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7/30 09:04
해설이 문제입니다.
하스스톤의 경기는 장황한 해설보다는 상대방의 수를 보고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에 대한 냉철한 해설을 바탕으로 그 수를 생각하지 못한 관람자로 하여금 감탄을 하게 만들고 게임의 수준을 알아차리게 만드는데 있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 온겜넷은 그게 안되요. 차라리 아프리카에서 경기내용을 풀어주는 마스카 방송을 보는게 경기의 수준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봅니다.
14/07/30 09:55
온겜넷해설은 근본적으로 철밥통문제인지라 해결이 안됩니다.
전업으로 삼았던 스1리그에서도 막판에 한계를 보이고 있었는데,... 다른 종목에서 잘할거라고 기대하는건 무리이죠.
14/07/30 10:04
하스스톤 특성상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한 점은 높게 사고 싶습니다. 새로운 시도는 좋은데 이번시도는 실패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온겜보다가 마스카로 갈아탔는데 말을 별로 안해도 포인트를 잘 짚어 주더군요.
14/07/30 10:08
그냥 딱 하나, 해설이 구려요. 야수냥꾼으로 전설달으신분 이제 해설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김정민 해설은 커버하느라 상당히 고생한 느낌이 나더군요.
14/07/30 10:08
라이트 유져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하스스톤대회를 시청하게 되었는데, 엄재경씨 해설은 많이 불편하더군요. 오히려 경기를 관람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도움이 된다기 보다 혼란을 주는 느낌이었어요.
14/07/30 10:34
김정민 해설은 잘하죠.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을 때 선수가 그대로 한 적도 많고... 킬각 계산 마나 계산 전부 빨라서 이번 턴에 이렇게이렇게 하면 끝난다는 얘기도 정확하게 전달하구요
14/07/30 10:36
한편 온겜넷특유의 '초보자를 위한 해설' 이라는 컨셉도 지겹습니다.
진짜 초보자나 라이트유저에게 도움되는 해설이 되려면 덱이나 게임흐름과 최근동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한 상황파악이 전제로 되어야 하죠. 하지만 전혀 그게 안되어서 초보자나 라이트유저에게 도움이 안될뿐 아니라 그들마저도 위화감이 느껴질만한 '초보자가 하는 해설'을 '초보자를 위한 해설'인것인양 몇년간 포장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4/07/30 10:39
엄해설 좀 빼면 안됩니까.
그 놈의 전통 전통.. 스1도 남은건 포장이었고, 롤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서 엄소리라는 얘기 들었고, 스2도 솔직히 최악이었으며, 이제는 하스까지.... 대체 왜 이 분을 쓰는 겁니까? 시청자의 피드백을 듣기는 커녕 본인 아집으로 해설하고, 게임을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그냥 수박 겉 핥기 식의 최소한의 정보를 습득 후 껄껄거리며 썰풀기에 불과한 해설을 남발하는 데요. 시청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엄해설보다 훨씬 잘난 해설이 인터넷 방송에 널려 있는 판국에, 퀄리티가 심하게 낮은 이 분의 해설을 들어야 할 조금의 이유라도 있습니까? 전통 운운하시겠습니다만, 이스포츠입니다. 수명이 길고 경험이 중요한 스포츠 해설도 헛소리 하고 시청률 낮다 싶으면 다음 시즌에 찾아보기 힘든 것이 요새 스포츠 방송국들입니다. 수명도 짧고 경험보다도 빠르게 피드백에 충실해야 할 이스포츠 컨텐츠에 왜 전통이 필요하고. 타 리그 방송 경험이 필요한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엄해설로 이런 얘기 나온게 롤 인비 때부터인 것 같은데.. 이제 그만 좀 합시다. 그만 좀 씁시다. 보는 시청자들,듣는 시청자들 정말 질립니다. 당장 엄재경이라는 석글자를 떼어 놓은 다음, 롤이나 하스스톤 해설 당시 오디오만 떼어 놓으면 가관일 겁니다.
14/07/30 10:59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관람하는 자체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관객들 끼리 훈수를 하는 광경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16강 맨 첫날 방문했을때에는 라디오를 대여해서 들었지만 진짜 쓸모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뒤로는 __라디오없이__ 보는데, 더 재미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실망한 점이라면 게임하는 무대가 관중과 같은 곳에 있어서 그 만큼 관중들이 앉을 공간이 적어서 그게 좀 불편했습니다.
14/07/30 11:01
저는 티비로만 봤기 때문에 현장에서 보신 분들과는 생각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만,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선수가 부스에 들어가고 해설이 밖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눈맵/귀맵의 위험도 물론 있거니와 관중도 해설을 들어야 더 재밌고, 해설도 관중의 반응을 살필 수 있어야 더 적절하고 흥이 살게 중계할 할 수 있으니까요. 해설이 바로 옆에 있는데 라디오로 들어야한다니.. 뭐 다른 데서 이 얘길 했더니 해설을 안 듣는 게 나으니까 이대로가 좋다는 반응이 돌아왔습니다만;; 해설 문제는 위에서 많이들 말씀해주셨네요.
14/07/30 11:40
초보자를 위한 방송하고
그 게임을 소개하는 방송하고는 다르지요. 이게 소개방송, 정보공유가 아니고 게임리그까지 되면 장황한 설명보다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수준을 끌어올리는 해설이 [초보자를 위한 해설] 이라는 모토에 더 어울리지요. 초보자는 그런 해설에 더 매력을 느낍니다.
14/07/30 12:03
해설 문제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지적되어 오고 있는데, 아프리카와 비교해서도 한참 아래라고 평가 받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인터넷 방송국에서 활약하는 기사도, 안준영 해설도 있으니 인터넷 방송의 수준이 어떻다기보다는 정해진 급여를 받으면서 해설하는데 그보다 수준이 낮다고 평가 받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이스포츠 팬으로서 더 안타까운 건 축구, 야구, 농구 등 각종 스포츠에서 라이트 팬들과 매니아 팬들이 원하는 해설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안 좋게 평가하는 해설가들이 계속해서 해설하는 것에 불만을 표해도 바뀌는 것은 없죠. 거기에 태동기를 막 벗어난 이스포츠도 해설자 자리가 팬들의 요구에 상관없이, 실력에도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시청층이 10대-20대 비율이 가장 높은데, 이때는 익숙한 해설, 인지도 높은 해설을 원하는 때가 아닙니다. 그냥 좋은 해설을 원하죠. 월드컵 때 이영표 해설이 무슨 경력이 많아서 그렇게 칭찬을 많이 받았을까요. 그나마 스타1일 때는 상징성이라는 이유라도 있었지 종목이 바뀐 지금 해설이 실력이 좋지 않은데 우대 받아야 하나 싶기는 합니다.
14/07/30 13:42
김정민 해설은 잘 하셨습니다. 포인트 짚어주는거나 빠른 계산이 일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설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는게 거의 엄재경 해설 때문일거 같은데, 베테랑이시니 더 노력하실거라 생각하네요.
14/07/30 14:29
엄재경 해설은 롤러와에서 하스스톤 해설은 자신있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막상 욕 계속 드시는거 보니 솔직히 노력을 너무 안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팬이긴한데... 힘좀내세요 엄해설님
14/07/30 16:30
이종목 저종목 옮겨다니면서도 모두 수준급의 해설을 보여주었던 해설은 김정민 해설, 이승원 해설, 김동준 해설 정도라고 봅니다. 나머지 분들은 더 분발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시청자를 위해서는 더 나은 해설을 영입해서 질 좋은 방송을 보여 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해설의 경우에는 오랜 경력이 현재 실력과 전혀 연결이 안되는 듯이 보이는데 이런 분들은 인지도와는 관계없이 과감히 쳐 내는 것이 필요한 듯 합니다.
트렌드의 변화가 심한 게임계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 않은, 경력만 있지 능력이 없는 해설에 대해서는 다시 재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4/08/01 12:28
엄재경 해설은 이제 그만 물러나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부족한 역량으로 오랫동안 버텨왔지만 슬슬 용퇴의 결단을 내려야 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