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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07 20:07:05
Name Leeka
Subject [LOL]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 예상을 뒤집은 장면들 - SKT vs 킹존 후기

- 예상을 뛰어넘은 경기와 장면들..


: 라스칼이 칸을 솔킬내?

: 테디가 바론을 스틸..

: 폰대관과 페진아의 일기토..

: 계속되는 5:5 한타

: SKT의 합류와 킹존의 초고속 지원


스코어는 3:0이였지만.. 그래도 경기 내용은 킹존이 담원을 때릴때의 3:0과는 느낌은 많이 달랐습니다.




큰 틀에서는

1경기에서 테디가 바론을 스틸했던 그 장면이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 아니였나 싶고... (그게 1경기를 가져온 가장 중요한 장면 같은..)

2경기에서 라스칼이 쌍둥이 타워를 안깨고 죽은것이 또 다른 결정적인 장면이 아니였나.. (쌍둥이가 없으면 그렇게 기지 버려두고 SKT가 나오기 쉽지 않은데)

3경기는 사실 전체적으로 킹존 메탈이 좀 무너진게 보여서 그냥 SKT가 깔끔하게 이긴듯한..



플옵 2R 전체 MVP를 뽑으라면 마타를 뽑고 싶네요..  (실제 MVP는 못받았지만.)

킹존의 파괴력이 안나온 가장 큰 지분은 테디&마타 바텀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규시즌 1R / 2R 에서도 킹존 바텀이 SKT 바텀 상대로 묘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도..


단지 킹존의 경우에는 1R처럼 데프트 원맨 캐리를 믿는 팀에서

라스칼이 아칼리로 칸을 솔킬 내기도 하고
폰이 르블랑으로 날라다니기도 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조합 자체가 데프트에 힘이 팍 몰리지 않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얻은게 있는 스프링이라고는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RNG만 보더라도 우지 원패턴이면..  결국 무너지게 되있는데.. 킹존이 원패턴을 탈피하고 다양한 모습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발전했다고 봅니다.



- 신구의 조화?

언제적 페이커, 폰, 데프트, 마타... .. 이 선수들의 대결이냐! 부터
클리드, 테디, 라스칼, 커즈와 같은 선수들까지..


특히 페이커와 폰이 1~2경기에서 계속 맞붙던 장면에선 참 옛날 생각이 나기도 하고..




- 결국 모두가 예상했던, 그리핀 vs SKT 의 결승전..


돌고 돌았지만.. 시즌 초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던 그 결승전 매치가 나왔습니다.

다음주에 어떤 결말이 나올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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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고곡
19/04/07 20:10
수정 아이콘
마타는 3세트 내내 엄청 잘했는데 mvp 한번도 못받앗네요 이게 서폿인가
EPerShare
19/04/07 20:10
수정 아이콘
다 좋았는데 MVP 선정이 좀...
19/04/07 20:11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한게..페이커 포함한 웬만한 s급 선수들도 흔히 말하는 '뇌절'을 하는장면이 나오는데..클리드는 시즌내내 크게 그런 장면이 안나온 것 같아요..그거랑 별개로 오늘 다들 잘한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호박년
19/04/07 20:26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가장 기억남는 클리드의 뇌절이
2라운드 진에어전인가? 아프리카전인가 바위게 먹으려다가 죽은거..
그거만 떠오르네요
인생은이지선다
19/04/07 20:32
수정 아이콘
말리는 게임에서 정글들 레벨차이가 진짜 극심한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클리드는 그런 게임에서도 어느정도의 격차만 허용하더군요. 스마트한 선수
롤비전문가
19/04/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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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하나 뽑아보자면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올라프로 궁쓰고 닥돌하다가 죽었던거? 사실 그것도 그리 큰 사건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정말 정글이 항상 잘해주면서 안정감도 있다보니까 너무 든든한거 같아요 skt팬들이 이번시즌 수훈갑 뽑으라면 정글 1순위 탑이 2순위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라인도 다 잘하지만 제일 고팠던 라인들이다보니..
지나가다...
19/04/07 20:38
수정 아이콘
리신으로 용 먹겠다고 들어갔다가 죽은 적은 있습니다. 크크
하지만 하드캐리 머신인데 그만큼 던지기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죠.
이렇게 스마트한 선수일 줄이야...
19/04/07 20:39
수정 아이콘
던진적이 없는건 아니죠 한 세네개 생각나는데... 비율이 엄청 낮긴 합니다
19/04/07 21:29
수정 아이콘
정확히말하면 시즌초에는 많이 던졌습니다. 그래서 클리드 뇌절은 세금이라는 얘기도 많이 했어요
근데 1라운드 후반쯤부터는 던진게 손꼽을정도..
19/04/07 20:11
수정 아이콘
폰 페이커 둘 다 너무 멋있었어요. msi, 리프트라이벌즈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서쪽숲
19/04/07 20:12
수정 아이콘
3대0치고 앞에 두게임이 엎치락뒤치락해서 볼만은했는데..
시작전 예상과 빗나간 점이 많았네요-.-;

칸제이스vs라스칼아칼리에서 오히려 칸제이스가 솔킬따였고 이후 활약도 그다지.. 시그니처픽이라 기대했는데 아주 실망했습니다.
물올랐다던 커즈도 그닥.. 1경기 바론앞한타에서 바이로 핑와는 왜치고있던걸까요?
3경기 폰 리산드라도.. 카직스에게 바텀2차에서 앞점멸을(대체 왜) 써서 일방적으로 킬낼게 킬교환이 돼버렸고..

3경기 페이커아칼리는 오랜만에 페이커가 게임지배하는 모습이 나와서 멋졌습니다.
(전 슼팬도 킹존팬도 아니고 기인팬입니다.)
슬기랑아이린
19/04/07 20:30
수정 아이콘
아지르가 E로 못갔고 왼쪽에 아칼리 보여서 플쓰고 빨리 카직스 잡으려고한듯요
서쪽숲
19/04/07 22:08
수정 아이콘
엇 제가 아지르를 별로안해봤는데.. 적과 근접하면 데미지가 세지나요?
롤비전문가
19/04/07 20:35
수정 아이콘
플 안 썻으면 아칼리가 궁으로 마무리하러 왔을 것 같고 그거 의식해서 아지르가 플 쓴거 같긴한데 그래도 좀 빨리 쓴감이 있긴했죠. 근데 뭐 어떻게 하든 죽었을거 같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0:36
수정 아이콘
3세트 그 장면 폰은 그냥 점멸을 안쓰는게 제일 나았던것같아요. 안썼어도 아칼리에게 죽었겠지만, 어찌됬든 플이라도 아꼈어야...
롤비전문가
19/04/07 20:40
수정 아이콘
폰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심리적으로 압박받는 상황에서 카직스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피가 확 깎이니까 당황했던것 아닌가.. 싶어요.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선택이었지만요
서쪽숲
19/04/07 22:12
수정 아이콘
당황한게 제일컸겠죠 사실. 데프트도 용앞에서 습격당했을때 카직스 첫Q를 보호막으로 흡수못했듯이요.
19/04/07 20:40
수정 아이콘
정작 킹존에서 제이스밴 했던거 생각하면 그냥 그세트가 잘풀린거지 역시 부담스럽다고 생각한것같긴 합니다
망한거치곤 중후반에도 할만큼은 했구요
불광불급
19/04/07 21:16
수정 아이콘
제이스가 라인전에서 털리고 딜이 그렇게 나오는것은 ...진짜 무지막지하게 잘하는거라고 봐야..
서쪽숲
19/04/07 22: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칸이 제이스를 꾸준히 잘해왔고 잘하는건 인정하지만 오늘1경기는
[승리당했다]고.. 생각해서요..
바론에서 역전한 한타때도 싸움끄트머리쯤에 겨우 와서 탐켄치 다죽어가는거에 qe맞춰서 어시하나늘어서 032인가 그렇더라고요.
과연 승리하는데에 칸의 공헌이 얼마나 있었나하면 글쎄요..
불광불급
19/04/07 22:32
수정 아이콘
아까 끝나고 딜그래프상에선 제이스가 스크 1등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워낙 라인전에서 잘뚜까패는 케릭이긴한데 털리고도 그정도로 복구했다는건 한타나 국지전에서 딜을 졸라잘넣었다고 봐야죠... 제이스로 한타에서 딜넣는거 자체가 쉽지않음을 감안하면..
아이군
19/04/07 22:49
수정 아이콘
저는 칸 제이스의 가장 큰 무서움이 망해도 1인분....이라고 봅니다.

칸 제이스는 판단이 끝내주지는 않아요.(이게 기인 제이스랑 비교됩니다.)
그런데 스킬샷을 더럽게 잘 맞추니깐 아무리 후반되어도 포킹 맞으면 아파요. 분명 스플릿 하라고 뽑은 챔피언인데
포킹이 쩌는 괴상한 챔피언이 됩니다.

칸 제이스가 라인전 폭파시키고 한타캐리하는 그림이 꽤 나오기는 하는데, 솔직히 초반에 망하는 케이스도 꽤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이스도 후반되면 뭔가 쓸모가 생기고 캐리도 해요. 이게 칸 제이스의 무서움이라고 봅니다.

제이스로 라인전 포파시킬 수도 있지만, 킬 따여도 후반에 쓸만하다. 라는게 칸 제이스의 최대 강점이라고 봅니다.
오늘 1경기는 어떤 면에서 칸 제이스의 강점을 잘 보여줬다고 봅니다.
19/04/07 20:12
수정 아이콘
오늘 마타는 완벽했습니다.
19/04/07 20:13
수정 아이콘
매경기 계속 한끗이 모자랐던 킹존인데
이게 쌓이고 쌓이니깐 큰 차이로 벌어져서 결국 3:0이 나와버렸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적어보자면

어찌되었건 킹존의 강점이라면 바텀의 파괴적인 라인전과 캐리력이며 이건 어느팀을 만나든 항상 보여주었던 모습인데 정규시즌떄부터 SKT를 상대론 이게 전혀 안됬고 오늘도 마찬가지..(..) 뭐 오늘은 사실 상체를 위해서 바텀쪽에서 좀 더 희생해준 밴픽모양새이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게 패착이 되었어요

탑의 경우 본문에도 나왔듯이 라스칼이 칸을 솔킬내는 이변을 만들기도 하고 생각이상으로 라인전을 잘해줬는데 딱 거기까지였다는 게 문제..
정규시즌과 반대되는 흐름으로 갔다면 이번엔 라스칼이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하는게 맞았지만 결과적으로 라스칼이 무너져내리면서 (정규시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상체에 좀 더 쏠려있었던 힘이 터져버리면서 게임도 터져버렸죠. 결과적으로 망했다던 칸의 제이스 빅토르는 할 거 다 하는 모습보면서 아 기본적으로 체급차이가 꽤 크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탑의 체급차이가요)

또 하나 두 팀의 가장 크게 드러났던 차이는 집중력과 멘탈이었던거 같습니다. 원래 중후반 집중력 멘탈 모두 킹존을 대표하는 단어였다고 봤는데 오늘은 그렇지가 않았어요 그냥 SKT가 가장 크게 차이 벌린게 이 부분이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2세트 중반이후) 차이가 엄청 커보였어요
감별사
19/04/07 20:14
수정 아이콘
오늘 마타가 너무 잘해줬네요.
서폿이라 스폿라이트가 덜 비춰지긴 하는데 마타 진짜 너무 좋았어요.
19/04/07 20: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생각해보니
SKT를 맨날 후드려팼던 칸도 지금은 SKT고
SKT를 상대로 94분악몽을 보여주었던 경기의 주인공인 테디도 지금은 SKT네요 크크크크
흑설탕
19/04/07 20:25
수정 아이콘
진리의 사서써!
19/04/07 20:28
수정 아이콘
???: 니 선수 좋더라
미야자키 사쿠라
19/04/08 00:25
수정 아이콘
안티 SKT의 대명사인 구삼성의 마타 크크
박민하
19/04/07 20: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1,2세트 마타가 MVP 받고 시엠까지 마타가 받아야 정상인거 같은데 테디 1,2세트 궁 삑난 횟수만 세봐도 MVP각은 아니였죠...

뭐 MVP 선정단은 그리핀 마지막경기에서도 달라진게 없다는걸 보여줬으니 어쩔수 없다고 봐요.

킹존팬인 제 생각에는 2세트보다 1세트에서 진게 모든게 꼬이게 된 시발점 같아요. 2세트같은경기는 질수도 있어요 운영에서 실력이 밀리면 그런경기 충분히 질수도 있죠...
근데 1세트에서 바론스틸 같은 상정외의 변수로 지니까 다전제 꼬이고 2세트지고 멘탈나가고 3세트 지는거죠 뭐 ㅠㅠ

시즌시작전부터 서머를 보고 팀을 꾸렸다는 강감독의 말을 한번만 더 믿고자합니다. 3등도 사실 남들이 예상한 성적도 아니였고, 저도 만족스러우니 ..
롤비전문가
19/04/07 20:39
수정 아이콘
저도 1경기 정도는 마타가 받을만 했다는것에 동의합니다
비역슨
19/04/07 20:14
수정 아이콘
SKT는 시즌 전부터 기대했던, 페이커와 마타라는 롤판에서 가장 머리좋고 경험도 풍부한 두 선수를 함께 쥐고 있는 이득을 다전제에서 톡톡히 보는 느낌입니다.
다섯 선수 개개인의 체급도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지만 위기상황에서의 대처와 순간의 판단에서 항상 킹존의 위에 있었네요.

킹존은 오늘 시리즈는 매우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시즌 전체로 놓고 보면 3위라는 결과 자체는 나름 결실이 있지 않았나 싶네요.
1, 2세트에서 보여준 사이드 운영 중심의 노림수들 자체는 좋았는데, 팀의 역량 자체가 아직은 좀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재기발랄한 탑 픽들을 기대했는데,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했던 라스칼의 AP픽들 위주라 그 점이 조금 아쉽네요.
bongsala
19/04/07 20:15
수정 아이콘
3:0 같지 않은 3:0
리자몽
19/04/07 20:15
수정 아이콘
미드 격차는 예상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뎊,투가 밀린게 컸네요.
결승 기대됩니다
Flying-LeafV
19/04/07 21:58
수정 아이콘
1 2경기는 폰이 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2세트는 저도 폰이 나았다 보는데 1세트는 아닌듯... 페이커 던진걸 논하기엔 그 전에 폰은 봇 2차에서 ??? 나오게 물려서 순삭됬고 후반한타도 템선택이든 뭐든 4명이 같이있는데 진입한 리산드라에게 솔킬헌납. 하나하나가 너무 큰 장면들이죠. 리산드라가 이니시를 잘한 장면도 너무 여러개였고.

1세트를 폰이 나았다고 하려면 던지질 말았든지 후반한타를 더 잘했든지 라인전이라도 코르키니까 압도했든지 하나는 했어야...

사실 경기 내내 죽음의무도 아쉽다 어쩌고 나온건, 전 사실 템문제가 아니었다고 보지만, 리산드라에게 코르키가 물려죽어서죠.
Flying-LeafV
19/04/07 22:25
수정 아이콘
사실 리산드라 포함 모든 라이너들이 집요하게 코르키만 보긴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정화쓰고 딜 꾸역꾸역 넣으면서 딜량 전체 1등이었구요 바론 안뺏겼으면 킹존이 이겼을 경기라 판단해요 폰 선수 선봉장으로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2:37
수정 아이콘
1세트 코르키가 아쉬웠던 지점이 3개인데 3개가 다 의미있었다 봅니다. 1. 코르키 리산은 카운터구도인데, 15분까지 반반가다가 그 뒤론 cs수급도 밀린것. 2. 27분경 봇2차에서 순삭. 김동준이 대형사고라고 목놓아 외친 그 장면 3. 34분 리산드라에게 풀콤보 다맞고 1-4구도인데 솔킬.

1번은 사실 리산드라도 딱히 어디 로밍다닌건 아니라 대충 그럴만하다 쳐도 2, 3번은 나와서는 안될 장면이었고, 이런 장면들이 나온 이상 폰이 이겼다고 보긴 어려워보입니다. 2번은 그냥 절대 나와서는 안됬고, 3번도 플없으면 물릴각을 안주든지, 안주면서 딜할수가 없다면 멜모셔스를 갔어야...

위에는 죽음의무도 문제가 아니라고 적었는데 전 경기 복기해보니 멜모셔스면 더 나았겠다 생각은 들더군요. 3번장면이 결정적인데, 리산드라가 계수높은 암살자도 아닌데 코르키가 마방이 없는수준이니 리산드라에게 원콤이나옴...
Flying-LeafV
19/04/07 22:45
수정 아이콘
잘못알고 계신게 있네요 리산은 반반드라예요 라인전 비슷하게 하면 후반에 코르키가 좋으니깐 카운터 구도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리산은 텔이있었지만 주요 장면의 합류는 폰선수가 훨빨랐죠 그것도 약간의 CS차이가 발생한 이유였겠죠 2번장면은 폰이 죽으면서 4;5가 됐는데 나머지 선수들의 판단이 좋았어요 페이커 선수의 1,2경기 주요 뇌절이 있었는데 나머지 선수들의 커버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참 길게쓴댓글 지웠는데(위에 적은것 동어반복) + 복기해보니 진짜 중요한 포인트 발견.

1세트 폰은 그냥 결과적으로 죽음의무도간게 가장 큰 실수 같네요. 생방 보면서는 몰랐는데 4데스중 2데스가 [풀피 코르키]가 리산드라에게 원콤에 녹아서 나온거고, 이건 마방템이 한개도 없어서 나오는 일... 마방템이 아무리 없다 해도 리산드라의 1-1 딜량은 저질 그 자체인데 원콤각이 나온게 더 신기하네요. 멜모셔스만 있었으면 두번 다 코르키가 1-1 처바르고 한타 대승했을듯. 아니면 애초에 페이커가 진입각을 못봤든지.
블리츠크랭크
19/04/08 13:26
수정 아이콘
후반에 더 좋은 코르키로 결정적일때마다 리산드라한테 당해서..
슬기랑아이린
19/04/07 22:21
수정 아이콘
저는 페이커가 더 잘했다고 봅니다. 플레이 메이킹에서 체급차가 보였어요
호박년
19/04/07 23:49
수정 아이콘
경기 다시봐도
폰이 페이커보다 잘했다고 말할 수있는 세트는
2세트밖에 없네요.
1세트는 명백히 페이커 위라고 봐야죠
플레이메이킹을 계속 했는데
19/04/07 20:17
수정 아이콘
그동안 밴픽상 약점으로 지적받던 사일러스를 장착한 것도 있고

아칼리도 충분히 쓸 수 있다는 거 보여줬고(오히려 겁나 잘했죠)

그리핀도 골치가 좀 아플 거라고 봅니다. 그리핀이야 뭐 준비 엄청 잘해오겠지만 진짜 자강두천 나올 듯.
코우사카 호노카
19/04/07 20:17
수정 아이콘
테디 마타가 5:5 하면 미드 탑에서 이기겠지 싶어서 3:0 or 3:1 정도 예상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갔지만 기분 좋네요. 페이커가 이렇게까지 잘 해줄줄이야
파이몬
19/04/07 20:37
수정 아이콘
정말 오늘 세체급 클래스를 거의 3경기 내내 보여줬죠.
리산드라로 코르키면 힘들지 않나? 응 캐리 수고
사일러스 필패카드 ON? 응 캐리 수고
아칼리? 응 캐리 수고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경기 보신분들은 대체로 공감하실텐데, 사실 3:0이라는 스코어만큼 킹존이 상대도안되게 체급차로 탈탈탈 개털린 경기는 아니었거든요. 특히 1세트, 2세트 중후반(바론 전)까진 명경기였죠. 근데 2세트 후반에서 라스칼이 갑자기 3연속 의미없이 죽으면서 멘탈터진 티를 내더니 3세트에선 ??? 나오는 실수연발로 좀 허무하게 무너진감이 있습니다.

적고보니 시리즈 전체로 보면 3:0 나올만한 격차 같긴 합니다. 후반 집중력이 시리즈 내내 밀렸고, 3세트는 아예 킹존의 멘탈도 집중력도 바닥난 모습이 나와서. 라스칼이 오늘 시리즈 내내 라인전을 기대보다 잘했는데... 라인전 후엔 전보다 더 못한감도 있네요. 예전엔 반대 아니었나? 라인전 터져도 한타는 그럭저럭 했던것 같은데.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0: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뭐 마무리가 셧아웃이라 아쉽긴 한데, 킹존이 케스파컵~스프링 초기 듣던 평가 생각하면 이 정도 마무리(3등)면 나름대로 만족스럽게 끝낸것 같습니다. 마무리만 5꽉 했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스프링 마침표만 살짝 아쉽다.
19/04/07 20:23
수정 아이콘
2경기 후반부터 너무 아쉬웠음 5차전까진 가길바랬는데
스토리북
19/04/07 20:27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얘기지만, 왜 라스칼이 칸의 후보였는지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서머에는 심기일전해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Lazymind
19/04/07 20:18
수정 아이콘
MVP는 슼바텀
3경기내내 상대보다 월등히 잘함
응~아니야
19/04/07 20:21
수정 아이콘
2라운드부터 킹존 바텀이 버티는픽하고 상체 밀어주는 밴픽조합으로 가서 많이 이겼는데
바텀 차이로 굴리고 밀어줬던 라스칼은... 2세트에서의 연속 쓰로잉..
반니스텔루이
19/04/07 20:22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2년만에 롤챔스 결승 밟네요. 진짜 오래된것 같음..
19/04/07 20:34
수정 아이콘
18스프링,18서머 2시즌 못간거라 2년까진 아니지 않나요? 크크
19/04/07 20:38
수정 아이콘
1년반정도
앚원다이스키
19/04/07 20:23
수정 아이콘
라스칼/투신의 경험부족이 크게 드러났다고 봐야겠죠. 뭐..투신은 경험부족 이야기하기엔 좀 그런가...
섬머를 기대해봐야죠. 즐거운 그리고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시리즈였습니다.
스토너 선샤인
19/04/07 20:24
수정 아이콘
결승전의 명경기를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정말로 기대하고 있어도 괜찮다고 확신하고 있게 되네요
비익조
19/04/07 20:24
수정 아이콘
그리핀이 2라운드 부터 결승전 준비를 했다고 생각는데(skt전에서 결승 대비해 숨겨둔 픽 중 하나 공개했다고 한걸로 보아)
특히 skt전에서 숨겨둔 픽까지 공개하면서 이기려고 했다는 것으로 미뤄볼때 결승 상대로 skt를 생각하고 있었고 마침 그렇게 됐네요.

어떻게 그리핀이 준비할지 모르겠지만 결승전까진 두 팀 다 준비할 기간이 충분하고 역량도 받쳐주는 만큼 오늘 1~2차전 이상의 재밌는 경기들 기대합니다. 되도록이면 5차전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cluefake
19/04/07 20:24
수정 아이콘
3:0치고는 두 팀 체급차가 크지 않았으나
결국 한번이라도 이겨볼 정도로는 작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그래서 결국 3:0 나왔고..
15 롤드컵4강 쿠 대 프나틱 경기 생각나게 만든 시리즈 느낌?
야부리 나코
19/04/07 20:24
수정 아이콘
뭐 투신한테 왜 쉔 탐켄치 같은 거 줬냐고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만약 skt가 탐켄치 가져갔으면 스프링 1,2R처럼 운영과 잘라먹기로 그냥 탈탈탈 털렸을 거라고 봅니다
팀적으로 시야 한타 운영에서 차이가 많이 났네요
shooooting
19/04/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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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바텀과 페이커
어제의눈물
19/04/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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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차이 그대로의 결과였어요.
킹존은 스펠도,글로벌 골드도 유리해도 한타,운영 모두 밀렸고 불리한 상황에선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1,2세트 후반가서 밀리는 것을 보고 3세트는 후반까지 염두해둔 밴픽을 했는데 결국 선수들이 그 어떤 것도 승리로 소화해내지 못했어요.

SKT는 페이커,마타라는 다전제 베테랑들을 바탕으로 상체 중 하나가 말려도, 운영상 불리해도 극복해냈습니다.
예상과 다르게 초반 정글 설계에서 렉사이를 밴하고도 칸의 실수로 밀렸는데 팀적으로 극복한 모습은 점점 단단해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불리한 상황을 한타로 극복해서 승리하는 모습은 이전의 전성기 SKT 모습을 찾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곰그릇
19/04/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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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칼의 라이즈를 보면서 전 소드의 라이즈가 떠오르더군요
잘 컸는데도 불구하고 라이즈가 제대로 된 활약을 해 주는 걸 볼 수가 없었어요
카발리에로
19/04/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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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 것보다, 서로 강세와 열세라 생각했던 라인이 실제 예상과 정반대로 굴러가버렸죠.

라스칼 박살낼거라 생각했던 칸은 오히려 솔킬당하고, 약열세를 예상했전 테디마타가 오히려 뎊투 듀오 상대로 압도하고....

문제는 거기에 클리드가 커즈를 압도, 그나마 양팀간 편차가 제일 적었던 미드도 결과적으로 페이커가 폰보다 한끝 더 잘함.
19/04/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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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제발 우승해라ㅠㅠ
그린우드
19/04/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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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전에 누구나 예상했던 그 두 팀의 대결이 되었네요 많은 이변이 있었지만 결승대진은 이변이 없네요

킹존 입장에선 아쉬울 만은 하겠지만 시즌전 기대에 비하면 진짜 잘해준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안오취온사성제
19/04/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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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전에서 집중력이 킹존이 압도적이었다면 그 압도적인 킹존도 skt와 비교하면 집중력에서 밀렸습니다. 큰경기,다전제 경험이 많으면서 다전제에 강한 선수들이 모였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경험을 이기기에는 패기가 모자랐나 싶네요.
롤비전문가
19/04/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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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전에 skt 대 킹존 프리뷰들 하신거 눈팅하면서 테디마타가 뎊투신에 밀릴거라는 예측 그리고 킹존 요새 기세가 좋아서 skt 이길것이다 이런거 보고 반박하고 싶고 불안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오늘 보란듯이 보여줘서 참 선수들 대견하고 자랑스럽네요. 다음주에 또 결승이라니 너무 좋습니다 하하
내일 예매 꼭 성공해야겠네요.
우소프
19/04/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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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의 빅경기 경기력은 경이롭네요 어느 리그경기때보다도 잘햇습니다.
19/04/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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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결승 3대0나올거같은게 시즌막판에 힘빠진 직행팀 vs 기세 최고 플옵팀 구도에서 직행팀이 공백기동안 폼 끌어올려서 이긴적이 있었나 싶어서...
버스를잡자
19/04/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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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 라스칼이 라인전만 잘했지 결국 운영적으로 칸의 압승
정글 : 커즈가 아무리 폼 좋아도 타잔이랑 클리드는 클래스가 다름
미드 : 폰이 반반 가는것 같았지만 3경기 내내 페이커보다 한타 활약에서 밀림
바텀 : 그냥 3경기 내내 skt가 킹존 두들겨 팸. 물론 상체 힘준다고 데프트가 억울할수도 있는데 오늘 테디 폼보면 바텀 위주로 가도 못이길거 같음
19/04/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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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실 비벼진 경기가 아니라 그냥 밴픽을 고려하면 킹존-담원전만큼이나 체급차로 박살난 경기죠. 라스칼이 생각보다 선전했다 정도지 킹존 에이스인 바텀도 1, 2세트 모두 솔킬이나 라인전 설계에 당해서 게임을 그르치는데 큰 비중을 차지했으니. 미드는 라인전부터 페이커가 1, 2, 3세트 다 우위였구요. 정글은 그냥 클리드가 커즈의 상위버젼이고... 무엇보다 오늘 킹존의 컨셉은 발빠른 기동전이었는데 한타에서 계속 밀리면서 힘에서 그냥 슼이 압도하는 인상이었습니다. 딱히 접전으로 보이진 않았어요. 4글로벌 상대로 탑 빅토르라는 자멸급 밴픽을 한 2세트를 졌더라도 그냥 3, 4세트는 밴픽만 보통으로 해도 무난히 압승이 나올거라 보일 정도. 솔직히 오늘 슼 밴픽은 진짜 별로였습니다. 3세트 다 구도가 별로였는데 2세트는 뭐 그말싫 수준이고... 역설적으로 그래서 체급을 더 보여준 면이 있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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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트는 대충 접전이긴 했죠. 둘다 실력 비슷하면 킹존이 이겼어야할 상황도 많이 나왔고. 근데 물론 결국 두번다 킹존이 놓쳤고, 3세트를 개털렸으니 걍 개털렸다고 해도 할말은 없을듯.

사실 결과가 3:0인데 압살했다고 해도 할말없을 결과.
19/04/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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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압승 구별은 pgr유게에서 김서준짤 나왔나 찾아보면 되죠 크크
19/04/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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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도 내용만 보면 사실 접전이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결국 팀게임 수준차로 끝났다면 운영의 묘를 수준급으로 터득한 팀들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한타나 라인전 상황이 꽤 있었죠. 5점멸 off/on을 비비는 한타라든가 라스칼이 라인전에서 선전했으면서도 결국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지 못하고 계속 한타에 발목잡힌 구도가 예전 15 슼vs15 쿠(락스)나 킅에게서 볼법한 상황.. 그냥 어차피 뒤로 가면 우리가 이겨 이건데 체급차가 안느껴질 수가 없더군요. 3세트에 3라인 다 라인전 리드하면서 그냥 무난히 이기는거도 그래서였고.
아이군
19/04/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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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이긴한데 벽이 하나 있다... 정도로 봅니다.

노련함과 경험에서 차이가 났어요.
19/04/0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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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서밋, 칸-라스칼 그리고 작년의 플라이-비디디를 보면 같은팀에서 주전-후보 구도였던 선수들은 붙으면 왜 자신이 주전이었는지를 보여주는거같네요.
이사무
19/04/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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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커즈....
파란무테
19/04/0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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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폰
재미재미
블리츠크랭크
19/04/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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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은 뭐 부상여파가 있으니까요..
작별의온도
19/04/0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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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이 그리핀전에서처럼 기동력있는 조합으로 사이드 잘라먹고 이득보는 운영으로 재미를 보긴 봤는데 티원의 한타력이 규격 외였던 것 같아요. 상식적으로 노점멸 vs 5점멸을 비비는 게 말이 되는지..
Not bad.
19/04/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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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은 박빙이였으나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skt가 한수위였던것 같습니다. 재밌었습니다.
19/04/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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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체급 차이보다는 판단력과 결단력 차이가 컸다고 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경기는 1,2 경기 둘다 킹존이 유리한 시점도 있었구요.

그런데 제 생각에 오늘 경기를 결정지은건, 과감한 판단과 실행능력 이라고 봅니다.

1경기 결정적인건 제 생각엔 마지막에 페이커 리산드라가 코르키 잡고 죽는장면이라고 보는데요.
그 장면에서 거의 풀피코르키 상대로 스킬 하나만 삑나도 역으로 죽는데 그걸 들어가서 같이 죽어버리니 상대 핵심딜러가 없어서 거기서 1경기가 끝났죠. 그걸 시도를 안했다면 경기늘어지고 딜포텐 높은 킹존이 이겼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리산드라가 진입하다가 자기만 죽는 장면도 나오긴 했습니다만.

뇌절2번하고 캐리3번하면 다전제 이기는거니까요.

근데 대충 우세한 상황에서 그냥저냥 별다른 시도없이 짜여진 구도대로만 플레이하면 저 뇌절과 캐리를 반복하는 사람한테 말리게 되어있죠.

제가 페이커 좋아하는 이유는 저 잃을게 많은선수가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결과를 쟁취하는모습이 좋아서 인거 같습니다.
갓럭시
19/04/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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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차이가 없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교전에서 계속 킹존이 밀리던데
얄라리
19/04/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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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마타가 데프트투신보다 잘하니 겜이 이렇게 되네요. 본인들이 인터뷰서 직접 자기들이 상대 바텀보다 더 잘해서 이긴거같다 아주 만족한다 했고. 킹존은 최근에 라스칼커즈폰이 폼이 올라왔어도 기본적으로 데프트 투신이 잘하는걸 상수로 놓고 얘기했던건데 바텀이 오히려 라인전 한타 전부 밀리니 경기흐름이 어그러진.. 물론 상체도 전반적으로 많이 밀렸습니다. 그래서 3:0이죠. 커즈는 시리즈 전체적으로 아주 아쉬웠고요. 그냥 못했다 이외에 할말이.. 라스칼은 예상외로 초반은 잘버텨줬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성장 잘한거에 비해 급격히 실수가 많아졌고요. 2세트는 솔직히 우리가 떠올릴수있는 보통 잘하는 라이즈였으면 무조건 이긴경기였다고 봐서요. 폰은 1,2세트 아주 잘했지만 3세트 아지르는 본인 실수가 너무 많았고요. 그경기는 상대 페이커가 미친거랑 겹쳐서 미드차이가 컸죠. 그래도 역시 가장 결정적인건 1~3경기 내내 바텀이 아예 힘못쓴게 제일 의외? 킹존 바텀이 픽적으로 팀플레이를 위해 희생했다고 해도 그 이상의 차이가 났다고 봅니다. 후반테디는 데프트보다 잘할거라 당연히 예상했는데 마타가 정말 잘했습니다.
19/04/07 20:44
수정 아이콘
사실 1세트 라스칼 정도 말고는 킹존이 3라인 모두 1, 2, 3세트 라인전을 이기거나 우위에 간 경우가 없었죠. 글로벌+기동전 컨셉으로 인원수 우위 설계를 통해 초반 득점을 했으면서도 기본적으로 cs 수급이 슼이 잘되는 모습이었고, 한타에서는 그냥 실력차가 났으니... 3세트에서 1, 3세트 둘다 감전가는거 보고 그냥 우리가 니들보다 더 세다는 확신이 있는거 같더군요. 감전 아칼리로 아지르한테 cs 똑같이 가는건 그냥 기량차이임...
파이몬
19/04/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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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나저나 정말 슼이 결승 올라가는 거 얼마만이야.. 진짜 오랫만이네요.
응원팀 결승 가는 거 보기가 이렇게 힘들었던거군요. 2년 전만 해도 결승은 당연히 가는거였고 우승도 당연히 할 줄 알았는데.
19/04/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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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1세트 라스칼이 잘해준거 2세트 탑빅토르 약간 오바 픽 땜에 꼬인거지 실제 체급은 확실히 skt가 높단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그리고 워낙 방송 등에서 스포트라이트 잡아주니까 사람들이 안잡아주는 마타 얘기 많이 하는거 같은데 그냥 1 2 3세트 내내 페이커가 정말 잘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2세트 사일러스 텔이 아쉽긴한데 그냥 빅토르 뽑으면서 게임이 다 꼬였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그리핀전이 쉽진 않을텐데 페이커가 최소 반반 가주고 탑 우위 봇 약우위로 가줘야 이길 각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테디마타가 바이퍼리헨즈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봅니다 칸이 소드 뚫는 것보다 더 확률 높을수도 있을정도로
바다표범
19/04/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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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 입장에서는 1, 2세트 보면 재수없다고 생각될 장면이 몇차례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 상황이 달라질 장면들이 대부분이었죠. 사실 3세트야 정말 이길만했던 2세트 역전패 당한거라 멘탈갈려서 경기력이 더 안나왔던거라 보고 킹존 입장에서는 저런 사소한 것들도 피드백 잘하고 운영이나 상황에서 팀적 판단능력을 더 끌어올려야죠.

근본적으로 오늘 시리즈가 3:0으로 나온건 결국 skt 한타력이 킹존보다 쌔서 였다고 봅니다. 5점멸 빠진 skt가 5점멸 돌아온 킹존이랑 한타 비빈거 자체가 두 팀의 현재 격차를 보여주는거죠.

킹존은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이고 해야합니다.

skt는 전 개인적으로는 현메타에서 팀상성 상 그리핀이 유리하다고 보는데 이번 킹존전에서 슼이 팀단위 합과 개인폼 끌어올린게 눈에 보여서 기대가 되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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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페이커는 진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 선수는 태생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를 하는데 주저함이라는게 없습니다. 오늘도 리산드라로 무슨 4인 사이로 들어가서 코르키랑 동귀어진? 이게 견적이 나오고 안나오고를 떠나서 이런걸 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런거 하다가 떨어지면 페이커 뇌절한다고 난리 나는거거든요.

이 선수는 태생이 도박수를 미친듯이 던지는 선수고, 그게 폼이 정점일때는 인간이 아닌듯한 경기력으로 돌아오고 폼이 내려갔을땐 극딜먹고 그러는것 같아요. 그리고, 현재까지 프로생활 대부분의 기간동안 통한 경우가 안통한 경우보다 월등히 많으니 역체롤인거고.
우소프
19/04/0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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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하는거 보면 뇌절하는거에 대한 두려움이 별로 없더군요

어 내생각이 틀렸네? 하고 그냥 넘어가는 멘탈이 흔들림이 없다고 할까요
반니스텔루이
19/04/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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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거기서 그냥 리산드라 죽을줄 알았는데
기어코 점멸 WE로 잡는거 보면서 대단하다고라고 밖에
19/04/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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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걸해서 페이커가 페이커인거죠.
그리고, 진짜 캐리는 이런게 진짜 캐리구요.

유리할때 하는 슈퍼플레이는 어찌보면 당연히 해야하는거니까요
19/04/07 21:01
수정 아이콘
통한 경우가 안통한 경우보다 월등히 많으면 하이리스크나 도박수가 아니죠 그냥 할만해서 한거지...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페이커는 그렇게 생각하고 할것 같네요. [우리같은 양민이 볼때 도박수]고 페이커가 볼땐 그냥 당연히 잡는 각이니까 들어가서 잡았을듯. 그러고보면 도파도 비슷한 견해였죠. 수비적이니 공격적이니 이런건 뻘소리고 각이 보이면 당연히 들가서 잡는건데 안들어가는건 수비적인게 아니라 각을 못보는 못하는 놈이다...
치토스
19/04/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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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도파의 말엔 100% 동의합니다.
cienbuss
19/04/07 20:46
수정 아이콘
결과는 3:0이지만 내용은 정말 좋았습니다. 17 통신사더비가 생각났네요.
마법사9년차
19/04/07 20:46
수정 아이콘
작년에 정말 마음고생 심했는데
스토브시즌에 싹 쓸어온 프론트분들, 감독진분들 선수진들 감사합니다 ㅠㅠ
19/04/07 20:47
수정 아이콘
경기력의 격차를 고려하면 3대2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격차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우송
19/04/07 20:49
수정 아이콘
그리핀의 폼이 미심쩍어서...
전라인 다탄탄하게 끌어올린 슼이 이길가능성이 더높다고봅니다
19/04/07 20: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오늘 포지션별로 우열의 정도를 평가하면,

칸>라스칼. 1세트 그 의문의 솔킬에서 시작된 라인전말고는 라스칼이 칸보다 잘한게 하나도 없음. 나름 오늘 최근 칸 기준 저점이었음에도 이정도라는건...
클리드>커즈. 오늘 커즈가 못한건 아니지만 1세트는 픽이 에러였고 2세트는 사실 초반에는 굉장히 잘했으나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력이 부족. 3세트는 그냥 멘탈 나가리.
페이커>>폰. 그냥 1, 2, 3세트 다 라인전 이겼고 한타 활약에서는 더 큰 격차.
테디마타>>>데프트투신. 오늘 차이가 제일 심했던 포지션. 라인전에서 그냥 발라버린 수준이고 한타에서는 존재감 차이가 말도 안될정도. 특히, 원딜차이가 너무 심했는데 1, 2세트 모두 테디가 라인전, 한타 모두 데프트-뉴클리어 수준으로 격차 내버림.

슼 베스트 테디. 원딜로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 실수가 바루스 궁 몇번 미스 난거 말고는 하나도 없고 포지셔닝, 순간 판단, 데미지 딜링 모두 환상적.
킹존 워스트 데프트. 상체를 받쳐준다고 희생했다고 하는데 라인전에서 1, 2, 3세트 모두 눈에 띄게 밀린게 큼. 1세트는 그냥 합류상황에서 바텀 솔킬 났고 2세트는 바루스 설계에 각을 주면서 초반 기점의 원흉이 됨. 글로벌 궁을 활용해 초반 득점에 기여한 투신과는 달리 데프트는 그냥 시종일관 무기력했음.
19/04/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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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간의 격차는 사소했지만 그 차이가 오늘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얼마만의 결승전이에요 이게... 꼭 우승하고 msi도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19/04/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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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유독 pgr에 이번시즌 체급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어느순간 격투기에서 쓰이는 체급 본연의 의미보단 그냥 경기력을 나타내는 의미로 쓰이는 느낌이지 않나요?크크 특히 담원은 1라운드때부터 다이어트-벌크업을 몇번이나 하는건지 셀수가 없어요 크크 개인적으로 용어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0:52
수정 아이콘
체급이란 단어가 사람마다 다르게 쓰는 경향이 있는데, 전 좀 좁게 쓸 필요는 있는것 같습니다. 라인전에서 개터졌을때 그게 체급차인것같고, 라인전은 반반인데 판단 운영 한타로 졌다. 이것까지 체급이라고 하면 너무 확대해서 쓰는느낌.
19/04/07 20: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라인전을 체급이라고 이해하고 있어요
19/04/07 20:52
수정 아이콘
그냥 개인기량과 동의어죠 크크크 라인전, 한타 등에서 중요한 피지컬+로지컬의 전반적인 수준을 뜻하니까. 개인기량 차이가 많이 나면 체급차이라는 말로 보통 퉁치기 시작함...
우소프
19/04/07 21:0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기량으로 보는게 맞을거 같고 한타피지컬도 개인기량에 포함되기도 하죠
카바라스
19/04/07 2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간단히 말하면 우리팀이 밴픽 그지같이해도 쳐바름 크크. 이럴때 쓰는게 체급차이죠
19/04/07 20:59
수정 아이콘
졌을때 밴픽론 안나오는 경기가 체급차나는 경기라고 보면 일리가 있네요 크크
바다표범
19/04/07 20:55
수정 아이콘
사람 마다 용어 쓰는게 다른게 넘치긴 하죠. 선수 급수 나누는 기준같은게 대표적이죠.
cluefake
19/04/07 21:12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아, 다시 붙어서 뭘 하든지 또 결과는 같겠구나 느낄때 체급차란 말을 씁니다.
책 읽어주세요
19/04/07 20:51
수정 아이콘
1,2 세트 킹존은 담원전 만큼 좋은 경기력 같았는데 집중력 유지가 안되네요.
힘든 게임 끝까지 붙잡고 따라간 skt 저력에 3세트는 킹존이 질려서 아무것도 못했네요.

3:0이지만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양팀 모두 짝짝짝
태엽감는새
19/04/07 20:53
수정 아이콘
5점멸 0점멸 한타 비비는거 보고 슼이 이길거라 생각은 했습니다. 요새 바빠서 결과만 확인하는데 오늘 경기보길 잘했네요
The Special One
19/04/07 20:54
수정 아이콘
라스칼 진짜 너무너무 못하네요. 몰아줘서 커도 보람이 전혀 없다는..
이른취침
19/04/08 12:17
수정 아이콘
굳이 변명을 하자면 라이즈도 몰아줬다기 보단 뺏기기 싫어서 픽해놓고 짬처리 당한 거에 가깝다는...
야다시말해봐
19/04/07 20:55
수정 아이콘
5세트까지 가길 바랬는데 좀 아쉬웠어요 ㅠㅠ
그래도 돌이켜보면 1,2세트는 나름 숨막히는 접전이 아니었나 싶은..재밌는 경기 보여준 양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오늘의 미드 대결은 페이커 선수의 승리였네요. 썸머 때는 폰 선수가 좀더 기량을 끌어올려서 두 베테랑이 자강두천하는 걸 보고 싶읍니다..!!
19/04/07 20:56
수정 아이콘
치열한 승부였는데, 결국 skt 선수들이 더 개인기량이 좋았고, 멘탈도 좋았고, 집중력도 좋았네요
모든 포지션에서 결국 슼의 승리였는데
3세트 다 통틀어서는 서폿 차이가 제일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튼 킹존도 서머로 들어가면서 선수 보강에 대한 생각을 할듯하네요
리라때 또 기대하겠습니다!
19/04/07 20:58
수정 아이콘
근데 서머때 보강을 할수 있을까요? 서머때 보강한 케이스는 17롱주빼고 없어서...
19/04/07 20:58
수정 아이콘
바로 그 17롱주의 감독이 지금 킹존 감독이니까요. 어떻게든 해낼지도 모릅니다
19/04/07 21:0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걸 해낸게 킹존이었군요 크크크크 이제 제2의 칸 한명만 중국이나 미국에서 대려오면...!
19/04/07 21:03
수정 아이콘
오히려 팀 순위 높을때 잘만 찾을 수 있으면 영입이 더 쉬울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하위권팀은 그마저도 어려워요
누가 침몰하는 배에 타려고 하지도 않을텐데..(킅 얘기 ㅠ)
파이몬
19/04/07 21:04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힘들겠죠.. 비디디 칸 커즈가 터진 건 정말 로또급으로 잘된 케이스라..
cluefake
19/04/07 21:07
수정 아이콘
기인 데뷔도
위너스가 서머때 그것도 2라에서 급하게 보강했죠.
암만봐도 뜬금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선수
19/04/07 21:11
수정 아이콘
기인은 진짜 크크 조용히 데뷔해서 조용히 캐리하더니 조용히 최고의 자리에 오른 크크
cluefake
19/04/07 21:13
수정 아이콘
심지어 솔랭서도 잘한다 소문도 없이 조용했다는
어디 산속에서 수련하다 하산하셨나..
한걸음
19/04/07 20:58
수정 아이콘
빅경기의 페이커는 명불허전이네요.
킹존은 탑정글이 많이 아쉬운..
Bemanner
19/04/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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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팬 입장에서 1경기 페이커 리산드라가 탑 부시쪽에서 물렸을 때 그걸 어떻게든 시간끌고 팀원들이 우르르 달려와서 결국 이득 만드는 장면에서
아 저게 작년에 저랬으면 100% 페이커만 욕먹고 끝났을 텐데.. 그땐 쉴드치다가 어금니깨졌을텐데.. 최태원 회장님 감사합니다 하는 생각 들더라고요
회장니뮤..
녹색옷이젤다죠?
19/04/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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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 고생했어요 수고했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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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존은 보강 이야기도 나오는데,,, 사실 보강을 논할만한 선수는 탑 하나고 그 선수도 무슨 리그 하위권은 아니라서 보강하기도 애매하지 싶네요. 라스칼보다 확실히 나은 탑솔중, 스프링-서머 사이에 영입 가능한 선수? 세계에 거의 없을듯.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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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스칼이 보강이 필요할만큼 개노답이었다는 생각은 안들어서, 보강보단 이 선수 장점(버티는 픽 줬을때 그럭저럭 덜터지고 한타는 한다)을 살리는 방향으로 플랜 짜는게 맞을듯... 실제로 그 장점 살릴때 킹존이 잘나가기도 했고.
19/04/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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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보강은 굳이 할 필요도 없고 비현실적이라고도 봅니다.
지금 팀 완성도와 개인 실력을 끌여올려서 대권 도전을 하는게 맞다고 봐요.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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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이지만 오른같이 단단하면서 라인전도 준수한 탱커 하나 더 준비해서 들고나왔으면 어땠을지... 라이즈보단 오른 뽀삐같은 픽이 맞는 선수 같습니다.
아이군
19/04/0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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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경기 패배 원인 중 하나가 킹존의 팀컬러를 잃어버렸다는 거에서 봅니다. 칼은 못들지만 단단한 탑-유연한 정글 미드-강한 봇이 팀 컬러인데, 탑에 너무 집착했어요.
김엄수
19/04/0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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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동의합니다.
라스칼을 믿으면서도 완전히 믿지는 못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오늘 라스칼 라인전 하는거보면 다음엔 좀 더 믿고 버티는 픽 줘도 될거 같습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9/04/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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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드 진짜 잘하더군요.
커즈도 번뜩이는 모습 보여줄때가 있었지만 클리드랑 부딪히니 빛이 바래네요.
19/04/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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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SKT 킹존 모두가 LCK 다른 팀들과 실력차를 보이면서 우승할만한 팀들이었지만
냉정하게 우승확률이나 실력만 놓고보면 그리핀, SKT >> 킹존이었던 것은 사실이었으니까요.
경기전 겜게에 올라온 글 댓글로 킹존 준비한 픽 안먹히면 3:0이라 예측한게 그대로 맞아서 어떤면에서는 씁쓸하긴 한데 그래도 재밌던 경기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 가장 재밌던 경기는 킹존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킹존 감독이 원래 서머를 바라본 팀 구성이라 했으니 팀적으로 잘 보완해서 서머 때 대권 도전을 보고 싶네요.
거품맨
19/04/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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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준 센세는 아무리 생각해도 틀렸음. 성리했을 때 영웅이 나타나는 것 보단 영웅들 모아다가 어벤져스 꾸리는 게 성리할 수 있는 것. 위 니드 슈퍼스타 히어
하이요
19/04/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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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롤이 결국 상대적이라 데프트, 투신이 클러치능력 검증된 탑클 테디마타 상대로 캐리하는 건 기대하기 어려웠죠

그래도 3:0 이지만 1, 2경기 재밌게 봤습니다. 바론스틸, 라이즈 타워멸시 안나왔으면 몇경기 더 볼수있었을텐데 그건 아쉽구요
그런데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 발휘하는게 결국 실력 같습니다. 어차피 탑클 선수들간 경쟁이니 그런 종이 한장차이가 승패를 가르는듯...

글구 SKT는 탑 빅토르는 하면 안된다는거 배웠을듯요 크크
이른취침
19/04/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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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빅토르 라인 클리어 능력 때문에 이긴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면서 결승에서 멸망?
기도씨
19/04/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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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면서 희열을 느꼈던 장면입니드.

1. 페이커가 모든 세트에서 미친듯이 들어가면서 어그로 끌어주는 장면. 다음주에 붙게되는 쵸비는 선봉장의 느낌이 강한선수라기보다 쓸어담는 마무리느낌이 강한 선수라 대비가 되서 매치업이 기대가 더 되었습니다.

2. 봇에서 나온 봇듀오의 주저함 없는 점멸. 살려보내지 않으려고 점멸로 따라 들어가는 바루스와 (세트 기억은 안나네요) 3세트 마지막에 봇에서 탐켄치궁으로 테디 노릴 때 점멸 궁으로 보호해주는 장면. 정말 탄성이 저절로 나왔어요.
ChaIotte
19/04/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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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킹존의 밴픽이 참 인상깊었었습니다. 1세트 루시안 함정을 끝내 피하는 것도 그렇고 2세트 극단의 컨셉 조합 가져가는것도 그렇고, 3세트 마지막 보루 까지 의미와 목적이 보이는 벤픽이었습니다. 천주코치의 인터뷰를 읽고나서 그런지 벤픽때 더욱 신경써서 보았는데요,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1, 2세트 모두 간발의 차로 Skt가 가져갔는데 약간의 부족했던 상황판단은 후에 재대로 피드백 될거라고 봐서 이 팀이 어디까지 더 발전할까 기대하게 만듭니다.
1세트때 바론스틸에서부터 경험 부족한 선수들이라면 멘탈이 흔들려 재대로된 판단을 못하고 위축되도 이상하지 않은데 2세트 초반에 약간 꼬였을때도 본인들 조합을 잘 살리며 주도권 잡아오는것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2세트를 너무 잘 부활했었기에 2세트 졌을때 더 멘탈에 치명적이었던건가 싶을 정도로요. 여튼 라스칼과 커즈의 경험치가 더 올라갔을때가 기대됩니다.
Skt는 이제 정말 우린 완성형이다! 그리핀 나와!! 하는 포스를 보여줬습니다. 서머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이 합은 무엇..?! 멤버를 자주 바꿔봤던 Skt의 교통정리 방식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결승은 또 얼마나 명경기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19/04/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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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칼의 2경기 실수들이 아쉽긴 했는데...이건 말 그대로 경험이 쌓이면 나아질 문제라고 생각해서

킹존은 섬머때 더 무서운 팀이 될거라고 봅니다
허허실실
19/04/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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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째 지켜보면서 느낀 게 극딜챔으로 작두 타는 게 꼭 경험치 먹는다고 레벨업되는 부분은 아닌 것 같더군요.

어떤 선수는 금세 나아지는 반면 어떤 선수는 아무리 경험치 먹어도 반반 이상으로 못가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래도 0.X초의 순간판단력과 평상심이 중요한 부분인 것 같은데, 끌어 올릴 수 있다고는 해도 타고난 포텐셜 차이가 큰 부분 같습니다.

피지컬도 마찬가지겠지만 애초에 피지컬 차이가 크게 나면 프로 무대 자체를 밟기 힘든 것 같고요.
19/04/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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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탑딜챔은 데뷔때부터 쓸 수 있어야지,
갑자기 실력이늘어서 그게 되는선수가 있던가요?
기억에 없는데.
카바라스
19/04/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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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없다기엔 스맵이든 큐베든 똥쟁이 소리듣다가 포텐터진거죠. 칸은 23살까지 뭐하고사는지도 몰랐을 사람이 태반이었을테고..
19/04/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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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스맵은 딜챔을 못한다기 보다는 그냥 롤을 잘 못할때(팀도 약할때) 데뷔했던거 같네요.
IM 벗어나서 락스가자마자 팀 에이스 소리도 들으면서 엄청 잘했는데...

큐베는 탑딜챔(특히 팔 짧은)을 전성기때도 썩 잘하진 않았던거 같은데요. 나르 케넨등 원거리 평타 챔프를 잘했던거 같고.

칸도 한라봉때 이미 피지컬좋다는 평가는 받았을텐데...
19/04/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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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은 꽤 유명했어요. 중국으로 가버려서 lck만 보는 사람들한텐 낯설지만 작년 너구리 같은 이미지랄까.
나스이즈라잌
19/04/0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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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봉이는 프라임때부터 유명했죠..

실력도좋았지만 인성으로 더 유명했던건 함정이지만
19/04/0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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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칼챔프 잡아서 스플릿하고 게임 찢어 발기는건 그냥 재능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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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하고 저도 생각 비슷한게 극딜챔프잡고 후반까지 잘하는건 경험이 아니고 타고나는 요소인듯... 그거보단 탱커같은거 챔프폭 늘려서 팀 전체를 단단하게 만드는 방향이 크게보면 좋아보이네요. 9.4 정복자 전성기처럼 아예 탱커가 설자리가 없는 수준의 메타는 자주오진 않을거라서.
네오크로우
19/04/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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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이번 스프링에 당연히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뭔가 읭??? 스러운 플레이를 중간중간에 하다보니..
상대하는 입장에서 페이커의 플레이에 대해 잠깐잠깐 방심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봄바람은살랑살랑
19/04/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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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했던 말이지만 1기 안티 슼 대표 주자 마타, 2기 안티 슼 대표 주자 칸, 이 둘이 모여서 슼에서 결승 가는 모습 보니 참 좋네요. 번외로 지옥의 94분 혈투의 승리자 테디까지..
아이군
19/04/0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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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은 진짜.... SKT의 2018년을 말아먹은 주범... 쯤 되죠..
공고리
19/04/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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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팬분들은
https://www.twitch.tv/videos/407463468
오늘 울프 편파 중계 방송이었는데 보시면 재밌을꺼에요^^
김엄수
19/04/0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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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2라운드 초반 맞붙을때와 비교하면 킹존의 '체급'도 정말 많이 올라왔다는게 느껴지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상체 중심의 승리플랜을 짜와서 거의 성공시킬뻔 했으니까요.

오른,뽀삐 등의 버티는 픽을 못 준 이유가 칸한테 결국 뚫릴거라는 생각때문이었던거 같은데
앞으로 더 믿고 다양한 전술적 픽들 줘도 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17KT가 스프링 초반에 정점찍고 점점 약점을 노출하며 내려왔던데 비해
19킹존은 초반에 바닥을 찍고 점점 약점을 보완하며 올라왔던 팀이라
섬머때가 더 기대되긴 하네요.

당장 이번 시리즈도 결과적으로 완패긴 하지만 탑,정글,미드가 라인전 힘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던 약점을 보완했으니까요. 앞으로 후반 집중력을 보완해야 하는 숙제가 남았네요.
최정상급 팀이 되려면요.
19/04/0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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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테디가 다전제에서 어떨지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잘한다는 걸 보여줘서 기분 좋네요. 승강전 경험이 있긴 한데 하이퀄리티 경기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또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침 전임자가 그 부분에서 끝판왕이던 선수였구요.
전체적으로 킹존이 준비는 잘해왔는데 skt가 스킬이 빗나간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컨디션이 빨간 날이라서 3:0까지 나온 거 같습니다. 특히 마타는 평소에 스킬 삑사리 나는 모습이 있었는데 오늘은 단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리고 평소와 달리 킹존이 바텀을 배제한 전략을 들고 왔는데 데프트 위주의 방식으론 체급차가 난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스프링 기간 동안 빠르게 성장하고 많은 전략들을 보여주는 등 참 멋진 팀이었습니다.
앵그리캅
19/04/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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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전 담원 vs 샌박 담원승
준플 전 킹존 vs 담원 킹존승 담원패
플레이오프 전 skt vs 킹존 skt승 킹존패
기묘한 패턴이 그려지지 않나요? 밑에서 올라온 팀들이 다음 라운드에서 모두 떨어졌습니다.
왠지 그리핀이 우승할듯
다레니안
19/04/0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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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팀을 찍어누르고 온 팀이 기다리던 팀에게 오히려 찍히는 양상이 2번이나 반복되엇네요.
과연 결승에선 어떨지...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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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위에서 1세트 페이커 vs 폰 이야기가 나왔길래 궁금해서 경기 복기하다가 느낀점 잠깐 적어봅니다.

경기 실시간으로 볼때는 왜 다들 죽음의무도가지고 난리인지 이해가 안갔고, 혹시 템 옵션을 착각한건가 의아했어요. 근데 경기 복기한 지금 시점에서 보면 죽음의무도가 결과적으로 패착이 된게 맞았다고 봅니다. 멜모셔스를 갔어야 합니다. 코르키가 25분, 27분, 33분, 38분 4회 죽었는데, 25분은 킹존이 무리하게 바론치다가 몰살당한것, 27분은 봇2차에서 4명이 오는데 무리하게 지키려다 순삭당한거라 템하고는 상관 없었습니다. (둘다 뭘갔어도 죽었다는뜻)

33분, 38분이 문제인데... 둘다 코르키가 [풀피]로 리산드라에게 풀콤보 맞고 동귀어진합니다. 정석적인 템이라면 저 타이밍에 지속딜러 코르키가 스킬딜러 리산드라에게 1-1로 동귀어진할 시점이 아닌데, 아예 마방이 기본마방 그대로인 상황이니 리산드라 스킬 한방한방이 뼈와살을 분리하는 딜로 들어오면서 죽더군요.

리산드라가 패시브빨 아니고선 후반에 무슨 1-1 킬각보는 챔피언이 아닌데, 아무리 그래도 마방템이 아예없으니까 코르키가 리산드라에게 1-1로 녹는 희한한 장면도 나오긴 나오네요. 복습하고 나서야 템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음. 멜모셔스였으면 리산드라를 패죽였든지, 리산드라가 진입 자체를 안하든지 했을거고 이러면 코르키가 한타 훨씬 편하게 했을듯...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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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복기하다 느낀건데, 38분 페이커가 1-4로 진입하는거 보고 미쳤냐? 저걸 들어가? 했는데 복습해보니 페이커 입장에선 근거가 충분했네요.

아 33분에 이미 루덴벨트존야쌍지팡이로 1-1 해보니까 원콤에 코르키 죽는거 확인 했고 38분경 딱보니 코르키는 마방이 여전히 안올랐고 난 라바돈까지 띄웠는데 당연히 안봐도 원콤인거지 뭐가 무섭겠습니까.
19/04/07 23:27
수정 아이콘
저는 1경기 33분 장면이 제일 이해가 안갔네요..
코르키가 바루스 순삭 가능해서 킹존이 한타 이기는 각인데 코르키가 쫄아서 뒷무빙해서 졌죠 거기서 게임이 기울었다고 생각합니다
cluefake
19/04/0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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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리산드라 말고는 AP없으니까, 그리고 리산드라가 딜로 유명한 챔피언은 아니니까 그냥 좀 보편적인? 생존력을 보장해주는 죽무를 간 거 같은데
리산드라가 꽤 잘 큰 상황이라 생존을 위해서 죽무 말고 멜모 하나 섞는게 훨씬 나았죠.
Bemanner
19/04/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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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담원전은 템으로 한 수 먹고 들어갔다면 SKT전은 템으로 한 수 접고 들어갔다고 봐요. 죽무도 그렇고.. 1경기 바이도 블클까지 올린게 패착 중 하나였고..
회복 스킬이나 쉴드 스킬이 없는 챔프는 심지어 상대 AP딜러가 하나도 없어도 죽무 효율보다 멜모 효율이 높죠(생명선의 공격력+흡혈 효과).
죽무 믿고 포킹하는 거보다 차라리 피바라기+과다치유 간다음 정글몹이나 미니언 평타 쳐서 쉴드 꽉채우고 앞에서 포킹하는게 훨씬 편할 거고요. 죽무 흡혈 한타 때 딜 3000넣어도 150~200 찰까 말까한 똥템인데.. 회복/쉴드 스킬 없으면 그냥 죽무 안사고 회복포션 빠는게 나은 수준
바다표범
19/04/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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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르게 보는게 폰이 죽무가서 코르키가 그렇게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누적딜링 넣을 수 있다고 봐서 문제되는게 아니었다고 봅니다. 특히 35분 한타는 코르키가 죽무로 흡혈해서 한타 비빈거죠. 맬모였으면 한타 못비볐습니다.

킹존 몰래바론을 테디가 스틸해버린게 너무 컸던거지 템빌드는 문제가 아니었다고 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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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적으신대로 죽음의무도가서 얻은 이득도 있었는데, 멜모셔스 갔으면 33분 38분 두번 리산드라에게 원콤에 녹는 장면은 절대 없었고 이게 더 큰것 같습니다. 사실, 무슨 베이가 르블랑도 아니고 리산드라에게 후반에 원콤에 녹는다는것 자체가 되게 이상한 일이라... 오히려 멜모셔스가 있었으면 후반 한타는 훨씬 편했죠. 리산드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니까. 죽무때문에 리산드라에게 죽은거거든요.

물론 승패에 영향 제일 큰건 바론스틸이고 그건 팩트인데, 복습해보니 템도 멜모셔스면 더 딜하기 편했어요.
바다표범
19/04/0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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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마 후반부에 맬모나 수은 올릴걸 고려하긴 했을건데 바론스틸당해서 경기가 급격하게 터져버려서 끝난거죠. 사실 33분 코르키가 원콤난 것도 리산 패시브딜 때문에 터진거고 38분도 바론 먹고 글골 벌릴대로 벌린 상황이라 격차가 너무 심했구요.

전 오늘 노점멸 vs 5점멸 구도에서 슼이 대승하는 두팀 간 한타 역량 차이보니 폰이 맬모가서 좀 사리면서 딜했으면 진작 슼이 한타 이겼을거 같습니다.

이게 반대로 생각해보면 맬모가서 한방에 코르키 안터졌어도 유지력모자라서 제대로 못싸우는건 똑같거든요.

사실 진지하게 따지면 쇼붕이처럼 리산한테 안물리고 외곽에서 딜 다박아넣어야하는게 코르키인데 페이커가 코르키 무는데 계속 성공하는거부터 페이커가 폰보다 잘한거라고 봅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07
수정 아이콘
멜모셔스가면 더 사렸을꺼라는게 안맞는것 같습니다. 33분 38분 두번다 멜모셔스면 1-1부터 이겨서 리산드라 팼든지 들어오지도 못했을텐데... 오히려 멜모셔스가면 더 딜하기 편했죠.
라이츄백만볼트
19/04/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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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에는 [결과적으로] 패착이라고 적긴 했지만 저도 사실 폰의 상황에서 멜모셔스 갔을지는 모르겠어요. 리산드라가 하드 ap딜러도 아니고, ap딜이 리산 하나뿐인데 리산드라 암살이 무서워서 멜모셔스 간다? 이것도 사실 이상함.

돌고돌아 결국 둘중 하나를 했으면 됬고 둘다 오답은 아니었습니다. 1. 멜모가서 적극적으로 딜하기 2. 멜모 안가고 원콤각 안주기. 문제는 둘다 실패해서 3. 멜모 안가고 원콤당함 이라는 가장 안좋은 경우의 수가 두번 나온것.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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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단순히 생각해도 리산드라같은 진입력이 막강한 챔프에게 [원콤에 녹는] 상황에선 무조건 그 [원콤]을 막는 템이 죽무보단 좋은것 같아요. 리산드라 원콤각 안주려다간 한타 딜을 못할거고, 딜을 하려니 원콤각을 줘서 망한거라. 리산드라 스킬이 뭐 무빙으로 피할것도 아니죠.
19/04/07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죽무로 인해 유예된 1~2초의 시간동안 뭔가를 더 할수있으면 괜찮은 템일텐데 (예컨대 코르키가 들어가서 풀딜넣고 죽는 상황이라든가)
오히려 리산쪽에서 들어와서 풀콤원킬 내는 상황에서는 그냥 사망후 리젠이 늦어지는 템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하네요.
실제로도 페이커 잡고나서 아무것도 할게 없었죠. 예정된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 이외에는.
페이커도 그걸 알고 적극적으로 들어온거같기도 하고.
라이츄백만볼트
19/04/07 23:29
수정 아이콘
경기중엔 죽무덕에 늦게죽어서 재미본것같은데 왜 죽무가 까이냐? 했는데 복기해보니 멜모셔스면 걍 죽는각이 안나왔던게 맞더군요... 4데스중 3번을 리산드라에게 물려서 죽었고, 2번은 [풀피 코르키가] 리산드라 원콤에 녹은거라 그냥 이건 무조건 멜모셔스가 맞는 판이었음.
1등급 저지방 우유
19/04/07 23:47
수정 아이콘
결과는 3:0 이었지만, 인게임적으로는 꽤나 팽팽했다고 봅니다.
19/04/0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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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리플에도 있지만, 킹존이 선수보강 한다고 해도 현재 나올 선수가 있을지... 데프트와 ,서브가 있는 폰 빼고 라스칼,커즈,투신의 서브면서 스타일이 다르고 최소 비슷한 급을 가진 선수가 여름에 나와야 하는데 딱히 그런선수가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음...
탄광노동자십장
19/04/08 01:21
수정 아이콘
스코어 이상으로 재미있는 다전제였습니다. 킹존 vs 담원전보다 훨씬 흥미진진했네요. 경기 전의 주된 예측이던 탑, 바텀 양상이 예상과 달라 더 재미있었네요. 얼른 결승... 결승을 보고 싶습니다.
랜슬롯
19/04/08 05:39
수정 아이콘
저도 킹존이 엄청나게 침울할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드는 경기력입니다. 약점도 분명히 보였고 (커즈의 강타, 라스칼의 의문의 플레이등) 졌지만, 그래도 약점들을 보강하면 굉장히 강해질 수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결과만 놓고보면 셧 아웃이지만, 게임 내용적으로 보면 3:2 가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팽팽한 1,2 경기 였다 라고 전 생각합니다.

SKT 야 말로 더 긴장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핀 상대로 과연 이길 수 있을지..
물만난고기
19/04/0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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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차이가 느껴지는 경기력은 아니었죠. 암만 skt를 칭찬하고 싶어도 그렇지 그렇게 일방적인 경기가 아니었는데 굳이 내리깔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킹존의 아쉬움은 전반적으로 봇의 파괴력이 살아나지 않았다는 점이고 3세트는 멘붕때문인지 거의 완패였기에 말할 필요가 없고 1,2세트는 유리한 지점이 분명히 있었는데 끝끝내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중요한 장면에서 오판과 실수가 보였죠. 더 강팀이 되기 위해선 실수를 줄여나가야합니다.

skt는 이제 그리핀을 만날텐데 skt도 생각보다 초반에 흔들리는 장면이 꽤나 많이 나온터러 이 부분은 피드백이 필요해보입니다. 후반 집중력과 힘싸움에선 난공불락의 요새같은 느낌인지라 초중반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 위험한 장면만 줄인다면 초반부터 몰아치는 그리핀을 상대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보입니다. 반면에 그리핀은 리그에서 후반 실수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는지라 웬만하면 초반부터 압살하는 그림을 그리는게 더 낫겠죠. 그게 불가능한 팀도 아니고요.
삼겹살에김치
19/04/08 09:46
수정 아이콘
사실 킹존은 여기까지 올라온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공식 인사하는거까지 보고갔는데 폰이 굉장히 아쉬워하는거 같아서 그게 인상깊었음 kt때는 보지못했던 독기찬모습 새로웠고 서머때 더떡상할거같네요 부러움
19/04/08 10:15
수정 아이콘
담원전 이후 전라인 캐리의 킹존!!
이였는데 sk가 그보다 앞선 전라인 캐리를 보여주었네요.
율리우스카이사르
19/04/08 19:11
수정 아이콘
2015-2016년도 락스 쿠 케이티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엄청난 경기력에 눈이 즐겁지만
승리는 슼이 챙기는?!
결국 슼이 우승하면 명가재건완성 되려나요.

솔직히 그리핀도 좋아하는데
슼이 우승하고 msi까지 뚜까패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네임밸류 때문인지 사실 준결승이
제겐 결승같았는데 5경기까지 안간게 아쉬울
정도였고

두팀 선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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