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2/23 08:54
패치가 진짜 아름답군요. 황밸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잘되길 바랍니다. - 진짜 어제 전태양이 탱료션으로 조성호한테 이긴걸 보면 진짜 패치가 이걸 막네요.- 저는 이만 스파5 나 할렵니다.
16/02/23 09:42
해방선은 적당한거 같습니다. 포자촉수나 과충전으로 해방선 막을때 사정거리가 아슬아슬하게 안되서 대비 해놓고도 못막는 경우 많이 봤는데 그 경우는 제어될 수 있겠네요.
공성전차 공격력 증가는... 잘 모르겠네요. 자날/공유 후반기 바이오닉이 힘들어진 이유가, 업 잘된 링에 바이오닉이 안되서(전차 한방에 방업 저글링이 안죽기 때문에) 였는데, 공격력 40(+20)이 되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탱료선 없이 말뚝딜 한다면 부식성 담즙에 그 비싼 전차가 쉽게 녹을테니, 그냥 지뢰를 뽑지 전차를 쓸 이유를 못느낄테니까요. 토스전도 탱료선이 안되면 쓸 이유가 극히 떨어지죠. 불멸자에는 여전히 녹아내리고, 분열기 한방에 폭사하고, 아니 그 이전에 사도 파고들기에 그냥 화력발휘 없이 녹아내릴텐데. 탱크는 다시 테테전에서만 써야겠군요.
16/02/23 20:10
메카닉은 절대로 쓸 수 없습니다. 군단의 심장에서 메카닉이 쓰일 수 있던 이유는 메카닉의 공방업이 통일되어있고, 자원을 넉넉히 먹는 운영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둘 다 메카닉을 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메카닉은 절대 쓸 수 없습니다.
16/02/23 10:16
스2를 직접 하진 않고 게임을 보는 순수한 관전자의 입장에서 밸런스 변화에 대해 몇줄 써보겠습니다.
(손스타 유저가 아닌만큼, 틀린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해바랍니다.) 1. 탱료선 삭제 개인적으로 군심 지뢰플레이보다 탱료선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Trap Vs TY 경기에서 TY가 보여준 탱료선 플레이는 눈호강이었죠. 물론 지뢰가 탱료선보다 그나마 손이 덜 갈 거라고 예상합니다만... 또 몇몇 스2 커뮤니티를 보면 테란의 지나친 피지컬 위주 운용이 선수들의 손목부상을 불러온다는 비판이 있기에 어쩔 수 없는 패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 해방선 너프 해방선은 보는 재미와는 분명히 거리가 있습니다. 갖다놓으면 일단 무조건 치워야하고, 느릿느릿한 이동속도까지 감안하면 속터지는 유닛이죠. 그런 만큼 너프된다는 것에 불만은 없습니다만,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3. 궤멸충 너프 부식성 담즙이 너프된다고 해도 약한 데미지로 못 움직이는 목표를 때리는것 VS 강한 데미지로 움직이는 목표를 때리는 것 을 택한다면 아무래도 전자쪽이 좀 더 인기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관전자 입장에선 궤멸충이 좀 더 주목받는건 아무래도 저저전인 만큼 별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만... 여담) 개인적으로 공유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유닛은 분열기입니다. 이녀석은 패치된다는 말이 없는지 궁금하네요. 스1 리버랑 비슷한 것 같은데 게임속도가 무지막지한 스2에서 적당한 유닛인지... 특히 프프전보면 이게 뭐하는 놈인가 싶습니다.
16/02/23 14:13
해방선너프는 플레이 유저 대부분 좋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유저빼고요. 일부 저그유저들은 더 너프해야한다고 하는편이라서..
분열기 패치는 지난안에 올라왔으나 테스트하지 않을 모양입니다. 일단 은근히 보는 재미가 있는 유닛이라서 그런지 긍정적인 평가도 많아서 그런지 조심스러워 보이네요
16/02/23 20:22
우선 저는 테란유저임을 밝힙니다.
1. 탱료선 삭제는 타종족전에 한해서 반기는 분이 그다지 없을겁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탱료선 자체가 op임은 시인하는 유저인데, 그래도 원천적으로 삭제하기보단 내리는데 딜레이를 준다던가 전차가 타있으면 부스터를 못쓰게 하는 등의 방안이 더 적절해 보이긴합니다. 어쨋건 탱료선이 삭제됨에 따라 타종족전에서 메인화력으로 쓰기 어려운 유닛이 되었다고 봅니다. 대신 동족전이 문제인데, 바이오닉으로 메카닉을 뚫는게 군심보다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대세가 메카닉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해방선 너프는 굳이 할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어짜피 적응하면 대처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6/02/23 14:14
사클이라던지 토르 벤시 전투순양함 절대로 나올수 없는 유닛들은 언제 손될껀지...자기입으로 모든 유닛이 다쓰고 조합되길 바란다면서
디가놈...
16/02/23 12:47
탱료선 삭제는 정말 황밸이네요 굿굿!!
근데 공성전차 데미지는 늘리면서 담즙을 너프한다라.. 글쎄요 근데 담즙 너프는 토스 유저들 입장에선 필요한 것이었기도 하고.. 그래도 테사기의 사기성 중 하나가 무너졌다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16/02/23 14:02
저는 대체 왜 탱료선 삭제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공허의유산 핵심 컨셉중 하나 아닌가요? 차라리 아머리에서 업그레이드를 만들거나 아니면 부스터 지속시간을 줄이든지 하는 방향으로 하지 왜 전차를 재설계하는건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네요. 재설계할꺼면 인구수를 줄여주든가 하지 저글링 맹독충이 한방에 가버리는 화력을 주면 또 어쩌자고요 크크 그리고 분광기 너프는 아예 생각도 없나봐요.
16/02/23 16:20
해방선은 적당한 것 같네요. 하지만 탱료선삭제는 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바궤조합 막을때 밴시도 쓰이지만 탱료선으로 막는 모습도 있어서 빌드에 선택이 있지만 탱료선이 없어지면 밴시로밖에는 막을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저그전에는 기동력이 매우 떨어져 다시 군심때처럼 탱크는 더이상 쓰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구요. 아 데미지 올리면 바이오닉보다 메카닉이 늘어날 가능성은 있어보이긴한데 그런 양상은 본적이 거의 없어서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16/02/23 18:02
탱료선 비주얼적으로 영 어색해서 이번 삭제는 달갑네요. 게다가 초중반에만 반짝 힘이 실리던 탱료선 대신 탱크 자체가 강화되서 테란의 허리층을 맡는 것도 찬성입니다. 탱크가 이래도 안쓰이면 더 강화시켜도 좋을거 같고요. 테란하면 역시 해방선보다 묵직하게 조여오는 공성전차 아니겠습니까.
16/02/24 01:49
공성전차 공격력 올린다고 메카닉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단순합니다. 메카닉이 못 나오는 이유가 화력 때문은 아니니까요. 지금도 화력은 엄청나게 쎄지만 그 화력이 발휘 될 상황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젠데요. 세 방을 쏘건 네 방을 쏘건 담즙이 존재하는한 저그는 테란의 화력이 충분히 발휘되기 전에 메카닉 병력을 끊어먹을 수 있고 무적 땅굴은 메카닉을 본진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게 틀어막을 수 있습니다. 엎어지는 운영은 기생폭탄 때문에 살모사를 끊어줄 바이킹을 모을 수 없어서, 자원이 빨리 떨어져서 불가능하구요. 타이밍 잡고 나가는 형태는 군심 막판에도 이미 잘 나오지 않았구요. 그래도 메카닉을 억지로 쓰자면 버프된 화력을 통해서 강해진 한 타이밍을 노리는 형태일텐데 극후반 운영이 불가능한 느리고 뻔한 형태의 운영이 어떤 추가 유닛을 선택할지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주는 바이오닉에 비해서 장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런 식의 탱크 화력 버프는 탱크 위주의 메카닉을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바이오닉에 소수 탱크를 섞은 초반 뽕의 위력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