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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14 18:07:00
Name 마빠이
Subject [LOL] 롤챔스도 프렌차이즈 도입을 심각하게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롤챔스 스프링 결승이 끝나면서 19시즌 전반기도 msi 일정만 남은 상태입니다. 이것저것 하다보면 금방 롤드컵이고 다음시즌을 생각하면 지금부터 심도있게 논의하고 준비해야 다음시즌 뭘 해도 할수 있을거라 보기에 지금이 논의 적기라 봅니다.

이번시즌 그리핀과 샌드박스의 선전으로 승강전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전 오히려 반대로 그리핀의 존재가 프렌차이즈의 필요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케이스라 봅니다.

지금 그리핀을 사들인 팀은 "스틸에잇"입니다. 대표는 스타1팬이라면 다들 아는 서경종 대표죠. 네 바로 홍진호가 만든 콩두의 후신인 회사이고 실제 <콩두몬스터>를 운영했다가 롤챔스에서 강등당하자 손절하고 그리핀을 사들였습니다.

콩두에서 스틸에잇으로 사명을 변경해서 잘모르는 분들이 게시겠지만 콩두는 롤챔스에서 강등당했지만 여전히 압도적 자금력으로(벤처기업으로 상당한 투자를 받을것으로 압니다.) 그리핀이라는 팀을 사들였죠.

예를 들겠습니다.
1)자금력 부족한 팀이 정말 천재 감독과 선수들로 롤챔스에 진출합니다.
2)정말 안정적 자금력을 가진 팀이 리빌딩 실패로 롤챔스에서 강등 당합니다.

자 여기서 문제는 천재감독과 선수들을 보유한 기업이나 팀은 어쩌다 잘 걸려서 롤챔스에는 진출 했다지만 이 선수와 감독을 지킬 돈이 없어서 스토브리그에서 결국 다 뺏기고 그냥 허접한 팀이 될수도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저 선수들을 살만한 구단 하나가 이미 강등을 당해서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는것입니다.

선택은 콩두처럼 손절하고 다른 팀을 사던가 리그와 결별하던가.

우리는 스타1이라는 1인 게임으로 e스포츠를 접하면서 선수에게 감정이입을 하기 쉽지만, 그 선수들도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는 결국 돈으로 팀을 선택할수 밖에 없습니다. (페이커처럼 인성갑을 기대 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정상적인 시스템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처럼 1부든 2부든 상관없이 스폰이 빠방하고 강등당해도 10~20년 바라보고 구단을 운영할 팀들이 많다면 이런 고민이 전혀 필요가 없죠. 하지만 현실은 투자하는 기업은 한정적이고 선수들은 돈을 많이 주는 기업으로 가는게 너무나 당연한 생리라는 겁니다.

조심스럽지만 이것을

승강전 = 선
프렌차이즈 = 악

이런 구도로 만 바라봐 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각 장단점이 있고

미국으로 대표되는 프렌차이즈 시스템 (야구)
유럽으로 대표되는 승강 시스템 (축구)

여기서 현재 롤챔스는 프렌차이즈가 더 적합하고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 중입니다.

흔히 걱정하는 신규 인물 유입은

팀의 아카데미팀(2군팀)+자금력 약한팀+각종 아마추어팀(중국은 3부까지 있더군요)

실제 프로야구도 kt가 2부리그에서 2년인가? 활동하다 1부리그로 올라왔습니다.

신규 진입하는 팀이거나 좀 부족한 팀들은 2부리그에 참여해서 실력을 인증받고 좋은 스폰이 생기면 라코에서 심사해서 1부로 계약해서 올리면 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지금 lck에서 출전 기회조차 없는 선수들이 활약 할 수 있고 또 아아추어팀들도 충분히 경기를 하고 또 거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스카웃 될수 도 있습니다.

오늘 skt t1 대표의 인터뷰를 봤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느낌이에요 ㅠㅡㅜ) 프렌차이즈를 원하고 현재 라코가 직접 만들면서 중계권료를 받는데 각 팀에 나누기를 원하는거 같았습니다.

저는 지금 이 시기가 프렌차이즈 공론화의 최적기고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마지막으로 주장하고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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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4 18: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렌차이즈는 지속적으로 도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미 LCS, LPL을 비롯해서 줄줄히 도입중이고)

시기의 문제일뿐.. 프렌차이즈 자체는 계속 논의 중이고. 라이엇은 모든 리그를 프렌차이즈화 하고 싶어하고 있죠.

프렌차이즈 도입을 논의해야 되는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프렌차이즈를 도입할꺼냐' 가 오히려 중요한 포인트가 되야겠죠..
야근싫어
19/04/14 18:13
수정 아이콘
조만간 될겁니다 아마.
다른 지역 모두 프랜차이즈 제도인데 LCK만 차별화를 둘 이유가 없어요.
야다시말해봐
19/04/14 18:15
수정 아이콘
동의하고 아마 곧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만과 편견
19/04/14 18:17
수정 아이콘
KT 와 진에어 사태를 보면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단순히 리그 초창기부터 있었던 대기업 팀이고, 꾸준이 봐왔다는 사실에 정이 가는 것일 거에요. 하지만, 사람이 일하는데 기복이 있고, 스포츠 판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물갈이가 되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하지만, 기회는 보여야 생기는 법이지요. 아무리 끔찍하게 못하더라도, 좁은 롤 판에서 2부리그로 간다는 것은 말 그대로 판에서 사라진다는 말입니다.
책임을 질 사람을 물러나는 것이 맞지만, 그 사람 때문에 팀 자체가 메이저 판에서 벗어나버릴 수도 있다는 것은 잔인한 것 같아요. CJ 도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 처럼, 사업적 가치를 잃은 팀은 투자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고, 결국 재기할 기회도 잃어버리는 것 입니다.
아무리 못하더라도, 일단 눈에 보이고 리그에 남아있어야 계속 더럽게 못하는 구나를 팬들에게 각인시켜야 팬들도 LCK 라는 스토리에 몰입하고, 팬들도 팬으로서 계속 남을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래야 기업과 팀 또한 의지를 가지고 이제까지의 수준을 유지하며 투자를 계속하죠.
대청마루
19/04/14 18:19
수정 아이콘
몇몇 강팀들이 솔랭 아마추어 유망주들 수집하고있다는 소문이 있는거보면 프렌차이즈 도입이 시기상의 문제일뿐 하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azymind
19/04/14 18:21
수정 아이콘
LCK만빼고 메이저지역들 다 프랜차이즈 하는데 LCK만 승강전 남길 이유가 없죠.
승강제도의 장점을 아무리 팬들이 떠들어봐야 프랜차이즈가 될겁니다. 그게 언제 어떻게 되냐의 문제일뿐.
19/04/14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이님처럼 생각했는데 러시아 사태(현재도 전패중이죠 아마?)를 보면서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하위권이라면, 승강전이 아니더라도 패널티는 분명히 있어야합니다. 안 그러면 그런 팀이 나올 것이 뻔하거든요...
마빠이
19/04/14 18:25
수정 아이콘
패널티는 3연속 8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면 트롤링으로 간주하고 재심사 하는것으로 트롤링을 막을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러시아가 극 특이 케이스고 그런 케이스는 한국에서는 없을거라 봅니다. 흐흐
19/04/14 18:27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더 합리적인 해석이긴 하죠. 다만 라이엇 징계보고 저는 죰 쑈킹해서 걱정입니다...
달콤한휴식
19/04/14 18:28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그 정도로 장사 할 배짱있으면 강철멘탈 인정합니다. 인터넷의 나라에서 직접 정치의 대상이 되면서 돈만 빨겠다는 굳은 심지면 뭘해도 잘될듯 크크크크
19/04/14 18:35
수정 아이콘
하긴 그렇네요..
야근싫어
19/04/14 19:33
수정 아이콘
진짜 이분 글 쓰시는거 보통 찰지신게 아님 크크크크크크크크. 한번에 설득되버림
19/04/14 20:01
수정 아이콘
윤서인의문의 1승 크크
cienbuss
19/04/14 22:02
수정 아이콘
크크크 현실에서 그정도 강철멘탈도 있을 것 같긴 하겠는데 분명 쉽게 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니죠. 그리고 그런 팀 나오면 PGR에서도 거의 지금의 롤갤수준으로 매일 디스하고 운영진도 방관할 것 같습니다.
딜이너무쎄다
19/04/14 18:29
수정 아이콘
그런 특이 케이스보다는 여타 메이저 지역 리그를 참고하는게 논리적이지 않을까요
19/04/14 18:35
수정 아이콘
위의 댓글처럼 그게 더 합리적이긴 합니다.
19/04/14 18:30
수정 아이콘
늦더라도 LCS에서 하고 있는 건 따라가는 수순이니 프랜차이즈도 곧 하지 않을까..
딜이너무쎄다
19/04/14 18:32
수정 아이콘
아카데미 팀이 생기면 지금 스크림만 돌리는 2군 전력도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일단 한국 사정에서 자금력을 가진 팀이 강등된다는 게 너무너무너무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9/04/14 18:41
수정 아이콘
처음엔 승강전이 없어지는게

아쉬워서 반대하는 마음이 컷는데

아카데미팀을 비롯한 2군리그 같은게 생긴다면

좋은 방향일것 같아서 요즘은 찬성노선 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표정보니까 안쓰럽더라구요
Musicfairy
19/04/14 18:52
수정 아이콘
승강전을 통해 승격과 강등이 되지 않는다면 그건 애초에 2부리그가 아니죠.
2부리그와 2군리그는 구별해서 사용합시다.

프로야구 KT의 경우는 2군리그에서 활동하다가 잘해서 승격했다거나 한 게 아니라, 처음 창단할 때부터 2군리그에서 일정 기간 운영한 후 KBO리그에 올라오기로 정해져있었습니다.

구단 하나가 강등을 당했을 때 다른 팀을 사던가 리그와 결별하던가
그냥 그렇게 하면 되지 굳이 프랜차이즈로 바꿀 필요가 있나요?

선수들이 돈으로 팀을 선택하는 건 당연한 말이고요.

애초에 2부리그로 강등될 팀이라면, 프랜차이즈 도입한다고 해도 밑바닥 순위를 깔아주는 팀이 되버릴 뿐 아닌가요?
오히려 강등될 걱정이 없으니 마음 놓고 최소한도의 비용만 써서 팀을 유지하려는 짓을 하면 어떻게 하죠? 그렇게 저렴한 선수만 써서 전패한다고 해도 어차피 강등도 안 되는데..
기존 프로게임단소속이라는 이유로 실력없는 팀을 방치하고, 기존 프로게임단 소속이 아닌 선수나 팀은 실력이 아무리 훌륭해도 리그에서 활동할 수 없게 막는 그런 짓이 뭐가 좋죠?

왜 결론이 프랜차이즈가 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마빠이
19/04/14 18:58
수정 아이콘
kt만 하더라도 전시즌 우승팀이고 돈 쓰는것만으로는 lck에서 손에 꼽힐걸요?

그런데 리빌딩 대실패 하면서 강등 직전이죠

물론 실제로 강등 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선수들이 그대로니깐요.

kt가 이번시즌 강등 당할 정도로 못한것은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앞으로도 계속 강등권일까요?

전 결단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실력이 있는 팀보다 그 실력있는 선수들을 구할 능력있는 팀이 장기적으로 필요한겁니다.
Musicfairy
19/04/14 19:04
수정 아이콘
승강제를 유지한다고 해도,
돈이 충분하면 그 돈으로 실력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팀을 승격시키면 됩니다.
아니면 기존 1부리그 팀을 통째로 사도 되고요.

승강제에서 승격을 못할 정도의 팀이라면 그게 님이 말한 '능력있는 팀'이긴 할까요?
딜이너무쎄다
19/04/14 19:10
수정 아이콘
어느 팀이나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선생님 말대로 뚝딱 팀 사거나 승격시키고 할거면 왜 해외 리그들이 프랜차이즈로 전환하고 있나요?
Musicfairy
19/04/14 19:23
수정 아이콘
게임팀을 운영하는 기업입장에서는 자기네 팀이 아무리 삽질을 하건 전패를 하건 설렁설렁 운영하건 강등당할 걱정 없는 프랜차이즈를 무조건적으로 선호할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이게 기업 입장에서나 좋지 실력이 개판이고 설렁설렁 운영하는 팀도 강등도 되지 않고 몇 년이고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하는 걸 지켜봐야하는 일반 유저 및 시청자 입장에서 이런 게 좋나요?

그렇다고, 지금 프랜차이즈화를 안하면 아예 리그가 해체된다던가 할 정도의 위기상황이라 프랜차이즈화를 한다고 해도 '그거라도 감사합니다'라고 넙죽넙죽 받아들여야할 상황인가요?

해외 리그에서의 프랜차이즈 전환이야, 일반 유저 및 시청자의 선호와 관계없이 기업팀들이 단합하여 라이엇에 강력하게 요구하면 프랜차이즈화가 될 수도 있는 일일 뿐이고요.
마빠이
19/04/14 19:27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를 완전 무시한 벌언이시네요

프렌차이즈 한다고 팀들이 설렁설렁한다고요?

그럼 프로야구나 메이저리그는 왜 기를쓰고 우승할려고 노력하나요?

기업이 돈을 쓰는게 무슨 자선 사업입니까?

애시당초 프렌차이즈 심사를 할때 일정 이상의 투자를 한다는 계약이 있어야 리그에 참여가능해서 완전 딴세상 걱정을 하시는 겁니다.
Musicfairy
19/04/14 19:45
수정 아이콘
야구의 경우는 프로야구팀을 운영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이고요, E스포츠 팀의 경우는 야구에 비해 게임팀 창단 비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므로 굳이 그와 같은 프랜차이즈 제도를 반드시 도입해야할 필요성은 없다고 봅니다.
프로야구의 경우는 신규 창단도 어렵고 유지 비용도 막대하기 때문에 기존 팀이 해체되면 그 자리를 채울 팀을 바로 구하기는 불가능하고 그냥 리그에 참가하는 팀 수가 줄어들게 되죠.

그와 달리 롤의 경우는 기존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던 팀이 나가더라도, 이미 안정적으로 2부리그가 운영되고 있으므로 2부리그 팀을 승격시켜 채우면 그만입니다. 신규 게임단의 창단도 여전히 있고요.
마빠이
19/04/14 19:55
수정 아이콘
제 본문글만 봐도 그게 쉬운 문제가 아니란걸 아실건데요?

팀 채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양질의 팀으로 채우는게 중요한거죠

프로야구는 돈이 많이 드니 새로운 팀을 찾기 힘들다면서 롤팀은 돈이 안듭니까?

롤팀도 갈수록 자금이 중요한고 중국과의 인재경쟁에서 최소한으로 선수들을 지킬려면 단순 아무팀으로 숫자만 채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돈을 가진팀이 진입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Musicfairy
19/04/14 20:01
수정 아이콘
님 말대로 양질의 팀으로 채우면 좋긴 하죠. 그런데 왜 결론이 프랜차이즈냐를 묻는 겁니다.
'양질의 팀으로 채우려면 프랜차이즈여야 한다'라는 생각이라면 프로축구는 저질 팀이라서 승강제를 하나요?
'롤팀은 돈이 안듭니까?'라고 하셨는데, 프로축구는 돈이 안 들어서 승강제를 하나요?
'롤팀도 갈수록 자금이 중요한고'라고 하셨는데, 프로축구는 자금이 중요하지 않아서 승강제를 하나요?
님이 말한 부분은 승강제이건 프랜차이즈이건 둘 다 마찬가지죠.
마빠이
19/04/14 20:07
수정 아이콘
이것은 밑에 Musicfairy님 글에 제가 단 답글로 설명드릴게요
프렌차이즈를 하면 팀들이 더 투자가 가능하다고 여기선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흐흐
암드맨
19/04/14 21:53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적 유인으로 인해서 투자가 활발하고 야구처럼 선수에 대한 경쟁이 이뤄질것이다? 라고 낙관하고 계시는데
한국최고의 스포츠가 명백한 야구만해도 투자에 대한 이유는 자본적 이익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회장의 펫 스포츠인지라 회장 개인의 명예욕+애착이 제일 큽니다.

투자를 확고하게 하고 있는 편인 한화만 해도 돈안쓰는 거지팀중 하나에서 김승연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시점부터 김승연 언플이 뜨고 투자액이 차원이 다르게 커졌고, 범 삼성계에 대한 화목의 상징으로 소중히 가꾸라는 이병철 회장의 유지가 3대에 다달아서는 효력이 다하자 부자팀의 대명사 삼성도 제일기획 블루 떼껄룩스로 전락해버렷습니다.
반대로 롤판때문에 여기서도 욕먹는 KT위즈가 제대로 시스템을 못만드는 이유를 야구팬 대부분이 자신의 위신과 팀의 순위를 동치해주는 (고마운) 제왕적 총수가 없다는 점을 꼽고 있구요.

승강전에 대한 입장은 저도 아직 정하진 못했지만 글쓴분이 한국 스포츠 시장에 대해서 너무 낙관하시는거 같아 살짝 태클걸어봅니다. 소비 문화가 너무 틀려서 ..미국은 우승하면 입장료 확 올려도 만석이되고 10만원대 저지가 수십만개가 팔리지만 한국은 명예와 기업이미지 재고 정도로 끝납니다.
마빠이
19/04/14 19:12
수정 아이콘
결국 그런 일들이 프렌차이즈가 필요하다는 반증 아닙니까?

강등당하면 기존 팀을 버리고 새로 사라는거 자체가 비정상인 상황 아닌가요?

그리고 본문에도 있지만 강등 당하고 다시 올라갈때까지 버티면 다행이지만 이 판의 불확실 성으로 그게 아니라 아예 접어버릴수도 있으니 이러는거죠.
Musicfairy
19/04/14 19:33
수정 아이콘
'강등당하면 기존 팀을 버리고 새로 사라는거 자체가 비정상인 상황 아닌가요?'라고 말하셨는데,
님 말대로 왜 비정상인지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아도 비정상인 것이 지극히 당연하게 맞다고 한다면, 롤챔스를 처음 개최할 때부터 프랜차이즈 제도를 도입되었어야 맞겠죠.

제가 윗 댓글에서 달았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초에 2부리그로 강등될 팀이라면, 프랜차이즈 도입한다고 해도 밑바닥 순위를 깔아주는 팀이 되버릴 뿐 아닌가요?
오히려 강등될 걱정이 없으니 마음 놓고 최소한도의 비용만 써서 팀을 유지하려는 짓을 하면 어떻게 하죠? 그렇게 저렴한 선수만 써서 전패한다고 해도 어차피 강등도 안 되는데..
기존 프로게임단소속이라는 이유로 실력없는 팀을 방치하고, 기존 프로게임단 소속이 아닌 선수나 팀은 실력이 아무리 훌륭해도 리그에서 활동할 수 없게 막는 그런 짓이 뭐가 좋죠?'
마빠이
19/04/14 19:36
수정 아이콘
바로 윗 댓글로 대신합니다.
아르타니스
19/04/14 20:29
수정 아이콘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031&aid=0000488778

이글의 큰 원인이 되는게 어제 우승한 skt t1 단장이 한국에서 lck로 벌어들이는 돈이 안되서 t1이라는 브랜드를 lcs 리그로 편입하고 싶어하는 속내를 티낸 기사때문에 이 리그의 자생력을 걱정하는 차원에서 타 리그의 프랜차이즈 도입하면 투자의 이유로 안정성이 올라가지 않을가 차원에서 올린 글 일겁니다.

님도 아시겠지만 한국의 다수의 기업수단들의 스포츠및 E스포츠 운영의 목적은 기업홍보가 제1목표인데 E스포츠는 해당 리그를 보는 시청자층이 즉 실제 구매력이 되는가에 의심이 지금도 기업구단내에서 진행중이고 실제 많은 기업들이 그정도의 가치가 안된다고 판단되어 실제로 철수한 상황들이 많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 같은 팀들이 몇몇 보입니다.

결국 이 리그의 기존 구단들의 투자 지속성을 위해서라도 내수가 아닌 글로벌한 투자유치로 일종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야하는데 기존의 승강제를 유지하다간 투자 자체의 소극성이 큰 문제가 된다는거죠 한국의 k리그처럼 말이죠.

가장 직접적인 예시는 그럼에도 승강전이 주는 리그의 재미를 위해서 메이저 스포츠인 축구의 승강제에 익숙한 lcs EU도 결국 돈이 안되서 상당수 기업들이 파산 및 잦은 구단매각으로 결국 라이엇에서 구단들과 합의해 프랜차이즈화로 바꿔 LEC로 개편한게 상징적인 예시라고 보여집니다.

저 역시도 lck가 현 구조를 답습할 시 k리그같은 셀링리그가 될거라고 보고 있는 사람으로써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스타플레이어를 보유하는 리그가 자국리그였으면 하는 사람으로써 하는 말입니다.

작년 이후로 더이상 한국에 남아서 프로게이머,코치생활해도 롤드컵 우승은 보장된다는 확신이 없는 지금 이시점에 리그 운영도 손 놓은채로 잘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방관할시에는 lck 자체의 추락하는 가속도를 막지 못할 겁니다. 돈이라는건 냉정하거든요.
칸예웨스트
19/04/14 19:00
수정 아이콘
T1의 컴캐스트 + SKT 합자회사 방식처럼 다른 게임단들도 자본유치에 성공하거나 프랜차이즈를 할수 있겠다싶은 충분한 자본이 모이면 당장 내년이라도 하려고 할겁니다.. 최근 각 게임단들이 아마 최상위권 선수들 너도나도 모집하는거부터 이미 구단들에게는 계획을 말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김엄수
19/04/14 19:01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즈 생기고 12팀으로 확대. 포스트시즌도 6강 플레이오프로 변경.
이걸 가장 바랍니다 저는.
19/04/14 19:09
수정 아이콘
전 시청자 입장에서 반대합니다. 재미만 보면 사실 엎치락뒤치락 최전력이 바로바로 유지될수 있는 승강전이 짱인거 같아요. 하위권팀들 장기간 태업도 막을수 있고요.
보라도리
19/04/14 19:11
수정 아이콘
문제는 타리그처럼 지원 안정적 으로 잘해주고 꾸준히 버텨줄 기업지원 받을 팀이 절반도 안되는게 문제죠

불과 얼마전 까지 한국최고 대기업 삼성이 손절하고 cj도 손땐 경험이 있는데요 프렌차이즈 하고 싶다 해도 그만한 기업이 들어와야 뭘 하지 또 실체도 없는 중국자본 들어 오고 그냥 나가 버리고 이런 경우가 부지기수 인데
마빠이
19/04/14 19: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프렌차이즈가 더 필요한것이죠

그냥 하는것이 아니라 이제 중계권도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팔고 수입 모델도 만들고 라이엇과 참여 구단들이 서로 상생할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프렌차이즈를 해서 만들자는 것이죠

물론 쉽지 않겠지만 그냥 생각도 안하고 손 놓고 있는거 보다는 좋죠
Musicfairy
19/04/14 19:13
수정 아이콘
'기존 프로게임단 소속이 아닌 선수나 팀은 실력이 아무리 훌륭해도 리그에서 활동할 수 없게 막는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하므로, 굳이 프랜차이즈화를 한다면, '팀을 창단하기 위한 일정 조건을 설정하고 이 조건을 충족시킨 팀은 제한없이 리그에 참여 가능'이라는 조건이 붙어야겠죠.
하지만 팀 수가 늘어나면 경기 수도 늘어나게 되므로 어느 정도부터는 단일리그 방식이 불가능하게 될테고, 결국 상위/하위리그로 분리되거나 양대리그로 분리되거나 하게 되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기존 프로게임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함이라면, 프랜차이즈화보다는, 그냥 1부리그 팀 갯수의 확대가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그렇게 팀 수를 확대까지 했는데도 기존 아마추어 출신으로 승격한 팀에게도 져서 강등되고 스스로의 힘으로 승격도 어려워하고 1부리그 팀 인수도 못한다고 하면 걍 해체하고 손 떼게 냅두는 게 낫죠...
마빠이
19/04/14 19:20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즈가 단순 승강전 없는 시스템이라기 보다는
해외 lpl lec 등을 보더라고 각종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리그를 돌립니다.
중계권료를 나누고 입장료 수익을 구단이 가진다거나(홈 구장을 가진 중국은) 이런 계약을 하고 일정 돈을 내고 심사를 받고 리그에 참여하는거죠
Musicfairy
19/04/14 19:25
수정 아이콘
님이 말하신 '상생 비즈니스 모델'이 승강제를 폐지해야만 가능한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요.
마빠이
19/04/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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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블리자드 옵치월드리그도(프렌차이즈리그) 그렇고 lec lpl도 그렇고

프렌차이즈를 하면서 각종 상생 비지니스를 하는게
그냥 예선 통과해서 본선 올라오면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라이엇이나 블리자드가 상생 비지니스로 계약을 할때 상대가 믿고 할만하고 계약을 지속할 의지가 있는지 심사를 합니다.

그냥 갑질 할려고 이러는 걸까요?
게임판이라도 프로고 다 돈입니다. 천문학적인 돈이 오가고 북미롤은 100억을 받고 옵치는 200억을 받습니다.

대신 각종 중계권관련이나 부수적 판매수익등을 나누는 계약을 합니다.

이런것을 하는데 매시즌 본선 올라오는 팀과 매번 새로 계약을 하나요?

만약 유럽 라리가라면 가능할수도요
Musicfairy
19/04/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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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는, 리그 진입 조건이 까다롭고, 그 까다로운 조건을 받아들일 기업 및 게임단이 지극히 한정된 경우입니다.
그리고, 그 까다로운 조건을 받아들이면 리그에 신규 창단이 가능하죠.
님이 생각하는 롤 프랜차이즈 제도에서는 어떤가요?
현재의 롤챔스보다 진입 조건을 까다롭게 걸면 지금의 10팀보다 팀 수가 줄어들어버리고 괜히 프로게이머 일자리만 줄어드는 게 아닐지?
리그 참여 조건이 승강제가 존재하는 지금과 마찬가지 수준이라면 굳이 전환할 필요성이 무엇인지?
마빠이
19/04/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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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일자리만 놓고 보자면 일자리가 줄어들수 있지만 제가 보기엔 아카데미 리그도 있고 선수들이 뛸수 있는 기회는 더 많아질거라 보네요

오히려 양질의 팀들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면 선수들은 더 좋아할거라 봅니다.

과거 2팀 시스템일때 1팀으로 줄일때 선수들 일자리 없어진다고 극련한 반대가 있었지만 지금 무난히 정착된것처럼 충분히 소프트 안착이 가능하다고 봐요
Musicfairy
19/04/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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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팀 시스템일때 1팀으로 줄일때, 그 대신 2부리그가 생기고 2부리그에서 승강제를 통해 1부리그 진입이 가능했기 때문에 무난히 정착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님 말대로 프랜차이즈화해도 어떤 식으로건 안착은 가능하겠죠. 굳이 그렇게 바꿔야할 가치가 있느냐의 문제죠.
'양질의 팀'이라고 말하셨는데, 그건 당연히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전환 조건이 어떤지에 따라 다르겠죠..
마빠이
19/04/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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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게 어려울 겁니다. 미국이나 중국과 시장 규모가 다르니 심사기준도 대폭 낮을거고

저 개인적으로는 프렌차이즈 준비하면서 라이엇이 lg나 cj같은 이 판을 떠났던 기업을 참여시키고 다른 건실한 기업들이 참여한다면 굉장히 좋을거라 보지만 어디까지나 희망인지라..

암튼 승강제나 프렌차이즈를 두고 공론화가 되고 논의가 되는것 만으로도 저는 만족스럽네요 흐흐
19/04/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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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저화는 저는 진행중이라고 생각하는데 좋은제도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아요.
차라리 문을 열어서 팀숫자를 늘리는편이 나을겁니다.
Placentapede
19/04/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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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낼 의지가 있는 기업만 많이 있으면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주먹구구식 운영이 천지라 쉽지 않은 것 같아요. SKT하고 성적과는 별개로 한화생명 정도 제외하면 준비가 된 팀이 없어보여요. 흑우추같은 일종의 엔젤 투자자가 있어서 망정이지 대한민국 최고 대기업에서 최대 규모 게임 대회를 두 번을 우승했는데 두 번 다 팀이 날아가는 황당한 판이니. 오버워치 리그 할 때 젠지 외에 한국에서 지원서가 있었을 지도 좀 궁금하고
19/04/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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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화는 무조건 찬성...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승강제도랑 프렌차이즈는 차원이 다르죠..
프랜차이즈화 하면서 2군리그를 만들면 선수 육성 쪽에서도 문제 없을겁니다.
여기 재미의 문제로 반대 하시는 분들이 있는건 알지만 대부분 챌린저스팀들의 열악한 환경을 좀 주의있게 보시면 절대 그런말 못하길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자 잘 받던 팀이 한시즌 삐끗해서 지원 끊기는 일도 문제입니다. 빅클럽이 없어지면 선수들도 손해예요. 제2의 CJ는 없었으면 합니다.
비역슨
19/04/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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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프랜차이즈로 이행하는 속도에 맞춰서 같이 따라갔아야 한다고 보는데 불필요하게 늦어진 감이 있죠. 안 그래도 이스포츠 자체가 불안정성이 동반된 판인데, 거기에 승강제라는 요소까지 더해 놓은 상태에서 투자의 부족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구락스같은 훌륭한 팀이 고작 스폰 문제 하나 해결 못해서 생고생하고 결국 해체하고, 승강전 가는팀 팬들은 이러다 진짜 강등되고 해체하는거 아니냐 노심초사해야 하고. 연고지와 역사를 가진 축구처럼 일정한 팬 베이스가 보장되는 환경도 아니고, 모든 팀들이 적자 감수하고 운영하는 상황인데, 이런 리스크까지 달고 있을 이유가 없어요.

중국 자금력은 100인데 우리는 10밖에 안되네 하고 한탄하고 끝이 아니라, 10에서 11, 12, 조금씩이라도 투자를 끌어오고 체력을 키울 방법을 강구해야겠죠. '승강제로 새 피가 수혈되어야 리그가 건강해진다'라는 것도 기성 스포츠에서나 해볼법한 이야기지 롤판 기껏해야 10년 더 가면 오래 가는 것일텐데, 당장의 재정 건전성을 챙기는게 더 합리적이죠.
19/04/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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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개인적으로는 승강제를 유지하길 바라지만, 프랜차이즈화가 대세가 되었으니 언젠가는 LCK에도 프랜차이즈가 도입될 거 같습니다.

LCK에도 프랜차이즈가 들어가면,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최근 4스플릿 중 3스플릿에서 승강전권 성적(9위, 10위)을 기록하면 슬롯을 비우고 신규 팀을 모집하는 방향으로 제재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04/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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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프랜차이즈화가 아니에요
시메가네
19/04/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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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스포츠는 강등권있는 지금 체제가 맞죠...... 못한다고 발빼는 프랜차이즈 팀은 없죠
19/04/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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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야구의 kt만 봐도 그렇지요
19/04/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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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LCS/LEC에는 8스플릿 중 5스플릿동안 최하위를 기록하면 재심사를 받게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사례도 있어서 제재규정을 일부러 좀 높게 잡긴 했는데, 프랜차이즈 믿고 태업하는 것을 막을 최소한의 장치는 해놔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시메가네
19/04/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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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있군요 크크
신기하네요
스덕선생
19/04/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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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다른 분이 언급했지만, 이 판에선 그걸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1) 꼴찌를 한다고 상위 드래프트권이 나오는게 아니라서 굳이 탱킹을 노릴 필요가 없다.
2) 대한민국에서 프렌차이즈화가 되는 구단은 대부분 대기업 후원일텐데, 낮은 성적으로 비웃음거리가 되는건 오히려 마이너스
박찬호
19/04/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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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처럼 이적제도가 정말 활성화되지않는한 선수들때문이라도 프랜차이즈화 해야죠
잘하는선수들 빨리빨리 올라와야합니다
스덕선생
19/04/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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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 자체엔 반대하지 않는데, 그만큼의 재정안정성을 보여 줄 수 있는 팀이 얼마나 있을지 회의적이네요.

T1/KT/젠지/한화/킹존 정도는 확실하고 아프리카/그리핀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1부리그 팀들 중에서도 담원/샌드박스/진에어는 그정도로 투자할 여력이 없거나 쉽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2부리그까지 싹 뒤져도 BBQ 정도나 가능하겠고요.
마빠이
19/04/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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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라이엇하고 온겜하고 예전 안좋은기억은 버리고 다시 손잡고 온겜이 리그에 참여하면 좋겠네요 팀으로도 중계관련으로도요

그리고 lg가 이번 롤챔스 통신사 중계권 관련해서참여했다가 skt에 밀려 떨어졌다는 뉴스를 봤는데 잘하면 lg도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편이네요 흐흐
19/04/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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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LG-IM에서 쌓아놓은 롤팬의 비호감이 어마어마해서...
19/04/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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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이 뭐 들어올이유가 팀이라도 있으면 몰라도.. 벌써 해체한지 몇년이고..
라이엇도 ogn이 팀을 가지고있는것도 아닌데 중계권 ogn살것도 아니면 굳이 해줄이유가 없죠...
마빠이
19/04/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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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악감정이 풀리면 언젠가 온겜이 롤챔스 중계권도 사고 다시 팀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개인적 바램이기는 합니다. 흐흐
19/04/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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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수익이 게임사에서 중계명목으로 지원금 받는게 크기 떄문에 중계권을 살거였으면 진작에 삿을겁니다.
라이엇이 자기들이 중계하게된 이유도 이돈 그냥 계속 지원할바에야 우리가 하는게 좋다고 판단한것도 큰걸로 알고있고요.
마빠이
19/04/14 20:19
수정 아이콘
사실 그렇긴하죠 흐흐

그런데 아프리카도 게임은 대부분 지원금 받아 리그도 만들기도 하지만 또 롤챔스는 중계권을 사서 틀더군요

채정원팀장 인터뷰에서 기자가 직접 만드는 리그도 아닌데 롤챔스 중계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엄청 간단하더군요 크크
이유는 "인기가 많아서요"라고 하더군요

아마 아프리카는 축구나 야구같이 중계권을 사는것에 익숙해져 있는 기업이라 별 반감이 없어서 그런거같은데

온겜은 아무래도 과거 케스파 사건도 있고 그래서 중계권을 산다는것에 심리적 저항이 있을수도 있어보이네요 ㅠ
19/04/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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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 헤게모니자체가 인방으로 넘어간것도 ogn에서 쉽게 중계권을 사지 못하는 이유일겁니다.
아마 단독으로 ogn방송으로만 봐야되는 상황이라면 사겠지만 헤게모니가 인방으로 안나가면 폭발할꺼라서...
마빠이
19/04/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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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점도 있겠군요
박찬호
19/04/14 20:14
수정 아이콘
LG면 시위하러 가야죠
그꼴을 어떻게 눈뜨고 봅니까?
及時雨
19/04/14 19:51
수정 아이콘
BBQ 되나요?
직영이면 모르겠는데 네이밍 스폰서라...
19/04/14 19:5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진에어가 KeSPA 제8게임단의 네이밍 스폰서이듯, bbq도 ESC의 네이밍 스폰서입니다.
及時雨
19/04/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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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프랜차이즈 제도 하에서 ESC Ever가 BBQ 네이밍 끼고서라도 충분한 자금력을 보장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거에요.
진에어는 모기업 때문에 솔직히 언제 빠지던 각오를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운영주체는 어찌됐건 협회니까 스폰서 새로 찾아보긴 할텐데...
김만치두
19/04/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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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코까지 하면 vsg가 있겠죠
챌코 승강전 지고나니 아예 팀을 현질해버린 -_-
자금력도 모기업이 악명높은 스마게라 걱정은 없고...
19/04/14 21:27
수정 아이콘
VSG 모기업은 액토즈입니다
김만치두
19/04/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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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죠
헷갈렸....
ioi(아이오아이)
19/04/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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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전후 관계를 잘못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프렌차이즈를 하면 팀들이 투자가 가능한 게 아니라

팀들이 투자를 한다는 걸 봐야 프렌차이즈가 되는 겁니다.

그 증거로 지금 프렌차이즈 하는 팀들 가입비 엄청 내고 들어가죠
19/04/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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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시즌 오버워치 리그 가입비가 2000만 달러였습니다.
마빠이
19/04/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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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분도 충분히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한국에서는 그 정도 가입비는 힘들것이고 프렌차이즈를 준비하면서 투자를 할수 있는 기업이나 구단들과 충분히 소통을 하고 단디 준비해야 겨우 할수 있을거라 보네요
비역슨
19/04/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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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선후관계는 아니죠.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도입되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분명히 리스크가 줄어드는 거니까요.
성큼걸이
19/04/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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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승강전이 시청자 입장에서 정말 재미있고 몰입성있는 컨텐츠라 생각해서
승강전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라는 쪽입니다
로마 콜로세움의 검투사 싸움이 연상돼요
다른 스포츠에도 승강전 있었으면 좋겠에요
작칠이
19/04/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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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담원 샌박같은팀이 계속 생기길 바라고

한때는 찬란했던 cj라도 몇시즌을 지지부진하며 프랜차이즈란 이유로 억지로 챌스팀 누르고 자리 잡고있는 것도 바라지않으며

스베누 콩두 등등처럼 내려갈 팀은 빨리 내리고 유망한 신입팀이 올라오는게 좋다고 보기에 별로 동의는 안되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9/04/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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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늦는 감이 있다 싶어요. 찬성합니다.
하이요
19/04/14 20:31
수정 아이콘
작년 MVP, 올해 진에어 1R때 같은 경기는 보고 싶지가 않아서 승강전을 선호하긴 합니다
프랜차이즈화가 불가항력이라 어쩔순 없겠지만...
솔로14년차
19/04/14 20:46
수정 아이콘
전 승강제에 대한 선호가 지나친 수준이라고 봅니다.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호오를 따질게 아니라 장단을 따져야하는데, 승강제에 대해서는 호가 커서 장단을 뛰어넘는다고 보거든요. 애초에 팀 스포츠 중에서 '승강제'가 적합한 건 유럽 축구 정도를 제외하면 없다고 봅니다.

프로에 참여하는 팀이 너무 많을 경우, 풀리그로 진행하기 어려워지죠. 그럼 대회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양대리그(혹은 그 이상으로 세분화된 리그)로 나누거나, 1,2부로 나눠서 승강제를 실시하거나. 즉, 프랜차이즈화 할만한 프로팀이 너무 많을 때 도입되어야하는 것이 승강제입니다. 혹은 양대리그거나.

아니면 대회의 텀을 짧게 가져가고 리그당 팀 수를 줄여서 승강전을 자주 진행하는 방법도 좋은데, 어차피 한시즌에 스프링과 서머로 고정되는 거잖아요? 그 한계가 있는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그냥 소수팀의 프랜차이즈화가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1년에 두 차례 존재하는 승강전은 거기에 걸려있는 것이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해요. 리그를 잡아먹는 수준의 지나친 도박입니다. 도박인 만큼 재미야 있죠. 생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많은 것이 거기에 걸려있으니까.

근데 이걸 선택하는데 있어서 라이엇 코리아가 갖고 있는 재량이 어느정도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갖고 있는 권한이 좀 강해야 프랜차이즈화도 진행할 수 있을텐데.
너에게닿고은
19/04/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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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질문입니다. LCS LEC LPL이 프랜차이즈 제도죠? 혹시 이 팀들 간 자본력 차이는 심각히 많이 나나요? LCK는 현재 T1이나 젠지 정도 아니면 자본력 심각히 차이 많이 난다고 봐서 프랜차이즈화가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냉정하게 수익창출 안되는 리그기도 하고요.
쿼터파운더치즈
19/04/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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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LPL LCS는 큰손들 줄 서 있는 수준이라 하위권팀들이 다른리그나 자국리그 유망주들 돈 투자해서 끌어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LEC는 사실 부자들 많은 리그는 아니고 팀간 빈부격차도 있는 편인데 대신 지역이 한 국가에 국한된게 아니라보니 새로운 투자자들도 진입하고 그러긴해요 수준말고 리그 유형이 딱 LCS 다운그레이드 형태 근데 출발점이 출발점인지라 자생력도 어느정도 있구요
LCK는 말씀하신대로 기본 자본력차이 심각하죠 더군다나 지원하는 기업체들의 수장이 바뀌면 또 언제 발 뺄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상존하구요(스타프로리그에서 여실히 보여줬죠)
너에게닿고은
19/04/14 21:31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화 해서 구단들 수익이 나고, 선수처우가 좋아지면 많은 팬들은 찬성할겁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의지를 갖고있는 팀이 몇팀이나될까요? T1 기사에서도 현재 수익나는 곳은 북미밖에 없다고 그러는데, 프랜차이즈화해서 수익날지 불투명하다고 봐야 합니다.
전 현재 상황이면 프랜차이즈화시 열심히 하려는 팀들이 줄어들것이고, 의지있는 몇팀제외 지리멸렬한 리그가 될것이라 봅니다.
고라니
19/04/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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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되면 HGC KR의 하위권팀들밖에 안 나오겠죠
及時雨
19/04/14 22:05
수정 아이콘
이 리플보니까 승강제 유지로 확 기우네요 크크크
19/04/14 21:01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승강제를 실시할 만큼 한국 롤 씬이 큰가? 라고 생각해보면 프랜차이즈 도입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Adaptation
19/04/14 21:07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로 가도 팀별 양극화, 전력 불균형은 막기 어렵다고 봅니다.
드래프트가 있어서 하위권 팀이 우수한 유망주를 수집할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고
샐캡제도를 넣어서 강제 평준화를 도모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위권 팀에게 프랜차이즈 재심사같은 패널티보다 승강전이라는 더 강한 패널티가 적합하다고 봅니다만
결국은 자본의 논리대로 프랜차이즈로 갈거라 생각합니다.
평범을지향
19/04/14 21:14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즈화 절대 반대
쿼터파운더치즈
19/04/14 21:19
수정 아이콘
윗분대로 드래프트 샐캡 이런거 있지 않는이상 폐해가 더 클 거 같긴 해요
북미 중국이랑은 다른게 내수시장 충분하고 더 투자하고싶어하는 큰손들 넘치는데
우리나라는 그런경우가 아니라서.. 당장 스타때부터 기업들 발 뺀다할때마다 리그 어그러지고 스폰구한다고 다른팀들 돈모아서 지원해주면서 리그 겨우 유지시키고 했었죠 거기에 윗분 말씀대로 다른리그는 하위권팀이 돈 투자해서 빅네임 영입하고 경쟁력 유지하는(중국이 특히 그렇죠) 시스템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그것도 아니라...
호모 루덴스
19/04/14 21:35
수정 아이콘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해서 프랜차이즈를 해야지. 그냥 프랜차이즈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프랜차이즈"가 핵심이 아니라 "지역연고"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팀이 성적이 나지 않아도, 팬이 버틸수 있게 하려면, 성적 이외의 다른 무엇가를 주어야하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지역연고를 통한 유대감형성"이구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그냥 프랜차이즈만 한다고 해서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봐요.
비오는풍경
19/04/14 22:20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에 지역연고가 어울리는지부터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호모 루덴스
19/04/14 22:37
수정 아이콘
중국의 LPL은 지역연고를 하고 있고, 오버워치리그도 지역연고를 하고 있죠.
이미 이스포츠에서 지역연고를 도입하고 있고, 저 리그는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죠.
어울리는지는를 따져볼 시기는 지났다고 봅니다. 이미 적용하고 있으니까요.
이제 질문은 어떻게해야 지역연고시스템을 잘 정착시킬수 있느냐하는 방법론이겠지요.
쿼터파운더치즈
19/04/14 22:37
수정 아이콘
lpl이랑 오버워치리그가 명목상이든 실질적이든 지역연고 시스템 도입하고 홈 원정 경기장 만들고 있죠 지금까지 하는거봐선 잘 녹아들고 있습니다
시메가네
19/04/14 23:12
수정 아이콘
울나라랑 지역연고 정착이 되나요...... 그 지역 출신들로 이뤄진 초창기 야구나 축구도 아니고
농구처럼 지방팀 야반도주 하면서 서울근처로 가는 이상한 케이스도 있고 수도권>>>>>>>>>>> 지방일텐데요
이스포츠에선 서울먹는팀이 80은 먹고 가게 되있습니다
작칠이
19/04/15 1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파크도 서울에 있는 상황에서 어느 바보가 지방연고로 가겠습니까? 무조건 서울 연고가 1순위 인천이나 서울근교가2순위
나머지는 고려가치도 없지만 부산/울산 같은 규모가 있는 지방대도시가 3순위 하지만 팀은 부산에 콧빼기도 안보이고 서울에서만 활동하겠죠.(전혀 지역연고로 애정이 안 생기죠)

지역별로 경기장 지어서 홈-어웨이 경기라도 하는 것도 아닌데, 전혀 현실성이 없습니다.
야구도 잠실 경기장 없고 롯데가 서울에 상주하면서 서울에서만 경기했으면 부산 프렌차이즈 됐을까요? 이름만 걸어놓는다고 지역연고가 아니죠.

설사 프렌차이즈 진입조건으로 지역마다 경기장을 만든다칩시다(가능이나 할지..)
진에어 성적이 이번 시즌과 같다치고 부산 진에어, 경기장이 과연 찰까요? 부산 소속이라서? 그나마 비수도권주에는 부산이 관객 많은편인데 유료 관객수 장담 못하겠습니다. 경기장 유지비도 못건지고 망하죠. 야구처럼 저변이 있어도 골치가 아픈 문제인데 아직 멀었죠
박찬호
19/04/14 23:1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지역연고는 불가능하죠 서울공화국이라
애초에 지역연고가 성공한 스포츠가 고교야구 지역연고에서 넘어온 야구밖에없습니다
그 야구조차도 서울팀 수도권팀 지방팀 차이가 엄청난데 e스포츠에 지역연고 넣으면 차이가 지금보다 훨씬 벌어질겁니다
미국이나 중국이야 각지역에 경기장 세워도 될만한 경제규모가 되는데 한국은 어림없죠
19/04/14 23:25
수정 아이콘
야구도 이미...
잠실에 2팀, 인천에 1팀... 더 있지 않나요?
여튼 수도권에...
박찬호
19/04/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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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결국 수도권에 다몰려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버리면 이동거리때문에 매우 안좋을확률이 높아서... 배구처럼 되겠죠
카바라스
19/04/14 21:23
수정 아이콘
승강전이 선호받는건 역설적으로 한국솔랭이 너무 대단한 곳이라 그렇죠. 전시즌 우승팀조차 리빌딩한번 조지면 강등되는곳이니..
19/04/14 21:27
수정 아이콘
리빌딩 이상하게 해서 강등권 직전까지 내려갔던 18슼, 디펜딩 챔피언의 승강전행을 이룩해낸 19킅이 대표적 예시이죠.
19/04/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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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원하지 않아도
한국 현실에 맞게 프랜차이즈가 맞고, 프랜차이즈화가 어차피 될 것 같습니다.
종결자
19/04/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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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를 하면 더 고인물 돌려먹기 게임 될텐데요?

만약 저번시즌부터 프랜차이즈 했다면
샌박 담원 같은 팀은 구경도 못합니다.

저런 신인 선수들이 1군 무대 밟는건 꿈이구요.
조커나 고스트는 2군에서 썩고 있을듯 합니다
기사조련가
19/04/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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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샌박이나 담원같은 경우가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잘하는 선수는 프로팀 연습생으로 가서 더 편하게 대우받으면서 게임하면 되겠죠. 잘하면 낭중지추처럼 저절로 튀게 될테니 그곳에서 능력발휘 하면 됩니다. 이제 선수들 밥먹일려고 감독이 노가다뛰고 좁은방에 몰아서 잠자고 이런거는 없어져야죠.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고 포장될게 아닙니다. 돈없으면 이스포츠판에 안들어오는게 맞습니다.
비오는풍경
19/04/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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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말처럼 되지 않으니까 문제라는 거죠.
유럽을 봐도 포텐 높은 유망주들 다 튕겨져 나가고 히큐 센컥스 이딴 애들이 LEC 1군 로스터 채웠습니다.
물론 유럽은 단일 국가 리그가 아니라는 특수성이 있긴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마빠이
19/04/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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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건 유럽리그가 과거의 폭망리그도 아니고 무려 작년 롤드컵에서 한국보다도 좋은 성적을 낸 리그입니다.
자기들 자체 판단으로 최상의 선수를 고른것인데 어떤근거로 이딴애들이라고 하시는지 조금 의문이 드는군요
비오는풍경
19/04/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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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좋은 성적을 낸 팀은 프나틱 G2 스플라이스이지 로그 엑셀이 아니죠?
이런 댓글을 다시는걸 보면 유럽이 프랜차이즈 도입한게 올해인건 알고 계시는지 의문이군요.
마빠이
19/04/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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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 올해부터 유럽리그에 들어서는걸 모를리가 있나요

단지 풍경님이 근거로 드신 고인물이 신인을 차단한다는게 이제 한 시즌 한프렌차이즈와 무슨 상관인지 의문이 들뿐이죠.

시장경쟁에서 팀입장에서 실력있는 선수를 고르는게 당연한거고 신인을 선택하지 않은건 그 신인들이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거죠
cluefake
19/04/15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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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15스크가 역대급팀이라고 스베누 위상까지 올라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위권은 따로 봐야..
기사조련가
19/04/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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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으면 그냥 셀링리그식으로 운영하면 되죠. 승강제랑 전혀 관련 없는듯한데요. 세계최고의 솔랭이 있어서 셀링리그 하기도 딱입니다.
박찬호
19/04/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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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죠. 쇼메이커니 너구리니 작년부터 리그에서 보고 있었을겁니다
1부리그 2부리그 나누면 2부리그선수중 어떤선수는 1부 어떤선수보다 잘하는케이스가 꽤 보이는데
프랜차이즈였으면 진작에 다 얼굴 비췄을 선수들이죠
잘하는선수들만 골라서 1군 채우게 됩니다

조커나 고스트가 2군에서 썩는다는건 동의합니다
19/04/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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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제는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기사조련가
19/04/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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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요. 감독이 돈없어서 노가다뛰어다 애들 밥먹이고 기름값없어서 전철타고 경기 내보내고 이런건 없어져야죠
멀고어
19/04/1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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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챌코는 전 팀에 팀 운영비 지원 다 들어갑니다. 스폰 있는 팀도 절반이상이고.
선수 최소 연봉까지 보장하는 롤챔스는 말할것도 없고요.
19/04/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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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입장에서야 그게 낫겠지만, 시청자로서는 눈썩팀들 속출해서 전체적인 수준 저하가 일어나는 그림이 그려져서 반대요.

우리나라 이스포츠 규모상 막대한 진입비용 치르고 나면 선수 투자 할 여력도 없을 뿐이거니와 안해도 나가떨어질 위험 없으니 선수투자 덜 하겠죠. 지금 샌박 담원 자리에 비비큐 엠빕이 있다고 생각해보면 끔찍하네요.

돈으로 전세계의 슈퍼스타를 끌어올 수 있는 리그라면 모를까 우리나라는 그럴 여력도 없고 선수들도 안 오죠. 최고 수준의 솔로랭크를 통해 끊임없이 물갈이를 해야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다 봅니다.
비오는풍경
19/04/14 22:23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 하고 싶으면 좀더 많은 연구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그나마 신인들이 나오는 편인데 이건 규모 확장 + 중국의 넓은 인재풀 영향이 크다고 보고
유럽 북미 프랜차이즈 진입한 팀들 보면 가관인 팀들 굉장히 많습니다.
북미야 원래 노답이었다고 쳐도 그나마 상태가 괜찮았던 유럽은 프랜차이즈 도입하면서 오히려 상태가 나빠졌어요.
지금 프랜차이즈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기사조련가
19/04/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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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관인데 왜 유럽보다 성적이 안나왔죠??? 작년 엠비피나 올해 진에어는 어떨까요??? 돈도 안쓰고 위탁운영 하는 팀이 드래프트빨로 뽑았던 신인으로 1군에 붙어있는게 바람직할까요 그럼???
비오는풍경
19/04/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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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팀들은 승강전 거치면 떨어져 나갑니다. 프랜차이즈는 아니죠.
그리고 지금 롤판에 드래프트가 어딨어요? 다 연봉 주고 영입한 선수들인데
기사조련가
19/04/1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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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니지만 엄티 테디가 드랩으로 뽑은 선수죠 드랩빨로 버틴거죠
cluefake
19/04/1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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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은 이제 다 털리고
강등 위기죠
19/04/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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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e스포츠를 프랜차이즈화할 규모가 안된다고 봅니다.

승강전이 좋으냐 프랜차이즈가 좋으냐 문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가 가능하냐부터가 문제죠.
히샬리송
19/04/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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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좋은면만 보면 프랜차이즈가 매력이 있는건 맞는데 한국 e스포츠 토양에 아직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승강전이란 위협이 없는데도 중위권 이하 팀들이 투자해가면서 상승욕을 부릴만큼 메리트있는 규모가 아니에요. 그냥 최소한의 투자만 하면서 1부리그에서 얻을수 있는 이득만 얻어가는게 합리적이죠.

설마 얼마나 욕먹으려고 그렇게까지 하겠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이미 한국 e 스포츠는 프랜차이즈 제도에서 그런 팀들 속출하는걸 경험해봤습니다.
바로 스타1에서요. 온게임넷 스파키즈 같이 진짜 그냥 팀 유지될 정도로만 돈 쓰면서 최소한의 프로의식도 없이 운영한 팀부터해서 사실상 엠겜,이스트로 등등 뽑아온 신인선수가 로또 터져서 싼값에 굴리는거 아니면 성적에 의욕이 없던 팀들이 한두팀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때보다 판도 커지고 무엇보다 선수들 이적이 자유로워서 롤챔스가 프랜차이즈화 된다면 스타1 시절만큼은 아니겠지만 단순히 욕먹을거 어떻게 감당하려고 프랜차이즈 해놓고 투자 안하면서 꿀빨겠냐 이렇게 볼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저 당시 스1 시절에도 저 팀들 그렇게 욕 안먹었어요.
나중에 후일담으로 얼마나 문제가 많았는지 들어난거지 당시에는 그냥 유지가 목적인 팀이나 목표가 있어도 실제로 자금이 안됬던 팀이나 전부 없는 살림에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였거든요.

지금 바로 롤챔스 프랜차이즈 된다고 봤을때 과연 올해 진에어처럼 (진에어는 실제 사정이 안좋지만) 적당한 가격으로 적당히 영입하는 모양만 갖추는 팀이 안늘어날까요? 아니 당장 진에어부터 투자 더 줄이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라리가 방식으로 2군팀이 승격 불가능한 조건으로 2부리그에서 뛰게 해주는거부터 하고 프랜차이즈는 많이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너에게닿고은
19/04/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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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프로 동감합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9/04/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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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스타1이 어찌보면 e스포츠 프차의 초기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딱 현상유지만 할 수 있을정도로 투자하고 그대로 방치(?).
아프리카등의 개인방송이나 피쟐등의 글에서 예전 썰을 보면 skt,kt등 대기업 구단 몇몇을 제외하곤 심각 그 자체..
뭐 그 부분은 비단 e스포츠뿐만은 아니겠지만요..

저 역시 프차화를 통한 안정적 자본의 유입과 그로 인한 LCK씬의 탄탄함을 바라기는 하지만
경제적 규모가 미국/유럽/중국에 비해 많이 적은 한국에서 기존 방식의 프차화를 따라가는게 무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셀링리그로 불렸던 포르투칼/네덜란드 같은 식의 방식으로 LCK씬이 가야 하는 방향인가..싶기도 하고.

여튼 승강전의 쫄깃함(?)은 유지되었으면 하는데, 한편으로는 프차화를 통한 안정적인 LCK씬도 보고 싶고..크크
뭔가 복잡하네요.
다만 예상이 가능한건 타메이저 리그에서 모두 프차화를 진행시킨 라이엇이 LCK만 그대로 두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Adaptation
19/04/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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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과 좀더 대등한
경기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프랜차이즈를 막을수 없다면 10팀 +이 아니라 8팀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카르타고
19/04/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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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인데 팀수깢 줄이면 선수유출은 더더욱 막을수없게되겠죠.
라이츄백만볼트
19/04/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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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리가 바라나 마나 프랜차이즈가 될것같네요.
19/04/1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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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들을 죽 봤는데...
주로 프랜차이즈 반대파분들 논리가 이름만 걸쳐놓고 투자 대충할걸 걱정하시는분들이 있는데..
1. 어차피 지금도 마찬가지.
2. 몇시즌 연속 하위권이면 재심사룰이 있다고 함.
3. 프랜차이즈화, 중계권에 따른 각종수익모델이 팀 성적에 기반할 가능성이 크다면, 강등걱정없이 투자의욕 높일수도 있음.
몇가지 이유로 큰 문제는 안될 것 같아요.

따라서 하위권팀들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중상위권팀들한테 뭐가 더 좋은지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게 프랜차이즈라면? 가야죠.

저같아도 호불호는 승강전의 쫄깃함이 더 재미있긴한데..
CJ 강등된다고 CJ가 살아돌아오는것도 아니고, 그 멤버들중에 잘하는 선수들은 걍 흩어져서 각자 1부에서 놀고있고...
만약 KT가 강등된다치고 다른 새로운 팀 권리사서 다시 스코어 영입이라도 할거면 허울뿐인 승강전이고.
유럽축구에서나 볼 수 있는 승강전의 메리트는 우리에겐 환상에 불과한 것 같아요.
리자몽
19/04/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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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승강전이 최곤데 조금이라도 수익모델 늘려야 한다 생각해서 찬성합니다. 하위권 재심사 룰도 있으면 반대할 이유도 안들고 만약 투자 상태 재심사도 있다면 더더욱 좋구요. 타리그는 프차를 어떻게 굴리는지 궁금하네요
지나가다...
19/04/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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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투자 문제보다 승강전 탈출을 위한 경쟁이 사라지면 시즌 후반의 쫄깃함이 줄어들 것 같아서 승강전 유지 쪽에 좀 더 마음이 끌리네요.
이십사연벙
19/04/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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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프차를 한다고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투자가 늘어나고 그럴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회의감이 드네요..
막 중국처럼 시장이 엄청 크다거나 재벌집아들들이 투자하는 요행을 기대한다거나 그런게 아니고서야. 우리나라 판은 너무 작죠.

당장 저번시즌 우승팀 그리핀도 중소기업 스틸에잇이 사갔는데..
지금 투자하는 팀은 프차든 아니든 계속 투자할거고, 안하는팀은 그냥 스폰만 박아놓고 광고효과 빨아먹겠죠.

프차로 이득보는 경우는 올해 kt처럼 투자를 많이했는데 악운이 겹치고 겹쳐서 팀이 고꾸라자빠져서 강등전가는 아주 희귀한 케이스고
나머지 스베누 콩두 비비큐 진에어 cj 전부 솔직히 그냥 팀 방치수준 아니었는지..
차라리 승격강등 유지해서 승격팀한테 동기부여주고 강등팀한테 그나마 최소한의 협박(?)의 여지라도 남겨두는게 낫지 않을런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프차가 안돼서 제대로 지원을 못받는다고 하기엔.. 전후관계가 잘못됐죠.. 한 10개팀 전부 빵빵한 투자 받으면서 피터지게 싸웠는데 너무나도 아쉽게 승부가 결정돼서 눈물을 머금고 2군가는 경우가 계속돼야 "아 프차해서 쟤네들한테 기회 줘야하는거 아닌가"하는거지

이번시즌 기적의 도원결의 빼고 저번시즌까지는 전부 갈놈 가고 올놈 왔죠. 오히려 잘굴러가고 있는거 아닌지.

지금 솔직히 우리나라 실정에서 10개팀이 빵빵하게 투자해서 열팀이 치고박는 그림이 잘 안그려져요.. 강등안되니까 대충하자고 모럴해저드 빠져들 가능성이 더 높을듯.
시즌 막바지 순위 결정된 하위권팀들끼리 의욕빠진 모습으로 대충 휘적거리는 모습 생각하면 벌써부터 전파가 아깝네요
19/04/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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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팀이 챌코를 뛰게 해주는 식으로 일단 부분 프랜차이즈 화를 도입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19/04/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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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팀이라서 승강전 패배해서 내려가는데, 다음엔 잘할수 있으니까 내버려두는게 좋나요?

너구리 쇼메이커 더 빨리 볼수 있었을 거라는 데에는 찬성을 못하겠네요. 첼코도 아니고, 1부리그 백업으로 재능 낭비 사례가 더 많을거 같은데.. 축구처럼 로테 많은 것도 아니구요.

잘하는 선수가 무조건 출전한다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19/04/1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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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프렌차이즈 사례야 LCS가 있겠지만,
위에도 종종 언급된 것처럼 한국에도 이미 스타 프로리그라는 프렌차이즈 선례가 있긴 합니다.

흐름이 흐름이다보니 프렌차이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하지만.. 이게 그렇게 꿈과 환상의 시스템은 아닐거에요.
되긴 하면 시청자 입장과는 달리 기업 입장에선 좋아하긴 하겠네요.
고라니
19/04/15 04:1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프랜차이즈의 선례라면 결사 반대 해야 되는 부분 아닌가요?

스타1판 망한 1등공신이 공장경기의 무한반복으로 인한 노잼가속화고 그 뿌리에 프로리그가 있다고 봅니다만
19/04/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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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반대고 뭐고 프렌차이즈는 라이엇이 원하고 기업이 선호하는 방향이라 이미 흐름 자체가 팬들의 손은 이미 떠났다고 생각합니다.
19/04/15 09:11
수정 아이콘
스타 프로리그 생가하니까 끔찍하네요
마빠이
19/04/15 10:31
수정 아이콘
5년전에 선수들 처우와 리그질을 윗내서 롤챔스 풀리그 주장할때도 똑같은 말 나왔습니다.

토너먼트가 최고고
풀리그는 스1 프로리그 방식의 리그 망조드는 길이라고

스1은 개인리그 즉 1대1이 메인인 게임에서 프로리그가 들어서면서 경기가 과잉공급 된건데 이런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스타1이 했던 방식은 나쁘다?

지금 풀리그로 피지알 겜게 검색만 해봐도 지금보면 말도안되는 걱정들 엄청 많을겁니다.
cluefake
19/04/15 04:26
수정 아이콘
유럽 하위팀 보면 이게 프차한다고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은 전혀. 유럽 롤드컵 성적은 좋았지만 그것과 유럽 하위팀은 상관이 없습니다.
뭐 스크가 이번 므시 우승하면, 진에어 위상이 올라갑니까? 택도 없는 소리. 스크가 잘해서 롤챔스 위상 올린 건 올린 거고 거기서 처맞고 다니는 하위팀은 그냥 하위팀이고. 15스크가 역대급 팀이라고 스베누 살려주자는 소리가 말이 됩니까.

프차하면 좀 더 빨리 봤을 것이다? 이것도 전혀. 당장 샌박 서밋이 아프리카 2군에 있던 선수입니다. 뭐 이건 상대가 기인이었기는 한데 크크크크. 도원결의팀들 인재 기용을 보면서 쇼메이커 도브가 프차 상황에서 쓰였을 거라 확신은 전 전혀 못하겠습니다. 최소한 그 소리를 하려면 기복 심한 플라이는 젠지에 미드 서브가 있었어야죠. 2라도 식스맨 추가 없던 팀인데.

정리하면, 특히 올해 결과를 보면, 프차화한다고 이스포츠 팬에게는 딱히 달갑지 않을 겁니다. 크젠아가 프차화안해서 저 모양인가요 지금. 특히 크트는 승강전 가서 혼 안나면 코치진 그대로 가겠죠. 샌박 담원 그리핀은 기존 팀들에서도 나올 수 있는 모습이었다! 는 너무 큰 가정으로 느껴집니다 스크 킹존 빼고는 그 기존 팀들 다 처맞고 하위권으로 실려가셨는데.
강등전해서 지면 차라리 발 빼고 승격한 팀을 새로 사게 하는 게 낫겠죠. RNG가 먼저 보여준 꼼수지만.

다만 기업 입장에선 프차가 좋으니, 되긴 할겁니다. 싫든 좋든 되겠죠.
저항공성기
19/04/15 08:24
수정 아이콘
찬성합니다. LCK처럼 수익 모델 자체가 없다시피한 리그는 조금이라도 비용 요인을 줄여야 합니다.
건강보험증
19/04/15 10:03
수정 아이콘
팀별 운영비용 생각하면 프랜차이즈라도 도입해야 할만해진다고 생각되는데...
판 자체가 너무 작아서 프랜차이즈화 해서 얻을 이익보다 부작용이 더 도드라지게 나타날 것 같은 걱정이 드네요
당장 얼마전 skt 단장 인터뷰를 봐도 국내판이 수익성이 안 되니 수익이 보장되는 북미로의 진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구요.
마빠이
19/04/15 10:46
수정 아이콘
5년전에 풀리그 도입 논란에도 반대 댓글이 지금이랑 똑같았습니다.

토시하나 안틀리고 말이죠.

(풀리그는 팬들은 싫어하지만 기업만 좋은 방식이다.)
(토너먼트의 쫄깃함은 절대 풀리그가 못따라온다)
(스타1 프로리그 생각하면 풀리그는 끔찍하다)

찬성 논리는
(토너먼트 특성상 3경기하고 떨어지면 한시즌 통으로 끝나니
투자가 불안하고 선수들 처우가 좋아질수가 없다였죠.)

결국 풀리그화는 이루어졌고 기대했던 효과는 다는 아니지만 굉장히 고무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봅니다.

제가 다 둘러본건 아니지만 토너먼트 시절이 그립다는 댓글은 어딜가도 거의 본적이 없네요.

승강전의 쫄깃함과 팀에게 채찍질을 가할수 있는건 당장 눈에보이는 현찰의 효과지만, 저는 풀리그처럼 프렌차이즈도 당장은 손에 잡히는건 아니지만 1~2년 지나면 안정감이나 선수들의 처우도 지금보다 더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이건 곧 경기력 리그 질의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cluefake
19/04/15 10:49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스타 프로리그로 해봤는데
스파키즈나 이스트로 같은 팀의 선례도 이미 있어서요.
풀리그보단 그쪽이 더 가깝지 않겠습니까.
시행중인 유럽 하위팀도 딱히 다를 것 없어 보이는데.
고라니
19/04/15 16:19
수정 아이콘
철밥통이 주는 폐혜는 이미 hgc kr에서 넘치도록 보여줬습니다
Eulbsyar
19/04/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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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프차를 했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중국 구단주 & 북미 자본이 들어가서 LCK 선수 이적 & 임대 놀이가 가능하다는 것 정도겠네요.

(구단주가 같으니 그냥 선수만 OK하면 바로 날라가서 이적...)

LCK 보는 시청자가 2018년 기준 82~84%가 중국이라는걸 생각해본다면 일반적인 기업 말고도 왕쓰총 이런 사람이 와서 LCK 구단 차리고

자기 스폰 붙혀서 자금 들어가게 하고

솔랭 유망주 싹 끌어모아서 되는 놈은 IG로 보내고 조금 털린다 싶으면 LCK로 보낸다 이런 것도 가능할 거고

반대로 IG에 자리 없는 솔랭 패왕 유망주 LCK로 보내기도 할 거고

암만봐도 대놓고 셀링리그 갈 거 아니면 하면 안 되는거에요. 물론 선수들이 받는 페이를 올라가겠지만

(시장 크기 봐서는 셀링리그 되는게 가장 유력해 보이긴 합니다.)
다크템플러
19/04/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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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결은 다른 이야기지만, 프차든 지금 제도든 2부 이하 단계에서 대회가 좀더 적극적으로 열리면 좋을것같습니다 흐흐 유럽보면 무슨 축구팀이 6부리그까지 있고 지역팀 응원하는걸 엄청 좋아하고 그러던데.. 사실 한국 인프라에선 롤도 꿀리진 않거든요 크크 그냥 5인큐돌리는거랑 무슨 학교축제준비하면서 5인큐 하는거랑 긴장감과 재미, 쾌감이 다르듯.. 지금은 대회는 많아도 좀 파편화되어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추어들이 팀짜서 리그돌리면서 차츰차츰 상부 리그로 올라가볼수 있는 구조가 꼭 정착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니 제발 라이엇아 격전좀 빨리 제대로 정비해서 내줘;;
19/04/15 17:16
수정 아이콘
승강전이 진짜 재미있는가에 대해선 좀 의문이네요. 올해는 롤드컵 진출팀들이 모조리 강등 라인에 걸쳐있어서 집중도가 몰렸지 매년 강등권 팀들은 눈이 썩는 경기력이라며 욕 먹고 프로팀 자격이 없다며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저주를 들어왔거든요. 저주가 통했는지 대부분의 팀들이 사라졌네요. 승강전도 정말 cj가 강등되는 거야?와 그리핀이 정말 그렇게 잘해? 정도 아니면 화제를 끈 적도 없었구요.
저는 국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팀의 숫자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프랜차이즈화 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lck에서 진에어 정도를 제외하면 투자 규모가 결코 작진 않아요. 그럼 챌코에선 그 정도 규모의 팀들이 많이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거든요. 현재로썬 지금 lck 팀 숫자 정도 까지가 투자하는 팀들의 한계치인 것 같고 이 팀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환경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즘은 승강전을 봐도 저 팀의 강등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저 스폰서가 사라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 비해 게임판이 커졌다고 말하지만 아직도 수익성은 마이너스에 기업들의 자선 사업에 가까운 모습이니까요. 물론 프랜차이즈화가 되기 전에 수익 모델에 대한 분석을 확실하게 해야겠죠.
좋은일
19/04/15 19:15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 주장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롤드컵 진출 노리고 제대로 투자하는 경우에는 프랜차이즈이든 말든 아무 상관없구요, lck 자본 규모에서 제대로 투자하는 팀이 2부리그로 떨어질 수는 없어요. 프랜차이즈로 바꾸려는건 지금보다 더 많은 자본을 모으기 위함이잖아요. 근데 지금보다 더 많이 투자할 기업이 있다면, 그냥 지금 투자해도 절대 2부로 안떨어져요. 아~주 안정적으로 1부리그 잔류할 수 있습니다. 그게 모순입니다. 몇십억 장전해놓고 "2부 떨어질까봐 투자못하겠어.." 이러는 기업이 있다면 바보죠. 그 돈 그냥 지금 풀어도 슈퍼팀 만들고 롤드컵 나갈 수 있어요.
결국 우리나라 환경에서 프랜차이즈는 '돈은 조금 쓰고 싶은데 lck에는 있고 싶다' 는 기업을 위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마빠이
19/04/15 20:16
수정 아이콘
그 모순은 좋은일님이 프렌차이즈 시스템을 제대로 모르기에 생기는 모순입니다. 프렌차이즈는 일단 단순 승강전이 없는 리그라고 한 단면만을 보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을겁니다. 프차는 단순 승강전이 아니라 종목사와 구단이 서로 파트너쉽을 계약하고 비지니스적 모델을 공유합니다.

즉 북미 lcs는 참가비가 100억이고 대신 중계권 수익을 나누고 각종 부가적 비지니스 모델을 공유하게 됩니다. 블리자드 옵치리그도 참가비가 200억이고 그 계약이후 리그에 참여 가능하고 마찬가지로 리그 수익을 나누는 계약을 합니다.

이런 비지니스 모델을 하면서 서로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그 팀의 재정적 건정성이나 비전등이 있어야 하고 그러하기에 프차를 하는것입니다.
19/04/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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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안정적인 자금 지원 vs 철밥통 차단] (프랜차이즈의 장점은 안정적인 자금 지원, 단점은 철밥통 우려. 승강제는 반대로 장점은 철밥통 차단, 단점은 불안정한 자금 지원) 의 두가지 관점의 대립으로 볼 수있겠네요.

프랜차이즈화를 반대하시는 분들은 "경기질이 떨어질 것이고, 긴장감이 줄어들 것이며, 최소한의 투자만 할 것이며 철밥통이 될 것이다" 라는 주장이고, 찬성하시는 분들은 "프랜차이즈를 해도 철밥통의 우려는 없을 것이다. 그것보다 안정적인 자금 지원으로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플레이하게 될 것이다" 라는 주장이네요.

만약 우리나라의 e스포츠 시장이 미국, 중국 정도의 규모가 된다면 저도 프랜차이즈의 장점이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기 때문에 찬성할 것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현재 한국의 e스포츠 시장의 규모는 그정도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프랜차이즈를 도입한다고 하여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수십억씩 투자하며 참여할 것 같진 않고, 그렇다고 현재 1부, 2부 리그팀들이 모두 골방에서 밥 굶어가며 생활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직 프랜차이즈를 도입 하기에는 단점이 장점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시점의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승강제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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