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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22 00:58:10
Name 전설의황제
Subject [스타1] 전성기 최연성에 대한 오해
전성기 최연성이 온게임넷 pc방 예선을 밥먹듯이 탈락했다라는 오해가 있는데...

마모씨처럼 pc방예선에 그렇게 오랫동안 머물렀던게 아닙니다

최연성의 데뷔가 2003년 2월이었는데

데뷔하자마자 치뤘던 첫예선이 스타우트배MSL예선과 마이큐브스타리그 진출을 위한 2003 1st 첼린지리그였습니다

당시 첼린지리그의 방식은 pc방예선 통과이후 바로 듀얼토너먼트를 거쳐서 스타리그를 가는것이 아니라

예선을 통과해도 첼린지리그를 거친후 스타리그를 가는 방식이었습니다

따라서 스타리그를 가려면 pc방예선을 통과하고도 첼린지리그를 치루며 한시즌을 기다려야했죠.....  

최연성은 양대예선에 모두 떨어졌고 다음으로 도전했던 예선이 TG삼보MSL예선과 한게임배진출을 위한 2003 2nd 첼린지리그였습니다

이때 양대pc방예선에는 모두 통과했지만 2003 2nd때는 첼린지리그 본선에서는 이현승과 변길섭에게 패배하며

듀얼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고 반대로 TG삼보배에서는 첫진출에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도전한게 질렛트스타리그 진출을 위한 2003 3st첼린지리그였죠

이떄 예선통과하고 이후 첼린지리그도 1위로 진출하고 이후 듀얼까지 통과하면서 질렛트 스타리그에 진출하죠..

따라서 최연성이 데뷔후 MSL예선탈락은 1시즌, 스타리그예선탈락은 2시즌정도로

MSL은 2번만에 진출한거고 온게임넷은 3번의 도전만에 진출하게 되는거죠...  

오히려 스타리그를 한번에 통과하고 MSL을 두번만에 진출한 이영호를 제외하면

역대 가장 빠르게 양대리그에 진출했던 선수입니다. (임요환선수는 양대리그 시스템이 갖쳐지기전이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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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2 01:06
수정 아이콘
음? 최연성이 밥먹듯이 온겜 예선 탈락했다는 이미지가 있었군요
글쓰신대로 엠겜먹고 바로 온겜도 활약한걸로 기억하는데

오히려 강민선수가 프로리그는 에결로 잘나갈때 피방예선 마일리지를 엄청 모았던것 같긴한데
화이트데이
17/02/22 01:0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는 꽤나 많이 쌓았죠. 엠겜에서는 MSL 출범 이후, 커리어 내내 우주배를 제외하고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다 본선 진출했습니다.
전설의황제
17/02/22 01:15
수정 아이콘
강민은 스타리그 본선진출횟수가 4번밖에 안되죠
MSL에서는 뭐 붙박이었지만...
첫마을7단지
17/02/22 14:01
수정 아이콘
헉 이게 정말 충격적이네요.
강민이 스타리그 단 4회였을 줄이야..
러블세가족
17/02/22 01:4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는 챌린지 리그때문에 온게임넷에서 약한 이미지가 있었다 뿐이지 역대급 선수죠.. 투박한 이미지와는 달리 여우같은 플레이에 능했구요
17/02/22 04:42
수정 아이콘
정말 얄미울 정도로 이기는 싸움만 하는 여우같은데 나오는 병력은 곰같은 선수. 당시 기준 너무 잘해서 지금와서 이러쿵 저러쿵해봤자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싶어요.
자판기냉커피
17/02/22 04:49
수정 아이콘
어휴 당대에 직접봤던 사람들은 최연성이 얼마나 강했나 다알죠...
진짜 끔찍할정도로 잘했었고 기존과는 급이 다른 강함이었죠
바알키리
17/02/22 05:00
수정 아이콘
최연성의 물량은 뭔가 남다른 느낌이 들어서 포스가 쎄보이죠. 진출병력 전멸하면 본진에 진출병력보다 더 많은 물량이 쌓여 있는게 진짜..상대하는 선수들이 질릴정도로 물량이 잘나오는 느낌
언어물리
17/02/22 05:18
수정 아이콘
박성준 팬이라서 그런지, 최연성의 위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파이몬
17/02/22 07:36
수정 아이콘
신한은행 2006 시즌1 개막전 차재욱 선수와의 경기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전 대회도 3대0으로 우승하고.. 여전히 엄청나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말 스타판 망하는 줄 알았거든요.
버스를잡자
17/02/22 08:05
수정 아이콘
최연성의 압도적인 물량의 비법은

그 당시 기준으로 예측하기 힘든 3멀티(혹은 몰래멀티) 였거든요

그러니 선수들이 예상치 못한 물량에 쭉쭉 밀려나갔던거고

그때 경기 보면 몰멀 하는거 제발 좀 일꾼 정찰 좀 하지 왜 안하지 하고 답답해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상대하던 프로게이머들 입장에서는 이타이밍은 절대 멀티 할거라고 생각도 안한거죠
절름발이이리
17/02/22 12:55
수정 아이콘
그거는 중후기 얘기고, 초기엔 최적화로 물량 찍어낸 겁니다. 이를 테면 원배럭 더블 같은 식의 전략은 최연성 전까지는 극단적인 전략일 뿐이었는데, 그걸 정석으로 끌어올린 게 최연성이에요. 빌드가 한시대가 앞서 있으니 상대 입장에서 예상/감당이 안되는 타이밍이 나온거고, 그때 쌓은 무지막지한 물량 이미지 때문에 몰래멀티를 해도 잘 안 들킨거기도 합니다. 상식적으로 우승 계속 하는 선수의 비결이 단지 몰래 멀티면 상대들이 못/안 찾을 이유가 없지요.
17/02/22 08:27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였나요 온게임넷 16강이었던거 같은데 마린 한줄로 줄지어 저그 본진으로 어택땅 하던게 기억나네요.

컨트롤이고 자시고 마린 메딕 수로 찍어누르던...

그거 보면서 와 저그가 이 선수를 어떻게 이기나 싶었는데...
17/02/22 11:58
수정 아이콘
그러다 훗날 현재는 스타판의 금지어가 되버린 한 선수가 등장하게 되는데...
도라귀염
17/02/22 08:59
수정 아이콘
임빠이던 제가 이윤열한테 연거푸 지면서 본좌자리를 내줄때 최연성이 이윤열을 이겨줘서 팬이 됐었는데 진짜 극강 전성기 시절에 겜티비랑 질레트배에서 박성준에게 연달아 물먹은게 참 안타깝더라고요 그이후로는 극강포스는 아니고 시대의 강자 이미지 정도 아쉬웠습니다
17/02/22 09:07
수정 아이콘
TG삼보 MSL - LG IBM 팀리그
로 이어지는 시기의 최연성은 진짜...

단기 포스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고는 추억 보정해도 이영호...
사막여우
17/02/22 09:59
수정 아이콘
별명이 괴물인데요 뭐... 어마어마했죠. 저그입장에선 좀 싫었던... 선수
별 감정은 없고 그냥 너무 잘해서 별로였죠 크크
RookieKid
17/02/22 10:19
수정 아이콘
최연성은 소위말하는 관광당한 기억이 마모씨한테 다전제 발린거 말고는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더 포스있어보이는것같구요
무무무무무무
17/02/22 11:03
수정 아이콘
0:5....
AeonBlast
17/02/22 12:29
수정 아이콘
그 발린경기들도 초반에 마재윤선수에게 그렇게 수모를 당하고도 괴물같은 뒷심으로 아직모른다!를 만들고 졌었죠.
스코어로는 발리긴했지만 스코어에 비해선 그렇게 추태를 보이진않았죠.크크크
남광주보라
17/02/22 10:20
수정 아이콘
최고의 임펙트 포스 플레이어였죠.
관광이라는 단어의 시조 아니었던가요. 정작 여우같이 교활한 그는 자기는 관광게임을 즐기면서, 자기가 패색이 짙어질때에는 관광당하기 싫어서 칼 GG치고 손놓아버렸죠.

명성에 비해 유닛 컨트롤은 발컨인데, 이 또한 포스에 가중치되는 요소입니다. 압도적 물량으로 밀어버리면서 그깟 컨트롤을 귀찮게 굳이 왜해?

괴물, 치터 테란이라는 부정적 별명이 그의 포스를 잘 나타내죠. 얼마나 치트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줬으면. .

훗날 손목 부상으로 기량 하락하고는 플레잉 코치로 전향해서 정명훈을 돕습니다. 굉장히 교활하고 지능적인 흑막으로 자신이 다 채우지 못한 욕구를 정명훈으로 대리 해소하는 것 같더군요. 지능적이면서도 머슴같은 외모. 그야말로 괴물. . 괴물. .
17/02/22 10:31
수정 아이콘
정명훈은 억울한 면이 꽤 많죠.
레메도 그렇고 다 자기가 만든건데..
남광주보라
17/02/22 10:43
수정 아이콘
정명훈에게 최연성의 마리오네트인가. . 그 별명이 자주 쓰이는걸 봤는데, 제가 허걱스럽더군요. 정명훈이 잘해도 그걸 쵱코치의 빌드 덕분이라고 비아냥도 많았고.
그래서 최후의 리그에서 허영무 3대0으로 잡고 그간의 한을 다 풀어버리길 기대했는데. . 하
유자차마시쪙
17/02/22 11:45
수정 아이콘
저도 정명훈이 만들었다고 주장했는데 아니다 전부 최연성이 만들었다를 반박하려고 이것저것 찾다가 결국 귀찮아서 그만두고 그랬네요 ㅠㅠ
이선빈
17/02/22 13:59
수정 아이콘
유독 정명훈만 최연성이 코치라는 점이 부각이 너무 많이되죠.
결국 게임하는건 선수인데 말이죠.
김택용 코치/감독이 박용운이라고 아무도 운운하지 않는데 말이죠.
짱짱걸제시카
17/02/22 15:10
수정 아이콘
레이트는 본인이 인터뷰에서 자기가 만들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오해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김준영을 잡았던 방업 골리앗은 최연성이 만들어준게 맞는걸로 아는데, 나름 윈윈인 느낌도.. 그때는 저그전을 너무 못해서 크크
17/02/22 12:21
수정 아이콘
근데 또 벌처컨 할때는 진짜 얄밉게 잘했는데 컨트롤 능력치가 떨어진다기 보다는 손이 느려서 멀탯이 안된거 아닐까 싶어요.

희한하게 최연성이나 마모씨나 손이 느린편이였죠.
남광주보라
17/02/22 13:2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쵱과 마모씨 모두 무투파가 아니었습니다. 지략을 앞세운 명장파라고 해야 할까요. 유닛 각각의 세심한 컨트롤보다는 게임판 전체를 지능적으로 수싸움으로 이기는 부류였죠. apm은 둘 다 느렸고. . 마모씨도 운영은 발군이었지만 유닛컨은 그에 비해 투박했습니다.

쵱은 그야말로 게임을 잘 이해하고 똑똑한 여우였구요. 곰같은 외모로 여우같은 짓을 해서 더 멋진 캐릭터입니다.
Jannaphile
17/02/22 10:31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물량에 감춰지는 것 같은데 전 최연성 선수 경기 챙겨보면서 '우와~~'를 연발했던 부분이 바로 포지셔닝이었습니다.
어쩜 저리도 자리를 잘 잡는지. 얄미울 정도더군요.
17/02/22 10:34
수정 아이콘
테란의 개념을 바꿔놨죠. 상대보다 적게 먹어도 할만하다던 테란을 상대만큼 먹고 힘으로 찍어누르는 걸로..
개인적으로 커리어로도 세손가락안에 든다고 보는 입장이라.. 굉장히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17/02/22 10:42
수정 아이콘
가장 영리한 선수로 기억합니다
수싸움에서 지는법이 거의 없고
불리한상황에서는 과감하게 모험수 던지고
못이긴다는 계산이 서면 쿨gg까지
17/02/22 10:49
수정 아이콘
이윤열팬으로서 너무 얄미웠던 기억이..
애기찌와
17/02/22 11:09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서지훈선수 팬으로서 이윤열선수 너무 얄미웠던 기억이..
17/02/22 11:13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팬으로서 서지수선수 너무 얄미웠던 기억이..
Agnus Dei
17/02/22 11:44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서지수만 미운게 아니....읍읍
17/02/22 11:59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팬으로서 육회가 너무 얄미웠던 기억...이...읍읍...
이선빈
17/02/22 11:59
수정 아이콘
6회?
Been & hive
17/02/22 12:19
수정 아이콘
???:콩은 까야 제맛
17/03/27 11:43
수정 아이콘
너무 피지알다운 대화의 전개.. ^^ 이런 게 그리웠었나 봅니다.
시노부
17/02/22 11:14
수정 아이콘
어...최연성의 필살기는 그냥 SCV 아닌가요.
짼다 -> 들어오는걸 SCV를 활용한 적절한 수비로 5:5 로 만들어가며 수비 성공 -> 시간,금전적 여유가 생긴다 -> 짼다 -> 인프라 구축 -> 들어오는걸 적절한 SCV 수비 + 환상적인 자리잡기로 막는다 -> 터진다 물량

이 공식이 진짜 당시에는 패러다임 그 자체를 뒤집는 혁신이었죠. 크크크
파이몬
17/02/22 11:38
수정 아이콘
22 이제 기억났습니다! 크크 최연성의 scv로 시작되는 적절한 수비는 참 답이 없었죠 크크크
온니테란
17/02/22 11:16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긍금했는데 최연성 vs 이영호 단순물량으로 보면 이영호가 더 잘뽑을까요?
최연성 그당시보면 말도안되는 병력이 화면을 가득채웠던 기억이나네요.
쇼쿠라
17/02/22 11:34
수정 아이콘
원래 게임은 상대적인거라 최연성이 당시 2인자급 선수들보다
실력 및 빌드가 뛰어나서 견제같은걸 덜 받으니 상대적 물량이 많은거였지
물량의 절대량이라고 해야되나 그걸로 비교하면 이영호가 월등하죠
걍 단순히 비교해도 최연성이상의 물량에 컨트롤까지 되는게 이영호죠
17/02/22 12:19
수정 아이콘
물량이 누가 강하다 이런 이미지 자체가 선수들 상향평준화가 이뤄지지 않아서 나온얘기죠.

후반기 게이머가 물량 컨트롤 운영 다 좋습니다. 스타일 차이야 있겠지만
이선빈
17/02/22 13:57
수정 아이콘
최연성은 선수생활 끝자락 쯤에 이성은한테 테테전 8팩토리 애드온으로도 물량전 졌죠.
시대가 앞서나감에 따라 기본적인 스탯은 다 올라간다고 봐야죠.
온니테란
17/02/22 16:51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 그시대때 테란게이머의 물량은 이윤열이 끝판왕이었는데 그보다 더 뛰어난선수가 나와서 다른테란보다 더 물량이 많았던거네요.
현재이영호가 컨트롤에다가 물량이 더나오니 장난아니네요 역시..
김소혜
17/02/22 11:24
수정 아이콘
.
숙청호
17/02/22 12:03
수정 아이콘
이런 오해가 있었던 적이 있나요.. (2)
화이트데이
17/02/22 16:45
수정 아이콘
당시 시대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숫자놀음만 하는 인간들 때문에 별 말도 안되는 드립이 요새 나오고 있죠.
17/02/22 12:14
수정 아이콘
예선 탈락했다는 오해보다 MSL 3회 우승 할 동안 온게임넷에선 그 정도 활약을 못해서 생긴 이미지죠.
마모씨도 비슷한 커리어를 보여줬으니 혼동된게 있겠죠.

그때 그래서 나온얘기가 MSL맵이 더 실력측정에 적합하다 온겜은 너무 컨셉맵이다 그런얘기도 나왔던거고
파랑파랑
17/02/22 13:02
수정 아이콘
최연성 경기보면서 테란 개사기네. 쟤 어케 이기냐 하면서 스타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선빈
17/02/22 13:12
수정 아이콘
이윤열 - 최연성 본좌 라인까지는 MSL, OSL 2개 다 잘하지 않았나요?
이런 오해가 있었나 싶네요.
마XX, 김택용이 본좌론 거론되면서 유독 MSL만 잘하고 OSL이 좀 죽쑨 이미지가 있었죠.
17/02/22 14:23
수정 아이콘
전성기 최연성을 볼 때는 마치 전성기 샤킬오닐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란을 싫어해서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 을 싫어하고, 홍진호 조용호 등을 응원하는 쪽이었는데,
최연성이 나오면 항상 드는 기분이 아.. 망했다. 였죠.

샤킬오닐이 NBA올타임 TOP 5에도 못들어가지만 누구때문에 NBA 못보겠다. 의미없다. 룰바꾸자. 소리는 샼 시절에 가장 많이 나온 것처럼,
전성기 최연성이 딱 그 느낌이었죠..
온니테란
17/02/22 16:52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딱 그시대의 샤킬오닐이죠.
저도 솔직히 최연성을 상대편이 이기면 희열을늨긴기억이...
17/02/22 14:29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예전에 김택용 이영호 이윤열 최연성 오프 뛸때 지나가다 가까이서 봤는데 포스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17/02/22 14:56
수정 아이콘
지오팀 팬인데

에결에서 박영민대 최연성 보고 진짜

이게 사람인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팀에 마재윤이 나와서 씨제이 팬으로 기세 등등등 했던 시절이 있엇는데

나쁜놈의자식이...
17/02/22 15:08
수정 아이콘
마모씨 얘기가 안나올 수가 없는데 마모씨 포스가 신격화되고 있는건 저그의 영원한 원수였던 임이최를 말그대로 압살했다는거죠. 물론 전성기가 완벽히 겹치지는 않았지만요..
또 이윤열이 한 때 과소평가받았던것도 후대 본좌였던 최연성, 마재윤에게 약했던 이유가 가장 컸죠.흑흑..
짱짱걸제시카
17/02/22 15:14
수정 아이콘
사실 이윤열은 신한은행 결승 참패이후 신한 마스터즈 3:1, 양대리그 16강에서 2:1로 나름 반격의 서막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마모씨가 워낙 급속도로 추락을해서 화제가 안됐을 뿐이지.. 와이고수 전적검색이 맛탱이가 가서..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17/02/22 15:31
수정 아이콘
신한3 결승에서 방송에 찍혔던 마모씨팬의 응원문구가 아직도 기억네 남네요.. '윤열아 원배럭더블인거 다 알고있다' 이런 뉘앙스의 문구였는데 참 소름 끼쳤습니다. 그 문구대로 원배럭더블만 고집하다가 관광당했었죠.
팬이니까 이윤열 경기는 당연히 챙겨보긴했습니다 흐흐.... 마스터즈는.. 이윤열이 원배럭더블 정석빌드를 버렸죠. 이윤열팬으로서 정말 기뻤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사실.. 이윤열이 초반전략을 잘 준비해왔더라구요. 속이 후련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후에도 블리즈컨이나 각종이벤트전에서 계속 졌던거로 기억합니다..
17/02/22 15:32
수정 아이콘
http://www.ygosu.com/reports/?m2=search

저도 지금 찾아봤는데 여기서 전적검색 가능합니다 크크
이선빈
17/02/22 15:15
수정 아이콘
자꾸 마xx 두둔하는것 같아보이지만...그래도 역사라는게 있으니 댓글 달아보면
이윤열은 그래도 다른무대도 아니고, 결승무대에서 이겼죠. 팀리그 결승때도 이겻엇고요.
최전성기때 만난건 아닙니다만, 무슨 시대에 한참 뒤떨어졌을때 만난건 아니었죠.
최연성이야 마xx 전까지는 저그한테 다전제를 질레트배 박성준 4강 이후로 져본적이 없었죠.

그걸 깨부순게 cyon 배 승자조 4강, 패자조 결승 에서의 마xx 엿고요.
개인적으로 마xx의 몰락의 시기는 3.3도 3.3이지만, osl 변형태, msl 이성은 테란 둘한테 8강 에서 떨어지면서 시작이라고 봅니다.
17/02/22 15:43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그래서 올드팬들한테 마모씨는 악몽이죠. 그래서 그에게 요구되었던 조건이나 검증도 끊이질 않았었죠.
살다보니별일이
17/02/22 16:03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이윤열 이긴 박태민도 결국 아이옵스 4강때는 져서 '호각'으로 끝났고,
최연성 전성기때 저지한 박성준은 아이옵스를 비롯해 이윤열에게 다판제에서 매번 진데다 이후 결승전에서 최연성에게 졌죠.
삼신전 시기때도 결국 프리미어리그/온겜/엠겜 성적을 보면 이윤열 박태민이 1,2,3위 한번씩으로 나눠가졌고요 (박성준은 1,2위 + 8강)

임이최가 전성기가 아니었다한들 저그가 그들을 압도한 적이 없었는데 하물며 마xx는 어린애 손목비틀듯 갖고 놀았으니...
남광주보라
17/02/22 18:06
수정 아이콘
황제의 은퇴전 슈퍼 파이트. 메인 타이틀 매치는 홍진호와의 임진록. . 네. . 전부 임진록 보러 온 거죠. 그때만 해도 듣보였던 차세대 신인 마재윤을 메인 경기전에 황제가 손푸는 용도로 경기를 치뤘는데 개테란맵에서 황제가 3대0으로 져서 경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마재윤이 이미 최연성과의 공식전 5대0 전적을 갖고 있었고.. 이후에도 슈파부터 신한3배까지 이윤열을 계속 이겨왔는데, 이를 두고 저그팬들이 눈물 흘리며 3대테란을 갖고 노는 저그가 현실로 나타날 줄이야~ 엉엉 마본좌~ 라며 그를 찬양했고 당시까지 프로토스 역대 원탑 강민도 계속 압도하며 본좌론 불지폈죠. 이런 영광된 위상을 미친 녀석이 걷어차더니만 . . 임이최는 저그의 원수이자, 폭력적 가해자였습니다!
17/02/24 12:00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런데 이윤열은 아쉬웠던게 전대 본좌인 임요환만 만나면 자꾸 긴장하고 눈빛 흔들리다가 지고 결국 상대전적도 5:5정도밖에 안됐죠.
임빠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선수들과 하는 경기력 보면 이윤열이 월등하다고 느낀적이 많은데 워낙 착하고 순수한 친구라서 심리적으로 무장이 안되있어서 그런지 임요환만 만나면 실력이 너프되어 버리더라구요,
17/02/24 14:2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임요환을 압도 못했죠. 생각해보니 임요환을 압도 못한것이 이윤열저평가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 임요환 팬덤이 워낙 후덜덜해서...
짱짱걸제시카
17/02/22 15:25
수정 아이콘
저는 최연성이 서지훈한테 약했다는것도 대표적인 오해라고 봅니다. 전성기에는3:0으로 최연성이 압도했으니까요.
17/02/22 19:03
수정 아이콘
상대전적 7:4라 천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긴한데, 전성기때 전적이 3:0이니 천적이 아니라하는건 이상하죠...
잠자던강아지
17/02/22 15:29
수정 아이콘
이병민과의 테테전을 벌쳐와 레이스 만으로 압살하던..
The Variable
17/02/22 16:03
수정 아이콘
챌린지리그 자체에서 실력에 비해 영 기대이하긴 했었죠. 03 2차리그 탈락에 3차에서는 2승으로 순위 결정전 올라갔는데 예상외로 1승 4패라는 부진한 성적. 그나마 1승도 4연패 이후에 서지훈 상대로 BBS 써서 이긴거였고. 서지훈 변길섭 이병민 전상욱 이재훈 쟁쟁한 선수들만 모이긴 했지만 MSL 씹어먹던 모습이랑 좀 괴리감이 있었죠. 물론 질레트 때부터는 그냥 뭐...
로쏘네리
17/0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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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의 아버지...
토이스토리G
17/02/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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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의 포스는 itv 랭킹전에서 엄청 났죠. (질레트 스타리그 직전)
맵이 저그맵이라 저그가 2위부터 20위까지 깔려 있었는데..
20위전부터 시작해서 한명씩 한명씩 원배럭 더블로 그냥 압살시켜버림..
한방 물량 나오면 그때 저그는 추풍낙엽처럼 쓰러졌죠.. 그 동영상 보고싶은데 찾을길이 없네
구밀복검
17/02/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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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최연성 PC방 지적 받는 건 '최연성 지배력이 그랜드슬램 이윤열/양대 3연결 이영호보다 강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죠. 물론 사람마다 체감이야 다를 수 있는 거니까 그 감흥 자체는 문제가 안 되는데, 그걸 '포스'라고 하는 주관도 객관도 아닌 - 자신이 주장을 내세울 때는 객관이고 남에게 비판을 받을 때는 주관이 되는 마법의 단어 - 어휘를 들먹이는 순간 개판이 되는 거고..
최연성 단독으로만 놓고 보면야 무시무시한 선수였죠.
애패는 엄마
17/02/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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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전성기별로 승률을 자르고 그리고 당시 상위급 선수들의 그 시기 승률을 비교해서 어느정도 격차가 나는지 본다면 그 체감상의 포스라는 것이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는지 없는지 설명이 될거 같은데. 양대리그+itv + 팀리기+프로리그 포함한다면

과연 예전 이윤열과 타 상위권 선수들 격차랑 이영호와 택뱅리의 승률 격차라든지 보다는 최연성과 타 상위권 선수 승률 격차는 좀 궁금해서 찾아보고 싶긴 한데 과연 그 작업을...
17/02/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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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 팀배틀에서 최연성 전태규경기가 아직 기억나네요
비등비등 하다 갑자기 불어난 물량에 한방에 밀어버리던 경기
헥스밤
17/02/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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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농으로 (오해를 피하기 위헤 말하자면 저는 저그빠, 친구들은 골곡루 있었습니다)

전성기 이윤열 : 질 것 같은 상황에서 기적같이 이김
전성기 최연성 : 질 것 같은 상황이 없음.

이라고 했던 기억이...
탐나는도다
17/02/2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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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에서 워낙 강력하고 무시무시해서
상대적으로 좀 약해보이는거죠
너무 강하고 얄미웠었는데... 이젠 다 추억이네요
솔로12년차
17/02/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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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은 어떤가요?
일단 이윤열은 1차챌린지 예선을 통과했으나 같은날 방송되던 겜비씨의 종족최강전과 스케줄이 겹쳤고, 그로인해 참가를 고사합니다. 온겜은 2차 챌린지 때 이윤열에게 예선을 면제시켜 줬구요. 그리고 이윤열은 그 2차챌린지리그를 통과해 파나소닉배 스타리그에 첫출전해 당시엔 없던 말이지만 '로열로더'가 됐죠.
이윤열이 그 전의 예선에 참가했었는지 알 수는 없는데... 시기를 생각하면 적어도 1차 KPGA투어와 네이트배 예선은 참가했을 것 같긴 한데요.
i_terran
17/02/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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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스타1 진짜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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