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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6 13:55
제 경우엔 이런 문제는 굳이 겉으로 드러낼 필요가 없으니까 우리가 모르고 있을 분 프런트들은 뒤에서 잘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막연히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너무 낙관적이었나봐요. 이젠 슬슬 눈에 보이는 대응좀 해줬음 싶네요
19/12/16 13:55
롤 하반기 최고의 유행어 -> 어른이 되세요
풉. 제발 라코 및 그리핀 선수 및 관계자 분들이나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이 건으로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실망하고 떠나갔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쯧쯧쯧...
19/12/16 15:55
근데 냉정하게 머리 식히고보면 주류 소비층인 청년층들은 이번 일에 관심은 있을지언정 그게 불매로 절대 이어지진 않고 있습니다. 야이X그래서 롤 안할꺼야?가 진짜 제일 맞아 떨어지고 있는거죠;
19/12/16 13:56
벌금형까지는 감당할 수 있겠지만 이를 빌미로 씨맥에 대한 징계를 합리화하는 것까지 버틸 순 없지 싶은데 말이죠... 잘 처신해야할 듯...
19/12/16 14:15
징계 이유가 감독직 수행하면서 했던 폭언,폭행이잖아요. 만약 저걸로 강행하면 불에 휘발유 붓기죠..
별개로 씨맥감독이 꼭 전문가 도움 받아서 대응하길 바랍니다
19/12/16 14:08
모욕죄 관련 벌금형은 나오겠지만, 저거 자체는 징계와는 다른 방송을 통한 내용이라서
라이엇코리아가 징계했다가 유보한 그리핀 감독시절 폭력건에 대해서는 경찰수사 및 검찰에서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기소를 만약한다고 치면 형사재판에서 모든게 이루어질거 같고요. 양측 주장이 다르고 법리적인 해석도 필요하겠지만 폭력건등에 대해서는 무혐의 나올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설마 저 모욕죄 관련해서 라이엇이 벌금형 맞은거 보고 징계를 한다면 진짜 라이엇코리아 자충수죠. 지금도 장작 계속 넣고 있어서 불타는데... 얼마나 무능하게 일할지 궁금하네요
19/12/16 14:08
다른거 다 떠나서 지금 계약서 이슈 있을때 꼭 피드백 부분도 좀 계약서 상 리그규약이라던가 가이드라인이 정해졌으면 좋겠어요.
지시불이행,태도불량,솔랭시의 주의/금지사항 등을 디테일하게 손봐서 프로선수답게 외출/휴가 제한이나 연봉(급여) 차감등 폭행,폭언없이 이루어지도록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선수들이 어떤부분은 어린나이,어떤 부분은 선수로서 규정할게 아니라 프로계약을 했으면 게임단,프런트,선수들 모두 동등하게 프로스럽게 했으면 좋겠어요. 씨맥감독 본인의 피드백에 굉장히 자부심가지는건 알겠는데 C소리 잘 들어보면 군대에서 선임이 후임 옆에 놓고 갈구는걸로 보일수도 있으니 그 부분도 조심할 필요 있어보입니다.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말자는거죠. (본인이 해당선수 및 보호자에게 익스큐즈를 구했다고는 하지만 어린선수들이 감독말 함부로 거스를 수 없을수도 있을테니까요) 군대소원수리나 회사에서 사장이 허심탄회하게 말해보란다고 사실 다들 100이면 100 말하고 살지는 않으니말이죠. 앞으로의 모든 프로 이스포츠의 길에 꼭 필요한 정비가 필요해 보여요.
19/12/16 15:44
그런걸 다 어떻게 디테일하게 가이드라인을 정합니까.
현행 사법 체계도 그런걸 하나하나 다 규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면 안되는 거고 할 수 없습니다.
19/12/16 14:10
유죄나오더라도 정식재판 청구하고 3심까지 간다면 확정되지 않았다며 몇년동안 감독직 수행은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비용과 정신적 스트레스는 보상을 받을수 없죠. 기소편의주의로 기소 안해도 문제될 것이 없는 검사가 기소를 안하는게 가장좋을것 같은데.. 어찌될지는 알 수 없을것 같네요.
19/12/16 17:00
이런류 징계는 보통 1심나오면 나오지 않나요.
물론 말도 안되는 짓이지만... 라코가 밀어붙인다면 3심까지 안갔으니까로 피할순 없을껍니다.
19/12/16 14:17
라코가 '유보'했을때 예상했던대로네요. 우리는 어쨌든 씨맥은 조질거다. 심지어 국회의원 앞에서도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그래도 우린 씨맥 조질거임' 이라고 온몸으로 표현하셨던 분들인데요.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자신만만했던건 어쨌든 소드 선수가 끝까지 갈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라코의 유보는 결국 우린 소드의 증언을 토대로 씨맥을 정지시킬 명분을 찾아서 꼬투리를 잡아서 보낼 것이다 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그리핀의 단장은 ? 징계에 포함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쏙 빠져나간 거였네요. 허허. 뭐 이번 일의 뒤에도 그 단장과 라코가 있겠죠. 그리고 약간이라도 벌금 만원이라도 나오면, 이제 뭐 넌 유죄니까 무기한 자격 정지! 하고 때릴겁니다. 예정된 수순이에요.
19/12/16 14:18
통상적으로는 기소도 안 될 건이고, 되더라도 벌금도 나오기 힘든 건인데다, 기껏 나와봐야 벌금이죠.
그거야 씨맥이 알아서 하라고하고. 그걸 핑계로 엄한 징계하려고 하는 거나 감시해야죠. 감시를 무시하고 라코가 밀어붙일 수 있는 거고, 그건 어차피 지금까지와 다를 바 없는 거고요.
19/12/16 15:57
뭐든 그냥 넘어가면 넘어가는거지만 걸고 넘어지면 대부분 문제가 되고 이번 사안은 기소도 안 될 건도 아니고 벌금이 나오기 힘든 건도 아닙니다. 기본이 벌금입니다;
19/12/16 14:27
씨맥이 방송에서 폭로한 행위가 무죄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거 유죄떴다고 호들갑 떠는게 뭔가 진짜 잘못한것처럼 보이게 만드는거죠.
씨맥이 말한것들이 당연히 명예훼손이나 모욕죄에 해당하겠죠. 그건 반대로 씨맥이 소드 고소해도 똑같습니다. 그게 벌금이 나오든 무죄가 나오든 기소조차 안되든 아무상관 없죠. 뭐 법정에서 소드가 말한 폭행폭언들이 인정안되면 소드가 역으로 징계먹어야하나요? 아니죠. 씨맥이 폭로한 조규남의 협박건이 무죄가 뜬다고 씨맥이 그걸 폭로한 걸로 인해 징계를 당해야하는게 아니듯이요. 씨맥이 어느정도의 욕설과 물리력을 행사한건 사실이고 그게 사실이라 한들 라이엇의 보복성 조사와 절차, 수위 모든게 잘못되었고 그게 씨맥 징계문제의 핵심입니다. 뭐 라이엇을 신뢰못한다는점 하나는 동의합니다.
19/12/16 14:37
1) 씨맥이 그리핀에서 감독직을 수행했을 때의 폭언, 폭력
2) 감독을 그만두고 개인방송에서 소드를 향해 했던 발언 이 둘은 명확히 분리해서 봐야죠. 라이엇이 씨맥에게 한 징계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1에 대한 법적 판단이 필요하고, 2는 전혀 무관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1은 무혐의, 2는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는데, 만약 2를 근거로 라이엇이 씨맥에 대한 징계의 정당함을 주장한다면, 다시 들고 일어나야죠.
19/12/16 15:14
동감합니다. 1번은 무혐의고 2번은 걸릴수도있는데 2번으로 모욕죄처벌받는거랑 감독직이랑은 전혀무관하죠. 저딴논리면 개인방송에서 솔랭하면서 다른플레이어 욕하는것도 다 고소가능;
19/12/16 14:49
도란 징계가 반향이 적은 건 사실 '1경기 출장정지'라는 것이 일견 가벼워 보이기 때문도 크죠. 물론 진지하게 따지면 가볍건 무겁건 그 자체로 부당한 징계고 거부해야 하는 징계고 들고 일어나야 하는 징계가 맞습니다만, 도란은커녕 씨맥만 해도 아마 영구 징계라는 무리수 말고 2경기 징계 정도로 한 주 정도 쉬게 만든 거였으면 20만 청원까진 안 갔을 겁니다. 20만 청원은 카나비 하나 보고 한 게 아니라 씨맥도 컸어요. 이 점은 청원 글의 내용과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이고...
해서, 만약에 케스파가 씨맥이 이미 그리핀에서 떠난 뒤의 일을 가지고 영구 징계를 합리화 하려고 한다면 그건 분명히 다시 반향이 일 거라고 봅니다. 근데 영리하게 몇 경기 징계 정도로 한다면? 그건 모르겠네요. 피지알에서야 저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분노하시리라 믿지만 다른 커뮤에서는 별로 반향이 없을 수도 있겠죠.
19/12/16 14:56
이걸 씨맥 고소해서 유죄나온다고 소드 인생에 도대체 뭐가 도움이 되죠?
현명한 판단을 너무 못하는거 같아요 저걸 주위에서 잡아줄 진짜'어른'이 없다는게 참....부모님이 최소한 그역할을 해야하는데 부추기고 있으니 아이고.... 롤드컵도 나가고 준우승을 3번이나 했으면 롤프로게이머로써 상위 10%안에 드는 엄청난 커리어인데
19/12/16 15:07
고소 안하는게 왜 현명한 판단이죠?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네요. 입장에 따라서 그 현명한 판단이라는 건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고소하는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 도움 될지 말지 생각하고 고소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너무 순수하게 보시는거 같네요. 어차피 처음으로는 돌아갈 가능성도 없고 자기만 인간 쓰레기가 되었는데 여기서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되죠.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소드가 씨맥을 고소하는 것도 당연해 보이고 뭐 씨맥도 소드를 맞고소 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죠.
19/12/16 15:15
얻는게 뭔가 잃는게 뭔가 생각해보시면?
이미 갈 데까지 가서 이 사람 인생도 조금이라도 같이 끌고 내려가면 만족스럽겠다 라는 마인드면 이해 가능합니다.
19/12/16 15:23
그건 3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현명함 아닌가요? 돈 들여도 상대방 엿먹일 수 있으면 하는거죠.
게다가 딱히 변호사 비용이 들 것도 없고요. 그냥 고소장 제출하고 내용 증명 보내면 되는데요.
19/12/16 15:29
금전적으로 현명하지는 않아도 올바른 길인거죠. 돈이 들어도 잘못된 걸 수정해야되는 거랑 마찬가지인거죠. 그걸 금전적인 면으로만 바라보면서 현명하지는 않는거라고 보신다면 견해 차이인거 같으니 이만 줄이죠.
19/12/16 15:33
금전적인 면에서 현명하지 않다는 말을 한 사람은 여기 없습니다.
이미 소드 본인도 자신이 정의가 아니라는건 잘 알고 있을테고, 얻는건 잘못된걸 수정하는 정의가 아니라, 그냥 악의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는 겁니다. 그걸 시간과 돈과 자신의 마지막으로 남은 프로로 1,2년 더 뛸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을 포기하며 실행하고 있구요
19/12/16 15:39
azrock 님// 네 변호사 비용을 꺼내서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건줄 알았는데 대중이 바라보는 현명한 처사라는 측면에서 말씀하신 거면 맞는 말씀이시네요. 그럴 위인이면 뭐 처음부터 여론을 보고 씨맥과 어떻게든 화해하는 방향을 처음부터 타진했겠지만요. 어쨌든 소드는 이미 대중의 반대편에 선 사람이니 그 대중이 바라는 현명함을 그 사람에게 기대하는건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19/12/16 15:44
LOL STAR 님// 네~ 저는 그래도 씨맥이라는 사람이 워낙 순수?하기 때문에 잘만하면 소드한테도 살아날 구멍이 있다고 보는 편이었어요. 그런 관점에서 말씀드린겁니다
19/12/16 15:18
귀국하자마자 씨맥 만나서 오해 풀었으면 오른은 밈으로 남고 세탁 가능했죠. 선수를 하든 코치를 하든 이 판에서 머물거라면 그게 현명한 판단 아닌가요? 애초에 오해가 아니라 악의밖에 없었기 때문에 고발 판단밖에 없었다는거라면 납득하겠습니다만...
19/12/16 15:28
고소 안하고 가서 풀었으면 풀렸죠
저거 이겨서 뭐해요? 판결이랑 별개로 롤 프레이머로써 "소드"는 저 고소로 인해서 그냥 앞으로 이 판에서 매장이에요 그래서 저 커리어가 아깝다고 쓴거구요 기회는 엄청 많았습니다. 그걸 다 차버리고 본인 스스로(혹은 주변에서) 최악의 선택만 계속 하면서 결국 최악 그 자체가 되버렸는데요, 프로게이머로써 소드는 이제 뭘 해도 안됩니다. 본인 인생 갈아가면서 프로게이머 할려고 했으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 아니에요 저걸 그냥 감정싸움으로 다 날린겁니다 소드는
19/12/16 15:34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만 그만큼 두 사람 사이에서 소드가 먼저 가서 풀지 못할 정도로 억울한 부분이 많았나 보죠.
그런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 굽히지 못한 어리석음은 저도 동감합니다. 어쨌든 초창기에 사과했으면 이지경까지 오지 않았겠죠. 어쨌든 이제와서는 서로 불구대천 원수지간이고, 고소 때문에 매장될거라고 하셨는데, 고소를 안해도 이전부터 LCK에서는 선수 생활 매장이라고 운운하시는 분 많았습니다. 이제 다 걸고 하는 싸움인데 지금 잠잠하게 가만히 있는게 절대 소드 입장에서는 좋을 거 없다는 거죠. 그런 점에서 너무 현명한 판단을 과도하게 기대하는게 아닌가 말씀드리고 싶네요.
19/12/16 15:36
직접적인 고소를 하지 않았으면 살아날 구멍 충분히 있습니다.
롤판 역사가 그걸 증명한 무수한 사례들도 넘처나구요(도파, 앰비션, 스피릿, 임프 등등) 가서 헤드락 한번하고 씨맥 방송 나왔으면 그냥 해프닝입니다.
19/12/16 15:53
동감합니다. 판이 좀 거칠어서 금방 싸우기도 잘 싸우지만 어차피 일하는 이상 얼굴 안 볼 방법 없으니까 어떻게든 겉으로는 풀려고 하는 분위기가 오래전부터 있었죠. 아무리 틀어졌어도 사과하고 시간 지나면 다들 잊어줍니다 하지만 소드 생각은달랐나 보네요... 팀 잘린 것도 아니고 내년에 뛸 거면서 왜 그랬나 싶어요.
19/12/16 15:18
뭐 소드와 씨맥 사이는 이미 갈때까지 갔죠.
특히 소드는 진흙탕에서 몸을 뒹굴고 있어서, 조금 더 흙 묻는 건 티도 안 나죠. 소드 입장에서 보면 안 할 이유는 없죠. 안한다고 용서 해줄 여론도 아니고요
19/12/16 15:21
아무리 라코가 막나간다고 해서 방송에서 한 부분이 모욕죄가 인정된다고 해서(이건 인정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징계를 유보한걸 먹이진 않을꺼같고(징계의 근거는 폭언, 폭력이었으니깐요) 법원에서 폭언이나 폭력이 인정되면 징계를 강행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보이긴합니다. 이게 인정될지 안될지는 어떤 증거랑 증언이 있는지에 따라서 갈릴거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19/12/16 15:36
아직도 라코에 일말의 양심을 기대하시다니...
토론회에서 소명 기회 준다고 해놓고 당일 데스 모음 영상 틀어준걸 특혜라고 하는 양반들입니다. 조그만 꼬투리만 잡아도 씨맥이랑 DRX 망하라고 안간힘 다 쓸거라고 예상합니다..
19/12/16 15:38
아뇨 그 모욕죄는 감독인 시절에 벌어진 일이 아니기떄문에 폭언 폭력으로 징계하긴 어려울꺼 같은데요.
이미 그 징계후에 벌어진 일이기도 하고 .. 라코가 아무리 양심이 없다지만 방송에서 욕한걸로 징계유보한걸 발동시키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설마..
19/12/16 15:40
이번 사건에서 그 설마가 현실이 되는 놀라운 상황이 워낙 많이 반복되어서...
라코가 뒤늦게라도 정신차리고 김은동님 말처럼 한다면 좋겠지만 크게 기대는 안 합니다.
19/12/16 15:40
요즘은 국민일보도 기사 안나오는걸 보니 철수한모양인데
아깝네요 이 건수도 기사돼기 딱 좋은 소스인거 같은데 말이죠 여기까지 온게 국민일보 기자님들의 노력도 있는지라 쩝
19/12/16 15:47
이럴수록 역겨운 롤판 더 안볼거라는걸 왜 모를까
이젠 진짜 내년 LCK 자체보이콧하렵니다 절대 안봅니다 롤도 요새 이거때문에 재미떨어져서 안하는데 온라인게임이나 해야겠네요 진짜 역겹네요 이판이나 선수들이나 기타 여러가지들이
19/12/16 15:49
근데 소드가 고소 엄청 빨리할거 같이 말하더니 타이밍이 묘하군요
전 사실 소드가 엄청 빨리 고소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씨맥도 거기에 맞대응해서 맞고소를 하던 할거라 봤거든요... 이제것 잠잠해서 그냥 넘어가나 싶었는데 결국은 하는군요 어차피 고소는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봅니다. 수차례 대화에서도 결국 너고소로 끝낸게 소드니까요 정황상 벌금형정도가 나올거 같은데 문제는 이걸 바탕으로 유보에서 중징계로 가는거죠 그래서 토론회에서도 씨맥이야기는 아예 쏙 뺐고 질답시간에도 허튼소리만 했구요 여튼 최초의 이스포츠 선수 감독간의 고소건으로 기억되겠군요 씨맥의 살길은 항소 계속하면서 결과 최소 1년은 늦추거나 정말 유능한 변호사 써서 무죄로 끝나는건데 과연 어찌될지 모르겠군요
19/12/16 15:52
방송봤을때 씨맥도 이미 각오했다고 보고 유죄는 무조건 나올겁니다. 기소유예는 불가능할듯 적어도 그 칼과 그 규남이 명예훼손으로 찌르면 무조건 성립될듯
19/12/16 16:24
그럼 무조건이라는 단어를 쓰시면 안되죠. 법조인들이 알아서 두 사람의 관계 등을 따져서 처리하는건데 다 천편일률적으로 판결이 나는게 아닙니다.
19/12/16 16:33
법조인이라도 다 맞추는 건 아닐겁니다. 사례를 봤을때 거의 확실하게 벌금형일 것으로 보여서 단어를 그렇게 썼는데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네요.
19/12/16 16:41
그런거면 법조인이세요가 아니고 담당판사세요 아니면 신이세요 정도로 물어보셔야 됩니다.
교통사고 관련 유명한 한문철 변호사님도 블박보고 "이건 100:0인데 판사에 따라 90:10도 받을 수 있어요" 식으로 말하지 "무조건 100:0 이깁니다"라고 말 못하더군요
19/12/16 16:48
이 경우는 좀 다를겁니다 공식처럼 생각하시면 되요 공연성 특정성이 명확히 성립되고 그 조작되지 않은 증거가 본인의 방송화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누군가의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 결과가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 없는건 맞는데 이 경우는 다르죠 벌금형은 피하기 힘들겁니다
19/12/16 15:57
법알못이지만 경미한 처벌정도만 나와도 소드는 '것봐 유죄라잖아 난 라인전이겼음' 하고 정신승리하고 떠날수있겠죠. 바라는게 딱 그정도 아닐까요.
19/12/16 16:04
이번 사건 경과 보면 천안문 사태가 생각나요.
어떤 사건을 기폭제로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목소리 내고 내부에서도 몇몇 사람들이 호응해줬지만 결국 아무 득 없이 실패로 끝났죠. 지금까지만 봤을땐 외부에서 압력 넣는 듯 했지만 유야무야 끝나는 것도 비슷해 보이구요. 라코가 이번 사건 처리하는걸 보면 이후에 중국처럼 더 잘나갈진 모르겠지만 중국처럼 입단속 시키는 장치 강화하는 건 확실히 따라할거라 생각합니다.
19/12/16 16:08
다른동네에서 본 글인데 기사 내용이 [고소]가 아닌 [고발]이라는 점에서
자기가 당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당한 걸 고발한다는 것 같고, 그러면 더 성립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 같은데 법알못이라 모르겠어요...;
19/12/16 16:19
당했다는 사람이 있고, 당했다는걸 증언해줄 증인들이 있고, 개인방송에서 말한 내용들을 증거로 첨부했을 경우 벌금형이라도 나오는 순간 라이엇코리아는 그 결과를 가지고 유보시킨 징계를 처리하는 시나리오를 쓰겠네요
19/12/16 16:27
애초에 그나마 공연성이 성립된다고 볼수 있는 발언도 그리핀에서 떠나고 난 이후 drx에 합류하고 나서인데 설혹 이걸 근거로 어떠한 처벌이 이뤄진다고 한들 라이엇이 이걸 빌미삼아 제제하는 일은 없어야합니다. 라이엇이 근거로 든 것은 감독직을 수행하는동안 수차례 폭력 및 폭언이 있었다고 하는건데 그것과 저발언은 명백히 시간 차이가 있고 라이엇의 제제 근거에 포함하지 않았으니까요. 어디 두고봅시다 라이엇.
19/12/16 16:45
두가지를 연결할 필요없어요 기존 징계는 무혐의 뜨면 철회하고 명예훼손죄에 대해서 유죄가 뜨면 그건 새롭게 징계하는거니까요 애초에 두가지 건은 추후 징계와 아무 연관없습니다 명예훼손은 그 당시 징계 이후에 생긴 새로운 문제라 징계로 유보를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징계를 결정하는 근거가 되는거죠 문제는 사법기관 판단이라 라이엇 코리아에 확실한 명분이 생기는거라 여론이 어떻든 뭉개면 그만이구요
19/12/16 17:10
유사전과 집행유예라고 라이엇이 우기는 부분을 가중요인으로 삼아서 못된일을 꾸밀수 있고 그부분이 우려되는 형태가 아닌가 합니다.......
19/12/16 17:28
그런데 오히려 그 글을 보니까 드는 의문이
저지능, 역겨운 **, 뒤진다 등 고소한다는 기사에서 문제삼았던 워딩들은 사실이라고 가정 시 소드-씨맥 통화 녹취 내용이란 얘긴데, 통화상으로 얘기한 건 모욕죄 구성요건 충족을 못 시키지 않나요? 가장 강력한 건이 저거라고 생각했으니 기사 뿌린 걸텐데...
19/12/16 17:30
소드는 이미 본인의 선택과 판단으로 다 잃었으니 저렇게 나오는것도 이해가 안되진 않습니다만 라코놈들이 저 사유로 개수작 부리는건 절대 가만히 놔둘수없죠.
19/12/16 18:01
그리핀과 조규남이 욕 먹어 싼 건 카나비를 비롯해서 선수 팔아먹으려고 했기 때문이에요.
씨맥의 내부고발은 그리핀의 노예계약 선수장사에 대한 폭로. 여기까지에요. 전 아직도 소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소드가 카나비 팔아먹으려 했나요? 거기에 동조를 했나요? 소드와 씨맥은 그냥 서로 간의 반목이고 불화에요. 그걸 공론의 장으로 끌고 나와서 먼저 이니시를 연 건 씨맥이에요. “어른이(사람이) 되세요” 이 한 마디로 소드는 여론의 융단폭격을 맞았어요. 명백히 씨맥은 그 결과를 의도했고요. 이후에도 소드에 대한 비난 사태를 수습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기름을 끼얹었죠. 어른이 되세요 이전에 “에미 뒤졌다는 소리 듣는다” “역겹다” “죽여버리겠다” 가 있었죠. 근데 여론은 “어른이 되세요”에만 치를 떠네요. 씨맥의 욕설과 패드립은 명장의 훌륭한 피드백인데, 이걸 감당하지 못하고 어른이 되세요 운운한 소드는 프로 자격도 없는 쓰레기에 죽어도 싼 패륜아 취급을 받고요. 여론에 버스터콜을 하고 가족까지 온갖 욕을 먹게 해놓고 방송을 통해 수습한 번 안 한 사람이, 자신이 한 욕설에 대해 시행체의 조사에 응하자, 공개적으로 “비열한 새끼 죽여버리고 싶네” 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여론을 또다시 부추깁니다. 소드와 씨맥의 관계에 조규남 그리핀 끼워넣지 말고 그냥 둘만 놓고 생각해보세요. 그냥 취미로 게임하다 팀원이나 상대방에게 욕 먹어도 기분 더러워요. 프로니까 게임 못하면 피드백 세게 받을 수 있죠. 혼날 수 있죠. 근데 상소리 욕설을 들어도 당연한 건 아니에요. 최소한 열명 이상의 감코진을 거친 프레이 선수도 한 번도 그런 욕을 피드백 과정에서 들어본 적은 없다고 했어요. 세상에 “그래도 되는” 직업은 없습니다. 프로게이머가 대체 뭐라고 패드립 섞인 피드백을 당연히 참아야 하는데요. 선수협이 만들어지면 바로잡아야 할 부분 중 하나가 이런 부분이에요. 씨맥이 아니고 다른 감독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때도 피드백 과정에서 “(에미) 뒤졌냐? 뒤졌냐?”를 유쾌하고 개성있는 c언어의 용법이라고 해당 감독을 옹호하실 건가요? 아니면 씨맥은 씨맥이니까 씨맥이고 다른 감독은 다르다고 하실 건가요? 사람따라 룰을 다르게 적용할 건가요? 라이엇의 씨맥에 대한 징계는 그게 보복성으로 지나치게 과하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지, 욕설과 폭력이 수반된 피드백 자체는 제재의 필요성이 분명히 있습니다. 노예계약이나 원치 않는 임대처럼, 정도는 다르지만 선수를 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드가 고소로 뭘 얻을 수 있냐, 하시는데, 최초에 씨맥은 소드에 대한 버스터콜로 뭘 얻을 수 있어서 한 걸까요? 감정의 해소겠죠. 소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애초에 모욕은 범죄고 피해자는 범죄를 고소할 권리가 있습니다. 씨맥은 그리핀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했고, 카나비 건의 폭로를 통해서 e스포츠 판의 쇄신에 기여를 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씨맥을 응원합니다. 라이엇의 과한 제재는 철회되어야 하고 조규남이나 그리핀이 씨맥에게 한 잘못된 대우와 처분에 대해서 충분한 대응과 비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면 소드에게는 반대로 부당한 대우를 했고,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비난을 받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씨맥을 욕하라는 것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저는 아직도 소드가 일련의 과정에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가장 많은 욕을 먹는 이 판의 빌런이 되어버린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19/12/16 18:12
사실관계가 좀 다른 것 같은데 피드백 시 솔랭이었으면 원딜한테 ~뒤졌냐는 소리 들을 거라고 한 건 소드한테 한 말이 아니고, 역겹다/죽여버리고 싶다는 오른(사람)이 되세요 및 인터뷰 저격 사건 후죠. 특히 후자의 경우 그리핀 귀국 후에 소드가 씨맥 연락 실시간으로 씹어가면서 방송하고 있을 때였구요.
19/12/16 18:15
뭘 잘못 알고 계신거 같은데..
이니시를 먼저 건쪽은 소드인데요. 사람이 되세요라는 말을 듣고도 그리핀 응원하던 씨맥이 폭로하게 만든 원흉이구요.
19/12/16 19:07
저 분이 중간중간에 댓글 다는 걸 종종 본 기억이 나서요. 어떻게 똑같은 사건을 저렇게 인식할 수가 있나 신기합니다.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면 그래도 이해하겠는데, 아예 팩트 자체를 이상하게 꼬아놓은 걸 보고 있으니 기가 차네요 크크
19/12/16 19:36
중간중간 보셨다면 인터뷰에 대한 해석도 보셨을텐데요.
워딩이나 내용이 똑같은 인터뷰를 바이퍼와 소드가 동시에 했는데, 이게 소드 개인의 인터뷰일까요? 그럼에도 소드만 발라내서 비난의 화살을 조준하게 한 건 씨맥이죠. 피지알에서는 “애미 뒤졌다는 소리 듣는다”나 “비열한 새끼 죽여버리고 싶네” 보다 “어른이 되세요”가 훨씬 더 심한 욕이니, 제 기준이 피지알에는 안 맞는 모양이긴 한가보네요.
19/12/16 19:40
헛소리하지마시고요 ~
그냥 공개 인터뷰에서 씨맥 소드가 저격 안했으면 됐을일이에요 물타지 말고 가던길 가세요~ 팩트로 승부 봅시다잉~^ ^ 그리고 사이트 운운 할꺼면 그냥 탈퇴하세요~
19/12/16 20:00
애미 뒤졌다는 소리 듣는다가 왜 욕이에요??
그러면 어디가서 싸대기 맞는다라고 하면 제가 싸대기 때린건가요?? 이거이거 하면 다른 사람 같았으면 롤판에서 애미 뒤졌다는 소리 나온다고 알려준겁니다.(그렇게 하지말라고) 문장에 집착할게 아니라 문맥을 아셔야죠?? 보니까 계속 엉뚱한곳에 꽂혀서 딜넣고 계시던데.. 사건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하신것 같습니다. 왜 사람들이 어른이 되세요에 분노하는지를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19/12/16 20:39
잘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 간다는 댓글입니다.
아무리 봐도 왜 소드가 이렇게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지 왜 어른이 되세요가 이렇게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씨맥의 쌍욕에 대해서는 씨맥의 감정과 상황과 맥락을 너무나 너그럽게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소드에게는 왜 이렇게 일말의 여지도 없이 가혹하고 난폭한지 모르겠어요. 애미 뒤졌다는 소리 듣는다고 알려주는 거라고요? 랭겜에서의 욕설이 어떤지 수백 수천판을 했을 소드가 모를 것 같아서요? 그 이후의 뒤졌냐? 뒤졌냐? 는 그럼 안부를 묻는 거였나요? 사건에 대해 전체적으로 이해했으면 좋겠는 건 제 마음입니다. 전지적 씨맥 주인공 시점에서만 보지 말고요. 조규남도 아니고, 김동우도 아니고, 그냥 어른이 되세요 한 마디하고 팀이 시키는대로 바이퍼랑 똑같이 인터뷰한 게 전부인 소드가 이렇게까지 모든 롤팬들의 악플과 비난과 욕설을 최전방에서 가장 많이 받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어른이 되세요. 한 마디가 씨맥에게는 정말 가슴에 맺히고 아픈 말이었을 수 있겠죠. 근데 씨맥이 소드에게 했다는 말들도 객관적으로 보면 충분히 가슴에 맺히고 아픈 말이 될 수 있겠다, 그리고 이후에 공개적인 방송에서의 말들이 소드에게 불러온 엄청난 영향을 생각해보면 그 이상으로 아프고 맺힐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 뿐입니다.
19/12/16 22:40
그 피드백은 일단 소드에게 한 것이 아닙니다. 그때 아예 그 현장에 있었던 그 당시 그리핀 원딜인 땅우양이 얘기를 했었죠. 그 당시 서포터에게 한 피드백이었고, 감정표현(알리스타로 종치는 행동) 하다가 죽었다구요. 논외지만 실제 솔랭이었으면 정말 그런 소리 들을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땠든 실제로 그 소리 들은 서포터는 씨맥 방송에 같이 나와서 웃으며 방송했습니다.
그리고 뒤졌냐 뒤졌냐는 땅우양 말로는 그 이후로 그런 적 없었다고 했고 씨맥 말로는 양심 뒤졌냐로 많이 썼다고 했었죠. 저도 과한 발언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받은 당사자들은 실제로 정신차리게 하기위한 피드백이라고 경험담을 이야기 했습니다. 매번 그런소리를 하진 않는다고도 했고요. 둘 다 아픈건 저도 이해를 하지만, 분명 잘 풀 수 있는 기회는 수없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씨맥은 먼저 손을 내밀려고도 했고요. 그 기회를 스스로 버렸고, 부풀려 인터뷰를 해서 씨맥을 매장시키려고 했고, 실제로 징계까지 먹였구요. 씨맥이 그렇게 대응하지 않았다면 지금 씨맥은 이미 매장 됐을겁니다. 그 의도를 다 봐왔기때문에 순수하게 중립기어를 못박는거죠. 지금 언론플레이를 포함해서 말이죠.
19/12/16 22:55
소드 어머님이 올린 글에 있는 통화 녹취 내용이 사실이라면, 소드도 씨맥의 얘기를 들어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씨맥이 흥분해서 맘대로 하라며 욕설을 퍼붓는 상황이죠. 물론 단둘이 통화하는 과정에서 한 욕설이니 그 자체로 모욕죄나 폭행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피드백과정에서 있었다는 욕설 여부나 그 수위에 관해 진술이 애매하게 엇갈릴 때, 부인하는 씨맥 쪽이 진술을 탄핵하고 소드 쪽의 진술에 신빙성을 실어줄 정황증거 정도는 될 겁니다.
19/12/16 23:45
ipa 님// 네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렇게되겠죠. 저 대화를 시작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그 시작 시점이 밝혀지면 더 판단하기 쉬울 듯 합니다. 씨맥이 흥분한 이유가 있을수도 있는 거니깐요, 아니라면 씨맥의 잘못이겠죠.
하지만 씨맥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리핀에 남은 4명(소드, 타잔, 래더, 코치)을 만났을 때도 소드는 태도가 달랐었다고 했었죠. 지금 결국 완벽히 진실은 밝혀진 게 없습니다. 다만, 본인에게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얘기가 나올때마다 씨맥은 방송을 켜서 최대한을 해명을 했고, 그 해명은 증거, 증인과 함께였고 타당해보였습니다. 소드는 제대로 된 해명을 한 적이 없습니다. 좀 더 명쾌하게 했다면, 여론도 달라졌을 거라거 생각합니다. 이미 서로에게 상처를 준건 사실입니다. 그저 제3자가 보기엔, 소드는 그 모든걸 무마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놓친걸로 보입니다. 그게 잘못이라고 볼순 없지만, 그래서 여론이 소드편이 되기힘든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ipa 님 생각이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법적으로나 어떤 방법으로나 언젠가 진실은 밝혀지겠죠. 비난하고자 쓴건 아니니 글은 더이상 쓰지 않겠습니다.
19/12/17 12:28
당신이 문제 삼았던 발언은 사실 전혀 다른 사람에게 했던 것임을 지적당했는데 그에 대한 해명 대신 곧바로 다른 꼬투리 잡는게 토론회에서 라이엇 코리아나 케스파가 했던 행태랑 겹쳐보여 신기하네요.
언론사, 협회, 주관사가 서로 손 잡고 짝짝꿍하며 과장하고 왜곡했던 언론 플레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따라하는게 고장난 라디오 같습니다.
19/12/16 20:45
이건 좀..아무리 돌려 말했어도 "애미 뒤졌다는 소리 나온다"라 말한 건 선을 많이 넘은 거지요. 제가 누군가에게 어떤 이유로든 "어디 가서 쳐맞고 다니겠다 그러다"라 말하면, 직접 "쳐맞을래?"라거나 실제로 때리지 않았으니 이게 욕이 아닌가요? 심한 욕이고, 심한 비난이지요. 제가 종결자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른 사람 같았으면 그런 소리 나온다고 "알려준" 게 될까요? 아마 싸움이 나든 무시를 하든 하셨을 겁니다. 욕은 욕입니다. 저도 씨맥 능력을 꽤 신뢰하는 사람 중 하난데, 스스로도 밝힌 만큼 피드백 방식은 분명 달라져야 돼요.
19/12/17 09:39
네 욕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특히나 롤판에서 패드립 먹는건 일상이고 그럴수도 있다고 말한건데요. 중국에서 그러면 소매치기 당한다라고 한거랑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욕은 욕을 해야 욕이죠. 욕 먹을거라고 알려주는게 어떻게 욕입니까.
19/12/20 21:01
소매치기와 욕은 다릅니다. 욕은 언어적 폭력이고, 돌려서 말할 수 있습니다. 소매치기를 그렇게 말한다고 소매치기를 간접으로든 뭐든 경험을 하는가 생각해보면 이 문제는 간단하죠. 본인께서 욕이 아니라 하시니 예를 들어보자면, 제가 지금 종결자님에게 "그런 소리 계속하면 어디서 쳐맞고 다녀요"라고 해도 이게 선을 넘은 게 아니고, 심한 비난이 아니라구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야 자유니, 부디 그런 소리 들으셔도 화 안 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욕이나 비난의 정도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요. 근데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저런 소리를 들으면 화낼 겁니다.
19/12/16 20:02
딱히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를 들고 오시네요.
그러니까 소드, 바이퍼가 같이 인터뷰했는데, 씨맥이 개인방송을 통해 소드만 조준해서 저격을 한 게 잘못이라는 얘기인가요?? 전에도 몇 번 봤는데, 저게 뭐라고 그렇게 끌어와서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그럼 씨맥이 바이퍼도 똑같은 인터뷰를 했으니가 방송에서 소드랑 바이퍼도 같이 깠어야 했나요?? 그건 오로지 씨맥 개인의 선택이죠. 팀을 나오는 과정에서 소드가 씨맥을 화나게 했던 발언을 했고, 그 동안 조용히 그리핀 응원만 하던 씨맥이 그 방송을 보고 빡쳐서 그리핀을 나오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얘기한 것 뿐인데요. 바이퍼랑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으면, 갠방에서 얘기했겠죠. 근데 알고 보니 오해가 있었고, 롤드컵 후에 바이퍼랑은 잘 풀었구요. 여기까지 와서도 인터뷰 어쩌고 하면서 씨맥이 소드를 저격했니 어쩌니 하는 얘기를 하는 게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리고 소드랑 바이퍼가 똑같은 인터뷰를 한 거 가지고, '이게 소드 개인의 인터뷰입니까?'라는 얘기는 도대체 왜 나오는 겁니까? 팀차원에서 시킨 일이라고 해도, 공식적으로 인터뷰를 한 순간 소드는 이 판에 대리자가 아닌 플레이어로서 참전을 한 겁니다. '감독이랑 단장이 시켜서 했다'는 변명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단계는 이미 예전에 지났죠. 그리고 인터뷰가 끝난 후에도, 씨맥에 대해 오해하고 잘못된 인터뷰를 했다는 걸 인정하고 사과하고 좋게좋게 넘어갈 수 있는 기회도 몇 번이나 있었는데, 일방적으로 씨맥의 대화요청을 무시하고 자기 믿고 싶은 대로 믿었던 게 소드죠. 자꾸 소드를 '피해자-가해자' 프레임으로 '소드-씨맥'을 엮으려고 하지 마세요. 역겨우니까. 소드는 이 판에서 선량한 피해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대충 씨맥이 했던 자극적인 말만 앞뒤로 잘라 가져와서 물타기하는 건 좀 그만 두시구요. 안 통해요. 천하제일 욕 대회도 아니고, 누가누가 더 심한 말 했나 대결하자는 게 아닙니다. 그런 말 할 거면, 소드랑 소드 부모님이 씨맥한테 '학창시절에 왕따 당했어요?'라고 한 것도 포함시키셔야죠? 진짜 이해력이 부족하신건지, 소드에 대한 팬심인건지, 아니면 그냥 쿨병 걸려서 삐딱하게 보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혼자서 해석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팩트만 좀 보세요.
19/12/17 00:37
말을 다른 데로 돌리시네요.
그래서 ipa님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뭡니까? [이 일련의 사태에서 소드는 피해자다], [씨맥이 했던 폭언, 폭력은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 둘 중에 뭘 말하고 싶으신 거에요?? 첫 댓글에서는 둘 사이의 법적인 분쟁은 둘째 치고, 씨맥이 소드를 저격해서 소드가 피해자가 된 것마냥 말하더니, 왜 이제와서 '모욕이나 명예훼손'을 들먹이십니까? 씨맥이 개인방송에서 소드에 대해 공개적으로 했던 말은 모욕죄가 충분히 성립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씨맥이 한 말이 모욕이나 명예훼손이 되느냐, 마느냐는 님이랑 저랑 하고 있는 대화에서 전혀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에요.
19/12/17 01:19
카나비 사태에 있어서는 내부고발에 조력한 씨맥이 절대선에 가까울 겁니다.
하지만 씨맥의 피드백 스타일은 절대선이 아닙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도 충분히 있을 법 하죠. 개인방송에서 한 욕설이나 소드 개인에 대한 폭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부분은 “절대선”이 아니에요. 고로, 소드 역시 “절대악”이 아닙니다. 그런데 마치 씨맥은 절대선이고 소드는 절대악인 것처럼, 광기어린 악플들이 소드에게 지속적으로 쏟아지는 게 안타깝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렇게 서로가 치고받는 와중에서, 씨맥이 소드에게 한 행동은 피드백 와중의 물리적 행동과 폭언이고, 소드가 한 행동은 어른이 되세요 입니다. 그 이후에 소드가 한 행동은 바이퍼와 똑같이 팀이 시키는대로 한 인터뷰이고, 씨맥이 한 행동은 어른이 되세요 발언을 밝힌 뒤 여론의 뭇매를 맞는 소드를 방치한 것입니다. 그렇게 서로의 감정 골이 깊어가는 가운데, 소드는 라이엇의 피드백 관련 조사에 응했고, 비열한 새끼 죽여버리고 싶다를 운운하며 비난 여론을 부추겼죠. 제가 하고 싶은 말요? 전부터 얘기했지만, 카나비, 그리핀, 조규남 차원에서 이루어진 노예계약이나 선수팔이와는 달리, 소드와 씨맥의 문제는 개인적 감정싸움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싸움의 여파로 여론은 소드에게 너무나 심한 비난을 지속적으로 퍼붓고 있습니다. 소드가 한 행동에 비해서 수만배 쯤 되는 욕을 먹고 있습니다. 연예인들 자살사건 터질 때마다 뉴스에 끌려나오는 전형적인 “악플”을요, 엄청나게 당하고 있어요. 그걸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게 제 의견이고 하고 싶은 말입니다. 그래서 씨맥 얘기도 하는 겁니다. 그것과 비교해서 뭐가 그리 엄청나게 특별히 더욱 나쁘냐고요. 님도 인정하다시피, 모욕죄가 다분히 성립할 수 있는 폭언을 공개적으로 당했죠. 근데 그 폭언은 이해하고 공감받는 반면, 그것에 대해 고소고발로 대응을 하는 것조차 이렇게 악플을 받는다, 이게 합리적인 악플이냐, 그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겁니다.
19/12/17 08:43
ipa 님// 그럼 그 정도로만 말하셔야죠. '소드 개인에 대한 온라인상의 과도한 인신공격, 비난, 조롱은 멈춰야 한다'에 대해 부정할 사람은 적어도 피지알에는 몇 없을 겁니다. 거기서 멈추는 게 아니라 사실을 왜곡하고 비틀어가면서 마치 씨맥이 잘못한 것처럼 말하시는 게 문제에요.
씨맥이 먼저 소드에게 공격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1) 먼저 공개적인 롤드컵 인터뷰에서 씨맥을 건드렸고 2) 개인방송으로 씨맥이 폭로한 이후에는 마치 대단한 폭력이라도 있었던 것처럼 포장해서 라이엇의 씨맥에 대한 징계를 유도했고 3) 계속 '난 아무 것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아요' 포지션만 취하다가 씨맥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도 자기가 뭘 오해하고 있었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았죠. 4) 그리고나서 결국은 씨맥에 대한 법적대응까지 선빵. 씨맥이 도대체 뭘 잘못했습니까? 작정하고 나 죽이려고 달려드는 사람한테, 소드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개인방송에서 말을 해요? 무슨 씨맥이 성인군자라도 된답니까? 그 사건 이후에도 항상 대화채널 열어놓고 '대화하자, 오해풀자'고 얘기해왔던 게 씨맥이고, 입 닫고 귀 막아가면서 '씨맥이 어떻게 그리핀을 나오게 됐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게 소드에요. 여기서 씨맥이 뭘 어떻게 소드를 보호해요?? 계속 소드는 '팀차원에서 시킨 얘기를 인터뷰에서 한 것 뿐이다. 씨맥은 감정적으로 소드에게 대응하지 말고 프론트를 향해 대응하는 게 타당했다' 뭐 이런 얘기를 하시는데, 도대체 씨맥이 왜 님이 원하는 타당한 대응을 했어야 하죠?? 팀을 나오는 과정에서 트러블이 있었던 멤버에게 왜 그렇게까지 해줘야 하고, 그걸 왜 님이 타당하다고 정하시는 겁니까? 심지어 미성년자도 아니고, 성인이 공개적으로 인터뷰에서 저격했는데, '아 저건 팀에서 시킨거니까 쟤는 무관해' 이게 말이 되냐고요. 소드, 소드 하니까 진짜 그냥 칼인줄 아세요? 사람이 칼을 가지고 사람을 죽였으면, 칼에는 죄가 없고 사람이 잘못한 거겠죠. 근데 사람이 사람시켜서 다른 사람 때렸으면, 때린 사람은 무죄인가요?? 소드가 인터뷰를 한 순간 선수로서 링에 올라온 거고, 거기서 나가는 방법은 1) 상대방을 때려 눕히던가, 2) 내가 눕던가, 3) 기권하는 것 뿐입니다. 본인이 먼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인정도 사과도 하지 않고 죽자도 달려 드는 상대를 씨맥이 왜 보호해줘야 하나요?? 실드치실 거면 그냥 그 정도에서만 멈추세요. 이상한 소리 하면서 씨맥을 방패로 치지는 마시구요. 제발 좀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판단하고 '뭐가 타당하니, 합리적이니' 이딴 소리 하지 마시고, 그냥 팩트만 보세요.
19/12/17 10:21
‘온라인 상의 과도한 비난을 하지 말자’에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고요? 크크크
제가 기억하기로 피지알에서만도 소드 좀 그만까자는 글이 최소 두 개는 그냥 삭제됐어요. 글쓴이에 대한 비아냥과 장작 넣지 말라는 준엄한 비판 댓글에 밀려서 말이죠.
19/12/17 10:55
ipa 님// 아뇨.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 글들도 단순히 소드를 그만 까자는 내용이 아니라 님처럼 사실관계 호도하면서 어줍잖게 물타기하는 게 노골적으로 보여서 비판받은 거죠.
한 번 ipa님이 ‘온라인 상의 과도한 비난을 하지 말자'고 글 써보세요. 씨맥이 잘못했니 뭐니 하면서 사실관계 왜곡하지는 마시구요. 단지 그것만으로 비판받지는 않습니다. 혹시 그런 댓글들이 보이면 제가 적극적으로 변호해드리죠. 어떻습니까?
19/12/16 20:36
바이퍼랑 소드가 이전에 얻은 교감의 수준이 다른데 같은 행동을 해도 당연히 반응이 다르죠.
친한 친구가 툭 치는거랑 모르는 사람이 툭치는거랑 똑같은 반응 나오세요?
19/12/16 20:50
댓글 타래를 한 번 훑어보시죠.
“같은 행동을 해도 당연히 반응이 다르죠” 제가 대댓글 단 댓글에 써 있는 표현이에요. 같은 행동을 해도 반응이 다르다길래, 그렇죠? 한 것 뿐인데요?
19/12/17 01:55
네. 씨맥 폭언에 대해 같은 이야기하실거같은데
그건에 대한 씨맥의 입장은 "당시에는 소드도 하하호호 웃고 넘어갔는데 이제와서 보복성으로 문제제기하는거다" 이입장입니다. 그때 소드가 기분이 나빴는데 참고 있었다면 씨맥이 잘못했습니다. 근데 별로 그렇게 보이진 않네요
19/12/17 02:08
저 중고등학교 때 학주랑 수학선생한테 몇 번 졸라 처맞았는데, 당시에는 하하호호 했었습니다.
나중에 머리 굵고 생각해보니 빡치대요. 회사에서도 걸핏하면 사람 비꼬고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 있지만 앞에서 대놓고 뭐라고는 안 합니다. 하하호호하죠. 만약 어렸을 때 선생이 개인방송 나와서 ‘얘가 나한테 어른이 되세요 했다’ 버스터콜하고 여론에 죽도록 처맞게 했다면 아마 조금 더 빨리 앙심이 생겼을 수도 있겠네요. 어쨌거나 소드의 인터뷰는 바이퍼와 똑같이 팀 차원에서 시켜서 한 거고, 씨맥은 바이퍼의 인터뷰에 대해서는 기다려준 반면, 소드에 대해서는 어른이 되세요를 풀어버리면서 즉시 비난 여론에 마주하게 했죠. 보호하려는 노력도 딱히 하지 않았구요.
19/12/17 02:13
바이퍼에 대해 기다려준게 아니라 바이퍼는 그인터뷰외에 자신한테 기분나쁘게 한 행동이 없으니까 폭로할게 없었던거죠. 그냥 이사태에 대해 제대로 파악못하고 있으면 괜한 판단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체벌당한 사례도 별로 공감안됩니다. 상처를 입으면 당시에 가장 임팩트가 크고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게 일반적인 사람의 인식입니다. 회사 사례도 전혀 공감안되구요. 회사는 기분나쁜데 앞에선 티안내는거죠. 소드가 이케이스에 해당하면 씨맥이 나쁜놈이고 잘못된거 인정한다니까요?
19/12/17 01:58
소드랑 씨맥 개인간의 갈등과 카나비사태의 폭로와 연관이 없을수가 없는데 왜 별개로 생각합니까?
그리핀이 가만히 있다가 폭력폭언조사했습니까? 조규남 끄나풀 역할하다가 반박방송으로 욕쳐먹으니 그때서야 폭력폭언조사 들고 나오는놈들인데 그걸 순수하게 받아들이시는 뇌가 정말 순수하십니다.
19/12/17 02:22
애초에 개인의 갈등을 카나비 사태와 엮어버린 건 씨맥입니다.
‘어른이 되세요’가 카나비 사태에서 반드시 필요한 폭로였나요? 내부고발자 씨맥에게 몹쓸 말을 한 배은망덕한 조규남 추종자 딱지를 붙이고 소드를 여론사냥에 표적으로 내 몬 것은 씨맥의 그 발언이었어요. 의도적이든 결과적이든. 그리고 피드백 관련 징계에 대해서는, 영구정지는 말이 안되는 과한 징계이고 보복성이 농후한, 비난받고 철회되어 마땅한 징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밝혀진 피드백 내용대로라면 경고 정도의 징계는 있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저는. 그래서 영구정지를 내린 라이엇과 케스파는 나쁘지만, 조사에 응한 선수들이 그 앞잡이라거나 싸잡아 욕을 먹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9/12/17 09:40
아직도 사건 전후관계를 모르고 리플 다시네...
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사건 팩트만 좀 정리하라고 그렇게 알려줘도 소귀에 경읽기 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카나비 사태는 소드 이니시 이후에 나온 사건인데 왜 여기에 갖다 붙혀요. 진짜 답답합니다.
19/12/16 21:56
예전이라면 아마 ipa님과 소드의 입장에 더 공감하고 가능하면 약간의 쉴드도 드렸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많이 늦어버렸어요.
씨맥이 안좋았던 소드와의 감정을 사사로히 방송에 내비침으로서 소드가 융단폭격을 맞게 된것은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소드가 씨맥에게 선동와 날조와 기만으로 그의 커리어를 막아버려도 되는 면죄부인것은 아닙니다. 씨맥의 방송에서의 발언이 기폭제는 됬을지언정 소드에게 인신공격을 자행한건 엄연히 씨맥과 상관없는 제 3자들이고 그들에게 고소를 해야하는거지 씨맥 네가 이 인신공격들의 발단이니 너는 어떤 부당한 처사를 받아도 돼! 라며 폭행폭언을 만들어내는건 전혀 합당하지가 않죠. 음...실제로 폭행 폭언이 있을줄 어떻게 아냐, 밝혀진 내용은 일단 좀 폭력적이지 않느냐, 이렇게 말씀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보신바와 같이 감독 시절 보였다는 폭행은 목조르기에 이어 목 근처, 어께 압박 등으로 수위가 계속 변하고 있고 이건 기사 내용으로도 시간 별로 변화하고 있는게 사실로 남아있습니다. 이번에 소드가 한게 고소가 아닌 고발인건 알고 계시겠죠? 고소는 본인이 피해자일때 하는 것이고 고발은 본인이 관계없는 3자일때 타인을 위해 하는것이 고발입니다. 즉 소드는 본인이 받은 피드백 내용으로는 고소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쵸비, 도란 외 다른 연습생 들의 피드백 내용을 고발하기로 결정한거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본인들이 피해자라고는 생각치도 않겠지만 말이죠. 정말 소드 본인이 김대호 감독으로 인해 그가 감독이었을때 괴로웠다면 이번에 고발이 아닌 고소를 했겠죠. 이제는 더이상 소드 선수를 불쌍히 여길 수가 없는 이유입니다. 소드선수가 하고있는 일련의 행동들이 너무 기만적이기 때문입니다.
19/12/16 22:16
모욕죄가 포함되어 있으면 고소일 겁니다. 친고죄거든요.
씨맥의 커리어를 막은 건 소드가 아닙니다. 소드는 라이엇의 조사에 응한거죠. 영구정지라는 과도한 보복성 제재를 한 것도 라이엇과 케스파입니다. 씨맥은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법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방송을 통해 타잔의 카톡을 공개하는 등 여론전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론은 씨맥이 꽉 틀어쥐고 있는 상황이고, 합당한 정도의 징계와 중재로 상황을 풀어야 할 시행체는 보복성 징계로 역풍이나 맞고 있고, 소드가 뭘 해야 할까요. 법적인 대응은 유효하고도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죠.
19/12/16 22:32
라이엇의 씨맥에 대한 징계사유는 그리핀 감독시절 폭언 폭행이니 방송 발언 등을 모욕죄로 고소했다 하면 그것이 라이엇의 징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는 소드에게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이겠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그 고소가 라이엇 징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다는 선에서요. 징계에 영향을 끼치는 순간부터 소드선수의 억울함을 풀기위한 조치만로는 끝나지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기사에는 고발이라고 명확하게 나와있던데 고소를 정말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19/12/16 22:50
아니 나한테 온갖 수모를 당하게 한 장본인이나 마찬가지인데, 그 사람 징계에 영향을 미칠지말지를 따져서 고소를 하고 말고 합니까?
정말 모든 일을 씨맥시점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그렇게까지 씨맥에 이입이 안돼서 왜 그래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9/12/16 23:26
씨맥에게 이입한것도 아니고 소드선수가 고소를 해선 안됀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너무 소드선수에게 이입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다 씨맥에게 이입중이라고 곡해하시는건 아니신지요. 그렇게 될거니까 고소하지 마라-가 아니라 본인의 억울함을 증명하고 싶으면 진심을 보여야 한다는 겁니다. 고소 후 라이엇 코리아와 그 외의 이슈로 본인의 고소가 무고하게 엮여들어갈것 같으면, 본인이 나서서 먼저 그 고리를 끊어주기를 바라는거 뿐입니다. 소드 선수와 그 어머니의 억울함을 이용하려 드는 사람들은 이 사건 처음부터 주욱 있어왔고 소드 선수는 그걸 몰랐던 알았던간에 거리두지 않고 같이 이용하거나 이용당해 왔습니다. 이해관계가 맞아서였을수도 있고,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였을수도 있고, 본인말을 들어주는 사람을 믿고싶어서였을 수도 있죠. 어쨌거나 이번에도 소드 선수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라코가 소드선수의 관계없는 고소를 가지고 이용할수 있는데, 정말 억울하다면 더이상 이용당하지 말라는 말이지요. 씨맥의 사정을 소드가 이해해 줄 필요가 없는것처럼 소드의 사정을 타인들이 이해해 줄 필요가 없는 이 세상에서 부정한 집단과 결탁하고 있다는 말을 반박하고 억울함을 알리고 싶다면, 정말로 본인의 억울함을 증명하고 싶다면 재대로 하라는 말입니다.
19/12/16 23:51
그럼 님이 생각하기에 지금 소드가 본인의 억울함을 풀 수 있는 제대로 된 방법은 뭔가요?
그냥 씨맥이 개인방송에서 욕하면 욕 먹고, 그걸 듣고 여론이 우르르 가족까지 싸잡아 욕해도 듣고만 있다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나 하나 쓰면 됩니까? 실제로 온갖 커뮤니티에서 소드 보고 죽어버리라는 소리 많이들 하던데요. 피지알 내에서도 똘똘 뭉쳐 쏟아내는 그 댓글들이 바로 이미 사람 여럿 죽인 “악플”이라는 걸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알고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거나. 제 의견은 그냥 하나입니다. 소드는 자신의 행동에 비해 너무너무너무너무 과한 악플을 받고 있다고요. 그 악플의 행진을 좀 멈췄으면 좋겠다. 그겁니다.
19/12/17 01:17
본인이 한 일에 비해 과한 악플을 받고있다는데에 동의합니다. 저만해도 사건 초기에는 소드야 저 악플러들 꼭 고소해라 두번해서 돈벌어라 라고 생각하며 카나비 건이 빨리 해결되서 소드의 억울함에도 포커스가 가줄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씨맥이 영구 출전정지를 당하며 소드와 선수들의 인터뷰가 올라오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죠. 씨맥에게 감정이입해서? 아닙니다. 정말 씨맥을 위했다면 씨맥의 정지가 풀리는걸 최우선 목표로 잡고 활동했겠죠. 하지만 절 정말 화나게 만든건 일련의 사건들을 은폐하려드는 뒷쪽의 사람들이었고 거기에 기꺼이 이용당하고도 본인은 억울해서 그랬다고 잘못없다고 변명할 인터뷰의 선수들이었죠. 씨맥과 관련없이 이미 그때부터 소드선수의 억울함을 이해해줄 관용이 사라졌었습니다.
악플러들의 악플이 아프고 힘들었다면, 그것만 가지고 이야기 했었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줬을 겁니다. 씨맥의 부주의함을 꾸짖는 이야기도 더 많이 나왔을 겁니다. 그런데 인터뷰로 스스로 부조리에 발을 디딘 순간 더이상 방패를 세워줄수가 없게 되더군요. 지금도 소드선수에게 향하고 있을 수많은 인신공격과 패드립을 보면서도 기분 더럽고 불쾌할지언정 내가 악플 다는건 아니니까..라고 자조하며 침묵의 동조자가 되게 되더군요. 소드 선수를 두둔하고 폭행폭언이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뒷공작을 공고하게 만들어주고 lck를 저버릴 바에야, 차라리 소드선수가 상처받는것을 외면케 되더군요. 이게 소드를 이용중인 그들이 노린걸수도 있지요. 그래야 소드선수가 더 아프고 본인들에게 기대게 될테니까. 저도 악플 싫습니다. 그런데 그걸 방패세워주며 그들이 원하는대로 여론 만들어주는건 더더욱 싫습니다. 딱 거기까집니다. 이 끝없는 악순환에서 벗어날수 있는건 소드선수 스스로의 결심밖에 없죠. 할수있으면 진작에 했을거라 이젠 기대가 안돼지만요.
19/12/17 01:24
소드가 뒷 세력에게 기꺼이 이용당하고 있다고 본다면, 씨맥 역시 악플러들을 기꺼이 이용하고 있죠.
서로 간의 골은 이미 건널 수 없을만큼 깊어졌습니다. 소드 선수가 할 수 있는 스스로의 결심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순수하게 궁금합니다. 씨맥에게 찾아가 무릎이라도 꿇으라는 걸까요?
19/12/17 01:40
ipa 님// 저라면 무릎꿇고 빌었을 겁니다. 그럼 여론 반전의 계기라도 만들어보겠죠.
최소한 값싼 자존심 챙기는 것보단 상황이 나아질테니까요. 소드가 이렇게 욕먹을만한 일인가 궁금하다 하셨는데, 반대로 씨맥이 이렇게 '쿨타임 돌았다 이니시 걸자' 할 만큼 뭘 잘못했는지도 의문이네요. 씨맥은 계속적으로 사태 수습을 위해 연락을 했고, 상대가 먼저 뭘 터트리지 않는 한 씨맥 쪽에서 뭔가 선공을 한 적도 없습니다. 항상 항변을 하는 쪽은 씨맥이었죠. 소드가 씨맥이 연락할때 자존심을 접든 계산적이었든 그걸 받고 속내는 어떻든 화해하는 모양새를 만들었으면 일이 여기까지 오긴 했을까요? 절대 안 왔다고 봅니다.
19/12/17 01:59
ipa 님// 가장 위에 글에는 댓글이 안달아 지는군요.
제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최초의 인터뷰 이후에 씨맥은 어떤 행동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씨맥의 행동이 이해가 가는게 무려 공식 인터뷰로 백수인 자신을 공격해서 자신의 앞길에 방해가 될수도 있는 행동을 한 사람에게 '니가 내 앞길을 막으려 한다면 내가 너의 앞길을 위해 숨겨왔던 일들을 다 폭로하겠다!' 라는게 비정상적인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19/12/17 02:34
Vera 님// 그 인터뷰 워딩과 내용을 똑같이 바이퍼도 했습니다.
쵸비 역시 하려다가 말았던 걸 보면 팀 차원에서 시킨 거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죠. 그러면 “ 내 앞길을 막으려 했던 사람” 은 누구일까요? 그리핀이나 조규남이 본원일 것이고, 그들만 직접 조준하는 것이 가장 타당했을 겁니다. 혹은 최소한 바이퍼와 소드에게 동등했거나요. 제가 생각하는 씨맥의 바람직한 대응은, 둘이 똑같은 인터뷰를 하는 걸 보니 팀에서 시켰다, 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었겠고, 기왕에 쌓여있던 소드와의 감정이 폭발하여 소드에게 여론의 비난이 갈 만한 발언을 해버렸다면, 그 이후의 엄청난 비난 여론을 잠재우려고 노력이라도 했으면 좋았겠다는 겁니다.
19/12/17 15:06
ipa 님// 피해자가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처벌하는게 그렇게 억울할 일인가요? 거기서의 억울함은 쟤는 왜 처벌안해! 이정도의 늬앙스로 보이는데요. 그건 피해자 마음이죠. 폭행죄 피해자가 가해자 두 명중 한명한테만 선처하면 피해자는 욕을 먹어야할까요? 선처를 받지 못한 가해자는 억울하고? 그건 오로지 가해자 개인의 입장일 뿐이죠. 정말 억울하면 애초에 가해행위를 안했으면 되는겁니다.
19/12/17 02:07
더이상 답글이 안달아지는데 혹시 모르실까봐 알려드립니다. 제 뎃글은 아예 새로운 뎃글로 작성되어 있어서요. 소드선수가 정말로 현 상황에서 건강하게 벗어나길 바라는것은 같은 마음이실거라 생각하기에 굳이 길게 답을 달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뎃글도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9/12/17 02:02
ipa 님// 씨맥과 화해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단지 기꺼이 이용당하고 있는 그들과는 확실하게 거리를 둬야하고 그래야 그때부터 실드도 올라오고 본인 인생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악플러들이 있으면 악플러들을 미워하는 세력도 언제나 일정수준 이상 있는데 기묘할정도로 소드에게 여론이 냉담한건 소드가 서로간에 선의로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으로는 본인만 이용당하고 있는 중인 그들 때문이지요. 여론이란게 원래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치기는 힘듭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인신공격까지도 묵인될정도의 말도안돼는 편차는 침묵하는 다수의 여론이 매우 편향적이라는걸 의미합니다. 전 차라리 소드선수가 그들이 계속 이것만이 너의 복수를 도울수 있어라고 부추기고 있을 폭언폭행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고발 취하 후 방송으로 인해 생긴 본인에 대한 악의적 여론에 대한 심적 고통에 대한 고소만 진행하고 그걸 여론에 알린다면 소드 본인에 대한 여론반전도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따로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리핀에 아직 소속되어 있으니까요. 다만 소드선수와 그 가족이 깨달아야 하는건, 지금 작금의 사태가 씨맥 vs 조라인+소드 의 구도가 되어있는건 소드선수 본인의 선택이라는 겁니다. 본인만 깨달아서 그쪽라인과 거리를 두게 된다면 씨맥 vs 조라인 // 씨맥 vs 소드 의 구도로 바뀔수 있다는 거에요. 거리만 두면요. 애시당초 씨맥에 감정 이입해서 씨맥이 잘되길 바라면 이렇게 씨맥이 더 힘들어질수 있는 방법 굳이 이야기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이렇게 되면 소드의 협력조차 사라진 그들이 폭력폭언을 대신 고발하려 들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들도 소드가 필요하니까 붙들고 늘어지겠죠. 단지 그거에 넘어가는건 자충수이고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일이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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