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10/01 22:19:12
Name 저퀴
Subject [기타] 배틀필드4 베타 리뷰
오늘 배틀필드4의 독점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참 기대를 많이 하고 참여했는데요. 우선 먼저 말해보자면 3편 이상으로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1. 최적화

사실 3편 이후로 길게 시간을 끌지 않고 나온 후속작이라서 그래픽 같은 부분은 3편과 크게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약간 사양이 오른 감이 있지만, 베타 테스트라서 최적화 면에서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납득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실제로 3편의 베타 테스트 때도 비슷했었고요. 

오히려 3편보다 훨씬 화려해진 시가지에서 64인의 전투가 진행되는데 크게 프레임이 떨어진다거나, 렉이 유발되는 현상은 없었습니다. 


2. 변화하는 지형

제공된 전장은 64인 점령전으로 제공되는 '상하이 포위전'이었습니다. 고층 건물이 많은 시가전이었죠. 시가전 자체야 전작에도 있었지만, 고층 건물이란 요소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용된 적이 거의 없어서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고층 건물에서 적의 공격이 시작된다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안으로 침투해서 적과 싸우는 등의 요소는 매우 신선했습니다. 무엇보다 어마어마한 고층 건물이 파괴되어 붕괴되는 장면은 이번 베타 테스트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단순히 눈요기 뿐만 아니라, 요충지가 전투에 의해서 변화한다란 컨셉이 굉장히 좋았거든요.

고층 건물은 수시로 보병이 점령하여 높은 곳에서 적을 공격하고, 이걸 막기 위해서 아군의 헬기가 옥상의 적을 공격하는 모습은 3편 이상으로 매력적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앙의 요충지를 점령하기 위해서 폐허가 된 시가지에서 보병이 항전하고, 해상에서는 적의 선박이 공격하기도 하는 등, 해상 쪽도 비중이 강화되었습니다.


3. 변경점

3편과 달리, 4편은 병과 간의 극단적인 개성이 줄어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3편은 일부 병과만이 대전차 병기가 존재했고, 정찰병 같은 병과는 아예 차량조차 상대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4편은 대부분의 병과가 최소한의 무장은 골고루 갖출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특히 무장 면에서도 카빈 같은 총기는 공용으로 설정해서 좀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또 3편에서 별로였던 부분이 툭하면 제세동기로 수시로 아군을 부활하는 모습이었는데, 사용에 큰 제약을 두고 체력을 회복하거나, 탄약을 보급하는 부분도 제약을 두어서, 좀 더 전술적인 행동을 요구하도록 변경한 부분도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베타 테스트라서 아직 대부분의 유저가 제대로 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플레이하고 있는거라서 실제 출시 때는 다를 수 있을 듯합니다.

UI는 3편이 워낙 엉망이어서, 훨씬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쓸데없이 여러번이나 클릭하게 만들었던 전작보다는 한 눈에 알아보기도 쉽고, PC에도 최적화된 모습이었고요.


4. 아쉬웠던 점

베타 테스트라서 단점이라고 지목할 수는 없지만, 한층 강화된 무기 개조 시스템을 체험할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제공되는 총기나 부착물이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생각보다 몰입이 되진 않았습니다. 전 그 부분을 3편부터 굉장히 좋아하기도 했고요.

이 부분 외에는 아직 베타 테스트를 체험하면서 크게 불만이었던 부분은 없습니다. 저는 3편 이상으로 만족한 편이라서 출시가 더욱 기다려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th Vader
13/10/01 22:48
수정 아이콘
지휘관 모드때문에 말이 있더군요
운영자만 된다고... 그리고 탄압
13/10/01 23:11
수정 아이콘
베타 테스트라서 이해는 합니다만, 솔직히 정식 출시 이후에도 악용될 여지가 많아서 게임 내에서 장치가 마련되긴 해야 한다고 봅니다.
불한당
13/10/01 22:55
수정 아이콘
진짜 C스팟인 고층빌딩에서 헬기 몰고 자리잡고 있는 애들 쏴죽이는게 꿀잼이더군요 크크
13/10/01 23:07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보병의 화력은 늘리고, 대신 차량의 숫자 자체가 늘면서 헬기는 전작보다 조종이 쉬워서 좀 더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상하이 포위전은 전투기가 없어서 배드컴퍼니2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13/10/02 00:34
수정 아이콘
퇴근후 4~5시간째 실행한번 못했습니다..
포맷해야겠네요...
실행하면 작동이 중지 되었습니다. 하면서 바로 꺼지네요..
오늘 하루 그대로 날렸네요.. 뭐하는건지 진짜.. 아..
13/10/02 06:39
수정 아이콘
크러싱나는 사례들이 많이 접수되서 고쳐보겠다고 공지올라왔어요. 포맷하시지 마시길,, 전 했거든요..
http://battlelog.battlefield.com/bf4/de/forum/threadview/2955065213641481781/
13/10/02 10:44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어제 새벽까지 끙끙대다가 잤네요 ㅠㅠ
귀연태연
13/10/02 01:44
수정 아이콘
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아서 배틀필드3도 아직 못해봤는데 이거.. 참 재미져 보입니다.
13/10/02 06:50
수정 아이콘
분대 플레이가 상당히 진보됬더군요. 기본 보이스채팅에. 분대장 목표지점 찍기 간소화. 큐 보이스는 소리와 채팅까지 동시에 되고.
거기다가 분대 생존시 분대 특기 증가에 마지막 생존 분대원 알려주기. 추가 포인트로 분대 플래이 유도하고요.
차단막이나 차단봉 엘리베이터라는 독특한 전술적 개념도 참신하고. 콜옵같은 클쿼를 버리면서 나온 배필다우면서도 속도감 있는 소규모 건퀘스트.
이래저래 배필3 에서 미흡한 부분을 꼼꼼히 채운 잘빠진 게임이 나왔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539 [하스스톤] 덱의 기본 - 필드를 장악해라. [23] Leeka11026 13/10/20 11026 0
52537 [하스스톤] 사냥꾼 컨트롤/원턴킬 덱 소개 [20] Varangian Guard10984 13/10/20 10984 0
52536 [스타2] WCS GSL S3 FINALS 리뷰 [12] Quelzaram7018 13/10/20 7018 7
52535 [LOL] JoyLuck 강좌 74화 : 바이 정글의 활용법(라인전/한타) [7] JoyLuck9556 13/10/20 9556 3
52534 [하스스톤] 주술사 무과금러의 이야기. [54] 니킄네임11575 13/10/19 11575 2
52533 [LOL] 비시즌에 써보는 클템 , 이현우 선수에 대해서 [21] YounHa12957 13/10/19 12957 12
52532 . [24] 삭제됨8069 13/10/19 8069 0
52531 [LOL] 챔피언스 윈터 오프라인 예선 진출팀 간략 정리 [33] 콩쥐팥쥐8792 13/10/19 8792 2
52529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결승전 프리뷰 [46] 하후돈10172 13/10/19 10172 0
52528 [하스스톤] 오픈 베타는 언제일까? [26] 정용현10776 13/10/19 10776 2
52525 [LOL] 2013 챔피언스 윈터 온라인 예선 5일차 데이터 [22] 25ni8298 13/10/18 8298 2
52524 [하스스톤] 열정 사제 덱 v10/19 (다이아, 노과금) [37] 루윈12172 13/10/18 12172 1
52523 [기타] [WoW] 한국의 전쟁 : 일반 서버 구성비율의 특이성과 그 여파. [47] 凡人9976 13/10/18 9976 1
52522 [LOL] 육식과 초식에 대한 생각... [23] 애매호모8675 13/10/18 8675 1
52521 [도타2] 6.79버전 패치로그가 공개되었습니다. [21] Meaning8707 13/10/18 8707 0
52520 [LOL] OP여야만 하는 챔피언 [33] ik099935 13/10/18 9935 1
52519 [하스스톤] 플레이하며 느낀 WoW TCG 와의 차이점. [19] Lumines8543 13/10/18 8543 0
52518 [기타] PC방 점유율 순위 2위, 누가 될 것인가? [59] 로켓 트리스타나10084 13/10/18 10084 0
52517 [하스스톤] 이 재밋어 보이는 글 - 일반적인 시선에서 [20] 루윈9842 13/10/18 9842 1
52516 [하스스톤] 카드의 가치를 쉽게 계산해보자 - #5 [8] Leeka9940 13/10/18 9940 0
52515 [하스스톤] 사용한 전설카드들에 대한 주관적인 간략 소감입니다. [25] Nybbas8761 13/10/18 8761 0
52514 [하스스톤] 클로즈 베타 패치 노트 1.0.0.3937 [12] Leeka7263 13/10/18 7263 0
52513 [LOL] 2013년 10월 셋째주 LOL 뉴스 모음 [27] 픽스 룰루 봇10079 13/10/18 1007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