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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28 21:54:45
Name Marionette
Subject [스타2] 2013 GSL Season 2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
Code S 32강 조편성이 공개되었습니다.

이건 곰티비 공홈에 올라온 글이고,
http://kr.gomtv.net/gsl/community/index.gom?submod=1010&m=4&mbid=10002&mode=view&msgid=14678&p=1

이건 Pgr 게임뉴스에 올라온 관련 글과 반응입니다.
https://ppt21.com/?b=12&n=5147


군단의 심장으로 시작되는 국내 첫 개인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아쉬운 점만 가득한 채로 맞이하는 조편성인 것 같습니다.

게임내적인 밸런스와 이른바 프리징현상으로 인한 불편은 고사하더라도 곰티비의 운영적인 면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1. 시드문제

- 다음주에 예정된 발표전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대회에서 모종의 변화에 눈보라사의 입김이 정황상 들어나는 가운데,
후원사 또는 해외유저 명목의 Code S 시드가 정윤종, 김성현 선수로 확정되었습니다. 스타리그 상위 입상자 자격에 의한 시드배정이라는 것이
유력한 가운데 과연 5개월 전의 성적을 가지고 시드를 주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앞서게 됩니다.
최강자가 수시로 바뀌는 스2판에의 5개월이 가지는 의미와 GSL 개편이후에 4강이상의 성적을 거두고도 차기시즌에서 대다수 광탈하는 경우를 볼때
시드선정에 아쉬움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앞서의 의문에도 눈보라사의 입김이 너무나 막강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면, 적어도 발표시기라도 제대로 했어야 했겠지만
2012 Season 5에서도 그렇고 피드백이 거의 없어 보이는군요.



2. 와일드카드문제

- 지난달에 정윤종 선수가 시드로 확정된 상황에서 남은 시드 한자리를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서 Code S 진출자를 결정한다는 말도 있었지만,
이는 김성현 선수에게 돌아갔고 Stephano의 기권으로 인한 남은 한자리를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서 황규석 선수가 막차로 합류했습니다.
'와일드 카드전은 강남 스튜디오 이전 준비 관계로 심판진이 각 게임단의 숙소에 방문한 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고 위에 링크된 글에서 밝혀진 가운데, 정작 그 결과는 지금 이시간까지 공홈에 반영되지 않았더군요.

이벤트전도 아니고 분명 Code S 진출자를 결정하는 '공식전적'인데 말이죠



3.  ...기대

- 승격강등전부터 새 시즌으로 적용하는 것이 GSL이었지만, 사실상 시즌의 시작은 Code S 경기부터였습니다.
2012 시즌4와 시즌5가 한 호흡에 열린 대회였다면, 2013년의 GSL은 다소 긴 호흡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군단의 심장 때문인데요, 국내에서 열리는 첫번째 개인전에서 선수들이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새 게임에서 나올 수 있는 각종 날빌, 기발한 플레이, 꼼수 (이건 그분의 특기였는데 ㅠㅠ) 등이 특히 기대가 되며,

빠질수 없는 밸런스를 두고 각종족의 징징까지...

개인적으로는 자유의 날개에서도 그러하였지만, 철저한 싱글유저이기 때문에 오로지 방송을 통해서 입스타를 즐기기 때문에
라이브로 경기를 보지 못하더라도 방송이 없으면 심심하다는 점에서 빨리 경기가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국내 공식적에서 아직 우승경험이 없는 이정훈 선수와
       해외대회 포함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강동현 선수
       이제는 목동이 아닌 강남에도 강림하기를 바라는 고병재선수와
       넥라를 비롯한 97라인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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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space
13/03/28 21:58
수정 아이콘
눈보라사에서 폭풍설사로 변해가는 중이군요.
13/03/28 22: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번시즌은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시드 문제는 4월3일 블리자드가 발표하겠지만 그 전인 3월 초에 블리지드,곰TV,온게임넷이 합의가 된 상황에서 정윤종 선수가 승격강등전 경기를 치뤄야 하기 때문에 먼저 시드를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루맨
13/03/28 22:25
수정 아이콘
저는 앞으로에 대한 기대가 워낙 커서 그런지 시드에 관한 아쉬움은 별로 신경 쓰이지 않네요.
Colossus
13/03/28 22:28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의 구조조정 포풍에 휘말려서 곰TV가 요즘 오도가도 못하는 느낌입니다. 피드백이 늦어도 너무 늦어요.
채정원
13/03/28 22:2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언제나 GSL을 시청해주시고 많은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가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또 글을 남기네요.

1. 시드문제 : nuri님 말씀대로 시드에 관한 사항은 사실 승격/강등전 전에 이미 결정된 사항입니다. 적어도 저도 역시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회사와의 어떤 합의는 언제나 서로가 생각하는 가치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간의 양보 없인 추가 협의가 불가능했기에 저로서도 양보를 하고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해당 사항은 4월 3일전에 밝힐 수 없었기 때문에 발표 시기에 혼란이 컸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지금 드리고 싶지만 역시 4월 3일을 기다려주세요

2. 와일드 카드 경기는 공식전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지난 와일드 카드전을 했던 최성훈 선수의 성적도, 그리고 강동현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포함되었던 와일드 카드전도 공식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방송해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스튜디오 이전으로 방송 송출 장비를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진행하였고
공정성을 위해서 심판을 각 게임단의 숙소에 파견했습니다.

3. 저도 빨리 경기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두근두근 합니다!

언제나 GSL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며 여러 피드백 다 적극적으로 받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만큼 커뮤니티의 피드백에 민감한 회사는 없다고 자부합니다.. (그게 실제로 운영이나 방송에 반영되는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옳은것과 실행하는 것의 괴리는 모든 회사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고요. 더 노력하겠습니다)
Colossus
13/03/28 22:34
수정 아이콘
항상 고생하십니다. 약간 딴소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GSTL 영문클라 방송사건이 사전공지 한번 없이 벌어졌다는게 안타깝네요. 이것도 사전발표가 금지된 사항이었다면 별 수 없지만....사람들이 그런 내부사정을 하나하나 신경써주지는 않으니까요.
JuninoProdigo
13/03/28 22:34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와일드 카드는 리플레이로라도 중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3/03/28 22:36
수정 아이콘
채팀장님 항상 응원하고 있고 정말 팬입니다!
아직 강남 스튜디오 방문은 못 했지만 학교일이 조금 널널해지면 꼭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화이팅하시고 언제나처럼 기운찬 해설 부탁드립니다!!
꼬깔콘
13/03/28 22:54
수정 아이콘
그 어느때보다 코드s가 기다려집니다!
4월 3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정말 좋은 소식이기 때문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13/03/28 23:36
수정 아이콘
항상 과격하게 응원합니다...얼른 장가가셔요..^^
13/03/28 23:44
수정 아이콘
4월 3일 블리자드의 발표가 기대 되고 차기 코드 S도 기대됩니다.
Aneurysm
13/03/29 00:18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러게요 올해는 장가 가시길~
트릴비
13/03/29 01:26
수정 아이콘
고생이 많으십니다 흐흐 새 시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새 시즌 맞춰서 맹독충 다시 안하나요 ㅠㅠ
Marionette
13/03/28 22:46
수정 아이콘
우선 답변 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와일드카드의 경우는 지난번에 결과가 당연히 포함되었을것이라 생각하고 그점 확인하지 않고 올린 제 불찰이네요

이미정해진 시드를 정윤종선수 시드 발표시 함께 발표했으면 좋았을거라 생각되지만, 그렇지 못한점은 초월체같은 존재의 사정때문이겠죠?
샤르미에티미
13/03/28 22:58
수정 아이콘
시드 문제는 불만을 토로했던 분들도 막상 곰TV에서 결정하는 입장이 되면 별 다른 수는 내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별 다른 수를 내지 못 하면서 생각하겠죠. '분명 논란이 되겠구나.'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그런 일이었다고 봅니다.
팬들을 위해서 시드 안 주거나, 박보영 소속사 사장처럼 온게임넷에서 이랬고, 블리자드에서 이랬다! 할 수는 없는 일이고요.

일단 경기 개막에 대해서는 저는 무척 기대가 되고 곰TV 중계진들도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버릴 조가 없는 시즌이 몇 번
있어왔지만, 이번이 정말 역대급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혼돈의 시즌의 주인공은 누가 될 지 참 기대가 됩니다.

여담으로 채정원 해설께서 소설이라고 말씀하셨던 부분은 피지알에서도 상당 부분 작성되었겠네요. XP 얘기 아닌가 했습니다만
저그네버다��
13/03/28 23:30
수정 아이콘
후 다 좋으니 빨리 경기 보고 싶네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ㅠㅠ
13/03/28 23:56
수정 아이콘
T1테란의 꼼수(!) 플레이 기대됩니다.
rlawnsgh
13/03/29 00:54
수정 아이콘
일단 승강전을 치룬 다음 그 결과에따라 정윤종에게 시드를 줬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트릴비
13/03/29 01:22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일이 잘못될 경우에 어차피 올려보낼거 왜 승강전 시켜서 다른 선수들 피해보게 하냐는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지요.
어쩔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후란시느
13/03/29 03:00
수정 아이콘
시기가 시기인만큼 좀 불완전하더라도 기다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잠잘까
13/03/29 09:30
수정 아이콘
후 다 좋으니 빨리 경기 보고 싶네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ㅠㅠ (2)
Uncertainty
13/03/29 10:42
수정 아이콘
GSL 코드S에서 펼쳐지는 군심을 어서 보고 싶습니다. 종족도 조편성도 너무 마음에 드네요. 이신형, 이승현, 이영호 화이팅!

+ 안준영 해설의 이영호 선수의 최적화에 대한 평을 꼭 들어보고 싶네요. 흐흐.
13/03/29 12:10
수정 아이콘
지금 온게임넷 다음주 편성표를 봤는데 온게임넷에서도 4월4일에 GSL을 생중계 해주네요. 온게임넷 편성표를 보면 WCS시즌1(GSL)로 나오네요. WCS와의 연계가 확실해졌습니다.
독취사닥취뽀
13/03/29 12:16
수정 아이콘
와 크크 번갈아서 할듯
혼멸자
13/03/29 12:18
수정 아이콘
제가 검색했는데 안보이는군요.
그새 사라진건가요?
13/03/29 12:22
수정 아이콘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에서 채널가이드란에 편성표를 검색해서 온게임넷을 선택하면 다음주 편성표에 나옵니다.
혼멸자
13/03/29 12:25
수정 아이콘
그렇군여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gsl온겜 방영이면 스타리그가 궁금해지는군요
다시 통합얘기가 나올지도?
화랑^^;;
13/03/29 12:30
수정 아이콘
일단 WCS라는 개념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통합이든 이원화이든 간에 말이죠..
혼멸자
13/03/29 12:37
수정 아이콘
wcs 관련이 확정된것 같고.
gsl이라는걸 볼떄 온게임넷에 gsl방송이 된다는것도 현재로써는 매우 유력시되고 있네요.
이리되면 스타리그 얘기가 다시 나오게 될것 같은데..

스타리그는 안사라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좀 오묘해지는군요
통합한다는 명분하에 시드를 주고 스타리그는 없어지지 않는다.. 라고 말할수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gsl을 온겜에서도 틀어주고
wcs할떄 온겜에서 wcs할 가능성도 있어보이는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궁금하네요
13/03/29 12:42
수정 아이콘
WCS 시즌1은 GSL이 진행되고 시즌2는 스타리그가 진행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보입니다.
혼멸자
13/03/29 12: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채팀장의 말로는 올해 gsl은 4시즌이 확정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타리그와 번갈아가면서 할만큼의 시간이 충분해보이지는 않아서..
일단 4/3발표를 봐야겠네요
매드로봇
13/03/29 13:49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있던 방향으로 가는 것 같네요.
보는 사람 입장으로선 스타2 경기들이 쉴 새 없이 나오게 되겠군요 흠!
Lainworks
13/03/29 12:45
수정 아이콘
그럼 WCS배 GSL 시즌2 (WCS 시즌 1) 가 있고
WCS배 스타리그 (WCS 시즌 2) 가 있는 구조겠군요.

네이밍 복잡하다(....)
꼬깔콘
13/03/29 13:02
수정 아이콘
만약에 gsl이랑 스타리그를 번갈아 한다면 본선은 번갈아 해도 예선과 듀얼이 있고 코드a가 있으니 쉴틈없이 계속 이어지겠네요
매드로봇
13/03/29 13:50
수정 아이콘
4월 3일날 좋은 소식이 찾아왔음 하네요..
rlawnsgh
13/03/29 19:01
수정 아이콘
모든 것은 4월 3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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