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5/16 15:51:50
Name 불굴의토스
Subject [LOL] 내일 8강 빅매치에 관한, 예상보다는 잡설입니다.
내일 나진 소드 vs CJ 프로스트의 빅매치가 있습니다. 관심가는 매치업이니만큼 몇 가지 얘기를 풀어봅니다.



1.스프링 시즌 흥행의 마지막 희망


오존 - KT B가 스토리상으로도 그렇고 경기력면에서 그나마 재미있긴 했지만...

나머지 경기들은 현격한 전력차를 드러내면서 8강전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일방적인 경기가 되었습니다.

내일 경기는 8강 매치업 중 가장 전력이 비슷한 팀들간의 경기라는 평가대로 명승부를 기대해 봅니다. 이 두 팀은 인기도 가장 많은 팀들이죠.



2.고착화되고 있는 픽/밴, 변화가 있을까?


최근 라인스왑이 정석화되면서 탑에는 2:1에 버티기 좋은 원거리 챔피언, 미드는 맞대결에 강한 ad 챔피언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폿은 라인을 빨리 밀 수 있고 견제가 가능한 원거리 서폿이 95% 이상 픽되고 있죠.

내일 경기에서는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과거 롤챔스를 보면 8강전 즈음부터 우승팀들이 포스를 보여줬고 새로운 카드도 꺼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어떨지...



3.CJ 블레이즈의 상승세, 프로스트는 어떨까?


블레이즈와 프로스트는 엄연히 다른 팀입니다.

하지만 멤버 구성과 운영 스타일이 아주 비슷한 팀이기도 하죠...

최근 블레이즈가 아주 잘 나가고 있으니 아직 8강전을 하지 않은 프로스트도 왠지 무섭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블레이즈가 어느 정도 카드를 꺼낸 만큼 소드도 대비할 수 있겠지만요.



4.A조의 초강세, 이어질까?


현재 A조 팀들은 모두 승리를 거뒀으며 총 세트 전적도 9-1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경기는 A조 4위 vs B조 1위의 대결이니만큼 프로스트가 크게 밀릴 것 같진 않지만...내일 소드가 완승을 거둔다면 A조에서 탈락한 팀들은 대진운이 좀 좋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5.소드와 CJ의 상성관계...어떻게 형성될까...?


지난 결승에서 소드는 프로스트에게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소드가 최근 경기력이나 전적 등이 프로스트에 비해 좋지 않지만 내일 소드의 승리를 예상하는 분들의 가장 큰 근거가 되는 데이터죠.

하지만 소드는 플레임이 온 이후 롤챔스에서 블레이즈에게 0-4로 밀리고 있습니다. CJ 입장에선 소드의 공략법을 연구하고 있을 텐데...어떻게 변수가 될 지 모르겠네요.

프로스트 입장에선 이번에도 소드에게 지면...큰 벽이 생기니만큼 공략법을 준비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약 소드가 프로스트를 누르고 4강전에 간다고 해도 블레이즈에게 밀리고 있는걸 극복할지가 관심포인트네요. 만일 4강에서 블레이즈가 소드를 이긴다면 완벽한 천적관계가 형성되는 거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5/16 15:56
수정 아이콘
탑싸움이 제일 재밌을것 같아요..스왑안했으면 좋겠지만 여러가지 상황들로 힘들겠지요..
Rorschach
13/05/16 15:58
수정 아이콘
일단은 프로스트 팬이긴 한데 소드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냥 3:2 갔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그런데 CJ 내전이 블레이즈vs소드보다도 더 기대가 되긴 합니다;; 보통 내전보다는 다른 강팀, 혹은 강한 선수들의 경기가 더 기대가 되어야 하는데 얼음과 불의 노래는 늘 흥해서 한 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13/05/16 16:01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는 요즘 그다지 강하다는 생각이 들질 않네요. 항상 소리없이 강한것이 이 팀이지만 이번에는 내전 보고싶지 않네요.
13/05/16 16:04
수정 아이콘
1. 아무래도 재밌는 경기가 나오길 바라고 그래야될 듯 싶습니다. 8강 2번이 너무 압도적으로 끝나버리는 바람에.. 뭔가 팀간의 격차마저 느껴질 정도의 벽이더군요. 예전 MLG Fall Championship때였던 거 같은데, 그때 아마 소드와 블레이즈가 결승에서 붙었고 - 블레이즈가 우승했던 거로 기억합니다. 플레임이 막 들어왔을 때라서 샤이 데리고 갔었죠. 그 때 스왑한 경기도 있었지만, 그 외에 서로 맞붙을 떄 긴장감이 엄청났던거로 기억하네요. 결국 샤이의 믿을맨 올라프가 잘커서 블레이즈가 이긴 기억이 납니다. 재밌는 경기만 하길 바랄뿐입니다.

2.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클템의 람머스가 또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탑-봇은 스왑의 문제로 크게 변칙적인 픽은 안나올 거 같고, 빠른별이나 쏭이 뭔가 새로운 카드를 꺼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3. 롤판에 형제팀은 참 많지만 두 팀 모두 나름의 강함을 지니고 그걸 대회에서 보여주는 건 CJ뿐입니다. 나진은 쉴드, KT는 A팀, SKT는 1팀이 MVP는 블루가 요새 상대적인 기량저하를 많이 보여주고 있더군요. 늘 정상에 있던 CJ 양팀인데, 비행기 조종사의 비행술을 배워왔을지 궁금하네요.

4. A조가 정말 죽음의 조였다 싶네요. 엠블은 이미 떨어지긴 했지만, 정말 강한 조네요. 그런 조에서 독보적 1위를 한 SKT가 오존을 어떻게 상대할지 궁금하네요.

5. 소드가 압도적으로 잡아낸다면 블레이즈 > 소드 > 프로스트 > 블레이즈 공식이 유지될 수 있겠네요. 프로스트의 어디랑 해도 5:5 느낌나는 경기력이 변수를 만들 거 같기도하고.. 어서 내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13/05/16 16:20
수정 아이콘
4번에 관해 태클은 아닙니다만.... skt가 독보적 1위를 한건 아니지 않나요.. ^^;;
블레이즈와 SKT는 결과적으로 승률 동점에 SKT가 승자승으로 1등을 한 것입니다.
skt가 초반에 블레이즈에게 2패를 안겼기 때문에 독보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실상 두팀은 승점이 같죠.. SKT가 2패를 한 오존을 블레이즈는 2승으로 잡기도 했구요.
13/05/16 16:27
수정 아이콘
아 댓글 보고나니 그렇네요.
워낙 처음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게 스스로 은연중에 생각한 듯 합니다 ^^;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13/05/16 16:39
수정 아이콘
수정해 달라고 말씀드린건 아니예요..
저도 SKT가 엄청 앞서갔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승점이 같더란 말이죠.. 크크
그만큼 SKT1-2팀이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긴 했었나봅니다.
윈터시즌의 KTB같은 느낌이예요
아고이카
13/05/16 16:09
수정 아이콘
뭐로가든 3대2 가자~!!
13/05/16 16:24
수정 아이콘
정말 기대됩니다... 요새 프로스트는 먼가 제대로된 기량을 보여준적이 없다는..아니 보여줄 만한 경기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조별예선에선 ktb와는 어디까지가 실력인지 구분이 안가는 경기였고..
그외 팀들과의 경기는 딱히 강팀과의 치열한 승부..이런 느낌을 주는 경기는 없었거든요.
두팀 모두 멋진 경기 하고.. 경기는 프로스트가 이기길..
윈터때도 A조가 약한팀 조, B조가 강한팀 조였었죠. 4강에 B조에서 3팀(소드,블레이즈,KTB)이 올라갔고 A조에서는 프로스트 혼자 올라갔습니다.
이번에도 B조의 자존심을 프로스트가 지켜주길 바래봅니다.
심심합니다
13/05/16 16:36
수정 아이콘
내전보다는 소드 vs 블레이즈 경기가 더 기대가 되긴 하네요. 먼가 내전은 끝나고 나서도 훈훈한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 ( 속으로야 안그러겠지만요. 인터뷰도 그렇고 ...) 피터지는 3:2 경기 두번 보고 싶습니다.
비가행
13/05/16 16:50
수정 아이콘
저는 소드 팬인데 스파링 파트너인 형제팀의 격차 때문에 엄청 불안하네요.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 것이 졸렬 KTB가 스파링을 잘 해줬기를 바라게 되네요
전인민의무장
13/05/16 16:58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는 누구와 붙어도 5대5인 느낌이라 예측을 못하겠네요.
겜알못
13/05/16 17:19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는 참 예측할 수 없는 팀이죠 롤을 갓 보기 시작해서 최근 얼밤을 좋아하고 있는데 저도 뭔가 마음을 놓고 보게 되더라구요 크크 헤르메스 스페이스 뮤즈라는 변수가 생긴 만큼 더 경기결과는 예측하기 어렵겠네요
개인적으론 라인스왑 안했으면 좋겠어요!! 탑솔빵 너무 기대되네요 크크 봇라인도 궁금하구요
나나세 미유키
13/05/16 17:24
수정 아이콘
소드가 이겨야 평화롭습니다.. 프로스트가 이기면 아마 또 편파중계라느니,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띄워준다느니, 관중 시끄러워 거슬린다, 승자인터뷰 없애라, 하면서 다른쪽으로 시끄러워지는걸 보느니... 아니 뭐 안그래도 기량으로 봐선 소드가 우세하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론 소드의 3:0 완승을 예상합니다.
PolarBear
13/05/16 17:32
수정 아이콘
내일은 정말로 블라인드 픽좀ㅠㅠ
Moderato_
13/05/16 17:42
수정 아이콘
별기대는 안하고있지만
헤르메라보다 스페이스뮤즈를 보고싶네요 크크..

번갈아선 못나올테고..
포포리타
13/05/16 17:55
수정 아이콘
전 내일 매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한국 최고의 서포터라 불렸던 매라인데.. 폼이 어떤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13/05/16 18:00
수정 아이콘
한국최고의 서폿은 카인이라고생각합니다
13/05/16 18:52
수정 아이콘
뭐 누가 되었든 내일 경기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겠죠?
13/05/16 18:02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의 올놈올 본능은 대단한데... 상대가 소드라 모르겠네요. 최근 블레이즈에게 진 2 경기도 경기력 자체는 2% 부족한 느낌이지 나쁘지는 않았죠.
13/05/16 18:07
수정 아이콘
내일 봇듀오가 누가 올라올지 몰라서.....
불굴의토스
13/05/16 19:09
수정 아이콘
규정상 봇듀오가 번갈아가면서 나올 수 있는지(미리 통보된다는 전제하에) 한 조합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한 조합이라면 헤르메스-매라 조합으로 8강부터 쭉 밀 거라고 봅니다.
에반스
13/05/16 18:15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3:2 접전을 예상합니다. 꼭 블라인드 픽은 봤으면 좋겠어요~
13/05/16 19:01
수정 아이콘
요즘 매라가너무안보입니다 경기에나와야 경기력이라도볼텐데말이죠
루키즈
13/05/16 19:37
수정 아이콘
낀시가 요즘 매라보다 나은거같기도 해서 스페뮤즈가 나왔으면하네요
StarLife
13/05/16 19:49
수정 아이콘
누가 올라가든 재밌는 경기만 나오길 8강 3경기 모두 솔직히 노잼이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291 [LOL] 막눈 선수가 북미로 진출했으면 합니다 [73] 블랙비글10322 13/05/30 10322 0
51283 [LOL] 드디어 CJ에 도전할 팀이 결정되었습니다. [98] Leeka10596 13/05/29 10596 1
51264 [LOL] 나진과 CJ의 시대를 끝낼 팀이 나올 것인가. - 롤챔스 4강 프리뷰. [49] Leeka11554 13/05/27 11554 0
51261 [LOL] 올스타전 감상기.. [148] 이지원13398 13/05/27 13398 1
51250 [LOL] 한국 우승 기념, LOL 월드 챔피언쉽(롤드컵) 서킷 현황 [49] G.G9790 13/05/26 9790 0
51224 [LOL] 롤 올스타전. 국가별 선수 간략 분석. [29] Leeka11791 13/05/22 11791 2
51216 [LOL] [리뷰] 8강 4차전 1경기 CJ Frost vs Najin Sword 정지장면 보고서 (1차 수정) [104] 노틸러스15264 13/05/19 15264 11
51210 [LOL] CJ가 이끄는 현 메타의 주소. [32] 그시기10450 13/05/18 10450 0
51208 [LOL] 많은 선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현 메타.. [47] Leeka11323 13/05/18 11323 3
51206 [LOL] Najin Sword vs CJ Entus Frost 1경기에 있었던 일에 대한 모든 경우의 수, 그리고 모두의 입장을 생각해보며 [80] No52.Bendtner9792 13/05/17 9792 5
51204 [LOL] 막눈의 쓰로잉. 프로스트의 새로운 역사 [87] Leeka10950 13/05/17 10950 0
51194 [LOL] 홀사장님이 설레이는. 롤챔스 8강 최후의 경기 [21] Leeka9253 13/05/16 9253 0
51190 [LOL] 내일 8강 빅매치에 관한, 예상보다는 잡설입니다. [26] 불굴의토스8549 13/05/16 8549 0
51180 [LOL] 최고의 비행기 기장.. 플레임의 힘.. [93] Leeka12141 13/05/15 12141 1
51170 [LOL] 최근 메타..... 아니 스타일의 변화에 대해서 [51] 아이군10567 13/05/13 10567 1
51164 [LOL] LOL이 팀 게임이기에 느끼는 재미. [26] Leeka11462 13/05/11 11462 3
51162 [LOL] 현재까지 LOL 월드챔피언십 시즌3를 위한 서킷 포인트 현황 [17] G.G9768 13/05/11 9768 0
51161 [LOL] 팀간 상성이란게 정말로 존재하나 봅니다. [22] 아사9681 13/05/11 9681 3
51157 [LOL] 재평가의 장. MVP와 KT의 8강 결과 [55] Leeka9739 13/05/10 9739 1
51156 [LOL] [리뷰] Olympus LOL The Champions Spring 5주차 경기 보고서 [3] 노틸러스9481 13/05/10 9481 6
51154 [LOL] MVP는 온 몸으로 팬 유입을 막는군요. [113] 길갈15312 13/05/10 15312 2
51148 [LOL] 나진 실드 vs SK T1 #2팀 경기를 보고 [59] 니콜10952 13/05/08 10952 0
51142 [LOL]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8강전 1경기 SKT T1 #2 vs Najin Shield 간략 프리뷰 [125] 노틸러스10376 13/05/07 1037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