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실행될 베타패치에 관한 피드백 업데이트입니다.
DK가 매크로에 관해 삭제는 전혀 고려치 않고 현 상태나 군심버전롤백 두가지 중 하나로 결정했네요
좀 아쉽긴하네요 처음 접하는 초보유저들이 진입하기 쉬워질 줄 알았는데..
발매전까지 바로 바로 피드백 받고 계속 패치한다 하니 완성작을 기다려 봐야 겠네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큰 밸런스 문제가 생기면 (사도 초중반 문제라든가 말입니다) 그게 이전만큼 아주아주 중요한 문제가 아닐지라도 신속한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커뮤니티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후 한 번에 많은 변화를 주는 식으로 밸런스 업데이트를 해 왔습니다만, 앞으로는 작은 변화를 수시로 주는 식으로 마무리 조정 작업을 최대한 많이 할 생각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내일 있을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다음 변화들을 바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매크로
매크로의 효율을 줄이는 것이 좋겠다는 여러분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 밸런스 업데이트에서는 이 점에 대해서 테스트를 해볼 생각인데요, 현재 펌핑 애벌레 수를 3마리로 줄이고 시증 효율을 15% 정도로 낮춘 다음 지게의 미네랄 캐는 시간을 늘려 기지로 돌아오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이 시점에서, 여러분이 매크로를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더 이상 게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매크로와 비매크로 모두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저희는 현재 버전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보들에겐 쉽고, 프로들에게는 충분히 도전적이기 때문이지요. 이제는 매크로 삭제라는 선택지를 아예 배제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매크로 문제에서 손을 떼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현재 공허의 유산 발매 후 어떤 식으로 큰 변화를 줄 것인지에 대해 토론중이며, 블리즈컨 전에 계획을 정리해서 여러분께 블리즈컨 당일에 알려드릴 생각입니다.(인터뷰,패널 토론 같은 방식으로요.) 그러나 현재는, 이 문제보다는 밸런스에 집중해야겠지요.
현재 매크로에 대해서는 현 버전과 군심 버전으로 되돌리는 선택지만 있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매크로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문제임을 알려드리는 바이며, 이 두 선택지에만 집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 수치적인 조정은 계속 할 것입니다.

군숙
군숙이 별로 안 쓰인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공허의 군숙은 군심 군숙보다 훨-씬 강력하기에, 이 문제에 대해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알아두셨으면 하는 것은, 이런 종류의 수치 조정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현재 군숙의 상태에 대해 테스트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도
사도의 체력을 줄인 다음, 사도의 초반 운용법의 변화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후반 업그레이드로는 여러 가지를 해 보고 있습니다만, 현재는 공속 업글을 테스트하는 중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저희는 사도가 이런 면에서 질럿과 차별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꾼 견제 특화 vs 건물 뽀개기 특화
방어시 위치선정 vs 그냥 앞에 대놓고 소환
대규모 교전에서 딜 vs 그냥 탱

현재 저희는 사도가 그냥 적진 앞에 대놓고 소환되기보다는, 김적절한 텔레포트 사용을 통해 교전에서 치명적인 효과를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한 번에 얻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기에, 수치상의 조정을 계속 해볼 예정입니다.

유령 저격
선딜(3초)을 일단 줄여볼 생각입니다. 만약 이 패치 이후에도 못써먹을 수준이라면, 여기에 후반 유닛 상대용으로 데미지를 추가적으로 버프할 것입니다.

저번 주에 언급한 변경점들과 이번 주의 내용을 반영한 밸런스 패치가 내일 있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us.battle.net/sc2/en/forum/topic/19136823914
번역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arcraft_new&no=3789764&exception_mod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