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1/17 20:11:35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기타] [스타1] 고의적 패배
안녕하십니까 영웅과몽상가입니다.

오늘 콩두스타즈 경기를 보면서 A조의 운영싸움을 바랐지만

한상봉선수의 저글링 몰아치기로 인해서 김택용은 의외로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려서 한상봉선수가 김택용선수를 이겼습니다.

저는 솔직히 조지명식에서 한상봉선수가 연습하기도 편해서 잘하면 맛집(?)을 떠나서 3승을 할 수도 잇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결코 안기효선수와 박지호 선수에게는 만만치 않을 선수라고 이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그는 프로토스에게 상성이기 때문이죠.

결국 한상봉 선수가 조1위, 김택용 선수가 조 2위로 올라갔습니다.

B조의 1,2위전 박준오와 박성균의 1,2위전에 따라서 서로 김택용 선수를 피해가야하는 매치냐아니냐 솔직히

아프리카 채팅창에서도 말이 많았죠.

누가 김택용을 피하느냐.

하지만 이번 경기력은 진짜 박준오가 고의로 졌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솔직히 저글링도 그냥 눈에 보이게

헌납하고, 러커는 앞마당에서 버로우 풀고 덮치는 것도 안 이고 보는 속이 뒤집어졌죠.

물론 웃으면서 시청할 수도 있지만, 스타의 한 경기가 저렇게 가치가 없는 한판이 되는 건 거의 저 스스로는

처음입니다.

김택용선수를 피하는 것은 좋지만 솔직히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면서까지 팬들을 실망시키는 모습은 아쉽습니다.

저 역시 김택용 선수의 팬으로써 높은 곳까지 김택용 선수가 올라가는 것을 원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김빠진 경기력을 일부러 보이는 이런 식으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긴장이 떨어진 모습은 프로가 보이는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에서는 두 선수 모두 승자라고 그렇게 인터뷰하는 데 그게 너무나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이미 프로게이머를 떠난 그들에게 프로의 근성을 다시 요구하는 것은 힘들지만, 어떻게보면 그런 경기를 보는

팬들의 입장도 무지 화가 났을 것입니다.

제가 많은 걸 요구하고 있는 지도 어쩌면 모르겠네요.

P.S 오늘 해설자들조차 오히려 지려고 한다는 김택용을 피해야한다고 오히려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이런 모습도 진짜 아쉬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파플로
15/01/17 20:13
수정 아이콘
해설자도 현장분위기도 모두가 이해하고 웃는 분위기였는데, 글쎄요.. 전 그냥 이해합니다..어느 스포츠에서도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Holy shit !
15/01/17 20:19
수정 아이콘
베드민턴에서도 고의적 패배로 한때 많은 논란이 된걸 보면 단순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은 아닌것 같아요.
루키즈
15/01/17 21:33
수정 아이콘
많은 논란수준에서 끝난게 아니라 아예 실격처리됐죠.
15/01/17 20:19
수정 아이콘
방송을 안봐서 모르겠는데 중계진은 누구였나요...
포장하고 안할게 있지 고의 패배를 포장하나요?
영웅과몽상가
15/01/17 20:21
수정 아이콘
중계진은 유대현, 서경종해설, 김철민캐스터였습니다.
15/01/17 20:24
수정 아이콘
엄청 실망이네요... 콩두
홍진호가 대표인걸로 아는데요..
도파플로
15/01/17 20:24
수정 아이콘
본인이 박준오라면 김택용 만나겠습니까? 한상봉 만나겠습니까?.. 리그우승을 목표로 하는게 프로라면 정확히 프로의 의무를 시행한것 같은데요. 축구로 치면 상대팀입장에서 얄미운 반칙 플레이 정도로 보이네요 저는 여기까지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지는 못하겠습니다.
불쌍한오빠
15/01/17 20:25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라는 최강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엄청난 명승부가 나오지 않는 이상 고의패배 얘기가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pgr에서도 1~2경기 순서를 바꾸는게 좋지 않겠냐는 얘기도 나왔었고요
해설이나 선수들도 무안한 상황이 연출되서 저런식의 개그코드를 잡은거 같은데 그게 충분히 불쾌할 순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만 대회진행에 아쉬움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15/01/17 20:29
수정 아이콘
말도안되는 소리입니다 1~2경기 바꾸면 한상봉선수를 무시하는것 아닌가요?
불쌍한오빠
15/01/17 20:32
수정 아이콘
예전만큼 모든 선수가 게임에 목숨을 걸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선수간 실력차도 프로리그가 돌아가던 시절보다 훨씬 크고요
지금 김택용은 예전 이영호 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장 한상봉선수도 김택용 이길줄 몰랐다고 인터뷰 하는데요
리그진행 하는데 그 정도 유두리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번 경기들도 A~D조 순서대로 경기하지 않고 섞어서 하기도 했고요
15/01/17 20:42
수정 아이콘
저번경기들은 A~D조 섞어서 한게 아니라 D~A조 순으로 했습니다.
실력차가 많이 난다고해도 못이기는거 아닙니다 그 결과 오늘 한상봉선수가 이겼고요
언제든지 이변이 나오는게 스포츠입니다
이 선수가 질확률이 높다고해서 경기 순서를 바꾸면 그게 더 스포츠에 위반되는거죠
또한 김택용선수가 잘하긴 잘하지만 개인방송보면 많이지기도 합니다
냉면과열무
15/01/17 20:27
수정 아이콘
고의 패배는 프로스포츠에서.. 적어도 관중이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의 의도가 보이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전 승부를 임의로 정한다라는 것에서 승부조작과 큰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Endless Rain
15/01/17 20:30
수정 아이콘
의외로 스포츠 세계에서 많이 일어나는 경우죠
가장 큰 스포츠 대회인 월드컵에서도 경우의 수 따지면서 2진급 선수들을 내보낸다거나 슬렁슬렁 뛰면서 무재배를 하는 경우가 가장 큰 사례겠구요
이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에서 이런 상황은 많이 발생합니다

조 랜덤배치가 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좀 슬렁슬렁 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심적으로는 뭐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 이상으로 과도하게 까는건 자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 승리한 박성균 선수를 응원해 주렵니다
15/01/17 21:17
수정 아이콘
많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해서 옳은 일이 되지는 않습니다. 더 잘하는 선수나 팀을 피하려고 져주기 게임을 한 선수/팀은 대개 실드치기보다는 폭풍까임을 당하기 마련이고요. 작은 집단일수록 이런 부조리함을 덮고 넘어가는 것이 쉬워질텐데, 어떻게 해결할지 걱정스럽습니다.
Endless Rain
15/01/17 21:21
수정 아이콘
저도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옳지 않은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이렇게 된거 뭐 어쩌겠어요
다음 대회가 열린다면 적절한 조 섞기 정도로 장치를 마련하면 될겁니다
혹은 죽은경기가 없도록 추억의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채택하면 제 입장에선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구요
15/01/17 20:30
수정 아이콘
역시 예상했던 대로 되었나 보군요. 이건 선수도 선수지만, 경기 순서나 일정 등의 제도상의 허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 지 안 했는지 제3자가 결론 내릴 수가 없기 때문에..
물통이없어졌어요
15/01/17 20:45
수정 아이콘
어느 스포츠나 이런 경우는 많죠....일부러 강한상대 만나려고 호기를 부르는 건 아마추어죠. 엄연히 상금이 걸려 있는데...
자판기냉커피
15/01/17 20:47
수정 아이콘
예전같이 팬덤이 컸을때는 이런일이 발생하면 상당히 큰 이슈가 됐을텐데
아무리 결과가 지는게 좋아도 일부러 지는건 안된다 라는 내용이 많이 나왔겠죠
롤 쪽 대회에서도 한번 이슈가 됐었던거 같은데요
이제는 스포츠니까 이해해야된다는 의견이 좀 더 많네요...
뭐 이제 예전 팬덤 수준이아니라서 그냥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15/01/17 20:54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에서도 많이 보이지 않나요? 하다못해 월드컵에서도 보이는 일인데.

오히려 저는 이게 프로정신이라고 봅니다. 우승을 위한 프로가 할 수 있는 최적의 수겠죠

다만 그게 좋게 보이진 않네요. 하지만 금전을 위한 승부조작과 최종 우승을 위한 일보 후퇴로의 쓰로잉은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5/01/17 21:19
수정 아이콘
프로정신은 팬들을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 아닌가요? 중동식 침대축구를 구사하는 팀을 보고 훌륭한 프로의식을 가졌다고 칭찬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15/01/17 21: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바라본다면 Aku님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저는 비판은 하되 마레기 승부조작급으로 번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비둘기야 먹자
15/01/19 12: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프로는 돈버는게 목적아닌가요? 팬을 위해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야 되는 의무라도 있나요
쎌라비
15/01/17 21:01
수정 아이콘
이런일이 있었나 보네요.. 예전 LOL에서도 KT가 비슷한 행동을 해서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죠. 제가 정말 싫어하는 행동이네요.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선수라고 할지라도 비슷한 행동을 한다면 저는 이해를 못하고 그 선수 응원을 접을것 같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1/17 21:24
수정 아이콘
프로 정신이랑은 상관없죠. 프로라면 팬에게 양질의 경기력으로 어필해야합니다. 그냥 팬과 자신의 영광 중에 자신의 영광을 더 우선시 한 것 뿐이죠. 돈이 걸렸으니 개인으로써 이 선택을 마냥 비난할 순 없지만 대회 자체가 스1팬들을 위한 건데 대회의 취지에 먹칠을 했다는 비판은 감수해야죠. 동네 대회도 아니고. 뭐 프로가 아니라면야 할 말은 없지만요.
박초롱
15/01/17 21:36
수정 아이콘
저 선수들이 옛날에나 프로지 지금은 굳이 따지면 그냥 상금헌터죠. 그런 의미에서라면 가장 최적의 선택을 한 거라고 볼 수도 있는 거라.. 딱히 뭐라고 못 하겠네요. 프로라면 비판하겠지만..
하정우
15/01/17 21:43
수정 아이콘
저도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어찌보면 프로라는 이름에 부끄러운 행동 같기도 하고, 최종목표를 꼭 달성해야 한다는 의지로 보이기도 했고, 쉽게 판단이 서지는 않더군요. 축구로 비유하면, 오늘 우리나라와 호주의 경기가 그랬듯 8강진출이 확정되니까 1.5군을 내보내고 경기했죠. 월드컵에서도 그렇고 다음경기를 위해서 체력비축을 목적으로 주전을 쉬게 하는 것도 자주 있는 일이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저글링 대량으로 흘릴때 박준오 너무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가,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인 판단으로 봐야하는건 아닌가 싶어서 딱 어떤것 같다 판단을 쉽게 내리지 못하겠더라구요.
배트맨
15/01/17 21:43
수정 아이콘
프로축구선수들이나 야구선수들이 은퇴후 상금이 걸린 이벤트성 자선경기에 나와서 싱글벙글 웃으면서 즐겁게 경기하는것처럼 보는 입장에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쿠나미
15/01/17 21:45
수정 아이콘
심정으로 단정짓는것도 그렇지만 대진을 위해서 피하는 게 비난받을 일인가요? 그리고 상금도 있겠지만 상금헌터는 오버아닌기요?
15/01/17 21:47
수정 아이콘
프로라 부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뭐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그냥 경기를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입니다.
문앞의늑대
15/01/17 21:47
수정 아이콘
어느 스포츠에나 있는 일이긴 하고 여기에 대한 의견을 개개인이 다를 수 있고 양쪽 의견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럴 수 있다는 입장이구요.
우승을 향한 가장 최적의 수가 있는데 다른길을 선택하는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하구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건 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에서 비슷한 상황에서 동시진행 하는 이유도 이런일을 방지하기 위한 룰중에 하나구요.
하정우
15/01/17 22:0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1경기가 있는 동안에는 차라리 박성균 박준오 선수를 인터넷이 안되는 다른방에 잠깐만 격리 시켜서 1경기 결과를 모르게 하고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15/01/17 22:12
수정 아이콘
지금은 다들 은퇴해서 프로가 아니지않나요?
굳이 프로의 잣대를 가져다 댈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유니크한닉네임
15/01/17 22:20
수정 아이콘
2..굳이 따지면 이쪽이 맞죠. 저들은 애초에 프로가 아닌데;;
Rainbowchaser
15/01/17 22:19
수정 아이콘
경기와 인터뷰를 본 입장에서,
박준오 선수가 [느슨하게 플레이했다]고 볼 수는 있겠는데
[져주기]를 한 것은 아닙니다.

승부에 큰 영향이 없는 게임에서 느슨하게 플레이한데에 대해서 비난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박준오 일부러 져주기했네!" 라고 비난할 상황도 아니구요.
디멘시아
15/01/17 22: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제도상의 헛점이죠 막을방법은 정말다양한데도 선수들의 양심에만 맡기는게 밀도 안되는 룰이죠
15/01/17 22:27
수정 아이콘
대회의 목표는 상금과 명예이고, 순위를 정하고 순위에 따라서 상금을 차등으로 두는 것은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치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경쟁을 하는 행위가 우승 및 상금과 가까워지게 만드는 게 아니라 우승 및 상금과 멀어지게 만든다면 대회설계미스죠.

상금과 스포츠맨쉽이 별개라면 같은 논리로 모든 연습경기, 동네 토너먼트, 상금이 적은 작은 규모의 대회... 이런 곳에서 체력을 아끼거나 실력을 숨기는 것도 프로정신이 아니라며 비난할 수 있을텐데... 이런 논리도 가능은 하겠지만 별로 공감가지는 않네요
azurespace
15/01/17 22:3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프로가 아니잖아요 전프로일 뿐이지... 그들에게 그런 잣대를 들이대긴 좀 그러네요
15/01/17 22:33
수정 아이콘
저도 a조 경기 끝나고 b조 경기 대충할 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내용이 역시나...
온겜이 스타리그할 때 오늘 같은 경기 나오지 않게 하려고 8강을 추첨으로 대진을 짰죠
이 경우에도 나올 여지는 있지만 아무래도 확률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뭐 이미 경기는 지나갔으니 다음 리그는 좀 신경을 썼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보고 싶긴 하지만...
Endless Rain
15/01/17 22:37
수정 아이콘
대신 옹겜 특유의 죽은 경기가 문제였죠........ 저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었음 좋겠어요
15/01/17 22:41
수정 아이콘
네 마지막 경기가 2승 대 2패나 2패간 대결이면 관심도도 떨어지고 무한 재경기도 가능한 방식이 4인 풀리그라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더 좋아했습니다
특히 1~4차 msl 때의 한 끗이면 나락으로 가는 체제를요
검은별
15/01/17 22:35
수정 아이콘
8강을 조1위는 조2위와 대결한다만 정하고 추점으로 했어야했는데 16강을 정한 순간부터 다 정해버리니 이런 일이 생겼다고 봅니다.
똥눌때의간절함을
15/01/17 22:46
수정 아이콘
일단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걸 바라진 않습니다.
15/01/17 22:54
수정 아이콘
대회 조 설계의 미스도 있겠지만
이미 모두 현역이 아니라 전 프로들이고 각자 아프리카 방송 혹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취미삼아 하는 대회니 그런 프로로써의 자세 정신 이런게 많이 없어진 것도 있겠죠
본문글에서 이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으신거 같은데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게 맞습니다.
윗분 댓글처럼 그냥 일종의 자선경기 보듯이 하면 될 듯 합니다
사상최악
15/01/17 22:56
수정 아이콘
프로니까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프로가 아니니까 괜찮다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프로인지 아닌지는 어차피 중요한 게 아닌 것 같고요.
결국 게임은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재밌자고 하는 거니까 모두가 재밌었다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김택용 선수를 피하고자 지는 경기를 한 것이라면, 그게 재밌었을지는 의문이네요.
저는 경기를 안 봤지만 만약 그런 경기를 봤다면 재미없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박성균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대결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건 재밌겠네요.
일단 경기 하기도 전에 꼬리내리는 겁쟁이는 없을테니까요.
15/01/17 23:02
수정 아이콘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그짓하다가 훅 가지 않았던가요.

괜찮은건 아닌거 같은데요.
해피빈
15/01/17 23:40
수정 아이콘
옛날 비슷한 일들 있었을때 반응은 무조건 최선다해야 한다는게 압도적이었는데 지금은 프로도 아니고 막 던진것도 아니고 하다보니 반응이 꽤 달라졌나보네요.
Rainbowchaser
15/01/17 23:46
수정 아이콘
전 사실 라이브로 봤을 때 느슨하게 플레이 했을지언정 막 던졌다고 생각하질 않았어서 제목의 '고의적 패배'라는 단어가 너무 나간 느낌이 듭니다.
無識論者
15/01/17 23:42
수정 아이콘
프로 아닌것도 맞고 상금헌터인 것도 맞고...
Rainbowchaser
15/01/17 23: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냥 선수 개개인의 그릇(?)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우승까지 했던 선수와, 팀에서 항상 2인자였던 선수의 마인드의 차이라고 생각하렵니다.

개인적으로 골수 택빠에, 곰티비 시즌3 결승전 직관해서 스톱코리어를 직접 봤던 사람이지만 박성균 선수가 좋은 경기 하고 택신을 이겨서 박준오 선수를 다시 만나서 멋지게 다시 이겨줘도 좋은 그림일 것 같습니다.
ThisisZero
15/01/18 00:00
수정 아이콘
근데 경기자체를 안보고 소문만 듣다보니 괜히 끼어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진짜 일부러 졌나요? [정말 못해서 그랬다] 라는 가능성은 2.69%도 안되는 상황이었던가요?
Endless Rain
15/01/18 00:40
수정 아이콘
죽은 경기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서로 약간 긴장감 덜한 상태에서 게임하는 느낌이랄까요?
루키즈
15/01/18 00:59
수정 아이콘
의미없는 소리지만 만약 김택용이 이겼으면 둘다 설렁설렁했을까 궁금하긴하네요
마타는내가마타
15/01/18 02:08
수정 아이콘
좋게 보이지 않는 팬분들의 심정이 이해는 가지만. 솔직히 전 선수들의 처지와 심정이 더욱 이해가 가네요. 저라도 고의패배 할 것 같습니다.
15/01/18 03:40
수정 아이콘
의미없는 죽은 경기, 승패에 따라 다음 대진 상대를 고를 수 있는 경기, 이런 건 사실 선수보다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봅니다. 실제 스포츠에서도 꽤 있는 편인데... 주전 선수를 빼고 후보를 돌린다던가 그러죠. 다만 선수로서 자신의 경기를 보는 팬이 있는 만큼 예의는 있어야겠죠. 대놓고 너 이겨라 고의 패배와 최선을 다하지 않는 건 또 다른거니까요.
15/01/18 05:19
수정 아이콘
시스템이 문제죠. 대진 상황을 알고 경기에 임하는데요.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프로라면, 전략적으로 행동했다고 봅니다.
이 경우엔 치열하게 재미있는 경기를 만드는게 팬들 볼거리를 위한 팬 서비스같네요.
팬 서비스가 없었다는 점을 비판하는 거라면 충분히 이해되는 글이고, 정말 노잼 경기였다는 부분은 공감합니다만,
프로의식이 없다는 부분은 저랑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고의패배까지 할 정도면 지금 분위기에서 너무 각잡고 이기려는거 아닌가요.
15/01/18 07:27
수정 아이콘
지는건 그러려니 한데 재방송 다시 보니 지는순간 너무 대놓고 웃고 좋아하네요.
스타보면서 패자가 그렇게 활짝 웃는건 첨 본듯.
첸 스톰스타우트
15/01/18 10:32
수정 아이콘
불법토토가 연관되지 않은, 순전히 토너먼트 대진이나 기타 선수 편의를 위한 조작은 그동안에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김윤환 진영수가 중국초청전 결승에서 대놓고 조작을 시전한 바 있었죠.
이후 롤챔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요.
이건 주최측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대응하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아이언
15/01/18 17:11
수정 아이콘
한판한판 다 최선을 다하는게 프로 정신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다르죠. 저는 오히려 더 확률 높은 쪽으로 선택하는게 고의로지더라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네요. 시스템이 그렇다면 최대한 자기가 높이 올라갈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게 더 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15/01/18 17:41
수정 아이콘
예전 롤 트롤처럼 어차피 질거 깽판이나 놓자 하고 트롤한 것도 아니고 전략적 판단을 가지고 한 거면 다르게 볼 여지가 있는 것 아닌가요
15/01/18 18:38
수정 아이콘
뭐 이러고 한상봉 선수가 이겨서 올라가길 바래야죠~ 한상봉 화이팅!
호구미
15/01/18 22:28
수정 아이콘
시청자 입장에서 김빠지고 아쉽습니다만 지금 선수들 상황에서 상금보다 중요한 게 있기가 힘들죠..
15/01/19 00:56
수정 아이콘
그냥 스타2 방식처럼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마다 다 다전제 도입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119 [스타1] 노처녀 둘이서 스타한 이야기. [16] 저글링앞다리8422 15/01/24 8422 23
56112 [기타] [스타1] 임홍규 선수에 대하여. [39] 내장미남10774 15/01/22 10774 5
56099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5일차 Preview [3] JaeS7228 15/01/21 7228 1
56097 [기타] [스타1] 스타리그 소재의 만화 컨텐츠는 성공불가능한가? [75] 스타리그로열로더9689 15/01/21 9689 2
56076 [기타] [스타1] 기동전과 각 종족의 특성 [29] 이치죠 호타루12258 15/01/18 12258 18
56072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4일차 Preview [6] JaeS6491 15/01/18 6491 1
56068 [기타] [스타1] 고의적 패배 [62] 영웅과몽상가10125 15/01/17 10125 1
56065 [기타] [스타1] 기억에 남는 자작맵들 [5] 케이틀린13601 15/01/17 13601 0
56063 [기타] [스타1] 콩두리그 16강 마지막 매치 간략 포인트 [6] 빵pro점쟁이6033 15/01/17 6033 0
56052 [기타] [스타1] 스타리그 리뷰(+ 문득 윤용태 VS 허영무 VS 김택용) [4] 호가든5966 15/01/16 5966 0
56051 [기타] [스타1] 본격_사무실서_일안하고_찍은_맵.jpg [13] Naked Star8260 15/01/16 8260 1
56045 [기타] [스타1] 브루드워 양대리그 중간 감상(?) [12] 첸 스톰스타우트8063 15/01/15 8063 2
56039 [기타] [스타1] 김구현선수 비슷한 사람을 봤네요 [12] 후라이드슈타인11323 15/01/14 11323 1
56027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3일차 Preview [5] JaeS6477 15/01/13 6477 4
56024 [기타] [스타1] 격동의 2007 시즌 : 드래프트 세대 라이즈 [54] 구밀복검18660 15/01/12 18660 19
56021 [기타] [스타1] 정말 오래간만의 브루드워 경기 감상+@ [28] 첸 스톰스타우트8625 15/01/12 8625 2
56015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오늘 경기 리뷰 및 한줄평 [10] 호가든8235 15/01/11 8235 0
56005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16강 2일차 Preview [13] JaeS7271 15/01/09 7271 5
55995 [기타] [스타1] 밸런스와 맵 그리고 통계 - 다 쉬어가는 떡밥을 뒤지다 [34] 이치죠 호타루33730 15/01/08 33730 22
55970 댓글잠금 [기타] [스타1] 철구 콩두스타리그 참가 논란과 마재윤에 관한 내용들 [180] 불쌍한오빠21280 15/01/02 21280 0
55914 [스타1] 홍진호가 가진 이름. [35] 저글링앞다리17472 14/12/23 17472 32
55759 [스타1] 왜 그깟 게임에 열광했을까 [63] 저글링앞다리11297 14/11/30 11297 1
30670 하늘이 그대를 선택했노라. [4] 파란무테6369 07/05/12 63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