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지난번에 올렸던 글의 리메이크 버전입니다.

1. 운영 효율은 정말 말도 안되게 좋아졌다.

이번 피닉스 상향의 주요 상향안 중 하나인 운영 효율은 이번 리워크로 인해서 상당히 주목될만한 특성으로 격상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피닉스의 전략의 유동성을 상당히 많이 늘려주었다는 점인데요.
대놓고 선 우관->후 차관을 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빌드의 유동성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특히 병력 생산 건물과 업그레이드 건물들에 한해서 광물이 50% 감소가 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빌드 타이밍을 상황에 맞춰 가져갈 수 있는 프로토스 사령관 치곤 상당히 이색적인 상향이 이뤄졌다고 봐야 하는데요.
건물 건설의 할인 비용만 놓고 보면 아바투르를 이미 쌈싸먹고도 남는 미칠듯한 할인 비용이 되었다는 점으로 인해 초반부터 후반까지 유용하게 빌드를 돌려 쓸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니게 된 피닉스는 초반 부담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지워졌다고 해도 빈말은 절대 아니라는 점입니다.

2. 인공지능 용사의 전체적인 화력이 보복 프로토콜과 전술 데이터망의 상향으로 인해 높은 비중을 차지!

또한 피닉스의 11레벨 특성인 보복 프로토콜의 경우 지난 상향에 이어 이번 4.2.0에서의 상향으로 인해 피닉스에게 부족했던 유닛들의 화력을 대폭 올려주는 말도 안되는 스노우볼링을 발생시켜버린 상당히 미친 상향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상향에 이어 이번 4.2.0에서의 상향은 다음과 같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보복 프로토콜 : 용사의 인공지능이 담긴 유닛과 동일한 유형의 유닛이 파괴될 때마다 공격 및 이동 속도가 보급품당 10% 증가하고, 용사의 인공지능을 다른 유닛으로 이전하면 이동 속도가 50%만큼 증가합니다. 속도 증가 효과는 200% 까지 중첩되고 갱신되지 않으면 20초 동안 지속됩니다.

한마디로 이제 대놓고 데스볼을 굴려 발생하는 손해가 오히려 딜에서의 이득을 불러오게 되는 미들 리스크 하이 리턴의 엄청난 특성이 된 것이죠.
그만큼 이제 4~6용사 빌드에서의 딜량이 기존 땡우모나 땡정찰기 빌드에서의 딜량보다 약 4~50% 정도 더 높은 딜링을 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케리건이 딜한 것보다도 더 높은 딜량을 내버리게 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속출 할 정도.)
그리고 전술 데이터망도 리워크가 소폭 되면서 인공 지능 용사 1기와 일반 유닛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으로 상당히 높은 효율을 뽑아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피닉스의 전체적인 데미지의 비율이 상당부분 더 강해지게 되었다는 것도 의외의 이득이라면 이득이라고 볼 수 있는 점입니다.
즉 피닉스는 데스볼을 굴려서 한방 폭딜을 순식간에 퍼붓는 것이 가능해지는 정직한 한방 싸움 특화형 사령관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게 됐다는 것이죠.

3. 보전기의 상향이 불러온 피닉스의 유지력 상승.

그리고 피닉스의 주요 유닛 중 하나인 보전기는 보호장의 상향과 위상 모드에서의 보호장 시전시 영역이 일치하게 되는 상향을 받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기본적인 유지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보전기가 3~4대 정도 있으면 보호장으로 일명 보호장 떡을 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유지력이 이전 버전에서보다 엄청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존 피해량 감소도 이전의 20%->35%로 상향되었기 때문에 이제 야마토 포라던지 사이오닉 폭풍을 맞아도 버틸 수 있는 아주 강력한 간이 탱킹용 기술이 되었습니다.
즉 이제 보전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4. 그러나, 약간의 단점도 있다.
그러나 미묘하게 약간의 단점도 남아있습니다.
바로 패널 스킬이 사실상 변신 밖에 없다는 점인데요.
이걸 감안해도 조금 더 강력한 추가 패널 스킬을 차후에 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를 해봅니다.

+추가 : 군단병 버그 수정돼서 이제 1번의 공격 모션으로 2번의 공격을 한다고 합니다.

이상 [그룬가스트! 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