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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29 18:19:53
Name 손금불산입
Subject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여러가지 잡담 (탱커픽, 딜러픽) (수정됨)
저번에 썼던 글을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제가 다뤄볼 이야기들은 직접 플레이하는 것 위주가 아닌 오버워치 리그와 컨텐더스 코리아를 보고 느낀 점들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1. 탱커 픽 추세

힐러 픽 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윈스턴-디바만 주구장창 나오던 돌진조합 메타보다는 그래도 나름 다양해졌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는 윈스턴-디바 조합이 가장 범용적이고 잘 활용되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겠지만... 쓰레기촌에서의 오리사라던가 그로 인한 로드호그의 재발견 등 탱커 픽도 예전에 비해서는 굉장히 다양해진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느껴진건 탱커진의 조합은 물론 메타도 영향을 끼치겠지만 전장, 즉 맵을 많이 타는 경향성이 있다는 것이죠. 주구장창 나오는 윈스턴-디바에 대한 해결책이 너프나 버프가 아닌 신규 맵의 활용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쪽은 영웅별로 서술해 보겠습니다.


- 라인하르트

리그 스테이지 1을 드문드문 봤길래 오리사보다 못한 픽률을 보이던 라인하르트 통계를 보면서 라인은 이제 깜짝픽 이상의 의미는 가지지 못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스테이지 2에서는 굉장히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왕의 길이라던가 리장 타워 관제 센터 같은 맵에서는 오히려 라인하르트의 기용이 정석적으로 받아들여질 수준이며 고전적인 라인 대 라인 싸움의 양상이 나올 정도입니다.  또한 가끔씩 나오는 3탱 혹은 극단적인 4탱 전략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이죠. 오히려 경쟁전에서 몇몇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라인하르트는 고인 이라는 주장이 무색하게 자주 등장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라인하르트의 성능 문제로 사용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무게가 기울어지는 중입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종족간 밸런스를 맵을 통해서 해결하려 했던 것처럼 윈스턴이냐 라인하르트냐의 문제는 신규 맵의 모습에 따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고인 아님.


- 윈스턴

부동의 제1 메인 탱커입니다. 라인하르트가 중용된다고 불리는 전장에서도 윈스턴을 활용하여 좋은 전적을 보여주는 팀도 있을 정도니까요. 주로 only 한국 팀들.. 딱히 더 할 말이 없네요. 한가지 언급할 것이 있다면 최근의 대전략이 주로 상대 윈스턴 포커싱을 통해 메인 탱커 빨리 녹이기로 흘러간다는 점. 픽률과는 별개로 플레이에서는 고통받는 빈도가 느는듯 합니다.


- 오리사

요즘들어 꽤 보이는 메인 탱커 영웅 중 하나입니다. 거점 수비 맵에서 로드호그와 조합하는 호리사라던가 혹은 오리사-디바 조합으로 탱 조합이 구성되는 경우도 자주 보일정도입니다. 네팔 성소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이로 인해 더이상 경쟁전에서도 오리사 픽 자체를 트롤픽이라고 인지하는 사람도 많이 사라졌을 정도로 인식이 나름 좋아졌죠. 다만 범용성이 떨어지고 상황 대처 능력이라던가 근접전 난전에서 워낙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되는지라 쓰레기촌을 제외하면 전장을 밀고 들어가야하는 공격 상황이라던가 움직이면서 싸워야하는 화물 맵에서 사용되는 빈도가 극히 적기에,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스킬이 하나 쯤은 마련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정 상황에 맞는 전략픽에 가까운데 파훼되는게 어렵지 않을 뿐더러 한 번 뚫리면 미련없이 윈스턴으로 바꾸는게 현명하니... 메인탱커 주제에 판을 만들고 주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궁 마저도 전황을 바꿀정도로 위력적인 궁극기라고 보기 힘들죠. 궁극기도 좀 손을 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근데 블리자드 내에서 워낙 찬밥신세인지라 안습.


- 디바

역시 더 언급할 것 없는 제 1 티어 탱커. 그 어떤 조합이든 디바가 빠지는 조합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예 메인 탱커를 빼버리고 디바-로드호그를 세우기도 하고 라인하르트를 중심으로 하는 3탱에서도 자리야를 빼서라도 라인-디바-호그를 사용할지언정 양 팀 모두 디바를 빼는 조합을 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예 라인-자리야 대 라인-자리야 상황이 아니고서야... 탱커 뿐 아니라 모든 영웅을 통틀어서 가장 많이 쓰이면서도 가장 핵심적인 영웅. 워낙 범용성이 뛰어난지라 이러한 경향성은 이후로도 딱히 사그라 들 것 같진 않습니다. 뭘 너프하더라도 아예 성능 자체가 못해먹을 정도가 아닌 이상 디바의 활용도는 여전할 것 같습니다.


- 자리야

숨겨진 최근 트렌드의 피해자. 고전적인 라인-자리야 조합이 아니고서야 굉장히 보기 힘든 영웅 중 하나입니다. 물론 라인하르트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 모자란 딜링을 메꿔줄 가장 선호되는 서브 탱커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지만... 라인하르트가 다른 탱커와의 조합으로도 가용폭을 늘려가는 것과는 상반되게 자리야의 활용도는 꽤 제한되고 있습니다. 얘도 좀 어떻게 손을 대야 하지 않을까요? 고에너지는 그대로 두고 저에너지 때 딜량을 좀 높이던가...


- 로드호그

최근 로드호그는 윈스턴-디바에 상성으로 모두 우위를 가지고 있는 탱커로써 전략적인 활용도가 꽤 높습니다. 리그 경기를 보면 오히려 경쟁에서 자주 보이는 디바-호그 조합보다는 3탱 자리에서 로드호그가 기용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혹은 아예 오리사와 함께 호리사 조합을 사용하거나... 숨 돌리기 패치 이후 생존력이 워낙 극대화된지라 앞으로도 자주 보일 것 같네요. 요즘 운용은 예전과 달리 앞라인 전면에 서서 탱커 역할을 하는 경향이 커졌다지만 어차피 예전에나 지금이나 온전한 탱커로 분류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2. 딜러 픽 추세

오버워치에서는 엄밀히 따지면 공격군과 수비군이 따로 나뉘긴하지만 일반적으로 딜러 슬롯으로 함께 분류되어 사용되니 함께 써보겠습니다.


- 트레이서

부동의 제1픽. 기동성, 화력, 범용성, 변수 창출 뭐하나 빠지는게 없고 쓰기 어렵다는 것 외에는 단점이 없는 무상성에 가깝습니다. 프로 씬에서는 그 단점마저도 없는 셈이고. 오버워치에서 제일 빠른 영웅이 다른 모든 영웅보다 안정적으로 가장 강한 화력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그와중에 펄스 폭탄은 정상급 트레이서라면 한타 두번이 채 오기도 전에 채워내는 실정이니. 딜러 구성도 일단 트레이서를 하나 넣고 나서 나머지를 고민하는 것에 가깝죠.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그리고 그마저도 어지간하면 트레이서가 있는 쪽이 자주 이기는 실정. 어떻게든 너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집탄률이나 데미지 등 화력을 너프하는 쪽으로 건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겐지

돌진조합의 핵심. 윈스턴 디바와 2층을 함께 뛰어 들 수 있는 영웅은 애당초 겐지 정도죠. 정크렛을 끼얹나..? 무튼 윈디겐트는 지금도 리그에서 가장 무난하고 안정적이며 기본이 되는 조합입니다. 겐지가 안되는 팀은 포커싱 전략이 안되며 리그 경기에서도 큰 약점을 보이면서 패배하는 경우가 잦을 정도니까요.


- 솔져

겐지 다음으로 애용받는 영웅은 솔져죠. 안정적이고 어느 조합에도 잘 어울리기에 윈디겐트만큼이나 자주보이는 조합이 윈디솔트이기도하고. 돌진조합을 받아치는 해법 중 하나로 생체장 깔고 견뎌내는건 요즘도 자주 보이는 전술이고 자리만 잡고 프리딜 각만 만들면 이겨낼 영웅이 없습니다. 다만 상대도 그걸 알기에 솔져 조합을 상대할때는 무조건 솔져 딜 포지션을 안내주는 식으로 플레이하더군요. 윈디솔트와 윈디겐트는 물고 물리는 상성인듯 싶습니다.


- 위도우메이커

솔져보다도 더 자주 보일 정도로 중용받는 중입니다. 감시기지 지브롤터나 할리우드 1거점 직후 같은 곳에서는 아예 승패가 위도우에게 달렸을 정도. 잘하는 위도우의 상성은 맞위도우 밖에 없다죠. 살벌한 에임을 가진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플레이 볼 때마다 놀라울 정도입니다. 다만 특성상 안풀리면 끝도없이 안풀리는게 함정.


- 정크렛

정크렛도 오버워치 월드컵 즈음 버프로 인해 굉장히 자주 등장하는 영웅 중 하나입니다. 라인들고 힘싸움을 할때 방벽싸움겸 혹은 오리사가 기용될때 포킹 및 난전 화력 담당으로 정크렛이 자주 보이죠. 시간끄는데 최고인 죽이는 타이어는 덤.


- 맥크리

의외로 범용성이 좋은 영웅 중 하나입니다. 어떤 딜러와 함께 쓰이든 제 위력을 발휘하기도하고... 잘하는 트레이서나 솜브라를 억제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거나 혹은 힐러를 지키면서도 섬광탄을 이용하여 윈스턴 녹이기 전술의 일환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극한의 에임이 필요한건 마찬가지지만 위도우보다는 확실히 위험성이 덜하니까요. 리그에서도 잘하는 맥크리는 상대할 때 그냥 답이 없습니다. 3명이상이 한꺼번에 맥크리한테 뛰어들어서 먼저 포커싱하는 것 밖엔..


- 파라

아나 딜량이 늘어날때 고인이 되네마네 말도 많았지만 워낙 특별한 위치와 쓰임새를 가지고 있기에 리그에서도 잘만 쓰이는 중입니다. 파르시로 쓰이든 단독으로 쓰이든 다양한 맵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편입니다. 상대에게 솔져나 맥크리를 강요할 수 있고 그렇다하더라도 팀합이 존재하는 리그에서 쉽게 무력화되지도 않기에.. 겐지만큼이나 팀에 파라 잘하는 선수가 있다면 굉장히 중용되더군요. 뇌피셜이긴 하지만 브리기테가 정말로 쓰인다면 의외로 궁합이 잘 맞을 것 같긴 합니다.


- 솜브라

솜브라에 대해서는 저번 글에서 꽤 썼으니 길게 안적어도 될 것 같네요. 패치가 리그에 적용되면 아예 딜러로 고정될 것인데.. 일단은 이번에 새로 해킹 쿨타임 조정한 것이 적절한 억제책이 될지는... 둠피 메타, 메르시 메타에 이어 모든 팀이 해킹만 죽어라고 노리는 솜브라 메타가 찾아오지만 않길 바랄뿐입니다. 이번주 컨텐더스 코리아 경기를 아직 못챙겨봤지만 저번주 경기에서 트레 빼고 솜브라 넣는 충격과 공포의 픽을 잊기 힘들군요.


- 리퍼

의외로 가끔 기용되는 영웅중 하나입니다. 둠피나 메이처럼 일회성 비비기 같은게 아니라 적어도 쓰임새와 전술을 가지고 들고나와 이득을 챙겨가는 용도로 사용이 되죠. 상대 탱커들 주로 윈스턴이 도저히 감당 안된다 싶으면 들고오는 픽 중 하나인데 결정적으로 겐트솔맥 파라까지도 리퍼를 상대하는게 그리 어렵진 않아서 잠깐의 전략픽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하긴합니다. 그래도 쟁탈전을 비롯한 난전 상황과 탱커 녹이기에 워낙 강력함을 가지고 있는지라 버려지는 신세를 면하던 찰나인데 이번 PTR에서 망령화가 굉장히 유용한 버프를 받은지라 보이는 빈도가 꽤 늘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망가는 적을 추격 할 수 있는 리퍼라...




3. 버려진 영웅들

- 한조

그나마 걔중에 리그에서 자주 쓰이는게 한조라는게 재밌네요. 갈래화살이나 음파화살을 믿고 가끔 쓰입니다. 뉴욕 엑셀시어의 리베로 선수가 종종 보여주고 실제로 성과를 거둬내는 픽이기도 하죠. 얼마전 왕의 길에서 딜러 픽으로 진지하게 한조-위도우를 꺼내들기도 했던.... 심지어 잘 통해서 밀어냈죠. 머지않은 타이밍에 스킬 리메이크가 예정되어 있다고는 하더군요. 오버워치 유일의 투사체 저격 포지션을 맡고 있으니... 개인적으로 경쟁에서 하도 시달려서 싫어하기는 하는데 활용도를 떠나서 블리자드가 버릴 영웅은 못될듯 싶네요.


-  둠피스트

화물이나 거점이 거의 다 밀렸을때 불나방 식으로 뛰어드는 용도가 대부분입니다. 어차피 나도 죽겠지만 한놈이라도 데리고 가겠다는 식... 거점 공격 맵에서 3탱에 둠피스트를 꺼내들고 다같이 거점을 밟은 후에 따라 내려오는 라인이나 윈스턴을 로켓펀치로 포커싱하는 전술이 시도된 적이 있긴하지만 그것뿐.. 이것도 먹히든 안먹히든 바로 픽 바꾸는 일회성 전술에 가깝습니다. 성능 디자인 방향성은 기가막히게 잡은것 같은데... 얘는 체력을 늘리든 아머를 끼워주든 생성되는 보호막의 양을 크게 늘리든 생존성을 크게 상승시키지 않는 이상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경쟁이든 프로대회든 양쪽에서 외면받는 픽 중 하나.


- 메이

얘도 둠피랑 마찬가지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둠피는 한놈만 데려가자 메이는 최대한 시간끌기... 댈러스 퓨얼의 라스칼이 리장 타워 관제 센터에서 기가막힌 빙벽활용으로 라인하르트를 농락하며 뉴욕 엑셀시어에게 세트를 따낸 적이 있긴하지만 그것 뿐. 이번에 얼리기 중첩 버프를 받았는데 어찌될지는... 그래도 리그에서 가용되는 딜러군 자리 하나를 차지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 바스티온, 토르비욘, 시메트라

그냥 안씁니다... 시메트라는 리메이크 예정이라치고 바스나 토르는 어차피 더 버프하면 경쟁전 하위권 생태계 교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말에 일견 동의가 되기에...




이번주는 쉬고 다음주부터 3스테이지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블리자드 월드가 사용된다고하니 또 양상이 어찌 달라질지 흥미롭겠네요. 다음에 시간이 되어서 글을 쓴다면 그땐 리그 선수들이나 팀 얘기를 간략하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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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
18/03/29 18:30
수정 아이콘
브리기테가 나오면 어찌될지 기대중입니다.
손금불산입
18/03/29 18:33
수정 아이콘
스테이지 3에 바로 등장하려나요? 스테이지 4 때나 추가될 것 같긴 합니다. 사용된다면 즉발 힐이 100퍼 들어가는 영웅이라는게 꽤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오직니콜
18/03/29 19:26
수정 아이콘
리퍼상향이 저대로 들어오면 판도가 바뀔수도 있어보이네요
it's the kick
18/03/29 19:39
수정 아이콘
리퍼 망령화 이속증가에 자체캔슬 가능이면 정말 엄청난 상향이지만
이정도는 줘야 대회급에선 호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전투중 e 봉인이기 때문에 탑티어가 되진 않을것 같아요
손금불산입
18/03/29 20:4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메인은 겐트솔위가 가져갈터고 정크나 파라 정도의 쓰임새만 보여도 굉장히 성공적인 조정이라 봅니다. 워낙 운용방식이 단순해서...
내안의그대
18/03/29 19:50
수정 아이콘
트레이서는 너프 해야 합니다.
블리자드 입장에선 트레이서란 캐릭에 애착을 많이 가지는지 너프를 먹이기 싫은가 본데 요놈의 캐릭은 숙련도가 올라가면 갈수록 능력치가 증가하고 게임양상을 개싸움으로 몰아가기 때문에 보는 재미나 하는 재미 둘다 떨어뜨려요.

스테이지1 에선 메르시 버프로 인해 메르시의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고 메르시의 보디가드 역할도 할 수 있는 정크, 맥크리, 파라가 중용되면서 다양한 양상의 게임과 카운터 픽의 싸움이 되면서 재미가 쏠쏠했는데 메르시와 정크가 너프 되면서 다시 트레가 미쳐 날뛰니까 하는 재미나 보는 재미나 이전만 못하더군요.
몽키매직
18/03/30 17:33
수정 아이콘
근데 겐트 너프해서 대치전 대세가 되면 보는 재미가 매우 떨어지는 것이 1번, 트레이서는 그냥 너프만 하면 안그래도 하위티어에서 쓰기 힘든데 더 함정픽이 되는 게 문제라... 트레이서는 하위티어에서는 좀 더 쓰기 좋게, 상위티어에서는 약간 너프되는 방향으로 조정 하면서 트레이서를 대체할만한 적진 교란 케릭터를 1개 이상 만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싸이유니
18/03/29 21:58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건 프로레벨이나 마스터급이고 그 밑으로는 죄다 트롤 트롤 트롤 누가 트롤이 적나 싸움이라...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손금불산입
18/03/31 16: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디까지나 리그 이야기입니다 경쟁이야 한조든 토르비욘이든 시메트라든 잘하는 놈이 장땡이죠
18/03/29 22:21
수정 아이콘
지금 패치버젼이면 트레도 어느정도 밸런스 잡힌 모습이죠. 솜브라에 브리기테까지..
이번에 카운터 영웅으로 제대로 밸런스 맥을 짚은거 같습니다.

브리기테 원콤이 무섭기보단 브리기테 e 세이브로 암살이 힘들어지고 궁 쉴드에 포커싱 못하게하는 넉백까지..
확실히 이제 무상성 1티어까진 아닌듯 합니다. 여전히 좋긴하지만 너프할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애초에 개발진이 트레를 밸런스 기준점으로 잡고있는듯해서 너프 버프 둘다 없을거 같긴 하지만요..
손금불산입
18/03/31 16: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트레가 브리기테와 1대1을 해야만하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딱히 꿀릴게 없다고 봐서... 브리기테의 기동성과 포지션이 문제일텐데 트레가 굳이 브리기테한테 얽매일 필요가 없어보이더군요.
18/03/30 00:21
수정 아이콘
누구는 기동성이 좋고 누구는 기동성이 아예 없는 수준의 설계상 돌진 메타는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돌진 핵심인 윈디겐트를 고인으로 만들면야 강제로 라인긋기 싸움이 되겠지만.
특히 수직이동캐릭(윈디겐)들은 그야말로 운용의 묘를 살릴 수 있는 패라서 언제나 우위에 있을 겁니다. 받아치는 캐릭터가 조금씩 늘고 있긴 한데, 어차피 그 영웅을 피해서 취약점을 파고들면 되는 터라, 차라리 오아시스 도심처럼 점프패드를 적극활용하거나 시메의 순간이동기를 한타 도중에 아군 세이브용으로 리메이크 하는 등의 간접적 방법을 계속 시도했으면 합니다.

신규전장인 블리자드 월드를 보면 뚜벅이는 여전히 고통받게 만든게 좀 아쉽네요.
손금불산입
18/03/31 16:10
수정 아이콘
저도 맵의 방향성이 꽤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블리자드 월드는 눔바니 같은 케이스처럼 극단적이지는 않아보이긴 하더군요.
HealingRain
18/03/30 16:30
수정 아이콘
돌진메타는 좀 고착화 되긴 했지만 APEX때랑 비교하면 픽의 풀이 엄청 넓어졌죠. 예전엔 맞조합으로 맞싸움하는 식이었다면 최근엔 적극적으로
카운터 픽도 사용하구요. 돌진은 일단 솜브라 패치된 3스테이지를 봐야 살아남을지 예상되겠고(컨텐더스 보면 전통적 돌진조합인 윈디겐트가 많이
고전하더군요), 브리기테는 확실히 겐트의 카운터가 되어줄거 같습니다. 최근 경쟁은 쉬면서 빠대만 돌리고 있는데 모스트가 브리기테거든요.
물론 프로씬에선 어떨지 두고봐야 겠지만 제가 하기에도 예전처럼 겐트가 지원가 영웅에게 공포스런 존재가 아니게 됐습니다.

그나저나 빨리 리그 3스테 보고싶군요. 한주가 왜이렇게 긴지 모르겠습니다.
손금불산입
18/03/31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겐트가 힘이 줄긴했는데 안쓰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다른 딜러들의 입지를 밀어내고 결국 딜러진이 겐트솜위의 일변도가 된것같아 걱정이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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