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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3 22:45:30
Name 하심군
Subject 3.3일은 혁명의 날인가? HOT6 GSL리그 결승전이 열립니다.
오늘 곰티비 HOT6 GSL리그 4강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4강만 보더라도 차세대의 최강자를 결정하는 리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4강 A조에선 문성원에게 일격을 날린 테란 한이석선수와 지난 시즌부터 단단한 프로토스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민수선수와의 대결에서 장기전이면 장기전, 찌르기면 찌르기 모두 한이석 선수를 압도하면서 정민수 선수가 3:0으로 가볍게 결승진출을 합니다. 스타2 초창기인 오픈시즌부터 코드S든 코드A든 꾸준히 출전을 해왔던 정민수 선수였지만 이번의 정민수 선수는 여러면에서 지금까지와는 격이 다른 출중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명의 4강 B조는 고병재라는 무서운 신인이 두각을 나타냄으로서 박수호선수를 2:0으로 몰아붙입니다. 하지만 3경기에서 살얼음이 깨질듯한 빡빡한 빌드로 기어이 무리군주를 뽑아내고 아슬아슬하게 고병재 선수를 밀어낸 박수호 선수는 그뒤 화려한 감링과 바퀴 푸쉬로 패패승승승이라는 저그 특유의(?) 시나리오로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번에 놓치신분들은 B조 경기라도 보시길 추천합니다. 박수호 선수가 잘하기도 잘했지만 고병재 선수도 너무나 아쉽다 싶을정도로 잘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HOT6 GSL 결승전은 뭔가가 특별합니다. 결승전의 날짜는 3월 3일 토요일. 얄궂게도 이번에도 역시 프로토스와 저그가 맞붙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번 결승전은 전설로 회자되는 3.3 혁명보다는 아무래도 그 긴장감은 떨어지긴 합니다. 팀도 두 선수가 같은 MVP고 이번 1.4.3패치가 어떤 영향을 행사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와는 다르게 저그가 프로토스를 압살하는 그림이 아닌 정반대로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좀 유리한 상황이죠.

그렇다고 이번 결승전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이번 결승전은 앞으로 1년동안 스타2 프로게임계를 주무르게 될 차세기 최강자를 뽑는 중요한 자리이고 또한 프로토스 원탑과 저그 원탑이 맞붙는 자리이기 때문이죠. 스타2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월은 전쟁의 달이라는 말이 있죠. 3월의 3번째날의 휴일은 이상한 바람이 부는 날이고 그 날 둘 중 하나는 어느때보다 벅찬 영광을 얻게 됩니다. 둘의 건투를 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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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좋은
12/02/23 23:09
수정 아이콘
정말 오늘 경기 최고였습니다
지나가다...
12/02/23 23:20
수정 아이콘
동래구 킹왕짱이었습니다.
사실 2경기에서 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내줘서 두 경기 모두 3:0으로 끝나나 했는데 그걸 역스윕하네요. 멘탈갑입니다.

정민수 선수는 그냥 찍어 누르더군요.
요즘 너무 강합니다.
철민28호
12/02/24 00:13
수정 아이콘
에너지업 파워 하아아아아아아아앗 식스
이거 너무 중독적인데..
얼마만에 보는 테란없는 결승인지 .
기대가 크고, 두선수가 써내려가는 스토리가 굉장히 재밌네요.
플토빠지만 동래구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12/02/24 00:54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gsl 봤는데 재밌었습니다.
12/02/24 00:57
수정 아이콘
동래구가 이기길 기원합니다.
12/02/24 01:51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랫만에 테란없는 결승전입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팀킬 결승전이구요.. 생각해보니 임재덕선수와 황강호선수의 결승전 이후 팀킬결승전과 테란없는 결승전이 진행되는군요

16강 최강 죽음의 조에서 통과한 2명 그리고 결승까지 맞붙게 되네요
꼬미량
12/02/24 01:57
수정 아이콘
스타2도 안한지 좀 됐고 gsl안본지는 더 오래됐지만 오늘 경기는 챙겨 봐야겠네요
언데드네버다��
12/02/24 06:12
수정 아이콘
코드 S 16강 저그 3명 8강 저그 1명

코드 A 48강 저그 타종족 상대 승리 2번, 32강 타종족전 전패

이렇게 기록 알고있는데 이 상황에서 저그 우승이라는 혁명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박수호 화이팅!
꼽사리
12/02/24 09:18
수정 아이콘
랜덤추첨으로 32강에 MVP 3명(정민수 박수호 김승철) 박진영 = 정민수 박수호 진출

지명식으로 진행된 16강 마치 DSL이라고 불릴 죽음의조 박수호 임재덕 정민수 이정훈 = 박수호 정민수 진출

정민수 8강 3:0 장민철 , 4강 3:0 한이석 .. 셧아웃

박수호 8강 3:0 원이삭 , 4강 3:2 고병재 ( 역스윕 )

드라마제대로쓰네요.
12/02/24 12:53
수정 아이콘
스타1 때부터 3종족이 다 좋아서 랜덤유저를 했었지만 골수 토스팬입니다... 하지만 수호방패 동래구 화이팅!
JuninoProdigo
12/02/24 13:07
수정 아이콘
이번 4강전 정말정말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두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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