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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4 01:11:01
Name Nybbas
File #1 전적증명.png (1.42 MB), Download : 28
Subject [하스스톤] 투기장을 임하는 플레이어의 자세


투기장에 대해 대단히 어려워하고 못이기겠다는 분이 많으셔서,
제가 돌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투기장에 대한 간단한 조언을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제 전적부터 간단히 소개하면,
투기장 승수가 총 345승인데, 초반에 특정 1~2개 직업에 대해서만 익숙했을 때 잘 못해서 진 것, 그리고 픽이 너무 망해서 무너진 것을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무한 투기장을 도는 수준이고요. 평균 승률은 정확하게 세보진 않았지만 6~70% 수준은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진을 보시다시피 거의 전 직업을 다 쓰는데 주력은 드루/흑마/성기사/사제이고, 냥꾼은 그냥 10렙 찍으려고 픽한 수준입니다.
투기장에선 이상하게 냥꾼이 어렵더라고요;
최근 전사에 재미 붙였습니다.(전사는 4번 했는데 9승1패/9승2패/8승3패/7승3패입니다.)

0. 모든 전용 카드를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내가 픽할 때 뿐만 아니라, 상대 플레이어의 직업을 보고 '이런 카드들이 있겠구나' 정도를 예상하고
그에 맞춘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카드 체킹이 되신다면 일단 전투에서의 운의 요소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 일단은 카드가 좋아야 합니다. 내가 선택한 영웅과 카드의 호흡은 그 다음입니다.
예를 들면, '난 흑마니까 힐능력 있는 카드 잡아야지' - 이런 것을 피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픽할 애들이 고만고만한 수준이면 힐능력 있는 카드에 가산점이 붙을 수 있으나, 확실히 개별 능력이 더 좋은 카드를 내비두고
힐능력 있는 카드를 집을 필요가 없습니다.

2. 최선의 픽은 픽 순서, 내가 지금까지 잡은 카드의 종류에 따라 계속 바뀝니다.
외국 포럼 같은데 가면 서리바람 설인, 센진 방패대가, 주문파괴자, 이교도 지도자 이런 애들을 탑클래스로 두고 있을 겁니다.
물론 탑클래스 맞고, 초반 픽이라면 얘네들은 다 제쳐두고 잡을 가치가 있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픽이 15개가 넘어간 상황에서 내가 1~2발비 라인업이 제대로 구성이 안되었는데 저런 애들과 적절한 2발비 생물진이 같이 나왔다?
이러면 2발비 생물진을 잡아야 합니다. 즉 픽의 중요도는 고정 가치가 아니라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이 픽을 통해 덱이 유기적으로 굴러갈 수 있느냐'를 보는 것입니다.

3. 많아서 좋은 카드가 있고, 많아서 좋을게 없는 카드가 있다.
좋은 카드가 계속 나온다고 해서 그걸 반드시 다 잡아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강하지만, 많을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카드도 있습니다. 보통 그런 것은 능력과 발비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면, 흑마의 '피의 임프'는 4~5장까지 잡아도 좋은 카드이지만, 성기사의 '용사의 진은검'은 4장 이상 잡으면 무언가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5장 잡았더니 진은검으로 상대 생물만 다 잡고 내가 생물을 못깔아서 5승 3패로 끝났었습니다..)

4. 클래스에 따라서 잡는 생물의 특성 및 비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1번에서 카드가 좋아야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카드의 절대적인 가치'가 직업과의 연계에 따라 미묘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덱의 전체적인 컨셉하고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카드 능력을 우선시해야 하지만, 큰 그림은 어느정도 봐야 된다는 거죠.
제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직업들을 할때 제가 가지는 고려사항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 사제 : 힐 능력은 기본적으로 필드에 생물이 있어야 효용성이 생기기 때문에, 사제는 초반 방어에 신경써야 합니다.
그래서 생물을 픽할 때 반드시 2발비 이내의 생물이 8~10장정도로 세팅되도록 신경쓰며, '방어가 높은 생물'과 '도발능력이 있는 생물'의
가치를 높게 주고 픽을 하는 편입니다.
- 성기사 : 특능이 유닛을 찍어내는 능력이고, 천상의 보호막을 통한 생물진 우위를 점하기 쉬운 직업입니다.
2발비에도 놀지 않고 필드 쪽수 늘리기를 할 수 있어서, 다른 직업에 비해서 약간 무겁게 짜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픽을 합니다.
그리고 사제와 반대로 공격력에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 흑마 : 특능이 드로우이기 때문에 보통은 높은 평가를 받는 드로우 엔진들의 가치가 약간 떨어집니다.
그리고 사제랑 반대의 이유로(사제는 지켜야 하고, 흑마는 빨리 깔고 나서 핸드 수급이 가능) 저발비에 무게를 두는 덱을 많이 짜는 편이며,
저발비 생물이 마음높고 때리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디나이얼의 가치도 높은 편입니다.
- 드루이드 : 사실 드루이드는 어느 식으로 픽하냐에 따라 중후반 운영형도, 초반 러시형도 가능하기 때문에 성향에 따라 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조화드루의 운영형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문력 상승' 생물들의 가치를 약간 높여서 픽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침묵의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드루이드는 디나이얼이 모두 데미지 딜링이라 한 개체에 집중 버프를 거는 스타일에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기장에서 운의 요소를 배제할 수 없지만, 분명히 그 운을 커버할 요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경험이 생긴다면, 충분히 4~5번에 1번씩 9승을 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P.S. 덱의 전체 하수인 수는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보통 18~22마리 사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비율입니다.
덱 성향에 따라 23~24까지 올라갈 수도 있고, 슈팅법사 스타일이 될 경우 15~16마리 정도로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만,
25 이상이나 15 이하로 잡혔다면 픽에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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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4 01:54
수정 아이콘
공략 감사합니다.

투기장 처음 시작하고 9연패 한 후에 충격받아서 랭크전, 일반전 모든 직업 고루고루 뛰고 각 다른 직업들도 파악한 후에 마법사로 처음으로 9연승... 그 이후론 꾸준히 7승 정도는 찍는 것 같네요. 일단 있다면 가장 자신있는 마법사를 픽하긴 합니다. 와우 투기장과 마찬가지로 상대 덱에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연승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모든 것들을 파악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각 직업별 주문들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코스트가 어느 정도고 보통 어떤 상황에서 쓰게 되는지 같은 것들을 이해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전 마법사를 할 때 주로 초반 픽에서 주문들을 최대한 챙기고 후반 갈수록 도발이나 주문력 위주로 챙겨서 덱 마무리하는 편입니다. 초반부터 주문력 미리 챙기거나 도발을 챙겼다가 후반에 제대로 주문이 안나오면 이도저도 아닌게 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마법사로 빠르게 광역과 주문으로 필드 정리하면서 하수인 지키는 스타일이라..

한번은 주문이 정말 안나온 적도 있었는데 (신비한 지능같은 것만 계속 나오고...) 아쉬운대로 신비한 지능 포기하고 천보로 나머지 덱 채워서 천보 하수인 - 화작으로 꼼꼼히 정리해 나간적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나름 7승인가는 했었던걸로...
13/11/04 08:18
수정 아이콘
사실 마지막에 쓰신 그런 것이 바로 '실력이 늘어난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덱을 유연하게 짤 수 있게 된것이죠.
뭘해야지
13/11/04 08:48
수정 아이콘
아 얼마전에 투기장에서 드루로 첫판에 렙3짜리 0/3내서 이세라 2턴에 불러내면서 5승0패까지 무난하게해서 9승찍나 했는데..
한두번 미스하면 스노우볼이 진자 어마어마하게 굴러가더라구요 후..

그이후로 투기장 2승도 못채우고 계속 지는데 슬프네요 ㅠㅠ
비익조
13/11/04 08:59
수정 아이콘
카드를 고를때 특정한 때에 좋은 카드보다 범용성 좋은 카드 위주로 뽑으세요.
셋중에 어떤 카드가 좀 더 범용성 있을까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특정한 상황일때 아주 좋은 카드는
별로 쓸모 없을 수가 있습니다. 투기장 상황은 짐작하기 힘드니까요.
이사무
13/11/04 10:40
수정 아이콘
저도 쓰신 글 처럼 공감하면서 투기장서 9승도 몇번 하긴 했는데요.
아침에 정말 개사기덱이 되면서...... 9승을 몇번 한 이래 너무 쉽게 압도적으로 하게됐네요;;;;
역대 최고로 사기급으로 덱이 짜져서요.
사제로 투기장 진입했는데 덱이......


전설: 라그나로스, 이세라 : 보통 하나도 전설 나오기 힘든데, 저게 나오더군요. 심지어 들창코도 있었지만 이세라를 택했죠.

정신지배 2장 (고코스트는 다 내꺼), 비밀결사단 어둠사제 (공2 이하도 내꺼). 권능 죽음 2장 ( 정배 없을땐 이걸로)
신성한 폭발 2장 (광역까지 2장...) , 빛의 정령 2장, 북녘골 2장, 빛샘, 내면열정, 권능: 보호막, 빛샘, 천상의 보호막, 심리조작 등의
사제 기본 OP 카드들이 무더기로 나와주더니, 중립 들도 에픽이나 파템들이 마구마구 나오더군요...

빛의감시자나, 구울, 여교사, 고대의 양조사 , 실버문 수호병 , 코도 까지요.....
정말 9승 찍는데 이리 쉽게 해본 건 처음이네요.

결국, 투기장도 사기로 덱이 짜지면 쉽긴 쉽네요. 그 동안은 정말 덱이 안좋게 돼서
9승할때도 엄청 고생했었거든요.

그리고 다음 투기장 흑마 덱은 제대로 된 영웅 하나 없는 덱이라서 처참하게.....
버티면서 하다가 5승하고 광탈했네요 흑흑
13/11/04 10:44
수정 아이콘
투기장은 아무래도 덱이 엉성하다보니
너무 낮은 마나카드에만 의존하다 보면 카드가 금방 말라서 중,고코스트 카드를 적절하게 넣어주는게 좋더라구요.
투기장에선 후반 갈일이 잦고, 그럴 경우에 중, 고코스트 카드가 넉넉하면 역전이 쉽습니다.
천상의보호막 하수인은 콤보 없이도 그 자체로 어느정도 성능을 내주는 카드라 자주 이용하구요.
투기장의 제왕같은 경우엔 래더에서 쓰기는 좀 애매하지만 투기장에선 좋습니다. 덱이 엉성하다보니 고코스트 도발 하나에 상대가 꼬이는 경우가 있아요.
이렇게 짜면 7승 이상가는건 힘들지라도 3승 이상은 안정적 이더라구요. 자꾸 0/1/2승만 하시는 분들은 참고 해보세요...
한달살이
13/11/04 12:00
수정 아이콘
캐릭터 안가리고 그때그때 해보고 싶은걸로 하는데, 웬만하면 사제는 뽑고요..

보통 3승, 잘 되면 9승 합니다만, 이게 실력이 안되니.. 로또다 싶네요..

배틀코인 10만원이나 해놓고 거의다 7만원 넘게 투기장에 투자해봤는데, 저도 7승이상 꾸준히 해서 무한 투기장 하고 싶습니다.

일반 대전도 재미있긴 한데, 저는 투기장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정육점쿠폰
13/11/04 13:0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필드가 장악이 되어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이다 보니,
필드에 어떻게든 몬스터를 채워놓을 수 있는 주술사와 성기사가 투기장에서는 투탑 같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3/11/04 16:17
수정 아이콘
둘 다 무기까지 가지고 있죠. 투기장에서 필요한 모든 걸 갖춘...
이헌민
13/11/04 14:12
수정 아이콘
투기장 해보면서 느낀건데...성기사가 가장 무난하고 안정적인듯
Siriuslee
13/11/04 16:14
수정 아이콘
처음 사제 골라 0승 으로 광탈하고..
다음 또 사제를 골라 겨우 1승인가 2승한후

세번째에는 사제가 없어서 뭘 할까.. 하다가 눈에 들어온 스랄형님을 골랐습니다.
이때부터 왠만하면 스랄형님과 우서형님을 골랐던거 같은데,

이후로 최소 4승은 하고 있습니다.
최고는 7승이었는데, 주말에 우서형님덱에 라그나로스가 강림하면서 8승1패까지 갔지만..
9승의 벽은 넘지 못하더군요.(물론 235골드나 벌어서, 투기장 뺑뺑이 돌 골드는 충분히 모였습니다)

하다보니까 최근에는 3승정도는 정말 무난하게 찍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 후 1승 1승 할때부터 만나는 상대가 정말 빡세서..

일반대전은 제가 덱이 완성덱이 없다보니(제작도 하나도 안했습니다.. 가루는 한 800개)
큰 재미도 없고 다이아1에서 움직일 생각도 안하고요. 흐흐
엔타이어
13/11/04 16:29
수정 아이콘
가루가 800개면 개풀덱에 필요한 필수카드는 다 만들수 있습니다.
40개로 개풀용 카드가 한장씩 나오고 필드 처리용 희귀카드도 100개인데 몇개 안되서
800개면 만들고 남을거에요.
흰코뿔소
13/11/04 16:52
수정 아이콘
승수가 올라갈수록 상대가 강해지나요?
Siriuslee
13/11/04 17:13
수정 아이콘
그냥 제 느낌입니다.
초반에는 그냥 지니까 아무 생각없었는데,
주술,성기사로 대충 감잡고 나니까, 초반 3~5승까지는 1패 정도안고 잘 가는데,
그 이후가 참 이겨도 빡세도 질때는 허무하고 하다보니까요;
흰코뿔소
13/11/04 17:17
수정 아이콘
비등한 승수끼리 붙여줄 수도 있겠네요.
미움의제국
13/11/04 17:30
수정 아이콘
동일 승수나 연승 기준으로 매치매이킹이 되는걸로 압니다

6승 이상 넘어가면 확실히 힘들어지더라구요
엔타이어
13/11/04 18:19
수정 아이콘
맞아요.. 6승 이상부터는 확실히 상대 카드가 전설 영웅이 막 튀어나오죠.
7승하니까 나는 전설 0개인데 투기장에서 전설 3개 쓰는 사람도 만나봤네요
발라 모르굴리스
13/11/04 20:26
수정 아이콘
저도 여태 투기장 3승이 최고인데.. 패인이 보니깐 덱 짜기 시작하면서 초반 10개 고를때 컨셉을 생각하고 고르다보니 이게 잘 맞아떨어지지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이글보고 큰맘먹고 2천원 결제하고 멕카토크 받고 투기장 입장해서, 사제로 그냥 딱 코스트만 산모양으로 맞추고 보기에 좋아보인다하는 카드만 골랐네요...
특별히 키카드도 없고 했는데 현재 4연승 중입니다....
13/11/04 20:36
수정 아이콘
그게 중요합니다.
결국 투기장은 '강한 카드'가 많은 덱이 쎈거지, 컨셉 어렵게 맞추고 해봐야 생각보다 쎄지지 않아요.
물론 비슷하게 강한 카드라면 '컨셉에 맞는 카드'가 좀 더 우위에 있겠으나, 그런 카드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전사 전용 생물인 4마나 4/3 돌진 생물은 전사 컨셉인 '돌진'을 빼고 생각하더라도 좋은 생물이에요.
하지만 사제 컨셉에 맞추겠다고 내면의 열정, 어둠의 권능 등을 잔뜩 잡았다간 상대방의 공격력 4 중떡대 생물 러시에 박살나기 쉽상입니다.

일단 '덱 자체 파워'가 강한게 우선입니다. 컨셉은 그 다음이에요.
13/11/04 22:29
수정 아이콘
권능 : 고통은 사제 입장에서는 2장까지는 집어도 절대 손해 안보는 카드입니다.
1턴 북녘 + 2턴 하수인 or 고통 이지선다 상황 나오면 게임 70프로 정도는 잡았다고 보거든요.
물론 주문파괴자나 센진, 설인 나오면 그거 먼저 집어야 겠지만요..
인간실격
13/11/04 22:00
수정 아이콘
많이 말씀하신 대로 성기사 굉장히 좋고요 주술사도 꽤 좋아요.. 저는 여기에 흑마도 승리 따내기 엄청 좋은 것 같습니다. 무기 없다는 것 빼고 다 좋은거 같네요.
13/11/04 22:33
수정 아이콘
저는 사제, 법사 위주로 굴리는데 다른 직업에 밀린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샤뻔뻔이야 원래부터 투기장에서 무지 강한 직업이고
법사도 4발비에 범용 처리스펠이 두종(화염구 & 양변), 그리고 광역스펠 적당히만 섞어주면 후반 꽤 할만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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