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1/23 15:27:08
Name Davi4ever
File #1 886347_1128888690478616_8249933552291179457_o.jpg (182.5 KB), Download : 29
Subject [하스스톤] [히어로즈] 마스터즈 결승, 그리고 또다른 시작



일요일 저녁 6시 30분,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4의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는 유명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값을 입증하는 대회였습니다.
슬시호 선수가 그랬고, 오늘 나비 팀에 들어간 서렌더 선수가 그랬습니다.

그와 동시에 새로운 선수들이 스타로 떠오르는 대회이기도 합니다.
시즌1 때 팜블라드 선수가 그랬고, 시즌2 때 태상 선수가 그랬으며,
시즌3 때 혼비 선수가 그랬고..

시즌4 결승에 오른 서긔 선수와 타임 선수가 그렇습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전까지 하스스톤 리그에서 - 물론 타임 선수가 시즌1 때 8강에 진출했지만 -
정상급의 임팩트까지는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그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강자들을 연달아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서긔 선수는 예선에서 슬시호 선수의 마스터즈 개근을 저지하더니
8강에서 승자예측 2:98의 굴욕을 뛰어넘고 팜블라드 선수를 물리쳤고,
이어 아이러니 선수를 꺾더니 4강에서는 'God' 스틸로 선수와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슬시호를 탈락시킨 자, 마스터즈를 우승한다'는 징크스를
이 선수가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타임 선수는 16강에서 그레이브키퍼 선수 상대로
시간 되감개로 고블린 폭발법사를 한 경기에 네 번이나 사용하면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8강 첫 경기, 시즌1 때 자신을 탈락시켰던 플러리 선수에게 복수에 성공했고,
8강 승자전에서는 마스터즈 역사에 남을 만한 명승부 끝에 스틸로 선수를 3:2로 물리치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4강에서는 아이러니 선수를 4강에서 4: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기존에 네임밸류가 있었던 선수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네임밸류를 이번 시즌 쌓은 선수들간의 대결이기에
더욱 그 승부가 기대됩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강자가 탄생하고 강자의 풀이 넓어진다면
그만큼 앞으로 하스스톤 리그들이 갖는 이야깃거리도 풍성해지겠죠.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가 어떤 선수가 결승에 올라오고, 우승하더라도
재미있는 스토리들을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런 리그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2천만원의 상금과 APAC 동계 시즌 챔피언십 티켓,
우승의 영광이 걸린 7전 4선승제 승부, 기대해 주세요!!!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4가 끝나는 다음날,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의 첫 시즌이 시작됩니다.
(덕분에 죽어가고 있습니다만 OTL 보람은 있습니다)

이번 8강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A조   TNL  vs  RAVE HOTS  /  Mighty  vs  1.4
B조  MVP Black  vs  Young Boss  /  Team Redemption  vs  Team Hero

월요일 저녁 7시에는 TNL과 RAVE HOTS의 개막전이,
화요일 저녁 7시에는 MVP Black과 Young Boss의 B조 첫 경기가 펼쳐집니다.

국내에서 양대산맥으로 평가받고 있는 TNL과 MVP Black,
멤버 교체를 통해 전력강화를 꾀한 RAVE HOTS와 Mighty, Team Hero,
새롭게 뭉친 Young Boss, 1.4, Team Redemption까지..
상금도 많이 늘었고, 이전의 4강 구도에 큰 변화가 있었기에
더 흥미진진한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에는 한 팀만 블리즈컨에 갔지만
이번에는 상위 두 팀이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에 가게 됩니다.
마지막에 어떤 팀이 살아남게 될지도 기대가 되네요.

(아, 개막전 날에는 장재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히어로즈 이벤트 매치를 갖습니다!)


하고 있는 모든 리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걸 100% 장담하는 건 공허한 말이 될 수 있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재미있게, 부족한 부분은 고쳐 나가면서,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많이 봐 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동원
16/01/23 15:36
수정 아이콘
GOD틸로를 상대로 정말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고 이겼던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만나네요.
레가르
16/01/23 15:41
수정 아이콘
TNL은 솔직히 기대감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펼쳐졌던 중국대회에서도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던지라.. 연습량도 부캐로 하는게 아니라면 참가팀들중에서 가장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많구요.
물론 패배한 팀이 중국 강팀중 한팀인 EDG지만,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 엠블랙의 독주와 함께 TNL의 자리를 위협할 팀들이 많은 이번시즌이 될것 같네요
그리고 하필 TNL이 개막전이네요 물론 우승팀이 개막전 하는게 당연하긴 하겠지만 중국에서 일요일날 3,4위전 치루고 바로 귀국하자마자 개막전 경기를 치뤄야 하는군요. 컨디션 조절은 어찌될지..
은하관제
16/01/23 16:00
수정 아이콘
TNL이 조별리그에서는 YL 상대로 2:0, eStar 상대로 1:2, OMG상대로는 2:0으로 조 2위 진출하고,
올라온 4강전에서는 EDG에게 1:3으로 졌었군요... 경기를 직접 보신 레가르님께서 더 잘 아실꺼라고 생각은 합니다 ㅠㅠ
왠지 이번 결승전에도 특별한 대항마가 없는 이상 MVP 블랙이랑 TNL이 결승전에서 다시 만날꺼 같긴 한데 TNL은 걱정이 많을꺼 같네요.
Sgt. Hammer
16/01/23 15:59
수정 아이콘
집에서 보는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도 많이해주세영
성세현
16/01/23 16:47
수정 아이콘
하마코가 롤챔스 방식의 좌석 예약제도가 생길 정도로 흥했으면 합니다! 주말근무랑 겹쳐서 직관 못가는게 아쉽네요. 집에서 맥주한잔 하며 보겠습니다.
16/01/23 16:56
수정 아이콘
2016시즌도 기대가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853 [스타1] 프로게이머 커리어 랭킹 TOP 10 [21] 김치찌개8601 16/03/19 8601 1
58835 [LOL] 콩두 몬스터즈 선수들이 힘냈으면 합니다. [20] 황제의마린8497 16/03/16 8497 9
58655 [스타2] 2016 GSL 시즌1 코드A 60강 명경기 모음 [15] 잉여레벨만렙8401 16/02/06 8401 9
58654 [스타2] 2016년 2월 첫째주 WP 랭킹 (16.2.7 기준) - 김유진 1위 탈환, 그리고 송병구! [4] Davi4ever6676 16/02/06 6676 3
58640 [스타2] 프로리그 8번째 팀에 대해서 [31] 서쪽으로 gogo~7542 16/02/03 7542 0
58585 [하스스톤] [히어로즈] 마스터즈 결승, 그리고 또다른 시작 [6] Davi4ever8342 16/01/23 8342 3
58534 [스타1] 반트 스타리그가 마지막일까요? [34] 안드로마케12303 16/01/12 12303 3
58526 [스타2] 프로리그가 열리기를 기다리며 [17] 삼성전자홧팅6957 16/01/11 6957 2
58443 [스타1] 이영호 전 선수에게 고맙습니다. [18] 하민수민유민아빠10540 15/12/22 10540 9
58431 [스타1] 전성기 전적으로 본 임이최마리쌍 [88] 전설의황제16901 15/12/19 16901 5
58392 [스타2] 평생 다이아의 마스터 달성기.. [24] 다반향초8234 15/12/13 8234 10
58301 [스타1] 이영호 선수 하이라이트 [34] SHIELD11167 15/12/02 11167 12
58295 [스타2] KT롤스터 이영호 은퇴 [167] 로빈팍16444 15/12/01 16444 9
58275 [스타2] 제가 사랑하는 두 선수 [13] (GO)판타지스타7558 15/11/28 7558 3
58265 [스타1] [우왕] 객관적으로 보는 스타1 프로게이머 순위 [73] becker28488 15/11/28 28488 7
58191 [스타1] 스타리그 우승 선수들의 맵전적과 상대 종족 전적(부제: 운과 천운) [19] kien10847 15/11/17 10847 2
58140 [스타2] Nation Wars III가 개최됩니다. [8] 공유는흥한다6279 15/11/09 6279 0
58116 [스타2] 2015년의 SKT T1을 돌아보며 [37] Sgt. Hammer9218 15/11/07 9218 14
57990 [스타1] 이제동 자서전 출간, <나는 프로게이머다> [31] 여자친구12530 15/10/22 12530 5
57887 [스타2] WCS Global Final 개인적인 파워랭킹 16위 ~ 9위 [12] 저그네버다��6384 15/10/07 6384 6
57827 [기타] [블리자드] Road to BLIZZCON 2015 [11] 은하관제7750 15/09/30 7750 5
57819 [스타1] 고인규의 화려했던 06 전기리그.avi [22] SKY927811 15/09/29 7811 0
57810 [스타2] 승급했습니다! [18] 정주원5110 15/09/28 5110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