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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5 22:38
초등학교 바른생활 시간에 맘에 안들면 욕해도 별 문제 아니라고 가르치던가요? 프로게이머를 떠나서 그냥 인간으로서도 저러면 안되는겁니다.
14/02/15 20:44
제가 있던 곳까지 내려온 프로 하나도 아주 입을 게임 내내 꾸준히 털던데 게임은 안싸서 대꾸는 안햇지만 스폰서와 자기 아이디달고도 진짜 쌍욕까지해서 그 팀에 대한 애정도 떨어졋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이번건은 본보기로 피글렛을 잡는다거나 하는거에 딱히 반대인건 아니지만 별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14/02/15 20:44
프로고 뭐고를 떠나서 일단 욕한건 잘못이죠. 욕설로 리폿은 당연한거고,
그래도 킬뎃이나 상황을 알아야할것같습니다. 오리가 0/12/2 이정도면 이해는 가잖아요. 뭐 그래도 잘못했지만요.
14/02/15 20:47
옆동네 자료에 따르면,
오리아나는 준수한 KDA로 경기를 마치고, 4시간후에 피글렛은 오리아나와 바텀 맞라인전을 했다는데 졌다고 합니다.
14/02/15 20:46
공식경기에서 그런거면 본문처럼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번건은 팀내부에서 주의정도로 끝나는 사소한 사건이지요. 사실 별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14/02/15 20:46
유독 e-sports가 선수들에게 기본소양 어쩌니하면서 들이대는 선이 높다 생각합니다.
머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별 처벌 없을거라 봅니다. 그게 맞구요.
14/02/15 20:46
피글렛 문제는 애매하죠
마타처럼 스폰서 아이디 달고 스폰서 욕하는 것도 아니고 (돈 준 사람에게 대한 예의) 인섹처럼 공식적인 경기에서 사고 친 것도 아니고(팬들에 대한 예의) 압도처럼 라이엇에게 정지된 것도 아니죠(게임에 대한 예의)
14/02/15 20:47
인벤에서 봤는데 피글렛 선수와 얽힌 오리아나는 3/3/14였고 상대 탈론은 2/5/7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경기는 피글렛 선수 쪽이 이겼구요.
전 LOL내에서 이상하리만치 욕설에 관대한 문화를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사건으로 피글렛 선수를 징계하자는건 아니지만, 팀 차원의 확실한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14/02/15 20:48
소속팀명을 달지 않은 아이디라도 크레이티브 셀프라는 소환사명의 베인이 활약하는 영상이 피글렛 솔랭 하이라이트라고 매체에 올라올 정도면
좀 더 언행을 조심했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4/02/15 20:49
피그렛선수가 예전부터 성질이 있어 보였는데.. 정신줄을 놓았나보네요.
최소한 내부징계 및 사과는 있어야겠지요. 다른선수가 저랬으면 욕을 엄청 먹었을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제 팬이 많아져서..그냥 보기좋게 실드받고 넘어가겠죠..
14/02/15 20:50
저도 팀에서 벌금 징계를 줘야한다고 보고 선수본인도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이 건으로 롤판이 망할수밖에 없다거나 프로게이머 자격을 박탈해야한다는 의견이 종종 보이던데 그건 너무 나간 의견으로 보입니다. 현실에서 술판벌이다 싸움난 정도도 아니고. 적당한 선에서 주의를 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14/02/15 20:51
역시 프로게이머는 프로가 아니라 겜돌이일뿐
아무리 솔랭이라도 프로 타이틀 달고 있으면 아예 페이커 처럼 노채팅을 하던가 아니면 플레임 처럼 욕은 안하는 대신에 욕보다 더 심하게 갈구지만 프로게이머로서의 정도를 지키던가 저게 머지..
14/02/15 20:54
페이커 채팅 꽤 해요 그냥 애가 착한느낌이라 별문제는 없엇던거같기도 하구요
아주 예전에 수노가 은교나와서 고전파굴욕제이스 방송해도 같은편만나니 장난으로만 입털고
14/02/15 20:53
이 판이 흑자가 나는것도 아니고 기업들이 팀 후원/창단 하는게 오로지 기업홍보효과 단 하나 때문인데
자기들 후원해주는 기업이미지에 똥칠을 하고 있죠. 정말 채팅 안하고는 못배기겠다 싶은 상황이더라도 하면 안되요. 돈 받고 프로 생활 하고 있으면 감수해야 되는것도 있어야죠. 억울하면 프로를 하지 말아야죠 .
14/02/15 20:54
프로라는 이름을 달았으니,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겠지요.
이스포츠가 진짜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런 일이 발생했을때는 확실하게 징계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4/02/15 20:55
욕을 하든 말든 뭔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프로라는 이유로, 팬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많은 족쇄를 채우는 것이 불쾌한지는 벌써 수년째이지만, 볼때마다 짜증나는건 더 강력해지는군요. 그래서,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아직 이 판이 커지지 않았단 이유로, 판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감시의 대상이 되어야합니까? 그사람들이 아이돌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닙니다. 여기 있는 우리들 중 대다수보다도 훨씬 어린 사람들이지요. 성인군자를 바라는겁니까? 사람을 때린것도 아니고, 경찰서에라도 잡혀간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인지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다른 오프라인 상의 프로 스포츠보다 더 강력한 잣대는 들이대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14/02/15 21:02
1) 욕설이 오가는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더 궁금하군요. 현실에서 욕설이 오갈 경우 모욕 등의 혐의로 형사고발이 가능합니다. 이는 온라인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2) 프로로서의 무슨 상관이냐고 말씀하셨는데 결국 팬과 스폰서의 문제죠. 프로는 프로로서 갖춰야 할 매너가 있습니다. 이스포츠 역시 프로스포츠를 지양하기에 스포츠맨십을 지녀야 하는 건 응당 당연합니다. 스폰서는 이들의 이미지를 통한 홍보효과를 위해 거액을 투자하는데 욕설 등의 문제에 휘말리게 되면 홍보효과가 떨어지게 되겠죠. 치탄다 에루님께서 말하신 것처럼 아무 상관이 없으려면 저런 문제에 대해 모든 사람이 '아무렇지 않아'라는 반응을 보일 때나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 반대겠죠. 3) 프로로서 갖춰야 하는 스포츠맨십이 왜 족쇄가 되는지 역시 이해할 수가 없군요. 저수준은 프로가 아닌 사람으로 갖춰야할 예의입니다. 온라인이라고 그 예의의 수준이 달라지는 게 결코 아닙니다. 그 예의를 갖추라는 것이 족쇄라고 하심은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을 듯 합니다.
14/02/15 21:12
비슷한 이야기들이 계속 나와서 여기다가만 답니다.
e-sport를 다년간 보아가면서 느낀것 중 하나는, 다른 여타 오프라인의 프로 스포츠보다 e-sport에서 팬들이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도덕적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였습니다. 온라인으로 플레이된다는 특성상일수도 있고, 여타 온라인 커뮤니티들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오프라인에서 플레이되는 다른 프로 스포츠들보다 비교했을 때, 성인군자를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여러 다른 사람들은 여러 다른 도덕적인 잣대를 요구받습니다. 그리고 e-sport의 선수들은, 그 도덕적인 잣대들 중에서 가장 엄격한 것들만을 적용받는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왜일까요. e-sports가 아직 위태로워서일까요? 정말 이 판이 언제 사라질지 몰라서일까요? 아니면 선구자들이 그러한 잣대들을 모두 통과해왔기 때문일까요? 다른 오프라인상의 프로 스포츠 - 야구, 농구 축구 등.. - 과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e-sport에서 사람들이 바라는 프로의 인격이, 그러한 프로 스포츠들에서 사람들이 바라는 프로의 인격보다 훨씬 더 높은 것 같습니다만.
14/02/15 21:14
엄격한 게 아니라 단지 접하기 더 쉬울 뿐입니다.
메시 사생활이 어떤지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매일 동네 근린공원에라도 나와서 조기축구회 아저씨들하고 볼 차나요? 반면 프로게이머들을 접하기는 이보다 훨씬 쉽죠. 상위권 유저들은 게임 하다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게 프로일 텐데요. 위 스크린샷처럼 온갖 놈 다 찾으면 누구든 당연히 논란 될 것 같은데요.
14/02/15 21:20
그럼 이야기하기가 더 쉽죠. 상위권 선수들이 프로 - 프로라는 말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 가 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이 됩니까? 개과천선이 그리 쉽게 되서 딴사람이 되던가, 아주 착한 사람이 되는건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도수나 압도가 프로가 될 수 없는 현 상황은 바람직하죠) 뭘 바라는지 모르겠습니다. 프로가 되면 다른 사람이 된다는건지, 아니면 프로가 되었으니 화나면 벽에다 주먹질하라는건지 말이죠.
그럴거면 과거에 문제 있던 선수들은 지금이라도 프로 자격을 박탈하고 대회 출전을 일정기간 금지해야겠죠. 애초에 저 선수도 예전에 문제 있었던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사람이 왔을때 이미 이런 문제가 발생할것은 당연한 귀결이였던겁니다. 그럴거면 애초에 프로도 못하게 막았어야했구요. SKT 팬으로써 실드치는것이 아니라, (SKT 안 좋아합니다. 피글렛에는 애정조차도 없고요) 상당히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문제있는 사람들을 데려다가 문제없기를 바라는건 안되는 말입니다.
14/02/15 21:25
남기신 위 댓글의 요점은 왜 프로게이머들만 두고 인성 문제를 논하느냐는 것이고, 저는 그게 딱히 차별이고 자시고 간에 저렇게 상스러운 말을 입에 달고 살아서야 외계인을 데리고 와도 호감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드렸을 따름이죠. 다만 타 종목의 프로들은 그 인성을 드러낼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을 뿐입니다.
14/02/15 21:30
음..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욕하는거 보면 저도 호감이 생길래야 생길순 없죠. 하지만 저랑은 마주칠 일도 없는 사람이니까요.
부언하자면, 팬들의 반응이 이렇게나 뜨거운 이유는 이 판이 지속적으로 불안해왔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판이 언제 망할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하기를 바라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비난하는 것이죠. 승부조작사건 이후 강박관념처럼 심어진 것이, 너무 오래 지속되는 것 같아서 흥분했나봅니다. 결국은 이게 이 판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겠짐나요.
14/02/15 21:21
저는 그 말에 전혀 동의하지 못합니다. 아래 어떤 분께서 다셨지만 당장 프로야구와 비교해도 이스포츠 선수들은 적어도 사생활에 있어서는 보호를 받죠. 정확하게 말하면 사생활까지 팬들의 관심이 미치지 않는 것이겠지만요.
다른 종목은 더욱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적용받습니다. 되묻고 싶군요. 대체 어떤 종목의 프로선수가 저런 상황이 왔을때 '별 일 아니네'라고 넘어가나요?
14/02/15 21:33
그럼 대체 어느 종목의 프로선수가 저런 상황이 왔을때 '너때문에 이 종목이 사라질 수 있다' 는 말을 듣나요?
선수 한두명에게 판의 생존이 걸릴 정도입니까? 그건 아닐겁니다.
14/02/15 21:35
글쎄요. 논점을 심하게 벗어나시는데.
전 치탄다 에루님이 처음 쓰신 '욕을 하든 말든 뭔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에 대한 반박을 했던 것 뿐입니다.
14/02/15 21:40
e-sports 팬들의 일종의 자격지심이 아닌가 평소부터 생각했습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스포츠판과 태생부터 다르고 불안한 곳이니 어느곳에서든 완벽해야한다는, 그런것. 이게 합리적인가 아닌가는 둘째치고 개인적으로 이런 마인드의 분이 계시다면 존중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또한 어느정도 비슷한 생각이기도 하고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일반론이고, 이번건은 일종의 마녀사냥이라고 합니다. 저 개인이 실망하긴 했지만 이게 겜게에서 이백플가량의 지분을 차지할정도로 파이어가 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프로들이 솔랭을 얼마나 돌릴텐데 그 한경기 한경기에서 모든 분노등의 안좋은 감정들을 거세하고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프로소양교육 운운하면서 들먹이려면 최소한 채팅금지같은 제제라도 받고나서 떠들어야죠. 다른거 아무것도 없이 딸랑 스샷 두장 찍어놓고 무슨 인성이 어떠니, 눈물 재평가 들어간다느니...
14/02/15 21:47
뭐.. 그러니까 이 판이 원래, 임요환과 홍진호라는, 시대를 뛰어넘은 영웅 두명이 만든 판이나 다름이 없죠. 그리고 대부분의 e-sport 팬들은 그 두분, 그리고 두분이 남기신 유산들을 보고 자라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으니, 다른 선수들 모두 그 두분과 같은 멘탈을 보유해야 한다는 일종의 기준선이 생긴겁니다. 그리고 마조작을 거치면서 이 판이 언제 망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거죠.
어떤 선수는 임콩만큼 대인배일수도 있고, 어떤 선수는 트레쉬일수도 있습니다. 당연한거죠, 세상은 원래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으니까요. 그게 딱히 신기해할 일도 아니고, 놀라울만한 일도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욕하는 빈도보다 훨씬 적은 빈도로 욕하는 것 만으로도 열심히 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 원래 멘탈이 약했다는 이야기가 댓글에서 보이던데, 그럼 노력하고 있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만 - 그래서 도수나 압도가 프로가 못 되는 것이죠. 이 두 케이스는 특이 케이스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그만큼 심한 몇몇 사람들이 프로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던것같은데;;;) 선수에 대한 애정과, 이 판이 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좀 분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둘이 서로 뭉쳐있으니까, 아니, 이 판에 대한 애정이 더 크니까 매번 일이 터질때마다 이런식으로 댓글이 흘러가는거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14/02/15 21:35
욕을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은 따로 재론을 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죠. 그런데,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같이 까야하나요? 퇴출운동이라도 벌여야하나요? 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14/02/15 21:38
프로선수가 옳지 않은 일을 해서 까이는데 뭘 어떻게 하나요? 프로스포츠가 아마랑 다른 점은 관중과 보는눈이 있다는겁니다.
잘못하면 까이는게 당연한 곳이고 skt 프런트에서도 자체 징계한다는데 뭘 이상하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14/02/15 21:41
그러면 오히려 이야기 드릴 수 있죠. 댓글을 왜 다셨습니까? 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욕을 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것을 언급 할 필요도 없는 것을 아시는 분이 이런 반응을 보이시는 것 자체가요.
14/02/15 21:48
(위에도 달았지만) 선수에 대한 애정과 판에 대한 애정중 판에 대한 애정이 더 커서, 매번 댓글이 이런식으로 흘러가기 때문이죠. 거기에 대한 짜증입니다.
14/02/15 22:08
그건 본인의 감정입니다. 그 감정으로 쓰신 댓글에서 무엇이 잘못 되셨는지 보세요.
그냥 피글렛 선수는 에루님께서 말씀하신 말할 필요도 없는 잘못을 했습니다. 그게 다입니다. 판이 위험하네 판이 작아서 그렇네 그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에루님이 첫 댓글 쓰시기 전에 쓰여있던 다른분들의 댓글들을 다시 한번 차례로 읽어봤는데 역시나 본인이 다신 이유로 파이어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스포츠 판이 문제네 하는 관련된 댓글을 다신 분이 없어요.)
14/02/15 23:08
제가 판에대한 걱정이 없어서 그런건지
제 눈에는 판에 대한 우려로 피글렛을 까는 사람은 거의 안보이네요.. 대부분이 그냥 인간성 자체에 실망해서 그냥 까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하자는게 아니고 그냥 까는거죠. 별로자나요 저런사람. 배심원 하다보면 뭐 이딴**가 있냐 하면서 유죄 먹이자나요. 뭐 그런 감정인거죠.
14/02/15 21:02
그렇게 따지면 지금 글쓴님이나 리플 단 분들이 피글렛 선수 찾아가서 뭐 한것도 아닌데 왜 난리십니까? 법을 어긴것도 아닌데요?
어느 스포츠든 프로선수가 일반인이랑 같이 게임하다 쌍욕하고 그러면 참도 좋은소리 듣고 그러겠네요.
14/02/15 21:04
어떤 프로스포츠 선수가 아마추어랑 연습게임할떄 못한다고 쌍욕을 한다고 합니까
skt t1의 피글렛 본인인 거 대부분이 아는 상황에서 쌍욕을 퍼붓고 그 사실이 수많은 사람들에게까지 알려질 정도라면 비판받는 건 당연한겁니다. 애초에 피글렛 본인이 명백히 잘못한건데 거기에 지나치게 많은 족쇄니 뭐니 하는 거야 말로 말도 안되는 소리죠. 물론 정도를 넘어간 비난은 자제하는 것이 마땅하나 그렇다고 이게 아무 상관없는 일임하는 것도 웃긴거죠
14/02/15 21:06
다른 오프라인 상의 프로 스포츠가 팬이나 아마추어에게 욕질했으면 징계 먹고 그 팀 전체적으로 공개사과하고 선수는 아주 평생 까일텐데요?
14/02/15 21:17
팀 로고도 팀 이름도 언급되지 않았지만 피글렛 선수가 sk에게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스폰서란 무형자산이거 그만큼 복잡한 변수가 산재하는 마케팅입니다. 단순히 로고 노출, 제품 노출 한 번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팀을 후원함으로서 얻는 이미지, 혹은 그 팀의 이미지를 통한 반사이익까지 계산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당장 보시죠. 피글렛 선수는 저 욕설을 통해 저 방에 있는 9명의 소환사 분들에게, 혹은 이 글을 보고 있는 수백 수천명의 롤팬들에게 'sk의 선수 피글렛이 욕설을 했다'는 부정적인 사실을 심어주었습니다. 이것은 스폰서에게 분명히 해가 될 일이고, 충분히 분노받아도 할 말 없는 징계감이라는 뜻입니다. 강력한 잣대라...딩요였나 어던 선수가 공개석상에서 펩시를 마셨다는 이유로 코카콜라 스폰서에서 짤린 사례를 들어드리면 이해가 쉬우실까요?
14/02/15 21:27
언제부터 게임중 욕 안하는게 성인군자의 기준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초등학교 애들이면 저정도 매너는 다 배우는겁니다. 강력한 잣대요? 그럼 중계방송중에 입모양으로 식빵만 구워도 까이는 야구는 뭡니까?
14/02/15 21:38
길에서 시비붙는다고 스폰서의 가치가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 피글렛이 티아라나 임태훈같은 일을 한것도 아니고, 롤 말고 도타2한것도 아니며, 사람을 폭행한것도 아니고 - 선수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 끝입니다. 우리가 모두 같이 까줘야하나요? 아니면 SKT 나가라고 서명운동 해야하나요? 그건 아니잖습니까.
14/02/15 21:40
전제부터 잘못됐네요. 스폰서의 가치가 당연히 떨어지지 왜 안떨어지나요?
프로선수가 잘못하면 질타 나오는게 당연한겁니다. 당연한걸 자꾸 아니라고 우기니까 에루님 글에 반박이 많이 달리는거고요.
14/02/15 21:57
욕설 한다고 스폰서의 가치가 그렇게나 떨어진다면, 그것 자체가 뭔가 잘못된것이겠죠.
모든 선수가 임요환, 홍진호, 페이커같을순 없습니다.
14/02/15 21:59
무슨 이상한 소린지 모르겠네요. 욕하는건 잘못된 행동이고 욕하는 사람의 가치도 떨어지는데 그 소속된 팀의 가치는 안떨어진다? 술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소리랑 뭐가 다른가요?
팀과 팀 네이밍에 피해가 생기니까 징계도 하는거죠. 모든 프로구단이 바보라서 하나하나 징계하나요?
14/02/20 15:49
이게 욕 먹어야 하는 이유를 상당히 많이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치탄다 에루님의 개인적 감정 및 다른 모든 이유를 떠나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상 돈받고 일하는 프로가 거기에 맞춰야 합니다.
14/02/15 21:38
경기중 트레쉬 토크를 넘어선 욕설은 당연히 문제고 경기 끝나고 하는 욕은 더 많은 질타를 받습니다. 후자가 더 좋지 않은 행동이라는 점에서는 다르겠죠.
다른 스포츠요? 심수창은 트레이드 전날 LG팀 분위기 안 좋은데 당구치고 놀았다고 까이고, 삼성 선수들 몇명도 밤에 놀러다니기 좋아 한다고 까이는게 메이저 스포츠 입니다. e스포츠는 그에 비하면 양반이죠.
14/02/15 21:58
한국 최대 스포츠 야구랑 e스포츠랑 같습니까.
조작사건 터지고 이미지 나빠져서 스폰 끊기고, 허구언날 게임판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라 언제 망할지 모르는게 이판인데 저런걸로 스폰 이미지 나빠질까봐 걱정하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14/02/15 22:19
정수근이나 고원준이 사고를 쳐도 롯데 이미지가 나빠지지는 않죠.
그런데 어떤 분들은 피글렛이 욕을 하니 SKT 이미지가 나빠진다고 생각하더군요. 진짜 문제가 된다면, 그건 피글렛이 욕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저 문제를 피글렛 본인과만 연관시키는 것이 아닌, SKT와 연관시켜서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14/02/15 22:22
치탄다 에루 님// 경제성 따위 없는 이 판에 기업이 돈들여 스폰해는건 이미지 재고와 광고효과 뿐입니다.
스폰받는 선수 개인의 행동이 스폰서와 관련없으리라고 보시는건 너무 팬위주의 관점이죠. 정착된지 한참이나 된 야구랑 비교하시면 안된다고 보는데요.
14/02/16 00:23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는 팬들에게(주로 어린이들)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하라고 선수들에게 요구합니다.
이런 걸 따지지 않더라도 롤에서 욕설은 자체가 규정위반이고 제제대상인데 프로선수가 관련 종목에서 규정위반을 했는데도 정녕 문제가 없다고 보십니까?
14/02/15 22:54
왜 문제가 안되나요?
게임 좀 못한다고 쌍욕을 하는게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막말로 제가 치탄다님 댓글이 맘에 안든다고 이 리플에 쌍욕을하는게 정상적인 상황인가요? 게임도 똑같습니다.
14/02/15 20:56
역시 실력 있으면 장땡이죠. 못하면 리리스,멀록 처럼 되는거고 잘하면 피글렛,인섹,플레임처럼 되는게 이 판입니다.
알아서 징계하라는 식도 아니고 "옛 일이니 넘어가주지"하며 피글렛을 걱정까지 해주는 몇 분들의 반응은 정말 재밌습니다.
14/02/15 21:02
그러니까 더 심한거아닌가요?
그들이 연습경기나 친선대회나 그럴때 입터는것보다 프로게이머들이 래더에서 입터는게 더 약해보이는데요 걍 피글렛이 욕한건 사실이니 그걸까면 몰라도 이거가지고 누가 욕한걸 쉴드치는거같지는 않고 기껏해야 징계받을 일은 아니다 정도가 별일 아니라는 댓글의 저격같은데 그거가지고 이스포츠의 격을 낮추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14/02/15 21:23
후자가 더 경미 덜덜
아니 트래쉬 토크가 뭔지는 아시고 ? 저렇게 쌍욕할 스피릿 있으면 경기장에서 인터뷰로 보여주거나 해야지 마이클 조던이 경기 보고 있는 팬한테 방송으로는 나가지도 못할 쌍욕 하던가요?
14/02/15 21:10
님은 쉴드 안쳤을지 몰라도 pgr만 해도 별문제아니라는 댓글 나오잖아요.
그거 쉴드칠거면 E스포츠 하지 말라는 소리고요. 문제 있습니까?
14/02/15 21:05
아는 사람이랑 욕하는건 처벌 사항이 아니죠.
누군가가 입을 잘터는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처음보는 사람에게 욕설을 한 것이 프로선수라는 겁니다.
14/02/15 21:08
경기중에 욕한 선수들과 비교한건데
암튼 욕설한걸 쉴드치는게 아니라 이걸 별일 아니라는 반응에 이스포츠가 아니라는 댓글에 다른 스포츠는 어떤지 댓글단겁니다
14/02/15 21:06
진짜 선수가 일반인에게 욕질해도 되는건 안정환 사례처럼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없습니다.
안정환조차도 징계를 받았죠. 그게 프로입니다. 잘못했건 안했건, 일반인에게 욕질? 그게 허용되고싶으면 기업홍보하는데 이용되지말고 그냥 솔랭겜돌이나 하면 되요
14/02/15 20:59
징계나 교육 혹은 주의는 확실히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냥 아무 말 없이 쓱 지나가면 오히려 더 탈이 날 듯. 프론트에서 잘 처리하겠죠.
14/02/15 21:00
이게 아마 아이스베어 선수랑 듀오 돌리다가 아이스베어 선수 쓰레쉬가 이니시 잘못 열어서 팀이 말렸고 그거 때문에 오리아나가 뭐라고 하다
시비가 붙은 상황으로 아는데....
14/02/15 21:00
피글렛이 잘못했죠
오리아나가 0/8/0을 찍은것도 아니고 심지어 찍었다해도 저기서 싸워봐야 프로인 본인만 손해죠 리플레이 보고 싶은데 어떻게 보는지는 모르겠고 딜량으로만 보면 피글렛이 캐리하긴 했더군요 혼자 25500 넣었던가
14/02/15 21:01
전체적인 영상을 리플레이로 봤는데 게임 내내 피글렛 선수가 징징대는면이 심했습니다
그거에 대해 오리아나가 뭐라 한거고 그리고 저렇게 싸움이 난거죠.. 피글렛 선수가 잘 못 한게 맞다고 봅니다.
14/02/15 21:01
프로라서 욕먹는게 아니고 욕해서 욕먹는거죠
롤 보면서 프로게이머 응원하는 사람들 모두가 매일매일 패드리퍼에 또라이들 만나면서 자기까지 미쳐가면서 스트레스 받는데 좀 알려진 사람이 저러고 있어봐요 안빡칠수가 있나
14/02/15 21:02
인벤 댓글 중에 경기 관전한 분 요약 댓글 있네요.
------------------ 리플레이를 봤음. 맨 밑에 요약을 쓸테지만 못본사람을 위해서 최대한 상세히 대충 24분정도까지를 봤는데 일단 ~13분정도까지는 오리아나가 라인전 잘 하고 있다가 리신한테 갱 당하면서 그냥 미드싸움은 엇비슷했음. 킬도 리신이 먹었지만 오리아나가 cs도 앞서다가 갱 당하고나서 비슷해졌고. 봇은 피글렛 시비르 + 아이스베어 쓰레쉬 조합이 상대 애로우 베인+소라카 조합을 쳐발라놓은 상태. cs차이가 저때 한 40개 넘게 차이났던거 같음. 1. 어쨌든 13분대에 쓰레쉬(피글렛편)가 물리면서 소규모한타를 하다가 다이브형태가 되는 5:5 한타를 함. 쓰레쉬가 탈론, 리신에게 물리긴 했는데 궁 쓰고 점멸로 빠져나오면서 역으로 탈론에게 사형선고를 맞추면서 역관광으로 애들이 다죽여놨는데 피 한 100~200정도 남은거를 오리아나가 킬딸치려고 1인궁을 써서 잡음. 그러고 나서 계속 추노하는데 뱅기의 럼블이 궁을 기가막히게 깔면서 걍 다 죽음. 한명 살았나? 하여튼 피글렛도 죽고 다 죽음. 저 14분대에 피글렛이 말한거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오리아나보고 말한건 아닌거같고 그냥 전체에게 말한 느낌. 걍 다같이 존나 말도 안되게 상대 미드 2차타워쪽으로 킬딸치려고 다이브치는데 오리아나가 앞장서진 않았음. 걍 다같이 우르르 몰려감. 2. 16분대에 미드쪽에서 한타를 또 했는데 미드 아래쪽 부쉬에 오리아나가 와드를 지우고 쓰레쉬가 그 위쪽 언덕에 와드 박고 돌아오다가 애들이 우르르 숨어있다가 양쪽에서 덮쳐버림. 쓰레쉬는 쓰레쉬대로 물렸고 시비르가 그거 살짝 딜 넣으려고 하다가 또 뒤에서 돌아들어와서 인섹킥 한 리신때문에 죽음. 이 과정에서 베인은 쓰레쉬 죽이면서 1킬 먹고 1/2/4 cs는 79개, 시비르는 1/3/3 cs는 133개임. 근데 여기서 잘라먹힐때 오리아나가 어처구니 없이 허공에 궁을 씀. 근처에 아무도 없었고 걍 진짜 허공에 궁을 씀. 사실 궁을 잘 썼으면 시비르가 어떻게 어떻게 살았거나 한놈은 죽이고 죽었을지도?? 근데 사실 죽었을거같음 궁 잘 들어갔어도. 3. 18분대에 용앞에서 한타를 하는데 쓰레쉬가 먼저 이니시를 살짝 걸었고(들어간건 아니고 언덕 위에서 럼블한테 사형선고 맞추고 거기서 궁 쓴채로 e로 당겨서 궁을 맞춤) 오리아나는 여기서 3인궁을 맞췄는데 걍 소라카 힐로 다 극복하고 상대편이 존나 잘싸워서 역관광당함. 또 하필 상대편 베인이 걍 존나 앞구르기로 들어와서 시비르를 죽이고 죽음. 베인 3/3/4 cs 93개, 시비르 1/4/4 cs 144개 왜 자꾸 시비르는 kda랑 cs가 같지 하여튼 4. 20분대에 와드깔러 가다가 대기타던 리신한테 쓰레쉬가 궁맞고 베인에게 킬줌 5. 23분대에 설계당해서 쓰레쉬가 소라카한테 사형선고 맞추자마자 숨어있다 덮치면서 쓰레쉬는 살고 카직스가 죽고 4:5한타 하는데 오리아나 2인궁 맞추고 어찌어찌 도망치는데 리신이 인섹킥하려고 하다가 역관광당해서 죽고 들어오던 소라카, 베인까지 역으로 잡아버림. 그리고나서 바론먹는데 방해하려던 탈론, 럼블까지 잡고 승기 굳히고 30분 49초에 게임 끝남. 참고로 22분 20초(피글렛과 오리아나가 본격적으로 말싸움 시작할때)에 베인 4/3/5 cs 121 시비르 1/4/4 cs 188 탈론 1/2/6 cs 180 오리아나 1/2/3 cs 160 인 상태임. 요약하면 1. 14분대에 욕한건 오리아나를 저격해서 욕했다기보단 걍 팀원들이 어처구니없이 다이브치면서 거기 빨려가서 한타 지면서 빡쳐서 내뱉은말.(이 과정에서 오리아나가 킬딸 치려고 딸피에게 궁쓰면서 약간 불만이 생겼을거임) 2. 16분대에 쓰레쉬가 물리면서 시비르도 죽었는데, 그 과정에서 오리아나가 어처구니없는 허공 뻘궁을 날림. 3. 18분대에 용한타에서 쓰레쉬가 이니시 걸었지만 망한 베인에게 시비르가 죽고 한타는 대패하고 게임이 제법 기울어버림. 게다가 베인 2킬먹음. 오리아나는 이때는 3인궁을 맞춤.(4명죽음) 4. 20분대에 쓰레쉬가 잘리면서 베인에게 킬줌. 5. 23분대에 쓰레쉬가 설계당하면서 낚시당해서 카직스가 죽었지만 어찌저찌 밀고 들어오는 애들을 역관광해서 세명잡고 바론먹고 두명 더 잡으면서 승기잡고 밀어붙임. 내가 보기엔 피글렛이 아이스베어한테 빡쳤는데 새로온 팀원이라 욕은 못하고 존나 계속 팀원들한테 지랄지랄했는데 계속 징징대니까(실제로 22분정도까지는 초반에 라인전 유리하던거 다 말아먹고 되게 불리해진 상황) 오리아나가 징징대지 말라고 하니 쌓인걸 오리아나한테 푼 느낌 솔직히 오리아나가 저때까지 뻘짓도 많이하고 한건 맞는데 걍 지 빡친걸 솔랭에서 뻔히 이렇게 스샷올라올 수도 있는데 프로선수가 욕친거는 실망스러움. 하여튼 내가보기엔 앞서 말했던것처럼 뭔가 쓰레쉬가 하려고 할때마다 시야장악싸움에서 져서 계속 역관광 당하고 짤리고 한타지고 하니까 라인전 엿발랐는데 한타지고 해서 빡쳐있다가 폭발한 느낌. ---------------- 결론은 듀오 때문인건가..
14/02/15 21:02
일단 든 생각이, 이게 대체 쉴드를 받을 만한 일입니까? 왜 별 일 아니라는 식의 댓글이 많이 보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별 이슈는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만일 피글렛 선수가 맞다면 잘못한 건 잘못한 것입니다. 아무리 겜돌이니 게임폐인이니 비하당해도 프로인 이상 어찌됐든 인기를 먹고 사는 공인이고, 구단과 스폰서를 통해 홍보 업무를 대행하는 존재입니다. 아이디가 적혀 있지 않더라도 피글렛이라는 신원이 확실하다면 이는 sk텔레콤이라는 기업 이미지에 작지만 분명한 손상을 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사소한 것이라고요? 그 사소한 것 하나 잡기 위해 선수들이 먹는 음료, 선수들이 쓰는 장비까지 필사적으로 신경 쓰는 게 스폰서들의 일상입니다.
14/02/15 21:05
그런데 다른 프로스포츠는 경기중 패드립이나 손가락 욕설. 그리고 경기끝난후는 술먹고 쌈질 또는 각종 폐륜?스캔들까지 뭐 말로 다할수 없는데 자꾸 e스포츠만 뭐터지면 더 특별난것처럼 곧 망할것처럼 반응하는건 이상하다고 봅니다.
이번 사건은 이번 사건으로 끝내야지 e스포츠 문제로 자학 하는건 오바중에 오바입니다.
14/02/15 21:07
다른 스포츠는 더한 반응나옵니다. 스포츠신문 1면을 장식하기도 하구요. 오히려 이스포츠판이 작아서 온라인에서 이러다 마는 수준이죠.
축구로 비유하자면 페이커가 메시니까 피글렛이 이니에스타 정도는 될텐데, 이니에스타가 아마추어랑 경기하다가 패스 제대로 못한다고 사람들 다 보는데서 쌍욕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14/02/15 21:09
오히려 경기 중에 입으로 '씨FOOT' 하는게 카메라에 잡히는 등의 문제라면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클템의 명언도 그렇게 나왔고.... 하지만 본문같은 경우에는 좀 비약해서 말하자면 국대축구선수가 비시즌에 조기축구회에 나가서 뛰다가 같은 편이 좀 못한다고 대놓고 한숨쉬고 시비걸고 욕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죠.
14/02/15 21:11
그래서 다른 스포츠처럼 팀에서 벌금 징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다른 스포츠처럼 욕먹고 벌금징계로 끝낼일이지 선수 자격정지니 e스포츠판 망이라니 이런건 오바라는 겁니다.
14/02/15 21:05
좀 충격받았네요.
롤유저 99.99%가 저런 욕설이나 같은편끼리의 싸움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있을텐데 저게 문제 없다뇨. 저건 프로 이전의 문제죠. 겜이 미쳐돌아가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문제없다고 하신분들 저렇게 쌈박질 하고 욕설하는분들이 아닌가 싶을정돕니다. 저런거에 관대해지지 맙시다. 최소한 잘못한건 잘못한거 아닙니까. 징계를 받던말던 스폰에 먹칠이건 말건 저건 잘못된 행동이예요.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당연히 오리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4/02/15 21:06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팀내 자체 징계 예정 및 피글렛 본인이 직접 작성한 사과문 게시 예정입니다. 감독으로서 저또한 선수들에게 교육이 부족했던점 반성하고 앞으로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충분한 교육 및 반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수의 잘못. 팀의 잘못은 모두 부족한 감독탓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어떠한 질타도 달게 받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14/02/15 21:14
피글렛 선수 사과문 작성 잘 하셔야 할거예요.
모든 커뮤니티에 저 내용 자체가 워낙 많이 퍼져서 이미 사건의 무게감이 꽤 커졌거든요. 선수 기량이 좋다고 쉴드 쳐주는 사람 보다, 이 사건 자체에 대해 불쾌감을 갖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요. 가뜩이나 인터뷰 태도 가지고도 논란을 일으키는 선수 인데, 이건 빼도박도 못하는 사고를 친거네요. 본인이 저평가 받는다고 억울해 하던데, 저런 행동들이 저평가로 이끄는 결과란걸 좀 알았음 좋겠어요.
14/02/15 21:15
대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SKT K의 팬이었던 데다 LOL판에서 가장 응원하는 선수가 채광진선수이고 그 승부욕이 그를 더 빛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승부욕이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어 프로게이머로서 뿐만 아니라 한 명의 소환사로서도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한 것 같아 팬으로서는 안타깝고, 욕먹는 게 불편해서 LOL을 잘 하지 않는 한 명의 유저로서는 많이 화도 나고 그렇네요.. 피글렛선수가 본인의 말과 행동에 얼마만큼의 무게가 있는 지에 대해 잘 알게 되기를 바라고 이 일 이후로 피글렛선수가 좀 더 성숙한 게이머가 되어 그 승부욕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 경기에서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응원할게요
14/02/15 21:15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LOL 선수 중 한명이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면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잘 수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4/02/15 21:19
부디 채광진선수의 사과문이 기스난 제 팬심에 치료약이 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사과가 담겨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와 별개로 내일 있을 경기의 경기력에 영향이 없길 바랍니다.
14/02/15 21:06
우선 잘못한게 맞고 어떤 방식으로든 실망한 팬들에게 사과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피글렛 선수 개인을 보자면 너무 조바심이 큰 것 같네요. 긴장과 릴렉스의 완급조절이 필요할 듯.
14/02/15 21:09
딴건 모르겠고 다른 스포츠와 비교하면서 왜 이스포츠만 갈구냐는 댓글은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오히려 이스포츠보다 관대한 스포츠가 어디있습니까 대리질 해도 한두시즌만에 징계 끝나고 복귀하고 욕질 해도 머 살짝 까이고 넘어가다가 잘하면 그냥 묻히는거 아닙니까? 임태훈은 법적으로 잘못한게 머있다고 임삿갓이라고 까이고 김동주는 그냥 바람피든 말든 우리가 먼 상관이라고 평생 간통주라고 까이고 다닙니까 안정환은 팬이 패드릡 친거에 너무 화나서 욕한것도 아니고 관중석에 항의만 했다고 개처럼 까였죠 삼성 안지만 정현욱은 경기전날 횟집에서 술 3시까지 먹었다고 프로선수가 머냐고 개욕처먹질 않나 프로야구선수들이 하데를 하던 말든 우리가 먼상관입니까 e스포츠만큼 패널티 없는 곳도 없습니다
14/02/15 21:33
맞죠 실드 치는 사람들 보면 참..
프로야구에서 대리경기 뛰었다고 생각하면 프로야구에서 바로 제명 + 엄청난 질타죠 SKT1의 원딜러면 국대팀 원딜러라고 봐야하는데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연습하다가 피겨 후배한테 실력없다고 꺼지라고 하고 쌍욕했으면 제가 볼땐 지상파 + 케이블 9시 뉴스 나옵니다
14/02/15 21:09
오리아나가 트롤을 했다고 해도 이해가 안가는 멘트들인데. 열심히 게임 한 오리아나가 왜 욕 먹는지.
돈 받고 게임하시는 분이 자기보다 잘하길 바라는건지.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응원하는 팀에 속한 선수가 저런 짓을 하고 다닌다면 전 순수한 마음으로 응원하지 못할 것 같네요.
14/02/15 21:09
결승전 때도 자신이 잘못했던 부분을 생각하며 눈물 짓던 모습을 보며 프로다운 선수라고 응원하고 있었는데 실망감을 감추기 힘드네요.
"못한다"를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과 욕설을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솔로랭크에서 욕설은 그 어떠한 경우라도 잘못된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추어나 세계 일류의 프로 선수나 다를 것이 없지요. 말이 통하지 않거나 욕설을 하면 차단하면 그만입니다. 안좋은 감정이 쌓이면서 대화가 길어지면 욕설만 난무할 뿐 게임 내적으로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지요. 더군다나 요즘 프로게이머의 솔로랭크가 팬들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은 매우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LOL은 현재 e스포츠의 대표적인 종목이고 그 종목의 최고의 선수라면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줘야합니다. 임요환이나 홍진호가 레전드로 추앙받는 이유는 단순히 그들의 커리어 때문이 아닙니다. 자신들이 스타1 프로게이머 최고의 선수라는 자긍심과 함께 따라오는 프로게이머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짊어지고 그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청와대 초청 때 프로게이머 유니폼을 입고 참석한 임요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잘잘못을 떠나 기업의 후원을 받는 선수가 이런 논란을 일으킬 일을 벌이는 것 자체가 후원 기업에겐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14/02/15 21:11
프로가 아마추어랑 하면서 욕했는데 아무문제가 없다게 이상하네요.
실력이나 인기가 있으면 인성은 신경안쓰는건 이해가 가지만 욕했는데 쉴드는 보기에 안좋아보이네요.
14/02/15 21:12
축구선수는 미니홈피에 쓴 글이 9시 뉴스에 나오는 마당에 이건 양반이죠.
더구나 욕설도 아니었는데 태도로 문제시 되었죠. 이번 비판이 이스포츠에만 있다고 오도하지 마세요.
14/02/15 21:12
이건 백퍼 피글렛잘못 아닌가요??? 축구로 따지면 프로스포츠 선수가 좀 잘한다는 일반인이랑 같이 게임하다가 열불나서 욕하는거랑 똑같다고 보는데요.
얼굴 안보인다고 욕해도 된다는건 프로정신으로서 실격 아닌가요???
14/02/15 21:13
본인에게 엄격하면서 반대로 타인에게 너그럽기는 힘든 법이죠.
인터뷰 등에서 보이는 피글렛 선수의 모습을 보면 있을 법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일이니 만큼 확실하게 사과하고 받을 벌은 받고 인격적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14/02/15 21:14
저는 프로게이머들이 안타깝습니다.
채광진선수가 잘못한점이 무엇인가?를 따져보면 1. 게임내에서 심한 욕설 2. 공인에 맞지 않는 행동 게임내에서 심한 욕설은 이제 어디서나 일어납니다. 만약 저 욕설을 한 사람이 채광진 선수가 아니었다면 화제될일도 아닙니다. 롤하다보면 저런 광경은 이제 너무나 흔합니다. 단지 그가 프로게이머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 때문에 비난을 받는건 불공정해 보입니다. 저는 프로게이머라고 한들 게임하다가 의견충돌 날수도 있고 욕설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일이 생긴다면 이름 알려진 사람이 압도적으로 불리하죠. 그래서 아마 대다수의 프로게이머 그리고 방송 관계자 및 공인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게임을 합니다. 저는 이런게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기도 하지만 저 당시는 그냥 솔랭게이머 일뿐이죠. 그러니까 저는 저런 사건은 그냥 일반 유저들끼리의 다툼정도로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4/02/15 21:15
'단지 그가 프로게이머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 때문에'
이게 핵심이고, 이게 그의 잘못입니다. 이걸 부정한다면 말이 안되는건데 이걸 부수적인 주석정도로 보시면 안되죠
14/02/15 21:18
프로축구선수가 쉬는날 심심풀이로 동네조기축구회 아저씨들과 볼차다가
아저씨들이 하도 못해서 막말 작렬 했어도 그냥 축구하는도중 일어난 다툼 정도로 넘어가야 하나요 ?
14/02/15 21:18
그렇다면 왜 많은 스포츠선수들이 경기장밖에서의 행동이 구설수가 되고 비판을 받을까요.
경기장밖에서 그들은 일반인일 뿐인데. 프로란게 그런겁니다. 그게 불합리하게 느껴진다면 프로로서 스폰서를 받고 지원을 받지 말아야 되고요
14/02/15 21:17
그럴거라면 프로게이머를 안하는게 낫지않을까요.
프로게이머가 어쩔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직업인데 당연히 언행도 잘 관리해야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이, 관심받는게 싫으면 프로게이머를 떠나면 됩니다.
14/02/15 21:17
조금도 공감이 되지 않네요. 저와 정용현님과 싸우면 기사거리가 아니지만, 박지성과 박주영이 싸우면 기사거리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랑 정용현님은 대중이 알 수 없는 사람들이고, 이들은 대중에게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그 관심 덕분에 돈을 받는 사람들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행동이 일반인들과 화제성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14/02/15 21:23
'프로'라는 네임밸류를 무시하지 마세요.
그것을 무시하지 않음으로 해서, 혹은 종중하기에 분노하고 징계를 요구하는 겁니다. 선수의 이름, 아이디, 소속팀은 절대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그 무엇보다도 무거운 징표를 저렇게 가볍게 다루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14/02/15 21:38
프로를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강요해서 한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하겠다고 해서 한겁니다. 프로라는 타이틀은 단 이상에야 나이가 어쩌니는 꼴같잖은 이유구요. 게이머와 프로게이머는 다릅니다.
14/02/15 22:59
일반인들간에 사건이라면 화제가 되지는 않았겠지만 같이 게임하던 팀원들에게 욕은 먹었겠죠.
프로라서 더 공론화 된거구요. 프로선수기때문에 처신을 더 잘해야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런쉴드가 제일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4/02/15 21:16
다른 여타 스포츠에서 프로 선수가 같이 플레이하던 아마추어 선수에게 못한다고 쌍욕하면 난리가 날텐데요?
이스포츠정도면 약과지요 사실.
14/02/15 21:17
스크팬이지만 피글렛 선수가 항상 폭탄이라고 생각했는데(실력이 아니라 이런쪽으로요), 결국 터질 게 터졌네요. 비록 sk를 달지 않은 부케라지만, 이미 저 아이디가 피글렛 부케라는 건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알죠. 스크 코칭스탭들이 알아서 처리하겠지만, 확실하게 징계를 내렸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더 강한 멘탈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14/02/15 21:19
명백한 잘못을 저질렀고 현재 가장 잘나가는 원딜이라 프로게이머들을 대표하는 선수인데, 최소한의 책임은 져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건 한 개인의 잘못이고 그걸 쉴드 쳐주는 악질빠들이 문제인데 e스포츠판 이름 떼자는 식의 발언을 하며 본인은 저런 욕설을 하는 게이머들보단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죠. 야구,축구에서 망나니짓해도 축구,야구를 스포츠에서 빼자는 소리 안나오고 전부 그 선수에 대한 책임으로 돌아갈 뿐인데, 왜 이 판에 성실하게 종사하는 사람들 서운하게 판 전체를 들먹이는 저런 욕설들과 동급인 망언을 내뱉는지. 더 웃긴건 저런 망언을 하면서 트위터로 망언 하는 사람보고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며 낄낄거리는 분도 있다는겁니다.
14/02/15 23:09
정말 공감되네요. 이 문제는 분명히 피글렛 선수가 잘못했고, 피글렛 선수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봤을 때 자숙하고 앞으로 다신 벌어지지 않도록 구단 차원의 책임을 지면서 이 판에 조금 더 발전적인 무언가를 만들어 낼 계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판 자체를 폄하하면서 과도한 자학(?)하는 의견을 볼 때마다 상처 비스무리한 걸 받게 되네요.
14/02/15 21:20
몇일전에 T LOL 인가 하는 앱을 받아서 피글렛 선수 베인레슨을 봤는데...예능이라면 예능일수 있는 프로그램인데도 과도한 승부욕 때문인지
조금만 더 가면 방송사고라도 나겠는데 싶더군요...그때 임팩트선수가 서포터 해줬는데 재미있게 해보려고 하는거에 정색 가깝게 말하고.. 승부욕 좋습니다. 그러나 자제할때는 자제해야죠. 뭐 사실 광진이야 라는 아이디로 아마추어에 있을때도 멘탈이 좋은 유저는 아니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대기업 팀 밑에서 일하는 만큼 고쳐지겠죠. 아니 고쳐져야합니다.
14/02/15 21:21
그냥 피글렛이 부족한 애인걸로 결론내리고 넘어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프로한테 성인군자를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돈 받고 하는 프론데, 저러다 곧 개털되겠지 싶긴 하네요. 애초에 못하면 욕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롤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것도 괴랄한 일인데 남한테 얼굴 보여주고 먹고산다는 프로가 그짓하고 있으니 이거야 원.. 고작 이걸로 출전 정지라거니 하는 것도 웃긴데 적어도 SKT T1 팀이 스스로를 프로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징계 그 자체는 적절히 해주길 기대합니다.
14/02/15 21:22
팀에서 징계를 내린다고 했으니 롤판 특성상 출전정지는 힘들고 사과문과 함께 벌금징계가 들어가겠네요.
다른 선수들도 이건을 보고 더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14/02/15 21:25
공식적 징계를 뭐 할 수도 있는데 해야만 한다고 보지는 않고, 한다면 구단 혹은 협회의 정치적 제스쳐(여타 스포츠에서도 종종 보이는, '우리는 인성을 중시한다' 드립과 같은)의 연장성이라고 봅니다. 그냥 저 선수에게 합당한 건, '피글렛? 아 솔랭에서 게임 안풀린다고 욕한 머저리요?' 딱 이 정도의 반응이라고 봅니다. 벌금을 내건 징계를 받건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스포츠 팬에게는.
14/02/15 21:25
조금 논의를 확대해 보면 욕이라는 단어가 당연하게 적용되는 현 롤판에 대한 현실이라고도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하다 욕한 게 어때서?'라는 몇몇 댓글을 보며, 솔직히 한숨이 나오는군요.
14/02/15 21:26
피글렛 멘탈 쓰레기네요. 원래 에고가 강하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이건 뭐...
거기다 이런걸 옹호하는 분들이 것도 놀랍고요. 성공하니 좋겠네요, 사고 쳐도 팬들이 알아서 쉴드 쳐주고...
14/02/15 21:32
에고가 강하다고 저게 옹호받을수있는 행위는 아니긴 하죠. 에고는 에고일뿐이고 그거랑 승부욕을 구분할줄 알고 구분해야하는게
프로이기 이전에 사람으로서 해야할 도리라서
14/02/15 21:27
이건 무조건 피글렛 선수가 잘못한거죠.
만약 농구경기하는데 팬이랑 선수랑 욕설하면서 말다툼하면 (팬이 말도안되는 패드립만 안했으면)당연히 선수가 질타를 받을겁니다. 이런 일이 다신 나오지 않도록 자체 벌금 징계를 내리고 사과해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pgr은 절대 아닙니다) 평소 피글렛을 싫어하던 사람들인지 너무 과도한 징계를 요구하고 욕을 하는거 같습니다. 그런건 눈이 찌뿌려지네요..
14/02/15 21:28
확실하게 해둘건 저런욕질패드립질이 프로라서 하면 안되는일이 아니라는거죠. 라이엇이 패드립욕질을 안막는다고해서 문제없는일이라고 생각하는분들이 좀 있는거같네요. 저런건 일반게이머들도 하면안되는겁니다. 프로라서 높은수준의 도덕성을 원하는게아니라요.
14/02/15 21:29
그러려니 합니다.
게임 잘하는 게이머로 보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아무 느낌이 없더군요. 그리고 게임 하다 욕할 수 있다는 리플들도 있군요.
14/02/15 21:29
게임중 심한욕설은 신고사유에 있고 신고가 누적되면 제재가 가해지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롤하면서 제일 싫은 애들이 입털면서 욕하는 애들인데...솔직히 그동안 sk에 갖고있던 호감이 조금 줄어드네요.
14/02/15 21:30
채광진선수의 실수인건 명백한데
근데 진짜 강한 징계를 요구하시는분들의 '강한 징계'의 정도는 어느정도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한번 생각해보니 강한 징계를 내린다면 퇴출이나 몇경기 정지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나머지 팀원들이 겪게될 불이익이 너무나 클것같고 그런것도 감수해야한다면 뭐 해야겠죠. 팀원 잘못만난게 잘못이라는 논리를 세우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만약에 저런 강한징계가 일어난다면요. 그래도 이성적으로 생각해본다면 그렇게 강한 징계를 내릴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물론 잘못한건 맞습니다. 쉴드는 절대 아니고요. 그럼 남는건 사과문과 벌금이겠네요. 그정도면 강한 징계가 될려나요. 아니면 뭐 연습실에서 근신이라도 시켜야하나....그럼 또 나머지 팀원들 스크림에 영향을 줄꺼같고... 강한 징계가 어떤 기준인지, 얼마나 징계를 해야 다들 수긍할지 궁금하네요..(너무 극성적으로 비판하는 모습을 보고 느낀 제 생각입니다.) 저는 사과문정도에...내일 있을 마스터즈 경기 전에 사과한번 깔끔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14/02/15 21:49
다른 스포츠도 보통 벌금형이니 벌금이 가장 적절할 것 같네요. 저는 포인트가 걸린 대회 1~2경기 출장정지 정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많이 강한가요?? 흐흐;; 저는 일반인과 접촉이 더 많은 롤의 특성상 조금 강하게 징계를 줘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4/02/15 21:31
입터는 기미가 보이는 애들은 시작부터 차단해놓고 게임을 하는 입장에선, AFK나 트롤링 보다는 낫네요.
원칙적으론 자제하는 게 맞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14/02/15 21:36
제일 꼴보기 싫은 댓글이 이래서 e스포츠가 아니라 겜돌이 게임대회니, 옛날 스타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롤판 들어와선 프로가 프로답질 못하느니...프로게이머가 어떻게 저리 사악하고 악랄하고 쓰레기같은 짓꺼리를 할 수가 있나 아주 박살을 내야된다. 반드시 저 선수는 처벌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나는 너무 실망스럽고 e스포츠에 절망했으며 그냥 안보련다!
뭔 일만 터지면 반복되는 내용들을 이번에도 넘어가자니 열불이 나서 한말 안할 수가 없네요. 제가 볼땐 반응들이 딱 위와 같더군요.
14/02/15 21:37
피글렛이 잘못한건 분명하죠. 그렇다고 중징계 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팀 내 자체 경고와 사과 정도면 충분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피글렛 멘탈 쓰레기 운운 하는 분들은 관심법이라도 지닌 분들인지 궁금하네요. 프로게이머한테 예의를 요구하듯 본인들도 좀 예의있게 리플을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14/02/15 21:40
피글렛이 웃긴게 바로 몇일전에 압도 실력없다고 솔랭은 실험의장이라 제대로 안한다고 해놓고
실험의장 즐겜모드 솔랭에서 저렇게 정색빨고 쌍욕하니 더 욕먹는거죠 실험의장 드립이나 치질 말던가 그러면서 하는 캐릭들은 대부분 주류챔들이고 그리고 다른 스포츠도 아마추어랑 연습겜 하다가 못한다고 쌍욕하고 후기 올라오면 개욕처먹었죠 누가 저걸 쉴드치나요
14/02/15 21:40
잘못한 피글렛 선수를 질타하는거야 뭐 당연한거겠지만
이런일 터질때마다 항상 그렇지만 뭐 프로가 아니라 겜돌이라느니 e스포츠가 아니라 게임대회라느니 가만히 집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을 많은 프로 선수들과 e스포츠 관계자들을 욕먹이는 말을 참 아무렇지도 않게 하네요 피글렛 선수의 행동때문에 뭐 화가 날수도 있고 감정이 넘칠수도 있지만 그것때문에 분별없이 화를 배설하면 피글렛 선수가 한 행동과 다를바가 뭔지 모르겠네요 참 피글렛 선수 행동때문에 한번 화나고 pgr 댓글때문에 두번 화나네요
14/02/15 21:45
게임대회나 겜돌이 얘기는 이 욕질에 잘못이 전혀 없다는 댓글에 대한 표적댓글이었습니다.
화가나고 어이없어서 다른 분들 기분 나쁘게 한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4/02/15 21:43
앞에도 징계를 하는게 맞지 않나. 식으로 댓글 달았습니다만, 경징계든 중징계든 그건 팀에서 알아서 판단해서 내리실 결정인 것 같구요.
저는 이런 일이 있을때, 무언가 '징계를 내렸다' 식으로 처분이 외부에 발표되는 기본적인 수칙만 지켜졌으면 좋겠네요. 이스포츠는 뭔 놈의 프로 스포츠냐. 식으로 얘기를 듣는 이스포츠팬 입장에서, 이스포츠가 프로스포츠로서 최소한의 시스템은 갖추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와는 별개로, 한 게이머의 인성을 논하거나 그러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선수가 프로의 자격으로서 잘못한거니 팀에서 징계를 받는거야 받는거지만, 개인의 성격을 논하고 이러는건 너무 나가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이 정도 일' 이라고 치부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또한 '이 정도 일' 로 한 개인을 가루가 되게 까는것도 안될 일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14/02/15 21:44
잘못은 잘못이죠. 물론 누가 먼저 시작했는진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봐왔지만 인성을 떠나서 실력이 최고다라는 분들을 개인적으로 이해 할 수는 없네요 그게 게임이건 농구건 축구건 뭐가 되었건.
14/02/15 21:45
얼마전 결승전에서 이겼는데도 눈물을 흘리던 모습에 '대단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피글렛 선수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이미지도
상향 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은 참... 실망스러운 감정이 앞서네요.
14/02/15 21:47
프로가 일반인이랑 솔랭 하면서 사람도 아닌 새끼라고 입터는데 이걸 왜 쉴드요?
자기가 자기입으로 말한 큰의미도 안 두는 손풀러가는 솔랭에서 일반인한테 포풍쌍욕 ㅡㅡ; 역시 사람은 잘 나가고 볼 일인듯
14/02/15 21:47
위에 치탄다 에루님의 댓글에 단 대댓글중 일부를 다시 올립니다.
이번건은 일종의 마녀사냥이라고 합니다. 저 개인이 실망하긴 했고 피글렛 선수가 조금 멍청하게(...)했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게 겜게에서 이백플가량의 지분을 차지할정도로 파이어가 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프로들이 솔랭을 얼마나 돌릴텐데 그 한경기 한경기에서 모든 분노등의 안좋은 감정들을 거세하고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프로소양교육 운운하면서 들먹이려면 최소한 채팅금지같은 제제라도 받고나서 떠들어야죠. 다른거 아무것도 없이 딸랑 스샷 두장 찍어놓고 무슨 인성이 어떠니, 눈물 재평가 들어간다느니...
14/02/15 21:51
마녀사냥은 무고한사람을 마녀로 몰아서 처벌하는것이고요. 이번경우는 채광진 선수가 잘못한점이 있지요. 처벌운운하는 사람들의 수위도 사과문 +내부징게 정도를 받아야한다는것 입니다.
200플가량 지분을 차지한건 잘못의 크기때문이아니라 아무잘못없다는 실더들때문이구요.
14/02/15 21:56
조금더 부연설명을 해보자면, 최근 제가 레이팅 끌어올리기+실력향상을 목표로 솔랭을 자주 돌리는 중인데, 갈수록 제가 하고있는게 기계적이고 정교한 컨트롤과 치열한 두뇌싸움인지 분쟁과 갈등을 절묘하게 이어붙이고 그사이에서 이득을 챙기는 감정노동 및 지니어스 게임 체험중인지 햇갈리덥니다. 피글렛 선수가 잘못했다는것엔 이견이 없겠지만 그 정도에 있어서 사람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뜨겁네요. 위에 피글렛 선수에게 어떤 징계가 내려져야 하는지 묻는 댓글이 있던데 개인적으론 이게 징계감이나 되는지 의문입니다.
14/02/15 22:13
그렇지만 롤 유저층의 대다수, 피지알의 대다수 분들도 완벽하게 욕이 아닌 무언가로 감정표현을 대채하시진 못하죠. 아예 들어가자마자 차단걸고 하신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천상계에서 그러긴 쉽지 않을거고, 그것도 나름대로 말이 나올거고...
14/02/15 22:25
아니 왜 완벽하게 자기감정을 다드러내야하나요 그것도 욕을사용해서.. 그거자체가 잘못된거아닌가요?
게임이 아닌 사회생활, 심지어 가족간의 관게에서도 싫은 감정 나쁜감정을 다 완벽하게 표현하고 살수 없는데 왜 게임에서는 그래도 괜찮나요?
14/02/16 00:41
누구에게나 일어났을, 일어날 일이라도 그 사람의 위치에 따라 책임져야 할 정도는 천차만별입니다.
저게 보통 일반 유저면 리폿당하고 끝날 일이지만 프로 선수라면 한명 한명이 그 종목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데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14/02/15 22:16
분노 조절은 "채팅욕설"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채팅으로 욕설을 안한다고 "안좋은 감정들을 거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4/02/15 21:49
프로 선수의 행동을 프로로서 대할것인지, 단순 개인으로 치부할것인지에 따라서 그 스포츠의 격도 함께 따르겠죠.
프로로서의 책임을 물으면 된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14/02/15 21:51
게임은 져도 최소한 말싸움은 이겨 1승 1패를 거둬 최소한의 정신승리는 한 오리아나에 비해
채광진 선수는 말빨마저 밀리면서 비참한 2관왕이 되어 버렸죠.
14/02/15 21:52
이런 문제가 터지면 사실 본인이야 별 문제가 없죠. 프로 못하는 것도 아니고... 이 선수를 좋아하던 팬들이 가슴아파지는거죠. 제 주변에도 스크는 인성 보고 뽑았다, 니가 좋아하는 선수중 OO은 솔랭에서 욕한걸 보니 인성이 별로인것 같던데 그런 선수를 왜 좋아하는지모르겠다, 고 하시던 분이 계셨는데 말이죠. 사실 욕 안하고싶은 선수가 어디 있겠냐마는, 그걸 참는 게 프로라고 봐요. 스폰 닉 달고있는 책임감으로요.
14/02/15 21:55
쉴드 리플 참...이게 쉴드 칠 사안인가요. 다행히 팀 내 자체징계 및 사과문이 게시될 것이라고 하니, 부디 이번 기회에 피글렛 선수가 정신 좀 차리길 바랍니다.
14/02/15 21:58
무슨 전체주의 사회도 아니고 피글렛 비난안하면 무조건 실드댓글이 되는군요.
피글렛의 행동이 잘못 아니라고 적힌 댓글은 딱 하나입니다. 그 외의 사람들은 나는 그런거 상관없으니까 욕 안함, 다른 사람은 욕하든지 말든지. 이런 입장이죠. 근데 그거와 별개로 선수에 대한 도를 넘는 비난과 엉뚱한 방향으로 e스포츠가 어쩌고 하는건 껀수 하나 생기니까 사방팔방 물어뜯는게 잘하는 짓인가. 그게 참 보기 안좋아서 얘기하면 '피글렛 까지말라는거네. 실드댓글이다! 실드! 이런걸 다 실드를 치네요. 실더들때문에 파이어됐네?'
14/02/15 21:59
예전부터 피글렛 선수보면 예민하고 날카롭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인터뷰에서도. 결승 때 우는 거 봐도요.
승부욕이 굉장히 강하고. 아마 팀에서 푸만두 선수가 굉장히 유하게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솔랭에서 스트레스 받는 것도 아마 자신이 저평가 받는 이유중에 솔랭성적도 하나의 이유이기 때문이겠지만 어쨌든 이건 당연히 피글렛 선수가 잘못한겁니다.
14/02/15 22:00
이런걸 쉴드 치는 사람들이 이렇게 있으니
실제 게임에서 욕설이 그렇게 많은거겠죠.. 메시가 조기축구하는데. 조기축구 하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면 그게 그냥 당연한건가요? 조던이 동네농구하는데. 동네농구 하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면 그게 그냥 당연한건가요? 프로로써의 책임은 당연히 져야 되는겁니다. 팀에서도 징계하겠다는데 왜 엄한 사람들이 쉴드를 이렇게 치는지
14/02/15 22:00
유니폼 안 입었으니 상관없다?욕하는게 무슨 죄냐?
간단하게 프로 운동 선수가(야구 축구 농구등) 트레이닝복 입고 동호인들 게임에서 나갔는데 화난다고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한테 욕하면 되나요? 쉴드 칠걸치세요.
14/02/15 22:01
여담이지만..
이스포츠가 이래서 좀 불리하죠. 기록이 남으니. 다른 스포츠는 경기장에서 진짜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이 오가도 기록이 안남으니 징계같은것도 없지만....
14/02/15 22:01
다른 스포츠가 어떻고 저떻고 간에 내가 관심있는 스포츠 종목에서 불쾌한 일이 일어난거죠
정계에서 논문조작 심심찮게 일어나니 네이쳐에도 조작논문 등재해 달라는 소리인지...
14/02/15 22:11
프로 이후에도 꽤 논란거리가 있었죠. 치팅이라던가 치팅이라던가..치팅같은..
근데 그런걸 떠나서 프로스트팬들이 이일을 보고 싱글벙글할껀 아니라고봅니다; 프로스트팬들이 보면 기분 안좋을것같네요.
14/02/15 22:22
멀쩡한 프로스트팬들을 응원하는팀 까 만드는 사람 취급을 하고 계시네요
왜이러시지;; 모든 팬들이 응원하는팀 선수 잘못한일에 나서서 쉴드치고 그러지 않아요
14/02/15 22:06
개인적으로 제가 갖고있는 피글렛에 대한 호감도는 떨어지진 않겠지만..
쉴드 칠 걸 칩시다. 충분히 징계 받고, 욕도 먹을 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14/02/15 22:09
프로든 뭐든 욕하는게 뭐 잘한짓이라고 그걸 쉴드치는 사람들이 있나 모르겠네요.
그냥 우리가 게임하면서 만나는 쓰레기들중 하나네요 뭐
14/02/15 22:09
아 진짜 피글렛 선수 이런 사람인 줄 몰랐는데 엄청 실망했습니다. 세체원이 되기 전에 인간부터 되야죠.
욕설도 반복되면 계정정지 사유가 되고 계정정지는 프로 자격 정지도 되는 것 아닙니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중징계 사유입니다. 전 솔직히 본보기로라도 계정정지해서 라이엇의 욕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두 번째 충격은 게임 내 욕설이 별 일 아니라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데서... 그것도 피지알에서... (하긴 일전에 서유리씨 사건에서 랭겜에서 못하면 욕/비아냥 들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죠...)
14/02/15 22:19
두 번째 충격은 진짜 여태껏 느꼈던 것들 중에서 정말 소름 돋는 충격입니다.
이게 PGR21 댓글에서, 그것도 한두명이 아니라는 것에서요.
14/02/15 22:09
저는 참 줏대없는 사람인가봐요. 이 댓글 보면 아 그래 이건 너무과한거아냐 피글렛도 사람인데 했다가 저 댓글 보면 그래도 이건 아니지 프론데
하다가 결국 쭉 생각해보니 이건 결국 저러면 안되는거네요. 게임에서 욕하는 문화좀 바껴야죠.
14/02/15 22:11
어리다고 실드 치기에는 다른 스포츠에도 피글렛 선수보다 어려도 프로 이름 달고 뛰는 선수들 많아요. 욕한번 했다고 제명하자는 것도 아니고 사과문+내부 징계를 요구하는게 뭐 그렇게 지나친 처사인지 모르겠습니다.
14/02/15 22:16
어리고, 생각이 부족하고, 멘탈이 약하군요.
이전에 천상계 방송을 보면서 꽤 인상적이였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옴므 전 선수(지금은 거의 코치니)가 한창 못한다고 조롱의 대상이 되던 스프링 초기쯤에, 솔랭을 돌리는데 옴므 상대편이였나 아무튼 옴므선수가 못할때마다 일부러 멘탈공격을 하려고 보는사람이 더 화나는 수준의 조롱을 계속 하더군요. 뭐 그실력에 무슨 프로냐 그런팀도 프로팀이냐 등등.....게임 내내 도발을 계속하는데 채팅을 끈건지 아무튼 전혀 대꾸도 안하고 정상적 으로 의사소통만 하다가 겜 끝내더군요. 오히려 저런 상황에서 욕하면서 싸워도 많은 팬들이 저건 너무 심했다 하며 옴므를 쉴드쳐줄만한 급이였 는데 말이죠. 아마 시절 실컷 쌍욕하면서 싸우던 선수들도 프로이름 달고 나서는 답답하면 키배 뜨듯이 비꼬고 말싸움할지언정 본문처럼 욕설을 하지는 않죠. 이전에 화제가 됐던 플레임도 마찬가지였고요. 저번에 마타가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고, 천상계 솔랭은 이미 다 공개된다고 봐야 합니다. 아예 천상계 솔랭 관전을 방송으로 트는 BJ들도 있는데요 뭐. 피글렛이 아마 우승하고 이틀뒤인가, 도수 호크형 듀오 방송에서도 본문이랑 비슷하게 터져서 같은팀 네명이 전채채팅으로 다 피글렛 욕했던 사건도 있었죠. 문제될 사안도 맞고 선수 본인이 반성하고 사과해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그이상 갈 건 아니고...팀 내부적으로야 따로 조치가 있겠죠. 사실 피글렛이 이번 건으로 더 화제가 되고 조롱을 받는 게 얼마전 한 조금은 경솔할수도 있었던 몇개의 인터뷰때문인데, 함부로 뱉은 말은 분명히 부메랑으로 돌아오기 마련이죠. 제가 피글렛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번건을 계기로 부족함을 깨닫고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14/02/15 22:17
몇몇 댓글을 보니 왜 롤에서 그렇게 상대방 부모님 안부를 묻는 문화가 정착되었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피지알에서조차 이러니 다른덴 오죽하겠나요..
14/02/15 22:18
"게임이나 할 줄알지 인성은 덜됐구만 역시 게임이란건 애들 망치는 해악일 뿐이야 이스포츠는 무슨"이라는 소리 들어도 할말 없을 사건 같아요
14/02/15 22:19
이 글에 리플을 단거같은데 없어졌군요. 하여간 SKT는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스타크래프트2의 어윤수 선수도 배틀넷 래더 게임에서 수차례 욕설을 하다가 걸려서 문제시된적이 있습니다. 뭐 협회가 나설거까진 아니라고 보구요. 팀 내에서 적절한 조치 및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4/02/15 22:21
쉴드 치시는 분들 본인들이 오리아나 입장에서 욕 먹었다고 생각해도
"어린 애니까 욕할 수도 있지, 프로지만 솔랭에서 SKT T1 Piglet 아이디 쓰는 것도 아니고, 수천판 중에 한 판 욕한건데 뭐" 라고 넘어가실 수 있나요?
14/02/15 22:21
욕한 건 무조건 잘못입니다
이걸 옹호하는 분들이 있어 진짜 놀랍네요 프로선수이건 뭐고 간을 떠나 어떤 유저의 욕설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상대가 너무 못해서 내가 욕했다 -> 게임 못하는 게 죄입니까? 욕먹을 짓인가요? 상대가 욕해서 나도 욕했다 -> 먼저 욕한 놈과 다를 게 뭐가 있습니까? pgr 게시판에서 게임 내 욕설 쉴드를 볼 줄은 몰랐네요
14/02/15 22:22
lol 게임내에서 트롤을 해서 욕먹는거도 아니고 실력때문에 욕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어서 게임을 하지만 매일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받는 스트레스란.... 쉴드 쳐줄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02/15 22:23
욕이 무슨 대수냐 하는 반응들은 이해가 안되네요. 욕이 무슨 상관이냐니 허허
어쨌든 욕해서 잘못했고, 그걸로 징계가 내려질것이라는데 그게 잘못이 아닌가요? 그럼 징계도 받지 말아야하나요? 잘못한게 맞고, 또한 잘못한만큼 징계 받고 재발 방지 하면 끝이죠.
14/02/15 22:24
별개로 피글렛 앞으로 솔랭돌리기 힘들겠네요.
아이디가 피글렛인거 알려지기만 하면 사방에서 도발하고 스샷 찍으려고 혈안이 되어있을텐데 보기보다 다혈질인거 같아서 참기도 힘들어보이고 그렇다고 천상계에서 채팅끄고 게임하기는 힘들테고 일단 진심어린 사과가 필수로 보입니다 사람들이 용서 해줄때까지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죠
14/02/15 22:58
지금도 솔랭돌리기 힘든 선수 많죠. 특히 다데나 헬리오스 선수의 솔랭 관전해보면 난리도 아닙니다. 어찌나 심한지 보는 사람 멘탈이 조각날 정도에요.
하지만 두 선수는 이런 일에 오르내린 적이 없죠. 피글렛 선수도 본받아야 할 겁니다.
14/02/15 22:25
불펜 커뮤니티에 최병훈 감독님의 징계 관련 코멘트 외에 밑에 회원분들 댓글 까지 그대로 사전 양해 없이 버젓이 붙여 놓은 분이 계시네요?
여기 회원이던, 눈팅 하시는 분이던. 불펜회원님은 일단 예의 좀 지키시죠? 팀내 공식적 코멘트만 소식으로 알려가시던가, 링크를 하시지. 방금 불펜 보니 화가 나네요.
14/02/15 22:31
보다가 조금 황당한게......
타 스포츠(제가 좋아하는 농구, 그 중 NBA의 예를 들면)에서 선수와 선수가 경기 중 시비가 붙어서 서로 싸웠습니다. 둘 다 벌금, 여차하면 몇 경기 징계입니다. 근데 디트로이트와 인디애나 경기에서 시비가 붙었는데 그 중 관객이랑 싸움이 났습니다. 징계? 그 시즌경기 출전 정지 받았습니다. 어떤 이상한 서울 팬한테 말도 안되는 쌍욕을 먹고 화가 나서 하지말라고만 한 안정환이 천만원이나 되는 벌금에 쳐해졌습니다. 이건 경기 중이라서 괜찮다고 치면 프로야구 선수인 정수근은 바깥에서 술먹고 시비붙었다가 무기한 자격정지 먹었고, 이천수야 말 안해도 아실 정도로 언론에서 엄청난 비난을 가했었습니다. 기타 SNS에서 말 실수 한번 했다가 욕먹는 건 타 스포츠 스타도 만만치 않습니다. 타스포츠는 봐준다구요? 어디서요?
14/02/15 22:36
허허 이런걸 쉴드도 쳐주는군요....
이런거 터질때마다 느끼는건 이게 무슨 스포츠인가...20년전으로 퇴보해서 그냥 오락이지...라는생각이 듭니다
14/02/15 22:37
프로게이머라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이라면 욕하면 안되는 겁니다.
욕이 대수냐 하는 분들은 대체 초등학교 바른생활 시간에 뭐 배우신겁니까. 이렇게 어처구니가 없기도 참...
14/02/15 22:40
욕하면 안 된다, 일반적인 상식 수준의 것 아닌가요?
최소한의 예절도 통하지 않는 곳이니 밖에서 그리도 우습게 보고 못 잡아먹어 안달인거겠죠. 리플을 보니 프로(이)스포츠를 훼손하려고 하는 것이 밖의 문제만은 아닌거 같네요. 선수뿐만 아니라 일부 팬들조차 이리도 미성숙하니 이거 참...
14/02/15 22:40
타 스포츠에서 '공식 경기중 관객이랑 싸운 경우'말고 '사적인 자리에서 말싸움했을 때' 중징계는 별로 안 나오지 않나요.
그냥 보통 욕한 거랑 똑같이 취급하고 경징계로 끝났으면 합니다. 어차피 적게 잡아도 본인이 내뱉은 욕의 100배는 넘게 들을 텐데 중징계까지 낼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 말싸움 했다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이 선에서 끝냈으면 해요. 이거 가지고 E스포츠 위상 운운도 이상하고요(타 스포츠 선수들이 살인 등 중범죄를 저질러도 종목 위상을 운운하진 않죠;)
14/02/15 22:45
타 스포츠야 프로가 아마랑 섞일 일도 적고, 실력 차이가 넘사벽으로 나니까 별 경우 없겠지만
비슷한 일이 생겼으면 풍비박산이 났을겁니다.
14/02/15 22:47
글쎄요. 야구의 정수근 선수 같은 경우 일반인 폭행을 여러 차례 하고난 끝에야 자격 정지를 당하기도 했고,
경기장 밖에서 극성 팬보고 욕하고 그런다고 중징계를 받을 걸로 보이진 않는데요.
14/02/15 22:46
프로의 자격과의 연관성도 잘 모르겠고, 징계는 더더욱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비판하는건 감수해야죠.
대체 왜 이리 욕에 관대한 문화가 뿌리박혔나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때 배웠던 바른말 고운말 쓰기라도 다 다시 가르쳐야 하나요? 인터넷 문화 자체가 좀 시작부터 잘못되긴 했는데, 이놈의 LOL에서의 채팅은 그야말로 시궁창이고, 아사리판이네요 완전.
14/02/15 22:48
네. 피글렛 선수가 잘못한건 100% 확실하죠. 다만 그냥 딱 일반인끼리 욕한 만큼만 도덕적 비판을 했으면 하네요.
솔로랭크 중 욕설은 경기 중 욕설과는 무게가 다르다고 보는데, 타스포츠에서 경기 중 욕설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서 비판하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요.
14/02/15 22:56
음....
그러면 예를 들어, 프로 농구 선수가 사석에서 농구하다가 일반인과 시비 붙고 욕설한 것과 비교해도 될까요? 이 경우, 만약 누군가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퍼진다면 엄청난 대중의 질타와 구단에서 징계 들어갈 것 같지 않나요?
14/02/15 23:02
네. 대중의 질타나 구단의 징계 둘 다 있겠죠.
그렇다고 '농구판은 이래서 안 돼 이게 무슨 스포츠라고'뭐 이런 얘기가 나오거나 구단에서 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내리거나 하진 않을 것 같네요. 사석에서 잘못한 건 경징계처리 하고 사과하면 끝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걸로 형사 처벌 하겠다고 나서면 뭐 그만큼 벌금을 내든 뭐하든 하면 되는 거고요. 이걸로 게임판이 망하고 피글렛은 스프링 시즌에 몇 경기 출전 못하고 이런 건 아니라고 봐요. 막말로 이호성이 사석에서 사람 죽인다고 국내야구가 망하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비판은 딱 잘못한 것 만큼만 나왔으면 하네요.
14/02/15 23:12
다른 스포츠에서의 유사 사안과 비교했을 때 유독 대충 넘어간다면 그 시스템 전체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말이 충분히 나올 수 있죠.
14/02/15 23:25
그럼요, 게임판 망하고 경기 출전 금지는 오바죠
그런데요 아까 제가 들었던 예에서 그 농구 선수를 옹호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제 생각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피글렛 선수 관련해서는 여기 pgr 글만 봐도 쉴드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다른 사이트는 오죽하겠냔 말이죠 이 정도면 게임 관련해서 충분히 말 나와도 할 말 없다고 봅니다 욕설이 허용되는 스포츠라면 스포츠 자체가 욕먹어도 큰 무리가 아니죠
14/02/15 23:26
뭐 다른 스포츠는 선수 하나둘이 물흐린다고 판이 흔들리지는 않으니까요. 심지어 수십이 흔들었다고 의혹이 있었음에도 단단하죠. 많은 사람들의 게임에 대한 시선, 과거 스타에서 겪었던 이스포츠의 불안전성(승부조작, 엠비씨게임 사태...) 등 때문에 생긴 방어기저?라고 하던가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러한 이유때문에 프로라는 이름에 조금 더 강한징계를 줘야한다고 생각하구요.
14/02/15 22:46
이런 걸 쉴드 쳐주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놀랍네요. 이게 지금 이 스포츠 판이 작으니까 그렇지, 프로야구나 축구 선수들이 이랬으면 스포츠 뉴스에도 나올 정도의 일입니다. 유럽 축구 같은 곳에선 관중들에게 욕설 비슷한 입모양만 보여도 비난이 쏟아지는데 말이죠
14/02/15 22:53
프로들은 솔랭을 즐겜으로 돌린다면서 도파 or 압도를 까놓고서는 본인이 솔랭에서 저리 흥분해서 욕짓거리를 하는 게 좀 웃기긴 하네요.
14/02/15 22:54
선수도 사람이니 순간 욱하면 욕설이 튀어나갈 순 있죠.
많은 사람들이 실생활에서도 가끔 실수하잖아요. 하지만 말 그대로 그럴수다 있다 정도 이지 그 잘못 자체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깔끔하게 사과 하고 넘어가면 다음부터 이런일 없게 주의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4/02/15 23:05
실수로 욕했다는 건 순간적으로 욱해서 야이 어쩌구저쩌구 이런 식으로 잠깐 내뱉는 정도를 뜻하죠.
한순간 말로 외치는 것도 아니고, 채팅으로 지속적으로 욕설을 날려대는건 실수가 아니고 그 사람의 인성입니다.
14/02/15 23:20
잘못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분명히 사과도 필요하고 꾸지람도 필요한 일이죠. 하지만 인성얘기까지 가는건 너무 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14/02/15 23:22
뭐가 너무 간건가요.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고 말하는 것일 뿐인데요.
한두마디 욱 한것도 아니고 채팅 내내 욕설 난무하는 건 분명 실수가 아니죠. 그럼 그 사람의 인격, 인성이 그정도인거죠.
14/02/15 23:27
제가 받아들이는 인성의 의미는
원래 그런, 교화가 불가능한 악한 사람의 의미가 강해서 쓴 말입니다. 저도 찬공기 님이랑 크게 다른 생각이 아닙니다. 잘못을 했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기본 생각은 같아요. 오해 없었으면 좋겠네요.
14/02/15 23:31
특정 시점까지 그 사람이 쌓아온 삶이 인성을 이루고 행동으로 표출 될 뿐, 장래의 교화 여부는 또 모르는 거죠.
어쨌든 저리 욕해대는 꼬라지를 보아하니 지금으로썬 피글렛의 인성을 좋게 봐주기란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14/02/15 22:57
팬들 사이에서 갑을 박론 할 쫗은 꺼리인건 확실하지만
의미가 있나 싶네요 물론 그럴수도 있다 별거 아니다 라고 볼순 있지만 일단 잘못된 행동이란건 명백한거죠 sk가 작은 회사도 아니고 또 이판 짬이 얼마안된 것도 아니고 프라이드도 대단한 팀 인만큼 내부에서 충분한 조치가 취해졌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꼬 코치한테 뒤지게 혼은 났겠죠
14/02/15 23:00
와 게임중 쌍욕하는 롤 채팅때문에 게임은 안하고 방송경기만 보는 사람으로써, 이사건에대해 쉴드치는 반응들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롤이라는 게임은 그정도 욕설채팅은 상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현실이든, 온라인이든, 욕설은 형사처벌대상까지 될수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PGR댓글보고 놀랐네요 조금
14/02/15 23:05
롤 게임 중에 욕설 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접은 사람들도 봤는데, 이 정도 가지고 난리냐고 쉴드 치는 분들 보면 끔찍 합니다. 이런 분들은 평소에 게임 중에 안풀리면 저렇게 욕 퍼부으니까 감각이 없나보죠.
아니면 실력 있음 뭔 짓을 해도 용서가 된다고 생각하는 역시 끔찍한 사고를 가진 분들이던가.
14/02/15 23:01
솔직히 다른 스포츠였으면 각종 커뮤니티에서 난리나고 중징계 들어갔을텐데 우리 '이'스포츠 팬들중에는 너그러운 분들이 많으시군요. 이스포츠가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해서 우리 팬들의 의식도 함께 개선되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14/02/15 23:03
그런데 본문의 이슈와는 별개로...Creative Self 가 채광진 선수다 라고 언급하는 건 개인정보 아닌가요? 알만한 사람들은 물론 다 안다겠지만 엄연한 개인정보이고... 이렇게 언급되는 건 개인정보보호의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어보이는데..
14/02/15 23:07
T LOL 앱 강의에서도 채광진 선수가 비춘 아이디 입니다.
자신의 아이디를 거리낌 공개하는것으로 보아 문제시되지는 않을 사항이네요.
14/02/15 23:07
어떨 때는 욕설 때문에 게임을 떠난다는 둥, 비매너가 게임을 훼손시킨다든 둥 했다가, 또 이럴 때는 '욕 좀 할 수도 있지, 그게 대수냐?' 하는 거 보니까..
진짜 이상하긴 하네요. 그 어떤 일에서건, 남이 욕을 하든 말든, 정신이 똑바로 박혀있으면 욕설은 안 하는 게 맞지 않나요? 욕한다고 상대방이 '아, 네.. 제가 욕 먹을 짓 했네요. 잘 하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전혀 없잖아요.
14/02/15 23:11
혼자 앉아서 허공에 욕을 날려도 잘한 짓은 아닌데
누군가를 향해 욕을 했는데 쉴드는 본인의 수준을 동시에 인증하는거라 봅니다. 잘못한건 잘못한거죠.
14/02/15 23:11
제 생각엔 프로 축구 선수가 조기 축구회에서 축구하다 시비 붙어서 저정도의 욕설을 했고 이것을 인터넷에 배포했을 경우와 같은 보는데요,
그렇다면 팀내부의 일정 수준의 제제(벌금), 경고, 사과 및 교육 으로 끝날 문제아닌가요? 이걸로 선수 자격정지 수준의 징계 얘기가 나오는 건 너무 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피글렛 선수의 팬도 아니며 일상생활에서도 욕 거의 안하고 게임하다 욕한적도 거의 없는 유저입니다.
14/02/15 23:13
솔직히 프로선수가 아마추어랑 붙는데 저 정도 수위의 욕설을 했다면 이건 스포츠지 1면에 나올 수준의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는 프로와 아마의 경계가 분명해서 저런 일이 일어날래야 일어날 수가 없고 만약 저런 일이 터졌다면 엄청난 파장을 불고 올 사건인데, 롤은 그런 경계가 희미하다보니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봅니다.
뭐 해프닝은 해프닝이고, 피글렛은 응분의 댓가를 받아야겠죠. 세계 어떤 스포츠라도 돈 받고 뛰는 선수가 잠재적 소비자에게 욕설을 했다는건 용서받지 못할 행위입니다. 프로 입장에서야 억울할지 모르지만, 그러니까 프로 딱지를 붙여주는거죠. 꼬우면 은퇴하면 되고.
14/02/15 23:23
네 저도 피글렛 선수의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고 징계를 받아야 하는데는 동의 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몇몇분이 얘기하시는 프로 자격정지 급의 징계는 심하다고 생각되어서요. 독수리의습격 님께서 말씀해주셨듯이 인기 스포츠라면 스포츠 뉴스 1면에 나올만한 일이지만 그선수의 프로자격을 아예 박탈하는 징계수준보다는 벌금과 몇경기 출전 정지 수준의 징계가 적절한 수준의 징계라 생각되어 쓴 글이었습니다.
14/02/15 23:20
게임 뿐만 아니라 실 생활에서도 욕하면 모욕죄로 잡혀갈 수 있고, 고소감이고. 엄연히 운영정책 위반사항입니다.
LOL 게임 분위기가 못하면 부모님 안부 물어보는 게임이라 그렇다느니, 인간이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느니. 그럴 수 있다느니. 백번 양보해서 그런 말들에 수긍할 수 있는 심정적인 면이 있다 한들 욕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게 변하지는 않아요. 분명한 잘못을 놓고 별 일이 아니라거나 욕 좀 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뭔가 단단히 병든 생각입니다. 이건 이번에 이슈가 된 프로게이머의 일만이 아니고, 게임 문화만도 아니고, 전반적인 일상 생활에 다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14/02/15 23:24
아마추어 때나, 세계 최고의 위치에 있을 때나 크게 달라진게 없나 보네요.
아마도 그동안 꾸준히 사건이 발생해서 주변의 피드백도 꽤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대로인 건 자신의 행동이 문제가 된다는 걸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거겠죠. 아쉽네요. 프로라는 이름의 무게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죠. 프로에게 명예가 얼마나 중요한데.. 이미 너무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줬어요. 앞으로 기량이 좋든 나쁘든 팬들에게 더 가혹한 시선과 평가를 받을걸 스스로 자초한거죠.. 이런 경우를 한두번 본게 아니라..
14/02/15 23:25
이런일이 있었네요..평소 피글렛 선수 승부욕 넘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경솔했죠. 징계야 감독님께서도 댓글 달아주셨으니 팀 내부차원에서 이루어질 일이고 우리끼리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응원해주는 팬들과 본인의 프로 마인드를 위해서라도 이번일을 계기로 내적으로 좀 더 성숙해졌음 좋겠네요.
14/02/15 23:29
인간은 누구든지 화가 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순간적으로 울컥해서 욕설이 나오고 그런 것이 아주 없는 일은 아니죠(사실 흔할지도..?)
하지만.. 채팅으로 욕을 하는 것은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죠. 울컥해서 욕하면서 분을 이기지 못해서, 손가락으로 쳐서 뱉어지는 거죠. 생각할 시간이 더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채팅으로 욕설을 한다는 것은 결국 그 사람 인성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된다는 거죠. 욕설의 대상을 '어차피 게임상에서나 보지 실생활 하면서 볼 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든, 온라인 상의 익명성을 업고 그랬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랬든, 어떤식으로든 잘못은 잘못이죠. 코치진이 직접 나서서 징계를 준다고 했으니.. 좋은 소식 나오길 기다리겠습니다.
14/02/15 23:33
우리나라 사람들의 도덕적 관념이 얼마나 헤이해져 있는지 잘 보여주네요.
프로가 저런 행실을 보이는데 문제가 없다니. 어처구니가 없어지네요.
14/02/15 23:36
프로를 떠나서 일반인이 저런식으로 욕을 하는것 자체가 잘못된건데 뭐 평소에 게임하면서 욕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실천하는 사람들은 뭐가 문젠지 전혀 이해 못하겠죠. 그 사람들은 그냥 욕하는게 일상이니까요. 백날 댓글로 얘기해도 이해 못합니다. 익숙한 욕을 현실에서 막 사용하다가 피보지 않는 이상은요. 어차피 욕이 일상화된 인간들은 언젠가 어른, 선임, 상사들 앞에서 욕하다가 정신 차릴테니 힘들게 계몽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백날 떠들어봤자 절대 안변합니다...
하지만 e스포츠가 망한다는 식의 설레발은 이제 좀 그만 봤으면 하네요. 이런 수준의 사고는 다른 스포츠도 흔합니다. 그냥 적절한 수준의 처벌과 사과만 있으면 될 문제죠.
14/02/15 23:37
팀 차원의 징계가 있군요. 피글렛 선수, 현재 위치로만 보면 국가대표원딜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게 가벼운 일은 아니죠. SKK 경기를 보며 참 좋아했던 팬으로서도 실망스럽고 게임 외적으로도 좀 더 책임감을 가져주길 바랄 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압박에 굴하지 않는 근성은 피글렛 선수의 큰 장점이지만 지금은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군요. 롤 유저 평균이 피글렛 선수의 기준이 될 수 없죠. 이 참에 솔랭에서 진지든 드립이든 욕이 난무하는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너무 큰 바람이겠죠...
14/02/15 23:54
맞아요 적절한 수준의 사과와 재발 방지, 그리고 선수 스스로 자숙하는 태도를 앞으로도 보여주면 괜찮지 않을까요.
군대에서 흔히 쓰던 표현으로 '액션이라도 제대로 까야'겠지요. 속으로는 부글부글하겠지만 그런거 참고 절제할 줄 아는게 프로겠지요.
14/02/15 23:48
욕설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개인의 도덕성 문제도 당연히 결부되지만 프로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가 뭐겠습니까? 소속팀에서 그 선수의 경기 내적 외적 가치를 인정해서 돈을 받는게 프로입니다. 피글렛뿐 아니라 다른 프로게이머들, 혹은 다른 종목의 선수들도 이런 개인적인 문제든 사생활이든 좋지 않은 사건들이 일어나면 가장먼저 언론이나 팬들에게 각인 되는건 "소속" 이거든요. SKT T1의 피글렛이 물의를 일으켰다는 말이 나오는데 프로의 세계에서 팀명에 먹칠을 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팀에서 연봉을 받는 선수가 팀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SKT의 입장에서는 전혀 달가울 것이 없고 팀 자체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주의를 주거나 경고를 하겠죠. 이것이 프로의 관점입니다. 그리고 프로 소속의 선수라는걸 떠나서 개인대 개인으로도 욕을 하는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인터넷이나 게임에서는 저런 몰상식하고 얼굴을 붉힐 일들이 실시간으로 너무 많이 일어나서 몇몇 분들이 감각을 잃고 저게 뭐 대수냐 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 상황에서든 욕설도 언어 폭력입니다. 현실 세계에서 언어 폭력이든, 가벼운 폭행 사건이든 매우 민감하시고 인성까지 운운하시는 분들이 넷상에서의 이런 일들이 빈번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왜이렇게 선비가 돼서 관대해지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개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 비난은 삼가야겠지만 비판은 있어야 합니다. 프로라는걸 떠나서 게임의 상위 랭커이면 더더욱 조심을 해야하는게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단순히 다른 욕설하는 사람도 많은데 왜 나한테만 랭크 높다고 프로라고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냐고 억울하게 생각할 사람들도 많겠지만 자리가 그 사람이 짊어져야할 무게를 만드는 겁니다. 지켜보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높은 자리일수록 더 조심하고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죠.
14/02/15 23:58
별일로 쌩 난리를 피우는구나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리고 저거 가지고 물고 뜯고 있는 이런 글 자체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반 스포츠 선수도 경기 중에 욕설 및 비매너 행위를 하면 처벌이 가해집니다. (벌금+출전 정지) 피글렛이 경기 중에 저런 행위를 했으면 당연히 (벌금+출전 정지)를 시키겠죠. 하지만 대회 밖에서 사적인 상황에서 큰 사건이 아니면 처벌 행위가 이루어 지지 않죠. 긱스 사건만 보더라도 그 더러운 사건이 있었음에도 그가 경기에 나오는 것에 당사자들을 제외하고 치를 떠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경기는 경기, 그외 일은 그 외일입니다. PS. 이런 문제로 E스포츠 망한다는 분들 달리 생각 좀 해보시길 바랍니다. 추신수 선수는 사회적물의를 일으킬 만한 음주운전을 했음에도 아주 좋은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죠.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자제하면 됩니다. 제발 프로들 좀 냅둡시다.
14/02/16 01:03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선수는 언제나 타인의 관심을 받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행동거지에 신중해야하죠. 그러나 피글렛 선수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처벌 행위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는데 긱스나 기타 사생활에 문제가 있는 국내 야구 선수 몇 명도 인터넷 게시글로 충분히 비난받고 있죠. 그래서 이 글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피글렛 선수가 오히려 이 글을 보고 충분히 피드백을 받아야겠죠. '아마추어'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ps. 물론 이번 사건으로 인해 'e스포츠 망했네' 하는 소리는 저도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런 행동에 대한 팬들의 의식 자체가 바뀌어버리면(욕 좀 하면 어떠냐? 등) e스포츠 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14/02/16 01:38
전 욕 좀 하면 어떠냐 라는 의견이 아닙니다. 쉴드도 아니구요.
물론 선수는 잘 못 했지만 이렇게 까지 심할 정도로 압박 받고 이스포츠 망하네 어쩌네 하는 글들이 보기 싫을 뿐입니다. 안그래도 작은 게임판에 소란 피운 선수도 잘 못이지만 잡아 목조르는 팬들도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구단에서 조치하면 되죠. 출정 정지 or 감봉 or 사과문 그리고 심하면 퇴출
14/02/16 01:15
긱스 경기 나올때 야유는 뭔가요.
프로 라는건 팬들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거고, 사적인 문제(이 욕설이 사적인 문제인지도 의문이지만)로 인해 시달리는건 메이저 스포츠가 더합니다. 그리고 프로 선수가 일반인 상대로 욕하면 구단 차원에서 조치가 취해지는게 보통이죠.
14/02/16 00:01
다른 프로들은 욕안하는 분들 더 많아요 그분들이 스폰서를 달고 직접 대표적으로 하는거라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저 위에 상황보고 아무렇지도 않다? 그건 아닌거 같네요. 윗분 말대로 대역죄인 그런건 아니지만 욕한게 잘한건 아니죠 저정도면 좀 상당한 수준의 욕설같긴한데
14/02/16 00:02
이게 현재 이스포츠의 수준입니다
"겜하다보면 열받아서 욕좀할수있지" "욕먹을만했네" 이런식으로 피글렛 쉴드치는게 이 판의 수준을 떨어뜨린다는걸 모르는걸까요? 스1때도 그랬지만 롤판 프로게이머들 인성도 수준이하인 경우가 종종보여서 크게기대안합니다. 그냥 한낱 겜돌이정도로 취급하는게 보는이로써 맘편해요. 저딴 인성과 멘탈로 프로는 무슨.. ㅡㅡ
14/02/16 00:14
판이 큰프로스포츠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이 터지면 일단 뉴스부터나오겠죠. 아직 이스포츠판이 작으니깐 온라인에서 이 정도로 끝나는겁니다. 그리고 아직 판이 작고 판을 키워 더많은 대중에게 인정받으려면 이런 사건이 있을때마다 강한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14/02/16 00:12
글쎄요 이게 이스포츠의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희대의 불륜을 저지른 긱스나 존테리도 여전히 수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환호를 받으며 경기에 뛰고있고 추신수 선수도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이미 국민영웅 대접이죠 그들이 그런 반응을 얻는다고 해서 축구나 야구 수준하고는 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두환 쉴드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정도 사건에 쉴드가 없다는 건 말도 안되구요 개인적으로 인성, 멘탈과 프로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집중포화를 얻어맞을 일인가 싶네요
14/02/16 00:20
개인 가치관의 차이겠죠
비슷한 예를 대보면 분야는 다르지만 가수쪽에서 보면 이수도 범죄는 잘못 되었지만 그게 가수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건 반대하는 입장이라서요 그렇다고 고영욱같은 악성 범죄자를 옹호하는 수준까지는 아니구요
14/02/16 00:15
쉴드치는 사람들 제정신들인건가....
이거는 t1 프론트 코치 감독 전부다 싸그리 다욕먹고 징계받아야 될 문제지요 명색에 프로게이머라는 자들 관리 및 소양교육을 어찌 시켰길래 이런 망나니 같은 행동을 하는지 프로게이머 우월 주의감으로 게이머와 아마간에 우월의식 내세우고 인터뷰로 아마 펌하하는 발언을 할정도로 우월감에 젖어있다는 자가 정작 "프로"게이머 기본소양조차 지키질 못하다니 한심한 인간이네요. 원딜하더니 딜넣을때 총알대신 개념을 넣으시나본데 이건 어린 피글렛이 잘못도 했지만 어린애들 관리 못한 티원 감독 코치 전부 다징계먹이고 관리 제대로 시켜야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14/02/16 00:17
피글렛 선수가 잘못을 한 것이 분명하고 징계도 해야함이 맞지만 프로 자격 박탈 언급과 e스포츠 수준 운운은 과하게 느껴지네요.
욕을 쉴드하고자 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으나 e스포츠를 걸고 넘어지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그걸 보는 팬들과 인성 좋은 선수도 그냥 깎아내리는 행위입니다. 적절한 징계받고 반성하고 사과하고 그러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피글렛 선수는 앞으로의 날 선 비판은 감수해야 할 것이 당연하고요. e스포츠 멸망이라는 늬앙스로 이야기하시는 분들 때문에 울컥하네요.
14/02/16 00:21
[롤이라는 게임내에 한정]해서 피글렛 선수는 일반유저와는 다른 [프로]라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팀차원에서 주의나 경고를 줘서 자숙하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욕설이 오갔다라는것 자체에서 이미 아무 문제가 없었다라고 보기 힘들죠...) 그리고 팀(스폰서)입장에서는 위와 같은 행동이 팀(스폰서)이미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이미지라는 것이 스폰서 입장에서는 매우 매우 중요하죠) 뭐... 위로 인해 팬심이 떠났다면 팬안하면되는거고, 그래도 팬할꺼면 팬하면되는겁니다. 이건 개인 선택의 문제니까요...
14/02/16 00:27
프로라는 이름의 무게를 생각해보아야할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게임에 대한 인식이 좋지않은데 게임으로 돈버는 '프로'게이머들이 이딴 인성으로 게임하는걸 이스포츠를 잘 모르는 대중들이 봤을때 뭐라고 생각할까요? 뻔한 대답이죠. 어차피 이스포츠에 관심도 없는 대중들 눈치를 왜보냐 하실분있으실까 모르겠지만 그런 마인드면 이스포츠는 그냥 우리들만의 동네축제 딱 거기까지 입니다. 한명의 대중이라도 더 끌어모아야할 판국에 이 무슨 ㅡㅡ
14/02/16 00:28
솔랭에서 욕하다가 계정정지당하고 프로박탈당한 선수도 있고 계정정지 전력때문에 정지풀려도 프로못한 도수라는 유저도 있죠
솔랭에서 도수욕하다가 신고먹고 계정정지당해서 챔스도 못나간 댄디선수도 있고요 솔랭에서의 욕설이 계정정지 더나아가서 현실에서도 고소당할수도 있는 사유인데 평소엔 극딜하는 여론에서 이번건에서만 유독 실드가 쳐지는걸 보니 팬은 많고 봐야겠네요
14/02/16 00:36
현 국내 게임 시장에서 롤이 인기가 많고 가장 사람이 많아서 부각되는 문제점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롤에만 한정해서 할 이야기는 아닌듯 싶습니다. 좀 더 뿌리깊은 잘못된 넷문화 때문이죠.
14/02/16 00:39
롤보다 훨씬 많은 폐인 겜덕후를 만들어낸 와우가 있는데
와우에서는 딜 못한다고, 힐 못한다고 패드립 썅욕이 아닌 일반 욕설 몇마디만해도 섭게 사사게 올라가고 장난아니였습니다. 롤이라는 정신나간 문화의 게임이 보급되고 나선 와우도 딜 못하면 썅욕하는 애들이 좀 보이더군요 크크
14/02/16 00:45
와우는 공대 분위기 흐린다고 소문나면 그 서버에서 레이드 참여는 물 건너가는 수준이라 억제가 되는 것도 있긴 하겠죠.
롤 같은 시스템은 욕설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없으면 욕설을 억제할 수단이 없다는게 문제인 듯 하네요. 뭐 근데 워3 예전에 랜덤팀플레이 하던 때도 생각해보면 지금과 같은 매칭시스템 (워3에서는 MMR 이 아니라 ELL 이었죠.) 인데 욕설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했던 기억이 있긴 합니다.
14/02/16 00:51
피글렛선수 승부근성,자존심,프라이드 강하다는건 전부터 느끼고 있었고 지난 결승전에서의 눈물로 확실히 세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쓸데없이 아마추어에게까지 감정과잉을 할 필요가 있었나싶네요. 깝깝할때마다 다른선수들도 다 저런식으로 할거면 지금 롤판 천상계는 채팅창 개판오분전 되었겠죠. 다들 최대한 맘속으로 삭히고 더 큰 목표가 있기에 그러려니 하고 참고 가는거지.. 현재 기량적으로 최고의 선수인것 맞고 자신감 다 좋은데 혹시라도 자신감이 넘쳐 자만감으로 흐르지는 말기를 바랍니다. 언제까지나 원탑일 수는 없고 올라갈때가 있으면 내려올때도 있는데 그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올라가려면 저런 사소한 감정싸움을 벌일 멘탈로는 힘들테니깐요.
14/02/16 00:53
욕한게 무조건 잘못은 맞다는거에 일단 동의하고요.
리플레이보고 리뷰해준 분의 댓글로 정황을 추측해보면, (저 모자이크가 전부 욕설이라는 전제하에) 피글렛이 게임내내 징징(?)거림 -> 오리아나가 먼저 욕설시작 -> 피글렛이 욕설로 대응 정도로 파악되네요. 프로가 어느상황에서든지 욕하면 안되는 이유는 위에 많은 분들이 써주셨으니 생략하고요. 제 생각엔 아마츄어 끼고 게임하는데 징징거리는 것조차 별로 바람직 해보이진 않긴 합니다만, 먼저 욕한게 아니고 아마츄어가 먼저 쌍욕을 했기에 거기에 본인도 욕으로 대응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아주아주아주 약간 (개인적인) 참작은 되네요. 조기축구얘기 많이 말씀하셨으니 거기에 비유를 하자면, 프로선수가 아마들이랑 뛰면서 자꾸 한숨쉬고 답답해하고 거기서 왜 그따위로하냐고 심하게 다그치는데 어떤 아저씨가 거기에 쌍욕시전 -> 프로도 거기에 쌍욕으로 대응하는 정도 상황으로 보이네요. 이것도 엄청난 잘못은 맞지만, 아마가 못한다고 프로가 바로 선쌍욕(?)한 것과는 느낌이 엄청나게 다르죠.
14/02/16 09:54
상황 보면 오리아나가 먼저 욕 시작도 안했어요. 징징대니깐 그만하라고 맞받아친 정도죠. 이 글 첫 스샷에서도 오리아나가 "흥분 가라앉히고~~ " 이런식으로 채팅하죠.
14/02/16 01:08
대회라면 모를까 흠... 잘 모르겠네요 유독 우리나라는 공인을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에게까지 적용해서
타이트하게 단죄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이정도는 허용범위가 아닐까요
14/02/16 03:22
???? 이건 무슨? 욕설이 허용범위라구요?
허.....진짜 롤이 생각보다 심하게 문제가 있군요. 이정도가 허용범위라니 허허허 황당합니다.
14/02/16 16:20
이정도 비판을 대역죄라고 하시면 대역죄가 뭔지 모르신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그리고 진심으로 솔랭에서 "프로"가 "아마"에게 욕한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니 진짜 롤이 게임문화를 심각하게 망치고 있네요.
14/02/16 01:12
한번정도는 눈감아 줄수도 있겠다는 말도 이해 안가는건 아닙니다만
피글렛 솔랭 아갈질 유명하지않나요? 진짜 사람속을 긁는데는 도가 텄어요. 전판에 똥싼사람 또걸리면 시작부터 "님 또 던져주세요 ^^ 님덕에 이김/님땜에 짐" 부터 시작해서 진짜 지지고볶습니다 사람. 옆에서 보는 사람이 기분 드러울정도로요. 강퀴가 예전에 자기가 욕듣는 멘탈은 좋다고 하지만 도수 키보드질은 진짜 못보겠다 한적있죠. 피글렛도 딱 그과예요. 아갈질하는거보면.
14/02/16 01:29
글고보면 페이커가 참 대단해요..
요즘 솔랭 하는거 보면.. 진짜 아무말 없이 묵묵하게 게임을 하던데.. 아무리 상대가 페이커 어쩌고 해도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_+;;
14/02/16 01:32
전 스포츠에서의 트래쉬 토크는 당연한거 같습니다. 어딜가나 다 있죠.
http://mirror.enha.kr/wiki/트래쉬%20토크
14/02/16 03:27
엔하에 잘 나와있네요. "선수들"이 "경기 중"에 하는 쓸데없는 말이라구요.
이 두가지 요건중 하나도 충족되지 않는데 어떻게 이게 트래쉬 토크죠? 프로가 아마에게 욕을 한건 트래쉬 토크가 아니라 개념상실이죠. 용어를 제대로 이해못하신 것 같네요.
14/02/16 09:23
최연성 감독이 코치 시절에 KT와 설전 벌인 게 트래쉬 토크죠.
라이벌 팀과의 신경전이었으니 논란은 됐을지언정 재미로 보는 사람도 많았고 흥행요소가 됐던 거지 그걸 일반 팬이나 관중에게 했으면 지금까지 멀쩡히 E스포츠 관련 일에 종사하지는 못 했을 겁니다.
14/02/16 01:53
? 구전으로만 전해지는 플레임 선수의 과거에 대해 참 질기게 엄격하길래 아 여긴 다른 데보다 이런 거에 좀 엄격한 데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팀 따라 달라지는 거였군요.
14/02/16 02:23
롤쟁이들 당당하게 욕질하는게 다 이유가 있네요 댓글들을 보니. 게이머 이전에 인간으로서 이해하기 힘드네요 크
이동국이 아마추어들이랑 축구하다가 자기편 수비가 공 뺐겼다고 같은편한테 쌍욕을 했는데 그거 옹호할 사람은 제정신 박힌 일반인이면 없을 겁니다. 이 정도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까 그 중에서 겜좀 한답시고 나오는 프로들도 딱 그 수준인 거죠 크
14/02/16 04:57
소양교육도 그냥 뭐.. 프로자격주는 일종의 통과의례나 구실같은거죠;;
예전 스타때부터.. 소양교육받는 사진 올라오는거보면.. 대부분 고개떨구고 잡니다 -_-;;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그나마 다행인데.. 자빠져 자는데 교육이 제대로 될 리가 없죠;;
14/02/16 05:31
피지알에 무척 실망했습니다.
약간 경직은 되어 있을 지언정 적어도 비틀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이 샀던 커뮤니티였는데 결국 그 경직 속에 저열한 내면과 당치않은 팬질이 가득 차 있던 것이였군요. 화나는 건 이번 한 번 뿐일 테고 앞으로도 많이 접속하겠지만, 더 이상 제 자신에게 하던 피지알 칭찬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슬프군요.
14/02/16 10:15
쉴드라고 할만한게 1/30 정도 비율로 있고 그나마 대부분의 쉴드도 '잘못이 없다'가 아니라 '잘못이 그정도로 무거운 건 아니다'인데
E스포츠 망하고 피지알 망하고 롤 망하고 이런 식으로 극단적으로 까내리는 게 더 이상하네요. (피글렛 선수 잘못한거 맞고 이번에 SKK에서 자체 징계한 만큼의 징계 받으면 된다 생각합니다)
14/02/16 11:05
이긍.. 피글렛 선수 참 어리네요..
우리나라에서 프로선수란, 서포트 기업의 모델 역활을 하는건데.. 피글렛 선수 연봉받고 우승 상금받고 그러는게 다 팬들과 후원 기업 덕분이라는걸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14/02/16 16:13
1. 별 문제 없다고요??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누구나 채팅창에 욕설을 하면 안 됩니다. 충격적이네요..
2. 쉴드 쳐 줄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프로는 프로답게 실력과 인성 모두 동반되어야 하거든요. 욕설은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 내에서 리폿 사유가 되고 있고, 계정 정지와 같은 패널티까지 줄 정도로 중요한 사안입니다. 욕설은 게임 외적으로도 강력한 제재 조치가 취해져야 하며, 게임 내 정점인 프로 선수들은 그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더군다나 프로 중에서도 정점에 있는 피글렛 선수는 두말할 필요도 없죠. 3. 상상해 보세요. 대회용 슈퍼 계정이 따로 없고, 본인 계정으로 대회에서 게임 플레이를 한다면..? 그런데 프로가 솔랭에서 욕설로 계정 정지를 당해서 시합 출전을 못한다면? 상당히 재밌는? 일이 연출 되겠네요.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비슷한 일들이 있긴 했었네요 크크. 4. 그래도 사과문이 빨리 올라와서 다행이긴 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징계 수위도 적절해 보입니다.
14/02/16 17:18
이걸 별 문제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게임을 그냥 게임으로 보시는 듯 합니다.
피글렛이 하는 게임은그냥 게임 좋아해서 하는 일반인이 아니라 프로게이머가 하는 게임입니다. 저 ID가 피글렛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알려지지 않았다면 모를까 알려질대로 알려진 ID입니다. 다른 스포츠에 빗대어 생각하면 당연한거에요. 메시가 친선 경기한다고 해서 그 경기에서 욕설에 심한 반칙을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게 문제될 일인지 아닌지... 이걸 옹호한다는 건 단순히 팬심이거나, 아직도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인식하지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에서 이런 걸 옹호하는 분들이 있다니 다소 의외네요
14/02/16 19:25
욕 한번 한거가지고라니...크...
사회에서도 모르는사람이 지나가다가 저런 쌍욕을 하면 웃으면서 지나갈수 있으신가요. 욕을 어떻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는지 참
14/02/17 11:40
리폿 사유에 왜 욕설이 있는지 모르는 건가요?
욕설은 무조건 잘못입니다. 실드거리가 있는지나 모르겠네요. 뭐든 피글렛 선수는 대실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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