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0/29 11:53:16
Name Leeka
Subject [하스스톤] 왜 대회/상위권에선 사제가 안통할까?
현재 하스스톤 여러 커뮤니티에선 사제 OP다 징징글이 상당히 많지만..
그 글들의 반박으로는 고랭이나 대회 가면 사제가 안통한다는 말이 많고.. 뭐 그걸로 갑론을박이 계속 진행되곤 합니다.


그럼 사제는 왜 상위권만 가면 안통할까요?.


짧게 적자면 사제는 큰 단점이 2개가 있습니다.

- 필드 장악력이 정말 구리다.
: 사제는 광역 마법이 신성한 폭발.. 밖에 없으며
돌진/은신 같이 빠르게 필드를 잡을 수 있는 기술이 없습니다.
상대가 4코 하수인 하나만 툭 던져도.. 사제 상대로 필드 정말 가뿐하게 잡을수 있죠.

- 사제의 한방콤보는 필드 잡으면 쉽게 대처 가능하다.
맨날 나오는 천정 내면 뭐 콤보..... 같은건
다른 종족의 원콤보다 훨씬 느립니다.

냥꾼의 개풀 / 흑마의 멀록 / 전사의 돌진과 무기.  / 주술 블러드 / 천보 성기 등 보시면..
원콤 타이밍이 사제보다 훨씬 빠르고. 막기 어렵습니다.

사제의 원콤은 '필드에 하수인이 정상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있어야' 원콤이 나오는데
상위권이나 프로레벨 갈수록.. 사제로 주도권 잡는거 정말 힘듭니다.


냥꾼의 개풀만 해도 '아에 필드에 하수인이 없는 상태로'  다이렉트 돌진 원콤.
전사도 진격 거인등.. '돌진 부여를 통해서 다이렉트 딜이 들어가고
성기사 천보나 주술이 토템은.. '영웅 능력으로 짜투리를 꾸준히 만들다가 한방에 폭딜' 이 들어갈뿐더러..
도적은 '은신'으로 한턴 안전하게 보호하고 풀콤이 들어가죠.


이런 사유들로 인해서 사제가 쉽게 필드 주도권을 못잡고 밀리는게 많이 나오죠..

최근에도 사제 수차례 다른 영웅들로 만났는데.. 암사 빼곤 다 이겨봤네요..
(암사는 몇번 안만나봐서 그런지.. 그분이 저보다 월등한 실력자였던 건지.. 훅 갔습니다 ㅠ_ㅠ)



결정적으로 정상권 대세덱인
개풀냥꾼 / 멀록흑마 / 조화드루 / 연계도적 / 천보 성기 / 블러드 토템 / 진격or무기 돌진 전사 / 슈팅 법사등....
멀 상대로도 사제는 필드 주도권 잡기 어렵습니다 ㅠ_ㅠ

p.s 투기장은 논외입니다..
사실 투기장에선 사제는 최정상인.......  
(거기에 투기장 특성상.. 저등급 직업카드들이 잘 뜨기 때문에 사제는 덱 완성도도 보통 잘뜨죠)

하스스톤은 사실 투기장 벨런스와 대전겜 벨런스가 많이 다른 겜인지라..


p.s2 사제의 언벨런스함은.. 정확히 말하면.. 기본 카드가 너무 좋다인데
이게 카드를 다 모아서 봤을땐 기본 카드 빼고 쓸게 없다가 되버려서 오히려 할게 없는..
(암사 제외)


p.s3 현재 상위권에서 가장 핫한 사제는.. 북미에서 현재 추천수 1위로 한국에 건너온 아래 덱입니다.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842
이 덱은 일반유저들이 말하는 '버프뻥' 사제가 아니라..  
정말 안정적으로 필드를 잡는거에 치중한 사제인데..  이 덱은 왠만큼 주도권 싸움이 되서 상위권에서도 좋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트리버
13/10/29 12:07
수정 아이콘
랭겜이나 대회에서 강력한 덱을 보면
1. 필드를 꽉 잡고 적을 말려죽이기 쉽거나(멀록흑마, 디바인비트 등)
2. 필드를 잡지않아도 위협적인 덱(슈팅,개풀 등)인데
사제는 양쪽 다 취약하다는 점이 딜레마 같습니다.
13/10/29 12: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 정상권에서 새로 뜨는 사제덱들은

'내면, 천정, 빛샘, 빛정 같은걸 다 빼고'
영웅 능력의 2힐과 사제의 즉사기들을 활용해서 안정적인 필드 싸움을 하는 북미1위 추천 사제 형태나

아니면 아에 암사를 통해서 영웅 2딜로 필드를 잡아버리는 암사가 있더군요.


둘다 만나봤는데 기존 사제들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쎄던..... 하지만 암사한테 빼고 지진 않았다는건 함정..

암사는 안당해보다 보니 딜계산 같은게 안되서 으으.. 의외로 쎄더군요.
be manner player
13/10/29 12:11
수정 아이콘
디바인 비트는 무슨덱인가요? 검색을 해도 잘 못찾겠어서..
13/10/29 12:19
수정 아이콘
성기사에서 많이 쓰이며 천상의 보호막을 활용한 위니로 필드장악 입니다.
13/10/29 12:21
수정 아이콘
천보 성기사입니다.

성기사 영웅 능력과 천보가 있는 위니들을 중심으로 필드를 빠르게 장악하고

혈기사 / 왕축 / 성기사 검의 +1/+1 보너스를 활용해서 그걸 유지하는 덱이라고 보시면 되요.
be manner player
13/10/29 12:23
수정 아이콘
두 분 감사합니다.
13/10/29 12:24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덱 구성에서
정의의 칼날/혈기사 빼곤 비싼 카드가 들어가진 않습니다.

(단지 위 2개 카드가 있고 없고가 차이가 꽤 나긴 한..)
PizaNiko
13/10/29 13:32
수정 아이콘
정의의 칼날은 거의 필수인것 같은데,
의외로 혈기사가 안들어가는 덱이 많더군요.
저 신경쓰여요
13/10/29 15:09
수정 아이콘
정의의 칼날은 1개는 추천이고 2개는 넣어도 좋고 안 넣어도 좋다는 느낌이라면 혈기사는 1개 정도는 넣어도 좋고 안 넣어도 좋지만 2개는 비추라는... 그런 느낌이더군요
소녀시대김태연
13/10/29 12:21
수정 아이콘
북미 추천수 1위덱 정말좋더군요.
13/10/29 12:23
수정 아이콘
사제가 투기장에서 왜 좋은지.. 를 설명하는 덱이기도 하죠..
모챠렐라
13/10/29 12:27
수정 아이콘
기본기가 정말 탄탄하고 드로우가 정말 부드럽게 돌아가죠.
게다가 정배로 후반도 탄탄하고...
다만 무과금용이라서 소과금 하신분은 조금 손봐서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소녀시대김태연
13/10/29 12:30
수정 아이콘
네 하다보면 설인에 잘 손이안가던데. 이거빼고 취향대로 더좋은 하수인넣으면 좋을거같아요
13/10/29 14:00
수정 아이콘
설인을 교체해주시는것도 좋고. (사실 설인은 공 4카드로 같은 사제카운터 카드죠..)

민물악어는 아마니광전사카드가 아무런 페널티 없는 상위카드입니다. (같은 2마나, 2/3 하수인, 격노시 공격력 +3)

민물악어가 아마니광전사보다 좋은점은 야수라는점과 무료카드라는점 뿐인데 사제가 야수를 고집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아마니광전사도 일반카드라 만드시는데 부담안되니 덱을 조금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으신분은 제작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노움발명가보다는 이교도지도자, 주문파괴자같은 같은 4마나면서 고효율의 하수인을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소녀시대김태연
13/10/29 14:20
수정 아이콘
어마니 방금 두개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카엘
13/10/29 12:30
수정 아이콘
저도 내면, 천정, 빛정 등등.. 의 공체뻥 콤보를 빼고 상대 하수인을 제압하는 카드와 저코 하수인들로 도배하고 하고 있는데, 강력한 한방 컨셉덱한테 밀리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특히 공 4짜리 카드가 도배되기 시작하면.. 대뇌의 전두엽이!
소녀시대김태연
13/10/29 12:31
수정 아이콘
근데 그 내면 하수인한테 공방 +1걸어주는 하수인이 상대 하수인에게도 걸어줄수있나요?
되면 공4짜리 껄끄러운건 좀해결될거같은데.
13/10/29 12:48
수정 아이콘
무너진 성직자는 아군하수인에게만 걸어집니다.

차라리 광기의 연금술사를 사용해보세요.
13/10/29 12:32
수정 아이콘
인벤에 있는 대회 수상자 덱들을 보면 대부분이 초중반 타이틀하게 저코스트로 짜더라고요.
ClearType
13/10/29 12:34
수정 아이콘
저기 위에 사제 추천1위덱에서 조금 바꾼 덱으로 어제밤에 랭겜 첨 시작하고 5시간정도 돌려봤네요. 올라가면서 느낀게 개풀, 멀록덱도 여전히 무서운데 전사가 도끼로 초반 위니들 족족 찍어버리면서 쉽게 4공맞춰서 사제피를 털어버리는게 엄청 무섭다는것, 성기사는 하스스톤에서도 성박휘라는걸 알았네요. 성기사가 사제 업글판같아요..
소녀시대김태연
13/10/29 12:56
수정 아이콘
저도 시작한지 이틀만에 미러전한판지고 플레는달았네요 흐흐 다이아는 과금좀하고 가려구요 ㅠ
Siriuslee
13/10/29 14:02
수정 아이콘
고통, 죽음 / 2,3코짜리 즉사기 기본카드는 너프해야 한다고 봅니다.
흑마의 부패도 다음턴 죽음카드인데, 이것들은 왜 즉사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정배도, 침묵으로 풀리게 해주던가..

천정, 내면 콤보는 사제도 패 소모 해야 하고 내가 침묵이든 뭐든 할 수 있는게 있다면,

고통2장 죽음2장 정배2장
그냥 내가 6턴동안 하수인 내는 족족 죽이거나 뺏어가는것만큼 답답한게 없습니다.
열불 터져요.
13/10/29 14:41
수정 아이콘
'정배'를 제외하곤 오히려 제약조건 때문에 더 힘든데요..
데미지를 주는게 아닌 즉사기라서.. 흔히 말하는 공격력 4짜리만나게 되면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도 많구요..

냥꾼,흥마,법사,주술,도적 대부분은 오히려 하수인에게 데미지 입히는건 더 많지 않나요?
사제 고통/죽음/성스런일격/신성한폭발/ [정배]
냥꾼 저격(비밀)/폭덫/사냥꾼징표/신비한사격/살상명령/치명적인사격/일제사격/폭발사격
주술 갈래번개/냉기충격/대지충격/번개화살/번개폭풍/사술/용암폭발
등...

우선 이정만 봐도 사제의 경우 필드장악 할때 고통/죽음/성스런일격/신폭 이 아니라면
필드장악이 너무 너무 힘듭니다..
진짜 공4짜리 만 2마리 나와도 막막하죠...
즉 공3이하 공5이상이상이라는 조건이 은근히 까다로워요.. 데미지를 주는게 아니라서..
특히 저런 저렇게 고통/죽음 2장씩 꽉 채운 사제의 경우 하수인에 중점을 덱 만나면 정말 힘듭니다..
하수인 중에서도 2코/4코 침묵 하수인2장씩 넣은 상대만나면 답답~해지죠...
PizaNiko
13/10/29 15:53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사제의 즉사기와 정배는 정말 수동적인 카드죠.
상대가 당해줄만한 카드를 꺼내지 않으면 할게 없음...

마나5에 4/5 바닐라 하수인이 나와도 필드 장악이 힘들어져요.
이헌민
13/10/29 14:26
수정 아이콘
사제의 카운터는 서리바람 설인!!
저기 소개된 북미추천수 1위덱은 정말 괜찮습니다.
저걸로 30게임만에 마스터3성 달았네요.
13/10/29 14:47
수정 아이콘
본문에 많이 공감합니다..
하면 할 수록 사제덱의 단점이 느껴져서 지금은 손 떼고 주술만 파고 있습니다.
사제는 어둠의형상+안토니우스로 암사형태로 가면 좀 더 할만 해질꺼 같아서 그 카드 만들고 다시 할려구요.
진짜 침묵/4공하수인에게 너무취약합니다..
정배가 사기인건 맞지만 요즘 대부분 정배 생각해서 먹이감을 주거나,
어쩔 수 없이 정배를 쓰는경우가 많구요..
상대도 정배를 생각해서 각종 주문카드를 아껴놓지요 보통...

암사덱이나 활성화 됐으면 좋겠네요..주문하수인 활용한..
이호철
13/10/29 15:18
수정 아이콘
안토니우스? 안토니다스라면 마법사 전용카드라서 사제는 사용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13/10/29 15:24
수정 아이콘
아.. 예언자 머시기인데 제가 헷갈렸네요..으흐흐;
13/10/29 15:50
수정 아이콘
예언자 벨렌이죠.
콩쥐팥쥐
13/10/29 15:35
수정 아이콘
사실 신폭도 좀 애매한 것 같아요. 필드장악이 초반에 밀려버리면 그걸 역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에 2데미지는 조금 애매한 것 같더라구요. (물론 힐이라는 옵션이 있지만 필드장악 당한 상태에서는 힐이 큰 효용이 없는 경우도 많고..)

서로서로 기본카드만 가지고 싸우면 사제가 굉장히 센 것 같은데 벽이 있는 것 같아요. 확실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711 [하스스톤] 차기 밸런스 패치 및 컨텐츠 안내 [34] 저퀴9711 13/11/09 9711 0
52709 [하스스톤] 최근 쓰는 덱들입니다. [17] 이사무7762 13/11/09 7762 0
52691 [하스스톤] 왜 개풀만 한방콤보를 쓰나.. 다른직업으로 개풀따라해보자. [8] 오분만8091 13/11/07 8091 1
52687 [하스스톤] 이 맛에 돚거를 합니다. [10] 길갈8855 13/11/07 8855 0
52675 [하스스톤] 4번째 투기장 9승 달성한 뒤 적어보는 추가 팁들.. [12] Leeka8772 13/11/06 8772 1
52671 [하스스톤] 투기장을 색다르게 이용해봤습니다. [10] 에스터8682 13/11/05 8682 1
52668 [하스스톤] 투기장을 임하는 플레이어의 자세 [22] Nybbas10795 13/11/04 10795 3
52667 [하스스톤] 하스스톤 대회들을 보고 느낀점. [30] Leeka10505 13/11/04 10505 0
52665 [하스스톤] 저도 드디어 투기장 9승을 달성했습니다.(추가) [65] 저 신경쓰여요8878 13/11/03 8878 0
52658 [하스스톤] 60 레벨이 만렙인가 보네요. [5] 이사무16020 13/11/01 16020 0
52653 [하스스톤] 쉽고 재밌고 강하면서도 값싼 주술사 공략 [15] 정용현10352 13/11/01 10352 0
52644 [하스스톤] 무과금 3성 마스터 달성! [31] 레이몬드9601 13/10/30 9601 2
52641 [하스스톤] 마스터 3성 찍었습니다! 아옳옳옳옳옳 +덱추가 [23] 오즈s10055 13/10/30 10055 1
52635 [하스스톤] 간만에 흑마로 투기장 9승을 했습니다. [29] Leeka9499 13/10/29 9499 0
52632 [하스스톤] 활용가능성이 많은 공용 하수인들 [18] Siriuslee10401 13/10/29 10401 1
52628 [하스스톤] 마스터리그에서 통하는 무과금 성기사덱 [21] 그시기12124 13/10/29 12124 0
52627 [하스스톤] 왜 대회/상위권에선 사제가 안통할까? [30] Leeka11405 13/10/29 11405 0
52623 [하스스톤] 꿀은 돌고 도는겁니다. 개풀덱 카운터 주술사댁 소개 - 동영상 추가 [23] 바이10535 13/10/28 10535 1
52621 [하스스톤] 마스터리그에서 통하는 성기사덱과 사냥꾼덱을 소개합니다. [5] KMS9255 13/10/28 9255 0
52620 [하스스톤] 10월 한달간, 하스스톤 대회 결과 [10] Leeka8974 13/10/28 8974 0
52615 [하스스톤] 하스스톤 여러가지 짜투리 팁들 #11 [13] Leeka8451 13/10/28 8451 0
52614 [하스스톤] 도적이라면 한방이죠! 미라클로그덱 [10] 레삐11074 13/10/28 11074 0
52613 [하스스톤] 마음이 편해진거같아요. [16] 루키즈7114 13/10/28 71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