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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01 20:53:13
Name Davi4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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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타2] 2015년 3월 첫째주 WP 랭킹 (15.3.1 기준) - 종족 1위 대거 변동!




2015년 3월 첫째주 WP 랭킹입니다.
두 종족의 랭킹 1위가 이번주 바뀌었고,
상위권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3월에는 GSL과 스타리그 상위 단계, IEM 월드 챔피언십까지 펼쳐지고
프로리그 경기도 지속적으로 있기 때문에 1~2월보다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승현이 5주 연속 WP 랭킹 1위를 지켰습니다.
새로운 통합랭킹 2위 김준호와의 점수차는 1187.5점으로 150점 이상 벌어졌습니다.

저그랭킹 1위 역시 12주 연속 이승현입니다. (통합랭킹 1위)
저그랭킹 2위 강민수(통합랭킹 8위)와의 점수차는 2425.7점으로 100점 가까이 줄었습니다.

46주, 거의 1년만에 프로토스랭킹 1위가 바뀌었습니다.
김준호가 처음으로 프로토스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통합랭킹 2위)
프로토스랭킹 2위 주성욱(통합랭킹 3위)와의 점수차는 212.2점입니다.

테란랭킹 1위 역시 35주만에 바뀌었습니다.
35주 전 테란랭킹 1위였던 조성주가 그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통합랭킹 5위)
테란랭킹 2위 윤영서(통합랭킹 6위)와의 점수차는 38.3점입니다.

김준호가 장민철(2승)-조성주(2승)에게 승리하며 통항랭킹 2위로 1계단 상승,
프로토스랭킹은 1위로 1계단 상승했습니다.
원이삭은 장민철(2승)-조성주(3승)를 물리치고 4위로 2계단 상승했습니다.
이승현이라는 강력한 저그 뒤에 세 명의 프로토스가 (김준호-주성욱-원이삭)
프로토스 블록을 형성한 모습입니다.

강민수는 조중혁(2승)-이병렬(2승)에게 승리하며 8위로 5계단 상승,
저그랭킹은 2위로 1계단 상승했습니다.
프로리그 1라운드의 부진 때문에 강민수 선수의 높은 랭킹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프로리그에서의 부진 외에는
최근 1년 동안 드림핵 스톡홀름과 MSI Beat, 두 대회를 우승, 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GSL에서도 계속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이며,
이승현 외에 최근 이 정도의 성적을 거둔 저그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물론 이병렬, 박령우 등이 꾸준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달라질 수도 있겠죠.)

Top 10의 종족비는 프로토스 5, 테란 3, 저그 2로 프로토스 한 명이 늘고, 테란 한 명이 줄었습니다.
(강민수-김대엽 Top 10 진입, 이영호-어윤수 순위 하락)

박지수는 WCS 16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3계단 상승,
테란랭킹은 6위로 2계단 올랐습니다.
이병렬은 정윤종(2승)-조중혁(2승)을 물리치고 19위로 2계단 상승,
저그랭킹은 5위로 1계단 상승했습니다.

Top 20의 종족비 역시 테란 7, 프로토스 7, 저그 6으로 테란 한 명이 줄고, 저그 한 명이 늘었습니다.
(이병렬 Top 20 진입, 최성훈 순위 하락)

조중혁이 정윤종(2승)-서성민(3승)에게 승리하며 28위로 11계단 상승,
테란랭킹은 13위로 2계단 상승했습니다.
장민철은 김준호-원이삭에게 각각 1승씩 기록하며 29위로 5계단 상승,
프로토스랭킹은 8위로 5계단 올랐습니다.
백동준은 이승현에게 1승을 기록하며 30위로 3계단 상승,
프로토스랭킹은 9위로 3계단 올랐습니다.

신동원은 WCS 16강 진출과 함께 59위로 1계단 상승,
저그랭킹은 18위로 1계단 상승했습니다.


60위권 밖의 랭킹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Welmu, WCS 16강에 진출하며 71위로 14계단 상승.
-MorroW, WCS 32강에서 점수 추가하며 101위로 26계단 상승.
-iaguz, WCS 32강에서 점수 추가하며 104위로 14계단 상승.
-MacSed, WCS 16강에 진출하며 104위로 40계단 상승.
-iAsonu, WCS 32강에서 점수 추가하며 131위로 첫 진입.


p.s 이영호 선수의 랭킹에 대해 '아직도 높네요'란 반응이 있습니다.
pgr에서는 '아직도 높네요' 정도지만,
표현이 거친 커뮤니티에서는 선수와 랭킹을 비하하는 반응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영호 선수의 많은 점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리그는
IEM 토론토 우승과 홈스토리컵 준우승입니다.
IEM 토론토 때 윤영서-주성욱이라는, 포인트가 높은 편인 선수들을 연파했고,
홈스토리컵에서도 결승에서 3승을 기록하면서 우승자급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다만 빠질 포인트가 적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반등시키지 못한다면 랭킹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입니다.

WP랭킹에 해외 대회가 들어가면서 난잡해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랭킹을 보시는 분들께서 해외 대회가 들어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고
2013년 초에 그 의견을 반영해서 지금의 체제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결과 해외대회가 즉시 즉시 반영되는 장점이 생겼고,
다만 많은 대회가 반영되면서 랭킹이 다소 무거워지는 (한 번 포인트를 챙겨두면
부진에 빠지더라도 확 떨어지지 않는) 단점이 생겼습니다.

브루드워 때 스타리그-MSL-프로리그와 같은 체제가 아닌,
다양한 대회가 있는 상황에서 랭킹에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이런 랭킹이 있구나. 이런 건 흥미롭네' 하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 스타2에 작게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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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3/01 21:27
수정 아이콘
이승현이 당분간 독주할 것으로 보이고 윤영서는 최근 하락세라 2위까지 올라오기에는 힘들어 보이고 김준호부터 조성주까지 2위싸움이 치열해질것 같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5/03/02 02:12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빨리 살아나길 빕니다.
보는 제가 가슴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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