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2/05 15:55:21
Name Ahri
Subject [하스스톤] "접속불가" 문제가 한달만에 해결되었습니다.




2015년 11월 친구의 지속적인 하스스톤 입문 권유에 하스스톤을 시작했습니다.
과거 베타키 받아서 하던 시절에 우연히 이벤트 당첨이되서 본계정으로 하스스톤을 조금 건드리다가 접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하스스톤을 해보려고 하니 웬걸 사용불가와 함께 접속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컴퓨터 문제인가 싶어서 모바일로 들어가봐도 접속이 안되는 기현상(?)발생. 웃긴건 다른서버엔  접속이 잘 되고 다른 계정으로도 접속이 된다는겁니다. 오로지 본계정 + 아시아서버에만 접속이 안되는 상황....



그래서 어쩔수없이 다른 계정으로 게임을 새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본계정은 대체 왜 접속이 안되는가 싶어 11월 10일에 첫 문의를 블코측에 보냈습니다. 이런저런 원론적인 문제해결책을 제시하더군요. 재부팅,재설치,계정이메일&비밀번호 변경등.  당연히 해결은 안되고 블코측에선 특수한 상황이라 본사에 문의를 보내야 하겠답니다. 그러라고 하고 1차문의 종료.



그 이후 1주일뒤 15일 2차 문의를 보냅니다.
역시나 답변은 "개발팀에 확인하여 해결중입니다" 라는 답변.
답답한 마음이지만 뭐라 할말도 없고 그렇게 2차문의 종료.



그이후 또 2주뒤 26일 3차문의를 보냅니다.
이번엔 문의 보내고 10분뒤에 블코측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여전히 본사에 문의를 보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체 언제쯤 되냐고 하니
본인들이 한번더 본사에 문의를 새로 보내보겠답니다. 그러면서 또 원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더군요. 조금 짜증이났지만 평소에 이런 상황에 상담해주시는분들께 화를내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빨리해결해달라는 말과함게 3차문의가 종료되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다른분들의 블리자드 본사 문의에 관한 글을 읽고, 한번 본사에 문의를 해볼까 해서
11월 30일 본사에 안되는 영어를 써가며 문의를 보냈습니다. 횟수로 벌써 4번째네요.
대략적으로 "접속문제가 있다. 블코에 문의했지만 해결이 안되고있다. 뭐때문에 안되는지 알아봐달라" 라고 보냈는데 바로 답변이 오더군요.



그 답변의 앞부분은 여태껏 해왔던 원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더니
"그래도 안되면 관련 로그파일을 첨부해서 보내주세요" 라는 문구가 있더군요.
보니 약 10여개의 텍스트 파일이더군요. 컴퓨터로그기록들이라 뭐가뭔지 모르겠지만 하라는데로 했습니다. 관련된 절차가 블자본사홈페이지에 상세하게 기록되있더군요. 직접 파일을 정리해야하는것도 있어서 약 1시간동안 파일을 정리해서 12월 2일 마지막 문의를 보냈습니다.



그이후 3일뒤인 오늘, 블리자드 코리아측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접속해보라는 전화였습니다.
접속해보니 잘되더군요. 죄송하다는 말과함께 카드팩을 보상으로 받았습니다. 그치만 이미 다른계정에 과금을 10만원어치나 한 상태라 더이상 이계정으로 하스스톤 할 일은.....


본사에 제가 문의를 보내서 해결이 빠르게 된건지
아니면 마침 해결이 되려고 할 찰나에 제가 문의를 보내서 타이밍상 맞아떨어진건진 모르겠습니다만..
블리자드 코리아의 문제해결방식이 참 아쉽네요. 상담사들은 하나같이 친절했습니다만 해결능력이 전무하니 뭐 문의를 해서 입씨름을 하나마나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본사에 문의하겠다고 한게 1달이 지났는데, 이용자가 직접 본사에 문의를 보내고 3일만에 해결.


앞으로 저와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신다면
안되는 영어를 쓰더라도 본사쪽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실질적인 문제해결은 본사에서만 되는듯하네요. 거기다가 처리기간또한 본사로 바로 보내는게 빠를거 같습니다. 블코->본사 보다 유저->본사가 훨씬 해결이 빠르게 되네요 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보로미어
15/12/05 16:05
수정 아이콘
아 그동안 당하셨을 스트레스가 감히 상상이 안 가네요.
다른 계정으로 10만원 넘게 과금했다고 언급하셔서 카드팩 보상 이전요청 한번 해보세요.
아깝네요
15/12/05 16:52
수정 아이콘
네 문의해보니 카드팩은 새 계정으로 넣어준다고 합니다 크크
호이계속둘리됨
15/12/05 16:26
수정 아이콘
그간 상황 쓰고 이전요청하면 들어줄수도 ?? 물론 이때도 본사로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15/12/05 16:52
수정 아이콘
이전요청을 하려면 새 계정의 하스스톤만 이전을 해야되서 과연 들어줄지... 뭐 다른게임 하려면 로그인 한번더해야하지만 은근 이것도 불편한지라 ㅠㅠ
하드코어
15/12/05 16:30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스타2 와이프 계정이 그런상황인데 해결 불가네요
15/12/05 16:52
수정 아이콘
헛.. 그렇군요. 본사에 혹시 문의 해보셨나요?
하드코어
15/12/05 17:26
수정 아이콘
제 명의가 아니라서 해결불가라고해서 그냥 포기하고 북미 계정파서 게임사서 넣었습니다...
오쇼 라즈니쉬
15/12/05 17:4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일퀘 못깬 골드만 해도...
고생하셨습니다
난파선
15/12/05 17:45
수정 아이콘
유럽서버 하면 쉽게 보고 방금도 본 문구인데, 이게 지속 되는 경우도 있나봐요.
랜덤여신
15/12/05 18:17
수정 아이콘
1년 전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게 기억이 나네요.

https://ppt21.com/pb/pb.php?id=free2&no=54775

이분은 두 달 동안 해결 못 하고 계시다가 커뮤니티에서 공론화되고 나서 해결되었습니다. 김태형 해설이 쪽지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신 것도 기억에 남네요.
서리한이굶주렸다
15/12/06 00:45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자잘한면은 신경을 그래도 좀 쓰는것같은데 (욕설신고처리 등)
가끔 큼직큼직한데서 치명적인 운영상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요. 예전에 하스스톤 카드팩 결제건도 그렇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411 [하스스톤] 역대급 하스스톤 예능! 인벤 [증오의 8인] 시청후기 [27] 서리한이굶주렸다11286 15/12/16 11286 3
58386 [하스스톤] 하스스톤 카드 코스트 기초론 [17] 힘든일상10989 15/12/12 10989 1
58374 [하스스톤] 신카드 <생매장> 관련 버그 이슈'들' [15] 신예terran11096 15/12/10 11096 0
58356 [하스스톤] 뭐? 어그로 쓰랄이 1등이라고? [36] 세이젤12386 15/12/07 12386 2
58337 [하스스톤] "접속불가" 문제가 한달만에 해결되었습니다. [11] Ahri16888 15/12/05 16888 1
58332 [하스스톤] 대회 후기 & 감사 말씀드립니다. [12] sonmal9599 15/12/05 9599 1
58324 [하스스톤] 사제로 도적질이나 해볼까? [32] 파란무테7011 15/12/04 7011 0
58260 [하스스톤] 첫 전설 기념으로 소개하는 울다만 라그 미드기사 [26] 페르디난트 4세8321 15/11/27 8321 6
58256 [하스스톤] 2016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계획이 나왔습니다 [12] 인간흑인대머리남캐6641 15/11/27 6641 0
58255 [하스스톤] 제1회 EU 하스스톤 챔피언십 16강 C조 경기 후기 [19] sonmal7987 15/11/26 7987 2
58228 [하스스톤] 쓰랄 약하지 않다 - 명치 주술사 덱 소개 [20] 메이탄9353 15/11/22 9353 1
58226 [하스스톤] 생애 첫 투기장 12승을 달성했습니다 [13] 이진아6479 15/11/22 6479 0
58221 [하스스톤] 하스스톤 10000골드 어떻게 쓸까요? 후기 [18] 無名8449 15/11/21 8449 3
58216 [하스스톤] 업뎃) 브란 전투의함성 2번적용 예.. (출처:인벤) [79] 파란무테13819 15/11/20 13819 2
58203 [하스스톤] 전설등급 20승 2패 리노흑마덱 추천드립니다. [19] sonmal14071 15/11/19 14071 5
58200 [하스스톤] 무과금주술사로 전설을 찍었습니다. [69] 예비군1년차12705 15/11/18 12705 22
58197 [하스스톤] 217일간 무과금유저의 소박한 일지 [70] 파란무테11761 15/11/18 11761 32
58189 [하스스톤] 어그로 노루에 대한 이야기. [57] 세이젤9576 15/11/16 9576 1
58177 [하스스톤] 탐험가 연맹 1주차 어떠셨나요? [40] 꿈꾸는사나이8458 15/11/14 8458 0
58162 [하스스톤] 게임의 재미와 다양성을 위해 너프되어야 악의축 3인방 [93] burma10075 15/11/12 10075 1
58151 [하스스톤] 탐험가연맹 45종 신카드에 대한 소감들 [68] burma11876 15/11/11 11876 0
58146 [하스스톤] 파마... 파마를 잡아봅시다. [32] 아무무9100 15/11/10 9100 1
58143 [하스스톤] 전설찍은 악거흑 덱 소개 및 랭크 동향 [25] 놀라운직관7778 15/11/10 777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