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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6/10 08:42:26
Name 총알이 모자라.
Subject 질럿의 기도
빛 바랜 갑옷위로 아침의 햇살이 따스하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아침,

나의 칼끝에 머문 이슬 한 방울에 잠시 상념에 잠긴다.

투박한 갑옷 속에 숨겨진 내 여린 영혼이여,

살육과 폭력에 얼룩진 슬픔이여...

하지만

고뇌와 번민은 내 마음의 시퍼런 칼날로 베어버리고

피 튀기는 전장을 향해 나는 또다시 달려간다.

이 전투가 끝나면 너를 다시 만나리라

이 전투가 끝나면 너를 품에 안으리라

그리고

두 번 다신 너를 놓치지 않으리라

나의 사랑이여

나의 생명이여

그대를 위해서라면

뜨거운 핏물에 몸을 담가도

난 후회하지 않으리라

그대를 위해서라면

죽음을 두려워하는 그들의 눈빛에도

나는 냉정할 수 있으리라.

나의 사랑이여

나의 생명이여
.
.
.
.
.
.
아!! 질럿 달립니다. 조이기 라인 뚫습니다.
마인 밭으로 달려듭니다. 아!! 질럿!! 질럿!!

무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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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10 08:46
수정 아이콘
무모했죠..-_-b
Hound.jy
04/06/10 08:49
수정 아이콘
발업이 안되었나보네요..
아스피린 소년
04/06/10 08:55
수정 아이콘
무모하죠...-_-;
포켓토이
04/06/10 09:04
수정 아이콘
질럿의 검은 광선검에 가까운거 같던데요.. 칼끝에 이슬이 맺힐 수가 있을지.. ^^;
immortal
04/06/10 09:16
수정 아이콘
무모한거 맞죠...
04/06/10 09:24
수정 아이콘
말 다햇죠..-_-
총알이 모자라.
04/06/10 09:34
수정 아이콘
흠...무모하지만 자신들의 가족과 사랑을 위해 오늘도 칼날을 세우고 달려가는 월급장이 질럿 분들께 바치는 글입니다....ㅠㅠ
Marine의 아들
04/06/10 10:16
수정 아이콘
나도 질럿이 되고파-_-
04/06/10 11:29
수정 아이콘
음.... 멋지군요.
04/06/10 11:3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박정석 선수는 참 인권을 중시합니다.

마인제거에 질롯을 밀어넣지 않고 환영이나,

드래군으로 안전하게 제거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죠.

생명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그대...

그대는 커플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아잉~♡
세츠나
04/06/10 11:41
수정 아이콘
환영 질럿들은 사실 양심에 의한 집총거부 질럿입니다. 공격력이 없죠 (거짓말)
잇츠디프런트
04/06/10 11:56
수정 아이콘
플토유저로서 그동안 수많은 질럿들을 지뢰밭으로 보내면서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못한 저에게 반성의 시간을^;;;;
Azzurri4th
04/06/10 13:1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마인을 폭발형으로 바꿔달라!!! 바꿔달라!!! -_-;
22raptor
04/06/10 14:53
수정 아이콘
Azzurri4th님//마인 폭발형 맞는데요 -_-;
04/06/10 16:59
수정 아이콘
질럿은 피가 없죠;;;
퍽퍽
잇츠디프런트
04/06/10 17:36
수정 아이콘
오늘따라 질럿을 아낍니다 )퍽(
물량토스짱
04/06/10 17:42
수정 아이콘
질럿아끼다가 조이기못뚤고 젓어요 ㅠ.ㅠ
Azzurri4th
04/06/10 22:51
수정 아이콘
22raptor님//여태까지 일반형으로 알고 살았습니다 -_-; 가르침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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