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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9 20:58
최근에 해외축구에서도 상위권 팀간의 대결에서 일단 한쪽이 기세를 잡으면 어마무시한 다득점 경기로 완파해버리는 경기가 숱하게 나오는 걸 전해듣는데
요즈음의 롤이 그런 느낌입니다. 세계최강팀이고 뭐고 일단 뭐라도 한 끗 삐끗하는 순간 머나먼 우주까지 날아가버립니다. 성향 차이는 있어도 실력차이는 너무나 미세해진 거 같아요.
19/05/19 21:05
msi는 각 리그의 1위팀만 참가하는 대회라 각 리그의 전체적인 수준을 판단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봐요
G2는 누가봐도 유럽 슈퍼팀이고 skt도 클리드를 제외하면 각 포지션 탑 쓰리 선수들을 끌어 모은 팀이구요 그런만큼 리라가 더 기대가 됩니다. 작년까지도 언더독이라고 하기엔 시기상조였는데 올해는 명실상부 한수 아래의 입장이니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리그간의 스타일이 우열이 아닌 개성으로 자리 잡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4대 리그도 흥망지세에 따라 어느 한 리그가 강할 때가 있는 것처럼 현재는 lck의 맞춰가려는 플레이보단 타리그의 능동적인 플레이가 더 유효하지 않나 싶어요
19/05/19 21:21
당장 FW를 제외한 5팀 간에 상성도 물고 물리고 했고요 SK가 IG나 G2상대로 일방적으로 털거나 털리거나 한 경기가 있던걸 보면 어느 팀이 압도한다 수준은 아닌거 같습니다. 리그간의 격차는 오히려 1위가 30여 경기를 승률 8~90%로 이기는 축구리그보다는 1위도 6~70%, 꼴찌도 3~40%정도의 승률을 기록하는 야구리그정도의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19/05/19 21:24
시즌2 롤드컵이 그런 느낌이었죠.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그래서 다들 서로 맞대보고 확인해보던 그 재미... 13SKT가 한국에 헤게모니를 가져온 이후 18년 LPL이 탈취하기까지 국제대회는 명백하게 존재하는 리그 간 격차를 재확인하는 작업에 지나지 않았지요. 18롤드컵 역시 LPL이 LCK로부터 1부리그의 칭호를 빼앗은 것만으로 이해했는데, 이번 MSI로 그 모든 걸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19롤드컵은 12롤드컵과 같을 겁니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전 지구의 맹주들이 어깨를 부풀리고 이마를 맞댈 거라 생각하니 엄청나게 기대됩니다.
19/05/19 21:36
해축 비유에 동감하고 사족을 붙이자면
축구볼때 전술은 문제 하나도 없었는데 그 패스미스때문에 졌다 골문앞 홈런 하나때문에 졌다 이런 극단적인 얘기는 별로 안 하잖아요 반대로 바르셀로나의 433포메이션은 쓰레기다 이런식으로 폄하하는것도 읭?스럽고.. 경기내용은 압도했는데 원더골 먹혀서 졌다 이런 정도는 당연히 납득가지만요. 롤도 다양한 전략전술 선수의 개인기 그날의 컨디션 이런거 변수 많으니까 롤잘알분들이 많이 이야기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9/05/20 07:38
뭐만하면 4부리그니 3부리그니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채팅 보는게 재미가 없어요. 롤갤에선 반농담인거 알겠는데 pgr에서 4부거리는 사람들은 너무 진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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