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2/11 00:30:05
Name 저퀴
Subject [스타2] 플레이오프 이야기
 12시 직전에서야 끝난 1라운드 플레이오프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 경기는 여러모로 상상한 그 이상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선 삼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죠. 저는 송병구 선수가 점점 나아진다고 생각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SKT전 선봉으로 나와서 1승을 거둘 정도로 보았냐 하면, 그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원이삭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선앞마당 연결체 이후로 무난한 운영으로 이겨버렸습니다. 또 김기현 선수도 비록 지긴 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선택이었고 성공할뻔 했죠. 

1라운드 페넌트레이스에서 선전하긴 했지만, 여전히 저그 밖에 없는 팀이란 소리도 많이 듣던게 삼성이었는데, 오늘 엔트리 싸움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신노열 선수가 비록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지만,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GSL에서도 기대해볼만한 모습이었네요. 

그리고 승자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김민철 대 김기현의 첫 경기에서 분명히 저그도 가능성이 없진 않았지만, 테란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냉정하게 돌이켜본다면, 테란이 큰 컨트롤 실수가 없었다면 질 가능성은 없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그래서 첫 경기 중단 때는 당연히 김기현 선수가 경기 속행, 김민철 선수가 재경기를 요구했으리라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이후 경기는 테란이 수비적으로, 저그가 공격으로 나섰죠. 이후 재경기 판정이 나오고 보니, 김민철 선수가 경기 속행을 요구했다 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김기현 선수가 냉철하게 판단하지 못했다고도 생각은 합니다만, 그야말로 김민철 선수 패기가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또 힘겹게 승리하긴 했지만, SKT가 정말 강한 팀이다 싶긴 하더군요. 매 엔트리마다 산 넘어 산이란 느낌이 들 정도니까요.

마지막으로 결승전도 이처럼 치열한 경기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모름지기 한국 e스포츠 최고의 라이벌이라는 통신사 팀 간의 경기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11 00:42
수정 아이콘
이번 이동통신사전이 스타2로 전환이후로는 첫 플레이오프 통신사 매치인데 KT가 스타1 공식적인 마지막 프로리그 결승7세트에서 이영호가 김택용에 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는 것인데 이영호가 어느정도 활약을 할지도 기대가 됩니다.
그러지말자
14/02/11 00:43
수정 아이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예언자에 맞는 드론을 빼서 살리고, 식충도 일일이 컨트롤할 정도로 날이 서 있던 신노열 선수가 마지막 교전에서 타락귀와 군단숙주를 우직하게 날려버린 장면이 계속 떠오르네요. 승리에 대한 지나친 확신 때문이었을까요... 아무튼 오늘 경기 정말 격하게 재미있었습니다!
꽃이 피다
14/02/11 00:45
수정 아이콘
재경기안하고 계속 햇으면 김기현선수 이길수 있었는데 아깝네요..
애벌레의꿈
14/02/11 00:46
수정 아이콘
오늘은 하이라이트들이 너무 많아서 머릿속에 정리하기도 힘드네요
클래스는 영원하다를 제대로 보여준 송병구 선수. 선봉으로 나와 어제 올킬로 기세가 오를데로 오른 원이삭을 제압해줬죠.
사실 송병구 선수가 여기서 못 이겼으면 계속 맞물리던 치열한 엔트리로 봤을때 오늘 경기가 이렇게까지 치열해지진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김민철벽 선수. 진짜 질 경기였고 해설진도 시청자들도 다 그렇게 예상했을것 같은데 정신력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ppp걸렸을때 재경기 안가고 끝까지 가겠다고 하는 바람에 김기현 선수가 기가 질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김기현 선수의 우주방어 테란은 정말이지 안 뚫릴것 같았거든요
결국 재경기를 가면서 12시,6시를 먼저 먹는 (누구 판단에 의한 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 5분간의 휴식시간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판단으로)
전략으로 승리를 거머쥡니다. 정말 멘탈 승리라고 밖에는....

그리고 갓로로 신노열 선수. 오늘 에결에서 초반 상대방 날빌을 예상하지 못해 지긴했지만 대단했습니다.
정윤종 선수가 뭘 잘못했는지 도저히 모르겠는데 그걸 이겨버리더군요. 멀티 한개인 저그가 멀티 3개의 토스를 말려죽이는
말로만 들어서는 이해가 안되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깜짝 웃음은 지옥의 셋팅 체험을 한 노준규 선수에게....
두시간 넘게 갇혀서 손을 풀다가 체력이 방전되어서 결국 본경기에는 나오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가...크크크

최연성 감독님은 부임후 첫 결승에 오르게 되었네요. 축하드리고
오늘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엔트리 싸움이 정말 치열했었는데 감독으로서도 명장이 되신듯.
내일 케이티와의 치열한 결승 기대해 봅니다.
가루맨
14/02/11 00:51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명경기가 명경기에 묻히는 명경기의 향연이었습니다. 중간에 깨알 재미도 많았구요.
애벌레의꿈
14/02/11 00: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앞경기들이 기억속에 묻혀져가는 명경기의 연속들이었죠.
그리고 티원팬이라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인데도 카메라가 노준규선수만 잡으면 왜 그렇게 웃음이 터지던지...크크크
생각할 수록 너무 웃기네요 흐흐흐
가루맨
14/02/11 00:58
수정 아이콘
노준규 선수는 안 그래도 귀요미인데 하필이면 그 상황에;; 크크크
애벌레의꿈
14/02/11 01:02
수정 아이콘
다른 의미로의 MVP였습니다, 크크크 두시간 넘게 경기하고도 독이 바짝 선 김민철 선수와 손 풀다가 지칠데로 지쳐 방전된 노준규 선수의 투샷 크크크 오늘 명경기의 향연이었는데 이 장면이 진짜 예능잼이라 계속 생각나네요;;;;
긴토키
14/02/11 00:46
수정 아이콘
정말재밌었어요 삼성전자 그러고보면 정말대단하네요 프로리그 시작전엔 최약체팀으로 꼽히지않았었나요?
광개토태왕
14/02/11 00:47
수정 아이콘
최약체팀으로 꼽힌건 프라임이었죠.
문앞의늑대
14/02/11 00:59
수정 아이콘
프라임과 함께 최약체로 꼽혔엇죠. 엔트리만 봐도 경기경험없는신인, 폼떨어진 에이스 신노열, 은퇴가 어색하지 않을 송병구, 이런 팀이었는데 뚜겅을 열어보니 최고의 반전이였죠.
철민28호
14/02/11 00:47
수정 아이콘
이대로 테란이 이기려하면 테란은 지고
비기기위해선 본진에서 수비하는 수밖에 없음.
저그는 하던대로 하고 미리 테란건물좀 지워놨으면 좋았겠지만 테란대처에 따라 이기거나 비기거나.
테란 - 지거나 비김
저그 - 이기거나 비김

이성은 선수의 페이스북입니다.

저도 그 상황에서 테란이 이기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배틀이 딱한대만 더 있었어도..
애벌레의꿈
14/02/11 01:04
수정 아이콘
저그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건지 감도 안 잡히는데요;;; 김민철 선수와 김기현 선수 경기 말씀하시는거 맞나요? 저는 잘 이해가..ㅠㅠ
14/02/11 01:16
수정 아이콘
저도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테란이 이기기 쉽지 않다는 건 이해하지만 이길 수 없는 이유를 자세히 알고싶네요.
미움의제국
14/02/11 01:26
수정 아이콘
포촉으로 전맵을 도망치고다니면야..
14/02/11 03:16
수정 아이콘
테란도 저그도 질 수가 없는 상황 아니었나요
14/02/11 01:24
수정 아이콘
한쪽이 속행을 원하면 재경기는 없는것 아닌가요?
제가 알기로 재경기는 양쪽이 모두 동의해야하고 한쪽이라도 경기진행 의사기 있으면 재경기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김민철 선수가 경기를 이어서 하기를 원했다면, 재경기가 일어나지 않았을거 같은데...뭔가 이상하네요?
애벌레의꿈
14/02/11 01:27
수정 아이콘
처음 ppp가 걸렸을때 김민철 선수가 속행을 원해서 경기가 이어졌었습니다. 그리고 십여분뒤 다시 ppp가 걸렸고 그때 양선수가 모두 동의해서 재경기를 했습니다
14/02/11 01:28
수정 아이콘
첫번째 경기 중단때 누구 한 선수가 경기를 계속할 수 있다고 주장해 경기가 속개되었고(모두들 그 선수를 김기현 선수라고 추측) 두번째 경기 중단때 두 선수 모두 공격 의사가 없어 재경기 판정이 나왔는데 이때 첫번째 경기 중단때 경기를 계속 할 수 있다고 말한 선수가 김민철 선수라고 밝혀진 상황입니다.
김캐리의눈물
14/02/11 01:33
수정 아이콘
첫 PP때 심판과의 얘기가 끝나기 무섭게 해드셋을 똑바로 착용하던 김민철 선수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괜히 군단의 심장 최고의 저그라고 불리는게 아닌가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멘탈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김캐리의눈물
14/02/11 01:28
수정 아이콘
쩝... 오늘 김기현 선수의 한계가 분명이 드러난 경기라 실망이 정말 컸습니다. 반대로 김민철/신노열 선수의 승부에 대한 열망과 끈기를 보며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선수들이라 생각했습니다.

김기현 선수의 마음가짐은 정말 아니었네요...
본인이 왜 A급으로 치고 올라갈만한 선수가 못되는지 여실히 보여줬네요.
yangjyess
14/02/11 01:37
수정 아이콘
유불리에 대한 오판을 아쉬워하는거라면 몰라도 마음가짐 얘기까지 나올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판단에 이기기 힘들거 같으면 재경기 요청하는게 맞죠.
애벌레의꿈
14/02/11 01:40
수정 아이콘
아쉬운 마음은 알겠는데 저도 이렇게 얘기하실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옵저버로 보는 상황과 선수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은 엄연히 다르고
본인이 이기기 힘들겠다고 판단할 수도 있었다고 보는데요;;;;

선수급까지 따지실 문제는 전혀 아닌것 같고...괜히 힘들 선수 두번 죽이시지는 말았으면 하네요
김기현 선수도 충분히 선전했다고 봅니다
김캐리의눈물
14/02/11 01:54
수정 아이콘
네.. 오늘 결과가 너무 안타까워 흥분을 좀 해서 덧글이 격하게 나왔나 봅니다.

오늘 고생 많이했을텐데 잘 추스리고 다음라운드땐 오늘 제 짧은 생각이 부끄러울 만큼 멋진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
애벌레의꿈
14/02/11 04:15
수정 아이콘
삼성팬이시면 많이 안타까우셨을것 같습니다 ㅜㅜ 초장기 경기에 가서 그렇게 되었으니까요 그래도 김기현 선수 다음 라운드에서도 충분히 잘할거라고 믿습니다
미카즈키요조라
14/02/11 01:5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가 스타2 프로리그를 통틀어 최고의 명승부전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경기의 매 순간마다 아쉬움은 조금 남을 수 있었지만, 확실한 것은 선수들 모두가 승리를 위해 혼을 불살랐습니다.
14/02/11 02:55
수정 아이콘
삼성 갤럭시 칸의 팬으로서 정말 아쉬운 결과였지만 시즌 전 하위팀이라 예상된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을 접어두고 다음 라운드를 기대해보려 합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멋지게 운영 싸움으로 무려 올킬러 원이삭 선수를 잡아준 송병구 선수와
역대급 경기 시간과 참신한 장기전 전략으로 거의 이길뻔했으나 아쉽게 패배한 김기현 선수
김민철 스나이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던 이영한 선수
마지막으로 정말 초S급 저그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으나 아쉽게 최종전에서 패한 신노열 선수
오늘만큼은 정말 패자가 승자 못지 않게 빛난 경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전 2008년 우승 이후로는 포스트 시즌에서 패배 시 무기력한 모습에 속터지고 화도 많이 났었는데
오늘은 비록 패배했지만 다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서 다음 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점 때문에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네요
SKT, 삼성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4/02/11 04:34
수정 아이콘
2경기 빼고는 재밌는 경기들의 향연이었죠. 1경기는 송병구 선수가 이겼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3경기는 초장기전과
재경기가 어우러진 멋진 승부였고 4경기는 이영한 선수가 인간상성 증명하며 김민철 선수 이긴 게 참 신기했죠.
5경기는 이영한 선수 판단은 안 좋았지만 다이나믹한 경기였고 6,7경기는 진짜 초대박이었습니다.

어제 신노열 선수의 플레이는 자날 후반기 이승현 선수의 테란전, 군심 초반 이신형 선수의 저그전 중에 베스트 경기를
뽑아야 비교할 만한 그런 수준의 경기력이었습니다.
김연우
14/02/11 08:0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참 대단했죠... 하이라이트 같은거 나와서 빵빵 퍼졌으면 좋겠어요. 저런 초 장기전은 진짜 처음 보는거 같습니다.
진실은밝혀진다
14/02/11 08:16
수정 아이콘
글로벌 흥겜 스투
낭만드랍쉽
14/02/11 09:32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한 승부였습니다.
특히 아레나에서 직접보는 맛은 참 남다르네요.
오늘도 다양한 이벤트와 명승부가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446 [스타2] 프로리그 1라운드 정리 [7] 저퀴7729 14/02/12 7729 0
53444 [스타2] Trueskill으로 보는 밸런스 변화 [5] azurespace10743 14/02/11 10743 2
53442 [스타2] 어제 김민철 선수와 김기현선수의 재경기 관련 분석입니다. [30] 스카이바람10558 14/02/11 10558 0
53441 [스타2] 차기 밸런스 테스트 예고 [53] 저퀴9276 14/02/11 9276 0
53440 [스타2] 플레이오프 이야기 [31] 저퀴8805 14/02/11 8805 7
53434 [스타2] 2014년 2월 둘째주 WP 랭킹 (2014.2.9 기준) - 김준호, 조성호 Top 10 눈앞! Davi4ever7061 14/02/10 7061 1
53405 [스타2] 2월 5일자 Q&A [17] 저퀴7985 14/02/06 7985 0
53403 [스타2] GSL 방음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18] 저퀴9239 14/02/06 9239 3
53401 [스타2] 스타2를 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58] susimaro13153 14/02/06 13153 8
53394 [스타2] 2014년 2월 첫째주 WP 랭킹 (2014.2.2 기준) - 김준호 & 강초원 Top 20 진입 [5] Davi4ever7236 14/02/05 7236 0
53389 [스타2] 밸런스 패치 예고 [33] 저퀴10040 14/02/04 10040 1
53387 [스타2] Trueskill™으로 군단의 심장 분석하기 #상황 보고 [7] azurespace10872 14/02/03 10872 6
53375 [스타2] 1월 31일 밸런스 테스트 업데이트 [24] 저퀴8632 14/02/01 8632 0
53374 [스타2] MC 장민철 인터뷰 with IEM [33] SKMC11555 14/02/01 11555 12
53370 [스타2] 2014 WCS 개편 정리 [18] 저퀴8216 14/01/30 8216 5
53361 [스타2] 프로리그 2014시즌 1R - 3부 다승 순위 및 각 종족 별 다승 순위 & 맵별 다승 순위 및 종족 별 승률 [2] 삼성전자홧팅8298 14/01/29 8298 2
53359 [스타2] 프로리그 2014시즌 1R - 2부(SKT T1,삼성,진에어,IM) 성적 리뷰 [13] 삼성전자홧팅8013 14/01/29 8013 2
53343 [스타2] 2014년 1월 넷째주 WP 랭킹 (2014.1.26 기준) - 새로운 랭킹 1위는? [2] Davi4ever7455 14/01/28 7455 0
53341 [스타2] 테프전 테란 약세에 대한 고찰(+코드A와 프로리그의 밸런스 차이) [92] 스카이바람11492 14/01/27 11492 7
53340 [스타2] 프로리그 2014시즌 1R - 1부 팀의 종족별+맵별 성적 [36] 삼성전자홧팅9128 14/01/27 9128 8
53330 [스타2] 고수가 됩시다 - 청크를 형성하는 방법 [39] azurespace18233 14/01/26 18233 33
53329 [스타2] 고수가 됩시다 - 멀티태스킹의 허상과 실제 [23] azurespace17128 14/01/26 17128 48
53315 댓글잠금 [스타2] 테란 망했습니다. [300] 탄약정비대16277 14/01/25 1627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