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8/12 16:28:48
Name SKY92
Subject [스타1] 03년 테프전 꿀잼 3전제.avi
03년 스타우트 MSL.... 당시 01년,02년에 비해 좀 기세는 떨어졌지만 어쨌든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던 임요환(참고로 비슷한 시기에 열린 올림푸스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3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첫 MSL 본선에 진출해서 화려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던 강민이 승자조 4강에서 맞부딪치게 되는데.... 참고로 이것은 둘의 공식전 첫대결이기도 했습니다.





1세트 짐레이너스 메모리에서 초반 적극적인 드랍쉽 활용으로 승기를 잡았던 임요환, 그러나 토스전에서 보여졌던 고질적인 교전문제를 강민이 너무나 잘 파고들었고... 결국 장기전끝에 캐리어와 락다운까지 나오게 되는데....






2세트는 섬맵 채러티. 토스전은 좀 상대적으로 약점이었으나 섬맵에서는 토스 상대로 전적이 괜찮았던 임요환 답게 집요한 골리앗 드랍으로 강민을 괴롭히고... 강민도 그에 맞서 끊임없이 도망다니며 테란의 자원줄이 다 마를때까지 기다리려는 피말리는 전투가 벌어지는데... 아마 당시 임요환의 골리앗 산개 드랍이 매우 후덜덜했던걸로 기억남는 경기.





마지막 3경기는 건틀렛... 초반부터 치열한 마이크로 컨 싸움이 벌어지는데....


결국 저 대결이후 임요환은 선수생활 내내 강민에게 시달리게 된다는 슬픈 이야기가 ㅠㅠ 역시 선수간의 대결은 첫 대결이 가장 중요한듯...

참고로 저 대회에서 강민은 단 1패만 하고 우승합니다. 근데 그 1패가 딱 저 다전제에서 얻은 1패 크크 훗날 강민이 임요환의 천적으로서 임요환을 괴롭혔던걸 보면 좀 재미있는 사실인듯.

아무튼 굉장히 재밌는 다전제로 1~3세트 전경기 다 보셔도 시간 아깝지 않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8/12 17:33
수정 아이콘
아슬아슬한 캐리어는 보는 맛이 있죠
로이스루패스
15/08/12 17:39
수정 아이콘
사실 02SKY이후 03년부터는 박서의 토스전 문제와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던 시점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맵에서는 유리할거라고 봤고, 경기는 결국 예상했던 대로 돼서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때쯤 날라가 그야말로 테란전 재앙으로 거듭나기 시작하는데...스타우트배 앞뒤로 해서 피지투어였나에서 강민선수 만났던 기억이 나네요...
호가든
15/08/12 19:01
수정 아이콘
박서의 팬으로서 참 가슴아픈 경기들이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472 [스타1] 이미 현역이 아닌 선수들에게 주작범과 어울리지 말아라 라고 말할수 있나? [150] 2015071015328 15/08/20 15328 32
57468 [스타1] 이윤열 선수. 승부조작자의 사설 리그에 출전하지 마세요. [354] The xian24685 15/08/20 24685 80
57463 [스타1] 이윤열씨에 대한 생각 변화 [279] 워크초짜23633 15/08/19 23633 7
57462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 2 결승전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11] 기차를 타고6411 15/08/19 6411 5
57460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강 B조 결과 및 내용요약 [14] 쿠우의 절규6111 15/08/19 6111 4
57458 [스타1] '주작범' 모 선수가 아프리카에서 온라인 대회를 개최합니다. [234] Dear Again21789 15/08/19 21789 3
57433 [스타1] 스타리거가 되는 길 [16] 불쌍한오빠7518 15/08/16 7518 1
57426 [스타1] 군대 선임과 스타 한 이야기 [16] 스웨트7415 15/08/15 7415 0
57423 [스타1] OSL 금뱃지를 소개합니다. [6] Jtaehoon11177 15/08/15 11177 2
57414 [스타1] 요즘 스베누 스타리그에 대한 잡설. (+해설) [130] 내장미남32105 15/08/12 32105 3
57413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강 후기 [27] Vibe7274 15/08/12 7274 3
57412 [스타1] 03년 테프전 꿀잼 3전제.avi [3] SKY925641 15/08/12 5641 2
57411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강 결과 및 내용요약 [16] 쿠우의 절규7327 15/08/12 7327 8
57394 [스타1] 김정민 김태형이 예상하는 김택용vs박성균 [43] 불쌍한오빠12343 15/08/08 12343 2
57392 [스타1] BJ 소닉, 황효진씨가 스타1 프로리그 재출범을 천명했습니다. [107] VKRKO 14240 15/08/08 14240 15
57391 [스타1] 박성준, 조용호, 그리고 홍진호 비교 분석. [235] 저글링앞다리18501 15/08/08 18501 44
57380 [스타1] 송병구에게 가장 아쉬웠던 순간. [191] 영웅과몽상가13683 15/08/06 13683 0
57376 [스타1] 종족 보정값 [157] kien15225 15/08/06 15225 5
57373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D조 결과 및 내용요약 [7] 쿠우의 절규6233 15/08/05 6233 4
57365 [스타1] 연도별 승률 70%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TXT [851] 전설의황제24569 15/08/04 24569 1
57361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C조 결과 및 내용요약 [19] 쿠우의 절규6459 15/08/02 6459 2
57351 [스타1] 역대 프로게이머 4강 진출횟수 순위 [69] 전설의황제13877 15/07/31 13877 2
57345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8강 B조 결과 및 내용요약 [21] 쿠우의 절규6787 15/07/29 678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