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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11 06:58:29
Name XellOsisM
Subject [LOL] LCS 2013 EU 1주 2일째 경기 감상평
1. Fnatic vs Gambit Gaming

Fnatic 밴 : 신짜오 라이즈 카직스
GBG 밴 : 엘리스 니달리 쉔

Fnatic 픽 : 말파이트 올라프 오공 코그모 룰루
GBG 픽 : 레넥톤 볼리베어 트위스티드 페이트 미스포츈 소나

초반 라인스왑 이후에 GBG가 항상 보여주는 빠른 탑라이너 갱킹으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역시 빠른 용을 가져가서 이득을 벌렸고 그 바탕으로 싸움에서 이겨나가며 GBG스럽게, 압살한 경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의 숨겨진 정글챔프 찾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프로경기에서 볼리베어 정글을 처음 봤어요.
MOM은 에드워드에게 주고 싶네요. 명불허전입니다. 한타때마다 환상적인 크레센도를 보여줬어요.




2. Copenhagen Wolves vs Evil Geniuses

Wolves 밴 : 애니비아 럭스 올라프
EG 밴 : 니달리 신짜오 카직스

Wolves 픽 : 쉔 리신 자이라 이즈리얼 소나
EG 픽 : 아칼리 케일 트위스티드 페이트 케이틀린 룰루

시즌3 이후로 EG의 챔피언 폭이 상당히 커졌습니다.
어제 쉔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윅드가 초반에 공격적인 라인전을 하다가 죽고 초반 주도권을 넘겨줍니다.
하지만 EG의 강력함은 라인전 이후에 나타납니다.
탑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옐로핏과 프로겐의 환상적인 컨트롤로 다시 주도권을 되찾아 오더니
실수없는 EG스러운 운영으로 3 억제기를 밀면서 경기를 승리합니다.
라인전에서의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EG는 모이면 강합니다.
한타싸움을 너무 잘해요.




3. GIANTS! Gaming vs Gambit Gaming

GIG 밴 : 신짜오 코그모 쉔
GBG 밴 : 카사딘 엘리스 카직스

GIG 픽 : 올라프 문도박사 라이즈 케넨 자이라
GBG 픽 : 레넥톤 볼리베어 트위스티드 페이트 이즈리얼 소나

AD케넨의 올바른 사용법
스페인식 LOL 티키타카
타워철거 전격전, 가드 내리고 쉴새없이 치고 박는 싸움
저렙존의 쫒고 쫒기는 게임을 보는듯한 영화 추격자가 떠오르는 경기

오늘 있었던 4경기 중 최고의 경기이자 2013년 들어서도 손가락에 꼽을만합니다.
덕분에 감상평을 쓰게 되네요. 앞으로 GIANTS!를 응원하겠습니다.



4. SK Gaming vs Evil Geniuses

SK 밴 : 마오카이 럭스 애니비아
EG 밴 : 바이 트위치 니달리

SK 픽 : 올라프 쉔 카사딘 이즈리얼 소나
EG 픽 : 아칼리 신짜오 제이스 케이틀린 룰루

시즌3에서 자벨삼신기가 OP인 이유를 정확하게 보여준 경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공템을 아무리 쌓아도 쌓아도 워모그 썬파 란두인을 이길수가 없어요.
EG답지 않게 공격적인 운영을 선보였으나 싸움에서 계속 손해를 보면서 SK가 주도권을 잡습니다.
SK는 싸움에서 얻은 이득을 자이언트 벨트로 바꿔가기 시작했고 경기가 끝날 때쯤에는 서폿을 제외한 모두가 란두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EG에게 공격적인 운영은 어울리지 않아요. 전 경기의 영향을 받았을까요?
이 경기도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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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1 08:20
수정 아이콘
4경기 란두인 보고 얼주부가 생각나서... 아...
유럽대회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유럽팀들은 경기마다 기복이 심한것 같네요.
특히 EG는 프로겐이 평타 또는 조금이라도 싸버리면, 경기력이 ㅠㅠ 던지다가 무난히 지는 느낌.
잭스 온 더 비치
13/02/11 08:21
수정 아이콘
헐 콜라곰이라니...덜덜덜
13/02/11 08:57
수정 아이콘
볼리베어정글이 요즘 해외에서 많이 연구되나보네요. iem에서도 밀레니엄인가? 에서 정글볼리를 본 기억이 있는데, 정글링속도와 갱킹 두가지면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더라고요.
소주의탄생
13/02/11 09:14
수정 아이콘
니달리가 모스트오브모스트원인데 대회에서 밴당하는 이유는 뭘까요?? 내심 뿌듯하지만서도
콩쥐팥쥐
13/02/11 11:18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는 AP 미드 니달리가 정말 핫하니까요.
소주의탄생
13/02/11 13:54
수정 아이콘
탑솔은 아니군요ㅜ
Zakk WyldE
13/02/11 09:24
수정 아이콘
볼리베어 정글은 왜 한걸까요.. 첫 코어템은 솔라리.. -_ -;; 문도는 워모그 갔는데..
쥐 잡으려고 뛰어가는 곰이 좀 처량하더군요.

겐자는 이즈리얼로 계속 2블써 라위 빌드를 타는것도 의문이에요. 이번 서포터는 소나여서 공속 버프도 없고
팬댄도 없고 인피도 없고.. 원딜의 생명은 치명타일텐데..
13/02/11 09:26
수정 아이콘
Legend0fProToss
13/02/11 12:01
수정 아이콘
윅드는 탑칼리를 새친구로 데려왔군요
돌진기만있으면 무조건ok인건가...
뜨와에므와
13/02/11 12:10
수정 아이콘
http://euw.lolesports.com/season3/split1/matches

1주차 경기결과와 동영상 모여있는 곳이네요.
13/02/11 17:16
수정 아이콘
이런건 진짜 편하게 만들어놨네요. 이제 라이엇은 재방보다 본방시청문제해결에 전력을 기울이는걸로...
13/02/11 13:58
수정 아이콘
자이언츠 게이밍 어제 경기에서 싹수를 보이더니 오늘 제대로 자기들의 모습을 보여줬네요. 세계최고를 논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겜빗 게이밍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난거 같습니다. 이런 팀을 프나틱이 잡아내고, 프나틱은 겜빗에게 잡히고, SK가 EG를 잡아내고. 유럽챔스 수준이 두려울 정도인데요. 작년 여름만 해도 한국이 세계제패할 기세였는데 어느새 중화권, 유럽에 밀려 3순위까지 떨어진 느낌입니다. 한국은 유럽의 다양한 챔프폭, 얽매이지 않는 사고방식을 배워야 합니다. 고인이라고 놀림받는 챔프가 이번 유럽챔스에서 상당히 많이 나왔죠. 물론 실패한 경기도 있지만 경기 하나하나에 집착하지 않고 실험할 수 있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NLB Winter 결승전 마지막 5경기에 어떤 챔프가 나왔는지 말입니다.
13/02/12 09:30
수정 아이콘
겜빗이 획기적인 전략으로 아주부팀들을 박살내긴 했습니다만, 카토비체에서 그 외의 유럽팀들은 모두 아주부에 완벽히 박살났죠. 즉, 유럽 수준이 매우 높다기보단 겜빗이 항상 들쭉날쭉하다고 봐야 합니다. 또한 그것도 최근 폼 떨어졌다고 평가받는 아주부팀들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구요. 최근 보면 소드나 KTB가 아주부팀들보다 훨씬 강력한 포스와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주부팀들이 이제 해외에 나가도 한국 최고의 팀들이 나간다고 하긴 어려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유럽챔스를 관전한 결과, 수준은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나지도 않은 그냥 괜찮은 정도 수준의 경기력이었고 제 느낌엔 약간 기대 이하인 부분도 있었어요. 물론 물고 물리는 혼전 양상이라 매우 재미지긴 했지만 말이죠. 제 생각에 시즌3 최고의 격전지는 중화권입니다. 물론 중국 따로, 대만 따로 놓고 평가해보면 한국이나 유럽이 밀린다고 할순 없지만, 롤드컵에서 한국이 뭔가 성과를 내려면 무조건 중화권을 넘어서야만 합니다.
되는데요
13/02/11 14:15
수정 아이콘
유럽 리그는 정말 혼돈이네요..

크크 완전 재미납니다.
Legend0fProToss
13/02/11 19:53
수정 아이콘
유럽은 미드라이너들의 엄청난 기량들을 바탕으로
아시아쪽에 뒤지지않을만한 경쟁력을 가지고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북미도 좀 경쟁력이 다시 생겼으면좋겠는데;;
어째 살아날기미가 안보이네요;;
13/02/11 20:45
수정 아이콘
clg를 보며 생각보단 높겠다 그리 생각했더니 다음날 curse의 승리로 모든것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놨...
이퀄라이져
13/02/11 23:08
수정 아이콘
저에게 이번 유럽 스프링은 결과에 상관없이 자이언츠 게이밍의 대회가 될 꺼 같네요.
아직 미흡한 면은 있지만 상당히 재미있고 새로운 팀이네요.
근데 내년쯤에는 이거도 네이버로 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망상을 해봅니다 흐흐

볼베 정글은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는 느낌이 있네요.
속칭 천상계에서는 꽤나 자주 나오는 느낌이고(장인을 빼더라도) 이미 TPS의 오리얼이 꽤나 성공적인 모습도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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