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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29 09:41:16
Name 리휜
Subject 스타1과 스타2가 대결구도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동안 e스포츠 역사를 돌이켜볼떄 많은 게임들이 너도나도 제2의 스타크래프트가 되보고자 이판에 끼어들었습니다.

RTS, FPS, 스포츠 ,대전 등등 장르불만하고 이판에 도전했으나 결국 스타크래프트를 발끝조차 따라오기는 커녕, 흐지부지 되거나 풍지박산이 나고 말았습니다.

참 많은 게임들이 기억납니다. 워크래프트3, 커프, 피파, 던전앤파이터, 카스, 스페셜포스 등등 정말 별의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도전했으나 모두 대중화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e스포츠가 스타크래프트이고, 스타크래프트리그가 e스포츠임을 그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된것이 현실입니다.

e스포츠 커뮤니티 이곳저곳에서 "무슨 e스포츠냐 e스타리그지" 나 "온게임넷이 아니라 온스타넷 아니냐? 다른 종목도 육성해야 되지 않냐?" 같은 말이 없었던것은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단일종목으로 편중된 이판의 현실을 지적한 사람은 수없이 많았고, 그에 따라 협회도 나름 공인종목으로 이게임 저게임 채택하면서 노력은 한거같은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래고 괜찮았습니다. 이판은 부서지지 않을것 같았고, 비록 마조작 사건과 중계권등등으로 아무리 이판이 개판오분전이 되어도 끈질기게 살아 남는것을 보면서 "그래. 스타크래프트만으로도 e스포츠는 영원할꺼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 이판을 지탱하고 있던 굳건했던 MBC게임이라는 기둥 한쪽이 부러지려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기둥은 이전부터 "기둥에 금이 갔다더라~" 나 "요새 기둥이 흔들흔들 하는데 무너질거같더라"등등 이런저런 좋지않은 카더라 소문이 있었는데, 단순 카더라로만 생각하고 무시했건만 결국 기둥전체가 붕괴될 모양입니다. 그렇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라고 있으나 불길한 징조는 여기저기에서에서 감지되고 있으니, 이제 무너지지 않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기둥 하나가 무너지면 나머지 기둥이라도 튼튼하면 다행이건만, 그렇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손놓고 지켜볼수만은 없으니 어떻게든 튼튼하게 보수공사를 해야겠지요.




이제 하고싶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2는 이판을 지속하는데 방해되는 것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희안하게도 pgr21을 비롯한 많은 커뮤니티에서 스타1vs스타2 대결구도는 심심찮게 볼수있는데 전 이해못하겠습니다.
물론 과거에 스타2유저분들이 "스타1 곧망한다. 이제 스타2하자" "아직도 고전게임하냐?" "스타1리그는 불법리그에다가 조작리그지 스타2로 건너와라" 등등  좀 보기싫은 광역도발을 남발해서 많은 분들의 공분을 샀었습니다.
엉뚱하게도 이에대한 반작용은 스타2유저가 아닌 스타2에 이르러서, 스타2 이야기만 나오면 무조건적인 거부반응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분들까지 있습니다.
심지어 스타2 리그가 생기면 스타1은 망할것이며, 스타1이 지속되지 않는한 e스포츠는 무의미하고 결국 이판이 망할것이다 라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스타2는 재미없으니까 전 스타1만 하겠습니다" 이런 주장은 이해라도 합니다만, 가끔씩 보이는 과격한 주장을 보면 왜 스타1유저들에게 스타2가 주적이 되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수영 100m 경기와 수영 200m 경기가 서로 경쟁 상대는 아니지 않습니까?

"스타크래프트1 리그"라는 종목이 있고 "스타크래프트2 리그"라는 종목이 있으며 이 둘은 "e스포츠"라는 범주 내에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요?

"스타1 vs 스타2" 를 원하는게 아닙니다

"스타1 and 스타2"를 보고 싶을 뿐입니다.

두 게임은 서로 대결할 필요도 없고, 태생이 같기에 그럴수도 없으며, 저 또한 두 게임다 좋아하고 즐겨합니다.


스타2는 스타1은 "대체"하는게 아니라 "보완"해줄수 있는 게임입니다. 두 게임이 vs 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스타1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고, 전작의 유닛들이 등장하며, 플레이 스타일이 그나마 가장 "근접"한 게임입니다.

e스포츠로써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이고 신규 유저의 유입또한 해결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진행형"인 게임이고 확장팩도 계속 나올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인정합니다. 스타2가 스타1보다 보는 재미는 떨어집니다. 그러나 결코 재미없는 게임도 아닙니다.

방송사에서 스타2리그를 중계해주고, 전략이라든가 테크트리 혹은 게임의 비하인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부편성하여 방송한다면 충분히 인기를 얻을수도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뮤탈리스크"가 "아콘"에게 약한유닛인건 알지만 "뮤탈리스크"가 "토르"에게 약한것은 모르기 때문에, 스타2가 그들만의 리그, 매니아들만 즐겨보는 리그가 되지 않으려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존재해야 할 것입니다.
10년전 과거엔 스타1의 이해를 돕기위한 프로그램이 존재했듯이요.


스타2는 "실패"한 게임이 아니고, 스타1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성공"한 게임이며, 아직 온게임넷이나 mbc 게임에서 정식으로 리그가 진행된적도 없습니다. 스타2리그가 방송되며, 그 가운데 화려한 플레이와 컨트롤, 그리고 택뱅리쌍같은 스타급 선수나 이변으로 인해 스타크래프트2가 대중화 될지 누가 아나요?
아직 케스파와 블리자드간 갈등으로 "해보질 못했으니"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닌가요?



전 결코 이판이 이렇게 끝나버리는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분들처럼 쿨하게 "스타1망해서 e스포츠 끝나면 이판은 접고 야구나 보련다" 이런 생각을 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한순간에 무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것이 너무 아깝고 억울합니다.
이판이 영원이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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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9 09:47
수정 아이콘
왜 대결구도가 됫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스타2 요즘은 안보지만 스타1 and 스타2 가 되는걸 보고싶네요
이영호가 스타1 스타2를 동시제패 하는것도 보고싶고.......
Rush본좌
11/07/29 09:48
수정 아이콘
다른거 다 필요없이 스2팬분들이 스1에서 넘어오라는 말만 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안그래도 좋지않은시점에 그런주장만 주구장창해대니까 싸움이 일어나죠. 어떤분들이 재미없어서 안한다 또는 안본다 이건 개인의 가치문제지만 선동하여서
이스포츠의 발전을 위하여 넘어가야한다 이런소리만 안하면 싸움날일 없습니다.

물론 모든 스2팬들이 잘못한것도 아니고 스1팬들이 잘못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이번사건의 시발점을 살펴보자면 대체로 이런이유때문입니다. 안그래도 엠겜이 죽네 사네 하는시점에 칼같이 이제 스2로 갈아타야된다 이런글은 싸움이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죠.
하늘의왕자
11/07/29 09:55
수정 아이콘
스1과 스2가 공존하는것만이 스1에게도 필수적인건데.....
왜 자꾸만 감정대결만 되는지 모르겠군요.
*alchemist*
11/07/29 09:57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게..
서로서로... 자기가 특별하고 자신이 선택한 것이 남들것보다 좋을 수 밖에 없다는 그런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스2팬들은 넘어오라 어쩌라 광역도발 이끌어내고
스1팬들은 스2 망했다 뭐가 성공이냐 하면서 어그로 끄는게

내가 하는거니까. 라는 애정이 담겨 있어서, 괜스레 남을 깎아내려야지만 내가 높아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 둘 다 재미있는데 말이지요. 아 정확하게는 셋이군요. 제 본고향 워3를 빼놓았군요;;

스2는 제가 직접 하고 있고(개인적으로는 편리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워3 전 블쟈 게임은 못하고 있습니다; 워3 한번 익숙해지니 스2 인터페이스는 되야 손이 느린 저는 게임을 할만하더군요) 좋아하는 팀 및 선수도 있어서 GSTL,GSL 재미있게 보는 중이고
스1은 게임은 안하고 요새 잘 찾아보는 일도 없긴 하지만 소식 정도는 계속해서 듣고 있는데 말이지요..
워3는 아프리카 소주님 방송 가끔씩 보면서 즐기고 있구요

에휴.
하이브
11/07/29 10:28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1보다 스타2에 재미를 느끼고 있고, 스타1이 낫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지만(솔직히 인터페이스, 그래픽등 게임자체는 모든면에서 스타2의 우위 아닌가요? 솔직히 스타1 e스포츠의 질이 높은건 선수들이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주고 맵퍼들이 밸런스를 맞춰서 그런거지 게임자체가 우수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뭐 그래도 남들의 취향을 강요할 순 없는거죠.
11/07/29 11:34
수정 아이콘
스1은 망겜이니 스2넘어오라고 나대는 사람이나...
스2보고 망했느니 배신자니 하면서 어그로 끄는 사람이나...
다 거기서 거기인 한심한 사람들이죠.
현거래를 조장한다거나 대놓고 표절이라거나 도저히 쉴드를 칠 수 없는 졸작이라거나...
이런 이유도 아니고 되도않는거 꼬투리잡아서 물어뜯어대는거 볼때마다 답답합니다.
greatest-one
11/07/29 11:50
수정 아이콘
네 물론이죠...전혀 없습니다...
서로간에 당면한 어려운 문제를 극복할 생각을 해야죠...
그런데 밑에 글들 처럼...
망해서 좋을수도 있다?? 이런 말을 쉽게 하는게 문제죠
당사자인 엠겜 관계자들도 얼마나 섭섭할까요...
저도 스1 스2 워3 다 즐기고 좋아합니다...
좀 잘풀렸으면 좋겠는데요...아 슬프네요...
지옥소녀
11/07/29 12:01
수정 아이콘
스2는 성공할 수 없는 게임이다. 가능성이 별로 없다 현재로서는 답이없다라고 재미가없다라고 잘도 어그로 끄시는분들이

주로 스2유저가 끄는 어그로에 민감하시더라고요.
sgoodsq289
11/07/29 12:24
수정 아이콘
아니, 스타 2 재밌다는 분들 다 이해하고,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는 건 알겠는데,

이번에 fender 라는 분은 e 스포츠가 살아나기 위해서 스타 1 을 접어야 한다는 것을 (토론도 아닙니다.) 당연하게 전제로 깔고 얘기를 하고 있으니 분쟁이 날 수 밖에 없죠. (택뱅리쌍도 넘어와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기도 하고...)

예전에는 그냥 보고 넘어갔는데, 요샌 좀 민감해진 시점이 되었는데, 저런 식으로 불지르니까, 그냥 읽고넘어갈 수만은 없더군요.
분위기 봐가면서 전하려는 메세지를 드러내야지, 저렇게 써놓으면, 스타 1 vs 스타 2 로 싸우자는 거 밖에 더 됩니까.
지옥소녀
11/07/29 12:25
수정 아이콘
그냥 어서 스2게 부활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겜게가 말이 겜게지 그냥 스1게로 고쳤으면 하네요.
서지훈'카리스
11/07/29 12:29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서로 간에 공격적이게 된 건, (어그로 끄는 유저는 제외)
스1팬이나, 스2팬이나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죠.
한국에서 RTS팬 층은 너무도 줄고 있고.. 그 파이를 스1,스2로 나누기엔 너무나 작죠.
다른 장르와 싸워야 하는데,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서로간에 싸우고 있죠.

비유가 좀 그렇긴 하지만, 90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놔두고 각각 5씩 가지고 있는 사람끼리 서로 싸우고 있는 것 같네요
체념토스
11/07/29 12:32
수정 아이콘
스1도 있고 스2도 있는거고, 외국 사람들은 잘만 둘다 보는데 왜 우리는 편가르고 서로 싸우고 안된다고만 할까요?

어차피 이땅에 이스포츠 기반을 닦아놓은것은 스1인데... 그 기반을 인정하고 공존해서 기반위에다가 집을 지을 생각해야지
현실적이지도 않고 합당하지도 않게 모든걸 다 엎고 스2로 가자고 하는 것은 망하자는 이야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이제 편가르기 이야기는 그만좀 합시다.
둘다 살아 남아야죠
the hive
11/07/29 12:35
수정 아이콘
게임팬들이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고,서로 협력해나가며 파이 자체를 계속 늘려나가는 것이 이판의 살길이라고봅니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내분 뿐 아니라, 게임간의 갈등도 표면화 되지 않을 뿐 크게 다르지는 않죠.

일단
'어머 뭐야 재들 이상해.바보같아'라는 반응보다는(완곡히 수위를 낮춰서 말한겁니다.)
가급적
'아 이런 취향도 있구나. 재미있네'
라는 태도로 접근하는게
가장 바람직한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서로 밥그릇이 얽혀서 무슨 이전 케스파와 블라지드의 갈등처럼 진흙탕 개싸움이 되면 참 곤란하겠습니다만...
어쩌면 이 판의 가장 큰 적은 협회나 게등위,여성부가 아닌 상당수 팬(라이트유저 포함)들이 가진 사고의 편협성일지도 모릅니다.플러스 요인이 없죠
적어도 여기 계신분들만이라도 열린사고를 가지길 기원해봅니다.

그런의미에서 오덕페이트같은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진리는망내
11/07/29 12:37
수정 아이콘
힘을 합쳐도 모자란 판에....;
마빠이
11/07/29 12:38
수정 아이콘
스2는 성공할 수 없는 게임이다. 가능성이 별로 없다 현재로서는 답이없다라고 재미가없다라고 잘도 어그로 끄시는분들이

주로 스2유저가 끄는 어그로에 민감하시더라고요.

지옥소녀님이 이글에 뜬금없이 남기신 글입니다.
오히려 지옥소녀님이야 말로 분쟁조장의 핵심이며 불씨라 생각이 드네요
이제 그만좀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지옥소녀
11/07/29 12:44
수정 아이콘
제일 좋은 방법이 겜게는 스1게로 고치고 스2게 부활하는 것이라고 보네요. 스2게 생기면 조용히 스2 열심히 하고 스2 열심히 응원할테니까요.
11/07/29 12:48
수정 아이콘
스타2 성공입장에서도 스타1의 유지는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스타가 1, 2로 나뉘면서 파이를 나눠먹는 형국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애시당초 이판 자체가 파이가 작습니다.(프로야구, 프로축구 등과 비교했을때 말이죠)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e스포츠가 자리 잡기 위해서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다양한 리그에서 펼쳐져야 되고
그 기반의 힘이되는게 스1, 스2가 될거라고 봅니다.
메로나플토
11/07/29 13:04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러브투스카이~
11/07/29 13:07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의도와는 다르게 댓글이 흘러가는것 같네요 -_-;; 이래서 조선시대때 붕당정치가 있었던 걸까요 ㅠ_ㅠ

참 아쉽네요 제가 볼때는 스1이나 스2나 훌륭한 게임이고 스1을 좋아하시는분은 스1나름대로의 클래식컬한 맛이있어서 좋아하는것이고

스2 좋아하시는분들은 스2의 화려함과 세련된 맛에 좋아하시는건데....

언제부터 e스포츠가 당파가 나뉘어 진건지
좋아가는거야
11/07/29 13:12
수정 아이콘
GSL 하반기 일정 올렸다가 '좋은 글이지만 스2게에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리플 받은 당사자에 입장에서는 답답합니다.

하나로 통신배 때나 아니면 그 전부터 스쳐지나가듯 보고 Gamax의 실제 주인이 정일훈 캐스터였다는 것도 알고 있으니 저도 오래된 덕질 기간입니다. 호와 불호 모두 개인의 취향이고 취향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물론 그 취향에 반대점에 있는 것이 싫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건 손가락질 받을 사안이기도 하지요.

다만 언어적 메시지인 글로써만 개인의 감정이나 의견 혹은 취향을 전달한다는 것은 분명 곡해나 오해, 분쟁의 여지를 낳을 가능성이 항상 존재합니다. 다들 일련의 일들로 이성보다는 감정이 나오게 되시는 것 같은데 조금만 냉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11/07/29 13:23
수정 아이콘
MBC게임이 스2라는 지푸라기를 잡으면 살아날가능성이 훨씬 높았을텐데..
스1 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아 물론 전 스2 팬입니다.

1. MBC게임아! 죽더라도 스2는 하지마!!!!
2. MBC게임아! 스2라도 하면서 죽지마!!!!

스2팬 입장에서 스1분들은 항상 1번이라고 생각했었던것같은 씁쓸한기분..
현실로 다가왔으니 이제 2번에 손을 들어줄 사람들이 늘어난것같지만
Lovepool
11/07/29 13:25
수정 아이콘
지옥소녀님 스1 유져니 스2 유져니 하는거 자체가 편가르기의 시작아닙니까?

그리고 진짜 한참 망설이다가 같은 사람될까봐 고민하다 씁니다만.
"그런데 마음에 안 드는 것은 pgr내 스1유저들 태도입니다. 여기가 스1 게임 사이트인줄 착각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2002년부터 다닌 저한테 여긴 스1 사이트가 맞습니다. 여기 대부분이 스2때문에 가입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스1때문에 가입했고 신규유져들도 대부분은 스1이나 프로게임단,게이머 팬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Pgr내 스1유져들 태도"라는 말자체는 말이 안됩니다. 그건 모두를 지칭합니다.
묻고 싶은게, 지옥소녀님 이 사이트 가입할 당시 왜 가입하셨나요? 팬이건 관계자건 게임유져건 이유는 스1아닌가요?
어떤이유든 스2로 갈아탈순 있지만, 시작은 같이 였는데 왜 편을 가르시나요?
11/07/29 13:29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혼란하니 비꼼과 개드립이 무자비하게 난립하는군요 -_-;
Jeremy Toulalan
11/07/29 13:38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 글에서는 누가 파이어 시키는지 보이는군요. 스스로도 잘 알것 같구요.
괜히 클베때까지 올라가지 마시고 이 글에서나 분위기로나 서로 건드리지 말자는 분위기면 더 언급을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그와 별개로 스2게시판은 부활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스2게시판이 없어지니까 스2이야기 보는게 힘들어지네요. 중계글만 올라오고 스2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든게 현실이네요. 질게에서나 보이는것 같습니다.
스1이 다른 게임에 비해 인기 없는것 같지는 않고 적어도 방송되는 게임중에서는 스타1 다음 정도의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렇지만 스타1이랑은 차이가 좀 심하니까 같이 묶어두면은 또 잘 올라오지 않고..
자유게시판에서만 해도 하나의 주제가 이슈가 되면(이번 사건이나 나가수관련 등등) 다른 글은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게임게시판은 항상 스1얘기가 나오니 꺼내기가 힘들겠지요.. 스2얘기가.
피로링
11/07/29 13:40
수정 아이콘
혹시 몇경기 정도만 보시고 '보는 재미가 떨어진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투갤 공지를 보시면 명경기 리스트가 있습니다.
그거 한번 보시면 스2가 보는재미가 없다라고 하시는분은 상당히 줄어들거라고 생각됩니다.
또 스2는 hd를 지원하기 때문에 애니박스같은 hd 방송을 lcd tv등으로 보면 '눈 돌아간다' 라는게 어떤건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본편하나밖에 나오지 않은게임이고 1년밖에 안된게임이기 때문에 1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스1에 비해 '찰지다'라는 느낌이 적을 수도 있지만, 초기의 전략이 휙휙 바뀌는 재미또한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차사마
11/07/29 14: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스1은 미래가 불투명한 게임이고, 스2는 그나마 가망이라도 있는 게임입니다. 지금까지 방송국이나 케스파가 스1에 언쳐있었다면, 이제는 스스로의 힘을 보여줄 때라고 봅니다.
겨울나기
11/07/29 14:05
수정 아이콘
전장에서 도발쳐도 어그로가 모이다니, 쩌는 탱커는 여기서 구해야겠네요(..)

겜게 워게 따로따로 존재하던 시절에 어떤 개드립이 터져나왔는지 알고 있는 상황에서 게시판 분리는 진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스2만 성지를 만들어야 할 필요도 없고, 게토나 할렘을 조성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11/07/29 14:0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무래도 전장을 연것같군요ㅠㅠ
11/07/29 14:11
수정 아이콘
pgr에는 스타2에 재미를 못 느끼시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 현재 스타 2의 진면목은 다른 것 없고 한국인 vs 외국인 대결이 갑입니다.

이게 스타1에서는 한국 선수가 너무 잘해서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던 흥행 구도인데 스타 2에서는 여기저기서 빵빵 터지죠.

개인적으로 GSL은 단판전 운 요소가 너무 강해서 흥미가 많이 떨어졌는데, 이번에 MLG 한국어로 중계한다던데 한번 보시길 권장합니다.

그냥 평범한 게임도 한국인 vs 외국인 국가대항전이 되면 아주 재미가 철철 넘칩니다.
메로나플토
11/07/29 14:29
수정 아이콘
제가 위에는 비꼬듯이 쓰기는 했지만 솔직히 이글이나 아랫글이나 스1 팬 사이트여서 그런지 스2에대한 배척이 너무 심합니다.
역겹다는건 오바고 의아스러울 정도지요. 그냥 스2 라는 단어만 들면 디씨의 스갤러들 보다도 더 과민 반응을 보이시는것 같습니다. 대화를 시도하려 해도 어그로가 어쩌니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니 하면서 스2에 관한 이야기는 교묘하게 피해갑니다. 스2 이야기 라고 해봤자 방송국이랑 손 안잡은 블리자드가 잘못이다. (아래 아랫글) 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론으로 다다르죠. 솔직히 스1이 망하면 스1 프로게이머들은 스2로 이적할테고 그 팬들도 따라서 스2로 올껍니다. 스1 망하면 절대 스2 안본다는 사람은 열에 한둘? 정도도 안될것 같구요. 그런데 이런말 꺼내면 엄청 싫어하죠. 제가 틀린말 한건가요? 해서는 안될말 인가요?
11/07/29 14:40
수정 아이콘
게임팬입장에서는 스타1 스타2를 가려가며 가볍게 즐길수 있겠지만...
블리자드입장에서는 다를겁니다,,스타1은 스타2의 길목을 가로막는 장애물이죠,,,적어도 한국에서는요...
냥이풀
11/07/29 14:4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는 블리자드는 별 신경을 쓰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국이 그렇게 매력적인 시장도 아니고 이미 이스포츠의 중심은 북미로 넘어갔으니 말이죠.
greatest-one
11/07/29 14:50
수정 아이콘
자게는 자게 대로...파이어
겜게는 겜게 대로...파이어
정작 당사자는 불만 지피고...다른 사유로...사라지시고
자게 내용은 말할 필요가 없지만...인간성 그 자체 문제니...
여기는 묵혀온 감정이 폭발하는구만요...
엠겜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엠겜 없어진다고 좋아할분 여기는 몇분밖에 없어요...
다들 안타까워 하시고 힘들어 하십니다.
11/07/29 15:05
수정 아이콘
왜 자꾸 편갈라서 싸움붙이려는지 모르겟내요
특히 몇몇 분들이 일부러 분쟁조장하는게 뻔히 보이는게 도를 넘어서 병적으로 보이내요.
무슨 피해망상도 아니고 생뚱맞은대에 불지르는건 무슨 심보인가요?
Alexandre
11/07/29 15:42
수정 아이콘
분란을 만들지 말자는 글에 미꾸라지 몇마리가 화합을 방해하네요.
lionheart
11/07/29 17:33
수정 아이콘
근데 어차피 곰티비독점 끝나면 온게임넷과 케스파가 동시에 스타2로 다 넘어갈텐데
그렇게되면 자연스럽게 지금의 네임드들이 스타2로 나올테고 프로팀도 다 스타2로 가겠죠.
블리자드와 함께
그럼 방송 프로그램도 자연스럽게 스타2로 넘어갈거라고 봅니다.
이런거 가지고 싸울건 아닌듯합니다.
또 모르죠.
곰티비가 올해 독점권을 내놓고 블리자드와 케스파가 4개월있다가 스타2로 전향할수도.
11/07/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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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들 힘든 상황 이용해서 평상시의 해묵은 감정을 이런 방식으로 폭발시키지는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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