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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07 20:16:12
Name 후추통
Subject [LOL] TPC X 후추통신 2017 롤드컵 요약 3부(2/2)

겟 : 그럼 4강으로 넘기겠습니다



겟 : 혼파망과 충공깽을 넘나든 롤드컵 8강이 지나가고 날이 바뀌었으니 이제 그제와 어제군요 4강이 끝났고 이제 2017 시즌 롤드컵은 결승전 딱 하나만 남았습니다



겟 : 솔직히 불만이 하나 있어요



모 : 무슨 말 나올지 알 것 같다 나는



겟 : 이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경사에 축젯날에



겟 : 아니 왜 XX 하필이면 초대가수가 혐한 XX냐고요(뒷목)



모 : 예상 하나도 안 틀리고 그대로 나왔엌



겟 : 이런 X같은 경우가 어딨어요 세상에 이럴 수는 없는겁니다 진심으로(...)



후 : 아니 잠깐만요 주걸륜이 혐한이요? 얘가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있었나



모 : 의심이 될만한 이야기를 예전에 직접 했었죠 그게 어딨더라



-5분 후-



후 : 아 이거요



후 : 사실 저는 당시에 혐한이라기 보다는 그냥 난 여기에 관심없다 수준을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한 것처럼 봤거든요 실제로 얘 말 막던지는것도 유명하잖아요



후 : 그런데 뭐 그렇게 해석 될 여지도 있긴 하겠네요 시각에 따라서는



겟 : 솔직히 그때부터 진짜 아니꼽게 봤던 종자였는데 아니 왜 굳이 쟤를 결승전 오프닝 세레모니로 쓰냐고 진짜 아



후 : 얘가 뭐 워낙에 중화권에서 영향력이 큰 아티스트니까 중중내전이라고 생각하고 불렀나보죠



겟 : 지난해 결승전 오프닝 세레모니 보고 밋밋하다 이야기한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ㅠㅠ 제드 님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모 : 작년 이맘때 이그나이트 공연 끝나고 아 이건 아닌데 하면서 머리 감싸쥐시고 절규하셨는데 1년만에 이렇게 재평가가



후 : 전 뭐 혐오 발언을 할 자유는 있다 봅니다



후 : 다만 뒤에 따라올 후폭풍은 자신이 책임져야죠



겟 : 여튼 처음으로 오프닝 세레모니 스킵하고 보는 롤드컵 결승이 되겠네요



겟 : (한숨)



모 : 전 날에 콘서트 공연 라이브 있으니까 그거라도 보시면서 푸세요



후 : 토닥토닥



겟 : 그럼 로얄 대 SKT 경기부터 요약을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겟 : 로얄... 참 어려웠습니다 이겼습니다만



겟 : 물론 저는 게임 끝나고 우지야 좋은 경험했다 생각해야지 별 수 있겠냐 이야기는 했습니다만 확실히 로얄은 강했네요



후 : 의도하신 발언 아니시죠 이거?



겟 : 해당 발언은 특정 인물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의도한 것이 아님을 다시금 알려드립니다



모 : 김 읍읍



모 : 요약을 해보면 정통 향로와 향로를 깨부수려했던 팀의 싸움이었죠 물론 결국 이기기 위해서는 향로였긴 했습니다만



모 : 로얄은 확실히 강했어요 하지만 급소 한번 찔리고 나니까 살아날 수가 없었고 그 차이가 굉장히 컸던 것 같습니다



겟 : 급소요?



모 ; 그 5세트를 보시면 로얄이 준비를 해온 픽이었어요 그런데 2번째 밴 페이즈에서 SKT의 밴이 계획을 단단히 꼬이게 했던거 같아요



후 : 녹턴 말씀하시는거죠?



겟 : 녹턴이 리신으로 대체 된 그게 치명타였다?



모 : 뭔가 카운터를 준비한 것이긴 했는데 현재 메타에선 리신이 힘을 못 쓰거든요



모 : SKT는 다리 한 번 거니까 상대가 못 일어난다는걸 알고



모 : 툭툭 치면서 죽인거죠



겟 : 비유를 해보면 툭툭 친 것처럼 보였는데 그게 북두의 권 켄시로마냥 비공만 찔렀다는건가?



모 : 그렇죠 처음엔 아프지 않은 것 같지만 그 모든 것들이 연쇄적으로 작용하면서 터져버리는



후 : 전 반대 입장인게 녹턴 밴 안했어도 괜찮다고 봐요



후 : 녹턴이나 쉔 같이 발사후 분탕질치는 성격의 픽이라기에는 받아 칠 만한 카드는 많았거든요



후 : 다만 SKT의 기본적 성향인 변수차단이 중요했어서 녹턴을 밴 했다고 봅니다



후 : 개인적으로 저는 갈리오 밴을 왜 안했나 싶어요 정확히는 4세트때 갈리오 코그모를 왜 밴하지 않고 같이 준건가 이해가 안 간다는 거겠지만



겟 : 한번 짚고 넘어가볼 필요가 있는 개념인데



겟 : 그 5연 갈리오에 대해서 의견이 굉장히 많이 나왔죠



겟 : 의도였다 강제되었다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느쪽으로 보세요?



모 : 저는 로얄이 SKT를 묶었다고 봐요



모 : 갈리오를 풀어서 아니 갈리오로도 페이커가 캐리를 했죠 그걸 어떻게 막나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간단해요



모 : 만약에 그게 갈리오가 아니라 탈리야나 라이즈였다면 어땠을까요



모 : 어느 정도는 페이커를 묶었다 생각해도 무관하지 않을까요?



겟 : 모데라토 씨는 경기 내내 그 입장이었죠? 무조건 가져와야한다고 아니면 로먈이 갈리오를 가져올꺼라고



모 : 예 그랬어요 왜 그러냐면 이 향로 메타의 가장 핵심적인 픽이 갈리오거든요



모 : RNG의 밴픽에서 제일 핵심이었던건 세주아니 였습니다 갈리오를 주더라도 세주아니라는 가장 좋은 정글러를 가져오면서 밴픽 단계에서 이득을 얻어왔던 구조였거든요



모 : 그런데 그게 4세트에서 꼬인거죠



후 : 저도 일종의 페이커 억제책이라고 보긴 하는데 RNG가 왜 갈리오 노밴 노픽을 고수했는진 감이 와요



후 : 8강까지만 해도 SKT의 승리 공식은 기승전 페이커였잖아요



후 : 그런데다가 1세트부터 쭉 갈리오를 하고 있으니까 페이커의 캐리력이 반감이 된다고 생각을 한 것 같아요



후 : 사실 RNG 선수들 입장에서도 갈리오까지는 그냥 라인전보단 합류전에 있어선 우리가 세니까 풀어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후 : 문제는 4경기때 RNG가 SKT한태 코그모를 줬어요 갈리오가 메꾸지 못하는 AP 데미지 비중을 체력비례 데미지로 우겨넣는게 코그모거든요 저는 그게 첫 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후 : 아쉬운거 하나를 더 꼽아보면 사실 라이즈도 갈리오 이동 따라가는 용도로 뽑은 것 같거든요



후 : 그럴거면 그런데 차라리 탈리야가 나았죠



모 : 예 저도 그게 의아했는데 샤오후가 탈리야를 못하진 않을탠데 왜 굳이 라이즈를 뽑지 그런 생각을 했어서



겟 : 저도 라이즈보단 차라리 탈리야가 나아보여요 로얄이 기동전을 고려했었다면



겟 : 그런데 로얄이 이런 방만한 판단을 했던 이유가 있었을까요?



후 : 개인적으론 3세트에서 RNG가 베인으로 게임 때려 잡으면서 이상한 과신을 했었던 것 같아요 긴장을 놓고 풀어진거죠



후 : 갈리오 코그모 주고 탈리야 배제하고 럼블 라이즈 픽하는건 무슨 만용인가요? 중반 보험 단 하나도 없고 코그모 제약도 못하고



모 : 자기들한태는 그렇게 줘도 이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거나 연습에서 상당한 승리를 거뒀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 픽을 한 근거를 굳이 찾아보라고 한다면



겟 : 이게 그런게 있어요 게임을 보다보면 이건 하늘이 돕는다 혹은 하늘이 버렸다는 개념



겟 : 이 경기는 솔직히 초중반까지만 해도 그렇게 느꼈거든요 아 이건 하늘이 하늘이 로얄을 도와주고 SKT를 버려버리는구나



겟 : 그런데 그걸 정말 말이 우습게 홀랑 뒤집어버리대요 참...



후 :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승부의 결정점이 5세트가 아니라 4세트였다고 봅니다



후 : RNG가 계속해서 유지햐야할 긴장을 놔버리고 추가적으로 마지막에 우지가 허무하게 산화하면서 멘탈 놓아버린거



모 : 그게 크게 작용한 것 같아요 저도



겟 : 저도 4세트가 터닝 포인트였다고 동의하는게 거기서 로얄이 진짜 내상을 크게 당했다고 봐요



겟 : 경기 끝나고 보시면 우지가 4세트 게임 끝나고 헤드셋을 팽개쳐버려요



겟 : 상상하지도 못한 최악의 그림이 로얄한태 나온거였잖아요



모 : 거의 봉변 수준이었다고 봐야..



겟 : 거기서 이미 기세는 넘어간 경기였지 않나 싶습니다



겟 : 모데라토 씨는 아마 이 표현 기억할탠데



모 : 어떤?



겟 : 이렇게 하늘이 버린 경기 뒤집어까버리면 이건 넘어온다고 이긴다고



모 : 경기 보시다가 그랬었죠 이건 틀렸다 하시면서 하늘이 버린 경기라고



겟 : 그런데 참 귀신같이 들어 맞는걸 보면...



겟 : 현실이나 가상이나 현실이나 참 싸움이라는건 기선을 제압하는 사람이 이기는건 같나 보더라고



후 : 뭐 다 그렇죠 뭐 사람 일이라는게 어디 가겠어요



후 : 한 가지 더 이야기 할 게 있는데 개인적으론 RNG 내에서 인 게임에 들어갔을때 멘탈 관리할 사람이 없는게 4강전 내내 굉장히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후 : 만약에 제로나 마타가 있었다고 하면 RNG가 그렇게 허무하게 쓰러지진 않았을거라고 보거든요



겟 : 예전부터 많이 지적하고 있었던건데 어린 친구들의 장점은 탄력받긴 좋지만 무너지면 그걸 잡아주기가 어렵다는거거든요



겟 : 로얄은 얄은 전반적으로 어린 친구들 위주로 구성된 팀이었고 그런점에 있어선 아무래도 SKT보단 불리한 면이 많았죠



모 : SKT는 워낙에 이런 경험들이 많다 보니까 서로서로 이제 캐어를 해주면서 들어갈 수 있었으니까요



겟 : 우지라는 구심점은 있지만 그 우지가 모두를 잡아줄 순 없다는게 로얄의 치명적인 단점이었다고 봅니다



후 : 참 재밌는게요 우지를 거친 서폿중에 우지가 끝까지 인정한 건 제로 하나에요



후 : 그런데 이 우지를 사람 만들었다고 평가받는건 마타고 또 메타에 관계없이 우지의 커리어 하이는 제로고 RNG가 지금 이상으로 위협적인 시절은 마타 시절이니 참



모 : 다시 우지가 제로를 데리고 올까요?



모 : WE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된 제로인데



겟 : WE에서 안 풀어주지 않을까?



후 : 전 전반적으로 RNG 포함 LPL은 내년 스프링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후 : 향로를 앞세운 눕롤 메타라서 운영이고 나발이고 없어도 큰 문제 없다인 지금이 아닌 작년처럼 세심한 운영이 없으면 무너지는 메타라고 한다면



후 : 중국 순혈은 붕괴될 거 같거든요



겟 : 저도 동의하는게 확실히 지금 라이브 버전에서는 향로가 너프 되고 다시 운영이 많이 강조가 되고 있는 시점이라서 로얄이 LCK만큼 운영을 못한다면 앞으로는 어려우지 않을까 합니다



모 : 저는 다시 애쉬 진 시비르 바루스의 시대가 올 것 같아요



후 : 저는 원딜은 지금 그대로에서 이제 케이틀린 정도만 추가될 거 같아요



후 : 포탑 푸쉬 쌔게 가면서 라인전도 쌔게 가는



후 : 개인적으론 앞으로 변화가 탑이랑 정글에서 올 것 같아요



후 : 탑은 나르 제이스 같은 스플릿 푸쉬가 능한 챔피언 혹은 쉔이나 레넥톤 같이 라인 압박 넣으면서 초반부터 오브젝트 싸움 유도하는 픽이 주력이 될 듯 하고



후 : 정글은 세주아니 자르반 같이 이니시 가능한 픽과 운영이 가능한 누누나 원포인트로 라인 하나 후벼팔수 있는 카직스 정도가 주력이 되는?



후 : 잠깐만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지



모 : 무시무시한 의식의 흐름..



겟 : 신도림 CEO깨서 저희에게 이상한 걸 가르쳤다 싶어요 이럴때 보면



모 : 하일 홀스브로



후 : 하이드라도 아니고 이건 뭐



후 : 뭐 여튼 다시 돌아오면 RNG 패착은 소위 5연갈이 아니고 4경기 코그모 갈리오를 헌납해준거라 봐요



후 : 거기서 RNG 불안요소 다 터졌다고 보고 니달리 자리에 코그모가 들어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코그모 밴하는 순간 SKT가 뽑을만한 원딜이 최선이 자야 정도인데



모 : 저도 RNG가 세주 밴하고 갈리오 코그모 가져왔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겟 : 혹시 더 말씀하실거 있으신 분 있으십니까?



모 : 갭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페이커와는 영원히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겟 : 뭐 더 없으신 것 같으니 2경기인 WE 대 삼성으로 넘어가보면서



겟 : 모데라토 씨가 이야기한 그 갭 이스 클로징을 2경기로 반박하겠습니다



모 : 아이고 올 게 왔구만



겟 : 진심 최악이었어요 WE가 올 시즌 게임하면서 가장 질이 안 좋았던 다전제 패배였어요



모 : 그 삼성이 당한 1세트 패배도 어찌보면



모 : WE는 자신들의 모든 진가를 보여줬는데 삼성은 진가를 다 안보여주었던 어찌 보면 체크하는 용도의 경기였다고 할까요



후 : 손대영 감독이 그랬죠 저거 베스트 픽 일부러 다 풀어준거 같다고



겟 : 왜 굳이 풀어줬나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맞아줄태니까 어디 놀아봐 이거 였던것 같아요



모 : 그렇죠 한번보자 너네가 얼마나 잘하는지



모 : 감당을 못했으면 삼성은 그대로 서울로 돌아왔겠죠



모 : 근데 맞아보니까 견적이 나오는거에요



모 : 어 이 정도면 가지고 놀 수 있겠는데?



모 : 그랬던거죠



겟 : 그런데 그렇다 치더라도 WE는 진짜 구렸어 말도 안돼 진짜 4세트 그렇게 말린 리신을 가지고 있는 팀한태 지고 자빠져있으면 그건 아니지 진심으로



모 : 그 957과 콘디는 절대 잘하는 탑 정글이 아니에요 메타에 잘 적응한 적절한 탑 정글이였지 거기서 갈렸던거에요



후 : 어.. 제가 개인적으로 제가 자야 라칸 출시되었던 시절에 와디드 생각에 찬성한게 하나 있었는데



후 : 라칸이 진짜 개사기다 였어요



후 : 물론 와디드는 자야도 사기라고 했긴 했는데 그건 제가 개인적으로 공감이 안 되더라고요



후 : 라칸이 사기가 된 요인이 기동성이라서 자야는 풀려봤자 였거든요



겟 : 저는 자야 자체가 탄력성은 타 원딜에 비하면 좀 아쉬울수도 있는데 라칸이랑 조합되면 그 탄력성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고 봤거든요



후 : 사실 자야는 라칸의 기동성을 폭발적으로 상승시켜주지 라칸은 자야 없어도 자체 유틸성은 룰루도 찜쪄먹는 서폿이잖아요



모 : 제가 정리하는 자야 라칸은 자야는 사기가 아니지만 적절한 친구다 한데 그 적절한 친구를 폭발시켜주는건 라칸이다 그렇게 봅니다



모 : 자야 단독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서포터가 굳이 라칸이 아닌 다른걸로도 잘해주면 자야는 충분히 폭발력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모 : 계속 생각을 해본건데 라칸을 한국 선수들이 정말 잘 다루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그 각을 잘 본다고 해야하나 SKT EDG 1차전도 그렇고



겟 :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니시에이터인데 리스크는 로우로 줄이면서 리턴을 하이로 뽑아내는게 지금까지의 LCK 서포터들이였으니까



모 : 라칸을 어떻게 쓰는지 다른 대륙들보다 차이는 더 나는거 같아요



모 : 사실 이번 롤드컵에 나온 잔나나 룰루 같은 픽들은 수동적인 서포터였잖아요



모 : 그나마 유일하게 능동적인 서포터라고 할 수 있는 게 라칸이었고



모 : 수동형 향로 서포터와 능동형 향로 서포터가 있을때 그 능동적인 면에서 한국 서포터들을 못따라잡는다 해야하나 그런 것 같아요



후 : 재밌는거 하나가 있는데



후 : RNG WE의 공통점과 벵기 클템의 공통점이 뭔 줄 아세요?



후 : 이니시에이팅이에요



후 : 교전이 필요 하다고 할때 벵기랑 클템은 이니시가 진짜 귀신 같았거든요



겟 : 서로 팀에서 교전 오더를 내리는 축이였으니까요 성웅이나 Mr.아무무 씨나



후 : 그런데 중국 팀들은 교전지향적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이니시에이팅 권한을 잡은 사람이 우물쭈물 거려요



후 : 그럴거면 자르반 말고 이니시 위험성이 적은 자크라도 쓰던가 하는게 훨씬 나을탠데



모 : 걸때 약하고 받아칠때 강한 느낌이라 해야하나



겟 : LPL의 고질적인 문제중 하난데 교전에 들어갈때 컨트롤 타워가 없죠 대체적으로



겟 : 교전을 총괄적으로 통제하는 사람이 없다 해야하나



겟 : 반면에 LCK는 아무리 하위권역 심지어는 챌코 팀들도 교전에 들어가면 누군가가 통제관이 되서 전황을 판단하고 지휘하죠



모 : 한국이 철저한 지휘통제가 되고 있다면 중국은 철저히 각은 잡혔으나 당나라 군대라는거라고 보면 될까요?



겟 : 삼국지 게임으로 비교하면 전자는 관우고 후자는 여포지 문무겸비와 무력만 높고 지력은 겁나 딸리는



모 : 크흑



후 : 2015년 중국의 성향이 교전으로 바뀌게 된 게 2014년도 OMG의 소위 파밍파밍 후반후반 구도를 한국 선수들이 들어오면 각 팀들이 운영이 아닌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가면서 시작됐는데



후 : 당시 LCK 팀들은 삼화 스타일의 시야우위 운영에 특화 되고 이걸로 교전을 유도했죠



후 : 그런데 LCK 팀들이 이 운영에서 중요시 했던게 바로 이니시에이팅이었습니다



후 : 어차피 막싸움은 이니시가 필요 없잖아요



겟 : 그렇죠 스크럼짜고 부닥치면 되는거니까



후 : 일단 소수교전에서 뒤집으면 시야 우선권은 가져올 수가 있고 이 와중에 제일 시비걸기 좋은 데는 정글이었죠



후 : 중국이 탑이 약하고 교전만 해댄다 이 명제를 정확히 이야기 해보면



후 : 교전에서 오는 이득 굴리는 법만 알지 총괄적인 운영을 하지 못한다는거죠 지금까지도



모 : 사실 그래서 그때 진에어가 그야말로 드러누웠죠 이니시에이팅 능력이 부족했다 소리도 잘 들었고



모 : 참 생각해보니 고고잉 이후로 중국 탑 중 특출난 친구가 없긴 하네요..



모 : 한국 탑솔도 중국 가서 힘 못썼고



겟 : 탑솔 흉가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싶지



모 : 그나마 한국 탑솔중에서 그나마 자존심을 지킨게 루퍼였고



모 : 렛미. 957. 마우스. 아우디..



모 : 어머나 세상에 이게 뭐람... 진짜 고구마 먹은거 같은..



겟 : (뒷목)



겟 : 집어쳐 제길! 제기랄!! 젠장!!!



후 : 흐하하하핳



모 : 그런데 아시다시피 그 고구마 수준의 탑라이너나 롤드컵에선 그나마 잘했다는거죠



후 : 그런데 진짜 웃긴게 그나마 중국 갔던 한국 탑솔중 평가가 가장 나았던게 에이콘이랑 루퍼였잖아요



후 : 이 둘 성향이 겁나 똑같아요 메타가 탑캐리로 바뀌니 바로 바보되고 이후 교전 합류와 유틸성 탱커 메타 오니 바로 그냥..



겟 : 대체 저 동네는 뭘 해야지 탑이 흉가 수준에서 사람 사는 수준으로 나아질지 원



후 : 간단하죠



후 : 정글러어어



후 : 미드으으



후 : 서포오오오옷



모 : 뭐 하냐? 안 오냐! 이 노답아~



모 : 망하면 다 불러야죠 그게 탑 라이너 입니다



후 : 팀 단위 운영이 안 되면 가장 직격탄 맞는게 탑 이고 텔포를 쓰는 현재는 그 역류 속도가 더 빨라졌어요



겟 : 그놈의 텔포가 하여간(한숨)



겟 : 저는 사실 탑솔은 게임에서 희생하는 포지션으로 봤거든요 몇년전부터 내가 라인전에서 진다고 하더라도 게임을 이기는데 기여를 하는 그런 역활로 생각을 하고 있어서



모 : 아니 그런데 성향은 훌륭한 탑신병자시던데?



겟 : 마지막 남은 일말의 자존심인건지 내가 다 희생해도 진짜 내 눈 앞에 있는 니놈한태 만큼은 절대로 지지 않는다



모 : 에휴~



후 : 생각을 해봤는데 4강전 모두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갈리오를 비롯한 글로벌 궁극기를 쓰는 미드였다고 봐요



후 : 어차피 향로 쓰는거 똑같다면 불리하던 유리하던 글로벌 궁극기 이용해서 구멍을 뚫어준다가 LCK의 속셈이었고 그 속셈에 LPL은 1부터 10까지 다 휘둘렸거든요



후 : 그래서 제가 위에서 내년을 봐야한다고 이야기 한게 이번 롤드컵 메타는 속칭 '씨그럽고 향로' 였거든요



모 : 닥치고 향로 그냥 향로 아몰랑 향로..



후 : 다음 이맘때 메타가 만약에 운영성 메타다? Gap Is Closing 이요? 아 블랙홀을 갭이라고 하시는구나 이렇게 바뀔거라고 봅니다



모 : 갭이 어느 정도 크기인진 정해지지 않았다가 맞겠죠



모 : Gap = Infinite



겟 : 무슨 'Infinity Space Infinity Horror' 도 아니고 원



모 : 무한의 우주 무한의 공포?



겟 : 그 제 톡 프로필 보면 첫 문장에 그 라틴어 하나 적혀있죠?



모 : 그게 라틴어였어요? 읽지도 못하겠는데



겟 : 그 대사가 사실 저 인피니티 스페이스 인피니티 호러라는 문구를 포스터에 내세웠던 영화 이벤트 호라이즌에서 나왔던 대사중 하나에요



후 : 헐



후 : 그런데 그 영화 엄청 오래됐을탠데 그 당시에 영화 보실 나이가 되셨나?



겟 : 당시 그 TV 영화 리뷰 프로그램이었나 거기서 대강 내용을 다 봤으니까요 물론 성인 되서 다시 봤고



겟 : 그 문장을 해석해보면 '이 지옥에서 네 자신을 구하라'



모 : 갑자기 등 뒤가 왜 이렇게 싸늘하지..



겟 : 여튼 제 이야기를 해보면...



겟 : 뭐 오늘 본 광경이 광경이라서 그러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겟 : 저는 여전히 아직은 갭 이스 클로징은 그냥 개나 같다줘버려라 라고 봐요



겟 : 지난해 FW가 LCK에게 다가왔던 의미가 로얄과 미스핏으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겟 : 향로 같은 경우는 관련된 이런 음모론도 있더라고요 라이엇 XX들이 한국 먹일려고 일부러 지금 버전으로 향로 메타를 고정시켰다



모 : 많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후 : 저는 그런데 향로는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격이라고 보는게



후 : 2015년부터 대개 롤드컵 버전이 .18 버전으로 들어갈거에요



후 : 대표적으로 지난해 6.18 때가 한국 팀들을 엿먹일거라고 예상한 라인스왑 봉쇄 패치였죠



모 : 그런데 운영 차이가 절대로 줄어들지 않으니까요



모 : 정확히 말해서 갭이 줄어들었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건 라인전 단계 거기까지 입니다



모 : 운영은 절대 줄어들지 않았어요



모 : A라는 운영을 하기 위해서 LCK와 LCS 팀들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연습을 하는지 보면 차이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그 차이 떄문에 절대로 안 된다고 하는게 눈에 보이죠



겟 : 이런거지 인위적으로 줄여볼만큼은 줄였어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겟 : 이 이상 격차를 줄여보고 싶다?  그렇다면 지금있는 이 기존의 룰을 깨버려야지



후 : 피지컬 차이는 이미 14 시즌부터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후 : 로지컬적 면만 고집하던 유럽 팀과 원라인 캐리 팀들이 쓸려나가버린 때가 그때니까요



겟 : 저도 피지컬은 사실 그닥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겟 : 얼마전 그 핑크색 망아지 친구들 팬미팅 갔다와서 느낀건 개인실력들은 딱히 문제가 아니였다는 점이었죠



모 : UOL 팬미팅이요?



겟 : 애들 이야기 하는거 들어봤는데 자기 피지컬들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진 않았으니까 뭐 외부에다가 하는 이야기니까 그런것일수도 있고



겟 : 그런데 팀으로써의 합이라 해야하나 그런건 아예 틀리더라고요 피드백을 하는 개념도 아예 다르고



겟 : 자 시간이 늦었으니 정리를 하겠습니다



모 : 어쨌든 이제 세상에서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결승전이 왔습니다



겟 :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 것이고 관련되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 혹시 있다면 짦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모 : 불안한 팀과 불안한 팀이 붙었지만 별로 걱정이 없네요



모 : 치킨이 식기전에 끝낸다면 화를 낼 예정입니다



모 : 내가 이거 볼라고 치킨까지 시키는데!!



모 : 치킨이 식어도 좋으니 제발 끝까지..



겟 : 그리고 그 날 귀신같이 치킨집 주문이 폭주하여 경기가 일찍 끝나고 치킨이 도착했다 한다



겟 : 비극의 끝점 ^^;;



모 : 그래도 화를 낼 겁니다



모 : 아니 씨 다 LCK 보고 있나..



후 : 제 결론은 기본기 싸움이 우승 향방을 가를거라고 봅니다



후 : CS 수급 라인 컨트롤링 와딩 등 모든 것들이요



후 : 참 재밌는걸 본 적이 있는데 한국과 기타 지역 선수들이 라인 컨트롤링 하는 방법이 다른거 같더라구요



겟 : 구체적으로 어떤 구조죠 그게?



후 : 한국 선수들은 미니언 처리를 할 때 원거리를 먼저 처리하는데 해외 선수들은 그냥 앞라인부터 때리더라구요



후 : 이게 다른점이 있나 싶긴 하겠지만 사실 원거리 미니언부터 먼저 지우면 근거리 미니언들은 오래 살아남다보니 우리 라인에 와서 라인이 밀어지는 상황이 나오거든요



겟 : 한번 체험해보는게 좋겠네요 저도



후 :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한한 결승입니다



후 : LCK 어텀 파이널 투어 인 베이징



후 : 베이징 도서관 예~~~



겟 : 세상에서 제일 편한 마음으로 보는 결승 내전



후 : 지금은 군대에 계신 인벤 팬아트 게시판에서 활동하셨던 설화가람 님이 롤드컵 결승전때마다 본인 툰에 쓰신 말을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후 : 제작년에는 베를린이 용산이 됐고 작년은 LA가 상암이 됐다면 올해는 베이징이 상암이 됐네욬 엌 중국 꼬시다



모 : 엌 내년엔 한국 아니면 대만에서 LCK 어텀이



모 : 어썸~~!



겟 : Is This Korea



겟 : Welcome~~~~~~~~~



모 : 그거 코리아 부산 아니었어요? 기억하는게 맞으면 14시즌 부산에서 삼화랑 TSM이랑 8강할때 오프닝 콜하시던 그거 같은데



겟 : 상암 결승전 할때 오프닝 세레모니로 Summoner's Call이랑 Warriors 같이 믹싱했었잖아 그거 보면 코리아로 나와



겟 : 음원 있는데 들려줘 여기서?



모 : 아니 뭐 그러실 필요까진



후 : 그걸 음원을 뜨셨구나



모 : 저 분이 실황 영상이 뜨면요 음원만 본인이 직접 떠서 편집해서 듣고 다니시더라고요



겟 : 용량 용량 용량



모 : 아..



겟 : 마지막 제 차례네요



겟 : 어... 2년만에 이런식으로 롤에 관련되서 심층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수 있게 되서 TPC에서 현재 실무적인 모든걸 총괄하는 발행인으로써 참 좋네요



겟 : 기회를 만들어준 우리 편집장인 양PD 그리고 작업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이노 씨와 아카디아 씨 그리고 시간 내줘서 함께 참여해준 TPC 대표 모데라토 씨에게도 그리고 흔쾌히 합동작업을 수락해주신 후추통 님께도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모 : 감사합니다 (__0



후 : 아니 그런데 왜 모든걸 정리하실려는 움직임을?



후 : 아직 남았잖아요 저희 작업



겟 : 한번은 말씀 드렸어야 했을 것 같았는데 기회가 됐으니까요 그래서 했습니다 하하하핳 ^^;;



겟 : 이제 돌아오는 토요일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7 월드 챔피언쉽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히 볼 수 있는 결승전을 만들어준 SKT와 삼성의 프로게이머 친구들과 코칭스태프 분들 그리고 LCK/CK를 지탱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겟 : 물러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차기 작업들에 대해 공개하겠습니다



겟 : 결승 이후 결승 회고와 2017 롤 전체를 회고해보는 작업이 한번 더 있을 겁니다



겟 : 그리고 이후 일종의 보너스로 저희 TPC 전원과 후추통 님의 합동작업이 한번 있을 예정입니다



모 : 이건 무슨 하루 지나면 작업이고 하루 지나면 작업이고 완전 혹사잖아요 이건



겟 : 며칠전 코시 2차전때 작업방에서 내가 이야기 하지 않았나?



겟 : 84년 코시에서 최동원은 기억되도 김일융은 기억 못 된다고 승자는 혹사라도 기억되지 패자는 야 기억조차 못 돼



후 : 아흑



겟 : 일단 합동 작업의 주제는 두 개긴 한데 아마 하나는 지금 훼이크성이 되지 않을까 불안한 느낌도 드네요 ^^;;



후 : 뭐 저는 상관없습니다만 껄껄껄껄



겟 : 마지막으로 시점이 언제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조만간 TPC 자체 프로젝트 하나가 이제 완결이 지어져서 공개를 할 수 있을듯 합니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저나 후추통 님이 아닌 편집장인 양PD가 직접 나설것이기 때문에 참조 부탁드립니다



후 : 와 그거 완성시키셨어요?



겟 : 예 했습니다 꽤나 생각 이상의 결과가 나왔죠



모 : 진짜 롤드컵 8강에 버금갈 충공깽의 결과였죠 암요



겟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모 : 수고하셨어요



후 : 수고하셨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하나만요



후 : 다음 결승 작업 미리 예고 하겠습니다 '곱게는 안 끝납니다'



후 :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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