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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03 17:11:18
Name ChaIotte
Subject [LOL] (내용추가)그래서 세체x 누구? - 왜 역사는 반복될까. (수정됨)
(이미 읽으신 분들을 위해 본문을 수정하는것이 아닌 추가하는 형식으로 제 의견을 조금더 보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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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이 이야기부터 시작해봐야겠군요.

지금은 렛미와 더샤이로 대표되는 케리형과 희생형에 대해 왜자꾸 질문이 나올수밖에 없는지, 또 그 질문을 어째서 그렇게까지 불편해할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이 난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소스가 있죠.

그래서 세체x는 누구?

우승팀 전원이 세체란 논리가 오래되고 롤판의 진리처럼 받아들여지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제가 롤을 보기 시작한 13년 후반기 skt의 우승 이후에는 이렇게까지 피글렛은 명실상부 세체원, 임팩트는 세체탑 이런 의견이 강하거나 하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제가 갓 롤을 접한 상태였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14년도에 너무 드라마틱하게 하락세를 타게 되어서 기간이 짧았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4년도 우승한 삼성 화이트의 경우에도 롤드컵 우승 직후 세체미는 누구..질문에 어떤 대답이 나왔었나나 세체원의 경우에도 데프트의 아성이 너무 커서 임프와 양분중이어서 세체원은 절대임프!! 라는 의견이 강세이지도 않았죠.

아이러니하게도 대다수 롤팬들이 동의하고 있을 진정 롤드컵 우승 세체라인인 15 skt가 등장하고 나서, 이제야 롤드컵 우승하면 전라인이 세체란 주장이 자신의 힘을 공고히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6년도, 가장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죠. 결국 모든건 결과로 말해야한다는 무적의 논리로(사실상 토론을 거부하는 논리로) 전라인 우승팀 세체설은 본인의 위치를 확정합니다.

저로선 아쉬운 결론이었습니다. 결과로 보여줘야하는건 프로들이지 팬들이 아니거든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13년도 후반부터 롤을 보던 제게 유난히 눈에 밟히는 팬덤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cj 팬덤이죠. 대체 무슨이유에선지 매번 커뮤니티에서는 그 어떤 지원도 도움도 말림도 없이 시종일관 처맞고 있더라구요. 막 롤을 접한 제게는 대체 cj가 어떤 팀이길래?? 라는 궁금증으로 대표적인 경기같은것을 찾아보고 관련 영상을 찾아보게 되더군요.
와...비록 올드한 영상과 경기일지언정 그 감동과 인기는 그대로 체감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이렇게 대단한 팀을 왜? Cj 팬덤이 대체 어땠길래 팬덤이 기분나쁘단 이유로 그토록 괴롭히는걸까. 심지어 저 메라란 선수는 인성도 행동도 깔데가 없어보이는데. 하지만 전 과거를 다 알수가 없었기에 말리지도 대신 싸워주지도 못하고 그렇게 그 팬덤이 처맞다가 강등과 역사속으로 사라지는것을 그저 지켜만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세체논란의 격정지인 16년도가 됩니다. 전 여전히 커뮤니티는 읽기만 하고 글 작성은 하지않는, 방관자 롤챔팬이었습니다. 그당시에는 신삼성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네요. 세체논란으로 하루가 다르게 커뮤니티는 더럽게 변해갔고, 세체 논란과 일체의 관계가 없던 전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그저 싸움을 방관하고 있었죠. 그러면서 점점 2년전의 어느 날이 떠오르게 됩니다.

네. 데자뷰였죠. 팬때문에 까가 된거라고 외치던, 제가 보기엔 이해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왜 저 팀과 선수까지 괴롭히는거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끼어들수가 없었던 지난날들. 전 어느새 그들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거였구나. 역사가 반복되고 있구나. 브레이크를 밟을때는 지금인데. 누군가 나서서 이  상태의 혼란에 이런거 의미 없다고, 이러면 이럴수록 결국 이건 본인들이 아니라 선수들에게 업보가 되어 돌아가는 웃기지도 않는 짓을 하고있는거라고, 스스로를 멈출수 있는건 지금 본인들 뿐일텐데. 결국엔 죄없는 선수들이 다치게 될텐데. 그냥 조금의 이해와 관용만, 서로의 의견은 의견이라고 존중만 해줘도, 상대의 입을 틀어막고 본인들이 진리인줄만 알고 의기양양해하면 안돼는데... 결국 다 돌아갈텐데.

하지만 전 그때도 결국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전 skt 팬이 아니었고 skt 팬이 아닌 상태에서 그 혼란에 진정하자고 이러면 안됀다고 설득시킬 자신이 없었죠. 뭐...그래도 페이커라면..? 정말 은퇴까지도 반짝반짝 빛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이렇게 제 자신을 기만하면서 말이죠.

음...일단 이점을 여기서 강조해야겠네요. 전 skt 팬들과 씨워본적도, 욕해본적도 없으며 글을 작성해본 커뮤라곤 17년도에 kt 갤러리에 몇개월동안 10개도 안돼는 응원글과 뎃글, 그리고 18년도 스프링에 불판에서 잡담을 한것이 전부인, 정말 커뮤에 글남기는걸 극도로 꺼려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왜? 이제와서? 또 이런 논리로 skt 팬을 때리는거야? 라고 말씀하실거 같습니다.

전 skt 팬을 때리고자 이 글을 쓴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얼마나 더러웠었는지 기억하라고 하는것도 아닙니다. 애시당초 이제 강팀충..그러니까 그 팀을 욕되게 하던 팬들 다수는 선수와 팬이 먹는 욕과 상관없이 다른데 가서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것은 다 아는 부분 아닌가요.

단지...그래요. 전 14년도에도 입을 다물었고, 16년도에도 입을 다물었지만, 만약 언젠가 skt가 무너지기 시작할때, 또다시 역사가 반복되기 시작하려 한다면, 그때는 입을 다물지 말아야지. 어느 팀의 팬이 아니라 롤의 팬으로서 입을 열어야지라고 16년도의 그날 그렇게 다짐했기 때문입니다.

16년도에 제가 다짐했던 그날...그러니까 skt 팬들이 선을 넘어버렸던 그날- 그 선이란건 거창하지 않지만 확실한 선입니다 돌아갈수 없는 선. 저의 경우에는 skt 팬들에게 앞으로 어떤 조롱과 욕설과 부당한 비난이 날아가더라도 속으로 불쌍해할지언정 그들을 위해 싸워주고 싶어할거 같지 않다. 비록 그때 욕먹고 있는 팬들이 강팀충은 죄다 나가 무고하고 억울한 사람들일지라도. 라고 생각을 잠깐 하게되었던 그날이네요. 16년도 당시에는 진심으로 그런 생각이 진지하게 들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역사의 반복을 느꼈구요. 그 업보는 제가 막고 싶다고 또 제가 용서를 다짐한다고 클린해지기에는 이미 늦어버렸던거죠.

물론 저는 사람인지라 지금은 그렇게까지 미워하지 않습니다. 3년이란 시간은 길고, 제가 skt 팬덤을 다 싫어하게 될 일도, 더 좋아하게 될 일도 다양하게 일어났고, 무고한 cj 팬덤을 동정했을때처럼 제 마음속의 넘치는 관용이 무작정 남을 계속해서 미워할수는 없더군요. 아...물론 가끔 아직도 아 진짜 저런 팬이 아직도!!! 하는 경우가 없는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드림팀을 이룬 지금 좀 위험한 기간이죠.

그리고 앞으로 어떤 시대가 오던, 그것이 자금력으로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skt의 새 왕조건, 지금 최고의 기대주인 그리핀이 되었건 전 지금 제 이 회고를 공유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디 다음에 강팀충을 대거 대려갈 거대 팬덤이 어디가 되었던지간에 부디 이 글을 읽은 어느 한 진정한 팀팬만은 우리팀 좋은 얘기를 하고있는거니 괜찮잖아 하고 방치하지 않기를. 인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부터 다른 팀 팬의 의견을 존중하길. 답정너의 논리로 논의 자체를 거부해 다른 모든 롤팬의 입을 막아버리지 않길.

선을 넘은 상태에서 클린팬 문화는 그저 놀림의 또다른 대상이 될 뿐이지만 새로 깨끗히 시작하게 된다면...정말 새로운 진정한 클린팬 문화를 위해 노력했으면 합니다. 2번정도 반복했으면 이제 3번은 안할때도 되지 않았나요. 그리고 그것은 어떠한 비판도 하지않고 막는것이 아닌, 서로의 의견 표출을 막지 않는 것만이 클린팬 문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 의견이 부당한 욕설이라면 그것은 부당한 욕설이라고 본인의 의견을 표현하면 됩니다. 그 욕을 못하게 막는것이 아닌 그 욕이 부당했었다는것을 옆에서 표현하면 됩니다.

너무 이상적인것은 압니다. 그래도 16년도의 제 자신과의 약속은 꼭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부디 이렇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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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선을 넘었다'라는 표현에 대해 사과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확연히 오해의 여지가 있는 표현이며 제가 글을 쓴 의도에 방해만 되는 표현이기에 제가 너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의도는 돌아가기에는 이미 늦은 그 어떤 시기를 지나가버렸다- 라는 의도였는데 선을 넘었다는 거기에 부정적으로 죄를 지은것과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표현이죠.

전 죄를 지었다, 누군가 어느쪽이 더 나쁘다 보다는 양측이 이미 화해를 하기에는 늦었다는 뉘앙스를 주고 싶었습니다. 화해를 하고 싶어도 그 시도 자체가 다른 쪽에게 먹잇감을 줄 뿐인, 쳇바퀴가 완성되는 시기를 선이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전 2016년 그날 후로는 저 포함 어느 누가 어떤 노력을 해도 페이커가 이후에 본인의 부진만이 아닌 팬덤을 이유로 까이는것을 절대 막을수가 없게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글을 굳이 지금같은 시기에 적는 이유도 그 쳇바퀴가 새로 생기기 전에 거기에 염증을 느끼셨던 분들이 본인의 목소리를 내도록 독려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저 포함해서 말이죠.

팬덤끼리 싸우는것을 막을수 없는것은 압니다. 더 커다란 팬덤이 될수록 필연적으로 더 악질이 많을수밖에 없다는것도 압니다. 그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목소리를 낼수가 있다면 어떤 변화와 자정작용이 있을것이라고도 믿고자 합니다. 입을 아무리 틀어막아봤자- 그게 본인 기준에서 어그로 악질이어서던 말이죠- 악질들은 결국 악질적인 말을 끊임없이 합니다. 오히려 자정할수있는 사람들의 입만 틀어막게 되겠죠. 그러니 이번에는 침묵하지 않고 같이 목소리를 내어주셨으면 합니다. 입을 막으려는 사람들 옆에서 목소리를 내어주셨으면 합니다. 혼란의 시기속에서 어디가 가장 큰 팬덤이 되서 시험대에 오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그게 skt라도 이번에는 달랐으면 합니다.

최소한 3번째에는 시도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다시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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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너스
19/02/03 17:24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14년도 팬들 반응은 절대 다수가 임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선수들이 세체원 평가를 하면서(당시 김동준 이현우 해설이 선수들이랑 같이 세체 정하는 방송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들 데프트를 지목하는데 해설들이 정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믜븨늬믜
19/02/03 17: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저랑 기억이 많이 다르시네요. 제 기억에 13년도 skk때도 skk전라인이 세체라는 말이 강세였고 임팩트는 특히 아무런 논란이 없을정도로 인정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플레임한테 그 탑관련 상뺏긴걸로 대부분 롤팬들이 이건아니다 라고 했었던걸로 기억하고
그나마 좀 비볐던게 원딜인데 원딜쪽도 구삼성팬들이 임프로 밀다가 윈터 결승끝나고 말이 쏙들어갔었고
또 14년도 롤드컵을 구삼화가 우승하고나서 임프 세체원 관련은 롤커뮤에서 아무도 부정안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ChaIotte
19/02/03 17: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부분은 의아한 부분입니다. 제 기억은 그렇지 않은데 15년도 지나서 나중으로 갈수록 전에는 그랬어 임프를 최고로 뽑았지라고 하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더라구요. 제가 가능한 추론은 아마 마타의 임팩트가 너무 컸기 때문에 제가 원딜쪽 의견에 대해 커뮤 반응을 좀 많이 못본게 아니었나 싶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이 글은 회고이다 보니 제 한정적인 기억에 의존한다는 점이 큽니다.
스덕선생
19/02/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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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느 정도 당연한게 팀 게임이다보니까, 빅클럽에 있으면 개인 기량이 부족해도 상대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죠.
16시즌의 듀크만 해도 스맵/큐베(이 쪽은 롤드컵 기간 한정)에 밀렸었지만 폼이 절정에 달한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니까요.

재작년 롤드컵에서 준우승한 뱅만 봐도 역설적으로 팀빨이 얼마나 큰 지 말해주는겁니다.
당시 뱅은 최악의 폼으로 만나는 원딜들에게 전부 완파당했지만 페이커의 역량 덕에 롤드컵 결승까지 올라갈 기회를 잡았습니다.
만약 롤드컵 진출을 1대1 라인전으로 결정했다면 당시 뱅은 LCK 내 선발전에서도 떨어졌겠죠.
고라니
19/02/03 18:02
수정 아이콘
13년 임플막샤논란
14년 폰페논란, 임뎊논란
1617 뱅프뎊논란

논란의 공통점이 있죠 혼자 조져버리는걸 보여주질 않았거든요

정작 결과적으로 폰은 페이커를 조졌지만, 폰이 페이커를 박살냈다기보단 페이커가 갖다박았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암드맨
19/02/03 18:14
수정 아이콘
13년 skk의 진격을 막아서는 방파제가 삼화 봇듀였고 14년 삼블 바텀이 라인전 매번 삼화바텀에게 터져나갔고, 결과적으로 롤드컵을 먹은것도 임프였는데 데프트 세체설이 나왔던건 선수들중에 데프트 지지가 꽤 있었고, 츄냥이랑 함께 하는 데프트가 마타와 함께 하는 임프에 비해서 불리하단 인식도 컷죠.

임프가 14세체원임을 확정지은건 오히려 15년들어서가 큽니다. 마타없이 자기혼자힘으로 데프트를 찢어버리고 질낮은 로스터를 바텀의 힘으로 롤드컵 데리고 왔기에 차후에 대중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14년엔 데프트 vs 임프는 임프 우세에 데프트도 소수설이지만 힘은 있었는데.. 15년에는 '예전 데프트를 선택한 저는 롤알못이지만 입을 놀린 쓰레기입니다' 라고 말해야 할정도로 심각하게 99대 1로 다굴받고 사라졌던걸로 기억합니다.
다크템플러
19/02/03 18:5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엑스페케의 오리아나가 공을 돌리기 시작하는데...
김엄수
19/02/03 22:20
수정 아이콘
15년도는 스프링은 데프트, 섬머는 임프 아니었나요.
스프링 결승에서 임프랑 붙어서 마지막 세트 펜타킬로 데프트가 끝냈었죠. 뒤이어 MSI도 있었고요.
물론 섬머때 EDG박살내고 자기 입으로 내가 세체원이다라는 식으로 말하긴 했는데
정작 롤드컵때 망해버려서...
수분크림
19/02/03 18:44
수정 아이콘
14년 폰 vs 페이커 세체미 논쟁은 아직도 의아한게 스프링 섬머 8강 다 지고 선발전 3:0 4연속 솔킬로 이미 결론난거 아닌가요? 차라리 다데나 루키로 세체미 논하면 몰라도
스덕선생
19/02/03 19: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시기는 웬만한 페이커 팬들도 페이커라곤 잘 안할겁니다.
굳이 따지면 리그서 훨씬 대단한 역량을 보여줬고 롤드컵 역시 4강까지 진출했던 다데가 라이벌이겠죠.

사실 1년 통합 비교로는 다데 쪽이 우위면 우위지, 2인자 소리 듣긴 미안한 수준입니다.
롤챔스서 열린 내전에선 다데가 하드캐리해서 블루가 이겼던데다, 해당 시즌 롤챔스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라는 커리어도 남겼으니까요.
수분크림
19/02/03 19:07
수정 아이콘
저도 팬이 아니고 어그로라 생각하지만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 꽤 많고 심지어 피지알에도 꽤 보였죠.
시메가네
19/02/03 19:53
수정 아이콘
그시기는 폰 아니면 차라리 다데나 루키쪽이죠..... 14는 sk에겐 안좋은 시기라서요
그리고 롤드컵 먹고 전캐가 세체미는 누구 했을떄 페이커.... 해서 그런 논쟁이 소소하게 있을겁니다
ChaIotte
19/02/03 20:28
수정 아이콘
음...그부분 제 의견이 본문에 부족해보여서 첨언하자면, 저도 2014 세체미가 페이커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결승후 무대에서 그런 소리가 나올정도로 민심이라는 무언가가 있었다고는 생각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실시간으로 보면서 충격먹었었어요.
시메가네
19/02/03 20:30
수정 아이콘
작년의 후광이었죠 불과 작년 롤드컵
윈터의 영광을 기억하는데요
만약 15롤드컵때도 위험했음
지금의 페이커가 아니었을겁니다
저격수
19/02/04 00:29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순간 이후 SKT를 국제전에서도 한 번도 응원한 적이 없습니다. 마음이 안 가요.
Bemanner
19/02/04 13:23
수정 아이콘
만약 그자리에서 세체폿 물어봤으면 마타 보다 매라 소리가 컸을 겁니다. 이거 슼팬이 했을꺼라고 까는 거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죠. 애초에 거길 슼팬? 페독?들이 갈 이유가 대체 뭐가 있을까요. 블랭크 비하했다고 까면 욕먹는거 감수해야겠지만 그 건은 걍 대중들 생각이 그런거죠.
ChaIotte
19/02/05 06:43
수정 아이콘
제겐 2016년에 왔던 그 선이 저격수님께는 2014년 그순간이었던 거군요...수만은 선들이 모여 유리컵에 금을내고 깨뜨려서 주워담을수 없는 물이 되었겠죠. 이번에 새로운 컵이 나온다면, 이 글을 읽고 공감하신 분들이 있다면, 조금만 용기를 내서 같이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합니다. 컵에 금이 쌓이는거야 어쩔수가 없겠지만 늦기전에 물을 옮길수는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폰독수리
19/02/03 22:58
수정 아이콘
저는 라이브로 전용준 캐스터 당황하는걸 그때 처음봤습니다. 진지하게 세체미라한 것도 아니고 삼화 롤드컵 우승하고나서 대놓고 폰 띄워달라고 한 말인데 관객들이 그런식으로 나올줄이야...폰에겐 너무 가혹한 일이었죠. 물론 그것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더 가혹한 일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그린우드
19/02/03 18:46
수정 아이콘
사실 선수 실력이 진짜로 어떤지는 팬은 물론이고 현장에 있는 선수랑 프런트도 제대로 모르죠.
롤이란게 워낙 팀적인 요소가 많고 상대적인 스포츠라서요. 전 이번에 고스트 보면서 그걸 여실히 느꼈습니다.

그짧은 시간동안 갑자기 사람이 이리 변할수는 없는거고 팀적인 문제 때문에 그동안 못했다가 그게 해결되서 잘한다고밖에 볼수가 없으니까요.
19/02/03 18:56
수정 아이콘
14년도 세채미는 논란이 있는게 신기할 정도... 동준좌 피셜 폰입니다.
19/02/03 19:04
수정 아이콘
뭐 논란이야 나는거야 팬들의 몰입이라고 볼수도있죠. 다만, 혼자 과열되서 인신공격하거나 깎아내리는게 문제겠죠. 어차피 남는거야 커리어랑 연봉 뿐입니다. 팬들 평가 어쩌고 해봐야 의미가 그리 큰가싶네요
다레니안
19/02/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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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체논쟁은 딱 재미선에서 끝내야죠.
팬들 평가가 다 다르듯, 선수들, 이스포츠 관계자들도 저마다 기준이 다르고 평가가 다릅니다.
무조건 내가 맞다는 답을 정해놓고 거기에 반대되는 사람을 찍어누르기 위해 선수를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는거구요.
재미로 놓고보면 떡밥도 많고 흥미로운 주제인데 꼭 과열해서 선을 넘는 사람들이 생겨서 안타까워요.
샤르미에티미
19/02/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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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롤에 대해서 제 3자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팀 게임에서 한 명이 특출나게 잘 해서 이 선수가 세계 최고다 하는 건 되게 자연스럽게 공감이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수 전원이 각 포지션별 세계 최고 선수들이라는 것도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가장 큰 대회 우승팀=전원이 세계 최고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고요.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는 되죠. 농구를 예로 들면 되는데 골스가 우승 계속 한다고 해서 전 포지션이 세계 최고라고 하지는 않죠. 그런데 롤은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냐면 게임이고 AOS장르기 때문입니다.
농구도 일명 팀빨 엄청 받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그 팀빨을 선수들이 모여서 만드는 거고 아무나 그 팀빨을 받을 수 없죠. 롤도 그러한데 뭐가 결정적으로 다르냐면 농구는 자기 몸으로 팀빨을 받아야 하지만 롤은 나는 그냥저냥 해도 팀원들이 잘 하면 아이템과 버프와 유리한 구도가 생기잖아요. 여기서 유리한 구도는 농구와 비슷하니 빼놓아도 내가 아이템 더 갖고 레벨 상대보다 더 높은데 자기 실력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건 당연한 거죠. 물론 세계 최고의 팀에서 묻어가는 것도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골드고 버프고 다 갖다주는데 자기 실력보다 못 할 확률은 없는 거죠.
쓰고보니 본문과 크게 연관 있는 댓글은 아닌데 써봅니다.
19/02/03 19:34
수정 아이콘
본좌론 피지알에서 너무 쉰 떡밥 아닙니까?

심지어 롤은 팀게임이라 더 평가하기 힘들어요

축구관련 글에서도 항상 하는 말이지만

팀게임에서 커리어로 줄세우는 것 만큼

의미없는 것도 없습니다

Epl 한정 맨유 안데르손 > 스티븐 제라드

인정하면 그분은 인정해드립니다


같은 의미로 느바는 잘 모르지만

그래서 반지몇개? 그래서 파엠 몇개? 하는 분위기

보면...좀 신기합니다


본문과 비교하자면

Skt가 15,16 미친커리어를 완성하면서

응 우승하면 세체야 <- 라는 논리를 무기로 사용했다면

조던 팬이 반지수, 파엠 수가 유리하니까

그래서 반지 몇개, 파엠 몇번? 하는 논리와 마찬가지죠
(전 skt 팬이고 조던은 반지 수, 파엠 수 안따져도 농구 그자체 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게 한창 박지성 vs 손흥민 비교가 스믈스믈 올라올 시절, 마음 속으로는 이미 박지성이라고 팬심이 결정해놓은 상태에서

그래서 손흥민 리그 우승은? 챔스 우승은? 월드컵은 몇강따리? 라는 말이 속에서 나오는거 보고

와 진짜 이렇게 하면 박지성으로 키배뜨기 개쉽네
라는 생각하고 쓴웃음을 지었던게 생각나네요

그래서 평소에 팀게임에서 커리어가 절대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그게 내가 편하게 누구를 이겨먹기 위해 그렇게 주장하는건 아닌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마빠이
19/02/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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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는 전통의 전세계 스포츠 축구도 지금
메시vs날두 이게 결정이 안나고 떡밥만 생기는데
결국은 아무리 팀게임이라도 최종적으로는 커리어를
따지게 되더군요
둘중 하나가 결정이 안나는게 둘다 월드컵을 못먹어서라고
해외 에서도 말이나오고 둘다 펠레를 넘지 못하는 건 해외
잡지에서도 월드컵을 먹지 못해서 그맇다고 그렇게 분석한다고 하더군요 덜덜
마빠이
19/02/03 20:23
수정 아이콘
다시 말하지만
호날두 vs 메시 이 둘의 결판의 결국 아무리 팀 스포츠라도
애매하면 커리어로 결론을 내릴수 밖에 없을거라 봅니다.
ChaIotte
19/02/05 06:49
수정 아이콘
애매하면 커리어로 종결되게 되는것도 의견의 일부이며 거기에 동의하지 못하는 의견들을 내지도 못하게 막는것이 아니라면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떡밥에 불타오르며 서로 키베든 논쟁이든 해야 서로에게 의미가 있지 논쟁 자체를 거부하는건 사실 재미없잖아요.
ChaIotte
19/02/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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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문의 포인트는 2번했던거 3번하지 말자가 의도였던거 같은데 어찌됬든 세체x는 어그로 끄는 주제가 맞긴 한가 보네요 크크크. 요즘은 우승팀 전라인 세체론이 많이 박살나서 저도 좋아합니다. 예전 결과론으로 묻혀버린 세체라인 재평가도 하기를 바라긴 하지만...다들 귀찮아서라도 이야기 안할거라 생각해서 신경 안쓰는 편이었는데, 어째 덧글들 보니 즐겁게 토론에 뛰어들 사람들도 의외로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다들 하고싶은거죠..? 다들 관심이 거기 가있어...
19/02/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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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세체역체 다 의미없는게 맞짱떠서 이기면 형님입니다.단지 프로는 커리어비중도 꽤 있는거라 최근대회성적+포스에 따라서 평판이 나기도하죠.하지만 이런건 어차피 객관적일뿐 누구나 다 수긍하는 지표도 아닐테구요.메시호날두가 월드컵못먹었다고 최고의선수가 아니라는분들 별로 없을테고 카카나 호나우지뉴도 막바지에 폼이 많이 떨어지긴해도 한시대를 대표했던 선수들이였던건 부정할수가 없죠.그래서 결국에는 훗날 얘기가 나온 시기에 얼마나 여운이나 기록들이 남아있냐에 따라서 갈린다고 봅니다.
미카엘
19/02/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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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세계 모든 팀들이 한데 모여 풀리그를 치르고, 맞다이로 다 찍어누르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세체X이 탄생할 텐데..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9/02/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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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과도 일정부분 이어지는것 같긴한데, 세체X 얘기..재밌긴하잖아요.
특히 명확한 기준도 없고, 각자가 바라보는 시점도 다르니 떡밥 달리말하면 어그로 끌기 좋은 주제이기도 하고,
또 그만큼 각종 커뮤니티를 활활 불태울 수 있는 소재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평가할 수 있는건 커리어뿐이라 해당 년도에 가장 큰 대회인 롤드컵을 누가 먹느냐에 따라서 갈리겠지만,
한편으로는 롤드컵 우승팀이 모든 라인 세체인가..라는게 어느 순간부터는 조금 의구심이 들긴하더라구요.
작년 RNG케이스처럼 1년 내내 농사 잘짓다가 마지막에 고꾸라졌다고해서 해당팀 혹은 선수가 한번에 평가절하되는게 뭔가 씁쓸하긴했어요.
저격수
19/02/0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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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롤드컵 우승팀 역시 한 대회의 마지막 경기를 이긴 사람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18년도 세체팀이 IG로 인정받는 이유는 롤드컵 우승팀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해의 정규시즌을 정복함으로써 잠재적 역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17년도 세체팀을 삼갤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팬들과 관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던간에)
이런 제 생각은 지금은 안 보는 야구 팬덤을 지배했던 투승타타 이론에 지치면서부터 강해졌습니다. 투수의 승리와 타자의 타점은 전적으로 다른 선수가 도와줘야 얻어지는 스탯인데 그것을 개인의 스탯 취급하는 것, 그리고 투승타타 이론을 게임 내에서 세세하게 보여지는 경기력으로 증명하는 선수들을 깔아뭉개기 위해서 사용한다는 것에 분노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팀의 결과는 팀의 결과, 거기에 대한 개인의 기여는 개인의 기여로 따로 분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얻은 모든 선수가 모두 최고의 선수라서 그 반지를 얻은 게 아니잖아요.
p.s. 지금의 저는 이러한 배경에 의해서 SKT 안티에 가까운데, 이는 SKT에서 확연히 보였던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페이커의 후광에 힘입어 과대평가를 받은 점이 제일 큽니다.
19/02/0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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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싸이트가 아닌 이상에야 특정 팬덤이란게 실제로는 어딘가 있을지언정 누가 거기에 속하는지, 수는 얼마나 되는지 실체파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넷상에서 보여지는 행동으로 A에 속하는 사람들은 B의 행동을 한다, 본문의 말을 그대로 가져오자면 skt 팬들이 선을 넘어버렸다, 라는 말은 거의 언제나 사실일 수 없는 문장입니다. 몇개의 성범죄 기사를 보고 -남자들이 선을 넘어버려서 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지 않겠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동양인은 언제나 약삭빠르다-, -중국인은 더럽다-
라는 주장이 개인적 회고로 남는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남들과 공유하면 문제가 되듯이 말이죠. 실제로 문제가 될만한 발언을 한 skt팬 (또는 그렇게 추정되는) 사람이 있었겠죠. 그리고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글쓴분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근데 본문은 마음에 넘치는 관용과 용서를 말하면서 동시에 skt팬덤이란 글쓴이 본인도 규정못할 불특정 다수를 비난하고 있군요.
ChaIotte
19/02/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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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명절때문에 신경을 많이 못써서 피드백이 늦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선'같은 표현은 오해의 여지가 큰거같아 본문을 조금 수정할 예정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19/02/0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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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도 롤드컵 세체미 페이커 챈트로 SKT팬들 욕하는것도 웃긴게
당시 그럼 SKT팬들이
SKT는 진출도 못한 14년도 롤드컵 직관가서

거기서 폰 엿먹일려고 페이커 챈트를 했다는건
지나친 피해의식 아닙니까?

전 스타때부터 임빠에서
자연스럽게 동양->4U-> 스타 SKT -> 롤 SKT 루트 탄 슼팬이지만 친구랑 그 자리에 있었어요
그 해 아니면 뒈질때까지 롤드컵 한국에서 안 열릴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초청가수도 마음에 들었고
취소표도 초청가수 소식듣고 반나절 생각날때마다
새로고침 고생한끝에

정중앙 앞에서 4번째줄? 개 좋은 자리 연석으로 주워서 친구데리고 갔었네요
제 앞앞앞줄에 이매진드래곤 멤버들 앉고
제 앞앞줄에 라이엇 사장 앉아있어서 아직도 기억나거든요

제가 롤드컵 결승전에서 보고 기억하는건
1. 3대떡 나올줄 알았는데 로얄이 한세트 따내서 4경기 봐서 돈 아깝지는 않았다
2. 한국에서 열리는 이 큰 무대에 우리팀이 못 올라와서 아쉽다
3. 전설의 물병 든 플레임 미소

이렇게네요
그 챈트 당시 전캐 질문에 대한 답도 전 폰이라고 외쳐줬고
정작 현장에서는 웅앵거려서 잘 듣지도 못했는데 나중에 시간 지나고 나서
거기서 페이커 챈트 컸다는거 알았습니다.

근데 저 같은 사람 몇명이나 될까요
응원팀 못 올라갔는데 구지 구경가는 사람이
거기서 전용준 캐스터 질문에 답한건 슼팬이라고 볼게 아니라
롤 대중팬이라고 봐야 정상이죠

응원팀이 진출해서 중간에 탈락한것도 아니고
대회 초청도 못 받으면 구경은 커녕 관심도 잘 안갑니다

더불어 전 작년에 롤드컵 조별예선 한경기 구경갔습니다
EDG가 와디드있던 유럽팀에게 진날
롤파크 구경할겸 중국에서 잘 뛰던 우리팀 출신 스카웃도 볼 겸

그 이후로는 진짜 15SKT 기록 뛰어넘는거 아닌가 싶었던
RNG경기랑 KT vs IG 정도 각 잡고 보고 그 이후에는 딱히 본방사수 한적도 없어요

14년도나 18년도나 망한시즌은 똑같지만
그때 그래도 편했던건 강팀충 안 붙어서 좋았던거?
솔직히 14년도 18년도 조리돌림 당할때
아니 페이커 즙이니 뭐니해서 17년도 결승 지고 나서도 팀에대한 비아냥이 극성일때
그때마다 든 생각은 나도 SKT가 강할때 얼굴에 철판깔고 남이나 실컷 놀릴걸 그랬나?
그 생각들었습니다

정작 역사를 써 내려갔던 13년도 SKT K나 15,16년도 SKT나
지나고보니 꽃길이였지 매 순간마다 지면 어떡하나 걱정하는 그냥 팬이였거든요

전 그래서 SKT팬만 유별나다 이런말 안 믿고 신경도 안씁니다
킹존도 KT도 지금 잘하는 그리핀도 강팀충 붙으면 다를거 없어요
팬들끼리 자제하라고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ChaIotte
19/02/05 07:53
수정 아이콘
맞아요...전 오히려 자제하는쪽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더 심해졌다고 보는 입장이라 목소리를 내어달라고 하기위해 글을 썼습니다. 팬들은 더 목소리를 다양하게 낼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어그로를 관리하는건 사이트 관리자들에게 맡겨져야 하고 말이죠. 관리자의 편파라던지 하는 부작용이야 당연히 따라올수밖에 없지만 목소리가 많을 수록 그걸 지탄하는 목소리도 같이 커질거고 자정작용이 있을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19/02/04 08:44
수정 아이콘
15CJ때 CJ가 욕을 좀 많이 먹긴했었죠 크크 구CJ팬으로써 아쉬운점은 15때 욕을 하도 많이 먹어서그런가 16때 실드를 치기보단 앞장서서 먼저 비판했었다는거네요. 당시 분위기가 CJ는 올드멤버 실드치는 팬들땜에 망한다라는 분위기가 있어서 오히려 CJ팬들이 먼저 비판하곤했지요. 그 대상이 샤이 앰비션 매라였구요. 다만 그때 CJ를 비난했던 팬들이 특정 팬덤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들은 언제나 돌려까던 애들이었고 그땐 CJ가 먹잇감 지금은 SKT가 주 타겟일뿐이죠. 그때 CJ 엄청 비난하던 사람들 지금도 다른 팀 욕하고 놀던데요 뭘 크크
Eulbsyar
19/02/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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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5인제 스포츠라는거 생각해보면 커리어 중요성은 어쩔 수가 없죠.

야구처럼 WAR 10.0 이상 찍어도 플레이오프 못 가는 일 따위는 없으니까요.

(물론 예외는 있긴 합니다 테디라든가 테디라든가)

물론 커리어가 좋아도 팀에서 3옵션 이하일 경우에는 이른바 커리어 도르로 평가 받기도 하고...

저는 그냥 농구랑 비슷하고 생각합니다. 팀에서 몇 번째 옵션으로 어느 정도 커리어를 기록했냐로 판단해야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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