LPL이 우여곡절 끝에 스프링을 열기로 하기는 했는데,

현재 후베이성을 중심으로 통제가 여전히 진행중인 도시들이 있고 합류를 못한 선수들도 있고, 그 넒은 지역에서 펼쳐지는 온라인 경기이니 향후 핑문제 같은게 걸릴 수도 있어서 100% 공평한 경쟁이 되기 힘든 상황 입니다.

그때문인지 스프링 시즌의 롤드컵 포인트가 확 조정 되었습니다.

일단 섬머 시즌 우승팀이 180점 - 자동 진출하고, 나머지는 포인트로 2,3시드가 매겨지는 방식인데

직전 스프링에는 우승팀이 90점 이었는데 60점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섬머 시즌은 준우승만 해도 90점이니 롤드컵에 나가기 위해선 중요성이 섬머 시즌 준우승 > 스프링 우승인 수준입니다. 또한 준우승팀은 70점에서 40점으로 줄었고, 이는 섬머 시즌에 3,4위전에서 패배해서 4등을 거둔 팀과 똑같은 수치입니다. 

즉 스프링 우승이 섬머 시즌 3등보다 가치가 낮고, 스프링 준우승이 섬머시즌 4등하고 가치가 똑같습니다. 

선수들 합류도 많이 늦어져서 손발 맞출 시간도 부족했던 편인데 이러면 스프링은 어떻게든 합 맞추는 기간으로 삼고 서머에 쇼부보자고 팀 입장에선 생각 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