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7/22 01:40
사실 블랭크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육식챔을 잘하죠. 그브, 킨드레드, 리신, 카직스 승률이 다 좋았던 걸로... 티원에서 데뷔 안했다면 어떤 선수가 됐을지 궁금합니다.
18/07/22 02:23
사실 벵기도 이미지가 초식이라 그렇지 잘 다루는 챔프는 다 육식이었죠. 애초에 고점일때 벵기는 육식이고 초식이고 관계없이 다 씹어먹어 버리는 더 정글....
18/07/22 02:32
벵기초식설은 말도 안되는 프레임입니다. 초식/육식이라는 상당히 미묘한 정글 구분으로 인해서 이상하게 벵기가 초식이라는 평가를 받게 됨... 원래 벵기는 라인개입을 항상 중시하던 정글러죠. 오히려 그래서 성장형 정글 메타가 왔을 때(대표적으로 니달리, 그브 등) 유독 가라앉았던거고... 렝가 카직스로는 그닥 재미를 못본 것도 이런 이미지를 만든데 한몫했는데 사실 14는 그냥 선수들 폼이 다 떨어진거지 스타일의 차이라고 이야기하는건 억울하다고 봅니다. 반대로 16 같은 경우네는 폼도 폼이지만 본인이 성장형 정글동선을 그렇게 잘짜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효율성의 측면에서 동선을 기가 막히게 짜는데 그건 라이너커버와 본인 성장+시야와 오브젝트 컨트롤을 두루두루 다 할때의 이야기지 앰비션, 크래쉬, 피넛 이런 선수들처럼 성장동선을 특히 잘짜는 케이스와는 다르죠... 굳이 따지면 스코어와 비슷한거고. 벵기는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라이너를 위한 정글러고, 그게 사실상 정글러로서 가져야할 최선의 덕목이라고 볼 수 있죠. 16 롤드컵때 벵기가 부활했던건 정글성장 메타가 많이 가라앉던 시점이라는 타이밍도 절묘했다고 봅니다. 니달리를 쥐고서도 라인개입으로 터뜨렸죠.
18/07/22 02:39
이 댓글이 진짜 공감 가는게 벵기는 오히려 딱히 초식으로 구분되는 시기가 없었다고 봅니다.
처음 페이커랑 롤드컵 갔을 때부터 이미 요즘 LCK정글러들 보다가 그거 다시 보면 놀라울 정도의 라인 개입력, 정확히는 미드 개입력을 보여줬고 미드정글 시너지라는 단어를 레딧에 도배시킨 게 벵기였거든요. 사실 해외에서 유독 벵기의 평가가 더 높은 이유도 국제전 킬러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적극적인 라인개입 때문에 화면에 좋은 장면이 많이 잡혔기 때문이기도 함
18/07/22 04:01
13 롤드컵 직후에 나그네가 언급할정도로 페이커-벵기의 미드정글 호흡은 역대급이었죠. 그런데 사실 폼이 좋은 벵기는 탑, 미드, 바텀 어딜가나 최대한 유효한 갱킹을 해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당히 특이한 스타일인데 딱히 피지컬이 탁월한 선수가 아님에도(그렇다고 피지컬이 단점이라고 볼 정도는 아님) 그 부분을 심리전이나 센스로 메웠어요. 특히 15 시즌에 상대라이너를 거의 필킬 내는 갱킹은 상대정글의 위치를 훤히 꿰뚫었기에 가능했고 그래서 어느 시점에 자신이 찌르면 이득을 보는지를 알았던 선수였죠. 잘할 때의 벵기만큼 라이너에게 든든한 정글러도 없을겁니다. 라인개입, 오브젝트, 본인성장, 시야, 한타, 강타 정글에게 필요한 모든면이 다 안정적이었어요. 그리고 굉장한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구요.
여튼 흑염룡의 후계자인 흑염소가 요새 동선 도는거 보면 미묘하게 벵기느낌이 나요. 제가 블랭크에게서 이런 느낌을 받을줄은 진짜 작년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작년에 갓구시절에도 사실 블랭크는 벵기와는 스타일이 달랐는데 올해 서머부터 블랭크는 좀 벵기 냄새가 나긴 나요.
18/07/22 02:13
제드로 가장 재미많이 본 선수는 다데 선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작 스킨은 페이커 선수가 가지고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크크.
물론 페이커 선수도 암살자 챔프로 엄청 날라다녔긴했지만... 뜬금없지만 삼성 화이트와 블루 선수들이 모두 중국으로 가고 나서 아쉬운 문제가 지금까지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다데같이 스타일리쉬한 선수는 그냥 거기서 커리어가 끝나버려서 좀 아쉬운 것같습니다. 어찌됬던간에 대체적으로 경기수가 적으면 승률이 높은데 여기서도 잼구는..
18/07/22 02:36
다데는 장점이 매우 특출난 케이스지만 단점도 너무 뚜렷해서 롱런하기 힘든 스타일이긴 하죠. 특히 메타를 너무 심하게 탄다는 단점이 있음...
18/07/22 02:34
마타는 머리가 엄청 좋아서 그런가 진짜 못하는 챔프가 딱히 없는거 같아요.개인적으로 머리 좋은것보다 푸만두 같이 미친 칼재능으로 피지컬 하나로 다찍어누르는게 최고의 서포터라고 생각하는데 푸만두류 서폿은 아직도 안나오네요..
18/07/22 03:35
진지하게 롤드컵에서 한국이든 외국이든 삼성 상대하던 팀들이 그냥 말자하 무조건 고정밴에 넣고
했으면 결과가 아주 달라졌을수도 있다고봅니다 선발전에서도 마찬가지 하지만 '갓크림에서 초반에 안좋은픽'취급받고 신나게 풀린 크라운의 말자하는.... 그래도 아예 배운게 없지는않은지 크라운이 올해 스프링에서 헤메다가 벨코즈 꺼내서 재미좀보니까 아주 칼처럼 저격밴 계속하더군요 크크크크
18/07/22 03:53
말씀하신대로 사실 크라운 롤드컵당시 폼이 절대 좋지 않았고 그걸 막아주는게 말자하였는데 왜 밴을 안한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18/07/22 11:37
벵기 초식 이미지는 누누 나서스가 9할은 만들었고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둘이 합쳐서 24승 7패인데 저거 두개 쓸때가 SKT가 가장 임팩트가 셀 시기였죠.
18/07/23 08:48
블랭크 자크가 승률이 낮긴 합니다만 굵직한 경기들에서 크게 활약하는 등 시그니처 픽으로서의 자격은 확실하죠. 롤드컵 4강 젤리 그 자체, 롤챔스 스프링 포스트시즌 활약 등....
그 외에 승률이나 선택 횟수가 낮은건 루퍼의 신지드(아마추어 공노군시절 신지드장인으로 유명했다고 알고있음), 폰의 탈론(아마추어시절 장인이기도 하고 선발전에서 페이커를 압살하는 활약을 보임), 하루의 이즈리얼 정도인데 하루를 제외하면 다 이해가는 픽입니다. 하루의 이즈픽은 본인의 아마추어시절 본인의 모스트였던 렝가가 이미 댄디에게 헌정된 만큼 그냥 인기있고 좋아하는 챔피언 고른게 아닐까 싶긴한데 모르겠군요.
18/07/23 09:56
당시 롤드컵에서 하루 선수가 단 한 경기 나왔고, 그 경기에서 썻던 게 정글 이즈리얼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킨 선정 기준이 17 롤드컵에서 사용한 챔피언 중에 선수가 원하는 걸 택하는 방식으로 기억합니다.
18/07/23 17:07
16 SKT 에코가 탑듀크 였군요...
지금까지 페이커인줄... 페이커 신드라가 있는데도 칼바람만 하다보니 귀환을 안해서 싸인을 볼일이 없으니... 당연 페이커 인줄 알았네요... 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