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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24 13:36:50
Name Leeka
Subject [스타2] 밸런스 테스트를 고려 중인 사항들
원문 주소 : http://kr.battle.net/sc2/ko/forum/topic/2718311806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 이후 시즌 공백기 동안 밸런스 패치를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패치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II에 보다 다양한 게임 양상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큰 변화를 결정하기 전 여러분과 함께 플레이 테스트를 거쳐 각 변화들이 게임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늘 말씀 드리는 것처럼 아래 내용들은 최종 결정 사항이 아니며 단지 테스트일 뿐이며 이 중 어떤 변화들은 밸런스 테스트 지도에 적용할지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저희는 테스트 지도에서는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는 변화까지 보도 공격적으로 시험해볼 생각입니다. 과거에도 많은 변화들이 테스트 후 실제 게임에는 적용되지 않았었고 다양한 변화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 테스트를 고려 중인 변경 사항들을 말씀 드립니다.

테란 지상과 공중 기갑 유닛의 공력력 업그레이드 통합
이미 오래 전부터 검토 중이던 내용이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머리 지뢰의 방사 공격 범위를 1.75에서 1.1로 감소
거머리 지뢰의 활용도를 약간 축소하고 대신 공성 전차를 상향하여 바이오닉 운용에 재미를 더해보려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바이오닉 부대에 거미리 지뢰와 공성 전차를 모두 조합하는 것이 단순히 바이오닉 부대에 거머리 지뢰만 추가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양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공성 전차의 공격 주기를 3에서 2.7로 감소
앞서 말씀 드린 거머리 지뢰 변경에 공성 전차 상향을 더하면 바이오닉 운용이 더 재미있게 바뀔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테란의 메카닉 운영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빠른 공격 속도는 본질적으로 공성 전차가 강력한 상성 유닛들을 상대로 더 잘 싸울 수 있다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예언자 소환 비용을 150/150에서 150/100으로 감소
(차원 분광기를 활용한 견제를 제외하면) 프로토스는 전체적으로 너무 수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언자는 경기 초반에만 모습을 보일 뿐 그 이후부터는 좀처럼 보기 힘든 유닛입니다. 예언자 소환에 필요한 가스 비용을 줄이는 것이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암흑 기사의 이동 속도를 2.813에서 3.375로 상향
암흑 기사의 활약이 단순히 상대방이 눈치를 채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문제로 귀결되지 않는다면 더 재미있는 양상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흑 기사의 이동 속도를 상향함으로써 상대방이 암흑 기사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라 하더라도 더 흥미진진한 교전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은폐 감지 범위에서 더 쉽게 벗어나는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바퀴의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잠복 상태의 바퀴 이동 속도를 1.41에서 2.25로 증가
땅굴발톱 업그레이드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편입니다. 잠복 이동하는 바퀴는 마이크로 컨트롤 측면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고 따라서 속도 상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려 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위에서 말씀 드린 어떤 변화도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며 저희는 다른 변화들 역시 고려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테스트 지도를 게시할 예정이니 이 후 테스트에 참여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제작진에서 6가지의 밸런스 수정 예정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테란 메카닉 업그레이드 통합.
지뢰 범위 하향
탱크 공속 증가
예언자 소환비용 감소
암흑기사 이속 증가
바퀴 잠복 이동속도 증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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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라스
13/09/24 13:39
수정 아이콘
대체 최종테크 유닛들을 상향 안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중반 타이밍에 대한 밸런싱이 가장 중요한건 맞는데 후반가도 후반유닛들이 안나오거나 나와도 별도움 안되는 상황이니...
13/09/24 13:40
수정 아이콘
전투 순양함은 여기서 더 상향되면 테테전이 문제되기 때문입니다. 무리군주도 추세의 문제지, 성능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고, 우주 모함은 그냥 예전부터 안 건드렸고, 삭제했어야 할 유닛이었죠.
13/09/24 13:42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이야 공식 단편소설에서도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까이고 있죠 크크
곡물처리용군락
13/09/24 14:15
수정 아이콘
상향되봐야 어짜피 지뢰에 녹는다는 문제가..
꿈꾸는드래곤
13/09/24 14:06
수정 아이콘
전투순양함자체는 상성유닛만 없으면 답이 없을 정도로 셉니다. 전순은 밤까마귀같은 보조유닛만 상향해도 빛을 볼수있을거라 봅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9/24 14:13
수정 아이콘
현실은 수리없이는 뮤탈에도녹...

리페러만 칼같이하면 엄청쎄긴하더라구요
꿈꾸는드래곤
13/09/24 14:36
수정 아이콘
아뇨 뮤탈에 밀리는건 숫자차이나 업글문제가 더 크고요. 팀플에서 자원몰아주기로 상성유닛 제대로 못갖출시점에 전순 튀어나오는걸 상대해보면 상향못해주는 이유를 알수있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세요
곡물처리용군락
13/09/24 14:40
수정 아이콘
토스야 그렇다 쳐도 테란이나 저그는 전순 상성유닛이 지뢰랑 타락귀인데 전순을 못막는다는건..
꿈꾸는드래곤
13/09/24 14:57
수정 아이콘
팀플에서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특히 3:3상황에서 2명이 자원 몰아주면서 최소한의 자원으로 견제다니며 시간을 벌면 전순을 제대로 상대할 물량의 지뢰나 타락귀가 나오기도 힘들죠.

전순의 스펙자체는 스1보다도 압도적으로 막강한데 건들 필요가 없죠. 테크나 보조유닛들을 상향하는식으로 사용하기쉽게 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ThisisZero
13/09/24 13:43
수정 아이콘
바퀴 잠복 이속은 자극제 안먹은 바이오닉과 동급이군요. 상당히 빠르긴 한데 과연...
김연우
13/09/24 13:46
수정 아이콘
결과는 둘째치고 변화 자체는 흥미진진하군요.

메카닉 업그레이드 통합이 메카닉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 테테전 전차 라인전 후 전순 싸움이 너무 강화될거 같긴 합니다. )
지뢰 범위 하향이 어느정도일지, (반지름이 1.7->1.1이면, 전체 너비는 1.7*1.7*파이 / (1.1*1.1*파이) 로, 1/2.38, 거의 44%로 감소되는 거라 범위가 매우 줄어들지요. )
탱크 공속 증가( DPS 10%증가이긴 한데, 그래도 저그전 외에는 안쓸꺼 같네요. )

으음
13/09/24 15:37
수정 아이콘
공성 전차는 오히려 전차 모드가 쓸만해야지, 저그전 외에서도 쓸 것 같아요. 공성 모드는 워낙 극단적인 설계라서 자유의 날개 초창기 수준의 화력이 아니면 무의미하지 않을까 싶어요.
내일의 香氣
13/09/24 14:12
수정 아이콘
지뢰가 하향이 되어도.. 어쨌든 공중까지 공격을 하기 때문에..
아무리 전차가 세져도 지뢰를 아예 버리진 않고.. 지뢰를 섞긴 섞어야 한다는 점에서 다양성을 위한 움직임은 있는 거 같네요...
메카닉 공업 통일은 나름 순양함 간접버프를 꾀하고 있긴한데.. 그 효과가 어느정도일지는 미지수이겠네요...
곡물처리용군락
13/09/24 14:25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타종족입장에서 바이킹을 상대하기가 까다로워질거같습니다.
.Fantasystar.
13/09/24 14:30
수정 아이콘
헉 생각해보니 공방업을 통합시켜버리면 바이킹이 엄청 강해지겠네요
거신은.....,.....
심봉다
13/09/24 15:14
수정 아이콘
공방업 통합시키는게 아니라 지상메카닉유닛과 공중유닛 공격력 업그레이드 통합 아닌가요? 바이킹 거신 싸움에는 큰 변화는 없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바이킹 공격력 업그레이드하니 화염기갑병이 후반에 좀 더 모습을 보일수는 있겠네요.
꿈꾸는드래곤
13/09/24 15:32
수정 아이콘
방업은 이미 통합되어있으니 공업도 통합되면 공방업 전부 통합이죠
심봉다
13/09/24 16:06
수정 아이콘
지상 공중 유닛 공격과 방어가 각각 통합이지 공격력+방어력 업그레이드가 합쳐지는건 아니라는 얘기를 한겁니다.
.Fantasystar.
13/09/24 14: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범위하향은 꽤 큰 하향 아닌가요?
예전 자날 시절 유령의 EMP 범위 하향도 그거 갖고 되겠느냐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컸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감시군주의 이동속도도 증가했으니 일단 저렇게 패치가 되고나면 테저전에서 어느정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어떻게 될지 기대되네요 크크
13/09/24 14:41
수정 아이콘
1.75 에서 1.1이면 넓이로 계산하면 기존의 절반도 안되는 범위네요..
.Fantasystar.
13/09/24 14:42
수정 아이콘
나와봐야 알겠습니다만 절반도 안되는 범위라면 지금보다 대처하기엔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흐흐흐
곡물처리용군락
13/09/24 14:46
수정 아이콘
최소한 마인혐짤 or 대박은 옛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09/24 20:12
수정 아이콘
EMP하향이 2에서 1.5로 줄었는데 그 크기는 거의 반넘게 토막당한거같았죠..
13/09/24 20:22
수정 아이콘
참고삼아 URL 하나 뿌립니다

유닛별 스플래시 범위를 보여주는데요

모든 유닛이 다 나와있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참고해보실 분은 참고 해보세요

http://www.playxp.com/sc2/tip/view.php?article_id=4514698&search=1&search_pos=&q=
가루맨
13/09/24 15:18
수정 아이콘
요근래 마이오닉에 저그들이 거의 적응해 가는 추세인데, 땅거미지뢰가 저렇게 심하게 너프된다면 마이오닉은 테저전에서 사장될 거라고 봅니다.
그리 되면 땅거미지뢰는 견제용이나 수비용으로만 쓰일 것 같네요.
메카닉 상향도 의도 자체는 좋은데, 많은 분들의 우려대로 테테전에서 메카닉이 지나치게 강해지는 게 아닐까 좀 걱정되긴 합니다.
암흑기사나 잠복 바퀴도 너무 빨라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구요.
뭐 어쨌든 현재 종족 간 밸런스가 매우 좋은 편인데도 게임 양상의 변화를 위해 여러 시도를 하는 건 정말 좋습니다.
다음에는 모선, 우주모함, 전투순양함, 토르의 상향도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13/09/24 15:21
수정 아이콘
지뢰 범위 줄인건 일단 환영할만 하네요.
13/09/24 15:22
수정 아이콘
전차 저 정도 상향으로는 택도 없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토스에게 불멸자는 건재하고 저그에게도 살모사라는 너무 강력한 카운터가 생겨버렸죠.
샤르미에티미
13/09/24 15:34
수정 아이콘
저번에는 감시군주 이동 속도 상향 이 정도 패치로 택도 없을 거라고 하다가 저그 프로게이머들의 발전으로 댓글이
무색하게 됐는데 어차피 이대로 패치는 안 되겠지만, 된다면 테저전 저그의 압도적 우세가 되겠죠. 전차는 어차피
저 정도 상향으로는 택도 없고 특정 상황이나 테테전에서나 의미 있을 겁니다.

어떻게 패치가 될 지 모르니 패치 예정마다 다는 혹평은 그만하고, 여러 가지의 패치를 시도 한다는 면에서 좋다고
봅니다. 지금 가장 문제는 자날보다 양상이 너무 빨리 고착화 됐다는 점이라고 보거든요.
JuninoProdigo
13/09/24 15:44
수정 아이콘
이번 패치는 '사후약방문'으로 정리 가능합니다. 지뢰에 대한 대처법이 점점 좋아져서 글로벌 파이널쯤 가게 되면 그렇게 지뢰가 무섭지 않을 것 같은데 조금 난감하네요.
Colossus
13/09/24 15:58
수정 아이콘
테저전 밸붕이라는 것도 옛말이고 요즘은 저그 선수들도 테란 상대로 잘만 싸우고 있고 스2의 전체적인 밸런스는 훌륭한 편인데
이리 다양한 패치를 고려하는거보면 게임양상 다양화를 위해 밸런스팀이 고민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네요.
진리는나의빛
13/09/24 16:06
수정 아이콘
양민테란은 짜증 이빠이네요.

분광암기 후 거신이 빡시겄네요
13/09/24 16:43
수정 아이콘
근대 어째 죄다 유닛들이 빨라지네요. 순삭의 오명이..
여자같은이름이군
13/09/24 17:53
수정 아이콘
잠복 속업 된 바퀴는 꼭 보고 싶네요. 그래봐야 보긴 힘들겠지만..
또 저프전 건들지 않고, 토스로 테란 괴롭힐만한 유닛 버프하려면 예언자나 암기 밖에 없는게 사실이지만..
암기 이속 버프는 특히나 극단적으로 보이네요.

지뢰 너프가 되면 공성전차나 토르 등의 상향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건 테테전 메카닉 싸움만 보는 결과가 되리라 봐서..
여러모로 RTS 밸런스는 손대기 참 힘들겠네요.
데미캣
13/09/24 18:15
수정 아이콘
게임 양상을 아주 미칠듯한 난전으로 바꾸겠다는 얘기군요. 음..
나쁘진 않은데, 핵심적인 것들을 고치지 않고 엉뚱한 걸로 밸런스를 손보려는 것 같아서 좀 생뚱맞긴 합니다.

특히나 이런 견제 요소들을 더욱 상향+심화해버리면 뉴비 유저들을 더욱 죽이려는 꼴이라..
뭐 어차피 블리자드는 이제 신규 유저는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지만.
저그인
13/09/24 18:19
수정 아이콘
패치예정 중 어느 것이 적용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변화가 반갑네요.
고착된 프테전과 저테전에 변화가 생기기를 바랍니다. 특히 각 종족 간의 공중전을 보고싶네요.
13/09/24 18:38
수정 아이콘
잘모르겠네요

일단 테테전은 공방업통합에 탱크까지 상향되면 메카닉이 주가 되지 않을까 싶고... (그래도 해탱은 못쓸정도까진 아니겠지만 메카닉 방업도 눌러야되서 효율이)

프프전이 지옥이 되겠네요 날빌에 견제가 허허
파란만장
13/09/24 19:07
수정 아이콘
요즘 취업준비하느라 GSL도 못 챙겨보고 있어서 참 ㅠㅜ
그래도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아이지스
13/09/24 20:12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메카닉을 살리려고 하고 있는데 잘 될까요
진리는나의빛
13/09/24 20:38
수정 아이콘
프프전 암기 뭐로 잡나요?
곡물처리용군락
13/09/25 00:31
수정 아이콘
예언자로 잡으라고 예언자패치(펑)
진리는나의빛
13/09/25 00:33
수정 아이콘
흐흐 아 제가 토스를 안해서 그러는데 펄사광선이랑 그 은폐보는 기술(예지? 계시?) 같이 쓸 수 있나요? 마나만 허락한다면..
곡물처리용군락
13/09/25 00:36
수정 아이콘
마나만 허락하면 같이 쓰는데 같이쓰는 경우가 딱히 보이진 않습니다 흐흐
프프전은 po엘리전wer이 속출하고 DK는 흡족한 미소를..
13/09/24 20:52
수정 아이콘
저그가 마인오닉에서 해방 좀 되나 싶었는데 또 괴롭힘 당하나요;;

테란 공방업 통합과 시즈탱크 연사력 증가는 메카닉의 화력이 좋아져 효용성이 증가한다는거고

그러면 메카인지 바이오닉인지 더 신경써서 정찰해야 하고...

테란이 저그상대로 메카닉을 잘 안 써왔던 이유는 군숙이 좋아서가 아니라 지뢰와 의료선이 좋아서지요

그리고 군숙 이놈도 메카닉 극카운터도 아닙니다

메카닉의 무대뽀 전진에 맞대응하여 라인정도는 형성가능한 정도지요

탱크일정수만 쌓여도 군숙 한줄이상의 식충도 기어가다가 다 녹죠

그런데 여기서 탱크의 화력이 더 좋아지면 군숙으로 라인 맞대응의 효용성이 떨어지므로

블리자드 생각대로 패치가 이뤄질거면 군숙도 버프가 필요해 보입니다

식충의 체력을 버프해주어 라인 긋기 능력을 더 실어주던가 화력을 더 주어 소수로서도 효용성 변수를 주던가

식충의 이속및 잠복딜레이를 버프 해줘 기동성과 생존성을 올려주던가.. 아니면 가격이나 뭐 어쨌든간에 군숙의 뭔가를 버프해줘야 할 것 같네요...

지금 현실이 이렇잖아요?

토스전:
귀염군 조합이나 군숙히링이던 그런 조합이 쓰이긴 함. 그러나 군숙을 쓴다는 것 자체가 "나 기동성 포기할래요. 수비위주로 할래요" 이말이니 이건 곧 토스에게도 기회와 시간을 주는 꼴이 되고 그건 곧 토스가 여러유닛 조합을 갖추거나 황금함대 갖출 시간을 주는 꼴이 되죠...
토스는 3종족중에 조합빨 가장 좋은 종족이지요. 그러니 시간만 많으면 테란전에선 조합으로 테란 녹이니까 테란들이 테통기한 테통기한 하며 울고 있는거고 저그도 마찬가지로 200싸움 불리할뿐더러 스카이토스는 소수일때도 무서운데 180이상 쌓이면 답이 안 보이죠...

테란전: 마인오닉할 때 군숙 뽑는건 바보짓;; 프로게이머들이 예전엔 지뢰 쿨빼기용도로 많은 연구를 해봤고 그걸 경기에서도 보여줬지만 그렇다할 효과를 거둔 경기도 별로 없고 결국 프로들한테도 매장됨.
테란이 메카닉할땐 쓸만함...테란이 만약에 땡토르만 주구장찰 뽑아준다면야 군숙 쌓인 저그 입장에선 아싸 땡큐겠지만 탱크가 쌓이면 군숙 식충이 녹아남. 화력이 무지 세서 저그들은 맞다이 꽝 치려기 보다 엘리전 유도하고픈 경기가 상당히 많이 나옴

저그전: 관광용

저그의 신유닛인 군숙과 살모사 효용성이 참 아쉽네요...
김연우
13/09/24 21:0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메카닉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마이오닉이 무척 좋아서, 이기도 하지만 살모사가 메카닉에게 하드카운터라서, 라고 봅니다.

납치는 뭐 끊어먹기 최적화 스킬이지만, 그보다는 흑구름이 문제죠. 흑구름 뿌려지면 뒤로 빼면 그만인 마이오닉과 달리, 메카닉은 뒤로 못 뺍니다. 공성모드 전차는 말할것도 없고, 토르도 기동성이 안좋아서 못빼요. 흑구름 뿌려주고 병력 덥치면 메카닉은 그냥 녹습니다.

또한 자날 무군과 다르게, 살모사는 변환 비용이 적습니다. 제 기억에 거대둥지탑 안가고, 군락만 가도 바로 뽑아요. 무리군주와 달리 많이 뽑을 필요도 없고, 3기 정도 뽑아서 흑구름 6번만 뿌려주면 메카닉은 무조건 녹습니다.
13/09/24 21:29
수정 아이콘
네 살모사 흑구름이 메카닉한테 좋긴 하죠~ 하지만 바이킹, 토르의 살모사 일점사가 없다는 전제하에서죠~토르 공중 사거리가 제법 길고 바이킹은 공중유닛이기 때문에 살모사 일점사가 크게 어렵진 않죠~받쳐주는 히드라 타락귀 뮤탈이 있어도 일단 살모사만 잡아주고 죽어주면 이득이거나 쌤쌤이죠~ 죽으면 재활용을 못 하니까요~ 살모사가 메카닉상대로 좋은건 사실이긴 합니다~
김연우
13/09/24 21:51
수정 아이콘
일점사 있건 없건 상관없습니다. 흑구름 뿌려주고 죽으면 돼요. 뿌려지는 순간 도망못가는 메카닉은 전멸이니까요. 메카닉은 메인 병력 한번 전멸하면 게임 진겁니다.
흑구름 뿌리러 오기 전에 순삭시킨다, 그럼 좋지만 살모사가 그다지 느리지도 않고 체력도 150이라 낮지 않으며 흑구름 사거리도 있어서 쉽지 않죠. 토르나 바이킹이 무척 많으면 돼지만 그러면 탱크 수가 줄어서 바퀴에 순삭입니다.

게다가 치명적인건 타이밍 입니다. 메카닉은 모여야 화력이 돼는데 대강 쓸만큼 모이는 타이밍이 군락 직후입니다. 자날에서는 이때, 무군 뜨기전에 이득볼 수 있었는데 군심에서는 이 타이밍을 살모사가 그냥 넘겨줘요. 대강 살모사 때바퀴 여왕 정도에 메카닉이 크게 소모되고 지리멸멸. 울트라 살모사 갖춰지는 순간 메카닉은 녹습니다.

대강 스1 메카닉과 스테이시스필드 아비터의 경우와 비슷하지요.그런데 살모사는 아비터보다 생산성이 훨씬 좋고 테크도 빠르며 나오자마자 마나를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마이오닉 안하고 메카닉하려는데 살모사가 노답입니다.
13/09/24 23:22
수정 아이콘
음 하긴 메카닉은 첫진출만 막으면 마인오닉에 비해 엄청 불리해지긴 하죠~
저그가 군락 누를쯤에 진출하는게 관건이겠네요 메카 진출 타이밍 한번은 나오더군요
그때 저그가 맞짱 떠서 이기거나 못 이길것 같으면 엘리전 가던가 해야겠네요
밀가리
13/09/24 21:00
수정 아이콘
지뢰 이놈은 거의 6개월간의 징징끝에 바꿔주는 듯
개념은?
13/09/24 21:07
수정 아이콘
저렇게 되면 확실히 마이오닉은 사장되겠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3/09/24 21:19
수정 아이콘
밸런스 패치 내용이 후덜덜하네요..

성능을 5~10% 수준으로 향상/너프하는게 아니라 30~50%씩 향상/너프해버리니...이건 뭐 '애시당초 스킬설계를 잘못했습니다.'라고 시인하는꼴..
13/09/24 21:38
수정 아이콘
수치 조정 중에 반이 이동 속도 관련인데, 이건 10% 조정해봤자 의미가 없죠. 더군다나 저기 대부분은 조정 '계획안'입니다. 당연히 큰 폭으로 미리 예정해놓고 테스트를 해야죠. 저 내용 중에 실제로 적용될 것이 몇 가지나 될지조차 짐작 못합니다.
13/09/24 21: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생뚱맞은 패치같네요
13/09/24 23:0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탱크 성능은 그냥두고 인구수를 2로 낮췄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면 메카닉 꽤나 많이 사용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진리는나의빛
13/09/25 00:41
수정 아이콘
토르 이속 기본방어력 실드추뎀 좀...

전차버프하면 테테전 스1꼴 나는데..
라라 안티포바
13/09/25 01:28
수정 아이콘
요즘 스2 밸런스팀 이야길 보고 있자면,
2001년도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적 경기양상을 그리워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문득 드네요...;;
김연우
13/09/25 08:09
수정 아이콘
-김택용 은퇴 소식을 듣고-
택용아, 그동안 미안했어, 돌아와 ㅠㅠ
...를 위한 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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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49 [스타2] 2013년 9월 다섯째주 WP 랭킹 (2013.9.29 기준) - 격동의 상위권 [8] Davi4ever7840 13/09/30 7840 1
52342 [스타2] 테란 대 프로토스전 - 더블 후 3병영 [19] azurespace9330 13/09/29 9330 3
52340 [스타2] 테란의 대 저그전 정석 - 생더블 군수공장 트리플 빌드 [10] azurespace9684 13/09/28 9684 8
52337 [스타2] 어디에 있든 어디로 가든... [7] Love.of.Tears.11051 13/09/28 11051 1
52316 [스타2] 밸런스 테스트 예고 [26] 저퀴8376 13/09/26 8376 0
52309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16강 B조 미리보기 [35] 하후돈9689 13/09/25 9689 1
52306 [스타2] 때 지난 이야기지만 군단의 심장 시나리오 너무 못만들었네요. [74] YTTK13180 13/09/25 13180 1
52302 [스타2] 밸런스 테스트를 고려 중인 사항들 [56] Leeka11643 13/09/24 11643 0
52287 [스타2] 2013년 9월 넷째주 WP 랭킹 (2013.9.25 기준) - 이승현, 6위 탈환 [2] Davi4ever7194 13/09/23 7194 0
52286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16강 A조 미리보기 [45] 하후돈11580 13/09/23 11580 1
52283 [스타2] 미안합니다, 김택용 선수... [17] 개념은?11085 13/09/22 11085 2
52218 [스타2] 2013년 9월 셋째주 WP 랭킹 (2013.9.15 기준) - 통합랭킹 2위 변동! [4] Davi4ever7262 13/09/16 7262 0
52187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32강 H조 Preview [37] 하후돈9751 13/09/12 9751 1
52179 [스타2] 혼잣말에 가까운 스타2에 대한 여러 생각들 [15] Jade9722 13/09/11 9722 3
52176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32강 G조 Preview [43] 하후돈11878 13/09/11 11878 2
52162 [스타2] 김택용 선수 은퇴. [92] 로쏘네리23073 13/09/09 23073 7
52157 [스타2] 2013년 9월 둘째주 WP 랭킹 (2013.9.8 기준) [3] Davi4ever8040 13/09/08 8040 0
52144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32강 죽음의 F조 프리뷰 [61] 하후돈11265 13/09/06 11265 0
52135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32강 E조 프리뷰(이영호 출전) [61] 하후돈11743 13/09/05 11743 0
52127 [스타2] [실전영상, 애프터 서비스] 캠페인 - 하늘에서 죽음이 마스터 업적 [6] 캐리어가모함한다10621 13/09/04 10621 6
52126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32강 D조 프리뷰 (GSL 3주년 기념 이벤트) [46] 하후돈9716 13/09/04 9716 1
52120 [스타2] 스타크래프트2 역대 굵직한 패치겸 사견. [44] 돌프11854 13/09/03 11854 0
52111 [스타2] 현역 게이머로써 조심스러운 용기 [89] SKMC46106 13/09/02 46106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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