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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8 12:15
해방선 너프도 시급하죠 특히 토스에게 점추 비중을 늘리는걸 강제하는 면이 있는데 이게 결국 해불의 지상병력을 상대하기 어렵게 하는 파급효과까지 있습니다. 이건 게임스타일의 파괴인 동시에 오버파워이기도 해요. 게다가 프로게이머 수준이 아닌 레벨에서는 해방선 돌려서 자원에만 박아놔도 일꾼 잡는 것 이상으로 상대방 피지컬을 꼬이게 하기도 하구요.
계속 블쟈에서 해방선의 사거리를 줄이거나 업그레이드를 뒷테크식으로 빼는 방향의 너프를 하고 있는데 그것보다는 차라리 사거리 주고 기술실 요구로 바꾸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쌓이면 답이 없는데 쌓이는 속도가 장난아니라서 테사기에 톡톡히 공헌 중인데 그 생산 속도만 조정되면 성능은 문제될게 없다고 보거든요 심지어 지금보다 조금 쎄져도 괜찮습니다/;
16/02/28 18:07
토스하면서 가장 압박받는 점이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점추 정말 뽑고싶지 않은데 한번 싸우면 추적자, 고위기사는 다 죽고 불멸자, 사도만 살아남아 설사 센터싸움을 이긴다고 해도 테란을 공격갈수가 없지요. 그래서 우관 스타트로 운영을 해보니 테란 트리플을 저지할 수단이 없어서 해방선 나오기도 전에 해불 화력을 감당할수가 없더군요.
16/02/28 12:45
해방선이 여러모로 좋아요.
불리하고 밀릴 게임을 어거지로 버텨주게 하고.. 쌓이면 진짜 힘든데 이게 가장 문제가 쌓여서 그거 잡을 유닛을 뽑으면, 지상 보병한테 너무 쉽게 지죠. 그리고 서로 요구하는 컨트롤도 폭풍함이든 거신이든 공허든 토스쪽이 더 어렵고.. 어떤 너프가 최선일지는 모르나 가장 좋은 방향으로 되면 좋겠습니다.
16/02/28 18:08
저도 해방선 상대하려고 점추 위주로 뽑으면 지상 해불을 상대하기 너무 벅차다고 느낍니다. 업이 같아도 해불은 관문병력으로 이길수가 없더군요.
가장 문제인점은 센터싸움을 이겨도 새로 나온 해방선때문에 반격을 할수가 없다는거죠.
16/02/28 13:07
공유를 해 본 적은 없고 가끔 중계만 보는데 해방선이 반응로에서 나오는줄은 몰랐네요 크크
대체 빌드타임이 얼마길래 저렇게 잘 쌓이나 싶었었는데...
16/02/28 13:24
해방선이 쎄다는것은 동의하지만 전 오히려 더 좋습니다.
김준호선수나 다른선수들같이 오직 한종류의 유닛만으로 상대를 끝낼 수 있는 어이없는 상황이 안나와서 좋거든요. 이원표는 바퀴유닛만 뽑아서 졌고 송병구 또한 사도만 뽑아서 졌죠. 유일하게 조합을 갖춘 주성욱만 이겼습니다. 빌드타임은 좀 빠른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2기 생산되는 시간을 1.5기정도로만 줄여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16/02/28 18:13
그 조합을 갖추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테란 상대로 많이 앞서야 조합을 갈 시간과 자원력이 되니까요.
유리하지 않은 상태로 해방선 상대하겠다고 폭풍함 가면 지상 해불 화력을 토스 지상병력이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16/02/28 18:19
거신도 많이 약해져 등장하지 않으니 지상군 vs 지상군 싸움이라면 테란이 그다지 불리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테란 트리플이 토스에 비해 길게는 2~3분이상 늦는 경우가 있어 자원력에서 밀려서 테란이 진다고 보거든요.
16/02/28 13:31
솔직히 유닛 스펙이 지나치게 강하긴 합니다.
다만 현재 밸런스상 해방선의 너프는 반드시 사이클론, 토르, 전투순양함의 버프와 함께 이뤄져야 할 겁니다. 그래야 메카닉의 여지도 조금이나마 생길 것 같고요. 하지만 해방선이 군단숙주와 비견될 유닛은 아니라고 보네요. 해방선의 존재로 다양한 병력 조합이 강요되고 엄청난 컨트롤 싸움이 유발되는 면이 확실히 있거든요. 예전 군단숙주와 같은 노잼 유닛도 아니고, 굉장히 잘 만든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유닛 밸런스나 가성비, 인성비의 측면에서 너무 OP인 점이 문제라고 보네요. DK만 믿고 갑니다(..)
16/02/28 18:21
해방선의 성능은 둘째치고 '니가와'를 시전한다는 점에서 군단숙주와 비슷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다양한 유닛을 조합해야 싸움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상대방은 그 조합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테란 자신은 별 조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걸리네요. 물론 지금 해방선 너프되면 토스가 많이 밸런스상 앞서갈거란 점에는 동의합니다.
16/02/28 18:26
저는 지상전 vs 지상전에서는 테란이 딱히 밀릴거같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토스의 갖가지 괴롭힘으로 테란이 피해를 받아 트리플이 늦어 토스 자원력이 감당이 안되서 진다고 생각중입죠. 그래서 사이클론을 수비 or 중반 찌르기 유닛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적절히 버프해준다면 해방선좀 까더라도 어느정도 밸런스는 맞아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16/02/28 15:49
개인적으로 해방선은 이동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저 정도의 무게감을 가진 유닛이라고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기동력이 너무 좋아요. LOL도 그런 면이 있는데, 요즘 보면 DK도 기동력이 이러한 전략 게임에서 가지는 가치를 너무 저평가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16/02/28 18:30
기동력이 좋기는 하지만 기동력 너프하면 '니가와' 전법으로만 쓰이게 될 것 같아 바람직하지 않은 듯 합니다.
해방선 적정수 뽑아서 수비하는데만 쓰고 다른 병력 뽑아 마치 방어타워처럼 쓰이게 될 것 같아서요.
16/02/28 20:00
기동력을 너프하면 적어도 견제용 유닛으론 쓰지 못하게 되겠죠. 방어 타워 컨셉의 유닛 하나 정도는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6/02/28 18:33
근데 테란 입장에선 니가와 하자고 배틀크루저 가기에는 너무 비싸도 테크가 머니 안쓰이게 되지 않을까요?
해방선이 전투순양함처럼 공격하면 점추에 다 짤릴거같고
16/02/28 16:09
괜히 갓방선이 아니겠죠.
개인적으론 컨셉은 좋은데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오버파워인 정도로 봅니다. 대지상 선긋기를 주력 컨셉으로 나온 녀석이면 다른 부분에선 좀 떨어지는 능력치를 가져야 될 텐데 얘는 반응로에서 찍혀나와서 생산성도 좋고, 견제도 단독으로 할 만큼 기동성도 좋고..
16/02/28 18:34
전 해방선의 컨셉을 잘 모르겠습니다.
니가와 하라고 만든건지, 뮤탈 쫒아내라고 만든건지, 해불 전투 보조유닛으로 만든건지 그런데 해방선은 그 어느 상황에 등장해도 제값을 하니, OP라고 생각은 하네요.
16/02/28 17:02
크크크크크 저는 진짜 테뻔뻔이 맞나봐요. 저번에도 그랬는데 오늘도 "해방선 정도면 괜찮지 않나 쓰기 너무 어려운데 ㅠㅠ" 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16/02/28 18:48
제가 테뻔뻔으로서 말씀드리자면 해방선 진짜 안좋습니다. 저는 제 해방선이 한타에서 프로토스 유닛을 때리는걸 본적이 없어요 크크크크
16/02/28 17:24
기동성을 현저하게 낮추던지 아니면 추적자를 세방에 가게 손을 보던지 둘 중에 하나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컨셉자체는 재밌고 토스유저지만 테란에게도 강력한 카드가 생긴건 손보다 눈으로 즐기는 입장에서 좋아서 딱 이정도선에서만 벨런스 조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6/02/28 18:36
저는 생산성만 좀 낮췄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비싸지든지, 기술실에서 나오든지
느려지면 방어타워처럼 변질될거같고, 데미지 좀 까는걸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될거같아요.
16/02/28 18:29
해방선 통하는 거 보면 오랜만에 눈호강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서 그거라도 없으면 뭘 어쩌겠어요.
니가와가 싫으면 안 들어가고 확장하면 됩니다. 해방선 인구수만큼 폭풍함이나 불사조 찍어서 의료선 막아주면 되고요.
16/02/28 18:39
안들어가기 너무 어렵습니다.
군단숙주처럼 라인깔아놓고 마냥 있는게 아니라 테란은 의료선이 날아다니거든요. 잠깐 놓치면 연결체, 부화장 순식간입니다. 확장한다고 해도 거기에 일꾼 생산해서 붙일수도 없기에 마냥 확장하는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양산되는 해방선 상대로 불사조 뽑으면 자폭이구요, 폭풍함 가려면 테란이 이미 헤롱헤롱대고 있어야 합니다. '추적자 봤다고 볼곰 뽑아야지' 하는 이런 단순한 카운터 관계가 아니예요.
16/02/28 19:43
테란이 컨셉답게 방어력이 강해진만큼 타종족의 혐영 돌파능력도 강화되었죠. 땅굴이나 차붕처럼...다른 분들은 차붕의 너프안을 논하지만 전 그런 이유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공유에서 혐영이라고 해봐야 자원고갈이 빨라서 군심처럼 루즈한 게임이 늘어지지도 않고요.
사실 폭풍함이 해방선의 카운터라는 점은 좀 대책없이 베타 후반에 내버려둔 설계라는 느낌이 강하긴 합니다. 티어도 상당히 차이가 나고 공격타입이 딱부러지는 상성도 아니라 맞물리는 수싸움이 되질않죠. 게다가 해방선을 폭풍함으로 견제가 가능할 정도로 수가 모이면 반대로 폭풍함 자체가 테란 모든 유닛을 상대로 무상성이 되어버리는 아이러니가 벌어집니다. 개인적으로 블리자드가 초창기에 구상했던 것처럼 공허포격기가 해방선의 맞카운터고, 폭풍함을 테란이 확실하게 저지 가능하도록 바이킹 등을 좀더 상향했어야 한다고 봐요.
16/02/29 02:19
사도 해방선 럴커는 기존유닛들과의 질서가 파괴된 느낌이죠
사도는 초반 견제유닛인데 지금은 후반까지 광전사를 대체하는 메인유닛이 되어있죠 테란으로 치면 사신이 해병을 대신해서 후반까지 메인유닛으로 운용된다는 거죠 그이유가 사기적인 공속업인데 100/100 써서 45프로 공속업이 되는데 똑같은 저글링 아드레날린은 200/200에 40프로죠 거기다 저글링은 밀리유닛이고, 하이브가 되어야 할수 잇는 업그레이드인데 사도는 그냥 중간단계인 아둔에서 45공속업이 되니깐 이치에 안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방선같은 경우에도 기술실이 아닌 반응로에서 생산된다는게 웃기죠 (처음에 반응로에서 해방선이 나오길래 발키리 처럼 아모리라도 있어야 되는줄) 밴시가 150/100인데 기술실에서 나오는 반면 150/150먹는 해방선이 반응로에서 나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보구요 럴커로 거신이 200/200 업그레이드를 해야 원거리에 대미지가 가는데 그보다 값싼 유닛인 럴커가 그런 사거리를 업그레이도안하고 자랑한다는게 뭔가 안맞는거 같아요.
16/02/29 08:14
가격으로 따지면 사실 토스의 특징이다-라고 하면 되니까 그 부분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놈의 엄청난 피통...
16/02/29 08:27
관전자 입장에서 프로경기를 보면서 너프 필요성을 느낀 3개가 테란의 해방선, 토스의 분열기, 저그의 가시지옥이었습니다.
터무니없는 폭딜과 보기보다 탄탄한 탱킹까지 갖춰서 겜알못인 제가 봐도 왜 안 뽑나 싶은 유닛입니다. 특히 군심 군숙같은 요소를 없애겠다고 해놓고 반땅긋고 갉아먹기 좋은 유닛들을 추가한건 이유를 모르겠습니자.
16/02/29 14:11
해방선은 유닛컨셉은 괜찮던데요. 지상 공격 엄호해주는 방식이 확실히 테프전 보는맛이 납니다.
근데 반응로에서 너무 쉽게 양산 가능한건 적어도 기술실로 요구조건 올려서 양산 힘들게 만들거나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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