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스타리그도 그랬었지만 이번 옥션 올킬 스타리그도 시작부터 지금까지 바람 잘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시작할 때는 32강 단판제와 신규맵을 32강부터 바로 가용시키는 것이 문제가 되더니 지금은 스타리그 풀리그 방식이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이영호 vs 정우용 경기는 챌린지리그 일정과 조율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그나마 핑계로 삼을 수 있는데, 내일 펼쳐질 정명훈 vs 정윤종 선수 경기는 도대체 이 경기의 의미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온게임넷에 물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제 16강 5회차 경기에서는 신대근의 ‘6못’ 이 단연 화제였습니다. 이런 개성이 있는 프로게이머를 여러분은 본적이 있으십니까? 심소명같은 도박수를 언제 구사할지 모르는 면도 있는가하면 한상봉처럼 터프한 공격성도 지니고 있으면서도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히 있는, 참으로 묘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8강에 진출한다면 5전제 이상의 다전제에서 어떠한 판짜기와 전략을 보여줄지 무척이나 기대가됩니다. 가지각색의 재료를 볼품있게 담고 끓여먹는 신선로 같은 신대근 선수가 보여주는 다채로운 맛을 계속해서 맛보고 싶습니다.
16강 마지막 주차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지금까지 성적을 살펴보자면,
A조 :
김민철 – 3승, 어윤수, 강동현 – 1승1패,
원이삭 – 3패
B조 :
이신형, 최지성 – 2승,
이영호 – 1승 2패, 정우용 – 3패
C조 : 강현우, 신대근 – 2승1패, 정윤종 - 1승1패,
정명훈 – 2패
D조 :
조성주 2승 , 김영진 – 2승1패, 조성호 – 1승2패,
황강호 – 2패
파란색으로 표시된 선수는 8강 진출 확정한 선수, 갈색으로 표시된 선수는 16강 탈락이 확정된 선수입니다.
오늘 경기는 D조-A조-B조-C조 경기 순서대로 진행되므로 프리뷰도 이 순서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경영학 공부를 조금 해보시면 다들 아시는 SWOT 기법을 통해서 각 선수들을 짧게나마 평가해보고자 합니다. 각 선수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또한 기회요소와 위협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제가 아는 정보안에서 파악해서 알려드릴려고 하는데요. ‘내가 생각하기엔 이게 더 강점 혹은 약점이라고 생각하는데.’라는 것들이 있으면 이벤트 응모하실 때 댓글에 추가적으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6강 6회차 Preview]
vs
황강호(Z)
▲현재 성적 - 2패
▣ Strength(강점) - 타이밍을 잡고 몰아치는 능력, 저글링과 맹독충 컨트롤, 빠른 APM
▣ Weaknesses(약점) - 방어력이 좋지 않은 편. 게임 할 때 확실한 테마를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난전을 유도하다가 되려 자신이 혼란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 Opportunities(기회) - 제리 같은 김영진의 교활함에 당했으나, 난전하면 황강호! 난전으로 조성주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또한 금요일에 맞붙을 Axiom-acer의 김동원, 문성원 테란들을 미리 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Threats(위협) - 바로 다음날은 Axiom-Acer와의 GSTL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다. 저그 에이스 황강호의 출전이 기정사실인데, 그 와중에 탈락확정인 개인리그에 얼마나 동기를 가질지가 의문이다.
조성주(T)
▲현재 성적 - 2승
▣ Strength(강점) - 프라임 테란 답게 교전 컨트롤, 학익진 같은 해병 산개.
▣ Weaknesses(약점) - 프라임 형들 단점까지 본받지 좀 마. 멀티에 수비 타워를 거의 짓지 않는다.
▣ Opportunities(기회) - 숙소를 좋은 곳으로 옮기고 난 후 조성주의 기세가 좋다. 좋은 기세를 과연 이어갈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 Threats(위협) - 이미 조1위를 확정지은 상태이기에 무난한 빌드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황강호 선수에게 역으로 카운터를 맞을 가능성도 크다. (물론 그 황강호 선수도 승리 동기가 작긴 하지만...)
1set : 아나콘다
2set : 뉴커크 재개발 지구
3set : 돌개바람
“제리, 나 좀 그만괴롭혀ㅠㅠ”
-> 이번 스타리그에서 황강호 선수의 경기는 유독 감정이입이 된 것 같습니다. 작년 말 이승현이 이끄는 저그에서 풍겨나왔던 무서움은 온데간데 없고, 얍삽한 테란(김영진)에게 당하고, 역시 얍삽하면서도 얄미운 토스(조성호)에게 당하는 불쌍한 저그의 신세를 황강호 선수를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온게임넷 김정민 해설위원 역시 황강호 선수 경기에 완전 몰입하면서 저그의 불쌍함을 대변하기도 했었죠. 그만큼 모든 경기가 당하기만 하다가 끝나버렸습니다. 제대로 자신의 경기 테마를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저번 WCS 시즌1 망고식스 GSL 8강전에서 계속해서 김유진을 속이는 듯한 영리한 플레이는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아쉬운 경기력이었죠.
비록 탈락 확정이 난 상황이긴 하지만, 조성주 선수에게 마저 당하다 끝나버리면 금요일에 있을 GSTL에도 분명 나쁜 영향력을 끼칠 것입니다. 완전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문득 작년 7월의 동래구 박수호 선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무슈제이 GSL 시즌3에서 4강전에서 장민철 선수에게 허무하게 진 박수호 선수는 그다음날 펼쳐진 GSTL 4강전 경기에서도 FXOpen의 이동녕 선수에게 KO당했었죠. 황강호 선수는 이러한 전철을 밟으면 안됩니다. 그때처럼 개인리그 4강이 아니라 탈락이 확정된 경기이긴 하지만, 이 경기에서 허무하게 져버리면, 그 여파가 팀리그에도 분명 영향을 끼칠 것이며 그 결과는 LG-IM의 탈락으로 귀결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마음 놓지 말고, 자신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조성주 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조1위를 확정지어 마음은 편한 상태이지만, 좋은 기세는 끝까지 이어야죠. 괜히 최근 10경기에 패를 2개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원래 저그전이 불안한 프라임 테란의 전통을 이어받지는 않을까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최근 폼을 보아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vs
어윤수(Z)
▲현재 성적 – 1승 1패
▣ Strength(강점) - 상대의 스타일 혹은 전략을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Weaknesses(약점) - 경기력의 기복이 있다.
▣ Opportunities(기회) - 소속팀 SK는 프로리그에서 행보를 멈추었지만, 오히려 어윤수에게는 팀안에서 자신을 더욱 어필할 기회다. 그리고 팀의 탈락은 어찌보면 개인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이다.
▣ Threats(위협) - 저번시즌에 자신을 한번 이겨본 상대. 바퀴 찌르기를 능숙하게 하는 편인데, 상대역시 바퀴의 달인이라는 점.
강동현(Z)
▲현재 성적 – 1승 1패
▣ Strength(강점) - 장기전 운영, 바퀴 운영, 준비성, 꾸준함
▣ Weaknesses(약점) - 운영에 비해 교전 능력이 미흡.
▣ Opportunities(기회) - 노력으로 최고 약점이었던 군단숙주 운영을 멋지게 보여준 강동현 선수. 불안해 보이는 저그전 운영능력도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이미 저번 WCS 시즌1 16강때도 이겨보았던 상대.
▣ Threats(위협) - 아주부의 올킬 패배가 강동현에게도 충격이 아니었을까.
1set : 뉴커크 재개발 지구
2set : 돌개바람
3set : 벨시르 잔재
“단두대 매치 Part2 feat. 바퀴, 땅굴”
-> 화요일의 김영진 vs 조성호 경기에 이은 단두대 매치 Part 2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진출과 탈락을 가리는 경기로서 가장 치열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미 두 선수는 지난 WCS 시즌1 16강에서도 맞붙었던 사이입니다. 제가 지난리그에서 16강 관전 포인트를 쓴 글이 있는데 이 글에 이미 두 선수에 대한 분석을 써놓았습니다.
https://ppt21.com/pb/pb.php?id=free2&no=51056&page=24 시간 여유 되시면 이 곳에 들어가셔서 어윤수 vs 강동현 부분만 보시면 이번 경기를 보시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썼던 것처럼 이번 대진의 승자예측은 누가 바퀴 운용을 좀 더 잘하느냐에 무게추가 실릴 것 같습니다. 그저께 챌린지리그 2라운드에서 정승일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뮤탈체제를 선택하긴 했지만, 운영하기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뮤탈을 사용해 박수호 선수를 이기긴 했지만, 현 저저전 추세에 뮤탈은 좋은 선택카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멘트입니다.
강동현 선수야 애초부터 바퀴를 잘쓰기로 유명한 선수였고, 어윤수 선수도 지난 프로리그 경기에서 신대근 선수를 상대로 대군주 고속도로를 통한 바퀴 찌르기를 통해 승리를 차지했었습니다. 그러기에 과연 다전제에서 바퀴를 동원한 타이밍을 어떻게 잡을지, 먼저 막고 공격을 취할지 아니면 공격을 먼저 취해서 상대를 움츠러 들게 할지, 각 선수의 준비성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어윤수 선수는 상대가 사용할 전략과 상대가 공격 들어올 타이밍의 예측을 잘하는 선수인데, 강동현 선수가 그 예측대로 움직일지 모르겠습니다. 그 예측이 이번에도 맞아 떨어진다면 어윤수 선수는 ‘예언자’의 자질이 보인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vs
최지성(T)
▲현재 성적 – 2승
▣ Strength(강점) - 과감한 결단력, 빌드의 준비성, 상대를 억누르는 공격성
▣ Weaknesses(약점) - 공격력에 비해 수비적인 측면이 부족하며, 상대가 강한 선수일 때 속절없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 Opportunities(기회) - 테란 원탑 이신형을 유일하게 잠재울 수 있는 선수로 부상할 수도 있다. 이영호 선수를 상대할 때의 그 준비성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은 높음.
▣ Threats(위협) - 이신형 그 자체가 위협.
이신형(T)
▲현재 성적 - 2승
▣ Strength(강점) - 컨트롤, 운영, 상황 판단력, 전략, 공격력, 수비력....그냥 모두 다 강점.
▣ Weaknesses(약점) - 이신형 선수 약점 있으면 STX를 상대하는 KT 감독님께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 Opportunities(기회) - 최지성 마저 제압해버린다면, 테란으로 이신형을 잡을 선수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 Threats(위협) - 그나마 위협요소를 찾는다면, 토요일 프로리그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 그러나 이영호를 상대로 가정하고 준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마저도 위협이라고 하기엔 미약함.
1set : 벨시르 잔재
2set : 우주 정거장
3set : 광안리
“이신형을 누가 잡지? 군대 앞둔 최지성이 잡나?”
-> 요즘 스2 이스포츠 판을 둘러보면 어딜가나 이신형, 이신형입니다. 예전 빵셔틀로 놀림까지 받았었던, 땅따먹기로 게임을 지루하게 만든다는 혹평을 받았던 그런 이신형 선수가 더는 아닙니다. 어느새 본좌론에 대상으로 까지 올라버린 그의 모습에 위엄마저 느낄 정도입니다. E스포츠 매체 인벤에서는 이신형이 본좌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에 대해 가늠해 보는 기사를 작성하였고, (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60702&iskin=esports)
PGR 게임게시판에서도 , Socceroo님이 이신형이 지금 추세로라면 10이영호때와 같은 포스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해보신 글도 올라올 정도로 이신형은 현재 이 판을 이끌어 가는 핵심중의 핵심입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스2 게임 특성상 절대본좌가 나오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꾸준하게 하이커리어를 달성하는 것이 보통 힘든 것이 아니죠. 그나마 GSL 4회 우승에 빛나는 정종현 선수게 스2에서 첫 본좌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정종현 선수도 이영호 선수나 그 전 본좌의 길을 걸었던 최연성 선수처럼 연속 우승을 하지는 못했었죠. 만약에 이신형 선수가 이번 스타리그를 우승하고 동시에 시즌2 파이널 마저 우승을 한다면 조금 더 이신형 본좌론을 형성할 자리가 마련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이신형 선수를 연맹의 자존심인 최지성 선수가 잡을 수 있을까요? 지난주 이영호 선수를 상대한 최지성 선수의 경기력을 감안해보면 가능성이 조금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준비한 전략들을 막아내는 이신형 선수의 수비력을 감안해본다면 높게 가능성을 쳐주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그만큼 변수를 차단하는 이신형 선수의 모습은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입니다. 최지성 선수는 미지수를 이신형 선수에게 계속 날려야 합니다. 이신형 선수가 문제를 풀기전에 미지수 X를 계속 날려서 끝내 답을 내지 못하고 GG를 치게 해야 현재 원탑인 이노베이션을 잠재울 수 있을 것입니다.
vs
정윤종(P)
▲현재 성적 – 1승 1패
▣ Strength(강점) - 장기전 운영, 그중에서도 테란전 거신 운영,
▣ Weaknesses(약점) - 전략성이 미흡하다. 변수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부족하다.
▣ Opportunities(기회) - 아무래도 재경기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농후하다.
▣ Threats(위협) -어찌보면 오늘 플레이 하는 선수중 제일 위협요소가 적다. 정명훈 선수가 팀원인 정윤종 선수의 발목을 잡을 것인가?
정명훈(T)
▲현재 성적 – 2패
▣ Strength(강점) - 난전 유도에 능하다. 계속해서 상대를 괴롭히는데 능숙하다.
▣ Weaknesses(약점) - 안정적인 운영능력이 부족하다.
▣ Opportunities(기회) - 기회라...그에게 무슨 기회가 있을까? 팀원을 떨어뜨릴 기회?
▣ Threats(위협) - 이 경기에 그는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 할까? 난감한 상황 자체가 그에게 위협이다.
1set : 광안리
2set : 아킬론 황무지
3set : 아나콘다
“풀리그 방식의 크나큰 피해자들 ”
-> 마지막 경기는 솔직히 프리뷰를 작성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간략하게 적어본다면 현재 C조를 보시면 신대근과 강현우 선수가 2승 1패고, 정윤종 선수가 1승1패, 마지막으로 정명훈 선수가 2패의 상황입니다. 이 마지막 경기에서 정명훈 선수가 이기면 정윤종 선수와 나란히 1승 2패가 되어서 사이좋게(?) 같이 탈락을 합니다. 반면 정명훈 선수가 지면 정윤종 선수는 3자 재경기를 얻어서 8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죠. 과연 정명훈 선수는 팀원을 잡고 같이 떨어져야 할까요? 정말 정명훈 선수 본인이 난감할 상황입니다. 져도 욕먹고 이겨도 욕먹을 분위기입니다.
왜 온게임넷은 이들의 매치를 첫주에 하지 않았을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정말 이러한 사태가 나올 가능성을 예측하지 못했을까요?
그나마 가장 좋은 경우의 수는 정명훈, 정윤종 두 선수 모두 다 치열한 경기를 보여준 끝에 가까스로 정윤종 선수가 이겨서 3자 재경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치열한 경기 끝에 정명훈 선수가 이긴다면 물론 정명훈 선수에게 최고의 박수를 보내줘야 하지만, 뭔가 뒷맛이 석연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명훈 선수의 경기력이 정말 최악의 막장이 아닌 이상은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기로 인해 두 선수 모두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한 가장 좋은 경우의 수가 나오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16강 5회차 이벤트 결과]
16강 5회차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5회차 : 김민철, 이영호, 신대근, 김영진] 이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NumLock, 와룹푸, 린카상, SKY92, SnowHoLic 이렇게 5분이나 맞춰주셨습니다. 5분 중에 당첨자 추첨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 분을 추첨하였는데..........그 분은 바로...
SKY92 님이 당첨되셨습니다. 드디어 불판 이모님이 상품 가져가시는군요! 제 기억으로는 3번 당첨 끝에 드디어 뽑히신걸로 아는데 크크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쪽지를 꼭 확인해주세요~
[16강 마지막 이벤트]
스타리그를 둘러 싼 분위기는 조금 우울하지만...그와 반대로 오늘 이벤트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우유속의 시리즈도 물론 저 나름대로는 크게 건 상품이지만, 이번에 드리는 상품은 그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우선, 오늘의 이벤트는 2개입니다.
먼저 첫 번째 이벤트!
첫 번째 이벤트는 기존에 해왔던 방식 그대로입니다. 내일 치러질 16강 6회차의 4명의 승자를 예측해 주시면 됩니다.
댓글 양식은 동일하게
[6회차 : 황강호, 어윤수, 이신형, 정명훈] 이렇게 써주시면 됩니다.
승자 4명을 모두 맞추신 분에게 <우유속에 모카치노>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생겨난 두 번째 이벤트!
오늘의 메인 이벤트입니다.
상품이 화려합니다. PGR의 익명 유저분께서 아주 큰 상품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이번 글을 빌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상품은 바로..
도미노 포테이토 피자(오리지널) L+콜라 1.25L입니다.
아 사실 이 글만 안썼으면 저도 응모하고 싶어요. 나름 촉도 괜찮은 편인데..흑흑흑
두 번째 이벤트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 마지막 회차에서 C조와 D조 경기는 각 선수들이 동기가 약한 경기입니다. 특히 C조는 팀킬 경기인데다가 정명훈 선수가 이기면 정윤종 선수와 동반 탈락이므로 참 애매한 상황이죠.
따라서 진출여부와 순위가 걸린, A조와 B조 경기의 승자와 세트 결과를 모두 맞추신 분중 추첨을 통해 한 분께 바로 이 피자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양식은
[A조 – 어윤수 승리 : 승승 , B조 – 최지성 승리: 승패승]
이런식으로 써주시면 됩니다. 띄어쓰기는 상관없지만, 양식 자체는 꼭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이벤트와 승자예측이 같아야 합니다. 가령 첫 번째 이벤트에 어윤수 승리를 예측하셨는데 두 번째는 강동현 승리라고 쓰시면 안되요.. 이점만 유의해주세요^^
이번에도
경기 당일 저녁 6시 30분까지 올려주신 댓글까지 정답으로 인정하겠습니다. 당첨자는 다음주 월요일에 쓸 "8강 1회차 관전포인트" 글에서 알려드릴게요.
다들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고, 승자예측 하신 분들은 스타리그 16강의 마지막 불판에서 다같이 만나요:)
p.s 부디 마지막 C조 경기가 무사히 잘 치러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명훈 선수 그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