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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7 04:20
T1은 칸나 커즈가 키플레이어라고 봤는데 제 예상보다 훨씬 잘해주고 있습니다. 둘다 팀게임 이해도가 높고, 특히 커즈는 본인이 말려도 라이너를 캐어해주는 능력이 좋아서 미드원딜 투딜러가 든든한 T1에 매우 적합한 정글러라 봅니다. 피지컬 장착한 벵기 느낌...? 다만, 말리기 시작하면 변수 없이 흘러가는데 사실 이건 팀게임이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죠. 칸나는 롤모델이 칸이라 그런지 영리한 플레이를 잘하는데 야수같은 라인전도 한 번 보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페이커 테디가 워낙 탄탄해서 몸을 사리는 중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포미니언 좀...........
20/02/17 04:31
T1 시즌 시작전 개인방송 할때 로치랑 칸나 방송 위주로 봤는데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기대치가 꽤 있었는데 라인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서 실망이 큽니다. 방송 경기 적응중인 조정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에포트는 뭐 잘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잘하다가 롤드컵에서 삐끗한 뒤로 여전히 헤매는 것 같은데 딱히 대안도 없고 그냥 잘하길 기도합니다
20/02/17 05:47
로치는 트할이나 운타라처럼 솔랭에서도 라인전 강세를 보여준 케이스는 아니긴 합니다. 칸나는 솔랭에선 라인전에서 장점이 보이는 선수고(라인전만 보면 버돌이라는 유망주가 더 위력적인거 같긴 하지만), 대회에서도 아직은 다소 아쉽다곤 해도 라인전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cs 놓치는거도 기복이 좀 있는 모습이긴 한데 잘할 땐 또 잘하는걸 보면 경험이 좀더 쌓일때까진 아직 지켜봐야 할거 같고... 에포트는 사실 외부의 평가나 선입견보다는 저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대치가 있으니 아쉽긴 하죠. 다만 이런 과정은 본인의 롤모델이자 선배였던 울프도 다 겪었던 성장통이니 잘 이겨내고 작년보다 한걸음 더 도약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올해 T1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에포트의 성장이라고 보거든요.
20/02/17 05:11
미아는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트리거와 2세트를 출전했습니다. 그 중 한 세트는 몰가-파이크라는 날빌조합을 써서 평가하기 어렵겠지만, 트리거 선수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20/02/17 05:49
네 그부분은 저도 자세히 적진 않았는데, 다른 팀원 전체의 상황을 놓고봐도 미아 단독으로 뭔가 만들어내는 그림이 많았죠. 그 트리거라는 선수는 아직 평가하기 애매한 모습이라 우선 적진 않았고...
20/02/17 05:11
젠지는 그 오프시즌에 스카우터 인터뷰 보면
애초에 처음부터 일부러 비디디-클리드에 붙여줄 자원 덜 먹는 탑 고르려고 했고 그래서 데려온게 라스칼이죠 근데 이번 시즌에 갑자기 10.2에서 정글이 백정되고 탑이 쌔질줄 누가 알았으랴... 롤의 오랜 역사를 보면 탑 가자미롤은 거의 대부분 시즌에서 잘먹혔는데 말이죠(당장 작년 롤드컵 우승팀부터..) 젠지는 10.3되면 또 어느정도 변화가 있을거같기도 합니다 아프리카는...이 팀 처음 결성때부터 모두가 계속해서 말하는게 결국은 끝까지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클래스가 이미 견적 나왔으면 엥간해선 안변해서...20아프리카 해체 전까지 끝없이 미드에서 고민거리가 있을겁니다. 제 생각에 아프리카는 서머후반~롤드컵 메타가 플라이나 올인한테 딱 맞는 메타로 걸리기를 기도해야됨.
20/02/17 08:54
라스칼에게서 큐베와 같은 짬통의 향기가 느껴지죠.. 그동안 처리한 짬에서 나오는 짬통의 바이브... 지금 같은 메타에선 라스칼, 큐베같은 짬통형 탑솔러가 빛을 발하죠
20/02/17 05:48
투신 진짜 심각하더라구요 파트너인 원딜이 안 좋은것도 아니고 기존의 자기 기량을 아예 못내는 느낌이라.. 팀내 심리적 문제가 있는건지;;
20/02/17 05:55
정글은 기량보단 성향이 메타에 맞냐가 더 중요한 것 같고,
지금 메타는 클리드에게는 꽤 불리하고 재미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정글 넘버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킬을 따는것 보다는 중반 이후 실수 안 하는게 더 중요한데 클리드가 꽤 주도적인 성격이라 답답할 거에요. 미드는 항상 중요하고, 그래서 작년이랑 비슷한 느낌. 원딜은 게임이 40분이 넘어가야 진짜 티어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즌 초반 원딜 티어가 진짜 티어인듯. 이러니 저러니 해도 테디 룰러 데프트 미스틱이 후반 딜 기대치가 가장 훌륭한 것 같습니다. 탑은...솔직히 더샤이 기인 빼고는 그냥 제일 영향력 없어 보여서...
20/02/17 07:00
T1이 의외입니다. 시즌 시작 전부터 씨맥 그리핀 사건도 있고, 이번 이적시장만큼은 T1이 조용한 편이였기에 저 뿐 아니라 많은 분들 입장에서도 체감상 T1에 대한 주목도가 평소보다는 조금 떨어진 시즌이라고 봤습니다.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대부분 주목이 아프리카, 젠지의 반지원정대, 그리고 DRX에 쏠려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스토브리그를 보냈다고 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이기고 있어서 놀랍긴 해요. 솔직히 담원전, 젠지전은 "흠..이거 이길 수 있을래나" 싶은 매치업들이였는데 어찌 되었든 계속 이기는 것이 생각보다 매우 고무적이라고 봅니다. 이쯤되면 한화한테 진게 살짝 아쉬울 정도 크크....
저도 일단 스프링 4강은 (순서 관계 없이)T1, 아프리카, 젠지, DRX + @라고 보는데 빨리 10.3 버전이 적용됐음 좋겠네요. 좀 더 템포가 빨라졌음 좋겠어요.
20/02/17 07:28
잘 읽었습니다.
이게 별점 매겨가면서 선수 평가하는 건 되게 부담스러운 일인데 저는 대부분의 의견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칸나 선수가 무럭무럭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20/02/17 07:58
T1는 커즈가 생각보다 지금의 T1이랑 잘맞더군요. 클리드와는 달리 저점과 고점이 명확한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진 클리드 아쉽지 않게 늘 일정이상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케스퍼컵과는 달리 에포트가 게임내내 집중을 잘하는듯하고 (물론 노틸이 적팀을 향해 마구 걸어들어간건 ㅠ.ㅠ 근데 겐지선수들도 놀래서 뒤로 물러나면서 진을 펼치느라 바로잡진 못하더군요 탈리아 궁까지 소모해서 잡았죠) 칸나나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딱 도란이랑 비슷한데 사실 신인이 그정도면 매우 준수하게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20/02/17 08:08
한화는 오히려 큐베가 가장 안정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인에게 모데로 진 세트가 인상적이라 그렇지 나머진 준수했고 샌박전도 비스타 라인전 지원해준다고 예전 젠지 때 역할을 맡았고요.
반대로 하루가 잘 하는 날과 못 하는 날 고저차가 너무 심한 것과 비스타가 상위원딜과의 라인전을 버티는 게 가능한 지가 문제라고 봅니다.
20/02/17 08:13
다른것보다도 칸나가 팀플레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게 긍정적입니다. 데뷔를 막한 탑 선수가 이렇게까지 로지컬을 어느정도 탑재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20/02/17 08:27
기인 별 5개 정도는 아닌것같습니다. 기인이정말 잘하는선수인것에는 동의하나 APK전 빅토르경기나 DRX전 2세트 아트록스로 신내다가 바론근처 대퍼존에서 하드쓰로잉한것이 패배로 바로 직결되었죠. 3세트는 미드 바텀이 라인전으로 개발린상태라 논외로 치겠습니다. 그래도 탑에 지원받은것에 비해 실망스런 루시안이었고 지금 LCK 탑선수들이 좀 실망스러운기량이라 기인이 더욱 더 돋보이는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별 5개를 줄만큼 완전무결한정도는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나머지 의견은 비슷한것같습니다.
20/02/17 08:47
한화전에서도 2세트 아트록스 캐리가 눈이 부셔서 그렇지 1세트 케넨은 중요할 때마다 계속 잘렸고, 3세트도 정글바텀이 시작부터 터져서 그렇지 딱히 잘 하진 않았죠.
20/02/17 08:38
어거지로 끼워맞춘게 몇개인지.. 기인이 왜 최고점입니까? 당장 최근 경기 쓰로잉해서 지게만든것도 기인이고 케스파컵과 비교해서 영향력 자체도 떨어졌습니다.
쵸비가 별 5개를 받거나 감기걸려서 못한날 감안하면 케리아가 받아야죠. 그리고 칸나랑 도란이 같다는게참.. 도란은 최근 이렐판 제외하면 꾸준히 잘했습니다. 라인전한타 모두요. 특히 라인전 압박능력은 이미 라인전 강한탑선수들도 인정한 사람 많습니다. 칸나는 도대체 뭘보여줬죠? 소드랑 다를게없어보입니다. 이거는 15분 라인전 지표만봐도 정확하고 모든 지표를 따져도 둘은 명확히 차이납니다. 그냥 편견을 가지고 쓴 편향된 평가글이라는 생각밖에안드네요.
20/02/17 09:14
어차피 주관적인 평가고 신이 아닌 이상 편견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노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네요. 게임글에 열내지 마시길..
20/02/17 09:01
저번시즌 소드가 까인 주요 레퍼토리가 강력한 팀 전력에 얹혀서 못하는거 커버받았다인데, 현 시점까진 도란도 똑같은 논리로 비판할만 합니다.
DRX가 질 때는 도란의 부진이 눈에 띄는데, 이길때 캐리했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그럴때도 그냥 잘했다, 이 정도?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아서 현 시점 별 0.5개 받을 하이브리드도 별 5개 엔딩 나올 수 있습니다만 지금까진 DRX의 거의 유일한 구멍이 아닐까 합니다.
20/02/17 09:04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약간 제 의견을 보태면 미스틱이 지금까지 생각보다 잘해주는거 같아서 별 4개 주고 싶고 drx1위인 이유 절반 이상이 케리아때문인거 같아서 케리아 별 5개 정도?
20/02/17 09:10
DRX 경기만 챙겨보고 있어서 DRX 얘기만 해보자면
도란(★★☆) :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cs 잘 챙겨먹는것 원툴입니다. 케넨/이렐은 그말싫이었고... '캐리력 없는 너구리'. 물론 이번 오프시즌을 온전히 보내진 못했을테니 아직은 좀 더 지켜봐도 되겠지만, 정상참작 사유가 어쨌던 간에 확실한건 지금 이대로라면 'DRX의 모래주머니'입니다. 표식(★★★☆) : 잘하고 있는데 메타도 그렇고 선수도 적응 단계라 그런지 피지컬 외에는 특별한건 모르겠습니다. 메타 변화로 인해 '미드 주도권 상실'등의 이유로 좀 더 로지컬이 필요해지는 상황이 올 때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로지컬이 따라와 준다면 DRX가 일단 월즈 한자리는 먹을거 같습니다. 쵸비(★★★★☆) : 지금 모습만으로는 한체미네요. 다만 작년부터 쭉 따라오는 픽에서의 2% 아쉬움이 있지만 요즘 미드 챔프 풀 보면 이해는 됩니다. 데프트(★★★★) : 아펠과 미포일 때 조금 폼 차이가 나보이는데 그만큼 아펠이 좋다는 얘기도 되겠죠. 아펠을 밴하는데는 이런 이유도 있어 보입니다. 굳이 원딜에서 볼 수 있는 격차를 DRX 스스로 줄일 이유가 없으니.. 케리아(★★★★★) : (대충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는 짤). 표식과 함께 메타가 가장 큰 적일 것 같네요. 유틸폿이 대세가 된다던가 이니시폿들이 사장된다던가 하는...
20/02/17 10:03
대략 느낌이 작년시즌 캐니언 같아요. 장점은 무리하지 않지만 중요할때 미친 피지컬로 이니시걸어주는 것이고 단점은 리신 말고 다른챔으로는 그걸 못보여준다는거죠
20/02/17 09:12
우선 깔고 가겠습니다. 2주차까지의 양상을 보고 선수 평가를 하는건 굉장히 위험하고 어렵습니다. 그리고 글쓴이 성향이 그런 극단적인 어그로를 즐기는 유형이 아닌것도 불판을 통해서 알구요. 떡밥과 재미를 위해 투척한다는 느낌이라 우선 고맙다는 말부터 하겠습니다. 전 구단 전 선수 평가하는게 아무리 짧게 평가해도 최소한 50명입니다. 이거 쉬운일 절대 아니죠. 거기다 수치화시키는건 상당히 고민이 필요한 문제구요. 글을 작성하는 노고와 댓글로 몇줄로 반박하는 건 아주 다른 일이죠. 그래서 제 댓글에 너무 서운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댓글로 몇개 끄적이는것보다 글 쓰는게 훨씬 좋은 일이에요.
1. 전 쿠로와 유칼이 절대로 같은 점수를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전반적으로 그리핀 평가가 많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로브는 조커와 같은 점수를 맞기에는 최소한 롤 플레이는 한 장면들 있었어요. 첫번쨰 문장으로 돌아가서 유칼과 쿠로의 차이점이 너무 분명해요. 둘 다 경기 보셔서 알겠지만 팀 사정이랑 분위기 개판 of 개판입니다 혹은 개판이었습니다. 자기가 뭐 하기 어려울정도로 팀이나 나머지 팀원이 못했어요. 그 상황에서 캐리하냐 아니냐의 차이가 이 둘은 있습니다. 쿠로? 억울하죠. kt못해요. 레이,소환 보노, 투신 믿을놈 없어요. 압니다. 그런데 뭐 언제까지 상황 가려가면서 딜넣을겁니까. 같은 팀의 에이밍도 보여줬어요. 시궁창 같은 상황속에서도 딜러는 딜 넣는다고. 그리고 유칼은 본인이 그런 시궁창에서 한계까지 딜 뽑아내면서 경기 캐리한겁니다. 환경에 휩쓸리는 선수랑 동급 취급 받기에는 많이 억울해요. 아니 쿠로 점수를 내려야죠. 그냥 팀이 안좋네로 끝나는 선수에게 별 3개는 너무 많습니다. 2. 별점과는 상관 없는데 아프리카 저평가 하셔도 됩니다. 그 근거가 허황되지도 않아요. 다만 아프리카 평가에서 팀 합이 위 세팀에 비해서 견고하지 않다의 세 팀 중에 젠지가 포함되는건 개인적으로 고개가 갸우뚱 해집니다. 진짜 진심으로 젠지가 아프리카보다 팀 합 좋다고 생각하세요? 아프리카가 정글 메타 변화로 불안정하고 미드가 매우 라인전이 부족해서 코어 힘과 메타적응 리스크가 있다는 비판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그런 리스크 가지고도 지금 승이 많은건 기인과 바텀이라는 캐리력과 더불어서 팀합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할텐데요. 아프리카라는 팀에 대해서 비판을 위해서 굳이 없는 내용까지 가져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위 내용이랑 연결되는데 젠지는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굴리는 운영은 리그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미묘해지는 순간 디테일들에서부터 운영까지 살짝식 유격이 일어나요. 선수들 라인전을 바탕으로 한 클래스에 비해서 굉장히 단조롭습니다. 여기까지 쓰고 보면 본문이랑 의견이 굉장히 비슷한데 타팀 팬분들 의식하니라 떠오르는 팀 생략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그 팀 팬이었으니 시원하게 쓰겠습니다. 이거 대퍼팀입니다. 대퍼팀 엔딩 가기 싫으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겁니다. 생각이 다른 의견 위주로 썼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많이 동의해요. 다시 한번 말할께요. 글 작성하면서 고생하셨어요.
20/02/17 11:51
개인적으로 1번 의견에 동의해서 답글을 답니다. 유칼이 작년에 부진해서 올해도 솔직히 좀 회의적이었는데, 지금 보면 팀의 중심 플레이어 중 하나로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겠죠. 첫 시즌에 비하면.) 팀이 불리하거나 확실한 굳히기가 필요할 때 유칼의 번뜩이는 플레이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로는 그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죠. 개인적으로 올드게이머들을 응원하기 때문에 쿠로의 선전을 기원했는데 점점 팀의 분위기에 휩쓸려 질 때 그냥 함께 무너지는 상황이 나올 것 같아 안타깝네요.
20/02/17 18:08
젠지의 구성원들이 라인전에 특화된건 사실이고 클래스 보여주는 선수들도 맞지만 주도적으로 오더한다는 느낌이 있는 선수가 없어서 그부분이 발목잡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슼전에서 그걸 노출한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슼이 늪롤 최강자중 하나라는점을 고려하면 타팀을 상대할땐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있습니다만, 어찌됐든 슼을 이겨야 우승할테니 고민이될거라 봅니다.
20/02/17 09:28
많은 부분에서 깔끔하고 동의하는 편이지만
저도 별 5개를 받을 선수가 있다면 기인보다는 테디나 쵸비가 아닐까 합니다 근데 이 정도로 공감이 가게 별점을 매겨놓은 글도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네요
20/02/17 09:32
작성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시각에서 보자면 롤드컵에서의 부진한 퍼포먼스때문인지 모르지만, 에포트선수에 대한 평가가 너무나도 박한 느낌이 드네요. 티원은 팀 성향상 젠지처럼 바텀을 많이 봐주는 팀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디선수의 라인전 지표는 CS차, 골드차 등등 전부 1위를 차지하고 있죠. 저는 이러한 결과의 공에 에포트 선수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들도 입모아 말하듯이 초반라인전 단계에서는 서폿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니까요. 이번경기 마지막 3세트 한타에서도 사실상 에포트선수의 속박이 모든판을 다 깔아준겁니다. 룰러선수가 궁을 최대한 아끼려고 하다가 비껴쏜 속박이 라칸을 지나쳐서 맞추는바람에 폭사했거든요. 다만 에포트선수의 평가가 이리 박한건 주로 티원이 서포터 빼고 이니시챔프를 잡지 않을 때, 상대방은 에포트선수만 피하면 되니 그런 상황에서의 스킬샷 미스가 부각되는것 같습니다.
20/02/17 11:44
에포트 선수가 좀 급발진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티원의 이니시가 대체로 에포트에 의존하는 경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에포트 선수가 공격적으로 들어가거나 시야 확보하다가 짤리는 건 어느 정도 필연적인 것 같아요. 테디의 준수한 라인전 지표는 그걸 받쳐주는 서포터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에포트 선수가 유독 박한 평가를 받는 것 같아 이 댓글이 좀 공감이 되네요.
20/02/17 09:46
다른건 다 주관적인의견이니 이해할수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젤리가 2개반은 진짜 아니지 않나요.. 브라움을 그렇게 잘하고 같은 서포터 고릴라보가 평가가 낮다니...
20/02/17 09:54
저도 테디가 별5개 기인은 4개가 맞다고 봅니다. 분명히 강력하지만 71인 모드가 안나왔죠 쓰로잉도 있었구요.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는 선수에게는 5점을 주면 안됩니다.
게다가 젤리에 대한 평가가 낮은게 아쉽네요 시크릿 브라움을 한번 보시고 비교해주시면 좋겠네요. 브라움을 그만큼 하는게 절대 쉬운게 아닙니다. 당연히 이정도는 해야지~~ 하지만 정작 잘하는사람 없죠
20/02/17 11:05
너구리가 쇼메이커보단 높다고 봐요. 사실 담원이 이긴 팀들이 모두 약팀이라 둘다 높은 평가를 주긴 애매한데 너구리는 약팀 상대로는 무쌍캐리를 해서 MVP를 독식한 결과가 있지만 쇼메이커는 딱히 뭘 보여주진 못했거든요. 본인도 인터뷰에서 폼 안좋다고 했고요.
20/02/17 11:41
별점이나 선수 평가에 크게 공감하는 글이 별로 없었는데 이 정도면 많이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긴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리핀의 평가가 좀 낮은 것 같습니다.2 그리핀이 좀 악전고투 끝에 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저는 이 팀이 시너지가 안 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질 게임을 순간 번뜩이는 호흡으로 커버한 경기가 있다고 봐서요. 그리고 기인 선수의 별 다섯개는 그동안의 분투가 반영된 결과인 것 같네요. 2주차까지 보면 기인 선수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별 다섯개를 준다면 테디가 아닐까.. 싶네요.
20/02/17 11:58
DRX팬인데 쵸비를 별 다섯개로 올리면 뭐 매우 공감가는 점수네요 크크 지금도 관점에따라 맞다고 보구요
위에 도란이 칸나보다 낫다고 하시는분도 계신데 솔직히 도찐개찐입니다 크크 라인전은 도란이 약간 한타는 칸나가 낫죠 다만 경험치면에서 도란은 캐리롤도 한번씩 쥐어주면서 적극적으로 경험치주려고 하고 있고 칸나는 버티는 역할을 줘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아직까지는 둘다 재능도 실력도 비슷해보이니 스프링 보는 맛이 있을듯 에포트는 별 반개 더 줘도 될거 같고요 테디도 별 다섯개 받아야죠 아무래도 티원팬이라 조심스럽게 매기신듯 흐흐
20/02/17 15:46
그냥 자기가 응원하는 팀만 평가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나머진 팀들은 그냥저냥 순위에 맞춰서 끼워맞추기에 급급한게 좀 보입니다.
20/02/17 16:52
티원은 탑 칸나가 괜찮게 해주긴한데 확실히 라인전좀 시원시원하게 잘하는 탑이 보고싶긴해요 크크
정글 커즈는 정말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있고 특정챔들은 밴까지 오고있는데 역시 정글하면 필수인 리신 엘리스가 아쉽다는게 챔프폭면에서 아쉽긴 해요
20/02/17 17:47
그나마 엘리스는 좀 하는데 커즈가 리신을 거의 안 하는 게 조금 아쉽죠. 아 여기서 무난히 리신을 딱... 하는 부분에서 다른 픽이 나오니까요.
20/02/17 18:20
그나마 리신을 안 하지만 현재 그라가스/렉사이를 매우 잘 한다는 게 다행이죠. 특히 렉사이는 거의 고정밴 수준이니까 밴카드도 하나 뽑아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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