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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6 06:43
그냥 사람의 차이지 한국/북미 차이 없습니다.
북미는 지면 맨날 종빨탓과 사기론을 들고나와서 1~2분 중얼 거리다가 욕과 함께 나가죠.
17/05/06 07:53
정말 공감합니다. 스2래더하면서 저런식으로 놀리면서 비꼬고 도발하면서 꺼지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화가나서 욕했더니 거기서 끝나면 그러러니 할텐데 자기가 도발해논건 쏘옥 빼놓고 욕먹은거만 플엑 사사게에 올리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화가 나더군요. 매너도 없고 양심도 없고 진짜 그렇게 살지마라
17/05/06 08:08
저는 그래서 시작부터 ignore를 걸고 게임합니다.
간단한 인사 등, 소통을 하고 싶은데 언제부턴가 아예 차단하는 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17/05/06 08:18
그냥 사람의 차이지 한국/북미 차이 없습니다. 2
북미도 이기고도 귓속말로 온갖 개진상 다떨더라구요. 상대가 저를 이긴게 엄청 자랑스러웠는지 그 다음날에도 귓속말로 뭐라고 하던데
17/05/06 08:56
전 그래서 스2에서 대체 왜 채팅 기능이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솔직히 인터넷 대전류 게임은 죄다 채팅 막아야할 것 같아요.
17/05/06 09:22
하스스톤을 런칭하면서 채팅을 금지하고 아주 기본적인 감정표현만을 허용해서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을 극도로 차단시켰지만 결국 "좌송합니다"를 삭제시켰죠 크크크.
채팅없이 미묘한 타이밍에 날리는 한번의 감정표현만으로 상대를 빡치게 할 수 있다는걸 하스에서 체험한 뒤부턴 무슨방법으로든 상대를 빡치게하려는 인간의 본능은 억누를 수 없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크크크
17/05/06 09:34
그렇긴 하죠. 왜 욕은 상대방이 하는데 차단은 내가 귀찮게 눌러야 하는지.... 저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가끔 채팅으로 웃기는 놈들 때문에 아이에 끄긴 뭐해서 낌새가 보인다 싶으면 그때 바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17/05/06 10:03
스2도 롤처럼 욕설,트롤 처벌 규정이 필요합니다. 감독,코칭스테프,프로게이머도 가리지 않고 공정하게 처벌하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협동전 탈주닌자들 너무 많아요
17/05/06 10:19
전 팀게임을 오버워치로 처음 하는데 크크크크크
아는사람들이랑 할 때 빼고는 욕 나오면 음성,채팅 다 끕니다....아 진짜........
17/05/06 11:15
한국유저들이 비매너 유저비율이 많을 수는 있는데 해외라고 무조건 안그런건 아닙니다 시간대나 티어별로 다르죠 어떤시간대에 양학하는 패작러들 만나면 이기고 시비걸다가 다음판에 만나서 이기면 귓말차단하고 어떤땐 학생이 핑탓하고 나가기도하구요 사람의 문제지 지역의 문제로 볼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5/06 11:39
우리나라 유저들이 욕 많이 한다고 느끼는건 우리나라 유저니까 그런거죠. 유럽의 악질 유저들은 우리로 치면 마루타나 위안부급 드립인 아우슈비츠나 굴라그같은 패드립 잘 합니다.
스2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해외 유저들은 매너게임에 자유로운 플레이스타일을 가졌다고 착각하면 곤란합니다. 독일을 제외한다면 명예훼손 드립도 안 먹히는 곳이죠.
17/05/06 13:05
재미있는게, 저는 겜할때 이기든 지든 욕하는건 프로토스 유저 밖에 못봤습니다.
토스 유저분들 일반화로 싸잡아서 욕할 의도는 절대 아닙니다. 제 경우가 그렇다는 겁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그렇게 당해보니 뭔가 프로토스 유저분들에 대한 악감정이 쌓이긴 하더라고요. 본문의 짤방도 토스유저분이 욕하네요. 오늘도 저의 편견은 쌓여만 갑니다 ㅠㅠ
17/05/06 13:57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행위지만 정도의 차이는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예를 들어 롤과 스타2 모두 욕설을 주고 받는 상황을 많이 겪지만 채팅창이 더 더러워질 개연성이 높은 게임은 롤이라는 것에는 큰 이견이 없으니까요. 이 경우는 같은 게임 내의 다른 서버를 비교를 하는 것이니 한국과 외국의 게임 문화의 차이가 유의적으로 존재하는 지를 보아야 할텐데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조금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과몰입과 경쟁적 요소가 저런 욕설을 유발하는데 우리나라 게임 문화가 심히 경쟁적이죠. 게임 자체에서 오는 재미보다는 남을 누를 때 오는 희열, 자기의 능력을 증명하면서 충족되는 인정 욕구 등이 메인 컨텐츠라고 봐서.(나쁜 현상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그냥 던져본 썰일 뿐이라 구체적인 증명은 못하지만요. 근데 롤 같은 경우는 한국은 모르겠지만 북미보다 유럽이 조금 더 toxic하다는 것이 중론이긴 하더군요. 그 쪽도 문화권 별 편차를 느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하죠. 그리고 개인적으론 롤 중국서버를 해본 적이 있는데 여긴 진짜 게임과 채팅 스타일이 체감상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17/05/06 14:23
한국사람은 한국서버 병폐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서구권플레이어가 한국 오면 한국서버가 쾌적하다고 놀라는 걸 보면 그냥 케이스바이케이스가 아닌가 싶네요.
한국사람은 한국트롤이 시비걸면 (언어가 통하니까) 맞상대해주니까 트롤링이 커지는데 외국트롤이 지껄이는데다가 영어로 반박하지는 않으니까 외국트롤하고는 일이 안커지는 거 아닌가 싶고요.
17/05/06 16:46
케바케 맞습니다만.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한국이 좀 심해보이는 느낌은 드네요. 어쩌다보니 트위터에는 일본인 팔로워가 많은데 거기서도 가끔 롤이나 오버워치 일본서버 관련 사건사고(...)가 보입니다만, 욕설 관련 해서는 가끔 '저게 욕설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트윗이 많았어요. 확실히 한국이 욕설의 바리에이션(?)이 넓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성진국 다운 사건이 종종...
17/05/06 17:37
상대방이 뭔가 개수작을 걸겠구나라는 '의도 파악'
=> 차단이 답이라는 '결정 도출' => 챗 하나라도 더 날아오기 전에 빠른 '대화 차단' 욕을 안먹고 클린한 게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도 '정찰, 판단, 피지컬' 3박자를 요구하는 이 시대 최후의 RTS 갓겜ㅠㅠ
17/05/06 23:54
일본유저가 많은 게임하면 일본유저들이 얼마나 매너가 없는지,
미국유저가 많은 게임하면 미국유저들이 얼마나 매너가 없는지, 중국유저가 많은 게임하면 중국유저들이 얼마나 매너가 없는지 알 수 있습지요. 메세지 보내기 힘든 컨솔임에도 이기든 지든 도발+조롱 메세지를 보내는 데 이것참...
17/05/07 00:07
요즘 피파 모바일을 하는데, 한국인은 별로 없고 외국인이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패드립 많이 합니다. 자주 보이는 패턴은 약팀 상대로 골 왕창 넣어놓고 "와, 내가 만난 것 중 최고의 수비야!" 혹은 "정말 멋진 팀이네!" 라고 비꼬는 것이구요, 비꼬지 말라고 하면 그때부터 욕설이 시작됩니다. your mother's mouth... 어쩌구 등등 저는 그중에 '게임은 냅두고 김정은이나 처리해라'는 말이 기억나네요. 크크크.
17/05/07 03:09
인터넷에서는 외국, 특히 서구권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그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적은 경험. 낮은 자존감이 결합된 반응을 아주 많이 볼 수 있습죠. 외국인들 많은 게임 진짜 해보긴 했나 궁금하네요. 무슨 자신감인지.
17/05/07 03:20
스타2는 한국 서버, 미국 서버를 모두 즐기고 있고 (가끔 머리 비우고 게임하고 싶을 때는 유럽서버에서도 했었습니다. 랜덤 연습을 해보고 싶어서요. 금방 그만뒀지만요.) 오버워치 역시 마찬가지로 양 서버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스타2는 약 1년 반 정도, 오버워치는 런칭 때부터 양 서버에서 모두 플레이하고 있고요. 오버워치의 경우에는 한국과 똑같이 같은 편에 욕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하지만 제가 말한 것은 스타2와 같은 1:1 형태의 게임을 말한거고, 그 중 언제 상대에게 욕하냐의 문제라서요. 한국서버에서는 이길 때, 미국 서버에서는 질 때 상대에게 욕을 하더라는 개인적 경험과 (이길 때 욕을 먹는 것보다) 질 때 욕을 먹는, 이른바 약자멸시가 싫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서구권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낮은 경험, 낮은 자존감과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17/05/07 03:26
글쓴분 저격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이런 글만 보면 나타나는 한국인 종특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보기 싫어서 단 댓글입니다. 작년까지 월탱 나름 헤비하게 했었는데 위에서도 얘기 나왔지만 정말 사람같지도 않은 놈들 많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반응 보면 서로 만날 일도 별로 없는 서양권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무한한 인내심을 가지고 즐거움이라는 게임의 본질을 탐구하는 진정한 게이머들로 묘사되는 반면 멀쩡한 자국인들은 죄다 쓰레기로 만드는 희한한 경우가 정말 많죠. 여기 들러붙은 몇몇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고요.
17/05/07 03:29
아닙니다. 제가 사실 따로 첨언을 하려다가...저런 환상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정말 어이가 없지만 보통 그냥 넘어가고 마는데 괜히 댓글 달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죄송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17/05/07 06:41
갠적으로는 상당히 공감갑니다.
외국애들은 지고나서 imba나 op소리하면서 욕하거나 화내거든요. 반면 우리나라는 이기고나서 조롱하는게 잦더군요. 위에서 말씀하시는대로 잘못된 게임문화가 정착된거 같아요. 그리고 전 양학이 수월(?)했던 스타1의 영향이 크다고 보구요. 이렇게 적긴했지만 큰의미는 없다고봅니다. 어차피 욕하는애들은 방향이 다를뿐 결국 욕하니깐요.
17/05/07 10:45
미국섭도 큰 차이 없습니다. 크크. 마지막에 했던 것도 테테전이었는데 마지막에 운좋게 한방드랍 잘해서 이겼네 fu**ing noob 하고 나가더라고요.
17/05/07 16:44
국적에 관계없이 저럴 놈들은 저러죠. 그 뿐만 아니라 게임이 아닌 스포츠로 영역을 넓혀도.... 현피의 위험이 있으니 게임보단 빈도가 훨씬 덜하지만 그럼에도 이상한짓 하는 놈들이 꼭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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