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3/12/28 16:03:05
Name 석현
Subject 테란에 관한 잡담 - 최연성
최연성, 최연성..... 전에 그에 대해 한 번 써봤는데.. 한번 더 쓸까 합니다. 그냥 간단히
그의 경기를 보고난 간단한 인상정도만..

그는 누가 뭐래두 올해의 신인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그의 이름만 들어도 압박감이 대단합니다. 단순히 '그는 강해'가 아니라..
'그를 어떻게 이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병민처럼 해서 이기지 라고 말한다면, gg)

물론 앞서 쓴 이윤열이 엄청나게 강하긴 하지만, 최연성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Alska님의
표현대로 최연성에 비하면, 이윤열은 귀엽고 인간적인 냄새가 풍깁니다.
아이디가, 가츠테란이던가?/ 거기 가츠가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가츠가 휘두르는 그레이트 소드처럼 상대를 무식하게 베어버리는
아니 칼이라고 하기엔 너무 무식하고 둔탁해서 칼로 타박상을 입혀서 잡는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가끔은 이런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최연성은 인간계 플겜머로 활동할게 아니라, 마계에
가서 거기서 싸워야 할 듯한...-_-;; 너무 오버인가??

근데, 근데.. 가끔 최연성이 물량전이 아닌, 소수유닛 컨트롤 싸움하는걸 보면, 커다란 회
색곰이 귀엽게 재주를 넘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나만 그런 느낌 들었나?? 근데, ,재주도
아주 잘 넘더군요.^_^ (연성선수 혹시 이 표현 봐도 기분나뻐하지 마세요.)

최연성의 특징은.. 이윤열이 중반에 자신이 강한 타이밍을 만들어서 주도권을 쥔다구 하
면, 최연성은 중반에 자신이 약할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자리를 잘잡든, 상대의 시선을 끌
든..허를 찌르든..) 방어함으로써, 극의 물량을 보여줄 준비를 합니다.

최연성의 무서운 점은, 너와 나,,둘다 물량 싸움하자..식으로 나오는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
적으로 밀어버린 다는 겁니다. 테란이 물량하고, 상대 플토가 더 큰 물량으로 나서면 보통
비등비등하거나, 병력의 유동성땜에 플토가 조금 유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최연성은
이런 경우 대부분 이긴다는 점이죠. 한마디로 다른 종족으로 물량으로 맞짱떠서 거의 지지
않는다는게 그의 무서움입니다. 상대가 째면 자기도 쨉니다. 그리고 이깁니다.

그러기 때문에, 상대는 째질 못하고, 최연성을 공격해야 합니다. 근데, 그걸 자-알(이 표현
현이 가장 적당할듯) 막아내구, 최연성은 역시 쨉니다. 결국 압도적으로 이깁니다.-_-;

최연성의 경우, 지는 경기를 보면 초,중반에 허무하게 집니다. 하지만, 그런 사태만 잘 대
비해서 장기전만 들어가면 거의 다 이깁니다.

전 최연성의 최근 리플을 보지 못했습니다. 일단 선수 보호 상 잘 공개를 안하니까요...하
지만 옛날 리플을 보면, 그의 최소 10팩토리에 이은 물량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200을 채
우는 속도도 좋지만,  200에서 죽는 족족, 엄청난 팩토리 수에서 바로 충원이 됩니다. 업글
도 충실하고요.....

또 그의 옛날 리플을 보면, 바락과 엔지니어링 베이를 중앙 진출때 잘 사용하더군요.

대규모 물량전에선 플토가 드라군 컨트롤 일일히 잘 못하잖아요. 어택땅해야 하는데. 그러
면 영락없이 앞서가던 드라군이 바락과 엔지니어링 베이 때리고 있습니다. 그럼 뒤따라오
던 물량들이 길이 막혀서 잘 못때리더군요.. 또 앞서간 드라군 한부대 컨트롤해서 탱크한
테 간다해도. 뒤에 오던 드라군이 또 베이 때리고 있더군요. -_-;

이 넘의 바보 드라군은, 저기 탱크있다. 어택...가다가.. 엉,,공중에 왠 물체가 있네..하고
엔지니어링 베이 때리다가, 탱크한테 한방 맞구..'으악.. 저게 뭐냐...앗..우리가 정신을 딴
대 놓고 있었구나.. 탱크때리러 가야지."하고 가슴열고 베이때리려고 입자포 쏘려는걸 멈
추고 버벅거리면서 탱크로 돌격 준비하려다가  다시 모멘토인가? 메멘토인가? 처럼 자기
두들겨 맞은거 까먹고, 다시 공중에 베이있는 걸 보고, 신나라 하고 베이 때리다가 몇대
더 맞고 죽더군요.

웃긴 장면 생각나서 얘기가 셌는데. -_-;

최연성 선수 정말 기대 됩니다. 사실 그의 겜비씨에서의 팀 전은 사기라고 할 수 있죠. 같
은팀이 다 밀려서 0:3,1:3, 2:3 지고 있어 위급상황일때, 주훈 감독왈 '최연성 보내라.'

4u팀. '울편 이겼다.'
상대팀. '제 군대 안가나? 에랏 지지다.'


이번에 온겜넷 팀리그에서 드디어 그가 중요순간에 졌죠. 상대는 외모에서,,최연성이 오히
려 귀엽다구 느껴질만한 이병민 선수.. 외모에서 압도..-_-;;

옛날에는 테란 유저들이 미소년형(임요환,김정민, 이윤열, 서지훈, 김현진, 최인규..
예외: 변길섭)이었는데... 이젠 우락부락한 스타일이 되가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 패배로 최연성을 둘러싼 팽팽했던 공기는 오히려 느슨해졌습니다. 그동안 너
무 팽팽했죠. 마치 프로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을 1이닝 앞둔 투수처럼...-_-;

최연성 선수 역시... 임요환 선수가 가장 기대하는 선수라고 하네요..그런 그가 이윤열 선
수와 같은 이름값을 날릴것인가? 아니면 그를 더 뛰어넘을 수 있을것인가?는  두고봐야
할 일이겠지만... 앞으로 그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임요환이 세련된 칼로 날카롭고 멋있게 싸우는 기사라면, 이윤열은 무게감있는 바스타드소드로 싸우는 전사이고, 최연성은 배틀해머와 비스무레한 그레이트 소드로 싸우는 괴물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머린이야기
03/12/28 16:13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 ㅠㅠ
이 글과는 거리가 멀지만..
저는 저 미소년형 게이머들중에서 서지훈선수가 제일 잘생겼다고 봅니다.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오프때 나왔던 모습...너무 멋져요~
김환영
03/12/28 16:19
수정 아이콘
길섭선수 팬으로써 안타깝군요 잘생기셧는데 눈이 짝아서 그렇지..
허유석
03/12/28 16:20
수정 아이콘
저는 칼 굵기로만 보면 최연성/서지훈/이윤열/임요환
날카롭기는 반대로 임요환/이윤열/서지훈/최연성
왠지 이윤열선수의 운영이 서지훈선수보다 날카롭게보이네요..
서지훈/최연성선수는 창과 방패를 같이 들고 싸우는거 같습니다.
임요환선수의 운영을보면 완전 살얼음판을 걷는듯한 느낌이..
허유석
03/12/28 16:21
수정 아이콘
저는 리플을 보면 가장 배우고싶은 스타일은 이윤열 스타일이고 보고싶은 스타일은 임요환이고 단단해보이는 스타일은 서지훈이고 최연성선수는 무지막지 스타일 - _-,, 무섭습니다.
BlueZealot
03/12/28 16:25
수정 아이콘
저는 송병석 선수가 굉장히 멋있는것 같애요
03/12/28 16:27
수정 아이콘
임요환 레이피어 최연성 드래곤슬레이어~ㅠ.ㅠ~~
"임연성*최요
03/12/28 16:5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우락부락한 스타일이라니요......요즘 많이 바뀌었던걸요.
목소리도 부드럽고, 웃는 얼굴도 귀엽고, 살도 많이 빠져서 늘씬해졌고
꽃미남까지는 아니어도 충분히 매력남이 되었답니다.^^
분홍색도야지
03/12/28 16:5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얼마나 귀여운대요!! 진짜 귀여워요!! 말 할 때만... ^ㅡ^ ;;;
말 안 할때는 너무 무서워요. ㅜ.ㅠ
임요한
03/12/28 17:05
수정 아이콘
개인 스타일 이겠죠 ^^;;
테란은 아니지만 가장
잘 생긴 게이머는 박정석 선수에게 한표^^;
꽃미남 스타일은 서지훈,김성제 선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요-_-;;
그리고 4강(?)테란이라 불리우는 분들은
예전에 kimera님께서 잘 정리해서 글을 써 주셨죠.
그 글에서도 이윤열 선수는 잘 짜여진 사전준비(초반견제)
사전준비 하는동안 쏟아지는 물량..
즉, 난 물량 모을테니 넌 모으지마!!
정말 맞는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가츠 vs 나다의 3판2선승
또는 5판3선승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임요한
03/12/28 17:1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 최연성 선수가
붙는 일은 별로 없겠지만 다음시즌 또는
다다음 시즌쯤에 엠겜.온겜.프리미어리그에
두 선수가 나란히 올라가게 된다면
붙을 가능성도 꽤 높을 것 같은데
임요환식 " 내가 가난하니 너도 가난해! "
가 최연성식의
" 뚫을테면 뚫어봐 최소병력으로 막고
최대병력으로 널 압도 해 주겠어 "
이 공식을 깰수 있을지 궁금 하네요.
(임요환 선수가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 같기에..
박서가 유리하지 않나 싶지만 박서의 견제가
통하지 않는다면 박서역시 물량에 무릎을 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3/12/28 17:19
수정 아이콘
신예 테란 중에도 꽃미남 많아요 . 차재욱.한승엽 그리고 한동욱 선수도 귀여운 외모이죠
순수한
03/12/28 17:24
수정 아이콘
음 ..외모하니깐 생각나는데 저번 엠비씨게임 마이너리그예선전 방송에서 엄청난 꽃미남선수가 나오셨었습니다;
이름과 .. 누구와 붙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엄청 잘생기셨더군요 ..
아쉽게도 경기는 0:2으로 지셨던듯 ..
아침해쌀
03/12/28 17:25
수정 아이콘
뭐 이제 4대테란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듯 하군요.
위의 분들처럼 판타지 세계에 비교해본다면 제 생각에는
임요환 : 날카로움. 끊임없는 공격으로 상대를 쓰러트리는 스타일.
비록 상대가 나보다 강하다 해도 심리적인 요소나 새로운 기술
등으로 상대를 혼란시키는 많은 주인공들의 스타일을 닮은듯.
이윤열 : 처음에는 약한 기술 약한 기술. 하지만 모두가 적의 급소를
향해 날아가 꽂히는 적의 입장에서는 피곤한 전투를 치루게 함.
어느정도 상대가 지쳤다 판단됬을때 날아가는 감당할 수 없는
파워의 필살기.... 주로 악역이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초반에 대꼬놀기. 보통은 그러다 역전당하지만 이윤열선수는
아니라는게 문제;;
서지훈 : 빈틈이 보이지 않는 상대. 적은 무리한 공격을 계속 시도하나
웬만하면 가볍게 막아내고 이후에 쏟아지는 한방의 공격에...
초고수로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 보여주는 캐릭터.
최연성 : 파워업이 필요하다;;;
파워업 이전 약한 타이밍에 상대의 공격을 말도 안되게 막아내
는 방어능력.
파워업 이후는...... gg
본래 존재가 신이나 대마왕 뭐 이런 것들이 보여주는 캐릭터.
AIR_Carter[15]
03/12/28 17:59
수정 아이콘
순수한님이 말씀하신 게이머 혹시 김승인 선수 아닌가요. [..이름 맞나요?]
임요환 선수한테 0:2로 패했던 프로토스 게이머요. 그분 같은데.. ^^;
03/12/28 18:02
수정 아이콘
가츠가 근성 인걸로 알았는데 사람이름이었군요;
박정석테란김
03/12/28 18:3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와 붙어서 0:2로 진 선수는 김홍민선수입니다.
김승인선수는 박태민선수와 붙어서 1:2로 졌구요.
신밧드
03/12/28 18:49
수정 아이콘
아침해쌀님의 말이 정답이군요 저한테는 공감이 가는..
AIR_Carter[15]
03/12/28 19:24
수정 아이콘
이거 이름이 너무 헷갈리네요. -_-; 신인선수들은 아직 이름을 못외워서 ㅠ_ㅠ
03/12/28 20: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최고의 미남 선수는 역시 박정석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제 동생은 임요환 선수가 젤 잘생겼다고 하구요. 참고로 제 동생은 남자입니다. 저는 여자구요.
그리고 아침해쌀님 의견에 대단히 공감합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변길섭 선수(제가 좋아하는 테란 유저라...)는 묵묵히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엄재경 해설은 생긴 것과는 다르게 아주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고도 하셨지만 저는 변길섭 선수 하면 왠지 '뚝심'이 떠오르네요.
메딕아빠
03/12/28 22:3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까페에 쓴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병민선수와의 시합에서 진 것이...오히려...
최연성 선수에게는 큰 보약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최연성...그 이름이 가져다주는...가능성...
짐작하기도 어려울만큼 크지 않을까 하네요...^^v
최광수
03/12/29 00:1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 최연성 선수 로템에서 리플보시면 +_+;; 임요환선수 팬이지만 ㅠㅠ. 보시면압니다 ! ㅋㅋ
[귀여운청년]
03/12/29 04:34
수정 아이콘
얼마전 동양 자체 팀전에서는 임요환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이겼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처음 배넷에서 최연성 선수를 테스트할 때 최연성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6판 해서 모두 졌다고 하네요.
03/12/29 13:18
수정 아이콘
순수한/ 혹시 박강근선수 아닌가요? 스코어는 2:1로 지긴 했는데.. 박강근선수도 꽃미남이시더군요+_+ 2:0으로 최근 진 선수들 명단보니 신인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솔직히 최연성선수 처음 봤을땐 '아저씨'나 '씨름선수'누구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요즘 보면 어찌나 귀여워 보이고 선해 보이는지 웃을때 눈 없어지고 보조개 들어가는 것이 참 정감가더라고요. 그러나 비매너 플레이로 유명했다는 말에 다시금 이미지가..;
박정석테란김
03/12/29 13:19
수정 아이콘
그 6판이 모두 네오 비프로스트에서 임선수가 배럭 날리기로 이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642 [LOL] 더 챔피언스 summer 시즌, 이 팀을 주목하라 [53] 찬물택7307 12/06/30 7307 0
47615 더 챔스 썸머 대진표 선정 방식 이야기 [23] Leeka5095 12/06/28 5095 0
47608 인벤방송에 로코도코와 마파 선수가 나왔네요. [12] No.10 梁 神7091 12/06/27 7091 0
47602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서머 2012 대진 및 일정 [126] 모리아스7296 12/06/27 7296 0
47433 리그오브레전드 오프라인 예선 대진표가 나왔네요. [253] 삼성전자홧팅6972 12/06/12 6972 0
47425 [LOL] 나진 소드 선수 변경, 전 스타 프로게이머 영입! [46] 아티팩터9349 12/06/11 9349 0
47317 LOL 챌린저 서킷 Summer 리그 온라인 예선전 4강전 [222] The_Blues6786 12/06/02 6786 1
47304 오늘했던 go4lol 34위전 감상(스포) [20] sisipipi6133 12/05/31 6133 1
46442 문명 5의 문명 등장 기준은? [11] 눈시BBver.28584 12/02/27 8584 0
46330 [LOL] 커스텀게임 룰 - All Random All Bot (ARAB) 에 대해서 [6] 중년의 럴커6313 12/02/11 6313 0
46102 2011 Game of the Year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26] kapH6166 12/01/06 6166 0
46019 [LOL] 베인 템트리에 관한 고찰. [26] 참글7016 11/12/20 7016 0
45317 lol, 리그 오브 레전드)euphoria의 챔프 가이드 이모저모 #1 Range AD편 (1/2) [48] Euphoria6182 11/08/19 6182 2
40570 본좌론. [15] 롯데09우승5455 10/03/10 5455 0
33255 [단편]프로토스 공국(公國)이야기 2 [10] 설탕가루인형4057 07/12/19 4057 6
4567 스타크래프트 파고들기 4 - 컨트롤, 물량, 제 4의 종족 [24] 김연우6710 04/05/17 6710 0
3003 무승부경기에 대해 여러분들께 물어볼께 있는데요... [32] 그양반이야기2998 04/03/20 2998 0
497 테란에 관한 잡담 - 최연성 [24] 석현6292 03/12/28 62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