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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1 02:27
타리그를 보지 못해서 사실 말을 아낄 수 밖에 없지만 꽤 일반적인 평가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그래도 Ning 정규시즌에 잘 한 모양이군요. RNG의 정글들보다 더 높이 있는 것 보니. 그리고 루키는 진짜 불운한 선수 인 것 같습니다. 스코어 보다도 더.
18/09/21 02:32
원래 프로의 세계에서 만약이란 가정은 쓸데 없는거지만 루키가 KT에 남아 있었으면 KT의 두번째 LCK 우승이 좀 더 빨랐을지도 모르겠어요. 루머데로 카카오가 꼬득였든 어찌됬든 본인이 선택한 길이고 LPL 최고 미드로 자리 잡았으나.. 항상 팀은 최고가 아니더군요..
18/09/21 09:49
저는 나그네와 플라이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지만, 만약 루키가 KT에 남아있었더라면 LCK 이미 먹고 롤드컵도 한번 우승했을것 같은...
결과적으로 KT 뿐만 아니라 루키 본인으로서도 더 먼길을 돌아가게 된 것 아닌가 싶네요.
18/09/21 02:27
재밌네요..
22일에 최종 24팀이 모두 결정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라이엇 표 탑 20도 나올테고.. 그 전에 떡밥들은 참 재미있지요.. 이번 시즌의 최고 특이점은 'Uzi'라는 중국인이 세계랭킹 1위로 꼽히는데 반박할 사람이 없다는 점... 이 아닐까.. 중뽕에 취해있던 15년조차 라이엇 공식 1위는 한국 선수였다는걸 생각하면... 세계랭킹 1위가 중국 선수로 바뀐다는거 자체가 상징적인 장면 같기도..
18/09/21 02:28
역시 해외에선 마타가 항상 잘 평가받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캡스는 좀 더 높아도 될거 같은데 아무래도 서구권 팀들은 본인들도 미심쩍은가 보네요 크크크
18/09/21 02:30
전세계 미드라이너가 다 페이커처럼 하고 싶어서 분석했듯...
와 잘한다.. 가 아닌 전세계에서 분석 대상이 된 선수중 한명이라..
18/09/21 02:36
리그 감안 하더라도 캡스 경기력은 진퉁이긴 합니다. 덴마크 미드의 계보인 포로겐-비역슨을 이을 선수라 더 흥미롭네요. 사실 서구권 선수들은 이번 시즌 누구 하나 기대되는 선수가 없는데 퍽즈랑 캡스만큼은 기대됩니다
18/09/21 03:14
개인적으로 캡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메카닉에 챔프폭을 갖고 있지만 로지컬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저 정도 순위가 맞다고 봅니다.
18/09/21 09:52
캡스는 손가락만으로는 비디디 루키 바로 다음이죠. 근데 결국 서구권 선수들은 판단력 측면에서 부족함을 보일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판단력이 성장하려면 혼자만 잘하면 안되고 팀원들까지 운영능력과 호흡을 갖춰야 하는거라..
18/09/21 02:36
1,2위는 공식발표에서도 저거 그대로일겁니다
마타나 룰러는 요즘폼보면 높은 평가 같긴 한데 그래도 이름값이 있으니 Ning은 정규시즌은 중체정이라 해도 될 선수고 포스트시즌에선 정규시즌보단 못하긴 했는데 마이너스니 뭐니 소리들을정도까진 아니었죠 PGR에선 유독 혹독하게 까이더라구요
18/09/21 03:04
마타랑 룰러는 기본적으로 롤드컵 MVP 라서 베이스 이름값이 많이 다르긴 하죠.. (저 두명 이외의 MVP들은 다 롤드컵에 못나왔으니..)
18/09/21 02:42
유칼 데프트 큐베 순위를 더 올리고 싶네요.
그 중에서도 특히 데프트. 18위는 말이 안됩니다. 포지셔닝 문제가 있다 뭐다해도 18위는 그냥 말도 안됨
18/09/21 03:16
제 생각 두가지 끄적이자면,
1. 덥맆 탑 20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컬로는 어느 원딜과 붙여놔도 꿀릴거 없다고 생각하는데, 서폿이 새가슴 올레라서 안되겠죠 아마. 올해 TL이 역대 북체팀이라고 생각하는데, 프로광탈러 TSM도 없으니 올해는 북미가 오명을 좀 씻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아마 이것도 안되겠죠. 흑 2. 슬슬 LPL 고평가가 과대평가로 넘어가는거 같습니다. RNG와 우지가 무슨 15/16 슼마냥 끝판왕처럼 묘사되고 있는데,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 해외여론도 "LPL이 과거에 하도 말아먹은게 많아서 더 두고 봐야한다" 쪽입니다.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강한 자가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거라는건 스타리그때부터 이스포츠 판의 불변법칙이니, 패배한 입장에서는 파워랭킹 1위 우지 인정하고 롤드컵에서 이겨야지 뭐 어쩌겠습니까. LCK 화이팅
18/09/21 05:31
RNG가 역대급 롤팀 최강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 않나요? 스프링 섬머 둘다 리그우승 하고 MSI우승하고 리프트라이벌 우승을 이끌었고 롤드컵만 우승하면 역대 롤 역사상 단일시는 최고의 팀이 되는겁니다.
18/09/21 06:12
역체팀은 보는 사람 관점에 따라 다르니까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토너먼트 시작전 전력평가와는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고평가되던 중국팀들이 5년 연속으로 롤드컵 말아먹은 마당에 (14EDG, 15LGD, 16RNG 등등), RNG가 분명 잘하는건 맞지만 이번 롤드컵을 무슨 LPL의 대관식 마냥 표현하는 글들이 너무 많아서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파워랭킹은 결과 기반이니까 우지 1위는 당연히 인정해야 하는거고요.
솔직히 리라 이후로 LCK 저평가 너무 심해요. 에결까지 가서 진건데...
18/09/21 09:56
또 이렇게 거대한 빌런이 만들어져야 무찌를 때도 통쾌하겠죠 흐흐
15년도의 LPL 빌런들은 예고편은 거창했어도 막상 까보니까 우수수 무너졌는데, 이번엔 정말 쫄깃할 것 같긴 하네요
18/09/21 18:50
TL은 지금 미드랑 정글이 너무 약해요. 그 미드 정글 데리고 어케 이번해를 석권했는지..임팩트랑 더블리프트가 지금 폼이 어마어마하단 증거겠죠.
18/09/21 03:38
데프트의 게임을 별로 안 본 게 분명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거의 맞네요. 개인적으로는 요새 마타 고평가의 원인 중 하나가 데프트일 것 같은데..... 반대로 코어장전은 룰러보다 반드시 높은 순위여야 합니다. 요새 코어장전은 세계최고 수준 퍼포먼스인데 룰러는 그냥 킹존 봇듀오보다 잘하는 정도예요.
18/09/21 04:18
그리고 데프트 팬으로서 이건 학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데프트는 한타에서 최상급 원딜입니다. 라인전에서 최상급 원딜입니다. 운영 면에서도 최상급 원딜입니다. ㅜ.ㅜ
18/09/21 04:52
데프트가 우지로 바뀌면 kt는 정규시즌 1위를 못 했을 겁니다. 상대가 이상한 운영을 하게 강요한다는 게 데프트 최대 장점 중 하나인데 우지로 바뀌면 그 장점이 없어져요.
18/09/21 10:30
생각하고 계신 게 맞을 겁니다. 유칼이 라인전 솔킬 딸 확률, 안 따일 확률 둘 다 1, 2위를 다투는 선수던데...
18/09/21 10:43
유칼이 15분 골드차이, 15분 CS차이,이런 수치들이 다 중위권~중하위권이긴 합니다. 퍼블 빅팀 확률도 4위권 정도구요. 물론 게임 양상과 챔피언별 성질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이건 대체로 모든 미드라이너들이 그렇기에... 실제로 라인전보다는 한타에서 훨씬 좋은 수치를 드러내는 선수가 맞습니다. 별개로 저는 유칼이 라인전 약한 픽을 잡으면 의외로 좀 밀리지만 강한 픽을 잡을때 압박주는 능력은 많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말일수도 있지만, 실제 강한픽을 잡을때 의외로 그렇게 압박 못주고 약한 픽을 잡을때 의외로 잘버티고 이런 유형의 선수들도 있어서...)
18/09/21 08:28
룰러는 한번 롤드컵때 요우무 앞점멸 이후 코장과 함께 최고의 봇듀오로 자리매김할 선수라 봤는데 그이후 발전하다가 정체되고 점점 포스가 떨어지네요.. 오히려 코장이 아직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걸 보면 대단합니다..
18/09/21 09:10
내부 순위는 좀 다른 의견이 있을 법도 하지만,
들어가서 이상한 선수가 들어가진 않은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카사가 너무 낮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18/09/21 09:51
룰러가 데프트 보다 높네요. 팀이 불리할때 뱅즈리얼이나 우지 카이사 처럼 뭘 보여준걸 못봤고, 데프트 보다 라인전이나 한타가 딱히 우월한것도 없는데.. 팀이 잘할때야 당연히 원딜은 딜 넣기 편해지는거고
18/09/21 10:05
데프트 저평가 말고는 어느정도 수긍은 가네요.
데프트는 한타형 원딜러에서 라인전 몰빵 원딜이 된게 아니라, 한번씩 흐려지는 판단 문제를 제외하면 [모든 방면에서] 최고의 원딜입니다. 단점이 너무 크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모든 원딜러는 그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지 룰러 전부다요. 그리고 그 단점이 드러나지 않는 동안의 데프트는 팀에게 엄청난 이점을 주죠. 우지는 올해엔 뭔가 안전주의형 원딜러가 돼서 데프트가 보여주는 식의 데퍼가 많이 줄긴 했는데, 제 생각엔 상대를 라인전부터 운영레벨까지 쉬지 않고 목을 조르는 능력은 데프트가 우지보다 확실히 우위입니다. 말하자면 우지는 평소에는 포볼을 노리며 눈야구하다가 누상에 주자가 두명 이상 쌓였을때 무조건 장타를 치는 타자라면 데프트는 병살타를 가끔 치지만, 거의 매 타석 안타를 날리는 타자입니다. 제가 야구 감독이라면 데프트 같은 타자가 조금 더 까다롭네요.
18/09/21 10:15
데프트 평가는 완전 동감입니다.
단, 예시된 비유는 동감 못하겠네요. 정말로 야구 선수일때라면 누상에 주자 두명이상 일때 무조건 장타치면 그 선수는 역대급 전설로 남을 것 같아요 크크
18/09/21 10:17
거의 매 타석 안타를 치면 더 전설로 남겠죠.
누상에 주자가 있어도 없어도 계속 안타를 친다는 거니까.. 와닿는 예시를 들려고 욕심내다보니 수치로 말 안하고 좀 과하게 표현한 감이 있네요 크크
18/09/21 10:48
데프트가 데프트기에 저평가되었다고 생각되네요
데프트라는 이름값과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아마 기대치가 높은 선수이기에 저평가가 된게 아닌가 싶네요
18/09/21 10:52
라인전 끝난뒤 운영단계에서 뜬금없이 짤리는 장면이 잊혀질만하면 나오는데 이것만 고쳐도 이번 롤드컵 기대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18/09/21 15:49
상대를 라인전부터 운영레벌까지 쉬지 않고 목을 조르는 능력이 바로 우지의 정체성같은데요.
Kt rng가 서로간의 합이 비슷한 수준이면 전 오히려 데프트가 한타만큼은 우지보다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LPL시절에도 데프트 마타 모두 우지의 라인전 능력에는 늘 경의를 표했었고, 실제로 우지밍처럼 프릴라 룰코 등 만나는 lck봇듀를 박살낸 봇듀는 달리 없습니다.
18/09/21 16:43
저건 데프트가 라인전이 우지보다 강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지가 라인전 레벨에서 엄청나고, 운영단계에서 조심스럽다가 한타 때 확실한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않고 활약하는 스타일이라면 데프트는 라인전에서 강하고, 운영단계에서도 위협적이고, 한타 때에는 폭발적이에요. 말하자면 두 선수의 큰 차이는 운영단계에 있습니다. 우지는 운영단계-한타단계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플레이가 이전보다 크게 줄었어요. 아군의 철저한 서포팅 아래에 확실한 상황에서 제대로 딜을 넣죠. 반면에 데프트는 어느 타이밍에 어떤 식으로 상대를 때릴지 알 수 없습니다. 원딜이 강한 타이밍이 아니어도, 보호받고있지 않아도 일을 낼 수 있는 선수에요. 이게 상대의 예상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활동범위를 위축시키게 됩니다. 상대로서 납득하기 힘든 교전결과를 내기도 하고요. 이런 장점이 데퍼라는 위험성을 수반하기는 하지만, 시간대와 무관하게 상대를 항상 긴장시킬 수 있는 원딜러는 데프트라는 생각이 드네요.
18/09/21 16:07
원딜을 주 포지션으로 하는 입장에서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는 '저 정도 플레이는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데프트는 '저런 플레이를 한다고?'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다른 원딜들은 주어진 상황에 따라 플레이를 맞춰서 한다면 데프트는 자신에게 방해되는 요소들이 좀 있더라도 본인 피지컬로 극복하는 스타일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모든 방면에서' 최고의 원딜은 데프트입니다.
18/09/21 10:40
8강을 예상하면 중국과 한국은 최소 두 팀씩은 들어갈 거라 봅니다. 그리고 한국과 중국의 한 팀, 대만의 한두팀, 유럽의 한두팀, 그외에서 한팀정도가 나머지 4자리를 경합할 거라 생각해요.
그런 예상결과를 놓고 볼 때, 더블리프트는 본인이 잘하더라도 그 결과를 보여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더블리프트는 수준급 플레이어라고 평가받지만, 롤드컵은 그런 선수 다섯을 모은 팀들간의 경쟁이거든요. 더블리프트 자리에 세계 최고의 선수를 갖다 놓더라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더블리프트가 매시즌 북미에서 최소로 꼽히면서도 롤드컵에서 활약하지 못한 이유라고 생각하고요. 롤은 챔피언이 플레이 중에 성장하기 때문에, 일단 챔피언이 성장을 해야 활약도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비교되는 농구의 경우 활약을 하면 체력이 떨어져서 점점 활약하기 힘들어지지만, 롤은 활약을 하면 더 많은 돈이 들어오고 더 많은 경험치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 활약하기 좋아지죠. 팀이 상대와 비슷하게 맞춰주지 못하면, 캐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작년 페이커가 그 끝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페이커가 메카닉만이 아니라 멘탈에서도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작년의 SKT라고 해도 페이커가 더블리프트보다 팀상황이 낫다고 생각해요. 또 미드가 원딜보다 훨씬 1인캐리하기 좋은 포지션이고. 거기에 결국 페이커도 도달하지 못했죠. 저는 그런 의미에서 해외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저평가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해외팀들은 전반적으로 고평가 받는다고 생각하고요. 모든 팀스포츠가 결국 팀의 대결이지만, 롤은 특히나 더 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18/09/21 11:07
코장이 북미에서 뛴 적이 있고 저 리스트에 북미 선수들이 아무도 없어서 저렇게 써놨다고 보시면 됩니다. 디그니타스란 팀이 사실 여러가지로 풍파도 많고 놀림거리가 되기도 하는데, Imaqtpie라는 트위치에서 정말 유명한 lol 스트리머가 디그니타스에서 뛰었고 그 사람 빼면 디그니타스 최고 아웃풋이다 뭐 이런 얘기지요 흐흐
18/09/21 11:10
데프트가 결승 4세트 초반 몇번 어이없이 죽었던걸 생각하면 그럴수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너무 낮은거 같다는 생각은듭니다. 아마도 지난 1ㅡ2년간 보여줬던 모습의 이미지 때문이겠죠. 롤드컵에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8/09/21 11:17
데프트는 저게 문제야... 라고 쭉 생각하던 사람이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그걸 또 느끼고, 섬머 결승에서 어떻게 하나 보자 그거 안나오나 보자 쭉 보고있다가 한두번 나오면 그 인식을 더 굳게 믿는 경향이 있나봅니다. 저도 데프트가 너무 낮다고 생각하구요... 18위는 좀 흐흐 그래도 필자가 마지막에 쓴 것처럼 다른 선수도 아니고 데프트 정도 되는 선수니까 더 과하게 단점으로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하고, 다른 선수들 평가들도 쭉 보면 기복있는 선수를 좀 저평가하고 피지컬 엄청 좋지만 짤리는 선수들을 좀 낮게 보는 경향이 일관적으로 드러나는데 그거의 피해를 데프트가 본 거 같습니다. 이런 게 뭐 리스트 작성하는 사람에 따란 차이겠지요. 데프트가 롤드컵에서 저런 모습 없이 캐리한다면 저기 써둔 걸로 볼 때 바로 엄청 높은 순위에 놓을 사람같긴 합니다
18/09/21 11:15
저라면 1위 루키 줍니다. 커리어 랭킹이 아니니까요. 나머지 순위는 다 따지기 너무 힘들고... 이유에 대해서 좀 써보면, 출전 경기수 문제도 있겠지만 일단 LPL 정규시즌 MVP는 우지가 아닌 루키. 우지의 강력한 라인전은 밍에게 어느정도 공을 나눠줘야함. 카이사 잘렸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게임 내 영향력 차이가 큼. 막상 둘이 붙은 다전제에서 RNG가 이겼지만 루키의 게임 내 영형력이 훨씬 강했다고 보며, 우지의 카이사 같이 한 챔피언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음. 등이 있겠네요. 물론 우지가 카이사만 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뭘 쥐어줘도 겁나 잘하는데 게임을 부셔버리는 느낌은 카이사가 유일한 것 같아서요. 롤에 밴시스템이 없다면 우지가 1등이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니...
18/09/21 11:22
코장 룰러 순위만 바꾸면 대강 공감가는 순위네요
그리고 다른 의미로 루키고평가는 이해가 그닥 가지않습니다.본인이 템퍼링해서 나간선수한테 미련가지않고 루키하나가 15 16skt를 위협하고 우승을 가져갈수 있었을까라는 가정 자체가 헛된거죠.정작 본인은 왕쓰총이랑 중국팬들한테 사랑받으면서 잘살고있는데 여기서 다른의미는 kt에 루키가있었더라면 같은 가정을 의미합니다. 몇년간 루키가 lpl에서 보여줬던 기복없는 실력은 존중받아마땅하고요
18/09/21 11:41
쿠로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같아서 좋네요. 역사상 가성비 측면에서는 가장 위대한 미드라이너.
공감이 백프로 다 되는건 아니지만 단 한 명의 일반유저가 썼다는 걸 감안하면 대단하네요.
18/09/21 12:52
이정도 정성으로 지켜보고 본인 나름대로 매긴 순위면 뭐 인정해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크크
저도 개인적으로 덥맆은 20인 들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U, NA 하나씩 넣어 균형도 맞고..
18/09/21 13:26
번역 감사합니다! 킅팬이라 5명 모두 순위에 든게 뿌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스프링 섬머 포함해서 유칼 데프트는 올리고 스맵은 조금 내리고 싶네요 크크
18/09/21 13:47
본인의 생각을 근거에 따라 잘 선정했네요. 논란갈만한 순위도 왜 본인이 이 선수를 여기에두는지 이유를 설명해서 괜찮은 순위 선정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정글러 입장에서보면 카사가 닝보다 아래인게 좀 아닌거 같네요. 제가 닝을 저평가하는건 3라인 다 전부 라인전 강하고 항상 이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중체미 루키 달고 뛰는 정글러인데 그걸 감안하고 보면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는 정글러가 아니거든요. 작성자가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말도 안되는 판단과 스로잉을 할 때가 나와요. 그리고 다른 분들 의견처럼 코장과 룰러는 순위를 바꿔야하지 않나 싶은게 최근 뛴 경기를 보정을 더 많이 줘야하는 측면에서 보면 코장이 선발전에서 보여준 폼은 엄청났거든요. 룰러는 선발전 초반까지 부진하다가 후반부에 살아났구요.
18/09/21 17:30
확실히 서구권에선 스멥과 마타가 꽤나 고평가를 받는군요 한국팬들의 역체 1픽은 거진 15슼 멤버에 서폿만 약간 논란이 있는 수준이었는데 레딧의 여론은 슼의 영광은 오롯이 페이커의 것이라고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네요
18/09/21 20:23
탑이랑 서폿은 한국에서도 꽤나 논란있는편이죠...skt팬은 아니지만 여기서 뱅도 커리어에 비해서 생각보다 저평가 받는글도 은근 봤습니다.
18/09/22 10:47
개인적으론 레딧의 평가에 어느정도 공감하는게 저 역시 슼의 절반이상은 페이커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뱅은 어느정도 지분을 요구할만 하다고 봅니다 전 페이커의 경기력이 흔들린지 꽤 오래되었다 생각하고 그때마다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스코어가 위대한 정글러가 되면서 한국팬들 사이에서 벵기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레딧쪽에선 예전부터 벵기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더군요 페이커의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선수라는 평가가 서구권에선 주류인듯 싶습니다
18/09/22 01:33
우지 루키처럼 KT에서 가장 살벌한 에이스 한명꼽으라면 저는 데프트를 꼽겠습니다.
KT는 5명다 조화로운 팀이고 유칼 스코어 마타 스멥 모두 평균경기력이 뛰어나긴하지만...
18/09/22 04:36
개인적으로 공감하네요. 어차피 본문에서도 선수들간의 차이가 적다고 조심스럽게 밝히고 있으니 순위 우열에 크게 의미 부여할건 아닌것 같구용.
데프트가 스로잉만 안하면 넉넉히 5등안에 드는선수였을 텐데 18위인건 합당한 평가고 이번 롤드컵에서 본인이 증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8/09/22 11:57
번역 감사합니다.
요새 폼으로 봐서는 큐베가 좀 낮은 것 같아요. 소드의 폼이 미쳤을 뿐이지, 그리핀전 말고는 바텀이 아직 덜 살아났음에도 다시 짜황모드 보여주는 것 같아서요.
18/09/23 12:05
개인적으로 스맵은 좀더 낮아도 될만하고, 카사는 조금 올릴만하고..
데프트는 그동안의 이미지가 너무 큰 것 같아요. 원딜뿐만 아니라 모든 라인이 실수가 아예 안나오는게 당연 베스트지만, 한두번 판단미스가 나올수도 있죠. 다른원딜들이 한판에 한번이나 두번정도 실수하면 , 아 xx선수 여기서 끊기네요(혹은 여기서 뇌절하네..) 이런 느낌으로 실수로 넘어간다면 데프트가 한두번 실수하면 아 데프트는 역시 저게 문제네요.(저래서 높게 평가할수가 없어요) 이런식이죠. 서머 데프트는 분명 안정적이었는데 말이죠. 이미지 고착화죠. 이번에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18/09/24 00:52
KT의 장점은 단연코 봇입니다.
탑은 상대히 불안정하고 미드는 유칼이 들어온 이후로 잘하고 있지만 항상 잘하고 언제나 안질거라고 믿음을 주는 라인은 봇이고 그 중심은 데프트 마타 입니다. 데프트의 한타에서의 딜 쑤셔박기, 라인에서의 압박은 최고 입니다. 짤리는거, 크긴한데. 최근 매우 좋아졌습니다. 특히 이번 플옵내내 훌륭했다고 봅니다. 전느 플옵 MVP는 데프트라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한 번도 안 짤리는 원딜이 어디있나요. 뱅이나 룰러나 프레이나 다 인상적으로 짤린 장면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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