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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14 14:41:14
Name 황제랑 늙어간다
Subject 게임 리그의 기간 단축의 필요성..
우리나라의 게임 리그들 하나같이 몇개월 단위입니다.
우리나라만 이러던데.
전 이 방식의 효율성에 의문이 드는 분류에 속합니다.
먼저 스폰서 측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말입니다.
스타1같은 리그방식은 기간대비 비용을 생각해야합니다.
긴 기간알수록 들어가는 액수가 치솟는데..
그냥 광고효과만 생각하고 스폰할순 없습니다.
이스포츠리그가 메이저틱한 리그라면 모르나..
마니악, 마이너리그인지라 스폰으로선 비용적 계산을
안할수 없지요. 지금처럼 하락세일 땐 더 따져봐야 하구요.
해외같은 경우, 아무리 큰 대회라도 3일입니다.
즉 스폰 입장에서 상금과 대회 유치비 조금만 주면 된다는거지요.
이것은 결국 스폰의 접근성에서 많은 이득과 효율를 냅니다.
선수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연봉제라는 것이 결국 극소수만을 위한 제도라면,
차라리 워3와 스타2 해외리그처럼 단기간 리그가 백여개가 열리는 쪽이 이득이지요.
아무리 최강 선수라도 백여개의 대회 다 참가할수도 없고,
확률로 따져도 상금탈 확률은 우리나라 대회보단 높으니까요.
온겜의 마이스타리그 개최 뒷이야기에서 스폰의 비중이 큰 걸 보면...
온겜도 스타리그 구조를 개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이스타리그 이야기는 온겜관계자분한테 들었기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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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4 15:01
수정 아이콘
지금의 스폰비용을 반으로 줄이고 대회를 2배로 늘리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죠.
스타리그 1년에 3회면 너무 적습니다.
2달에 리그 하나가 끝나는 걸로 최소 5번은 돌려야 선수에게 기회도 더 많이 생기고 여러 이슈거리나 스토리도 더 생길 것 같네요.
엠겜이 없어진 마당에 1년에 3회면 프로게이머 입장이나 팬입장이나 모두에게 별로 안좋은 것 같네요.
anytimeTG
11/09/14 15:05
수정 아이콘
연봉제는 극소수만을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금의 게임단 체제가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인데 전 리그가 짧으면 영 아니더군요. 스토리가 없는 느낌? 어느순간부터는 기간도 쓸데없이 길고 스토리도 없는 리그가 됐지만요.
매콤한맛
11/09/14 15:31
수정 아이콘
이제 스타리그밖에 안남았으니 비용을 반으로 줄이고 대회수를 두배로 여는것도 괜찮아보이네요
개인리그 하나뿐인데 3개월(이지만 사실상 4개월)단위로 하는건 보는사람이 너무 지칩니다.
11/09/14 16:19
수정 아이콘
비교가 될지 모르겠지만 외국 리그들은 대부분 3~4일 만에 일정이 확 끝나는데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습니다.
11/09/14 16:24
수정 아이콘
일년에 4회 에다가 4명의 우승자와 나머지 상위 입상자 4명을 뽑아서 3일동안 1년의 대회를 정리하는 이벤트가 좋겠네요 [m]
방과후티타임
11/09/14 16:54
수정 아이콘
2달에 한번씩 정도면 적당하려나요? 대충 우승자 한 6명정도 모이면 왕중왕전 하고....(그리고 거기서 우승하면 이벤트전이 되는데.....)
샤르미에티미
11/09/14 17:24
수정 아이콘
1달에서 2달 사이가 좋은 것 같습니다. 1달 안에 끝나는 건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들고요. 3달, 4달은 길고 2달이 마지노선
같습니다. 스토리고 뭐고 일주일에 한 번씩 보다가 한 주 놓치고 두 주 놓치면 그냥 리그 패스에요. 그게 3달이 될 수 있고
혹은 영원이 될 수도 있죠. 흥행에 목매는데 리그 주기 빨라지면 그럴 필요가 점점 사라질 것 같습니다.
추가로 왕중왕전이나 가장 보고 싶은 매치를 보는 슈퍼파이트 같은 매치를 몇 달에 한 번 정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사마
11/09/14 18:15
수정 아이콘
풀리그가 탄생한 것은 철저한 소수 기업 논리에 의한 것입니다. 몇 개의 대기업이 적은 상금으로 오래 운영할 수 있는 방식이 가장 싸고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이것을 포기하고, 워3나 스타2처럼 단기간 리그를 많이 한다면, 지금 있는 스폰들 다 빠져 나가겠죠. 그리고 이런 식의 운영을 할려면 전 세계적인 인프라가 있어야 합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규모에서 한계가 오죠.
11/09/14 18:37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 엠비시 게임 해체에 가려져서 그렇지 온게임넷도 위기 상황입니다. 데일리e스포츠 기사에서 기자들끼리 대회한것을 보면 마이스타리그는 아마추어 발굴 목적도 있었지만 스폰서 문제도 있었다고 하고 진에어 스타리그 2011도 16강 개막전 하루전에 어렵게 스폰서를 잡았습니다.온게임넷도 올해 스타리그 스폰서를 힘들게 잡고 있는데 스폰서 비용이 적게 든다고 해도 1년에 5개의 스폰을 잡을수 있는지는 미지수라고 보여집니다.
파르티아
11/09/14 20:16
수정 아이콘
gsl에 굉장히 만족하는것이 스피드한 진행입니다.

지루하지도않고 한달반에 한번씩 새로운 리그가 열리는데 참 재미있어요..

스타리그는 참.. 이렇게 띄엄띄엄 열다가 있는 팬들도 그나마 나가버릴듯... 골수팬들은 남겠지만요..

한국 현존 최고의 리그는 GSL이 맞는듯.. 아니 전세계포함해도요..

상금 규모부터가 스타리그와 다르니... 그래서 해외 게이머들도 최고수준 최고대우해주는 GSL도전하는거구요.
11/09/14 21:20
수정 아이콘
따지고 보면 그 스토리라는 것도 게임리그가 길다보니 루즈해질것을 우려해 해설지들이 고육지책으로 만들어낸 것이죠
사실 게임리그는 명경기만 나와주면 흥행합니다 스토리도 좋지만요
그리고 스폰비용의 장점도 있지만 대회가 짧으면 리그 집중력도 높아지죠
저도 해외방식을 선호하는지라 몇자 적어봤습니다
11/09/15 02:21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대회 기간이 길면 스폰 비용이 늘어나나요?
어짜피 경기하는 숫자는 대회 기간이 기나 짧으나 같을것이고
스폰이 재방송 비용을 포함하는거라면 모르겠지만 라이브 경기에 대한 비용 + 상금만 스폰한다면
기간에 상관없이 스폰 비용은 같고
오히려 기간이 길수록 재방송 되는 횟수도 있으니 노풀 기간이 길어 더 좋아할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리그길이에 대해서는 서로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 상태는 대회에 너무 가끔 있기는한데
자주하는 gsl 에 비해 스토리도 더 많고 횟수가 적어 그런지 더 잘 기억나는것도 사실이죠

gsl 보면 자주해서 좋은데, 어떤때는 자주해서 바뻐서 몇경기 놓치면 중간에 못본것들 버리고 그냥 봐야하는 경우도 생겨서..
11/09/15 06:28
수정 아이콘
1년애 두세번. 최소한 스타리그는 이런 전통을 두는게 나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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