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5/28 21:04:33
Name swordfish-72만세
File #1 screenshot2014_04_15_21_25_26.jpg (658.0 KB), Download : 39
Subject [스타2] 스타1 캠페인 리메이크 모드 매스 리콜을 하고나서


가끔 스2 위주의 게임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현재(위쳐 3를 사고 즐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날이 갈수록 게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에 요즘은 캠페인 위주로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스1 캠패인 리메이크 모드 매스 리콜을 최근에 플레이 하고 있죠.

개인적인 감상 평은
[아 내가 이런 게임(스1)을 플레이 했구나] 라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 미묘한 감정을 이 모드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매스 리콜 자체는 완전한 스1이 아닙니다. 사실 그래픽을 빼더라도 스1보다 UI, 인공지능 면에서 좋습니다. 그리고 난이도도
스1 캠페인보다 약간 어렵습니다. 뭐 오리지널 캠페인에서 매딕과 럴커를 사용할 수 있는 건 덤이죠.
물론 그렇다고 스2같지도 않습니다. 자동 수리 같은 편의 기능은 없고 인공지능도 스2보다 떨어집니다.
아마 스1과 스2 사이 어디 쯤에 존재할 법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 모드를 만든 덕후 집단은 많은 부분에서 스1 캠페인을 그대로 리메이크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심지어 로봇 공학시설, 진화장이나
광자포, SCV, 해병이나 파이어뱃 디자인과 같이 솔직히 다시 리모델링 할 필요 없는 것까지 다시 해버린데다
건물 위치, 자원 배열, 처음에 던져 주는 일꾼 수까지 그대로 재현하다 보니....

이러다 보니 이 게임을 특히 오리지널을 첨 하다 보면 스2하다가 스1하는 거보다 더 이상한 느낌이 들데가 있습니다. 정말 대충 만든 듯한
자원 배치(위의 사진처럼 이상하게 미네랄을 배열해 놓은게 대부분), 어떤 미션에서는 부화장 2개를 지어야 미네랄과 가스를 원활하게 채취할
수 있습니다. 자원량도 통일 되어 있지 않고 완전히 재각각입니다.
스1 즐기시던 분도 어느 정도 이질감을 느낄 법합니다. 뭐 매스 리콜이 아니라 다시 스1 오리지널 캠페인을 한다면 제가 매스 리콜에 느끼는 감정보다 더 심하게 느낄 법도 하네요.

아무튼 스1 캠페인을 플레이 했던 옛날과 다르게 이 모드를 하는 현재 스1 캠페인에 대해 많은 게 느껴지더군요.
오리지널은 미션 역시 딱 90년대 후반 RTS 캠패인 용 구성입니다. 스2나 다른 21세기 RTS와 다르게 정말 단순하면서도 뭐랄까 게임 탬포 더럽게 느리고
약간 퍼즐 스러운 느낌이 확 납니다. 뭐랄까요. 이시기 RTS 빠가 되었는데 그때 향수가 확 난달까요.
몇가지 특이한 미션 빼면 스노우볼이면 모든게 해결되는 느낌. 뭐 브루드워 미션 할때는 정말 오리지널에 비해 진일보 했구나라는 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그래도 최근 재미있게 하는 중 입니다. 하지만 너무 스2에 익숙해 져서 뭐랄까 계속 어색함은 느끼네요.

아무튼 나름 스2 즐기시는 분들은 향수용으로 해볼만 한 모드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PGR에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글이 올라온 기억이 있네요.

덧붙이면 독자적으로 만든 모델링과 원래 주어진 모델링과 차이가 당연히 있다보니 공유에서는 드라군등 모델링이 추가되면 좀더
나은 모드가 나올 거 같더군요.
그리고 당시 이해 못했던 대화나 스토리도 한글화 때문인지 참 쉽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번역은 스1용 한스타보다 더 낫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5/05/28 21:10
수정 아이콘
오호 이런게 있었군요. 평을 보니 스타 1.5 캠페인 같은 느낌이네요.
저는 캠페인 자원배치 좋아하는 편입니다. 뭐랄까 아무래도 PvP용 맵들은 작위적인 느낌이 물씬 날 수 밖에 없어서...
싱글은 보다 자연스러운 자원배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스샷의 미션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만, 아마 캐리건 처음 만나는 미션인가 캐리건으로 수행하는 첫 미션으로 기억나네요.
밑쪽이 섬이라 레이스랑 드랍쉽으로 가야하는 미션같은데 확실친 않군요 ㅠㅠ
swordfish-72만세
15/05/28 21:1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레이너가 캐리건 첨 만나는 미션입니다.
15/05/28 21:12
수정 아이콘
이..변태!
15/05/28 21:11
수정 아이콘
지금도 스1이 있으시다면 알 수 있겠지만,스1초창기때 맵을 따로 만들게 된 이유 자체(현 대회맵들의 탄생배경..)가 맵에 대칭개념이란게 없었죠. 위치별로 뭇서운 유불리까지 존재했구요.자원 채취가 효율적으로 변경된건 워3부터고, 스1이전 자원 배치를 보면 그냥 기지 때려부수고 다시짓고 싶은 배치들이 한둘이 아니죠 크크
라라 안티포바
15/05/28 21:13
수정 아이콘
군락님 댓글보니 태고적 경기 하나 떠오르네요.
엠겜 겜비씨 시절 종족최강전 이윤열 vs 박정석 로템이었는데...
박정석 6시, 이윤열 8시인데, 언덕밑에서 탱크포격이 넥서스에 닿아서
드랍십을 이용해 탱크 알박기
결국 박정석 선수는 일찌감치 도망자 토스를 시전했으나 결국 패배한 경기 ㅠㅠ 플빠로서 참 가슴이 아팠는데 그것도 추억이군요.
15/05/29 13:55
수정 아이콘
로템 오리지날 버전 6시에서 테란이 걸린 경우 실제로 커맨드를 띄워서 재배치하곤 했죠.
15/05/28 21:59
수정 아이콘
스1 오리지날 미션 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승리조건이 "적 전멸"이라는 단순한 목표들이 나올때마다 좀 아쉽
아이지스
15/05/28 22:04
수정 아이콘
이거 하려다가 패치 호환 문제로 포기했었는데 해결 되었나 보네요
스타트
15/05/28 22:11
수정 아이콘
스1 캠페인 미네랄 배치는 거의 지옥이죠크크
뻐꾸기둘
15/05/28 22:20
수정 아이콘
미션의 자원 배치 같은 부분은 기실 스2 나오기 전에도 스1 미션 한번씩 해보면서 왜이리 개판으로 배치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긴 했었죠.
15/05/28 22:29
수정 아이콘
아쉽게도 보급고는 타이 크기가 2x2네요 2x3이 아니라.
디자인
15/05/29 14:08
수정 아이콘
공감...
분리수거
15/05/28 22:33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 토스미션 9번인가요..
제라툴이 세레브레이트(순대처럼 생긴 건물)를 썰어야하는 미션인데 가스통이 두개나 있지만 모두 위치가 심하게 불친절하죠. 리메이크도 마찬가지더군요 크크
열역학제2법칙
15/05/28 23:41
수정 아이콘
전 거기서 넥서스 4개짓고 했었는데 크크크크
닭강정
15/05/29 06:1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에서 만든 일부 맵 보면 진짜 자원 배치가 왜 이런지 알 수가 없었죠(...)
그나마 브루드워 들어가면서 캠페인에서의 자원 배치가 그나마 이해가 가는 수준으로 왔는데...
호호템플러
15/05/28 23:01
수정 아이콘
미네랄 자원량이나 배치는 미션이랑 똑같이 구현한 거 아닐까 싶네요. 원래 스1 미션상에 자원량은 들쑥날쑥하고 배치도 엉성합니다.
레더같이 최적화배치 되있지도 않고 자원꽉꽉 채워져있지 않죠.
다크템플러
15/05/29 02:21
수정 아이콘
드라군 모델링이 나온다면...
드라군 뇌델링까지 되는겁니까?
15/05/29 05: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이상한 자원배치등을 즐기는데 래더맵에서 그런게 나오기는 어렵겠죠?
윤아긔여어
15/05/29 06:05
수정 아이콘
오호..이런모드가!
혹시 스1 미션 브리핑 대화도 구현됐나요??
안그래도 스타 스토리한번 정주행 하려는데..흐흐
swordfish-72만세
15/05/29 09:05
수정 아이콘
예 그대로 그현입니다.
정지연
15/05/29 09:19
수정 아이콘
저 어처구니없는 자원 배치.. 저래야 스1 캠페인 모드답죠 크크
한 지역에 본진건물을 2개씩 짓고 일꾼을 한 30마리 뽑아야 자원 효율이 나기도 하고요
남자성기삽니다
15/05/29 13:52
수정 아이콘
저 스투 군심나오기 전부터 관심을 끊은지라 처음보는 내용인데다, 피지알에서 본적도 없습니다.
이거 어떻게 하면 할수 있나요?
그리고 공허의 유산 나온뒤에 리메이크된다는건 어떻게 알수 있으신가요?
바리미
15/05/29 16:56
수정 아이콘
남자성기삽니다
15/05/29 17: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046 [스타2]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 예고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6] EVERGREEN5430 15/06/13 5430 6
57017 [스타2] 2015년 6월 첫째주 WP 랭킹 (15.6.7 기준) - 간발의 차이로 1위가..! [4] Davi4ever4991 15/06/07 4991 1
56982 [스타2] 2015년 5월 다섯째주 WP 랭킹 (15.5.31 기준) - 근소한 1,2위 차! [5] Davi4ever4828 15/06/02 4828 1
56976 [스타2]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베타 2.5.2 패치 노트 [8] kimbilly7694 15/06/01 7694 0
56961 [스타2] 2015년 5월 넷째주 WP 랭킹 (15.5.24 기준) - 조중혁 첫 Top10 진입 [4] Davi4ever5539 15/05/29 5539 2
56957 [스타2] 스타1 캠페인 리메이크 모드 매스 리콜을 하고나서 [24] swordfish-72만세14544 15/05/28 14544 3
56956 [스타2] 김대엽, 다시 찾아온 기회. [13] SKY926704 15/05/28 6704 5
56953 [스타2] 이것만 알면 다이아! 1탄 - PvZ(1) 빌드 선택 [13] 아르테타6250 15/05/28 6250 6
56951 [스타2] 공허의 유산에서 해방선이 추가되었습니다. [32] 저퀴8892 15/05/28 8892 0
56934 [스타2] 스베누 GSL 16강 A조 아이스크림 이벤트 하겠습니다. [45] SKY925022 15/05/25 5022 0
56930 [스타2] 밸런스 논쟁에 있어서 전체통계 [7] AminG6320 15/05/25 6320 0
56927 [스타2] 연휴에 즐기는 뻘짓, 치터3 인공지능 2:1 이기기(스압) [18] 탈리스만12299 15/05/24 12299 14
56917 [스타2] 공허의 유산 업데이트 프리뷰 - 5월 22일 [6] 저퀴6460 15/05/22 6460 0
56912 [스타2] 나는 조성주의 경기를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18] azurespace7927 15/05/22 7927 5
56910 [스타2] 오늘 스타리그 8강 초간단 요약 [38] 리듬파워근성8366 15/05/21 8366 7
56904 [스타2] 2015년 5월 셋째주 WP 랭킹 (15.5.17 기준) - 조중혁,Top 10 눈앞! [1] Davi4ever5095 15/05/20 5095 0
56882 [스타2] 공허의 유산에 대해서 저도 살짝... [21] 골든봄버9997 15/05/17 9997 2
56880 [스타2] 공허의 유산 일꾼 숫자, 이대로 괜찮은 건가? [28] azurespace11182 15/05/17 11182 4
56878 [스타2] 공허의 유산 베타 첫인상 [44] 김연우9505 15/05/16 9505 4
56866 [스타2] 공허의 유산 베타 당첨여부 확인 방법 및 베타 실행 방법 [39] MVUE7663 15/05/15 7663 2
56861 [스타2] 스베누 SSL 피자 이벤트 하나 하겠습니다. [44] SKY925316 15/05/15 5316 3
56856 [스타2] 끝내 꿈을 이루다. 김준호의 마지막 승부수. [10] 민머리요정5662 15/05/15 5662 4
56839 [스타2] ‘공허의 유채꽃’ 3회 방송! CJ 엔투스, 그리고 김준호 선수와 함께 합니다 [8] SPOTV GAMES7025 15/05/12 702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