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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3 18:24
글에 나온 선수 중에 말랑이 좋은 기회를 가지기를 가장 바라게 되네요. 강팀으로 갔을 때 얼마나 잘할 수 있는 선수인지 궁금해요.
19/09/23 18:37
피넛이 못할 때는 못하긴 했는데... 플라이 달고 공격적으로 하라는 것도 좀 잔인하지 않나 싶습니다.
말랑이 이 말을 들으면 코웃음을 칠지도 모르겠지만(...)
19/09/23 20:39
근데 그레이스는 라인전이 나쁘지 않고 매크로 플레이가 정말 안좋은 케이스라... 플라이랑 정 반대기도 합니다.
최소한 초반은 피넛보다 말랑이 좀더 편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19/09/23 20:55
사실 라인전도 나쁩니다. 15분 씨에스 지표를 보면 천고 다음이죠. 이건 명백한 지표가 있는거라 실드도 못쳐요.
그레이스는 정확히 말하면 [라인전도 약하고 플레이메이킹도 안되며 한타도 못한다]가 되겠습니다.
19/09/23 20:58
이게 지표가 정말 폭망이긴한데요, 뭐라고해야하나 라인전 자체를 드럽게 못하는 스타일은 전혀 아니더라고요.
라인전 페이즈에서 정말 기가막힌 실수를 해서 상대 미드한테 잡아먹히는 일이 많아서, 그게 라인전 지표 폭망으로 이어진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쓰고 보니까, 엎어치나 메치나 이긴하네요... 말랑은 초반에도 고생 많이 하긴했군요
19/09/23 18:39
커즈 원탑에 '어차피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가나' 마인드면 피넛 말랑 보노 하루 순 사용자(?) 마인드면 말랑 보노 피넛 하루 순인 거 같네요 하루는 1년 통으로 논 것도 있고 사실 이 선수도 이미지 품행 버프가 있어서 그렇지 그전부터 제대로 풀시즌을 활약한 적이 없죠
19/09/23 18:42
피넛이 리신으로 분당 1킬을 하며 대만을 우주로 보냈었는데 지금은 별론가 보네요.
전성기 피넛은 하드케리가 가능한 챔 위주였는데 암흑기 침체기를 겪으며 지금의 미드를 만나 어쩔 수 없이 세주아니.. 또주아니.. 캐리 탑, 캐리 미드 와 함께라면 캐리 정글 뽑아서 다시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9/23 18:45
역사에 남을(커리어가 좀 딸리긴 하지만) 강한 탑미드 칸디디와 있을 때 피넛이 육식 하드캐리를 보여줬느냐 하면 그건 글쎄요...라 올해 4형제 달고 고생한 것도 맞지만 이미 16년이랑 비교하면 슼 시절도 킹존 시절도 하락세는 뚜렷했죠
19/09/23 18:43
피넛은 조금 더 좋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젠지가 스프링 - 서머 초반까지 피넛에게 올라프같은 주도적인 육식 정글러 줘놓고 니가 운영 다 해 식의 경기를 펼친 경우가 많았는데 그 과정에서 솔로라이너들의 도움을 거의 못 받은 것도 사실이라서요. 결국 세주아니 - 스카너로 피넛의 챔피언을 조정해주니 팀도 살아났고 피넛도 엄청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을 생각하면 피넛이 3점을 받는건 너무 박하다고 생각해요.
보노는 담원 - SKT전에서 인생 경기력 찍은건 좋았는데 그리핀전부터 승강전까지 수직낙하하는 바람에 수치도 꽤 많이 나빠져서 거론하신 정글러 중에서는 최하점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9/09/23 18:46
피넛 리신이랑 카서스를 못보셨나봐요....ㅠ
굳이~~~ 따지자면 보노가 피넛보다 잘했습니다. 보노도 이니시챔 하기 싫었을텐데 어거지로 자르반 많이 한거 알사람은 다 알꺼라고 생각해요.
19/09/23 18:49
카서스는 좀 심하게 안 맞긴 했죠.. 000 엘리스도 정말 별로긴 했지만 그래도 피넛이 가지는 장점을 생각하면 한두경기 망한거 가지고 평가하긴 좀..
19/09/23 18:55
저는 샐러리캡이 있다거나 WAR같은 선수가치를 내는 다른 스포츠들에서는 모르겠지만 이스포츠에서 연봉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평가의 기준을 정하는 것은 개인마다 다르다지만 연봉을 정확히 얼마 받는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그걸로 누가 더 잘했냐를 논하긴 좀 그래서..
19/09/23 18:58
제가 피넛 저평가하는 이유는 세주아니+ 밴픽부담+라이너 지원부족 입니다. 보노는 템트가 미드할때 말고는 3라인이 다 지는 상황에서도 퍼킬확률 1위였나?? 유의미한 스탯을 보여줍니다.거기에 높은 연봉이랑 팀내지분 까지 생각하면 제가 보기엔 섬머에서는 보노가 더 좋은 선수죠.
다만 순수 인게임실력? 으로 따지자면 별 차이 없거나 피넛의 약우위 같네요
19/09/23 19:28
저랑은 정확히 생각이 반대시네요.
전 지금도 피넛이 너무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디씨에 젠지 마이너 갤러리가 있는데 거기서 피넛 1년 더 쓰자는 사람들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올 정도로...
19/09/23 18:47
올해는 정글러가 풍년이었다고 하는데, LCK만해도 풀릴만한 매물이 넘치네요.
몇몇분들처럼 저도 말랑이 좀 궁금하긴 합니다. 저런 선수가 팀을 잘만나면 어떻게 될지.. + 링크 통해서 찾아본 JDG 정글러 플로리스의 행보도 궁금했는데, 그도 이번에 풀리는군요.
19/09/23 18:53
올해의 정글풍년은 솔직히 말하면 세주아니빨입니다. 세주아니 거품빼면 정글러들 민낯이 드러나죠.
원나잇하고 아침에 보는 화장지운 얼굴이랄까요...
19/09/23 18:54
전 피넛, 커즈, 말랑, 보노, 하루 순입니다. 일단 5명 전부 다 어느 팀 가도 주전해서 1인분 이상한다고 봅니다.
하루 맨 뒤에 둔건 실전감각이 너무 떨어졌을거 같아서 그게 우려되서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꽁으로 날린게 참 아쉬운 선수에요. 보노는 승강전가서 폼 떨어진 것도 있었고 지적해주신대로 챔피언 풀이 좀 좁은게 제일 크고 부가적으로 나이 문제가 있어서 이 선수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밀려요. 말랑은 서머와서는 3라인 다 지는 상황에서 다풀어낸거에 최약팀에서 정글러가 이 정도 퍼포먼스 보여주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라서 선정했습니다. 다만, 이니시 능력같은 경우에는 정글러에게는 아주 중요한 능력치라서 이 부분이 좀 약한게 아쉽네요. 커즈는 포텐은 5명 중 최상이라고 보는데 멘탈적인 요소가 좀 아쉬워요. 멘탈 터지거나 집중력 잃으면 그게 쉽게 복구 안되는게 큰 약점입니다. 이 부분은 선수 미래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보완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피넛은 스프링 때는 커리어 최악의 경기력으로 안좋은 시즌 보내고 했지만 어쨌든 서머 때 젠지가 플옵 경쟁하려고 비빌 수 있던 큰 원인 중 하나가 피넛이라는건 아무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 5명 선수 중에 가장 좋은 커리어와 오더능력을 지녔고 이제는 베테랑으로 팀 중심으로 이끌만한 능력이 되는 선수라 다른 선수들의 경우에는 좀 더 많은 조건이 필요한데 피넛은 어느 팀에 박아도 평균 이상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다고 봐서 가장 좋은 매물이라고 뽑았습니다.
19/09/23 19:00
미드에서 아칼리가 S급인지 아닌지 선별가능한 챔프였다면 정글은 사일러스가 선별챔프였죠.
그냥 대놓고 개사기인 시절엔 누가해도 파괴적이었는데 너프 계속 때려보니 잘하는 사람은 여전히 파괴적인데 못하는 사람은 저거 대체 왜 함? 소리 나왔으니까요. 크크
19/09/23 19:01
보노는 챔프폭과 나이가 많이 걸리고 저는 이 선수의 게임스타일이 은근히 한정되어있다고 봐서 이중에는 가장 낮게봅니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롤은 팀원이 잘하면 편하고 못하면 힘들어지는 강도가 진짜 너무 쌔서 말랑, 피넛, 커즈순으로 가점을 줘야한다고 보고요 하루는 18시즌 보면서 그냥 어느팀이든 물어가서 주전으로 쓰기만 하면 된다고 봤는데 1년을 통으로 쉬어버림...
19/09/23 19:07
피넛은 대놓고 세주아니 원툴이었어서 고평가를 도저히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선수가 한때 최고의 육식정글러였다고 누가 믿을까요? 서머때 반짝한거까지 포함해서 따져도 19시즌 피넛은 LCK 역사상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먹튀죠.
19/09/23 19:11
솔직히 세주아니 아니었으면..지금 성적도 안나왔어요. 항상 젠지 보면서 피넛한테 세주 스카너만 안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왜 계속 풀까 이 생각만....
거기다 그 세주아니를 쥐어주기위해 밴픽 손해까지 보거든요.
19/09/23 19:13
저는 탑이랑 원딜러라 정글챔은 잘 모르겠어요...다만 문도랑 에코정글은 좋습니다. 문도는 못해도 좋고 에코는 잘해야 좋은데 잘하면 X사기급으로 좋습니다.
19/09/23 19:52
항상 제가 롤을 다양하게 즐기려고 여러가지가 다 허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는편인데
평점은 유일하게 예외(?)인 부분입니다. 일단 평점 시스템자체가 너무 주관적인데다가, 선수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고 봐서요. 그나마 이게 의미를 가지려면 오랜기간 계속 평가가 이루어져서 어느정도 평가자(혹은 평가하는 기관)의 경향성과 신뢰도가 팬들에게 인식되면 의미를 가진다고는 봅니다. 해축도 예전에야 경기 후 평점이라는게 많이 주목받았지만 요즘은 글쎄요... 정말 못하거나 정말 미친 플레이한 선수를 포커싱하는 용도로밖에 안쓰인다고 봐서... 그냥 자기 입맛에 맞는 결과 나오면 가져다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시즌 평균 평점같은 스탯은 진짜 의미없다고 보구요. 뭐 개인적인 의견이였고 선수 평가를 봤을때도 공감 안되는게 일단 피넛이 평가가 너무 박하네요. 스카이스포츠 평점에 비유하자면 마치 85분에 교체되어 나와서 그냥 있는듯 없는듯 했던 하루가 6점받고 전반에는 죽 쒔지만 후반에 그래도 각성하면서 팀에 기여한 피넛이 5점받는 느낌이랄까 크크. 시즌 기준이 서머만 말하는거면 더더욱 피넛 저평가가 심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른 선수를 보면 커즈가 좀 고평가 된 느낌이 있고(잘 할때 캐리머신인건 맞는데, 못 할때는 스스로 게임을 던진다는 점이 다른 후보 정글러들하고 큰 차이점이고, 저는 이런점에서 좀...) 보노는 저평가 되어있는거같아요. 말랑은....솔직히 제대로 된 평가가 힘들다고 봐서 크크. 뭔가 안타까움 한스푼 들어간 점수 느낌이랄까.. 그리고 사일러스에 대해 말해주셨는데, 이 팀들의 특징이 일단 탑,미드가 사일러스 잘 다루는 팀이 없었고, 전체적으로 라인전이 약한 편인 팀들이고, 정글의 초반 개입성공여부가 게임을 끌고가는데 영향을 미치는 팀들이 대부분이였기때문에 사일러스에 대한 언급 자체가 큰 의미가 있나 싶어요. 사일러스 그냥 보면 만능같지만 정작 써보면 초반 정글링이 많이 후져서 초반에 영향력 끼치기 힘들고, 6렙 의존도가 엄청 심하죠. 특히나 정복자 들면 초반 맞다이때 생각보다 훨씬 약하기도 하구요. 픽하면 팀에 부담이 꽤나 가는 정글러라서 지금 후보에 있는 정글러들이 못다뤄서 안꺼냈다기보다는 쉽게 꺼내기 힘든 상황이였다고 보는게 맞는거같습니다. 매물 순위를 매기는것까지는 좀 힘들어보이는데 다들 좋은정글러인데 거의 1년을 통으로 쉬게 된 하루나, 나이가 조금 많은 보노가 좀 아쉬운 매물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멘탈점수까지 생각하면 피넛이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루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젠지팬 입장에서는 그냥 하루가 남아있었다면 피넛 흔들릴때 하루라는 좋은 카드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19/09/23 19:55
나이 발전기대치 솔랭점수까지 종합해서 평가한거라서요. 피넛이 못한지가 벌써 꽤 되었습니다. 피넛에 대한 점수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세주라는 짙은 화장에 가려있는 선수고 팀내지분 연봉 기대치까지 따져보면 맞는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19/09/23 19:59
그리고 같은 사일러스여도 시즌중에 너프 이전과 이후로 나눠야하는데 너프전 사일은 정글링도 중간급이고 맞다이도 강한 그야말러 사기챔이었습니다. 그린님이 서술한 약한 사일은 너프후의 사일인데, 이때 사일러스는 후픽으로 세주 카운터용이나 탱정글 카운터용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었죠. 게다가 저중에 대부분 선수는 초반개입 잘 안좋아하는 유형이죠.
19/09/23 20:06
본문에 언급하신 시즌 후반부에는 이미 너프된 사일러스 아니였나요? 제 기억엔 사일 정글은 오히려 너프 이후로 더 자주나온 느낌이라.
그리고 선수 스타일이 대해서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네요. 저는 여기 적힌 선수들은 피넛을 빼면 초반개입을 시도하는 편에 더 가깝다고 보는데요. 나머지 LCK정글러들과 비교했을때요.
19/09/23 19:56
댓글에도 간단하게만 언급 있고 본문에는 없는 내용이 있는데 커즈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1세트 말리는 순간 본인이 그 시리즈에서 극복 못합니다. 얌전히 버스타면 다행이고 정말 매우 높은 확률로 기사님 팹니다. 전 커즈의 다른 모든 면을 좋게 보는데 이 하나가 점수를 미친듯이 깎아먹어요. 소위 급이 있는 선수들 중에 한 세트 영향이 시리즈 끝날때까지 가는게 지속적으로 문제되는 케이스가 거의 기억 안 나요. 그나마 블랭크? 전 커즈가 더 심해보임.
19/09/23 20:37
큐피(+말)비룰라로 유사 슈퍼팀을 노린다! 젠지 이스포츠! 엔딩은 없을까요
기인은.... 기인아 슼으로 와.... 최회장님이 잘해주실거야....
19/09/23 20:38
전 커즈가 저평가 받는 느낌입니다.
큰 무대에서 멘탈이 약하다고 하는데... 비비디 있던 킹존 시절에는 커즈로 우승했었죠 그것도 압도적으로...
19/09/23 20:40
개인적으로 젠지가 19시즌 로스터를 재정비할때 제일 아쉬웠던게 하루를 놓친거었습니다. 하루의 육식성은 굉장히 희귀한 재능이라 생각했는데, 대체자가 피넛이라 걱정을 놓았었죠. 근데 웬걸 큐베, 플라이, 피넛이 다 무너질줄은...차라리 라인전이 부실한데신 한타랑 운영에 강점이 있는 플라이와 초반에 초공격적인 하루조합이었다면 더 시너지가 좋았을텐데..실제로 18 서머는 좋은 시너지를 보여주었으니 더 아쉬웠습니다.
19/09/23 20:46
커즈 멘탈이라...
멘탈 물론 중요한데요, A급 이상의 선수라면 적절한 환경과 관리하에서 얼마든 나쁘지 않은 멘탈을 유지할수 있다고 봅니다. 본문에 있는 정글러 중에서도, 확실히 멘탈이 좋다고 말할만한 선수는 말랑 하나뿐이에요. 강철 멘탈이 희귀한것 뿐이지, 멘탈이 자주 흔들렸다고 해서 고질병 취급하는건 성급하다고 봅니다. 커즈가 성과를 내본 적 없는 선수도 아니고요. 커즈 정도면 좋은 팀원과 좋은 코치진 아래에서 충분히 솔리드한 활약 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보노를 좀 높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시즌 말미에 보여준 경기력 최고점은 정말 놀라웠거든요. 근데 그때만 잘한게 아니라 한화가 힘들때 계속 분전을 해왔었다는거죠. 리신 못하는건 올라프로 어느정도 대체할 수 있고..
19/09/23 21:45
드레드는 2점이요. 올시즌 드레드말고 보노나 말랑이 아프리카 정글이었으면 아프리카 플옵통과 혹은 선발전 진출 했습니다. 저 둘이 정글이었으면 오히려 안정적인 정글링 + 공격적인 모습까지 발란스가 맞아서 더 높은자리였겠네요. 우승 또는 선발전 승리는 뭐 다른이야기라 논외구요. 벌어오는거보다 세금이 더 많은 선수는 아무리 잘벌어도 세금 무서워서 못씁니다.
캐니언은 5점. 눈에 잘 안띄게 잘하는 류라서 그런데 진짜 잘해요. 게다가 나이도 무척 어립니다. 무려 01년생 덜덜덜 타잔이 99년생 이니까 이 선수가 얼마나 어리고 재능넘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더 쩌는점은 이 선수는 이니시에이팅도 잘하고, 라인커버도 잘하고, 캐리형 정글도 잘다루는 만능형 선수라는 점이에요. 만약 매물로 나온다면 저는 5점 주겠습니다. 나이 플레이성향 챔프폭 이니시에이팅 뭐 하나 빠지는것도 없고 축구로 말하면 컴플리트포워드 스타일입니다. 아직은 육각형이 완성이 안되었지만 내년이나 내후년쯤되면 진짜 세체정이 될 선수입니다.
19/09/23 22:17
보노선수와 함께 하고 싶은 팀이 있다면 이번 시즌이 최적기 라고 생각이 듭니다. 함께 해서 시너지가 날 팀이 있으면 분명히 잘 할 선수이기도 하고 다음시즌이 보노선수의 경험과 나이가 어우러질 최고의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커즈 선수는 강팀에 있을 수록 강해지는 선수 인것 같습니다. 불리한 시리즈를 뒤집는 선수는 아니지만 무서울 게 없을때 무서운 게 없는 선수같은 느낌이라 높은 수준의 라이너와 함께하면 더 높은 곳에 있을 선수라고 생각해요. 피넛선수는 조금 더 똑똑해진 커즈선수 같은 느낌입니다. 우리편이 엄청 강해! 인 상황에서도 조금은 미래를 살피고 우리편이 엄청 약해! 인 상황에서는 강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초창기 피넛선수와는 다르게 어른이 된 정글러같은 느낌이 듭니다. 말랑선수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섬머시즌에는 분명히 좋은 선수지만 스프링의 기억이 사라지지는 않고.. 다음시즌을 기대해 보고 싶은 선수입니다. 하루선수는 아쉽습니다. 실력이 아쉬운게 아니라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못 잡는거 같아서.. 다음 시즌에는 풀 시즌의 모습을 보고싶어요. 뭔가 주저리 주저리 말은 길었지만 제가 구단주라면 다음 시즌 정글 매물 픽은 피넛>보노>하루>커즈>말랑 선수로 컨택해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9/23 22:31
피넛 고평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피넛에게는 세주아니라는 화장이 씌워져있는데, 본모습이 나오면 실망하실지도....
대회에서는 캐리형정글을 아예 못하고 육식도 안되요....잡식이나 초식만 되는데 ...문제가 좀 있어요. 미드에 플라이가 문제였긴 한데, 그보다 더한 그레이스 천고 데리고도 말랑이 유의미한 실력을 보여준거 보면....
19/09/23 22:46
좋은 글과 댓글 감사드려요 흐흐. 제가 피넛 선수를 기사조련가님이 써주신 선수 리스트 중에서 첫번째로 뽑은 이유는 확실한 고점을 오랜시간 보여준 점과 힘든 상황에서도 세주아니, 스카너 같은 초식의 길이라도 찾아낸 점 같은, 스타일을 바꾸고 늦더라도 팀의 상황에 적응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높은 자리에 앉아본 선수이기도 하고요. 분명 서머시즌의 말랑선수의 플레이는 높히 평가받아 마땅하지만, 아직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스프링의 흔적을 덮을 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스프링 시즌의 진에어는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제가 가진 말랑선수에 대한 평가에 선입견이 덪씌워 진 것 일 수도 있지만 말랑선수는 한 스플릿, 한 시즌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어요.
19/09/23 23:11
피넛의 가장 문제점은 가성비죠. 19시즌 최고 정글러 연봉 대우를 받았다는데, 클리드나 타잔에겐 시즌 전체로 비교도 할 수 없었고,
그렇다고 라이너 탓만 하기엔 트할(소환)을 데리고 선전한 보노나, 린다랑과 그레이스를 데리고 날뛴 말랑의 경기들이 있어서 더 그렇고요. 페이커, 큐베-룰러 같은 프랜차이즈 선수면 기복이 있거나 슬럼프라도 '지금까지 팀에 해준 게 얼마인데' 라는 쉴드라도 받을 수 있는데 자주 팀을 옮겼던 지라 그런 옹호를 받기도 힘들죠. 피넛이 커리어도 좋고 재능도 있고 나이도 어린 선수라는 건 분명 맞는 말이지만 적어도 19시즌 기준으로는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20시즌에 연봉을 대폭 삭감하면 모르겠으나 비슷한 수준으로 대우를 바란다면 언급된 다른 선수들이 더 낫죠.
19/09/24 09:05
말랑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평점 자체를 매기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은 시즌이었다 생각합니다.
라이너가 최소한의 사람 구실은 해야 어느 정도 상대평가가 가능할 텐데, 레퍼런스로 삼기에는 말 그대로 아웃라이어들만 모여 있었던 판국이라 그 와중에 홀로 빛나 보인다고 해서 "정상적인 라이너와 함께하면 더욱 빛날 것" 이라는 가정을 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야 할 듯. (서머시즌 활약상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너무 아웃라이어 케이스라서 오히려 퍼포먼스 왜곡이 우려된다는 뜻입니다)
19/09/24 11:51
큐베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젠지는 피넛, 룰러를 기준으로 탑, 미드 교체 후 운영스타일을 바꿔야 하는 팀이라 봅니다.
전성기 시절 큐베, 엠비션은 불리한 양상에도 상대에게 밀리지 않게 성장해서 더 큰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젠지스타일이 먹혔죠. 그런데 피넛은 미드, 탑이 상대라이너를 몰아넣었을 때 더 힘을 내기 쉬운 스타일인데 미드가 많이 약했고 픽도 팀에 맞춰서 세주아니처럼 팀파이트 정글러를 더 많이 픽하게 되었죠. 피넛의 한타형 정글에 대한 개인적 평가로는 초중반 개입은 좋았지만 중후반 선을 넘어서 나온 상대를 짤라먹는 궁국기 사용이 아쉬웠습니다. 이 부분은 타잔 선수랑 비교하면 확연하게 드러나죠. 결국은 피넛과 큐베 중 한 선수를 골라야하고 피넛이 맞다고 봅니다. 챔프폭, 실력이 전성기 시절의 큐베급으로 올라온다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고 보지만 선수 폼 올라올 것을 기대하고 주전을 맡겨둘 순 없죠.
19/09/24 12:20
죄송하지만 게임을 실제로 안보시고 이미지로 판단하시는거 같네요. 다시보기로 보시면 1라운드 피넛은 최악이었고 2라운드부터 잘한거죠. 그 잘한 2라운드도 잘한판과 못한판의 기복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피넛에게 세주아니를 주기 위해서 밴카드를 희생하고 탑미드도 버리는데 그렇다고 바텀을 파주는것도 아니에요. 본인 성장만 할 뿐이죠. 이 부담은 고스란히 라이너들이 짊어지고 가는거에요. 젠지 상체가 약한것도 맞고 큐베가 폼 떨어진것도 있지만 그걸 고려해도 피넛이 못한건 맞아요. 피넛이 육식이 안되니 후반기에 자주보였던 레넥 엘리스같은 다이브조합은 꿈도 못꾸고 맞기만 해야했죠. 정작 젠지팬들 끼리도 피넛 1년 더 하자고 하면 욕박히는 판국이라...
애당초 탑미드가 다 라인전 이기면 정글러가 못할수가 있나요?? 드레드...의 경우가 있긴한데 일반적으로는 벨트만 매고 있어도 알아서 굴러가요. 제가 보기에 이번에 큐베는 재계약 안될 확률이 높아보이고 미드정글도 교체수순같네요. 일단 젠지 유망쥬 정글이 꽤 잘하는걸로 유저들사이에 입소문이 나있어서 키워볼만 하고 주전급으로 하루나 커즈 정도 오는게 베스트카드 같네요.
19/09/24 13:20
말랑도 스프링에서는 최악이었고 섬머에서 괜찮았죠.
피넛이 잘했는데 팀이 못 받쳐줬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아서 말씀해주신 부분들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다만 탑 다이브라거나 육식형 정글에 대한 해석은 전후관계를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큐베가 레넥을 못하는가 피넛이 앨리스를 못하는가에 대한 확답은 알 수 없으며 미드의 잦은 교체로 상체 조합이 자주 오락가락했죠. 세주아니를 무리해서 픽밴에서 챙겨준 것도 결국은 상체싸움이 안 먹히자 초식은 아니면서 초중반을 끌고갈 힘이 있는 픽을 가져갔다고 봅니다. 근거로 skt, 그리핀처럼 아칼리, 아트록스를 잘 쓰는 팀이 아니라면 정글 픽에 힘을 주는건 대부분 팀들의 선택이었거든요. 하루나 커즈가 온다면 비싼 연봉의 피넛보다 가성비가 좋은건 당연한데 반대로 생각하면 두 선수말고는 주전자리를 바로 내줄만한 정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랑 선수가 터질 것 같긴한데 서브없이 구성하기에는 너무 짧은 순간의 활약이었네요. 탑은 상대적으로 더 최악이었던 스멥, 트할 선수말고는 다 탐나기도하고 신인이 성공적으로 데뷔하기도 괜찮은 라인으로 봅니다. 그래서 리스크를 줄인 결정이라면 현 멤버 중 피넛, 룰러라고 생각해요. 큐베는 소드처럼 폼 회복에 집중할 필요성이 느껴지네요.
19/09/24 13:09
아직도 피넛 고평가가 많은게 신기하네요. 전성기때 모습을 보여준지도 벌써 몇년 지났고, 훌륭한 라이너들과 함께 할때 좋은 모습 보여준건 있지만... 라이너들이 불리할때 좋은 모습 보여준건 극히 드물다고 생각하거든요. 비등할때 정글차이로 밀린 경우도 많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커즈 > 말랑 >= 하루 > 보노 >= 피넛 이라고 봅니다.
19/09/24 16:38
말랑은 진짜 스프링 때 랑 비교하면 다른 사람 같습니다...
스프링때는 진짜 말이 안나오는 수준이었는데;;; 서머오니까 4명의 구멍을 이끄는 캐리 머신이 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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