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계속해서 새 카드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술사, 사냥꾼, 드루이드 카드가 공개되었는데요. 꽤 독특한 카드들이 많이 나왔네요. 그리고 들어가기 앞서서, 앞으로 다른 분이 얼마든지 올리실수야 있겠지만, 매일 공개되는 카드를 소개하면 도배가 될 것 같아서 전 최소한 3~4일 간격으로 몰아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콰직] *주술사 전용
- 과부하 (1), 3-6의 피해를 줍니다.

주술사의 새로운 공격 주문이 나왔네요. 주술사만의 특징인 무작위 피해 + 과부하 컨셉이 모두 들어간 카드입니다. 번개 화살과 역할이 겹친다는 문제점이 있고, 피해 폭이 커서 최소 피해만을 바라보면 번개 화살이 낫죠. 다만 취향에 따라서는 고려해볼만하지 않나 싶네요.


[스팀휘들 저격수] *사냥꾼 전용
- 내 영웅 능력을 하수인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카드 중에서는 제일 충격과 공포의 능력이네요. 고정 사격을 하수인에게 쏠 수 있게 됩니다. 사제의 아키나이 영혼사제와 약간 비슷하지만, 저비용 하수인이라서 상당히 좋은 카드인 것 같습니다. 아마 필드 정리용으로 애용되는 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여담인데, 자주 나올 상황은 아니겠지만, 만일 이 카드가 다른 직업 손에 들어오면 어떻게 처리되는지도 궁금하네요. 방어도란 개념이 있는 전사나 드루이드, 하수인 지정이 의미가 없는 성기사, 마법사, 주술사, 사제, 도적이니까요. 그냥 데려오면 손해겠죠?

+ 배경 : 스팀휘들은 아제로스의 고블린 무역회사 중 하나입니다. 일러스트를 보면 저격수가 고블린이죠. 참고로 플레이어가 고르는 고블린은 빌지워터 소속입니다. 즉 스팀휘들은 워크래프트3 이전의 고블린들입니다.


[송곳니의 드루이드] *드루이드 전용
- 전투의 함성 : 나에게 야수가 있다면 이 카드는 7/7의 하수인으로 변신합니다.

7/7로 튀어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야 한데, 발톱의 드루이드와 달리 돌진이나 도발이 생기진 않는다는 점, 그리고 전용 하수인에선 찾아볼 수 없는 야수를 써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는 점이 크네요. 거기다가 마나 비용도 그렇게 저렴한 것도 아니고요. 제대로 운용하려면 공용 야수 카드를 써야 하는데, 아직까지 공용 야수 중심으로 덱을 짤 수 있는 직업은 사냥꾼 밖에 없죠. 추가로 보조해줄 카드가 없으면 쓰기 매우 힘들지 않나 싶네요.

+ 배경 : 아마 오리지널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인스턴스 던전 중 하나인 통곡의 동굴에 있던 드루이드 분파 중 하나입니다. 보통의 드루이드가 곰이나 표범으로 변하듯이, 이들은 송곳니란 이름답게 뱀으로 변신합니다. 아마 효과가 적용되서 변신하면 커다란 뱀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카드 중에서는 사냥꾼 카드가 제일 범용성이 괜찮아 보이고, 주술사 카드는 취향이 좀 많이 갈릴 듯하며, 송곳니의 드루이드는 제 생각에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장점을 뽑자면 일반 카드라서 만들기는 쉽다는 정도겠네요.(상대적으로 카드가 없는 초보자라면 발톱의 드루이드 대신해서 써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나온 죽은척하기도 그렇고, 어디까지나 나와봐야 아는거지만, 대사냥꾼 시대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