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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 04:46
안녕하세요, 빛돌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입롤의신은 물론이고 운영중이신 유투브채널도 구독하면서 즐겨보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은 LCK가 다시 한번 롤드컵 탈환에 실패한 것보다 충격적인 그리핀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김대호 감독과 조규남 대표의 갈등 그리고 카나비 선수의 노예 계약 등은 스타1을 시작으로 꽃핀 한국의 E스포츠 문화가 겉만 번지르하고 속은 과거 처럼 업계의 재능과 열정 넘치는 분들을 갈아넣어가며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팬들은 분노했고, 피지알은 커뮤니티 차원에서 케스파컵을 보이콧했었습니다. 이후에도 납득할 만한 징계 및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스프링까지 연장할 것을 논의 했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단지 김대호 감독에 대한 징계만을 유보했을 뿐 어느 것 하나 대중의 시선에서 납득할 만한 해명 및 조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상태로 아무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는 스프링을 맞이해야 하는 걸까요? 당연히 롤드컵 생각하면서 지금도 피땀 흘리는 선수들, 구단 관계자들, 방송준비하는 분들은 무관하죠. 하지만 커뮤니티 자체적으로 보이콧을 선언한 이곳에서 지난 케스파컵을 돌아보고 스프링을 기대하는 글이 올라온다는 것에 대해선 우려를 표합니다.
20/01/20 08:53
이런 양질의 분석글에 이런 댓글이 달리는게, 다신 빛돌님 분석글을 pgr에서 못보는게 아닌가 걱정되지만, 그보다 LCK 의 행태가 더 우려스럽기에 딱총새우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좋은글 써주신 빛돌님도 감사하구요.
20/01/20 08:19
진짜 너무너무너무 멋진 경기였는데 부각이 안된 것 같아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타커뮤니티에서 충분히 부각된 것 같은데요 선수의 활약과 스프링에 대한 기대와는 별개로 아실만한 분이 굳이 보이콧한 리그의 활약을 들고 와서.... 2주나 지났으니 괜찮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20/01/20 08:54
기인이 잘하긴 잘하는구나..하면서 읽다가
(저도 빨리 LCK가 개막했으면 좋겠네요..) 부분에서 갑자기 머리가 차가워지네요.. 좋은글이지만.. 잘 모르겠네요. 이대로라면 전 LPL만 볼듯합니다.
20/01/20 10:57
분석 잘봤습니다.
리그 보이콧 문제는 볼 사람은 조용히 보고, 안 볼사람은 알아서 보이콧하고 그러는게 서로 편하겠죠. 어차피 케스파나 라이엇은 입장 철회 따위는 안 할텐데 리그 시작하면 분위기 만들면서 적당히 뭉개고 들어와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불판깔고 싸움나는 것 보다야 현재의 무관심이 낫겠죠.
20/01/20 11:57
라이엇 코리아의 몸통은 라이엇인데, lck는 안 보는데 lpl은 보는 것도 이상하네요. 보이콧을 할거면 라이엇의 모든 컨텐츠를 해야지 선택적 보이콧은 좀...
20/01/20 12:04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려를 표하는건 공감합니다... 다만 우려를 표한다고 댓글을 다는건 아무리 조심스럽게 써도 결국 lck 관련 글은 쓰지 말아달라는 요청으로 보이긴 합니다. 사이트 공식입장으로 lck 언급 금지 할게 아니면 그냥 각자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20/01/20 12:57
어차피 피지알 전체에서 lck보이콧은 못할거고 결국 불판은 올라올거고 글은 올라올건데
굳이 지금부터 피곤하게 난리 칠 필요 있을까요? 이미 케스파컵으로 라이엇은 이미 보이콧이 찻잔 속 태풍이라고 인식해버렸는데요.
20/01/20 13:08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확실히 보면서 느낀것은 탑 위주의 메타이지만 역으로 정글 포지션의 중요성이 그만큼 극대화된 것 같습니다. 조금 꼬이게 되면 그대로 말리는 형태가 솔랭이나 대회나 유지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간격을 얼마나 잘 좁히느냐가 스프링의 순위에 결정지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새롭게 동선 연구도 해야할테고, 한타형 정글챔으로 밀고나가서 팀원을 보조하는 형태로 가는게 많이 보일 것 같네요. LPL 스프링에서도 현재 그런 형태를 따라가서 자르반,키아나가 모스트에 올라와있는걸 볼 수 있으니.... 갱킹형 정글러는 조금 난항을 겪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초반 바텀 4인 다이브를 필두로한 날빌형태가 케스파컵에서도 보이긴 했는데.. 이미 이런게 사용된 이후니 그에 따른 대처도 잘 될거라서, 이와 비슷한 다른 형태의 전략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번외로.. 우려를 표하시는 것도 이해가 되지만, 이런 글들에 남기는 것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20/01/20 16:42
저는 과장 좀 보태 솔직히 감상을 말하자면, '우려된다'는 정중한 워딩을 쓰고는 있지만 이런 글에 '왜 스프링 개막을 기대하냐' 는 취지의 댓글이 달리는건 일종의 입막음이 아닐까 싶네요. 거기에 볼 사람은 '조용히 보고' 라고 하면서 적당히 뭉개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불판깔고 라는건 불판 깔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처럼 보이구요. 그냥 PGR 전체가 LCK를 보이콧하겠다 언급금지 하겟다 하지 않는이상 볼 사람은 알아서들 불판을 깔든 뭘 하든 보면 되는거고 안 볼 분들은 그런 사람들을 터치 안하면 됩니다. 그리고 정말 PGR에 그런 조치가 취해진다고 생각해보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LCK 보이콧과 LCK 일절 언급 금지가 선수들이나 감독 코치진들이 원하는 방향은 아닐꺼 같네요.
20/01/20 16:41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빨리 스프링 시즌이 개막했으면 좋겠습니다. LPL 1주차를 보고 주말엔 LEC/LCS 1주차를 보게 될 텐데, LCK 감독코치진과 선수들이 이 메타에서 어떤 모습과 어떤 해석, 판단을 보여줄지 매우 기대가 되네요.
20/01/20 16:55
패치의 방향성에 대해서 동감하는 바입니다. 말씀해주신 패치 내용처럼 솔로라인인 탑과 미드를 밀어주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탑이 가장 큰 수혜자입니다. 실제 솔로랭크에서 라인별 골드 획득량 변화를 살펴보면 가장 크게 증가한 라인은 탑입니다. 탑이 어느 시즌보다도 가장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1/20 17:05
특히나 현재 대회에서 미드 메타가 로밍형 챔프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탑의 중요성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LPL만 보더라도 그 모습이 잘 드러납니다. 미드에서는 럼블이 가장 압도적인 픽률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노틸러스 키아나 등의 로밍형 챔프들의 성적이 좋습니다. 이러한 반동으로 탑의 데미지 비중이 매우 상승하였으며, 실제 게임 내에서도 탑의 위상이 매우 올라갔습니다.
물론 팀마다 각 선수들의 역량과 챔피언풀 등에 따라서 다른 전략을 세워서 오겠지만 어찌되었든 이번 봄에 탑의 중요성이 더 올라갈 것은 틀림없습니다.
20/01/21 00:44
양질의 분석 감사합니다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보고 각자 알아서 하는게.. 이런 글에 우려를 표한다는 댓글은 lck 관련글은 쓰지말자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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