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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3 19:16
MMORPG에 흥미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로스트아크는 완성도 측면에서 기대하는바가 커서... 일단 나오면 해보려고 합니다.
폰게임에 질리기도 했고...
18/04/23 19:26
기대를 많이 했었고 해본분들의 평가도 대체적으로 좋아서 기다리고 있던 게임인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제가 RPG를 다시 할 자신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또 블레이드앤소울 같이 정말 게임 쌈박하게 뽑아놓고 운영으로 죽여버릴까봐 걱정도 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감정이 교차하는 게임입니다 크크
18/04/23 19:27
지난번 클베때 해봤는데 아직 고칠점이 많아 보입니다.
일단 PVP가 엉망진창입니다. 한번 뜨면 그냥 끝. 퀘동선도 워낙 뭐같이 만들어놔서 다시하라면 못합니다. 나무위 다니는지역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고, 결투에서 계속 지고 뺑뺑이, 대륙간 텔이 없어서 배 타고 한참가야되, 그런데 전역퀘는 이리저리 다니고... 항해시스템도 솔직히 별로고... 먼가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놨는데 제대로 된게 없어보이더군요. 맘에 든건 스토리 중간중간에 영상정도? 일단 클베 신청해놨는데 2차때보다 많이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18/04/23 19:47
실제 성과와 별개로 이번 소워 대란을 통해 스마게가 일단 이미지는 다시 회복한 모습이죠.
적어도 [스마게]라는 이름 하나로 욕먹는 상황은 어찌 수습했으니까요. 이걸 잘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18/04/23 19:53
2차 클베때 만렙찍고 한참 달리면서 느낀점은 게임 참 잘 만들었다 입니다.
일단 후반부라고 할수 있는 창천가면 레벨디자인이 무너지기는 하지만 동선이 크게 나쁜편은 아닙니다. 게임 자체 플레이하는 맛은 패키지 게임하는듯한 디아블로 만큼 재미있습니다. 디아블로랑 비교할수밖에 없는것이 쿼터뷰 전투가 중요 컨텐츠이다보니.. 그리고 게임 연출력 하나는 정말 국내 개발된 어느게임들보다 뛰어 납니다. 전반부 중요한 이벤트인 루테란 공성전과 1부 마지막이라고 할수 있는 광기의 축제는 연출이 좋습니다. 본격적인 인던이라고 할수 있는 루테란 왕들의 무덤에서 보스전 연출도 기대하는 퀼리티 전투를 보여주고요. 대형 보스와에 전투는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좋아 집니다. 창천파트 마지막 보스 스킬 연출은 동양적인 심오함을 느껴볼수가 있고요. 스토리 자체도 여러 소모되는 NPC들이 아닌 비중이 대부분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감정이입을 할만한 구간들이 꽤 있습니다. 볼륨도 상당하고요. 후반부 에어가이츠였나.. 기계문명들도 나오면서 뭔가 스토리 헛점이 슬슬 나오기는 합니다만 뭐... 이렇게 쓰다보니 죄다 호평만 써놓은거 같은데 그만큼 재미있습니다. 저는 최근 몇년동안 발매되어 나온 MMORPG중 가장 탑으로 치고 싶은 작품이네요. 최소 블소이상급은 되는 게임 입니다.
18/04/23 20:12
(수정됨) 클베때 해봤는데 시스템적으로나 여러면에서 좀 일찍 나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많은 분들이 쓰셨다시피 중간연출들은 맘에드는데 만렙 컨텐츠가 좀 ... 이런 게임들이 그렇듯 만렙찍고 뺑뺑이가 지루하지 않아야 하는데...꽤 빨리 나가 떨어질거 같던 ;; 이렇게 썼지만 만렙 찍고도 며칠간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만렙되면 게임 자체가 즐기는 기분이 달라지기도하고. 만렙 찍기 전까지는 온라인게임이라기보다 굉장히 잘만든 패키지 게임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솔플 좋아하는 입장에서 패키지 게임으로 나오면 구매할만하다란 생각이 들었던 게임.
18/04/23 21:09
스마게는 게임성보다 언제나 운영이 제일 문제였죠
소울워커도 스마게가 초반 과금이나 이벤트를 잘못잡아서 사람들 다 빠져나갔던게 컸죠. 라이언에서 외양간 고치고 있었을때는 별 운영도 관심도 없었을 겁니다. 겜닫을 생각이나 했죠
18/04/23 21:12
국산겜 대부분이 그렇고 블소가 검증했듯이 구성이 치밀하고 컨텐츠가 알찰수록 업데이트 속도맞추기 어려움=토끼겅듀들의 불평불만이 폭발할 예정이고
랜덤박스없이 이정도 대작의(제작비..) 과금모델을 셋팅하기가 불가능할것으로 보이는데.. 이 밸런스를 어떻게 잡을것인가 이 두개가 관건일거같습니다 클베의 호평과 버그+복사의 근본 개발역량, 스마게리스크등 여러가지 고려했을때 초반 열풍후 피방순위 10위권을 맴도는 중박겜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네요.
18/04/23 21:20
저는 아직도 역사상 세계 최고의 mmo로 블소 2차 클베를 꼽습니다. 그때도 물론 불안요소가 있었는데... 로스트 아크의 불안요소로 꼽히는 것들이랑 동일했었죠.
18/04/24 08:22
오베 때도 꽤나 재밌었죠. 염화대성 파밍하고 수월 넘어가서 4대 던전 돌 때 거미놈 때문에 빡세서 죽는 줄 알았는데 어찌어찌 파밍 완료하고 포화란 갔더니 검사는 망캐라고 껴주지도 않아서 검비병이라 불리고......검비병을 극복하기 위해 엄청나게 컨트롤 연습하고 이후 버프까지 받아 검신이 돼서 날아다녔는데 이후 컨텐츠가 나오질 않으니...그래도 해무진까지는 재밌게 버텼는데 이후 아무리 기다려도 백청이 안나와서 쥐쥐 때렸죠. 포화란 까지만 해도 국내 mmo중 드디어 이런 게임이 나오는구나 했는데 잘만든 게임도 뭐같은 운영이면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는 걸 너무 잘 보여준 게임이 됐다는 게 안타깝네요
18/04/24 18:17
블소가 2차 클베 당시의 폼으로 외국 게임회사에서 패키지형식으로 나왔으면 고티 몇개 받았을거라 장담합니다.
그놈의 수익모델 때문에 게임이 망가진 상태로 수출이 되서 그렇게 두드려맞은거지... 제가 지금까지 갓겜이라고 느꼈던 다른 액션게임, 다크소울, 데메크, 갓오브워 등등 에 비교해도 아트 스타일의 유니크함, 조작의 재미, 액션성 뭐 하나 빠지는게 없었어요. 지금은 수익모델을 위해 모든 게임성을 갖다버려서.... 흑흑
18/04/23 21:32
호평이 많은 초반 퀘스트에서 연출 같은 부분은 잠시 사람 끌어 모으는데 좋은 역할을 하는 건 맞지만, MMOPRG에서 핵심은 아니라고 봅니다. PVP나 세력전 같은 부분이 얼마나 길게 보고 갈정도의 완성도이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더 봐야 할 꺼 같네요.
18/04/23 23:11
많이 기대하고 잇는 게임입니다. 무엇보다도 제작진들이 게임을 많은 고심을 하면서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요.
부디 좋은 결과물을 내서 흥한게임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18/04/24 00:01
결국엔 어떻게 롱런하느냐가 문제죠 디아처럼 그냥 싱글 플레이가 주가 아닌 이상 운영이 문제죠
하긴 하겠지만 과금 요소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18/04/24 02:03
뭐가 됐던 잘좀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말도 안되는 과금요소로 유저들 다 떨어져나간 MMORPG들이 한둘이 아니라서요
게임사 입장에선 극도로 돈써대는 애들만 잡아도 이득이다 라는 마인드로 운영하니깐 정말 일반 유저들은 패치가 거듭될수록 나가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과거 아이온 정도의 게임만 뽑아주면 언제나 정액결제 해줄 용의가 있습니다.
18/04/24 05:34
본문 내용대로 게임 장르 선정을 인기작들의 장점들을 합쳐서 나오는 것 같아 매우 기대됩니다. CBT로 내놓은 결과물도 꽤 괜찮았고요.
재밌기만하면 고액의 과금을 요구하는 게임이 되어도 남을 유저 많다 생각됩니다. 고객 타겟층이 20대 후반 이상 어느정도 구매력이 있는 나이대라...
18/04/24 10:45
mmo는 베타테스트단계에서 뭔가 판단하기가 힘들어서
일단 정식출시하고 1~2달정도는 지켜보고나서야 판단가능하다고 봅니다.
18/04/24 12:14
유지안되는걸로 압니다 당첨확률은 잘모르겠네요 아마 파이널에 모집기간이 한달이나 되는거보면 엄청 많이 뽑긴할겁니다 그리고 만약에 안되더라도 인벤이나 로아갤같은데 가서 빌려서 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못빌리시면 계정값 2만~3만원밖에 안하니 사서해도 되구요
18/04/24 16:56
베타 아무리 만들어도 운영이 너무중요해서 ...
요즘 반등한 소울워커도 오픈할때 일본하고 다른게 호구 취급하는 것도 문제점이였고 기대감을 짜증으로 몇번 경험하니깐 국산 rpg는 오픈해봐야 알거같네요
18/04/24 19:09
이 게임은 이야기 나온지가 언젠데 정말 오래 기다려야하네 싶네요.
저번 클베 때 뽑히지 않아서 해보지도 못했지만 기다리다가 기대마저 증발할 지경..
18/04/25 21:40
저도 하면서 든 생각인데 과금모델이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요. 정액제가 떠오르는데 정액제라는 모델 자체가 성공하기 힘들다보니. 당시에는 PVP를 즐기지 않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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