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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1 06:52
재밌고 흥미로운 글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16 시즌 퍼스트팀 자리는 정말 경쟁이 치열한데 저는 듀크를 뽑고싶네요. 롤드컵 : 큐베 >> 듀크 > 스멥 서머 : 스멥 > 듀크 >> 큐베 스프링 : 듀크 > 스멥 >> 큐베 MSI : 듀크 큐베 선수의 롤드컵 퍼포먼스는 셋중 가장 압도적이엇지만 , 정규시즌에는 저 두선수에 비해 아무것도 보여준 적이 없었다는것이 큰 약점이고 스멥 선수의 경우 정규시즌 퍼포먼스만 평가하자면 가장 훌륭한 선수지만 서머를 제외한 스프링 결승, 롤드컵 4강 다전제에서 번번히 skt를 만나서 존재감없이 패배했다는것이 약점이죠. 스프링 결승에 경우 mvp를 차지한 듀크한테 일방적으로 밀린 시리즈엿고요 듀크의 경우에는 유일하게 한해동안 msi,롤드컵을 둘다 우승한 탑라이너인데 조금은 저평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큐베,스맵이 각자의 팀에서 에이스롤을 맡았던것에 비해 듀크선수의 비중이 낮았던 것이 약점이지만, 미드 바텀이 최전성기의 페뱅울이엇다는 점에서는 이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5 마린정도 탑라이너가 아니라면 페벵울이 있는 팀에서 1옵션 탑라이너를 차지할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요. 저는 18시즌 통합 퍼스트팀에 정글러에는 스코어 대신 카사 혹은 닝을 뽑고 싶네요. 카사는 롤드컵전까지 모든대회 우승하고 그랜드슬램을 노리던 정글러에 롤드컵도 스코어선수랑 동일한 8강성적이엇고 닝 같은 경우 스프링,서머 모두 압도적인 승률을 보여줫지만 RNG에 밀려 우승을 못하다가, 롤드컵와서 만개하고 결승전mvp까지 차지한 선수라서요.
19/09/21 08:11
어 울나라 사람들 이거할때 많이 하는 실수가 보이네요.. 이걸하는 대부분의 리그는 정규시즌만 봅니다. 그래서 lpl서머 mvp가 나이트였던 거구요. 아예 투표 자체를 플옵이 들어가기 전에 하죠 이렇게 한시즌을 통째로 보면 플옵및 국제대회 기록으로 오염(?)되죠. 요건 스플릿으로 뽑아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나라 분들은 플옵기록까지 포함해서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19/09/21 08:20
말씀하신대로 퍼스트팀에 플옵이 들어가면 사실 최종 우승팀에서 다 나오게 됩니다. 제가 얼마전에 올린 19서머 시즌 퍼스트팀과 댓글 보면 SKT선수는 거의 없는데, 아마 지금 퍼스트팀을 조사하면 모든 라인이 SKT선수로 짜여질듯....
그래서 야구에서도 보통 MVP나 골글을 정규시즌 기록만 반영해서 수여하죠.
19/09/21 08:30
그렇죠 신경쓰이는 몇몇 시즌을 봤는데 2015스프링이나 2019서머같이 skt가 아래쪽부터 올라온 경우 시즌 mvp나 퍼스트팀에 skt선수들이 도배되는 경우는 있을수가 없죠. 2017스프링같은 경우도 기록을 찾아봐야겠지만 제 기억엔 팀 성적말고 다른 지표 대부분이 크라운이 페이커를 앞섰거든요. 이런 경우 mvp는 몰라도 미드 퍼스트팀은 크라운을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19/09/21 08:40
https://gol.gg/players/list/season-ALL/split-ALL/tournament-LCK%20Spring%202017/position-MID/week-ALL/
17 스프링 정규시즌에서는 페이커가 크라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19/09/21 08:55
좋은 사이트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기억과는 달리 페이커가 앞서는 지표도 제법 있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라인전에서 앞도적인 수치를 기록한(15분까지 지표가 대부분 압도적1위) 크라운이 좀더 미드 퍼스트팀에 적합하단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19/09/21 09:51
알고 하신거라면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본문 도입부에 그런 기준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을 nba를 비롯한 많은 리그에서 투표시점과 발표시점이 달라서 의문을 표시하는 한국인들을 너무 많이 봐서요. 그리고 굳이 다른 리그의 좋은 점을 가져오고자 하는데 기준을 달리 봐야될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19/09/21 10:08
우선 다른 스포츠에서의 예시를 근거로 드는 부분은 수긍이 가지 않는건 아니지만 '퍼스트팀'이라는 용어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를 간단하게 표기한겁니다. 그런데 보통 퍼스트팀이라는 용어를 쓸때 말씀하신 그러한 정규시즌 한정 기준이 일반적이라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본문에 지적하신바를 반영했습니다. 다만 퍼스트팀은 정규시즌에만 국한하는게 보통일지라도 꼭 그런 기준으로만 봐야 한다고 못박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9/21 11:23
퍼스트팀을 플옵까지 끼어버리면 시즌 중에 약팀에서 분투하는 선수들은 기회를 못받잖아요
일반적으로 우승팀 선수들이나 준우승팀 에이스정도로 뽑힐텐데 그냥 우승팀 나열하는거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구요
19/09/21 11:26
축구에서 월드컵 골든볼은 개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고 발롱도르 역시 마찬가지지만 하위권에서 분투하는 선수에겐 불리한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이게 의미없다는 사람은 없죠.
19/09/21 13:20
개인상이라는 측면에서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단지 그게 해당 포지션에서 가장 잘하는(가치있는) 선수로 세분화되었을 뿐이죠.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인게 MVP구요. 용어를 그냥 차용한거지 다른 스포츠에서 했던 인지하거나 통용되는 방식 그대로 답습할 까닭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롤은 그냥 롤이죠.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서 롤의 특이한점은 포지션별로 맞대결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라인전도 그렇구요. 공수면에서 이런 개념에 그나마 가장 흡사한 스포츠는 농구인데 농구조차도 마크맨 1 대 1 대치개념이 획일적이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스포츠에서 탑 팀만 뽑히진 않잖아라는 개념은 어폐가 있습니다. LOL은 농구나 야구, 축구가 아니에요.
19/09/21 13:56
다른 스포츠는 안그런다가 아니고 다른 스포츠에서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를 얘기한겁니다
이유로드신 1대1대치 개념이라는 부분은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것이 퍼스트팀을 포시까지 포함해서 뽑아야 한다는 이유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19/09/21 14:03
순해져라순두부 님// 꼭 그래야 한다는 이유는 아닙니다. 정규/포시 나눠야 한다 혹은 저처럼 그냥 타이틀 자체의 무게감을 올리기 위해서 통합하는쪽을 선호한다 이런식으로 나뉘는 각자의 견해차이일 뿐이죠.
19/09/21 14:33
그냥 궤변같네요. 다른분들이 계속 기준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데 철벽을 치시네요. 기준을 다르게 잡을꺼면 퍼스트팀이라고 쓰면 안됩니다.
그냥 섬머 모든경기 통틀어서 [내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 선수 5명!] 이렇게 적으세요. 퍼스트팀은 정규시즌만 해야합니다. 약팀의 에이스는 아무리 잘해도 못뽑힙니다. 축구로 따지면 EPL 헐시티 같은 팀에서 스트라이커가 40골 박았는데 챔스랑 월드컵 우승 못했다고 상 못받는거랑 똑같죠.
19/09/21 14:38
퍼스트팀이라는 용어를 쓴게 제 잘못이긴 하네요. 퍼스트팀 자체가 정규시즌 한정으로만 쓰이는 용어인데 그걸 대회 전체로 확대해버렸으니 크크 말씀하신 [정규+포시 합산]으로 보려면 퍼스트팀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아야겠네요.
19/09/21 08:13
17 스프링은 스코어가 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의미없다는거 알지만, 슼전 2연패+결승 3연피즈 두개만 아니면 크트가 더 시즌경기력 좋았다고 생각하기에...ㅠㅠ
마타 팬이지만 18 서머는 뎊마보단 바이퍼리헨즈, 19 스프링은 테디마타보다 뎊투, 19 서머도 쇼메는 들어가야 할거고.
19/09/21 09:13
윗분 말씀대로 대회 전체로 따지면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도 반영이 될 수밖에 없으니 확률상 우승한 팀의 선수가 선정될 가능성이 올라갈 수밖에 없죠.
19/09/21 08:49
정규시즌 MVP나 퍼스트팀같은 개인 수상에 대해서는 그냥 선정을 하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누가 더 좋은 선수인지 매길 수 있는 기본적인 증거인 지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무조건 잡음이 생겨버리거든요. 멀리 갈 것없이 19 스프링 쵸비와 데프트의 MVP 경쟁 중 쵸비가 진에어전에서 받은 MVP 때문에 커뮤니티 전체에서 한동안 말이 많기도 했구요. 당장 이 글에서도 지나치게 포스트시즌 우승팀 위주의 선정이라던가 19 스프링 기인과 같이 공감하기 어려운 픽들도 있어서..
19/09/21 09:15
잡음이야 팀단위게임에서 개인상을 선정하는 순간 피할 수 없는거죠. 팀단위 스포츠에서 그나마 개인지표가 구분되는 편이라는 야구조차도 잡음이 없지 않은데 하물며 그에 비교도 안되는 다른 스포츠들도 상황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19/09/21 09:34
그러니까요. 골글실슬 뽑는 메이저나 퍼스트세컨써드 매기는 느바에서도 종종 논란이 되는 픽들이 나오는 마당에 개인의 우열을 매길 수 있는 지표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리그의 규모도 현저히 작은 LCK가 굳이 해야하나 싶어서요.
19/09/21 09:40
그런데 이미 그 야구보다도 현저하게 개인지표 구분이 어려운 축구, 농구에서도 개인상을 시상하는데 잡음때문에 개인상 선정을 포기하는 것은 컨텐츠를 자체적으로 그냥 줄이는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9/21 11:08
LPL, LEC, LCS는 잡음이 없습니다.
LCK가 잡음이 큰건 '그냥 경기당 MVP 포인트를 모아서 선정' 하니 잡음이 커지는거죠. 전세계 프로스포츠중에 이렇게 선정하는 대회를 본적이 없는데..
19/09/21 08:52
17롤드컵 크라운은 좀 저평가인게
그당시 최고 미드 중 하나인 씨예를 이기고 결승에서는 페이커 상대로 우위를 차지하면서 우승에 일조했죠 조별리그에서도 폼은 안좋았다 하지만 샤오후 - 퍽즈 - 프로즌 상대로 말아먹은것도 아니고 비디디상대로 라인전을 박살난 탓인지 모르겠는데 쟁쟁한 미드 상대로 본인이 버텨주고, 때로는 이득도 챙기며 우승컵을 들었으므로 특히, 페이커상대로 우위를 차지하며 우승했으므로 17롤드컵 기준 세체미라고 생각해요 미드가 박살나면 뭐가되든 답없다는 걸 크라운이 직접 18롤드컵에서 증명해주었죠...
19/09/21 09:21
그냥 개인적인 평가니까요. 어디에 주관을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을 중점으로 본다면, 예컨데 기인이 대회 퍼스트팀에 선정될 이유가 없죠. 13 스프링 플레임/옴므의 사례와 비슷하달까요. 또 본문에서 16 듀크가 스멥이나 큐베보다 평가를 못받은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리고 그 크라운 롤드컵 라인전 기준이라면 사람들이 결승 1세트만 언급하지만 2, 3세트에서는 그냥 라인전에선 페이커가 이겼어요. 라이즈, 카르마. 8강 때 비디디에게 라인전 박살날 때도 1세트 신드라한테 박살난거고 2세트는 갱 당했지만 그보단 덜했고, 3세트는 그냥 별로 밀리지도 않았죠. 참고로 8강에서 맨오브매치로 선정된 선수가 크라운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크라운이 16 듀크와 거의 흡사한 케이스라고 생각해요. 다소 하위호환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스프링에서 최고수준의 기량(but 포스트시즌에서는 폰에 밀림), 서머의 부진, 롤드컵에서의 준수한 활약까지.
19/09/21 10:34
말자하 vs 카시오페아
말자하 vs 라이즈 말자하 vs 카르마로 카시는 말자하가 이길 수 없고 라이즈/카르마는 라인전 푸쉬가 넘사고 공허충도 나와봤자 사라져버리니 답이 없어요 (이야기가 좀 새지만 이렐리아도 말자하로 못이기겠더라구요 공허충 나오면 q로 다 드셔서) 그래서 라인전 압박은 당연한거고 말자하의 파괴적인 한타파괴력을 어떻게 억제할 것인가? 였는데 1, 2세트는 다 실패했어요 미드에서 더 압박해서 말자하가 숨도 못쉬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3세트는 카르마가 이 이상 더하는건 말도 안되는거라서 이거보다 더 하라는건 양심이 없으니 이건 뺄게요 물론 글쓴분 의견도 존중합니다. 크라운 저평가는 크라운 스스로 폼 유지를 못한 탓이죠
19/09/21 11:01
라인전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길래 그부분을 언급한거죠. 그리고 한타 파괴력을 억제하는건 미드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건 아닙니다. 라인전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푸쉬 주도권을 바탕으로 말자하를 압박하고 다른 라인 로밍을 통해 게임을 유리하게 흐르도록 만드는 건데 이점에서 2세트 라이즈가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cs도 20개 이상 벌렸고 궁을 활용해서 다이브를 성공시켜서 미드 차이를 완전히 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 그냥 역전당한건 미드 차이라고 보진 않아요. 1세트는 역으로 미드차이가 난건 맞는데 2, 3세트는 라인전 단계에서는 픽의 이유를 제대로 다 보여줬습니다. 그 이후에 활약이 상대적으로 밀린건 8강 비디디나 결승 페이커나 그게 그거구요.
그리고 특정 경기에서만의 활약 우위로 대회MVP 혹은 시즌MVP를 선정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등호를 감안해서 평가하는건 어디까지나 시즌 전체적인 활약상이 저변에 깔린 상태에서 보는거죠. 만약 A라는 선수가 B라는 선수에게 제대로 호구 잡혀서 만나는 족족 발렸다고 해도 A는 시즌 전체적으로 꾸준히 최상위권의 활약을 했고 B는 기복이 있었다면 A가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하물며 특정 대회의 특정 매치에 대해서만 비중을 몰빵하는건 그다지 올바른 기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7 시즌 페이커는 스프링, MSI, 서머, 롤드컵 종합해서 가장 고르게 최고 수준의 활약을 한 미드고 롤드컵 기준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꼽았습니다.
19/09/21 11:13
특정 경기 활약이라고 하기엔
8강 mvp부분도 그렇고 4강, 결승 전부 잘했어요 17시즌 전체라면 페이커를 뽑는거에 대해서는 저도 맞다고 생각하나 저는 롤드컵 부분만 따져봤을때는 상대 미드의 캐리력을 억제하며 우승을 일조한 크라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께서 퍼포먼스 부분을 언급하셨는데 이것이강하게 반영되었다면 주관적인 평가이기도 하므로, 이부분에 대해서는 따지기보다는 존중합니다. 주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글쓴분이 왜 뽑았는지 생각이 궁금하여 댓글을 달았고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19/09/21 12:34
크라운 선수의 롤드컵 15분 지표는 16개팀 17명의 선수 중 골드 14위 cs 11위 경험치 10위입니다.. 역대 롤드컵에서 미드 넘버원이라고 평가 받던 선수들 중 15분 지표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세 지표 모두 3위권 이내를 기록했었구요. 롤드컵 넘버원 미드가 맞냐에 대해서 16년탑이나 18년도 원딜서폿과 함께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9/09/21 10:22
포스트시즌이 포함된 것 같은데요... 저는 최소한 2019 스프링 서머 미드는 각각 쵸비, 쇼메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쵸비는 2라들어 힘이 좀 빠지긴 했지만 1라 성적이 무시될만한 수준도 아니고, 쇼메는 포시에서 밀렸을 뿐 1라 2라 내내 잘했죠.
19/09/21 10:25
네 위에 다른분이 지적한대로 정규시즌 한정이 아니라 대회종료 기준에서의 선수 선정이다보니 정규시즌 한정의 일반적인 퍼스트팀과는 기준이 다릅니다. 그냥 퍼스트팀이라는 용어가 간단해서 차용해서 쓴건데 일반적인 용례자체가 정규시즌 한정이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좀 있었네요.
19/09/21 14:37
퍼스트팀 용어를 안쓰면 되는 일이네요. 본인께서 용어로 오해를 만들고 오해의 소지가 좀 있었네요~ 이러면 글쓴이의 문제죠.
[이것은 콜라지만 저만의 용어로 사이다라고 부르겠습니다]라고 한 다음 다른 사람들이 이거 사이다 아니고 콜라인데요??? 이러면 아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이러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19/09/21 10:51
글쓴이님 그 동안의 글에서도 날카로운 식견을 보여주시는구나하고 느꼈는데 이렇게 생각해볼 거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18 MSI는 일반적으로 봤을 때 우지 포스가 되게 남달랐는데 카사를 MVP로 뽑으신 점이 눈에 들어오네요.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19/09/21 11:03
전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18 우지나 19 닝을 높이 평가하는 편은 아닙니다. 근데 이건 다른 분이 10으로 보면 저는 한 8이나 9로 본다는거지 거품이라는 의미는 아니구요. 그랬다면 시즌 원딜로 우지를 뽑지도 않았겠죠. 다만 저 MSI 기준으로는 우지가 다른 원딜들을 상대로 격차를 낸거 이상으로 카사가 다 박살내고 다녔다고 느꼈습니다. 저 대회 카사가 본인 최전성기였고 우지는 오히려 아시안게임에서 더 위력적이었다고 보는 편입니다.
19/09/21 11:07
퍼스트팀을 수많은 프로스포츠에서 정규시즌만 뽑는 이유는
1. 포스트시즌 포함하면 사실 우승팀이 싹싹 끌어담기 때문에.. 선정에 별 의미가 없음 2. 정규시즌은 모두의 표본이 똑같지만, 포스트시즌은 표본이 확 바뀜 (당장 LCK만 해도 SKT와 다른팀 경기수는 4배정도 차이나죠 - -;) 3. 정규시즌은 '모든팀 상대로 거둔 전적' 이지만. '포스트 시즌은 대진운, 특정팀에게만' 거둔 전적' 이기 때문에 서로 평가기준이 바뀌게 됨. 그래서 수많은 스포츠들이 퍼스트팀 같은건 정규시즌만 뽑고. 포스트는 MVP만 뽑는 제도를 쓰는데요. 큰 이유중에 가장 큰건 사실 포스트시즌 퍼스트팀은 재미가 없어서.. + 선정이 안되면 우승팀 선수를 비난하는 느낌이 들어서..가 가장 크긴 합니다. 보통은 우승팀이 싹쓸이해서 재미가 없는데 만약에 한쪽 라인이 너무 잘해서 못먹으면.. 우승팀에서 퍼스트팀에 못든 선수는 우승하고도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받는거라서.. -.- 우승자는 기본적으로 어찌되었던 최고의 명예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면에선 그냥 정규 퍼스트 & MVP + 포스트시즌 MVP. 로 굴러가는 NBA를 비롯한 프로스포츠와 LPL, LMS, LCS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19/09/21 11:31
저는 유게에서도 이야기한바가 있지만 선수 개인커리어에 대한 가치가 좀 올라갔으면 하는데 이게 밀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공정성의 관점에서본다면 그래도 약팀 디버프 고려해서 정규/포스트시즌으로 나누는게 더 낫다는데는 별로 이견이 없어요. 그런데 LOL의 특성상 지역단위 리그에서의 MVP는 진짜 커리어로 취급되기보다는 그냥 그때의 미미한 유흥거리로 남아버리고 흘러가버리는 느낌이 너무 커요. 예를 들어 LCK 정규시즌 MVP가 그 대회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받는가를 생각해보면... 아니 그전에 그닥 관심도 못받죠. 정규시즌 활약이 뛰어났다와 그 대회 내내 최고였다는 일치하는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차라리 대회 전체로 고려해서 밀도를 높이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그리고 이런 경우에도 약팀의 선수가 꼭 불리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선정방식의 문제인데 동일한 MVP 포인트를 주는게 아니라 팀 순위 대비 포인트를 산정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충분히 가산점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기인과 같이 상대적 약팀에서도 리그 최고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가 대회가 끝나고서도 최고 선수로 꼽힐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19/09/21 14:39
Leeka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정규시즌만 넣는게 아니면 [퍼스트팀]이라는 용어를 쓰면 안되요. 2018 최고의 포지션 5인 이런용어면 몰라도 퍼스트팀이란 말을 안쓰면 되죠.
19/09/21 11:32
정규시즌에서는 기인을 비롯해서 그냥 다 압도했죠. 2라운드 어느 시점에 건강문제로 약간 폼다운이 있긴 했지만 진짜 약간이었고... 근데 저 정규시즌에 기인도 잘했다는거; 근데 기인은 포스트시즌에서는 칸보다 더 잘해서 기인을 뽑았습니다.
19/09/21 11:43
우승팀 선수가 MVP 이게 사실 그냥 제일 편한 방법입니다. 우승팀 선수가 아닌데 퍼포먼스때문에 MVP라고 뽑았다 라고 하면 항상 아니 우승도 못했는데 무슨 MVP죠? 라는 말이 나올 수가 없거든요. 플레임이 기장님이라고 불렸던 시절에도 논란이 됬고 기인도 논란이 되죠. 최고의 팀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최고의 멤버라는 결론은 결코 아니지만, 그냥 최고의 팀에 있는 멤버를 하나 뽑는게 제일 논란이 적게되는 방법인 경우가 거의 대다수죠. 팀스포츠이고 롤이, 어떤면에선 농구보다도 절대적인 실력 비교가 더 힘든 이스포츠라는 점에서요.
어찌됬던간에 MVP 이야기로 돌아가서, 2017년, 저도 논란의 여지는 충분히 있지만, 개인적으로 롤드컵 미드 MVP를 뽑자면 페이커를 뽑고 싶은데요.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갈리오로 사방팔방 뛰어다니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모습이 워낙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페이커가 아니라 다른 미드였다면 전 결승전에 못올라갔을 거라고 보거든요. 크라운 역시 그런 페이커를 충분히 잘 억제했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라인전을 이겨야하는 페이커와 그냥 무난하게 반반만 가도 되는 크라운의 입장은 분명히 엄청난 차이가 있었거든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크라운이 못했다면 라인전을 졌겠지만, 어찌됬건 심리적 우위건 뭐건 안뚫리고 오히려 공세를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더 잘했다고 보는게 맞죠. 그냥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두고 봤을때 전 페이커의 활약이 더 눈이 부셨다고 생각하고. 제 기준점에 MVP 라고 생각되는 선수는 팀이 그팀이 아닌 다른팀이 였을때, 그 선수가 게임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 이라는 기준점입니다. 예를 들어 17년 페이커가 SKT가 아니라 반대편인 삼성에 있었다면? 같은 거죠.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상상의 영역이라 당연히 근거나 이런건 없습니다 크크. 다만, 그런면에서 전 이번 롤드컵에서 지켜봐야하겠지만, 진에어로 간다면 진에어를 강등권에서 올릴 수 있다고 평가를 받는, 도인비가 이번 롤드컵에서 최고의 미드가 될 수 있는 자질이라고 생각하구요. 어찌됬건 이런 글들은 환영합니다. 꽤나 용기가 필요한 글이라...
19/09/21 11:47
우승한 선수가 최고라는 논리도 마찬가지로 논란이 만만찮아서 제일 편한 방법은 아닌듯요 크크크 개인적으로 저는 우승의 가치를 대단히 높게 보고 그 커리어를 이루기까지 선수들이 기여하는 바가 5인 팀게임인 롤에서는 분명히 커트라인이 높다고 생각해요. 팀 시너지라는 것도 고려하면 결국 그 환경내에서 최선의 결과를 낸 사람이 최고인거죠. 어딜가도 활약할 수 있는 만능열쇠와 같은 선수는 별로 없으니까요. 롤 역사를 봐도 다섯명도 안될겁니다. 여튼 그렇게 우승의 가치를 높게치는 저인데도 우승팀 선수 = MVP 혹은 세체 이런식의 논리는 동의가 안됨
19/09/21 13:01
이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글은 잘 안 쓰시는 거 같았는데...크크
뭐, 정규리그+포스트시즌까지 합쳐본다면 우승팀이 거의 다 쓸어가는 게 당연한 듯하고 우승팀이 아닌데도 선정된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야말로 진짜 훌륭한 시즌을 보낸 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해먹은 게 많다보니 SKT가 유난히 많이 눈에 띄네요.
19/09/21 13:25
플레이오프 제도로 우승팀을 가리는 시스템에서 정규시즌만 따로 놓고 보는게 무슨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정규시즌에 전력이 더 약한 팀을 상대로 얼마나 더 압도를 잘했느냐 보다 중요한 무대에서 강팀끼리 겨뤘을때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가 선수 실력을 평가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승팀에서 대다수 퍼스트팀이 배출되는건 당연한게 아닐가요. 축구에서 빅클럽에 일원인 선수가 약팀의 에이스보다 고평가 받는경우가 많은데 롤은 반대여서 신기하네요
19/09/21 13:36
반대아닌가요. 롤이 축구보다 우승 가중치를 훨씬 많이주죠. 바르셀로나가 6관왕먹고 역대 최고 소리 들을때도 빅토르발데즈는 세체키퍼 후보에도 잘 못들었고 레알이 3연패를 해도 베일 벤제마가 세체공격수 후보에도 못들고 그랬는데요.
월드컵도 준우승하고 골든볼받은 경우 많고요. 통합 MVP야 우승팀에서 나올 확률이 높은게 당연한데 롤판처럼 세체라인 정하는데 '그래서 우승 했어?'만 따지는데가 오히려 이례적인거 같습니다.
19/09/21 13:46
솔직히 LCK는 제가 경기를 직접 보니까 MVP선정을 누구를 하든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해외리그는 잘 모르니깐 퍼스트팀 세컨드팀 등등 뽑는게 진짜 도움이 되거든요. 롤드컵은 오랜 기간 못나왔지만 루키나 도인비가 오랜기간 정상급으로 활약했구나, 스밴스캐런이 요즘 잘하는구나 등등 다전제 몇경기만으로는 알기 힘든 정보들을 공신력있게 전해주는게 저쪽의 MVP제도니까요. 우승팀 선수가 최고다 이건 굳이 따로 평가해 정리할 필요가 없죠. 경기 스코어만 보면 알수 있는거니.
19/09/21 14:05
근데 저는 왜 우승팀 선수가 최고다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본문에 선정한건 우승팀 선수라서 그냥 무작정 찍은거도 아닌데... 우승하는 과정속에서 해당 선수가 충분히 다른 팀 선수들보다 잘하고 우승하는데도 크게 기여했으니 고른 것일 뿐이죠. 우승은 했더라도 다른 선수보다 미진하거나 기여도가 그닥이면 다른 선수로 대체했고...
저는 한편으로는 이런 논란이 촉발될 때마다 우승하는데 기여하는 선수의 퍼포먼스를 너무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다른 스포츠를 반례로 들지만 롤 자체에 대해서 직접 경기를 보고 판단해서 이 선수가 잘하는거 같아서 뽑았는데 그게 우승팀 멤버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이건 뭔가 불공평하다는 식으로 흘러가는게 오히려 이상해요. 늘 느끼는거지만 인비저블 썸띵에 대한 가중치가 오히려 너무 높은거 같습니다.
19/09/21 14:56
베스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롤판의 지배적인 정서인거 같아서요.
본문에 대해 말하자면 포스트시즌까지 묶어서 평가하면 우승팀이 쓸어담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일단 탈락한 선수들이 정말 우승팀 선수를 압도적으로 찍어누르지 않는 이상 뒤집기엔 명분이 부족하죠. 그런데 최상위권 레벨로 가면 그런일이 거의 안생기는게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LCK같은 경우엔 SKT가 밑에서부터 시작해 경기수가 두드러지게 많았다고 해도 3전제 한번 다전제 3번이면 끝이고 진 선수들은 많아야 적으면 3세트, 많아야 5세트면 끝이잖아요. 너무 기준이 적다는 거죠. 간단히 요약하면 저는 서머시즌 가장 잘한 미드는 쇼메이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페이커는? 19서머 챔피언 미드에 큰 경기로 갈수록 활약하는 역체미 클라스를 입증한 선수죠. 정규시즌 퍼스트팀 뽑히고 포시 광탈 vs 서머 우승하고 정규시즌 서드에도 못들어감 이거 100명한테 물어봐도 무조건 다 후자를 택할거라고 보거든요. 왜냐면 그게 훨씬 더 큰 명예와 영광이니까요 선수들에게. 제 생각엔 그런 우승의 영광 + 챔피언팀의 명예면 충분히 제대로된 평가 받은거 같은데 굳이 정규시즌까지 소급해서 평가할 '필요'가 있나 싶은거죠. 또 하나 그렇게 소급해서 평가하는건 또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거고요. 누가 잘했다라는 주관적인 영역을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공신력있게 만든게 퍼스트팀 제도인데 포시까지 합치면 굳이 그런 의견 종합할 필요없이 객관적인 스코어의 비중이 너무 높아지니까요.
19/09/21 15:01
근데 음... 우승따로 활약따로 이런 구분이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정규시즌 최고의 미드다 이건 ok. 근데 대회 최고의 미드를 뽑는데 왜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은 따로 떼놓고 보는건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오히려 중요한 기점에서 활약하는게 되게 중요한 능력인데.
그리고 전 올해 이런 여론이 많이 나오는게 좀 재밌어요. 2016년에 쿠로는 정규시즌 최고의 미드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쿠로가 스프링 최고의 미드라는 평가를 들은적이 있었나요? 서머시즌에 우승하고서야 서머 정규시즌에서도 페이커에겐 모두 밀렸지만 종합적으로 서머 한체미 소리 들었었죠. 결국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과 정규시즌의 활약을 종합해서 평가하는게 그동안 일반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정규시즌 한정 누가 더 잘했다 이거라면 소위 LS의 평가로부터 시작된 이런 이야기들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죠. 저도 정규시즌 한정으로는 스프링 쵸비, 서머 쇼메이커고 이건 그냥 열에 아홉은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그런데 이게 해당 대회 전체에서 최고라는 식으로까지 번지니까 이게 뭐지 싶은거죠.
19/09/21 15:18
그 활약은 따로 평가해도 되고 어차피 우승이든 준우승이든 커리어로 증명하고 보상받기도 하니까요.
해외리그로 따지면 다른 경기는 못봐도 포시 이후로는 챙겨보는데요. 그래서 우승팀 선수 잘하는거야 당연히 압니다. 그런데 그러면 정규시즌에 누가 잘했는지는 저같은 사람은 알 수가 없죠. 소문으로나 듣는거지. 그럴때 공신력있게 퍼스트팀, 세컨드팀, 서드팀 정해주는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LPL도 정규시즌때 늘 잘하던 도인비가 과연 다전제를 극복했을까? 가 큰 스토리 라인 중 하나였는데 그냥 도인비가 원래는 잘했어~라고 듣는것과 스프링, 서머 정규시즌 MVP! 라고 오피셜하게 찍어주는것과 느낌이 아예 다르죠. 그래서 필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그런데 제목이 수정이 되어서... 퍼스트팀 말고 그냥 대회 최고 선수 뽑는다 이거면 베스타님 말씀대로 해도 상관없죠. 뭔가 괜한 답글을 단 거 같네요. 어쨌든 이미 선수 평가할때 커리어의 비중을 높게 보니, 리그 차원에서 주관적인 영역을 공신력있게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더 '재미'있어질거 같아요. 우승팀 잘하는거야 주관이 필요없는 영역이니까요.
19/09/21 14:21
퍼스트팀 보는데 의외의 선정들이 있어서 조금 놀랐네요. 주관이 안들어갈 수는 없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뽑으신게 아닐까 싶은...
19/09/21 14:29
19섬머 서포터퍼스트팀 에포트는 아닌거 같아요. 일단 정규시즌 게임수가 부족합니다.
[에포트= 27 리핸즈=42] 게임수 차이만 해도 월등합니다. 메이저에서도 이닝 못채우면 사이영은 껴주지도 않는데 20판하고 퍼스트팀하는건 아니죠. 설령 리핸즈가 아니더라도 그 다음급 서포터로 베릴이 있죠. 베릴도 43경기나 뛰었거든요. 일단 퍼스트팀 받고 싶으면 게임수부터 채우는거 먼저죠.
19/09/21 14:42
말씀하신 퍼스트팀(정규시즌 한정) 기준이라면 경기 수 차이를 고려할 수 있겠으나 포스트시즌까지 합산이라서 경기수는 그만큼 늘어났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9/09/21 14:35
[대회 종료 시점에서의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의 연합]이라고 하실꺼면 퍼스트팀이라는 말을 쓰지 마세요. 그럼 간단합니다.
왜 모든 팬들이 쓰는 용어를 자기만의 기준으로 바꿔서 부르려고 하세요?? 그럼 모든 사람은 콜라를 콜라라고 생각하고 먹는다 [저는 콜라지만 저의 기준으로 사이다라고 부르고 먹겠습니다] 이러는거랑 뭐가 달라요?
19/09/21 14:39
관련한 지적이 있어서 본문 서두에 말을 좀 추가하긴 했어요. 말이 길어지기에 편의상 용어를 차용해서 그렇게 썼는데, 기사조련가님처럼 문제가 크다고 보시는 분들이 있으니 수정하겠습니다.
19/09/21 15:21
너무 옛날은 저도 기억이 희미해서 그냥 그런가 하는것도 있고, Vesta님의 게임보는 눈이 저랑 많이 다른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보시는구나. 중요경기에 가점을 주시는구나 뭐 이렇게 다 넘어가는데 딱 하나는 공감 못하겠네요.
18세체정은 스코어는 아닌거같아요. 저한테 꼽으라면 그냥 닝 꼽겠습니다. 자국리그 우승이 없긴 하지만 압도적인 정규시즌 성적+롤드컵 우승 MVP인데요. 실제로 IG가 약해졌다는 소리 듣는 이유도 여친없는 닝이 헤메기 시작한 순간부터라는것도 IG에서 닝이 가지던 영향력에 대한 반증이라고 생각하고요. 닝이 아니더라도 자국리그 우승 2회/롤드컵 준우승의 브록사도 있죠. 롤드컵때 보여준 퍼포먼스도 미쳤었습니다. 그런데 결승에서 닝 만나서 개박살나버리면서.. 뭐 누굴 뽑아도 스코어는 아닌거같습니다. 뭐랄까.. 저희한테 친숙한 LCK의 선수+스토리+롤드컵 8강에서 비빔도르때문에 선정된 느낌이 강해요. 해외팬들한테 스코어라고 하면 바로 ??? 나올거같고, 국내팬들도 진짜 안뽑을거 같은 선정. 오히려 스코어가 진짜 세체정포스를 뿜은 시즌은 16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짜 16때 스코어보면 현기증이 났어요. 진짜 이때는 공격적으로 잘해서 숨이 턱턱 막혔죠. 근데 그때는 피넛이라는 퍼포먼스도 동급 혹은 그 이상에 커리어는 확실히 위인 정글러가 있으니 그때도 힘든건 매 한가지..
19/09/21 15:29
우선 18 스코어를 뽑은 근거는 서머-롤드컵에서의 활약 때문입니다. 스코어가 처한 환경과 닝이 처한 환경은 팀멤버 구성으로 보면 차이가 많이 났다고 생각해요. 리프트라이벌즈와 롤드컵 8강에서의 IG상대로 바텀은 대등, 탑은 열세, 미드는 극 열세인 상황에서 스코어는 닝을 상회하는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탑 미드 라인전의 극열세에도 불구하고 비볐던거죠. 정글마저 대등했으면 그냥 3 대 0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6년보다도 이때의 스코어가 기량의 종합적 측면에서는 더 대단했다고 느꼈습니다. 그 위대한 정글러 이야기 나온 퍼포먼스조차도 블랭크의 약점이 크게 도움이 되었지만 2018년의 스코어는 서머부터 롤드컵까지 거의 완벽했어요 말 그대로. 스프링때도 팀이 3위를 하는데 기여했으니 리그 준우승-준우승인 닝과 비교해서 딱히 밀리지도 않구요.
19/09/21 15:25
다른건 몰라도 18 lck 스프링 탑은 칸 아닌가요?
칸이 뭐 우승팀에서 버스탄것도 아니고, 그 당시 킹존은 칸이 지분 1위에 에이스 아니였나요? 설레발이였긴 하지만, 포스트 페이커 소리 듣던게 그 당시 칸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19/09/21 15:30
18 스프링의 경우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까지 모두 고려하면 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모두 정규시즌은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기인이 좀더 빛났다고 생각해요. 칸이 17 서머-18 스프링-18 서머까지 모두 정규시즌 최고의 탑이라고 볼 수 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17 서머에서만 뛰어났고 18 스프링과 18 서머에서는 기인에게 밀렸다고 봐서요.
19/09/21 17:06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선정이 많은데, 최근 2년간만 살펴봤을 때 저랑은 조금 차이가 있네요.
#18스프링 기인 vs 칸 스프링의 기인과 아시안게임을 치룬 기인은 분명 차이가 있었습니다. 기인의 성장은 눈부셨지만 스프링은 칸이 우위였다고 봅니다. #18서머 유칼 vs 비디디 슈퍼팀의 마지막 한조각이 되어 스코어 성불시켰다는 점에서 유칼에 가산점이 들어가서 그렇지 당시 기량은 비디디>유칼이라고 봅니다. 실제 정규시즌에서 킹존은 KT를 2번 다 이겼고, 특히 미드에서 비디디가 유칼을 압도했죠. 그리고 18서머는 1~4위팀이 승패가 똑같고 승점 한끝차로 순위가 정해진 시즌이었죠. 19서머가 마지막까지 순위가 정해지지 않아서 역대급 혼돈의 시즌으로 뽑히지만, 상위권 팀순위나 실력격차는 사실 18서머가 더 촘촘했다고 보기 때문에도 팀이 흔들리는 와중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상대전적도 우위인 비디디에 1표 던집니다. #19스프링 테디 vs 데프트 맞대결에서는 테디가 판정승이었다고 보는데, 정규시즌 데프트의 활약이 많이 눈부셨다고 봐서..둘 중 1명을 내치기 힘듭니다. 시즌평가에 포함은 안되겠지만, 리라에서 데프트는 빛이었다고 봅니다. #19스프링 마타 vs 투신or 리핸즈 14마타는 정규시즌 우승이 없었음에도 서머 베스트에 뽑히는 데 거의 모두가 찬성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19마타는 챔프폭도 좁아지고 스킬샷이 많이 불안했습니다. 서머 때 그게 두드러져서 그렇지 스프링도 최고로 뽑기에는 부족했다고 봅니다. 19스프링 기인vs칸을 비교했을 때 기인이 미친듯이 잘해서 기인 승이라면 마타,투신,리핸즈는 중요한 경기에서 누가 더 못했나로 변별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신 or 리핸즈라고 봅니다. #19서머 에포트 vs 리핸즈 에포트가 좀 더 많은 경기를 출전했다면 좀 더 평가가 확실했을텐데, 좀 애매해 보이긴 합니다. 아직은 리핸즈가 좀 더 노련하게 잘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에포트,라이프 두 서포터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 타잔,쵸비,쇼메이커,너구리 최고로 뽑기에는 포스트시즌 임팩트 때문에 한끗차로 밀렸다고 보고, 19 LCK 대표 선수 10명을 뽑는다면 반드시 포함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19/09/21 18:04
의견 감사합니다. 전반적으로 납득이 가는 부분도 있고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고 그렇지만 흥미롭네요.
18 서머의 유칼 vs 비디디의 경우는 딱 둘만 놓고 본다면 저도 비디디가 더 나을 수 있다는 견해에는 일부 동감합니다. 하지만 간격을 넓혀서 쵸비까지 들어가면 당시 구도가 유칼<비디디<쵸비<유칼 이런식으로 물고 물렸다는 점을 감안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서머 시즌 최후의 승자였던 유칼을 18 서머 최고의 미드로 선정했던거구요. 어쨌든 KT에게 부족했던 마지막 한가지를 제대로 채워준건 유칼이고 그를 통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거니까요. 18 스프링은 말씀하신대로 칸/기인 누굴 뽑아도 되지만 칸이 그래도 우위라는 견해도 수긍합니다. 저도 고민을 좀 한 선정이라서요. 스코어-닝의 예시처럼 기인-칸이 각자 처한 멤버들의 전력도 어느 정도 고려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정규시즌과 플옵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한 기인이 시즌 막바지에 폼다운이 일어난 칸보다 더 높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9 스프링과 19 서머의 서포터 선정은 말씀하신대로 약간 더 논란의 여지가 있는거 같긴 합니다. 스프링, 서머 모두 리헨즈가 들어가는게 충분히 납득이 되는 면이 있습니다. 원딜의 경우는 그냥 테디가 좀 더 우위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력상 구도에서 데프트의 역할이 좀더 빛났던건 맞는데 기량차이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환경의 차이라고 봅니다.
19/09/22 16:13
기본적으로 우승팀의 주전선수는 최고의 선수를 논할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19서머 정규+플옵 경기수를 살펴보면 베릴 46경기 28승 18패 / 에포트 40경기 31승 9패 입니다. 경기수를 고려해도 입후보할 자격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19/09/22 16:28
리그 1/3은 안뛰었는데 어떻게 최고라는건지요...아니 딴거 다 둘째치고 단순히 [팀승패]로 선수평가하는건 대체 어느동네에서 하는 선수평가죠??? 99pko때부터 이스포트 봤는데 난생 처음듣는 분류법입니다. 단고님 말대로면 데프트보다 뉴클리어가 좋은 원딜러군요????
19/09/22 16:49
리그 18매치 중 13매치에 출전했습니다. 정규 퍼스트팀을 선정하는 자리가 아니기에 정규+플옵을 다 고려했고 팀승패는 참고하시고 경기수만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제가 뉴클리어가 데프트보다 낫다고 말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19/09/22 17:21
베릴이 28승 18패고 에포트는 31승 9패라서 에포트가 더 좋은 선수라면서요???(제가 이 댓글 쓸때는 경기수만 보라고 안써있었음)
그럼 같은 논리도 뉴클리어가 데프트보다 좋은 원딜인거죠. 제말이 틀린가요???
19/09/22 19:18
[팀승패는 참고만하시고 경기수만 보셔도 됩니다] 이거 님이 수정하면서 덧붙인거 아닌가요?? 이게 오타수정????????????????????????????
19/09/22 17:24
그리고 마지막 한게임인가는 마타랑 나눠서 나왔으니까 사실상 12매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게 1/3이죠. 아닌가요?? 6 곱하기 3은 18이잖아요.
정규 + 플옵 다 고려해도 리핸즈, 베릴이 더 뛰어난 서포터입니다.
19/09/22 17:35
기사조련가님이 리핸즈,베릴이 더 뛰어난 서포터로 보는 것을 존중합니다. 제가 승패를 적은 건 경기력을 떠올릴 때 참고용으로 적은 거지, 그걸로 선수를 절대적으로 판단해서 더 좋은 원딜,서폿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그러면 제가 19스프링 기인, 19스프링 데프트로 뽑지 않았게죠. 저또한 19서머 베스트 서폿으로 리핸즈라고 봤는데, 에포트가 후보가 되는 게 어불성설인 근거로 출전 경기수 지적하셨기에 경기수를 알려드렸고 승패는 참고일 뿐인데, 왜 거기에만 집중해서 판단근거를 예단하시고 공격적으로 구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19/09/22 17:47
저는 딱히 공격적으로 군적이 없습니다. 다만 앞뒤가 안맞는 말씀을 하셔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 댓글을 단 것 뿐이지요. 리그의 1/3을 출전 안한 에포트인데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게 이상하다고 생각되고, 그 근거로 드신것이 28승 18패 31승 9패는 전적이니까요. 저 근거를 대실때는 승패는 단순히 참고용이라는 말씀이 안적혀있네요.
19/09/22 17:51
공식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자격조건으르 출전경기수를 지적하셨기에 경기수를 적어드렸고, 방점을 승패에 찍은 건 기사조련가님이십니다. 추가댓글을 보고 오해푸셨으면 합니다.
19/09/22 18:22
Dango 님// 리핸즈랑 베릴은 뛰고 싶어도 그 플옵 추가경기는 뛸 수가 없었는데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게 어불성설 같습니다. 저는 계속 선택적으로 유리한쪽의 근거만 가져오시는거 같아서 더 이상은 이에 대한 언급은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19/09/22 17:29
애초에 퍼스트팀 입후보 조건에 출전경기수 최소조건이 정해져 있나요? 18스프링 lpl 퍼스트팀 탑으로 더샤이가 선정되었는데 리그 절반정도 밖에 소화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은 시즌별 정규와 플옵을 종합하여 최고의 선수를 개인적으로 선정해보는 자리입니다. 선수을 판단할 근거로 어느 정도의 경기수를 지적하는 건 타당하다고 봤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린 겁니다.
19/09/22 17:40
[정규 퍼스트팀을 선정하는 자리가 아니기에] 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앞에서 본인께서 하신 말씀과 반대되는 예를 가져오셨네요
게다가 에포트가 더샤이만큼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줬나요? 더샤이는 18스프링 월드베스트 탑솔 평가를 들어도 이상하지 않은 임팩트를 보여줬으니까 뽑힐만 했습니다만, 에포트는 그정도 장면은 못본거 같은데요. 임팩트로 따지면 세계 최고의 유미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린 리핸즈나 짐덩어리(..) 뉴클리어를 데리고 정상급 이니시를 보여준 베릴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19/09/22 17:44
제가 더샤이와 에포트를 동격으로 보고 말씀드렸겠습니까. 처음 댓글에 뛴 경기수를 이유로 후보가 되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하셔서 자격기준에 대한 논의라고 봤습니다.
19/09/22 17:53
더샤이도 똑같이 리그는 반절밖에 안했지만 Dango님의 기준처럼 플옵 결승 따지면 에포트처럼 경기수가 많아지는데요??? 근거를 선택적으로 사용하시네요.
불리할땐 더샤이도 정규리그 반절밖에 안뛰었다, 게임수가 많아 보이고 싶을땐 플옵+결승 판수까지 더하시니까요.
19/09/22 17:57
리그 2/3 출전이라서 자격이 안된다고 하셨길래 그 부분의 반례를 든 겁니다. 본문은 정규+플옵 종합평가라서 경기수가 충분하다고 봤고, lpl 퍼스트팀은 정규경기만을 보고 평가하는데 기사조련가님 기준이면 평가기준 경기수가 한참 모자라지 않나요?
19/09/22 18:08
Dango 님// 1. 정규 + 플옵이니까 더더욱 리그 출전수가 부족이 도드라집니다.
2. lpl 퍼스트팀 더샤이의 경우 정규리그 게임수의 부족을 뛰어넘을 월클 임팩트가 있었죠. 3. 애초에 몇게임 이상 안나오면 퍼스트팀 안줌! 이런 공식이 있는것도 아니니까 게임수 + 스탯+ 임팩트+ 팀내비중까지 종합적으로 따져서 계산하는거죠. 이중 리핸즈 베릴 에포트 중에서 에포트만 유의미하게 게임수가 적으니까요.
19/09/22 18:10
Dango 님// 더샤이는 그 기준을 초월할만큼을 플레이로 보여줬으니까 더샤이랑 비교하시면 안되죠. 아까 단고님 스스로도 더샤이랑 에포트랑 비교하면 안된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19/09/22 19:35
첫 댓글에 [20경기 남짓 뛴 선수랑 비교하는 게 어불성설입니다] 라고 경기출전수만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몇 게임 이상 안나오면 안됨이라는 공식이 있는 게 아니라고 말을 바꾸신 건 기사조련가님입니다. 46경기 vs 40경기 비교할때 6경기 차이가 그렇게나 유의미한 차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 외에 종합적으로 판단하신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9/09/22 19:57
Dango 님// ???? . 저는 경기출전수만 지적했는데 왜 승패는 적으셨죠??? 거기다 단고님이 가져온 자료도 틀린게 국대선발전 빼고도 46경기에 선발전 넣으면 51경기입니다.
불리한 자료는 축소하고 유리한 자료는 부풀리시네요?? 논쟁을 하실꺼면 팩트를 기반으로 해야지 베릴껀 줄이고 에포트꺼는 어떻게든 늘리면 되겠습니까 10경기 가까이 차이나는데요
19/09/22 20:07
기사조련가 님// 선발전은 19 롤챔스 서머가 아니라 19롤드컵에 포함되는 경기가 아닌가요? 제가 틀린 팩트를 얘기한 게 있으면 지적부탁드립니다.
19/09/22 20:12
Dango 님// 선발전 빼고도 46경기입니다 ^^. 그리고 그새 댓글 수정하셨군요. 원래 43경기라고 적으셨어요. 6경기면 유의미한 차이입니다만?
19/09/22 20:24
기사조련가 님// 오타는 기사조련가님이 알려주시기전에 수정했습니다. 제가 에포트에게 유리하게 자료를 조작할 이유가 대체 뭐가 있겠습니까? 10팀의 주전 선수 모두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보는데, 에포트의 경우 우승팀 선수이지만, 특이하게 서머 1라 중간부터 출전한 선수라서 혹 경기수가 유의미하게 부족한가해서 확인해봤습니다. 리그/플옵 경기를 구분하지 않았고 그 선수를 평가할 기회가 충분했나의 이유로 경기수를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큰 경기에서 플레이한 경기 수가 많은 게 감점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사조련가님의 윗댓글에서 경기수에 대한 공식이 정해진 게 아니라 종합적인 평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다고 말씀하셔서 그 부분은 서로가 동의하는 부분이라고 봤습니다. 그런데 다시 6경기 차가 유의미한 차이라 에포트는 후보조차 올릴 수 없다는 의견이시면 그 자체로 존중하겠습니다.
19/09/22 21:06
Dango 님// 알려드리기 전에 수정했는데.어떻게 저는 본거죠??? 저는 그거 보고 아닌거같아서 검색까지 하고 글 작성했는데도 아직 수정전이었는데요? 말이 앞뒤가 안맞아요. 베릴이 치른 큰경기는 빼놓고 에포트는 추가하니까 말이 안된다고 한거겠죠. 담원이 진 겜에서 지긴 졌지만 베릴이 빛나는 순간이 꽤나 있었어요. 베릴 저격밴카드 먹어준것도 있구요. 에포트가 후보에 못드는건 단순히 6경기라서가 아니라 리그만 따지면 13경기 넘게 차이나기 때문이죠. 자꾸 6경기라고 몰아가지 마셔주시길...
그것 말고도 유미 못다룸, 리핸즈 베릴에 비해 임팩트가 부족한것도 있죠.
19/09/23 03:34
기사조련가 님// 제가 님에게 처음 단 댓글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기본적으로 우승팀의 주전선수는 최고의 선수를 논할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19서머 정규+플옵 [경기수]를 살펴보면 베릴 46경기 28승 18패 / 에포트 40경기 31승 9패 입니다. [경기수]를 고려해도 입후보할 자격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1. 기사조련가님의 댓글을 확인하기 전에 오타를 발견하고 수정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처음 댓글을 보시면 제가 적어둔 경기수가 있는데, 굳이 조작을 왜 하겠습니까, 앞뒤가 안맞는 게 아니라 단순 오타수정입니다. 2. 본문을 보시면 [정규+포스트 시즌을 고려했다]고 글의 첫부분에 나와있습니다. 에포트 경기수 부족을 채우려고 플옵을 일부러 추가한 것도 아니고, 베릴이 치른 큰경기를 의도적으로 빼기 위해 선발전을 포함시키지 않은 게 아닙니다. 또, 저는 리핸즈를 뽑았습니다. 3. 기사조련가님의 첫 댓글 -> [20경기 남짓 뛴 선수랑 비교하는 게 어불성설입니다] 에포트는 정규 총 27경기로 정규 시즌 2/3을 소화했습니다. 단순 경기수만 봤을 때, 더샤이 선수가 정규 1/2를 조금 넘게 소화하고 18스프링 퍼스트팀에 뽑힌 전례가 있습니다. 게다가 본문의 조건은 정규+플옵 합산이기에 평가 경기수는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경기수의 많고 적음으로 최고를 뽑는 게 아니라 최소평가경기수) 4. 승패를 적은 건 참고용이라고 댓글로 부연설명을 드렸고 그래서 19스프링 기인,데프트를 뽑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첫 댓글을 다시 봐주시면 경기수 지적에 경기수로 답변했습니다. 오해하신 것 같으니 부가설명 참고 부탁드립니다. 5. 첫 댓글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원론적으로 한 대회에서 우승팀의 주전선수는 최고를 논하는 자리에 입후보할 최소한의 자격은 확보했다고 봤습니다. 그 이후는 다른 뛰어난 후보들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면 됩니다. 여러모로 소모적인 댓글로 여러분들께 피로감 드려서 죄송합니다.
19/09/21 19:39
크크크 아무래도 논란 되는 제일 큰 이유는 용어 같네요.
시즌 최고5인 이었으면 괜찮았을듯. 저도 스코어 닝은 세상에 미드차가 그렇게 나는데 인게임 퍼포먼스가 비슷해 보였다? 스코어 갓갓 이런 느낌이라 18은 스코어 세체정이라 생각합니다. 정글 해보신 분들은 알지만 미드 개처발리면 정글러가 얼마나 죽을 맛인데요;;; 딴데는 이겼느냐 하면 탑도 발리고 바텀은 약우세기는 한데 굴리지는 못하는 미세한 차이고;;; 18서머 유칼 비디디가 약간 애매한데 이건 뭐 kt 마지막 한조각 보정이라고 생각하면.. 나머지는 전부 동의합니다.
19/09/21 20:21
대충 댓글 흐름보니 아마 수정 전에는 [퍼스트 팀]이라는 용어를 썼는데, 평가에 플옵 평가를 넣으니 위에서 논란이 많았던것 같고, 이 부분은 위에 기사조련가님 의견이 맞는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퍼스트 팀]이 쓰이는 용례가 있으니 이걸 자의적으로 바꿔서 다른 의미로 쓰는건 좀 문제가 있는듯...
단순한 용어 사용 문제 정도 제외하면 대체로 본문 동의합니다.
19/09/21 20:28
사실, 애초에 [중요한 커리어]는 싸그리 다 5전제 2~3회씩 이겨야 얻을 수 있는 스포츠에서 최우수 선수를 [다전제를 배제하고 정규시즌만으로 뽑기]가 대체 뭔 의미가 있는지 한때는 이해가 안가긴 했습니다.
근데 또 지금은 이해가 되는게 원래 많은 분야에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영광을 주기 위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다양한 기준을 통해 우수 선수를 뽑기 마련이고, 해외에서 정규시즌 기준으로 퍼스트 팀 뽑는것도 그런 맥락으로 이해합니다. 이 전에 봤던 야구도 롤로 치면 KDA상 솔킬상 cs상 레벨링상에 심지어 선행상까지 뭐 이런거 하나하나 다 준 느낌인데, [정규시즌 개잘함] 정도면 충분히 상줄만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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