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1/13 01:33:28
Name 분당선
Subject [스타1] 이제동 선수가 ASL 8강전 후 아프리카TV에서 푼 게임썰
얼마전에 있었던 이제동 vs 송병구 경기 직후 이제동 선수가 아프리카TV를 통해 그날 있었던 게임 썰에 대해서 풀었습니다.
아래는 그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 바랍니다.

경기전
- 직관오신분들 사인을 못해드려 정말 죄송
- 어제 밤 12시에 일어나 게임을 하는 저녁7시까지 잠을 거의 못자서 컨디션이 정말 별로였다.
(이제동 선수는 약 19시간 가량을 한숨도 못잠. 심리적인 압박감 때문에)
- 그래서 게임을 그냥 빨리 끝내고 싶었다.
- 게임을 하는 도중에 잠이 올 정도였다.
- 경기전 서연지씨가 인터뷰할때 너무 졸렸다.
- 제가 팬서비스가 별로인가요? 죄송합니다. 다음엔 인터뷰 더 잘할게요.
- 사실.. 인터뷰하는건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제 팬들에게는 게임으로만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해서.

1경기 : 데미안2

- 게임시작하면 관객들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음 (귀맵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듯)
- 데미안2 에서 스폰빵하면서 9드론 한번도 안했을 거다.
- 그래서 9드론함, 왜냐. 병구형이 자신없어 할것 같았다. 1경기에서 뭔가 칼을 가지고 나왔을거 같았다.
- 오버풀 2링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
- 9드론이고 서치도 안됐는데 왜 링을 계속 찍었냐구요? 그냥 느낌이 있어요 느낌이.
약간 쎄한느낌. 거기에 +@로 나는 링을 많이 찍어 주도권을 가져간다는 마인드.
- 상대는 절대 포지더블이 아닐것. 상대가 앞마당 선게이트 였다면 링으로 이득보려고 했다.
- (전진게이트에서 출발한 3질럿이 앞마당 도착해 해처리를 때리기 시작했을때) 이때 먼저나간 6링으로 상대 본진가는것보다
빼는게 더 안전하다고 판단. 6링이 상대본진 난입했어도 멀티테스킹 실수로 6링이 프로브에 다 잡히고
전진게이트의 질럿도 막지 못하면 게임은 최악으로 흐르기 때문
- 1경기 고민을 진짜 많이했다. 운이 좋아 잘 맞아떨어졌다. 설마 센터99를 할까 생각하긴 했었다.
근데 1경기에서 할줄은 몰랐다. 다행히 생각을 하고있어서 다행이다.

2경기 : 서킷

- (경기도중 지유 잡힐때) 하아.. 한숨..
- 서킷은.. 솔직히 뭘해도 이긴다는 마인드.
- 근데 2해처리 히드라를 선택한 이유는 빨리 끝내고 싶기때문 (컨디션 난조 계속 설명)
- 상대는 생더블을 절대 못한다고 판단.  포지더블 or 선게이트 둘중하나인데 무조건 둘다 이긴다는 마인드였음.
- 상대가 아무것도 못한상태에서 1경기를 이겼다. 9발 vs 포지넥은 서로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
그 부분에서 내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 내가 9발하면 상대가 내 테크를 절대 알수 없을거라 생각.
- 2캐논 오버로드보고 앞마당 지었음. 앞마당에 일부러 파일런 지으라고 함. 파일런 지으면 플토가 손해기 때문.(실제로 병구 실제로 지음)
- 본진에서 프로브를 잡았을 그때, 내 해처리에서 드론 두마리가 튀어나옴. 이건 잔상으로 병구형이 무조건 봄
플토는 무난한 운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없다. 세번째 해처리 피러 가던 드론 다시 본진붙이고, 히드라덴.
- 가로서치를 한 이유? 스폰빵할때 항상 세로서치 오버9, 12앞 만했다. 평소에는 세로로 오버서치하는데 대회라서 그냥 가로로 보냄.
- 질럿 움직임이 딱 보면 움츠러져있음. 본능적으로 느낌. 질럿이 다리앞으로 못나온다. 이때 이미 이겼다고 생각했음.
상대가 히드라임을 절대 알수없을 것이라 생각함
(실제로 송병구선수는 질럿이 쉽사리 나갈수 없었음. 즉 상대의 세번째 해처리를 피는것도 보지 못했고
저글링수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으며, 정찰도 할 수 없어 기습적인 히드라 역습에 속수무책이었음)
- 이 경기에서 했던 빌드는 예전에 온겜넷 스파키즈에서 많이 쓰던 빌드였다. 2햇 히드라는 정말 정말 오래전에 쓰던 빌드다.

맨 앞자리에 앉은 페이스북 직원들 비출때
- 멀리서 온 내 친구들은 자리가 없어서 대기실에서 봤는데..
- 물론 당일에 자리 달라고 이야기한 내 잘못도 있다.
- 친구들에게 담주에는 무조건 맨 앞자리에서 보여준다고 약속했다. 개빡친다고.. 미안하다고

네이버 실검에 아직도 자신의 이름이 있자
- 이제 좀 내려왔으면..
- 감사한 일이긴한데, 잠깐은 좋은데 계속 올라가있는건 싫다.
- 사람들이 이제동이 누구냐고 욕할거 같음.

3경기 : 태풍의 눈
- 옛날부터 메시보다 호날두를 좋아했다. 호날두의 축구 스타일이 좋다. 공찰때 간지난다.
- (저글링3마리 본진난입. 입구에 1프로브, 1질럿으로 막아놓았지만 통과됨)
무조건 들어갈줄 알았다. 연습 겜할때마다 잘 들어갔었다.(웃음) 그래서 고민하지도 않고 그냥 무조건 우클릭 무빙함.
- 선게이트 한 토스는 무조건 질럿이 달려야했다. 프로브로 저그의 모든 상황을 다봤는데도 질럿이 달리지 않았다.
- 본진에 들어가있던 저글링이 발업이 되긴 했지만 실제 내가 가진 저글링 수는 얼마 없었다. 질럿이 달렸어야 했지만
상대가 못올 것 같았다. 내 스타일이 저글링으로 초반에 조지는걸 잘하는 스타일이라는걸 상대가 잘 알기때문에
- 그래서 역으로 나는 드론만 주구장창 찍었다.(실제로 발업된 3저글링으로 상대 질럿 약 6기가량을 계속 묶어둠)
- 플레이 자체가 내가 이길 수 밖에 없었다. 2:0 스코어에 심리적인 것 때문에.
- 나는 실제로 해처리를 6개까지 피고 드론펌핑을 왕창했는데 상대는 캐논을 짓고 그 많은 질럿으로 찌르기조차 하지 않음
그래서 이때 이미 내가 모든게 우위에 있다고 판단함.
- 상대 9질럿이 다 싸먹힐때 게임은 이미 터졌다.(공업이 안된 질럿)
- 왜 세번째 미네랄 멀티에 있는 해처리에서 레어랑 하이브가냐구요? 그냥 별 이유 없어요
아마도 다른 내 기지에 커세어가 떠있기 때문이겠지? (레어나 하이브 올라가는 타이밍을 안보여 준다는 생각인듯)
- 하이브가 조금 늦어 중간에 살짝 위험한 타이밍이 있긴했다.
- 러커 안간이유? 별이유없다. 그냥 안갔다.(상대 송병구가 로보틱스를 늦추면서 까지 물량뽕뽑기 한 상황에 대해)

세줄요약
스폰빵도 경기의 일부
게임에서 심리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현역시절의 그 짬바 어디안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해가지는아침
17/01/13 01:37
수정 아이콘
몇몇 선택은 대회라서, 싸한 느낌 때문에 한 선택인 걸 보면 왜 s급인지 알 수 있는 8깅이었어요. 4강은 미친 경기력인 이영호 선수와의 리쌍록이지만 응원합니다!
요슈아
17/01/13 01:40
수정 아이콘
1경기 심리전을 압도적으로 이겨버린게 스노우볼이 되서 왕창 굴러갔군요...

송병구 선수 아직 실력도 다 안 올라온 듯 하고.

스타는 좋지만 아프리카는 너무 플랫폼이 안좋아서 못 봤지만요...유튜브에 있을까요?
Rorschach
17/01/13 01:47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4125q2DuzO8

유투브에도 공식 계정 있어요. 생방도 유투브에서 볼 수 있고요
요슈아
17/01/13 01:50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합니다!

할 거 없을때 천천히 봐야겠네요 크.
소렐라
17/01/13 01:53
수정 아이콘
asl은 유투브에서도 생중계 해줍니다.
Juan Mata
17/01/13 01:55
수정 아이콘
역시 제동갓..
하쿠나마타타
17/01/13 02:15
수정 아이콘
(경기도중 지유 잡힐때) 하아.. 한숨..

크크크크크크크
호리 미오나
17/01/13 04:12
수정 아이콘
심지어 잠시 유튜브를 중단시키고 짧게나마 상념에 빠집니다! 크크크크
17/01/13 02:22
수정 아이콘
3경기보면서 질럿이 왜 안달리나 몇몇분들이 의아했었죠.
그간 스폰빵에서 보아온 수준급 토스들은 대부분이 선게이트하면 질럿을 찔러넣고 저글링을 강요하고 정찰도하면서 동시에 방어도 되는등의 의미있는 질럿 움직임을 보여줬었거든요.
송병구선수 폼이 올라오지않아 1-2군데 질럿무빙컨, 그리고 여차하면 미네랄쪽에 붙어 시간을 끌며 유리한교환 유도,본진관리같은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스1시작한지 얼마 안된만큼 다음번엔 좀 더 멋진 승부 기대합니다.
17/01/13 02:24
수정 아이콘
맨 앞자리에 앉은 페이스북 직원들 비출때

이부분은 뭔가요? 글만 보면 이해가 안되네요ㅜㅠ
구밀복검
17/01/13 02:40
수정 아이콘
'내 친구들도 자리 저렇게 잡고서 경기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뜻입니다.
17/01/13 02:43
수정 아이콘
페북 직원은 그냥 빽으로 맨앞자리 차지
본인 친구들은 당일 요청으로 실패해서 맨뒤에서 구경 그래서 빡침 이 아닐까요
라라 안티포바
17/01/13 03:14
수정 아이콘
글을 보니 방송 보면서 썰푼거 같네요.
방송 중에 맨 앞자리 나와서 생각나서 한 얘기 같습니다.
구밀복검
17/01/13 02:57
수정 아이콘
이제동은 현역 때나 지금이나 게임관이 비슷한데, 대충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을 극도로 혐오
- 왜냐하면 주도권을 내줄 경우 시야가 제한되어 상대가 무엇을 하며 어디로 공격 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수비만 해야하기 때문
- 따라서 주도권을 쥠으로써 반드시 시야를 확보해서 눈으로 보고 확인하여 스스로 모든 변수를 파악하고 있어야하고, 그렇게 모든 것이 잘 정리정돈 된 상황에서 공격을 통해 이득을 취하면 게임이 편함.
- 손해를 안고 게임하는 것을 극도로 혐오2. 특정 상황에서 손해를 보았다면 미리 계획된 운영을 정해진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역공을 하여 상대에게 곧바로 손해를 되돌려주어 경기를 평형 상태로 만들어야함. 그렇지 않으면 주도권을 내주기 때문. 이제동이 정반대라 꼽은 게이머가 김명운인데, 김명운은 특정 타이밍에 손해를 보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고 미리 정해진대로 드론 숫자와 테크를 맞추어나가며, 자신의 패턴과 페이스에 변화를 주지 않음. 이러면 상대는 그 타이밍에 취한 이득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더 빠른 테크와 병력을 가지고 주도권을 쥘 수밖에 없고, 자연스레 자신은 수비를 강요 받게 됨. 김명운은 이럴 때 별 거부감 없이 수비하면서 정석적인 게임 진행을 하며 자신의 세력을 쌓아나가지만, 이제동은 그런 상황을 싫어하기 때문에 사전 방침을 변경해서 병력을 생산하고 역습을 가하려 함.
- 한 마디로, 모든 것이 본인의 시야 안에 들어와 예상 외의 변수가 없어 주저없이 공격만 하면 될 때에, 교전에 온 정신을 기울여 상대를 작살내는 것을 선호.
- 이 때문에 직접 눈으로 확인할 길 없이 고려해야할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는 약점을 보임. 특히 상대가 주도권을 잡고 있을 때에 템포를 늦추지 않고 시야 밖에서 다양한 방식의 공격을 행할 경우 판단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고 결정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멀텟 싸움에서 말리곤 함.
- 또한 상대가 이득을 본 후 이제동이 역습을 올 것을 고려하여 수비를 굳힐 때에 곧잘 함정에 빠짐.
- 그래서 전반적으로 한 번 상대에게 말리면 연속적으로 피해를 받으며 게임이 터지는 일이 잦음(ex 노버로드).
- 팀플에서도 이런 특성이 잘 드러나는데, 고려해야할 변수가 거의 없이 할 일이 명확한 상황, 예컨대 저글링으로 두들겨 패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는 APM이 500이상 치솟으며 상대의 혼을 빼놓지만, 당장 해야할 일이 불분명하여 정확하게 전황 판단을 하고 전략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할 때에는 움직임이 애매해짐.
- 반대로 드론도 다 붙었고 오버도 여기저기 떠 있으며 상대 테크도 다 파악했고 병력에서도 본인이 우위 내지 대등한 상황이면 이제동은 계왕권 쓴 손오공 마냥 전투력이 극에 달함. 이걸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토스전 링 난입. 특히 3햇 상태에서 드론 적당히 잘 붙어 있을 때, 남아도는 라바로 생산된 저글링으로 난입을 시도할 때에, 이건 처음에 깔끔하게 못 막으면 이제동의 멀텟력이 지수함수적으로 상승하면서 그냥 게임 터짐.
coolasice
17/01/13 03:28
수정 아이콘
재밌는 분석 잘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동에게 게임주도권을 가져오는게 정말 정말 너무 어렵죠...
니나노나
17/01/13 10:3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호리 미오나
17/01/13 04:14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전성기 박성준도 거의 흡사한 성향이었죠.
17/01/13 04:22
수정 아이콘
아 글 읽으면서 이거랑 김명운이 정 반대로 하죠- 라고 쓰려는데 글에 딱 김명운 언급이 있군요; 맞아요. 김명운은 굉장히 본인이 그린 그림대로 하는 타입이죠.
17/01/13 08:50
수정 아이콘
김명운 선수보다 김민철선수의 저그가 더 수비적으로 게임을 해서 뭔가 저그가 테란같이 게임한다는 느낌을 받는 반면 이제동선수는 공격을 통한 판짜기가 기본으로 되어 서로 공격을 해도 본인의 손빠르기로 상대보다 더 이득을 보거나 수비와 공격의 판단을 내릴때 더 과감하게 공격을 선택해 체감상 상황별 판단속도가 더 빠르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공격을 원래 할꺼고 공격을 서로 하면 내 손속도를 이길 사람이 없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성향이라고 할까요??
저그유저들의 경기를 보면 서로 간의 성향이 뚜렷하고 대회 준비할때 서로 모여서 준비하는 모습을 봤을때 참 매력적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로쏘네리
17/01/13 09:37
수정 아이콘
홍구가 프로토스전에서 타스타팅 먹고 수비만 하면서 후반 하이브운영 노리는 스타일인데, 직접 관전하면서 답답하다며 자기는 도저히 이렇게 게임 못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sinsalatu
17/01/14 10:1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싸우면 손해나는 싸움에서도
저 어떻게든 주도권 쥐고싶은걸 이용해서
살살 전투로 꼬득여서 야금야금 병력 잃어서 지거나
김택용처럼 자기보다 더 뛰어난 멀텟에 그냥 멀리가거나
Daybreak
17/01/14 17:58
수정 아이콘
모든걸 내려다 보려하고 분탕의 기미조차 용서하지 않으려는 그야말로 폭군이네요.
wannabein
17/01/13 03:39
수정 아이콘
잠을 못 잔 이유 중 하나가 새벽에 전화가 엄청 와서 라고 했죠.
그게 방송 중에 이영호 선수가 염보성 선수에게 이제동 선수 번화번호를 알려줬는데, 염보성 선수가 전화번호 중간 4자리를 공개했다고...
근데 하필 이전 예선전에서 이제동 선수 뒷자리 4자리가 유출된적이 있어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화 무지하게 왔다고 하네요.
러블리너스
17/01/13 08:13
수정 아이콘
산전수전 다 겪은 게이머가 잠을 설쳤나 했더니 그런 사건이 있었군요.
자판기커피
17/01/13 09:17
수정 아이콘
이게 뭔가요...
sinsalatu
17/01/13 11:35
수정 아이콘
휴 진짜 인성을 떠나 개념이 없는 인간이네요
17/01/13 13:52
수정 아이콘
프로 시절이었으면 고소각이네요.
Liberalist
17/01/13 17:33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는 진짜... 어휴...;;
17/01/14 00:01
수정 아이콘
진짜 염보성 선수 인성은 파도 파도 괴담만..
드랍쉽도 잡는 질럿
17/01/13 09:44
수정 아이콘
사실 1경기에서 끝난 것이죠...
복귀 후의 기량 차이를 많은 이들이, 선수들 보인이 아는 상황에서 맵이 딱히 토스가 막 좋은 상황도 아니었고... 송병구 선수에게는 1경기를 이겨서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했는데, 이제동 선수는 본인이 말했듯이 그런 것을 아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죠.
1경기를 잡힌 순간 기세는 더 넘어가버린 것이고...
결과론이지만 저런 상황인 것을 양 선수 아는 상황이었으니, 센터 게이트가 아니라 다른 올인 전략을 준비했거나 1경기를 진다는 가정 하에 2,3경기도 반은 던지는 느낌으로 올인성 빌드를 준비해놨으면 좀 더 재밌는 양상이 펼쳐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로쏘네리
17/01/13 10:38
수정 아이콘
김택용방송에서도 1경기에서 이미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프로토스가 저그상대로 다전제에서 1세트 내주면 너무 생각할게 많아진다면서.... 근데 1세트 센터99게이트가 허무하게 먹혀서 졌으니...
17/01/13 11: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반트랑 스베누에서 택신이... ㅠㅠ
17/01/13 11:06
수정 아이콘
이래서 이제동이랑 김택용이 다전제에서 붙는거 보고싶네요. 다음 asl에서는 꼭 만나기를!!
울트라면이야
17/01/13 21:16
수정 아이콘
아마 이번시즌이 김택용 마지막 오프참가 시즌으로 알고있어요. 스스로도 방송나와서 게임에 흥미가 떨어졌다고 말했고...
17/01/13 23:18
수정 아이콘
밀정2에서 다음 시즌 영장만 안나오면 참가한다고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615 [스타1] 예전부터 생각한건데 테란보단 저프전이 밸런스 조종이 필요하지 않나요? [153] 내사랑사랑아20802 17/01/15 20802 2
60612 [스타1] 내게 있어 스타크래프트라는 것. [9] 자유형다람쥐8831 17/01/15 8831 12
60607 [스타1] 신입사원의 대리님과 스타 내기한 썰 [48] papaGom15245 17/01/14 15245 2
60606 [스타1] 대학 스타대회의 추억(feat.여사친) [23] 호리 미오나10327 17/01/14 10327 0
60601 [스타1] 이영호가 모 커뮤니티의 악플러들을 고소했다네요. [146] 저 신경쓰여요21531 17/01/13 21531 2
60600 [스타1] 이제동 선수가 ASL 8강전 후 아프리카TV에서 푼 게임썰 [35] 분당선15967 17/01/13 15967 7
60591 [스타1] [퍼옴] 마지막 최강자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 허영무 정명훈의 전적들 [137] 삭제됨27638 17/01/11 27638 1
60582 [스타1] 국민게임 세대론 -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오브레전드 [9] redder13240 17/01/09 13240 19
60580 [스타1] 송병구가 오늘 아프리카TV에서 푼 썰들(주작 등).txt [224] 자전거도둑32380 17/01/07 32380 0
60562 . [90] 삭제됨26144 17/01/04 26144 6
60560 [스타1] 아프리카 스타1 방송을 보는 이유 - 와꾸대장봉준을 중심으로 [22] Alan_Baxter17427 17/01/04 17427 22
60559 [스타1] 아프리카TV에서 제2의 전성기를 살고있는 모든 BJ들에게 축복을 [29] 분당선11703 17/01/03 11703 23
60556 [스타1] 첫사랑이 결혼을 했습니다. [151] 삭제됨25342 17/01/03 25342 19
60546 [스타1] 마지막 밀리맵 제작기(1) [15] 유자차마시쪙14233 16/12/30 14233 17
60539 [스타1] ASL, 이후 저플전이 기대되네요. [32] 김연우14252 16/12/27 14252 14
60538 [스타1] 노스포닝 3해처리 VS 센터 BBS [65] kof_mania17307 16/12/27 17307 0
60477 [스타1] 아프리카 스타리그(ASL), 정말 재밌네요. [49] 김연우14602 16/12/12 14602 18
60460 [스타1] 티빙 이후 아프리카에서 열린 스타리그 우승자 [22] ZeroOne10945 16/12/09 10945 3
60412 [스타1] 2007년 이후 양대리그 결승 진출자 [22] ZeroOne10267 16/11/28 10267 0
60326 [스타1] [퍼옴] 역대 스타리그 & MSL 우승자 준우승자 4강리거 [13] 삭제됨14037 16/11/13 14037 0
60324 [스타1] 유게에서 스타1에 대한 밸런스 논쟁을보고... [40] 뵈미우스10167 16/11/13 10167 0
60323 [스타1] [퍼옴] 역대 스타리그 & MSL 5전제 [22] 삭제됨16237 16/11/12 16237 4
60172 [스타1] [인벤펌] 프로게이머 출신입니다. 인성은 정말 중요해요. [78] 성수21642 16/10/21 21642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