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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30 23:48
나무위키에서 무려 계승으로 여기고 역대 스타리그에 우겨 넣을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수정전쟁까지는 아니지만 정상화 되었더군요
15/08/30 23:53
확인해보니 이전 대회 우승자인 최호선을 스타리그 우승자 목록에 집어넣고 역대 스타리그 목록에 은근슬쩍 스베누 스타리그를 껴넣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더군요. ㅡㅡ
15/08/30 23:53
그냥 스베누 스타리그..
정확히는 소닉 스타리그인데 OGN에서 송출되니 스베누라는 이름으로 기업홍보할겸 이름을 살짝 바꾼거죠. 소닉스타리그 10차가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1, 소닉 11차리그가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죠.
15/08/30 23:58
음 이 대회가 역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들어갈 수는 없는게 이거 스베누 스타리그 전신 자체는 소닉 스타리그 아닌가요? 오히려 소닉 스타리그팬들에겐 소닉 스타리그를 부정하는거 같아서 기분 나쁠거 같은데..
15/08/31 00:07
스타1 한창 진행될때도 소닉스타리그 자주봤던 팬입니다. 초대 우승자가 정상인시절의 철구일정도로 꽤나 오래되고 나름 전통있는 리그인데 왜갑자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포함시키려 하는지..
15/08/31 00:08
제가 한창 스타1 리그를 봤을 때 이상한 것(?)에 꽂혀서 유심히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본문에 쓴 내용이 분명히 용어상으로 맞지만 실제로 전혀 그렇지 않았음을 아실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2005년까지 온게임넷, MBC게임이 가지고 있던 프로리그 주최를 2006년 부터 협회로 귀속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2005년의 전과 2006년 이후를 나눠서 생각하는 분은 전혀 없죠. 그리고, 후원사와 협회, 방송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주최사와 주관사, 후원사가 자주 오갔던 것을 봐서는 본문의 내용은 핀트에 어긋난다고 할 수 있죠. 물론, 스베누 스타리그도 소닉TV의 PD분께서 기획하시고, OGN에서 그것을 수용하여 연출하긴 했지만 이스포츠는 다른 스포츠 리그와 달리 주로 방송사가 중심이 되어 제작됩니다. 그래서 저는, 스베누 스타리그를 소닉 스타리그와 별개로 보면서, 시드권이 불투명하게 주어진 것을 봤을 때 기존 OGN이 주최했던 스타리그와도 별개로 봅니다.
15/08/31 00:17
제가 마지막 문단에서 언급했던거처럼
'스타리그의 기획 주체부터가 다른데 스베누가 공식적으로 '온게임넷이 기획하였던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계승하였습니다.'라고 하지 않는 이상은 엄연히 다른 리그가 되는 것이죠.' 라고 써놓은거처럼 KeSPA가 프로리그를 가져오면서 공식적으로 온게임넷에서 가져왔다고 인정을 하여서 말 없이 지나간거입니다. 하지만 이거는 문제가 다르죠. 예시를 잘못된 예시를 가지고 오셨어요.
15/08/31 00:24
저는 이스포츠 리그가 말씀대로 주최나 주관이 확실히 선이 그어져 있지 않는다는 뜻에서 예시를 가져온 것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도 프로리그 주최 후기에는 주최사였죠. 철저히 방송사-협회-후원사의 논리로 이루어진 개념인데, 주최와 주관의 차이를 매긴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15/08/31 00:30
하는 역할이 그럴수는 있어도 스타리그 계승은 명분이라는게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이 명분을 따지기 위해서는 주최랑 주관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죠. 공식적으로 발표되는게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온게임넷과 스포츠조선, 스베누 스타리그는 스베누라는 사실입니다. 자꾸 프로리그 사례로 E스포츠를 묶어서 해주시는데, 프로리그는 협회와 양 방송사가 포함된 엄연히 다른 문제이고, 주최와 주관의 차이를 매긴다는걸 이 스타리그에 도입한다는거 자체가 잘못된 예시라는 것입니다.
15/08/31 00:15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스포티비의 텍켄 크래쉬는 완전히 계승을 표방하더군요. 피디도 같은 사람인 것으로 알고 있고 시즌9을 달고 나옵니다. 처음 기사로 접했을 때도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환영해왔고요. 저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저렇게 대놓고 해도 저작권 같은 거에 문제가 없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요. 이 둘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그냥 거부감만 없을 뿐 다른 대회로 보는 게 맞을까요?
15/08/31 00:24
그 질문에 대해서는 담당 PD분이 인터뷰 해준 기사가 있어서 올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42&aid=0000009821 후예가 아닌 부활로 본다고 했는데 표현이 애매해서 모르겠네요.
15/08/31 00:31
저도 이 인터뷰 매우 감동해서 읽었었지요.
정통성을 계승한다는 게 참 쉽지 않은 문제 같습니다. 댓글 달고 좀 더 생각해보니 스타리그는 브루드워 마지막 시즌을 드라마틱하게 마무리하며 종결 내고 스2로 넘어간다는 느낌이 있었고 택켄크래쉬는 타의에 의해 강제로 중단된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15/08/31 00:32
근데 사실 스타리그도...
프로리그가 병행으로 넘어가고 완전 전환으로 넘어가서 협회 눈치 봐가면서 전환한거라 다르게 보면은 스타리그도 타의에 강제 종료된 느낌이 조금 있기는 하죠...
15/08/31 00:38
그래도 마무리는 전용준 캐스터가 결승전이서 본인의 소감을 한참 이야기하기도 했었고, 김캐리도 눈물을 흘리고, 뭔가 감정적으로 아 진짜 부르드워 스타리그는 떠나보내는구나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택켄 크래쉬도 6BR에서 7으로 게임이 바뀌었지만 이어지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이 뭔가 스타랑은 정서적으로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그냥 브루드워,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사랑했던 팬심이 다들 너무 큰가봐요. 너무너무
15/08/31 00:34
예능이나 드라마 등의 판권이라면 몰라도, 대회포맷 가지고 저작권을 생각해 보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댓글에도 적으셨다시피 저작권을 따지고 들자면 해당 방송을 제작했던 사람이 태클을 걸어야 할텐데 당시 이병국 피디가 지금 트위치 테켄크래쉬를 만들고 있으니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라다 PD가 직접 와서 축하인사 전하기도 하고, 현재 국내에서 열리는 남코가 공인하는 유일한 리그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전 방송사는 망했으므로 딱히 본인들에게 손해되는것도 없고 태클 걸 여지도 없고.... 뭐 그렇지요 같은 피디가 같은 포맷으로 같은 출연자들과 리그를 만들고 있고, 리그 진행방식도 예전 엠겜 시즌 1-8때와 큰 차이가 없고 엠겜이 문닫으면서 어쩔 수 없이 단절된 리그니까 다시 부활한 리그는 정통성을 가지지 않나 싶습니다
15/08/31 00:47
저야 뭐 너무 좋습니다.
텍크걸 부터 박상현 캐스터, 정인호, 박인규 해설, 하다못해 BGM 등등 눈호강 시키는 선수들의 경기력까지 모든 게 완벽해요.
15/08/31 01:15
글쓴이분이 가져오신 글에 정면 반박을 하게되어 죄송하지만 기록상으로 잘못된 부분이 일부 있어 댓글 달고 갑니다.
초창기의 스타리그라면 스포츠조선이 주최, 온게임넷이 주관하며 후원에는 별도의 후원사 이름을 넣는 형태의 구성이 되었던거로 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파나소닉 스타리그 등등을 전부 주최 주관으로 검색해보면 스포츠조선과 온게임넷이 공동 주최를 하고 게임앤컴퍼니라는 회사가 주관을 하는것으로 기사의 텍스트상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피지알의 게시판에 기사가 퍼와진 전문의 내용에서도 확인 가능하네요. https://ppt21.com/pb/pb.php?id=free&no=8159&page=246 실제로 주관을 하는 게임앤컴퍼니 측의 담당자분이 글을 쓴 기록도 있습니다. https://ppt21.com/pb/pb.php?id=free2&no=3412 2006년부터는 또 어떤 변동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후원사를 주최사로 바꾸고, 스포츠조선과 온게임넷이 공동주관형태로 수정을 합니다. http://game.donga.com/32343/ 아직 아래글을 읽어보지 않아서 좀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정통성과는 관계없을 수 있으나 주최 주관과 관련한 부분은 다소 잘못된 부분이 있어 댓글 달았습니다.
15/08/31 01:19
이런건 정면 반박이 아니고 잘못된 사실을 정정하기 위한 좋은 덧글입니다.
이 글의 목적에 관계가 없더라고 해도 잘못된 사실은 고쳐야죠. 덕분에 감사합니다.
15/08/31 01:28
제가 아는 선에서는 스포츠조선 주최, 온게임넷 주관, 후원 어디어디 에서 차후에 주최사를 메인 스폰서로 교환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지금 위키에서 나온 스타리그 역대 기준으로 그 기준점이 어디고 게임앤컴퍼니가 주관에서 빠지는지 여부를 확인해보려고 하는데 정통성 여부에서 주최 주관의 의미를 따지긴 좀 애매하지만 e-sports를 놓고 보면 어느 기점을 이후로 주최사는 메인스폰서를 놓고 가는 형태로 구성이 변경되어집니다. 기존의 소닉리그를 송출만 온게임넷에서 하는게 아니라, 상설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고 온게임넷과 계약된 해설진들이 방송을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본다면 정통성은 유지되는가 싶은데, 결국은 스베누가 주최뿐 아니라 온게임넷과 공동주관사 라는 개념이 들어가냐 아니냐에 따라 정통성이 존재한다 아니다가 갈린다고 봅니다. 보도자료등을 통해 나온 기사를 찾아보면 주관사에는 스베누가 빠지는데 위키피디아에서는 어떤 근거를 가지고 작성됐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11차 리그도 주관사에 스베누와 OGN을 함께 두고 보는군요. 이점은 제법 신비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B%B2%A0%EB%88%84_11%EC%B0%A8_%EC%86%8C%EB%8B%89_%EC%8A%A4%ED%83%80%EB%A6%AC%EA%B7%B8_%EC%8B%9C%EC%A6%8C2 만약 OGN / 스베누 공동주관이라면 개인적인 판단에서는 기존의 온게임넷 스타리그와는 다른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15/08/31 01:21
추가적으로는 신한은행쪽에서 주최쪽을 원해서 신한은행 스타리그 당시에만 그렇게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확인해본 결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주최는 온게임넷이였고, 2006 S1부터 바뀐걸 보니 아마 24강 바뀌면서 그렇게 바뀐거 같은 걸로 추측합니다. 다음 스타리그 2007부터는 다시 원상복귀되어 방송사가 주최로 돌아갔습니다.
15/08/31 01:30
좀더 찾아봐야겠네요, 위에 나온 공동주관의 경우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공식적으로 스베누가 공동주관사에 있는게 확인됐습니다.
http://program.interest.me/ongamenet/starleague/1/Board/View?page=2&b_seq=3 이렇다고 보면 정통성 부여를 받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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