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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31 17:58:03
Name 힘든일상
Subject [기타] [PS4] 뒤늦게 접한 아이돌 마스터, 3일 체험 소감
모 인터넷 방송인의 유튜브 클립으로 아이돌 마스터를 처음 접한 후,
무려 한달간의 고민 끝에 플스4 프로 + 아이돌 마스터 스텔라 스테이지 + DLC 3곡을 구매했습니다.
3일간 총 플레이 시간은 대략 20시간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나만 몰랐나 싶은 문화충격을 준 게임이기에, 3일간의 얕은 경험으로 간단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1. 어떠한 게임인가?

아이돌 육성 리듬게임.
흔한 장르입니다.
그래서 플레이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처음 접했던 동종 게임인 '스쿠페스'와 거의 골격이 같을 것이라 생각했고,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실체를 보면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최소한 최근 모바일 게임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징이요.

'멤버를 바꾸면 보컬이 바뀐다'

콜럼버스의 달걀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접하고 나니 그럴 수 있다 싶은데, 또 접하기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2.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이 게임의 전작들은, 아이돌의 육성과 교감에 큰 비중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작은 해당 부분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으며, 플레이 해 보면 그러한 비판에 동의하게 됩니다.
즉, 아이돌에 초점을 맞추면, 오히려 추천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취향을 가진 분에게 추천합니다. 제 취향이기도 합니다.

- 일본 2D 컨텐츠 및 노래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
  전형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음악을 들을 때, 음악 자체 만큼이나 보컬과의 매칭을 중요시 하는 사람.
  곡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는 과정이 재미있어야,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 음악을 들을 때, 다른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하다보면 느끼게 되는데,
  일정 시점 이후부터는 게임 플레이보다는 '감상모드'로 들어가 곡/멤버를 조합하며 감상만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음악이 다른 활동의 '배경 및 보조'인 사람에게는, 즐길 요소가 너무 적습니다.


써놓고 보면 참 마이너한 취향입니다.
극단적으로, 김나박이가 불러도 곡과 목소리가 매칭되지 않으면 집중해서 듣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야,
이 게임이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시리즈를 원래부터 좋아하던 경우는 제외하고요.


3. 그래서 얼마라구요?

게임 7만원, DLC 한곡당 1.5~2만원.
엄청난 가격입니다.
기본 수록곡이 있다고는 해도, 상상을 초월하는 DLC가격에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살까 말까 한달이나 고민을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꼭" 다른 사람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겨우 3일 해놓고서 이렇게 글을 써 놓은게 한편으로는 참 우습기도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써야 '팬'이 아닌 '냉정한 소비자'의 관점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간단한 소감 적어보았습니다.
쓰다보내 게임 내 컨텐츠를 거의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부분은 '예상범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꼭 "알아보고"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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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스
18/07/31 18: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구, 다행히 스텔라 스테이지를 구매하셨군요!! (백금마스 욕욕욕욕욕욕욕욕욕)
노가다성이 너무 짙어서 트로피작하다 중간에 그만두긴했는데 나름 재밌게했었습니다.
전작(가챠 괴작)에 비하면 과금요소도 거의 없다시피해서 참 다행이구요.
다만 괴이함까지 느껴지는 스토리와 왜있는지 모르겠는 라이벌, 전작과 동일한 노가다 무한반복의 지루함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07/31 18:20
수정 아이콘
이게 그 시이카인가 뭔가가 처음 나온 게임이죠? 요즘 아이마스 팬들의 주적이라고 하는..
Musicfairy
18/07/31 18:23
수정 아이콘
음.... 간단히 말해서 비싸기만 하고 육성과 교감은 내다버린 게임이니 사지 말라는 말이군요.
음악 좋아하셔서 음악만 들을거면 차라리 음악 앨범을 사서 들으면 되죠..
라이디스
18/07/31 19:01
수정 아이콘
보컬 매칭 중요하죠. 곁에 라는 곡을 13명 돌아가면서 솔로 무대 감상하면 어우…크크
18/07/31 19:15
수정 아이콘
이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데레스테나 밀리시타를 다운받으시면...
이쥴레이
18/07/31 19:54
수정 아이콘
친구가 발매일날 구입하고 옆에서 마이크 흔드는거 보았습니다.. 흠...
열심히 운동(?)시키고 점수랑 팬수치인가.. 뭔가를 반복하더니... 진지하게 구경하고 있던 저한테 이야기 하더군요.

[옷 좀 사줘.. 몇만원밖에 안해..]

저는 그때 플스 게임에도 이런식으로 게임안에 현금결제가 있구나... DLC 뺨쌰다귀 때리는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Openedge
18/07/31 19:54
수정 아이콘
전 한글화된 첫 아이마스라고 백금마스를 샀는데
놀러온 여친이 몇번 해보고 나선 직접 소프트를 사더니(플스는 이미 있었고요)
플래티넘을 따더군요... 거진 1년 내내 백금마스 하는것만 본듯;
及時雨
18/07/31 20:32
수정 아이콘
이 시리즈는 하다못해 오리지날 엑스박스 때도 아이돌이랑 문자하는걸 DLC로 팔아먹은 유구한 현질겜입니다 크크크
힘든일상
18/07/31 20:42
수정 아이콘
사실 알아봤는데 한글화가 안되어 있어서....
힘든일상
18/07/31 20:44
수정 아이콘
앨범 구성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절대 사지 말아야 할 게임입니다.
앨범 들으면서 '왜 저 보컬을 여기에 쓴거야' '파트를 왜 저렇게 줬어' 등등 훈수두고 싶어지는 사람을 위한 게임이라고 봐요.
힘든일상
18/07/31 20:46
수정 아이콘
스토리 중시하는 사람은 열불터질겁니다. 대충 스킵하는데도 이건 아니다 싶은 상황이 계속 이어짐.
힘든일상
18/07/31 20:49
수정 아이콘
13명이니 5인 퀸텟 구성으로 배치하면 갓론적으로
13!/8!= 15만 경우의 수가 나오는 꿀잼겜이죠
라이디스
18/07/31 20:56
수정 아이콘
곁에는 고음곡이라 솔로로 돌려서 각 캐릭터들 가창력 비교하는게 꿀잼입니다. 크크
담배상품권
18/07/31 21:04
수정 아이콘
이제 밀리시타 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8/07/31 21:10
수정 아이콘
플레이에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힘든일상
18/07/31 21:11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한두곡 본적이 있는데 멤버를 바꿔도 보컬이 그대로인것 같길래 관심이 식더라구요.
한글화 안된 것도 크구요.
담배상품권
18/07/31 21:27
수정 아이콘
플레이하시는데는 지장이 없을겁니다. 스토리나 커뮤는 밀리시타 갤러리 등지에서 다 번역해주고요..
18/07/31 21:41
수정 아이콘
보컬 바뀌는걸 특장점으로 생각하시는 이상 해당 사항은 메리트가 안되는걸로 보입니다.
쌀스틱
18/07/31 21:53
수정 아이콘
밀리시타는 UNION!!,Brand New Theater! 이라는 2곡만 각 자리에 누구를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보컬이 바뀝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8/07/31 22:36
수정 아이콘
데래보다 혜자네요. 데레스테는 바꿔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요.
18/07/31 22:38
수정 아이콘
데레는 오네신 외에는 대응이 없죠..
18/08/01 01:02
수정 아이콘
중요하진 않지만 Thank You!, Welcome!!까지 네 곡이죠. 하이라이트만 바뀌는 곡도 하나 있고...
QuickSilver
18/08/01 0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갈수록 게임성 퇴보하는 시리즈중 하나

시리즈 첫 작품인 아케이드부터 첫 콘솔이식인 xbox 360판 그리고 두번째 넘버링인 아이마스 2까지는 프린세스메이커식 스케쥴 & 스탯관리와 미연시스타일의 선택지 중심 커뮤니케이션이 잘 버무려져 있고 오히려 리듬게임의 비중은 상당히 적거나 거의 없는정도였죠. 그래서 당시 다른 오타쿠타겟 게임과는 차별화된 나름 유니크한 맛이 있는 게임이었지만 이젠 그런거 없고 그야말로 리듬게임 노가다하는게임이 되버렸죠

오타쿠 타겟 게임이 욕먹는이유를 시리즈 갈수록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시리즈에요. 오타쿠들은 대충만들어도 사준다는 반다이남코의 안일한 마인드가 너무 눈에보여서...

개인적으론 만듬새가 조금 떨어져도 유니크한 컨셉을 가진 게임들은 높게 쳐주는 편이라 초기 아이마스게임들을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게임으로 평가하지만
ps4 아이마스 게임들은 그런 유니크함마저 없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18/08/01 11:35
수정 아이콘
정식 넘버링작하고 비교하면 +는 그래픽뿐.. 나머지는 전부 -고..
2/OFA까지는 "정통파 리듬게임"이라는게 '개드립의 영역'이었는데 말이죠..
QuickSilver
18/08/01 12:38
수정 아이콘
전 왠만하면 게임은 해보고 까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있고 오타쿠게임에도 편견없이 접근해보자는 마음가짐이라, 아이마스 시리즈도 해보고 까자 라는 마인드로 제작년 말쯤 (한창 트위치에서 아이마스 붐이 불때죠 크크) 콘솔판 구작 몇개를 직접 해봤는데, 일본어를 전혀 못해서 일일히 화면캡쳐해가며 번역하느라 애는 좀 먹었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굉장히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제한된 기간 내에 최대한의 육성 효율을 뽑기위해 레슨이나 영업의 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전략수립이 필요하거나 오디션에서는 아이돌의 스탯분배나 텐션에 따라 순간적인 전략수정이나 임기응변도 요구되는 등의 의외의 전략성에 놀라기도 하고, 약속시스템이나 영업같은 시스템들을 겪어보며 요즘 쏟아지는 오타쿠타겟 모바일게임의 기본 문법이 이렇게 탄생된거구나 싶어 재밌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요즘 쏟아지는 성의없는 오타쿠게임보다 '게임다운'요소를 몇배는 더 잘 녹여냈구나, 그래도 이건 정말 게임다운 게임이구나라고 느껴졌구요. '이쪽업계'에서는 굉장히 선구자적인 게임이었구나 싶더라구요 크크

그래서 더욱더 아쉽지 않나 싶어요. 아무래도 지금의 오타쿠 타겟 게임들은 '모바일에서 싸고 빠르게, 최소한의 리소스만 투자해서 최대효율을 뽑는게' 목적이니까 정작 게임을 게임답게 만드는 요소에 대한 고민이 줄어든다는게요. 이게 장기적으로는 오타쿠 게임들에 대한 외부의 시선을 점점 부정적으로만 만드는 요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8/08/01 14:58
수정 아이콘
1 - 2에서 그나마 PS4판에 있는 '라이브'에 대응하는 것만 비교해봐도...
1의 오디션의 경우 점수 잘 받다가 심사위원 게이지 관리못해서 점수 허공에 날리고 오디션 탈락 당하기도 하는 게임이고.. 심사위원 게이지 안알려주는 오디션 / 게이지 절반으로 시작같은 오디션이 있어서 결국 클리어 등급 높일라면 머리 굴려봐야하죠.
2/OFA의 페스 같은 경우는 버스트 게이지 관리하면서 상대에 따라 카운터 버스트를 써야하는지 등을 판단해야하는 부분도 있고. 곡의 BPM에 따라 카운터 버스트 길게 가져가기라던지.. 나름의 전략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PS4는 단순 노트 누르기.. 비슷한 포지션의 L4U는 팬 디스크고 캐릭터들 노래하고 춤추는 동영상 합성해서 가지고 놀기 좋으라고 배경 단색으로 밀어버리는 치트키까지 제공하는 사양을 생각하면 컨텐츠와 디테일면에서 구작들을 접해본 유저들이 안좋은 평을 내리는건 당연한 것같습니다. 1이나 2정도의 컨텐츠가 있는 게임이 제대로 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호갱될 자신있는데..
18/08/01 18:05
수정 아이콘
단점만 있어서 장점도 몇개 적어봅니다.

1. 아이마스와 러브라이브의 구분이 일부 가능해집니다.
신데마스인지 뭔지 등이 있어서 일부라 표현.
2. 크레지콰이 노래처럼 동성애밈 브금에 종종 나오는 노래 눈이 마주친 순간(DLC)이란 노래가 명곡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3. 플스게임 중에서 플레티넘 따는게 아주 쉬운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이거 하나보고 게임사서 플레티넘 땄습니다.
4. 게임이 몰입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플레티넘을 따도 소위
10덕이 되지 않습니다. 애니가 꿀잼이라고 해서 찾아봤는데 그림체가 낯설어서 볼 생각이 안 나더군요...
5. 태고의달인에 나오는 노래 중 아는 노래가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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