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정말 힘들었네요.

06년까지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고.. 커리지도 나가고 했었는데.
그 이후 10년 넘게 스타를 멀리하다가 2015년 다시 스타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기억과는 달랐던 나의 실력.

승승장구 할줄 알았던 저는, 복귀후에 공방에서도 5할승률을 찍으며, 좌절했습니다.

그렇게 손스타와는 멀어지고 입스타만 주구장창 하던 어느날, 리마스터의 출시소식!

내 청춘을 바친 스타1이 리마스터라니!

나오기전까지 스타를 즐길수 있을만한 실력을 만들어야겠다....하고 다시 복귀하여 래더를 뛰었습니다.

결과는 f-를 벗어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과감히 15년 가까이 했던 테란을 그만두고 토스로 종변을 하였습니다.

여전히 f를 벗어나긴 힘들었지만, 여기저기 강의도 찾아보고 개인화면도 찾아보며 조금씩 경기력이 사람다워지더니 1.18로 전면개정후에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다가 E를 찍고,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D를 달았네요 ㅠㅠ

감격입니다.

물론 1.18되면서 1승1패씩만해도 꾸준히 5점씩 래더가 오르는덕에 경기수로 밀어붙인 D지만 하하;; (E때 F도 많이 잡은건 비밀..)

어차피 D로 한경기만 하면 다시 E가 될게 뻔하기에 자랑할 수 있을 때 자랑해보려고 글올립니다...

다른 초보분들도 함께 으쌰으쌰 하면서 재밌게 겜해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