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5/03 00:25:48
Name Leeka
Subject [LOL] 역대 최고의 롤챔스 시즌. 14 스프링

13~14 윈터가..

'롤드컵까지 접수하고 온 세계 최강 SKT K'와.. 
그들을 막으려는 인간계의 격돌 스토리였고..

결국 SKT K가 '전승 우승' 이라는.. 다시는 나오기 힘들만한 대 업적을 달성하면서
섬머 - 롤드컵 - 윈터 3연 우승까지 해냈습니다.. 

형제팀이라면 막을 수 있겠지.. SKT S도 실패.
전통의 강호라면 막을 수 있겠지.. CJ 블레이즈도 실패..
WCG에서 이긴 블루는 어떠냐... 도 실패
역시 넘버 투로 불리는 KT B라면?.. 도 실패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오존은 어떠냐?.. 도 실패하면서.. 전승 우승에 더 대려올 팀도 없는.... 






그리고 14 스프링이 오면서..  '롤챔스 사상 최초로 춘추전국시대' 가 열렸네요...

8강 첫 격전인 SKT K와 삼성 오존의 엄청난 4경기 용앞 교전..

8강 두번째 격전인 프로스트와 삼성 블루의 4경기 7천골드를 뒤집는 블루의 집념과. 초반 7천골드를 굴려낸 프로스트의 힘. 

8강 세번째 격전에서.. 엄청난 피지컬로 몰아붙이는 KT A와.. 끈질긴 오브젝트 운영으로 반격한 블레이즈의 격전. 

8강 네번째 격전에서..  기적과도 같은 4경기 억제기앞 교전을 바탕으로..  패패승승승을 만들어낸 쉴드의 드라마같은 스토리.

4강 첫 격전에서. 2경기 중반까지 돌아가던 오존의 탈수기를 한방에 박살낸..  다데의 야스오 슈퍼캐리 이후 뒤집히는 다전제.

4강 두번째 격전에서.  쉴드의 3:0이 눈앞에 온 순간..  블레이즈의 전 선수들이 분발하면서 다시 한번 만들어낸 블라인드 픽까지..


8강에 올라온 팀들간의 격돌에서.. '단 한번도 쉽게 끝난 시리즈가 없습니다.'
모든 경기의 스코어가 3:1~3:2였지만.  그 안의 경기중에는 전부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들도 섞여있었죠..



16강만 해도 '노잼톤 + 또바나'.. 그리고 라인스왑의 극상으로 인해 노잼스라는 별명이 붙을정도로 위태위태했다면..

8강부터는 라인스왑 메타가 엄청나게 진화하면서 불도저, 스위칭, 프리징, 텔포, 미드 스왑등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오존의 탈수기 운영.
스크크의 그아페..
블루의 다데장군을 위시한 한타..
프로스트의 확 달라진 초반 파워.
블레이즈의 우직한 탑+미드 캐리.
KT A의 환상적인 피지컬..
KT B의 말도 안나오는 환상적인 판테온 이니시에이팅..
그리고 끝까지 게임을 포기하지 않은 나진 쉴드의 집념까지.

팀 별 챔프 폭과 컬러까지 다양해지면서 보는 재미가 더 늘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기에 결말조차.. 결승은 '신흥 강호들의 격돌'..(노페더비라고도 부르는) 
그러면서도 NLB 결승, NLB 3,4위전, 롤챔스 3,4위전은 '기존 결승 리매치' 가 되면서
신/구의 조화까지 가장 잘 어우러지지 않았나 싶네요..


스타리그에서.. 질레트부터 봤냐는 말이 유행했던 것처럼..
나중가면 14 스프링부터 롤챔스 봤냐는 말이 나올수도 있을 정도로.. 최고의 시즌인거 같습니다. 
순식간에 '신진 강호들까지 확 등장하면서도. 전통의 강호들도 같이 조화를 이룬만큼.. 더더욱'


앞으로도 노잼스가 아니라.  8강~4강.. 6연속으로 보여준 것처럼.. 
남은 3,4위전과 결승전. 그리고 롤챔스 섬머까지 버릴 경기 하나 없는 꿀잼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구마줄기무��
14/05/03 00:29
수정 아이콘
정말 16강만해도 노잼스였는데 8강부터는 버릴 게임이 하나도 없네요.
14/05/03 00:33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은 전성기 시절 스타리그를 보는 느낌입니다. 스타리그도 8강 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번시즌이 그런 시즌인 것 같습니다.
14/05/03 00:33
수정 아이콘
저번시즌은 너무 예측대로 흘러간 느낌이었는데 이번시즌은 16강 마지막부터 반전에 반전 크크크
크로스게이트
14/05/03 00:33
수정 아이콘
이번 롤챔스 재미로는 역대 최고였습니다.
물론 NLB도 그거에 맞춰서 최고였구요 크크
타임머신
14/05/03 00:34
수정 아이콘
16강은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노답이었는데 8강부터 확 뒤집힌 느낌이었고 4강에선 그냥 포텐이 터졌습니다.
시네라스
14/05/03 00:35
수정 아이콘
16강 막판에 프라임의 고춧가루를 기점으로 역대 롤챔스 시즌 중 가장 반전과 명승부가 많았던 시즌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결승만 그 기대에 부응시켜주면 더할 나위가 없겠네요
바다님
14/05/03 00:37
수정 아이콘
롤챔스 역대 최고의 빅재미가 이어지고 있다 생각 합니다. 예상하는대로 흘러가는게 하나도 없어요. 흐흐흐흐...
명경기, 명장면이 안나오는 매치가 없네요.

우승은 누가 될지, 삼성 블루 & 나진 쉴드 신흥 강자 중에 누구 손을 들어줘야 할 지 또 3,4위 전의 승자는 누가 될런지.
아무리 삼팬이지만, 도저히 모르겠네요.
오크의심장
14/05/03 00:39
수정 아이콘
스크크팬한테는 고통의 시즌이네요 스크스도 그렇고 ㅠ.ㅠ
NLB마저 탈락할 줄은...
썸머 때 부활하자
14/05/03 00:41
수정 아이콘
스크크팬이시면.. 롤마스터즈로 일단 힐링..(전승 정규시즌 1위니)..

그리고 당장 다음주 올스타전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지방.우유
14/05/03 00:42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마저 스크크가 뒤통수를 치면...덜덜

아닐 겁니다
올스타전은 씹어먹고 올 것 같습니다!
킨스타
14/05/03 00:52
수정 아이콘
스크크 팬인 저에게는 진짜... 상처뿐인 시즌이네요..
14/05/03 01:13
수정 아이콘
스크크 팬이고 많이 고통받았지만... 이렇게 춘추전국 시대를 보는 것도 나쁘진 않네요!
개인적인 바람은 이번 시즌 많이 힘들었으니... 얼마 안남은 올스타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다음 시즌에 더 향상된 기량으로 롤드컵 직행 티켓 따내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도로로
14/05/03 06:30
수정 아이콘
별로...별로 안좋아요ㅠㅠ롤드컵에서 활약하기 위핸 포석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ㅠ
14/05/03 07:24
수정 아이콘
SKK팬들은 이번시즌 경기력도 경기력인데 경기 외적으로 고통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ㅠ.ㅠ
저지방.우유
14/05/03 00:40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도 사실 A조 때문에 조금은 꿀잼이었습니다
나머지 조들은 무난무난했지만...
14/05/03 00:42
수정 아이콘
갓카오가 준비한 폭탄을 프라임 옵티머스가 터트리면서 완전히 명경기들이 속출 했어요.
記憶喪失
14/05/03 00:46
수정 아이콘
13 14스프링 :언더독의 반란...
14/05/03 00:46
수정 아이콘
다데와 꿍의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쉴드는 과연 야스오를 밴할것인가..
풀어주는 만용을 보일것인가..
14/05/03 00:53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보고있긴 하지만 팬들의 부푼 기대를 보니
왠지 모르게 3연XX의 기운이...
14/05/03 00:54
수정 아이콘
16강 노잼스는 8강 이후를 위한 제물인 걸까 싶을 정도로 재밌죠.
그리고 8강 이후가 역대급으로 재밌어서 그렇지 NLB도 못지않고요.
루크레티아
14/05/03 00:54
수정 아이콘
언더독들이 결승에 올라가고, 지난 강자들도 적절하게 부활했죠. 정말 대단한 대회입니다.
다리기
14/05/03 01:01
수정 아이콘
보통 이정도 달아오르고 나서의 기대 매치들은 김빠지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좀 불안하긴 한데..
지금까지만으로도 최고의 리그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e manner player
14/05/03 01:02
수정 아이콘
쉴드랑 삼성을 별로 안좋아하는 데도 엄청 재밌었습니다. 저한테 역대 최고는 1213 윈터지만 이번 대회도 참 대단하네요.
박근혜
14/05/03 01:13
수정 아이콘
서서히 바뀐것도 아니고 갑자기 개꿀잼스로 이렇게 바뀌다니... 참 신기해요.
14/05/03 01:15
수정 아이콘
정말 간만에 티켓팅 할 것 같습니다. NLB 결승 직관 갑니다 크크
누나 좀 누워봐
14/05/03 01:21
수정 아이콘
저번시즌은 sk팬 외에는 별로 재미가 없었을 거에요.. 너무 일방적이라..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의외의 skk 몰락 + 올시즌 최강이라고 불리는 오존도 패배 + 나진 실드의 블라인드 픽 2번.. 정말 재밌습니다.

요즘 롤은 거의 접었는데, 롤챔스 자체는 정말 재밌네요^^
뇌업드래군
14/05/03 01:38
수정 아이콘
후 소드팬은 웁니다.... 리빌딩한다고 선언해놨는데 덜컥 nlb결승을 가버리고... 이미 들어왔다고 알려진 오뀨는 과연 어떻게 될것이며 기존선수들은 나갈것인지 말것인지 참.......
12년 국대선발전에 프레이 활약때문에 팬됬는데 프레이가 나가버리면 이게 내가 알던 소드가 맞긴한건지 ㅜㅜㅜㅜ
불굴의토스
14/05/03 01:57
수정 아이콘
블루 vs 쉴드는 언더독들의 결승행이라...

변형태 vs 김준영의 느낌이 납니다.
14/05/03 08:01
수정 아이콘
크크 결승 내용마저 비슷하다면 최고 겠네요

2:0으로 지고 있던 팀이 블라인드 픽까지 쫓아갔고 마지막 5세트에 바론까지 먹혔지만 역전하는?
RedDragon
14/05/03 02:08
수정 아이콘
저번 SKK 우승일 때는 퇴근길에 롤챔 보다가 너무 일방적이어서 에이 이러면서 1~2겨익 보고 껐는데...
요새는 그냥 멍때리면서 봅니다 (보다가 역 지나친 적도... )
정말 입벌어지는 경기력이에요..
한걸음
14/05/03 11:21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팬으로서는 슬프네요. 앰비션이 롤드컵가는 거 꼭 보고 싶었는데 흑흑... 롤드컵에서 다데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일지라도 꼭 롤드컵에서 앰비션 보고 싶었는데... 기량 저하가 눈에 띄네요.
알킬칼켈콜
14/05/03 11:54
수정 아이콘
16강까지 강민 해설도 그렇게 욕을 먹었는데 4강 언저리부터 강민도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이 ㅡㅡ 8강까지만 해도 소심하게 클템이 해설할 때 맞장구만 치고 하나마나한 소리만 덧붙이고 하더니만 4강 해설은 나름 주도적이고 뻘소리도 별로 없고 ...
Legend0fProToss
14/05/04 08:39
수정 아이콘
카카오는 대인배답게 판만깔아주고 본인은 구경하게되버렸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131 [LOL] 마스터즈 정규시즌 종료. 마지막 차 후기 [11] Leeka9750 14/05/04 9750 1
54130 [LOL] 스프링 시즌의 마무리. 이적의 시작 [12] Leeka9276 14/05/04 9276 0
54128 [LOL] 마스터즈 정규시즌 2위 결정전. CJ VS 삼성 [12] Leeka8422 14/05/04 8422 0
54126 [LOL] 롤챔스 카메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1] 알킬칼켈콜13913 14/05/03 13913 7
54125 [LOL] 강민과 클템 해설님의 빠른 피드백에 감사합니다 [97] 주환12495 14/05/03 12495 10
54123 [LOL] SKT T1 K. 디아블로의 재림을 꿈꾸며 [16] Lunpis11098 14/05/03 11098 5
54122 [LOL] 입 조심해 꼬맹아 흑백화면보기 싫으면 말이지! [7] TwistedFate12313 14/05/03 12313 2
54121 [LOL] 역대 최고의 롤챔스 시즌. 14 스프링 [33] Leeka9434 14/05/03 9434 5
54120 [LOL] 고릴라의 하이퍼캐리!. 이걸 나진이!!! [86] Leeka11793 14/05/02 11793 3
54119 [LOL] 이제는 꿀도 아니다 또바나! [20] aura9654 14/05/02 9654 1
54117 [LOL] 프로게이머를 상징하는 챔프 [106] 까리워냐12438 14/05/02 12438 0
54113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4강 2경기 프리뷰 [72] 노틸러스9667 14/05/02 9667 1
54112 [LOL] LOL의 꽃, 전투를 기록해보자! 교전기록표과 교전통계를 소개합니다 [18] legend9666 14/05/02 9666 8
54111 [LOL] 4.7 프로레벨 패치 예보 [35] Leeka9427 14/05/02 9427 0
54110 [LOL] 롤 마스터즈. 각 팀별 성적 [24] Leeka7954 14/05/02 7954 0
54108 [LOL] 미니언 웨이브를 통한 운영의 발전. [22] 대한민국질럿14767 14/05/01 14767 14
54104 [LOL] 오존의 탈수기에 대처하는 블루의 픽과 운영- 4강전 1세트. [7] 대한민국질럿14107 14/05/01 14107 4
54103 [LOL] 현재 롤판의 의미있는(?) 팀 기록 [27] 세인8748 14/05/01 8748 0
54100 [LOL] 삼성, 나진, CJ. 3개 구단이 싹쓸이한 스프링 시즌 [35] Leeka9316 14/04/30 9316 0
54099 [LOL] 다데장군의 결승전 진출! 삼성 내전의 결과 [165] Leeka11008 14/04/30 11008 4
54098 [LOL] 현재 팀 별 써킷포인트 순위 [35] Leeka10365 14/04/30 10365 1
54095 [LOL] 나진실드 정글러 와치(조재걸) 더 높이 비상하라! [88] Lead_Nada11294 14/04/30 11294 4
54093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4강 1경기 프리뷰 [29] 노틸러스8691 14/04/30 869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