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1/11/21 12:46:48
Name 이승엽
Subject 스타2에서 어떤 동족전을 제일 선호하시나요?
일단 대충 특징들을 생각나는 데로 끄적여 보자면..

1. 테란 vs 테란

바이오닉의 경우 해병과 불곰의 현란한 움직임과 드랍쉽을 통한 견제에 이은 또 견제..

바이오닉 vs 메카닉이라는 타 종족과는 다르게 서로 전혀다른 체제로 경기진행 가능

그리고 초반 밴쉬나 사신등의 의외성을 추가하는 깜짝 유닛등의 활용

어지간해서는 둘다 앞마당은 먹음, 아애 앞마당을 안먹는 경우는 드물게 생성되는편

다만 둘다 맘먹고 or 한쪽이 일정시간지난후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면 필연적으로

20분이상의 장기전초래.. 대신 그점으로 인해 초반 불리한 출발을 역전시킬수 있음

장기전 끝에 화려한(?) 우주전쟁 양상나타남.

2. 저그 vs 저그

스1의 단순한 유닛구성(대부분의 게임에서 저글링+뮤탈)에서 탈피 좀더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됨.

초반 땡 저글링 vs 저글링,맹독충 vs 저글링, 바퀴 에서 시간이 지나면

바퀴+감염충 싸움으로 고착화되나 그전에 뮤탈이라는 변수가 존재함

처음 시작빌드 시작부터 중간 테크빌드까지 가위바위보 싸움을 계속 하는 양상의 반복될 수도있음
(유닛 전환이 빠른 저그 특성상)

3. 프로토스 vs 프로토스

둘다 앞마당을 먹고 안정적 진행되는 경기양상이 1,2에 비해서 최소.

앞마당을 먹고 지키는 쪽과 앞마당 안먹고 끝내려는쪽의 경기가 많음

초기의 거신 vs 거신의 사랑의 스튜디오 짝짓기 플레이는 많이 줄어들어 점차 패턴이 다양화되고 있음

점멸 추척자 vs 추적자, 불멸자 vs 추적자 + 불사조 등의 경기양상으로 흘러감

그나마 세 종족전 중 장기전으로 갈 확률이 최소라서 수면제 게임은 피할수 있음.
(플플전에서 반땅싸움 하는거 아직 방송경기로 나온적이 없음)


뭐 그냥 적어보자면 이정도인것 같은데 저의 경우에는 선호순서가

저저 > 테테 > 프프네요.

테테전이 여러모로 명경기도 많고
(gsl에서 테란이 많아서 경기가 많다보니ㅠㅠ, 다른 종족들은 동족전을 하고 싶어도 뭐 상대가 있어야;;)

다이나믹한 플레이들도 많지만 결정적으로 모든 장점을 다 상쇄하는.. 탱크로 선긋고 우주방어하면서

수면제 매치로 갈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최고로 뽑지 않고요.

저저전의 경우 저글링의 속도로 인해 스피디한 맛과 초반부터 맹독충으로 인한 순간실수로 모든것을 잃을수도

있고 바퀴, 뮤탈눈치싸움까지해서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제공하는 짜릿함때문에 동족전중에 제일 나은것 같네요.

프프전 역시도 빌드 상성과 분광기, 불사조등의 의외성 유닛, 또, 추적자 컨트롤 등 여러 볼거리와 긴장감이 있지만..

아무래도 프로토스의 꽃!;귀신같은 역장컨트롤 등을 못보기 때문에 제일..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플토가 많이 없어서 잘 못보기도 하지만;;)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솔직히 스1에서는 저저전에 제일 별로였고 테테전을 선호했었는데 스2에서 저저전을 제일 선호하게 될중을 몰랐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arionette
11/11/21 12:48
수정 아이콘
게임자체는 바이오닉테란 vs 메카닉테란을 선호합니다
이건 동족전이라는 생각이 거의 안 들더군요

하지만
너무 자주 나오면 왠만한 경기는 재미는 없습니다
11/11/21 12:52
수정 아이콘
본 경기가 테테전 밖에 없어서 ㅠ
11/11/21 12:53
수정 아이콘
동족은 싫지만

그나마 저저>>태태>.....인듯

태태전은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계속 주구장창나오니깐 으헉
자유수호애국연대
11/11/21 12:54
수정 아이콘
스타2 동족전 원탑이 저저전이라는건 이미 익스큐즈된거 아닙니까^^?
11/11/21 12:57
수정 아이콘
저저 > 테테 > 프프 순으로 좋아해요 저저전 보면 정말 한 순간도 눈을 뗄수 없는 경기가 많아서 누가 이길지 모르겠더군요. 여왕펌핑 한번이라도 실수하고 맹독에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끝. 테테전은 우주대전만 안가면 재밋어요 젤 재밌는건 메카닉 vs 바이오닉 싸움 메카닉의 힘과 바이오닉의 스피드를 보는 재미가 쏠쏠~~
프프전은 그냥 4차관... 너프해도 4차관... 프프전은 진짜 못보겠어요..
언데드네버다��
11/11/21 13:04
수정 아이콘
저는 저저 > 프프 > 테테 순이었는데, 최근에 4차관이 패치되면서 프프도 길어져서 저저 > 프프 = 테테입니다.

테테는 처음에는 재밌었는데 너무 길고 테란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별로고,

저저전은 아기자기하고 컨트롤 싸움 보는 맛이 있어요.

프프전은 너무 천편일률...
심봉다
11/11/21 13:1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별로고 저저전 저글링맹독충 컨트롤 싸움 날때가 제일 흥미진진합니다.
11/11/21 13:33
수정 아이콘
테테전은 바이오닉일때는 잼는데 메키닉전은 잠이 쏟아지는..

저,테,프 입니다 (테는 바이오닉기준)
지나가다...
11/11/21 13:44
수정 아이콘
요즘은 바이오닉 vs 메카닉 테란이 가장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우주 전쟁까지 가면 너무 길어서...
자유수호애국연대
11/11/21 13:48
수정 아이콘
여튼 테테전이 까이는 건 재미가 없어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미만으로 따지자면 흠잡을 데가 별로 없고 명경기도 무수히 만들어낸 종족전이죠.

하지만 너무 자주 나왔다는게 치명적인 감점요인이죠.
그대가있던계절
11/11/21 14:12
수정 아이콘
저저 >> 프프 >>>>>>>>>>>> 테테

테테는 테란 한명이 지는 경기인데도 보기 싫은 최악의 경기..
도달자
11/11/21 14:55
수정 아이콘
테테전은 정말 재밌는편입니다. 문제는 너무너무 많이나왔다는거구요.

저저전은 테테전은 다운그레이드 버전같아요. 그런데 적게나와서 재밌습니다.

프프전은 솔직히 많이 다양해져서 셋중에 제일 재미없어요.. 다양해진게 이모양이네요ㅠㅠ 셋중에 제일재미없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많이나아서 볼만은 한것같아요. 이제 프프전의 4차관은 이제 끝내겠다는게 아니라 운영의 개념에 접어들어서..
리멤버
11/11/21 15:31
수정 아이콘
전 테테가 가장 재밌습니다. 가장 많은 전략, 다양한 전개양상, 난전, 우주대전 등 여러가지로 볼 거리가 많다라고 생각합니다. 단, 너무 많이 나온점이 아쉬운 점이네요.
2_JiHwan
11/11/21 16:12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테란전이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란>>>저그>>>>>>>프로토스 순으로 동족전이 재미있습니다.
역시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그 재미있는 테란전도 해병 탱크 밴시 밤까귀 바이킹 토르가 싸우는 광경을
GSL에서 너무 많이 본게 치명적인 문제겠지요 -_-;;
불곰과연어
11/11/22 00:15
수정 아이콘
저저전은 전작에 비해 가장 진보한 느낌
테테전은 전작에 비해 나름 약진한 느낌
프프전은 전작에 비해 동급이거나 약간 퇴보했다고 생각합니다.
11/11/22 09:57
수정 아이콘
테테전이 가장 재미있는 동족전이라 생각하지만..
문제는 너무 많이 나온다는게 -_-;
V2Eagles
11/11/22 11:50
수정 아이콘
저저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테테전에 비해 빈도가 적절하고요. 뮤링밖에 없는 전작에 비해 게임 양상이 다양하죠. 저글링,맹독,바퀴,히드라,감염충... 가끔씩 뮤탈까지... 저그 유닛 특성상 한쪽이 유리함을 선점해도 역전할 여지가 크고요. 게임 시간도 초중반정도에서 끝나는 게임도 꽤 있지만 반면에 중반 이후로 끌고 나가는 경기도 많습니다. 전작이야 모든 장점을 상쇄시킬만큼 대부분의 경기가 너무 짧았죠. 거기에 상대적으로 빌드 구축하는 시간도 더 기니 게임에 몰입하기도 전에 끝나는 경기가 너무 많았어요. 그리고 테테전의 경우는 역시 전작에 비하면 꽤 볼만해졌지만 대치국면의 지루함은 2역시 마찬가지고 점점 플레이어들도 그런 대치국면으로 이끌어나가는 양상이 잦아지는 형태고요. 마지막으로 프프전은 4차관이 비중이 들었다고는 하지만 앞에 두종족전에 비해 여전히 별롭니다. 테란이 득세해서 그렇지 그런점을 빼면 동족전중에는 단연 최악이죠.
11/11/30 18:44
수정 아이콘
저도 저저입니다

저그유저가 빈도가 낮다보니 저저전자체가 방송경기 빈도도 매우 낮고

게다가 내용만 봐도 재밌죠

특히 더블링끼리 붙을 때가 제일 박진감 넘치더군요... 맹덕 대박 나나 안 나나.... 조마조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5950 박지수 선수의 스타2 행보를 바라보며‥ [42] 하얀호랑이6483 11/12/10 6483 0
45949 WCG 2011 Grand Final - 3일차 : 스타2, 워크3, 철권6, 카스, LOL #1 [268] kimbilly6838 11/12/10 6838 0
45941 WCG 2011 Grand Final - 2일차 : 스타2, 워크3, 철권6, 카스, LOL [131] kimbilly7731 11/12/09 7731 0
45940 WCG 2011 Grand Final - 1일차 : 세계 최대 e스포츠 페스티벌 현장 스케치 [5] kimbilly6157 11/12/08 6157 0
45933 WCG 2011 Grand Final - 1일차 : 스타2, 워크3, 철권6, 카스, LOL [119] kimbilly9850 11/12/08 9850 0
45899 '고베르만' 고석현 선수가 스타2 팀 TSL에 입단했습니다. [23] 피로링7731 11/11/29 7731 0
45874 WCG2011 그랜드파이널 주요종목(스2, 워3, 카스 1.6)의 조추첨 결과가 나왔습니다^^ [22] 잘가라장동건5983 11/11/24 5983 0
45866 김동준 해설의 곰tv 중계를 기대하면서... [10] RPG Launcher9104 11/11/21 9104 0
45863 스타2에서 어떤 동족전을 제일 선호하시나요? [20] 이승엽6015 11/11/21 6015 0
45835 "한국에서는 잘하는 사람이 테란을 하네요."?! [69] 이승엽11953 11/11/17 11953 1
45830 이종미선수의 oGs입단 소식입니다 [31] DJLORD10294 11/11/15 10294 0
45823 LoL 결승전을 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봤네요 [44] 신과달7959 11/11/14 7959 1
45820 WCG 한국대표 선발전을 보는 중인데, 심하네요... [37] 저퀴10010 11/11/13 10010 0
45818 G-STAR 2011 현장 취재 - 3일차, 부산 BEXCO 현장 스케치 [5] kimbilly7930 11/11/12 7930 1
45812 G-STAR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Chris Sigaty 인터뷰 [5] kimbilly4954 11/11/12 4954 0
45803 G-STAR 2011 - 부산에서 열리는 e스포츠 주요 경기 일정표 [6] kimbilly5566 11/11/09 5566 0
45800 스타2가 셧다운제를 시행하는군요 [63] anytimeTG9299 11/11/08 9299 0
45790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8강 A, B조 [152] kimbilly5111 11/11/06 5111 0
45788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8강 C, D조 [139] kimbilly5207 11/11/05 5207 0
45783 스타 프로토의 가능성 여부에 대하여 [26] 택신의야습5362 11/11/04 5362 0
45781 블리자드-곰TV, G-Star 2011 시연 및 스타2 Team Ace Invitational 개최. [10] kimbilly6552 11/11/02 6552 0
45772 [펌]케스파는 스스로를 개혁하지 않는 이상 스타2 판에 들어와선 안 됩니다. [18] 리멤버8845 11/11/01 8845 0
45766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 스타2 : 16강 D조 [244] kimbilly6692 11/10/30 66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